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할린 동포와 나누는 한-러 청소년 하모니

마사회 렛츠런재단, 8일 인천 무대지휘자 금난새와 오케스트라 공연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오는 8일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KYDO(Korea Young Dream Orchestra,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와 러시아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 포스터올해로 5회째는 맞는 한국의 KYDO와 러시아 사할린주 청소년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연주는 정부가 추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지난 5월 한국 KYDO가 러시아를 방문해 강제징용 당한 한인 1세대를 위해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에는 러시아 청소년들이 한국을 찾아 지역주민 및 인천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KYDO는 괴산, 대가야, 부여, 서천, 서귀포, 신안, 칠곡, 함안, 합천, 해남, 화천 11개 농어촌 지역 출신 청소년들로 구성됐으며, 러시아 청소년 오케스트라 41명 중에는 박 알렉산드르를 비롯한 한인 3·4세대 8명이 참가한다. 공연에서는 ▲베토벤 5번 1악장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차이콥스키 4번 4악장 ▲카르멘 윌리엄텔 서곡 및 러시아 민요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인천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 1세대 및 그 자녀를 포함 약 1천500여명을 콘서트에 초청할 계획이다. 또 직접 연주회장을 찾지 못하는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렛츠런재단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판매중이며, 수익금은 농어촌 청소년 및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다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KYDO는 농어촌 지역 문화융성과 청소년 정서 함양을 위해 출발한 단체로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마사회가 경마사업을 통해 거둔 수익금으로 201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9-02 이석철·최규원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꿈을 위한 하모니'

서구 주최·경인일보 주관 2회째9개 팀 본선… 대상에 안양 신성중'제2회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본선이 1일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인천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구문화재단과 경인일보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했다.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9개 학생 오케스트라 단체들은 10분 내외의 곡들로 이날 무대를 채웠다. 공연장 1층(600여석)을 청중들로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경연 결과 대상(인천광역시장상)은 안양 신성중학교가 차지했다.경인교대 부설초교에 다니는 5학년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다는 김정연(40)씨는 "아이들이 즐기면서 자신감 있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대회가 정말 알찬 대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즐겁게 연주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시상식 인사말에서 "인천 서구는 대중의 클래식을 지향하면서 지난해부터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피크닉 클래식의 일환으로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대회는 그중 가장 중요한 대회이다. 경연을 위해 수개월 동안 준비해서 멋진 음악을 들려준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준·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제2회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 본선이 1일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 번동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9-01 김영준·공승배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24)브람스-차이콥스키]독일음악 3B vs 발레의 최고봉

'브' 모델로 삼고 극복 노력 '차'러시아 교향·협주곡에도 큰 획 브람스(1833~1897)는 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 음악의 '3B'로 꼽힌다. 세 작곡가는 자신들이 자부했던 '위대한 독일 정신'을 담은 최고의 작품들을 선보였다.극장 관현악단의 더블베이스 주자였던 아버지에게서 기초를 배운 브람스는 일찍부터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10대 초·중반부터 술집과 식당, 사교장 등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브람스는 17세 때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 레메니이를 알게 되었다. 3년 후 둘은 첫 연주 여행을 떠났다. 이때 브람스는 레메니이의 친구인, 헝가리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과 친교를 맺었다. 헝가리 음악과 집시음악의 감수성을 익힌 브람스는 1869년 스물한 개의 '헝가리 춤곡'을 완성했다. 1868년 어머니의 죽음 앞에 바친 대작 '독일 레퀴엠'을 잇는 걸작이 탄생한 것이다. '헝가리 춤곡'은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도록 작곡됐다. 그중 브람스가 1번과 3번, 10번을 관현악으로 편곡했고, 드보르자크를 비롯해 후대 작곡가들이 나머지 곡에도 오케스트라 버전을 더했다. 에너지 넘치는 헝가리의 민속 선율이 브람스에 의해 불후의 명작으로 다시 태어났다. 브람스는 1876년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1번'을 작곡했으며 이후 걸작들을 줄줄이 발표했다.차이콥스키(1840~1893)는 어려서부터 음악과 문학에서 재능을 보였다. 페테르부르크의 법률학교에 다녔으며, 졸업 후 법무성에 근무한 차이콥스키는 1862년 공무원 생활을 접고 음악에 전념했다. 브람스 앞에는 바흐와 베토벤을 잇는 독일 음악의 전통이 있었지만, 차이콥스키 앞에는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만이 펼쳐져 있었다. 독일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 음악이 새롭게 부상하던 때, 차이콥스키는 러시아와 서유럽의 음악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차이콥스키를 '러시아 5인조'로 대표되는 국민악파로 분류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5인조'가 외면했던 협주곡들을 통해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연주 영역을 확대했으며, 교향곡을 통해선 낭만주의의 절정을 노래했다.브람스는 변방의 차이콥스키를 크게 의식하지 않았지만, 차이콥스키는 브람스를 자신의 모델이자 극복 대상으로 삼았다. 차이콥스키는 브람스가 작곡하지 않은 장르인 오페라와 발레 음악에 다가갔다.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3대 발레 음악인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으로 19세기 발레의 최고봉이 되었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19-08-29 김영준

대학생 설치작품에 녹아든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인천 우리미술관 지역대학 협력 프로젝트내달 3일부터 '유토피아가 표시된 지도'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은 지역대학 협력 아트프로젝트의 결과 전시인 '유토피아가 표시된 지도'를 9월 3~30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인하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준비했다. 우리미술관은 2017년부터 지역 예술대학과 함께, 학생들이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교류하고, 창작활동을 진행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인하대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학생 5명(김민조, 손이정, 오은서, 이주호, 함성주)은 '우리미술관-지역대학 협력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1학기 동안 인천 동구 만석동의 괭이부리마을을 연구 주제로 삼아 창작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관점의 질문과 대화, 탐색을 했다.학생들은 이번 전시에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설치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현 인하대 조형예술학과 교수는 기획취지문을 통해 "우리의 연구는 환경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에서 출발하였다. 고도로 발달된 문명과 기술, 세밀한 정치공학의 발달과 경제적 부유함에도 불구하고 되돌릴 수 없는 마을의 현실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오늘의 청년이 처한 현실을 포개어 보았고, 현재 청년 세대가 겪는 미래의 불안이 겹쳐졌다. 그렇게 청년세대에 관한 대중적 경제서 읽기를 거친 후 우리가 마주한 것은 좌초하는 자본주의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미래를 지으려는 사람들의 실천이었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문의:(032)764-7664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이주호 作 '스쳐지나간 빈자리들'. /인천문화재단 제공

2019-08-29 김영준

문학산 정상이 '무대'… 야경 즐기며 '클래식'

인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문학산(높이 213m) 정상에서 '제4회 문학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문학산 음악회는 1965년부터 군 부대가 산 정상에 주둔하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금지됐다가 2015년 10월 개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현재 문학산 정상부는 낮 시간대에만 개방하고 있으나, 문학산 음악회 당일에는 야간개방을 하고 있다. 음악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산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인천 앞바다의 노을과 인천 시내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이번 음악회는 '문학이 있는 클래식'이란 주제로,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자·이병욱)의 오케스트라 연주 속에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정호윤, 뮤지컬 배우 정영주, 정호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인천 출신 이세기 시인의 창작시 낭송도 예정돼 있다. 인천시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문학산 진입로 입구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백민숙 시 문화재과장은 "문학산 음악회는 일 년에 단 한 번, 산 정상에서 개최되는 인천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회"라며 "산 정상에는 일루미네이션 등 볼거리도 풍부한 만큼 가족이나 연인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2018년 9월 8일에 개최된 제3회 문학산 음악회 모습. /인천시 제공

2019-08-28 윤설아

낙원을 향한 무한 상상력·염원 '民畵'

인천시립송암미술관 12월 8일까지 특별전시조선 후기 책가도·기명절지도등 소장품 구성인천시립송암미술관은 민화(民畵) 특별전 '상상의 벽 너머 낙원으로 갑니다'를 진행 중이다.오는 12월 8일까지 송암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전시는 평범한 일상의 공간을 특별하게 장식했던 송암미술관 소장 민화들로 구성됐다. 조선 후기 서민들이 향유했던 '민화'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대담한 표현, 자신들의 염원을 여과 없이 투영했던 옛날 사람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전시는 크게 3부로 나눠 민화의 묘미를 알리고 있다. 1부 '수많은 책, 수많은 세계'에서는 서책, 고동기(古銅器), 붓, 문방구, 과일 등을 책가(冊架), 즉 서가에 넣은 모습을 그린 '책가도'가 전시됐다. 면학, 출세, 부귀를 상징하는 책가도는 왕실을 비롯한 상류층에서는 물론이고 민간에서도 널리 성행했다. 본래 서가 안에 책이 가득 꽂혀있는 화면으로 구성되었으나 시간이 흐르고 민간화 되면서 책이나 문방구 대신 다복(多福), 다산(多産)을 상징하는 과일과 기물들이 그려졌다. 2부 '금이 간 화병, 활짝 핀 꽃'에서는 진귀한 옛날 그릇과 길상적 의미를 지닌 꽃, 과일, 물고기를 함께 그린 '기명절지도'를 선보이며, 3부 '새와 물고기, 행운의 전령'에서는 각종 새와 동물들을 꽃과 나무, 괴석과 함께 그린 '화조도'와 물고기, 게, 조개, 새우 등 물 속 생물들을 그린 '어락도'를 볼 수 있다.송암미술관 관계자는 "풍요로움과 여유로움, 출세와 다산을 상징하는 이들 그림에는 인생의 부귀영화와 행복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032)440-677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시립미술관 민화 특별전 '상상의 벽 너머 낙원으로 갑니다'에 전시된 '화조도'. /송암미술관 제공

2019-08-28 김영준

11년만에 '월미바다열차' 10월 8일 정식 개통

2008년 추진 부실 논란속 백지화2017년 교통공사 재정사업 '전환'朴시장 "레일보강 등 안전성 확보"'월미바다열차'가 10월 8일 정식 개통한다.박남춘 인천시장은 27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8일 월미바다열차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2008년 인천도시축전 개막을 앞두고 월미은하레일이란 이름으로 추진된 지 11년 만의 일이다.인천시는 애초 인천 시민의 날인 10월 15일로 개통 시기를 검토했으나 20년을 맞은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개통일인 10월 6일에 맞춰 날짜를 한 주 앞당겼다.이날 박남춘 시장은 월미바다열차의 전신인 월미은하레일이 안전성 논란으로 운영이 중단된 만큼 '안전성'을 크게 강조했다.박남춘 시장은 "안전성 미흡이 지적된 Y레일은 3선 레일로 보강하고 차량은 안전장치를 보강해 어떤 경우에도 넘어지거나 탈선하지 않도록 했다"며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월미은하레일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거쳐 사업을 복원했다"고 말했다.월미은하레일은 월미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다. 그러나 당시 부실시공 문제로 두 차례 개통이 연기됐다가 이듬해인 2010년 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이후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대체사업으로 민간업체와 손잡고 레일바이크 사업, 8인승 소형 모노레일 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모두 여의치 않자 2017년 4월 교통공사 재정사업으로 전환했다.월미은하레일에 투입된 비용은 건설비 853억원을 포함해 금융비용까지 약 1천억원에 이르고, 이번 월미바다열차 차량 도입과 시스템 구축에 183억원이 추가로 투입됐다.월미바다레일 요금은 성인 8천원, 청소년·노인 6천원, 어린이 5천원으로 책정됐다. 단 개통 기념으로 연말까지는 성인 6천원, 청소년·노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으로 할인가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과 홍인성 중구청장,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월미바다열차' 개통날짜를 발표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8-27 윤설아

월미바다열차와 관광명소 연계… '구도심 부흥' 시동 건다

놀이공원·항만시설 이색 전경부터기네스북 등재 사일로 벽화 한눈에차이나타운·개항장 등 효과 극대화향후 4년간은 적자운영 불가피 전망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 바다와 놀이공원은 물론 인천 내항, 기네스북 등재 사일로 벽화까지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시는 단순 열차를 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근 관광 명소인 개항장 문화지구, 내항 일대와 연계한 관광 상품 발굴로 구도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월미바다열차는 경인전철의 기점인 인천역(월미바다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까지 총 4곳을 정차한다. 열차 창밖으로는 역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월미공원역에서는 그동안 가까이 있지만 잘 보지 못했던 항만 시설의 색다른 풍경을, 월미공원역에서는 월미도 바다와 대관람차 놀이기구, 갑문을 볼 수 있고 박물관역에서는 내항 철강·곡물 부두와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이 들어설 8부두 전경이 펼쳐진다.세계 최대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일로'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월미바다역에서는 차이나타운, 동일방직, 올림포스호텔 등 인천의 역사와 맛을 탐방할 수도 있다. 열차는 6.1㎞ 길이의 궤도를 35분간 한 바퀴를 돈다.시는 인천 근대화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열차를 활용해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월미관광특구, 개항장까지 연계해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보안시설이란 이유로 막혀 있던 내항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흥미롭지만 중고차, 철강, 곡물 등이 쌓여 있는 잿빛 경관의 부두가 오히려 이미지를 해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지적과 관련, 홍인성 중구청장은 27일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천 중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160만 명 정도인데 기존 명소를 패키지로 묶는다면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구에서 추진 중인 백범 김구거리 등과도 연결이 가능하다"며 "150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에도 열차를 타고 차이나타운, 월미도, 박물관을 연계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개통 후 4년까지는 적자 운영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이와 관련해 박남춘 시장은 "열차만으로 흑자를 내는 것은 어려우며, 열차를 다른 관광 자산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민영을 검토하지 않고 교통공사 직영을 선택했다"며 "월미바다열차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부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 중구청,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개통시까지 안전성 검증 작업을 계속하고 월미도 전체 경관 개선, 환경정비, 개통 이벤트, 단체관광객 유치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신청할 때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해 근대 산업현장, 인천항에 대한 설명도 해 주기로 했다.시는 중·동구 구도심 지역 재생사업과 내항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준공하면 수도권의 대표 해양 친수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27 윤설아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展·(6)]오현경 '나무의 복수-마당에 들어온 뱀'

보호수 잘리며 파헤쳐진 삶터 충격설치·드로잉·애니메이션으로 표출36m 뱀 당시 추억 삼켜버리는 존재급속 변화 도시인 감정 시각화 작업오현경(27) 작가는 인천대공원 인근에서 나고 자랐으며,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를 타고 소래포구에 다녀오는 걸 좋아했다. 도시화 이전의 자연 환경 속에서 살았던 작가는 자신의 성장기와 함께 했던 작은 토지가 사라지고, 그 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과정을 목격했다. 아파트 단지를 위한 터가 조성되면서, 이 지역을 지켜준다고 믿었던 커다란 나무가 잘려나갔다. 또한 키우던 토끼가 죽어서 묻어준 자리도 건물 신축을 위해 파헤쳐졌다. 당시의 충격과 공포는 일기장에 기록됐다.오 작가는 인하대 조형예술학과 졸업반이었던 3년 전 어린 시절 기록을 기반으로 전시회 '나무의 복수'를 준비해 치러냈다. 졸업 이후 '공간'을 주제로 한 단체전 등에 작품을 출품했던 작가는 '나무의 복수'전을 확장한 '나무의 복수-마당에 들어온 뱀'전을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소암홀에서 개최한다. 인천도시역사관(이하 역사관)의 연중 기획전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의 여섯 번째 전시로 꾸며진다. 전시회에는 설치 작품들과 드로잉, 3분 여 분량의 애니메이션 등 10여점이 출품됐다. 애니메이션 상영과 드로잉 작품들을 벽에 구성하고, 설치 작품들을 공간에 배치하는 등 전시 준비에 바쁜 오 작가를 지난 26일 전시장에서 만났다.작가는 "거창한 것이 아닌 평소 접할 수 있었던 것에서 느꼈던 '익숙함'과 '당연함'이 사라져 버렸을 때의 '상실감'이 설치와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시장 한쪽에 들어앉은 36m 길이의 '큰 뱀'은 소녀가 소중하게 여겼던 대상인 풍경과 생태계 추억거리들을 서서히 집어 삼켜버리는 존재다.3년 전 '나무의 복수'를 잇는 '마당에 들어온 뱀'은 스톱모션 기법의 애니메이션 작업이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소녀는 마당을 침범한 뱀에 대한 복수를 감행한다. 동화적이면서도 잔혹하게 복수한다."익숙함과 당연함에 대한 '상실감'을 말하지 않는다면, 없어진 존재가 우리 기억 속에서도 고스란히 사라질 것이라는 절박함이 있었죠. 나무와 굴착기, 송전탑, 새 등에 대한 기억을 캐릭터로 옮겼고, 대학 졸업을 앞두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서 선보였습니다."이번 전시회에는 '나무의 복수'에 부제(마당에 들어온 뱀)가 붙었다."소녀의 상실감은 풀냄새 나는 변두리 지역에서만 겪을 수 있는 감정은 아니에요. 어느 날 번화가에서 보았던 풍경이 바뀌어버린 후 도시인들이 느끼는 감정과 소녀가 상실한 '마당'에서 느끼는 감정은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송전탑의 전깃줄에서 뱀을 착안했습니다."오 작가는 자신의 첫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준비도 많이 했다."인천도시역사관이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에서 개발을 상징하는 공간인데, 이 곳에서 여는 이번 전시회에 대한 관객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또한 어린이 관객을 위해 (애니메이션 내용을 담은) 손수 제작한 동화책도 비치해놓고 관객의 이해도 도울 예정이고요. 관람객들이 전시 공간을 내 마당이라고 상상해주셨으면 좋겠어요."한편 28일 오후 7시 역사관 소암홀에서 전시회 개막에 맞춰 작가와 작품에 관해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오현경 作 '그 날 일어난 일'. /인천도시역사관 제공오현경 작가오현경 作 '나무 神(신)'. /인천도시역사관 제공

2019-08-27 김영준

가면뒤 상처받은 현대인을 위하여… 위로극 '별 탈 없음'

인천아트플랫폼서 30일~내달 1일 공연'탈' 쓴 소녀와 만남 통해 희망 메시지국악·무용·탈춤 등 풍성한 표현 볼거리전통 연희와 국악, 현대무용을 하나로 담은 연극이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C동 공연장에서 공연단체 위로의 연극 '별 탈 없음'을 4회에 걸쳐 개최한다.인천아트플랫폼의 대관 기획공연인 '플랫폼 초이스'의 일환으로 진행될 연극 '별 탈 없음'은 '탈'이라는 전통 소재를 통해 현대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작극이다. 극은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진 주인공이 우연히 자신이 신라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탈' 쓴 소녀와의 만남과 새로운 사건들을 계기로 상처를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 과정을 국악, 탈춤, 무용 등 다양한 공연 형태로 표현하며 풍성한 볼거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2019년 인천아트플랫폼 '플랫폼 초이스'와 인천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공연단체 위로는 전통과 현대의 공연 양식이 융합된 창작극을 통해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공연예술계가 가진 독창성, 창조성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을 연출한 공연단체 위로의 차은선 대표는 "탈이 나는 것을 막을 방법은 내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자 하는 진심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주위의 탈을 다시금 둘러보길 바란다"고 소개했다.공연은 30일 오후 8시, 31일 오후 4시와 7시, 9월 1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폼(http://naver.me/G08Cg2gt)에서 예약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공연단체 위로의 연극 '별 탈 없음'의 한 장면. /인천문화재단 제공

2019-08-27 김영준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한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 한국전 개최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한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를 오는 9월 25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개최한다.전시에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 엘리엇 어윗 등 20세기 사진의 신화로 불리는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의 소속 작가 40명의 400여 작품이 출품된다. 1947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그의 친구인 데이비드 시모어 등이 주축이 돼 매그넘 포토스가 창설했다. '불의에 맞서 세상의 진실을 담는 큰 그릇'을 의미하는 매그넘 포토스의 창립은 세계 사진사에 획을 그은 한 장면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주요 기착지였으며, 가장 중요한 무대이기도 했던 '파리'는 특정한 도시를 넘어서 하나의 작은 우주이기도 했다. 2014년 프랑스 파리시청인 오텔 드 빌(Hotel De Ville) 에서 개최된 '파리 매그넘'전의 한국 전시회인 이번 '매그넘 인 파리'는 세계 문화 수도인 파리를 사진을 통해 조망해보는 복합문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선 다양한 파리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오텔 드 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엘리엇 어윗의 파리 사진 40여 점으로 구성된 특별 섹션 'Paris'와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파리의 패션 세계를 렌즈로 담은 41점의 작품이 추가로 선보인다. 또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재단과 협력을 통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포착한 파리의 풍경과 인물이 담긴 작품 40여 점도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갤러리3에서 별도로 공개된다. 작품으로 공개되지 못한 122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총 8개의 짧은 영상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는 사진과 예술사, 패션 분야의 저자 3인이 참여해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 세계와 파리의 도시사를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직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포토저널리즘의 현장과 학계에서 두루 활동해온 조영호 박사는 비주얼 커뮤니케이터로서 매그넘 포토스의 역사와 작가들의 세계관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철학과 사진학을 바탕으로 해설하며,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했으며 프랑스 국립오르세미술관의 객원 연구원을 역임한 예술사가 이현은 파리가 어떻게 전 세계 예술가들의 성지가 되었는지를 예술사를 바탕으로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패션 큐레이터이자 비평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홍기는 럭셔리 산업과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패션이 어떻게 유통되고 전 세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지를 복식사를 토대로 읽어낸다.전시를 기획한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의 김대성 대표는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로서 실재하는 도시인 동시에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환상의 공간"이라며 "20세기 사진의 신화로 불리는 매그넘 포토스 작가들의 사진을 통해 세계의 문화 수도로 불리는 파리를 새롭게 조망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가 2017년에 선보인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 특별전에 이어 파리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회인 '매그넘 인 파리'의 입장권은 1만원~1만5천원이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엘리엇 어윗 作 '에펠 타워 100주년'(파리, 프랑스, 1989)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제공

2019-08-27 김영준

창작극 '거대한 뿌리' 김수영의 삶 무대에

인천시립극단, 31일~내달 8일 공연"시인의 꿈 통해 오늘의 자신 비춰"인천시립극단(예술감독·강량원)이 매해 진행하고 있는 창작극 프로젝트의 네 번째 작품으로 '거대한 뿌리'를 무대에 올린다.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평일 오후 2시, 주말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될 인천시립극단의 '거대한 뿌리'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과 6·25전쟁 그리고 독재정권 등을 온몸으로 겪으며 초지일관 자유를 노래한 시인 김수영(1921~1968)의 삶을 따라간다. 인천에서 소재를 발굴해 창작극을 개발해온 인천시립극단이 올해 대한민국의 역사 속으로 한발 더 들어가는 것이다. '거대한 뿌리'는 3·15 부정선거부터 4·19 혁명을 배경으로 시인 김수영의 삶의 여정을 들여다보고, 끊임없이 문제적 질문을 던졌던 시인의 작품을 통해 굴절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무대 위에 그려 보인다. 더불어 지금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세대·지역 간의 진통과 청산되지 못했던 그릇된 역사를 고민한다. 이 작품에는 그 시대를 뜨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를 살펴보며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지혜를 얻자는 의미도 담겼다.이번 작품을 위해 인천시립극단은 극작가 겸 연출가인 박근형 교수를 객원연출로 초빙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창작극을 완성했다. 예리한 현실풍자와 조롱으로 충격을 던지며 한국사회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해 왔던 박근형 연출과 끊임없이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탐구해 온 인천시립극단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연극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인천시립극단 관계자는 "자유를 불가능케 하는 시대에 절규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 시인 김수영의 자유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천시립극단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이벤트도 준비됐다. 평일에 한해 공연 관람 후 무대와 분장실 등을 직접 견학할 수 있도록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 (032)420-279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시립극단의 창작극 '거대한 뿌리'의 배역에 맞춰서 연습하고 있는 단원들. /인천시립극단 제공

2019-08-26 김영준

가천문화재단, 제21회 '심청효행대상' 전국 공모 9월 개최

(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과 가천대길병원(의료원장 이태훈)이 제21회 '심청효행대상' 전국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심청효행상(청소년)'과 '다문화효부상(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개인/단체)'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접수기간은 9월 2일부터 25일까지다. 각 부문별 후보자격은 다음과 같다. ▲심청효행상은 품행이 단정한 만 11~24세의 여학생(대학생 포함) ▲다문화효부상은 대한민국 남성과 결혼 후 시부모를 정성껏 모셔온 이주여성 ▲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힘써온 단체 및 개인이다.후보자들은 중앙행정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및 교육장, 학교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다문화 관련 단체장), 사회복지담당 부서장, 현직 국장급이상 언론인, 성균관 유림, 향교의 전교, 전국 문화원 대표 등에서 하나의 추천을 받으면 접수가 가능하며, 20인 이상 자율적으로 구성한 추천인단(친인척 제외)의 추천을 받아도 된다. 접수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접수게시판을 통해 등록하거나, 9월 2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 가천대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제공되며,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총 200여 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로 지원된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 등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발표될 예정으로, 자세한 시상 요강과 신청양식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가천대길병원은 제1회 대회인 1999년부터 심청효행대상 수상자를 위해 건감겅진과 진료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가천문화재단과 함께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효 사상을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심청효행대상은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인 효(孝) 정신 함양을 위해 가천문화재단이 지난 1999년에 제정해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231명의 효녀와 효부들을 선정해 격려했다. 문의 : (032)820-4167, 4168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가천문화재단 제공

2019-08-26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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