인천

잃어버린 동심 칠하는 '컬러링 라이프'

흑백 드로잉선에 색터치 가미아이의 일상을 특별하게 바꿔대표작 100점에 한정판 굿즈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인기 책 삽화가 제인 마시(53)의 한국 단독 기획전 '컬러링 라이프(Colouring Life)'가 최근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개막했다.8월 23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선 아이가 겪는 일상의 평범한 에피소드들을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담아낸 작품 100여점을 볼 수 있다.제인 마시는 1980년대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의 길로 들어서기 전 영국과 홍콩 기반의 몇몇 디자인 회사에서 일했다. 2000년대 들어선 영국 남쪽 해안가의 한적한 해변과 오두막이 아름다운 호베라는 도시에 살면서 삽화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40여권의 동화책을 냈으며, 15개국에서 번역·출간됐다.작가의 특징은 단순하고 자유로운 흑백 드로잉선이다. 여기에 감각적인 색 터치가 더해져 아이의 편안하고 귀여운 모습은 배가된다. 또한 일상적 소재를 특별하게 변모시키는 재치있는 상상력은 웃음과 여유를 선물한다. 그림의 주인공인 어린이는 작가의 아이이자 자신의 모습이다. 또한 나이 들면서 잃어버린 동심의 상징이다. 때문에, 작가의 그림 앞에 선 관람객들은 꾸밈없이 맑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마주하며 떠올리게 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 100여점을 중심으로, 책과 작가의 방, 관객참여형 설치작 등 다양한 대규모 체험 전시로도 꾸며졌다. 또한 제인 마시의 단독전을 기념해 국내 최초 한정판 굿즈도 출시됐다. 갤러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일상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올 여름엔 멀리 떠나는 바캉스 대신 더위를 피해 갤러리에서 감성적이고 휴식 같은 전시를 체험하는 '아캉스(art+vacance)'를 즐기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전시 관람객들이 몸과 마음의 생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제인 마시 作 '빨간 풍선'.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제공왼쪽부터 제인 마시 作 '포옹', '파란 우산', '나비'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제공

2020-07-05 김영준

새얼백일장, 코로나 우려 '비대면' 전환… 시·산문 오늘~내달17일 우편으로 접수

35회째를 맞는 올해 새얼전국학생·학부모백일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새얼문화재단은 지난 35년간 전국의 어린 문사(文士)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꿈을 키웠지만, 올해 새얼백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와 가족 등의 안전을 위해 우편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올해 새얼전국학생·학부모백일장은 사전 접수 없이 공모 원고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우편 접수기간은 6일부터 8월 17일까지다.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www.saeul.org)와 새얼문화재단 블로그(www.blog.naver.com/saeul1975)에서 원고지 표지와 원고지를 내려받아서 출력한 뒤 주제를 선정하고, 시와 산문 중 하나를 선택, 자필로 원고를 집필해 새얼문화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주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서해대로 366, 정석빌딩 신관803호이다.올해 백일장 주제는 초등3·4학년부 '혼자 / 소곤소곤 / 마스크', 초등5·6학년부 '뒤통수 / 모서리 / 씨앗', 중학교부 '동네책방 / 구석 / 소란', 고등학교부 '다른 사람들 / 경계 / 웅덩이', 학부모부 '숨 / 대기실 / 봉투'이다.수상작은 9월 7일 정오에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발표된다.새얼백일장은 그동안 소설가 김금희(3회)·안보윤(11회), 시인 이용임·이설야(1회)·유병록(15회), 아동문학가 구경분(5회·어머니부) 등을 배출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순수문예대회로 자리잡았다.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전통과 역사가 있는 백일장 행사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새로운 시도를 결정했다"며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7-05 김영준

감염병 걱정없는 '언택트 관광지'… 인천관광공사, 교동도등 10곳 선정

인천관광공사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언택트(untact) 관광지' 10곳을 선정해 휴가지로 제안했다.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여행 문화인 '안전여행'으로 여름철 휴가객의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로 공사는 야외 관광지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여행·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등을 뽑았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섬지역과 청정 야외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이번에 선정된 언택트 관광지는 교동도와 석모도, 동검도(이상 강화군), 선녀바위(중구 영종도), 경인아라뱃길(계양·서구), 계양산 둘레길(계양구), 송도센트럴파크(연수구), 신·시·모도와 이작도, 굴업도(이상 옹진군)다.북한 접경지역인 교동도에서는 실향민들이 생계를 위해 꾸린 대룡시장에서 1960~70년대 추억의 감성에 빠져들 수 있다. 석도모와 동검도, 이작도, 굴업도에서는 캠핑을 할 수 있고, 경인아라뱃길과 신·시·모도에서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작도와 계양산 둘레길 트래킹 코스도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7-01 김민재

서예가 '우석 장탁순' 첫 번째 개인전… 백악미술관서 8일까지 100여점 선봬

인천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야정(野丁) 강희산 문하에서 서예와 문인화를 배운 우석(友石) 장탁순이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2일 개막해 8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백악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경자년'이다. 경자년인 올해 쓴 작품들을 모아서 경자년에 개최하는 작가의 첫 개인전을 의미한다.전시회에는 초심(初心), 일일신(日日新), 온고지신(溫故知新), 문향거염심(聞香去染心) 등 고어와 고사성어를 전서체와 예서체로 쓴 100여점이 출품됐다.현대인의 생활공간에 어울릴 수 있도록 소품 위주로 썼다. 낙관도 서양화의 사인 형태로, 작품에 대한 설명 없이 간략하게 표기했다.장탁순 작가는 "짧은 시간, 최선을 다해 공부한 것의 첫 매듭을 짓고 진일보하겠다는 마음으로 긴장되고 떨리지만, 용기를 내 작품을 준비했다"면서 "전시관에 작품을 내건 현재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처럼 설렌다"고 첫 개인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작가를 지도한 야정 강희산은 "서여기인(書如其人)이라는 말처럼 글씨는 쓰는 사람과 같다. 힘이 넘치고 꾸밈없이 간결한 장 작가의 작품은 그의 성품을 그대로 닮았다"면서 "열정과 재능을 바탕으로 정진해 더 큰 성취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7-01 김영준

본성 위 포장된 가면… 캔버스에 담은 '페르소나'

인천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펴고 있는 이춘자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 'epic for persona'가 1일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에 위치한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에서 개막했다.오는 10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에선 'epic for persona' 연작들이 관람객들과 만난다.작가의 'epic for persona' 연작들은 본질적 자아와 사회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페르소나와의 갈등과 융합에 대한 심리적 기저에 관한 공간표현이다. 개인은 소외와 고독, 상실감과 자괴감 등 불안한 감정 상태를 겪게 되는데 스스로의 존재 가치, 즉 자아와 사회적으로 요구받는 페르소나의 욕망 사이에서 긴장과 갈등을 끊임없이 해소해 나가며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작가의 작품에서 본질적 자아를 찾아 수행하듯 반복되고 중첩된 표현의 평면은 공간 속 시간의 흐름을 이야기한다. 이춘자 작가는 "나는 집단 사회의 행동 규범 또는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에서 요구하는 덕목, 의무 등에 따라 자신의 본성 위에 가면처럼 포장된 페르소나를 시간과 함께 중첩되고 형성·결집된 화면 위에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갤러리 관계자는 "행위의 중첩과 반복으로 얻은 자아의 수행적 유희공간인 캔버스 위에 심리적 행위를 더해 사회구조 안에서의 당당한 페르소나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이춘자 作 'epic for persona'. /도든아트하우스 제공

2020-06-30 김영준

캔버스는 붕대가 되고… 거짓말은 위로가 된다

서양화가 이은주 개인전 '하얀 거짓말'인천 잇다스페이스 내달 7일까지서양화가 이은주의 개인전 '하얀 거짓말'이 인천 배다리사거리 인근의 전시공간 잇다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이다. 7월 7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와 설치 등 20여점이 출품됐다.출품작들은 추상의 성격이 짙다. 작가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 또는 방법으로 붕대와 거짓말을 선택했다.작품들에는 캔버스가 마치 고통이라도 호소하는 듯 붕대로 칭칭 감겨있다. 붕대를 '치유'의 도구로 바라본 것이다. 작가에겐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치유하는 것이 붕대다. 또한 작가는 '하얀 거짓말'을 통해 붕대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비방이 아닌, 스스로를 위로하는 거짓말이다. 이은주 작가는 "붕대 속에 쌓인 상처는 새 살들로 채워지고 다시 살아갈 힘을 준다"며 "가끔 하는 하얀 거짓말은 상처를 치유하는 강력 백신이라고 생각한다. 거짓말이 나쁜 건 알지만 검은 거짓말, 빨간 거짓말이 아니라서 하얀 거짓말은 넘어가 줄 만하다"고 말했다.최건수 평론가는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작가의 추상은 밖으로부터 얻어 온 추상이 아니라 자기 충족의 세계로 향하고 있다"며 "외상치료용인 붕대의 인덱스 요소를 내상 치료의 가능성으로 기호의 의미를 확대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바탕 자체를 형상으로 삼아 또 다른 푸른색을 붕대 위에 뿌려가는 행위는 자신의 내상을 치유하는 또 다른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면서 "작가의 작품들은 본인의 속내를 스스럼없이 드러내면서 자신을 치유 중이었고, 보는 자의 아픔도 이 작업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하는 몸짓이 아닌가"라는 평을 덧붙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이은주 作 '하얀 거짓말'. /잇다스페이스 제공

2020-06-29 김영준

'수상 레저 명소' 자리잡는 청라 호수공원

평일 120여명·주말 370여명 이용백조보트·카약 등 남녀노소 인기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이 수상 레저시설을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호수공원 수상 레저시설 평일 및 주말 평균 이용객이 각각 120여 명, 3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청라 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1층에 있는 수상 레저시설은 올해 5월 문을 열었다. 민간 업체가 백조보트, 범퍼보트, 바스켓보트, 페달카약, 카약 등 50여 대의 수상 레저기구를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남녀노소 누구나 수상 레저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청라 호수공원 수상 레저시설은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1시, 주말·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설 운영 업체(070-4334-0263) 또는 인천시설공단 청라공원사무실(032-456-2732)로 문의하면 된다.청라 호수공원 수상 레저시설 운영 업체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비치, 2m 간격 줄 서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인천경제청 조병혁 청라관리과장은 "청라 호수공원에는 수상 레저시설뿐만 아니라 예쁜 꽃들로 꾸민 돌담길 수국원과 장미원도 있다"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6-28 목동훈

젊은 거장 손에 변주되는 베토벤의 삶

국내외 누비는 실력파바이올린 소나타 협주'음악적 일대기' 엿봐유튜브채널 무료공개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연주자 혹은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2020년 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인 '한수진 & 김태형 듀오 콘서트'가 7월 8일 오후 7시30분에 펼쳐진다.'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준비된 이번 무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계공연으로 전환돼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만날 수 있다.한수진(바이올린)과 김태형(피아노)은 젊은 거장으로 불리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들이다. 이들은 베토벤의 해를 맞아 이 위대한 작곡가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 1·4·9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이 남긴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중 작곡가의 삶과 맞물려 음악적 전환기의 특징을 갖는 곡들이다. 베토벤의 음악적 일대기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의미를 더한다.현재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8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10세에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과 12세에 위그모어 홀에서 데뷔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전액 장학생으로 예후디 메뉴힌 학교와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에서 음악학을 수료, 런던 왕립음대 대학원 졸업 후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펴고 있는 한수진은 찰스 비어의 후원으로 1666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2004년 포르투 국제콩쿠르와 2013년 영국 헤이스팅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김태형은 2018년부터 경희대학교 교수로 임명되어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작품의 본질을 꿰뚫는 연주로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을 가장 명료하게 파악해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 신선한 조합의 듀오가 펼치는 연주를 통해 베토벤이 추구한 음악의 열정과 철학을 느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한수진.김태형.

2020-06-28 김영준

인천상륙작전 빛낸 '팔미도 등대' 국가문화재 된다

문화재청 "역사적 가치" 지정 예고1903년 점등… 최초 콘크리트 건물문화재청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팔미도 등대'를 국가 문화재(사적)로 지정하기로 했다. 팔미도 등대는 1903년 세워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등대다. 문화재청은 24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 문화유산을 발굴해 팔미도 등대를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30일 동안 별다른 이의가 없으면 팔미도 등대는 국가 사적이 된다. 사적이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있었던 건축물과 장소로 국가가 지정한 문화재다.팔미도 등대는 1902년 5월 소월미도 등대와 함께 건축에 착수해 1903년 4월 준공됐고, 그해 6월 1일 국내 최초로 점등됐다. 팔미도 등대는 서남해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건축물이라는 의미도 있다.문화재청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해 6·25전쟁의 국면을 일시에 뒤바꾸는 데 이바지한 역사와 상징적 가치가 있다"고 지정 예고 이유를 설명했다.6·25 전쟁 당시 낙동강에서 방어 전선을 펼치던 연합군은 전세를 역전하기 위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했고, 이때 팔미도 등대가 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켈로(KLO)부대의 정예 대원 6명은 1950년 9월 15일 0시를 기해 팔미도 등대를 점령하라는 임무를 받았고, 이들은 전날 저녁 팔미도 잠입에 성공했다. 대원들은 팔미도를 수비하던 북한군과의 교전에서 승리해 9월14일 오후 11시45분 상륙작전의 서막을 알린 점등에 성공했다. 260척의 함선과 7만명의 연합군은 팔미도 등대 점화 덕에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역사적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팔미도 등대는 100년 동안 인천 앞바다의 길잡이가 되어주다 2002년 2월 인천시가 유형문화재(40호)로 지정한 뒤 소등했다. 실제 항로표지 기능을 하는 현대식 등대는 2003년 12월 팔미도에 따로 세워졌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팔미도등대. /문화재청 제공

2020-06-24 김민재

인천문예회관 '온라인 콘서트'… 오늘·27일, 공연단체 5곳 공연

코로나19로 휴관에 들어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인천공연단체 5곳에서 꾸미는 특별한 콘서트 '인천열전'을 개최한다. 온라인 중계될 이번 무대는 25일과 27일 이틀로 나눠 진행된다.이번 무대에서 공연단체들은 자가 격리로 지친 시민들과 주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 그리고 무대를 잃어버린 인천의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더해 '마음더하기 응원가(加)'라는 주제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25일에는 클래식과 아카펠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다. 2014년에 창단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있는 '부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5인조 혼성 아카펠라보컬그룹 '튠에이드'가 꾸민다.국악과 팝페라, 타악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7일에는 3인의 여성가야금 연주자들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그미', 전통타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성을 접목시킨 타악퍼포먼스그룹 '한울소리', 목소리로 세상을 두드리는 16년 지기 팝페라그룹 '보헤미안'을 만날 수 있다. 가야금 앙상블과 팝페라, 타악 앙상블 퍼포먼스, 그리고 세 팀이 함께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마련된다.본래 인천열전은 '전석 1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계공연으로 전환됐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마음더하기 응원가(加) '인천열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6-24 김영준

강화군 31회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내달 1~8일 접수 14일 입상작 발표

인천 강화군이 '제31회 강화군 왕골 공예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강화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 이번 왕골 공예품 경진대회 출품원서와 개발장려금 신청서를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강화군은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우수 공예품 개발·육성,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매년 7월 왕골 공예품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강화지역 왕골 공예인이면 누구나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강화군은 작품의 품질, 상품성, 제작방식 등을 심사해 총 8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7월 13일 진행되고, 결과는 14일 강화군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입상한 작품은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송해면 화문석문화관에 전시된다.강화군 관계자는 "전통 공예산업인 왕골공예의 맥을 잇고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 공예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인천 강화군이 오는 7월 '제31회 강화군 왕골 공예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강화지역 왕골 공예인이면 누구나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김선희씨 작품. /강화군 제공

2020-06-23 김종호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수원 화성 일원 스마트관광 도시 시범 조성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와 경기 수원 화성 일원이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후보지로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경기 수원 화성, 강원 속초 해수욕장 일원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세대(5G)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거리·길·관광단지 등 약 4㎢ 이하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공모에는 21개 지자체가 각각 기업 및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으며,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인천시는 중구, 인천관광공사, 인천스마트시티(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항장거리 일원에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후보지 담당 지자체는 각각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8월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지자체의 세부 사업계획을 평가해 오는 9월 사업지 1곳을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게 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민관이 첨단 기술 요소가 결합한 관광 서비스·기반을 만드는 데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미래 관광 산업의 선진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경인일보DB

2020-06-23 목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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