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상 벗어난 '이색 음악'으로의 초대

8월 '추가열'부터 12월 '로스 아미고스'까지 다양한 볼거리24일부터 시즌권 판매 시작… 총 50석 한정, 2만원 할인혜택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커피콘서트'의 올해 하반기(8~12월) 라인업이 발표됐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클래식, 대중 음악 외에 모노드라마와 국악, 라틴 재즈 등 이색적인 공연들이 준비됐다.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세련된 포크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8월 콘서트를 장식한다. 히트곡 '소풍가는 인생', '슬픈사랑' 외에 대표적인 리메이크곡인 '백만송이 장미' 등 다양한 포크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9월에는 마법 같은 모노드라마 '너, 돈끼호테'를 만날 수 있다. 배우의 걸쭉한 입담과 마임·인형극·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너, 돈끼호떼'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를 통해 시대와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과 연민, 인간의 사랑을 들려준다.10월에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조우한다. 일상에선 친숙하지만 오히려 무대에선 낯선 하모니카 음악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며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이다.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합을 지향하는 국악그룹 이상이 'Urban 풍류'로 11월 커피콘서트를 찾는다. 전통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정서와 더불어 전통 연희의 신명을담아 도시 속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에 쉼을 선사한다.올해 마지막 무대인 12월에는 라틴 재즈 실력자로 손꼽히는 로스 아미고스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에서 드물게 브라질리안과 아프로 큐반(Afro-Cuban) 음악을 동시에 연주하는 로스 아미고스는 3명의 혼성 보컬과 6명의 연주자가 화려한 라틴 앙상블을 만든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커피콘서트 하반기 시즌권'을 판매한다. 총 50석의 한정된 좌석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전화(032-420-2739)로만 신청 가능하다. 정상가 대비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시즌권은 2009년 판매 시작 이후 해마다 조기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판매 시작 15분 만에 완판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포크 가수 추가열.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라틴 재즈 실력자로 평가받는 로스 아미고스.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6-20 김영준

'원도심 대표 문화재 가치공유'… 강화군 28~29일 문화재야행

인천 강화군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강화읍 용흥궁공원에서 '2019 강화문화재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강화문화재야행은 강화읍 원도심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야간문화축제로, 강화읍의 대표 문화재를 다양한 공연,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등과 함께 늦은 밤까지 즐길 수 있다.첫날인 28일에는 지역주민과 강화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고려검무·한국무용, 가수 김연자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29일 토요일엔 초청가수 안예은과 이혁밴드의 공연과 거리 마술, 마임, 고려궁지 별빛음악회 등 공연이 펼쳐진다.이외에도 강화고려학당과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강화마실, LED자전거투어, 고려궁지 별자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또한 행사장 내에는 강화군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파랑이와 인천관광공사의 관광안내부스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강화 문화재야행은 검암역에서 출발하는 강화 스토리워크 버스 투어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오후 4시 검암역에서 출발해 오후 10시에 검암역에 돌아올 수 있다.강화군 관계자는 "올해 강화문화재야행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문화재를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2019-06-20 김종호

사라진 꽹과리 찾아라… 신명나는 '도둑잡이굿' 한판

풍물패 '더늠' 송도트라이볼서 23일 공연현대적 해석·연극요소 가미 장르확장 시도풍물패 더늠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인천 송도 트라이볼 공연장에서 풍물 연희 창작공연 '도둑잡이굿-잃어버린 쇠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1992년 창단 이후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한 풍물패 더늠은 2012년부터 야외 풍물굿의 극장화를 꿈꾸며 '향기', '민중 진혼굿', '광대의 꿈', 인천 난장 두레' 등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도 마당 풍물의 극장화 시도의 연장에서 기획됐다. '도둑잡이굿-잃어버린 쇠를 찾아서'는 전통풍물 판굿의 일광 놀이를 모티브로 한 잡색들의 재담공연인 도둑잡이굿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품이다. 전문예술가 집단인 뜬쇠들이 마을로 들어가서 풍물을 치고 노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화했으며 비언어적인 풍물의 마당놀이화 과정을 보여준다.공연은 문굿으로 시작해 공연장에서 터굿, 비나리, 기놀이, 버나놀이, 살판 등을 통해 전문 풍물단이 마을 사람들과 만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후 마을 대표가 꽹과리를 훔치고, 이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재담이 이어지며, 끝내 꽹과리를 찾으면서 풍물판굿으로 마무리 된다.풍물패 더늠 관계자는 "그동안 더늠이 사용했던 재담을 공연 속에 확장해 사용함으로써, 악기 연주와 기예인 연희 중심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했다"면서 "풍물 마당굿의 새로운 장르로 확장해 가는 시도"라고 설명했다.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예전의 풍물판 방식인 굿전을 감동후불제로 받는다. 문의 : (032)573-023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풍물패 더늠의 공연 모습. /더늠 제공

2019-06-20 김영준

아이들 '피카소 색깔놀이' 창의력 쑥쑥

부평문화재단, 28일부터 두달간색깔·빛깔·종이블록방 테마체험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서 미술전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어린이 퍼포먼스 미술체험전 '피카소 색깔놀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체험형 작품들로 구성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단순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색다른 미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전시에서는 총 70분간 색깔방, 빛깔방, 종이블록방 등 3개의 테마를 체험할 수 있다. 색깔방은 에어캡, 포크, 면봉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빛깔방에서는 친환경 형광 물감을 이용한 손도장, 발바닥 도장 찍기 등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암전 후 벽면에 나타나는 형형색색의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 종이블록방에서는 각각 다른 크기의 종이블록을 쌓고 부수며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체험은 평일의 경우 오후 1시 30분부터 4차례,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7차례 진행된다. 평일 오전은 단체 관람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한 체험 당 참여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되며, 체험비는 어린이 1만5천원, 어른 8천원이다.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예약할 경우 20%가 할인된다. 또 부평구민이면 3천원 할인이 가능하며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체험은 만 24개월 이상 연령부터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자는 전화(032-500-2000)로 신청하고 자세한 체험 일정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동원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미술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6-19 공승배

셰익스피어 '리어왕' 세대간 이야기로 재탄생

인천 활동 '극단 아토' 창단 5주년 기념내일부터 학산소극장 '낡은 사람' 공연인천을 중심으로 공연 활동을 펴고 있는 극단 아토는 21~23일 인천 미추홀구 학산소극장에서 창단 5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낡은 사람'을 공연한다.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원작으로 하는 '낡은 사람'은 세대 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극단 아토의 색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모든 권력을 내려놓기로 한 리어왕은 선거를 통해 국토를 세 남매(거너릴, 리건, 코델)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선포한다. 그러나 왕국은 거너릴과 리건에게 양분된다. 이후 리어는 자신과 시종 100명의 몸을 의탁하고자 딸들을 찾아간다.'낡은 사람'은 2016년 인천과 서울 대학로에서 선보였던 '리퍼블릭 리어'를 기반으로 재구성됐다. 3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리어왕의 이야기를 권력에 관한 이야기에서 세대에 관한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창작 음악이 작품의 장면과 어우러지며,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전달한다. 연극 '낡은 사람'의 공동 연출을 맡은 이화정 극단 아토 대표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쩌면 세대 간의 갈등은 각자 살아온 시대에 맞는 옳음을 강요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면서 "세상이 바뀌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아날로그 세대는 뭐든 어려워졌고 나이 들어가는 것은 서글픈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존해야 하는 세상"이라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공연의 막은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4시, 23일 오후 3시에 각각 오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문의 : (032)866-3994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창단 5주년을 맞은 극단 아토의 공연 모습. /극단 아토 제공

2019-06-19 김영준

섬 관광객 늘리고…농가 소득 올리고, 옹진군 '백령·자월도 메밀' 특작 육성

아름다운 꽃 경관단지로 조성·메밀 활용 냉면 등은 향토음식화郡, 올해 60㏊, 2023년 100㏊ 재배 확충 특화육성사업 계획 수립인천 옹진군이 백령도와 자월도 등에서 생산되는 '메밀'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경관 조성으로 볼거리를 늘리고 냉면 등 메밀을 활용한 음식을 향토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옹진군의 구상이다.옹진군은 최근 경관보전과 전통음식 계승 발전을 위한 '옹진 메밀 특화육성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옹진군은 오는 2023년까지 백령도와 자월도 등지의 메밀재배면적을 늘려 메밀꽃 경관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된 메밀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지속해서 개발·보완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옹진군은 우선 메밀재배면적을 2019년 60㏊에서 2023년 100㏊로 늘어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고, 메밀 파종시기와 관리 방법 등을 통일해 메밀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고품질 메밀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메밀의 생산과 가공, 유통 일원화로 새로운 소득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고품질 메밀 생산을 위한 농업인 교육 강화, 메밀 신품종 도입 지원을 비롯해 메밀을 활용한 음식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관련 홍보활동도 강화한다.옹진군은 메밀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올해 1억9천300만원 등 오는 2023년까지 총 13억6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옹진군 관계자는 "옹진 메밀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지역 피난민들이 삶을 위해 재배를 시작해 한때 상당히 넓은 재배면적을 확보했지만, 요사이 수입산 메밀에 밀려 경쟁력을 잃으면서 많이 위축되고 있다"며 "메밀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백령도 등 옹진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로 옹진 메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옹진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6-18 이현준

강화군 '제30회 왕골공예품 경진' 내달 3~10일 접수

인천 강화군이 '제30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강화군은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대회 출품원서·개발장려금 신청서를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왕골 공예품 경진대회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우수하고 다양한 공예품을 개발·육성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강화군 대표 공예대회로, 매년 7월 개최하고 있다.강화군에 주소를 둔 왕골 공예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화군은 작품의 품질, 상품성, 전통 제작방식 등을 심사해 최종 8인에게 시상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왕골공예품 경진대회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이라는 경진대회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전통 제작방식으로 만든 공예품에 대한 심사기준을 추가했다.심사는 내달 15일에 진행하고 16일 군 홈페이지에 결과가 발표된다. 입상작품은 내달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송해면 소재 화문석문화관에 전시돼 강화군 왕골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강화군 관계자는 "전통 공예산업인 왕골공예의 맥을 잇고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경진대회에 공예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인천 강화군이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제30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출품 원서를 신청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경진대회 입상작 모습. /강화군 제공

2019-06-18 김종호

21일 부평아트센터 '마지막 무대'…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클래식계 아이돌'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클래식계 아이돌'12년간 100회 이상 공연 실내악 대중화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사진)을 주축으로 2007년 시작한 실내악 단체 '앙상블 디토'가 마지막 시즌을 알렸다.'클래식계의 아이돌', '젊은 클래식의 원조'라는 수식어를 달고 12년 동안 연주 무대를 누빈 그들이 마지막 무대를 연다. 용재 오닐을 비롯해 스테판 피 재키브, 다니엘 정, 유치엔 쳉(이상 바이올린), 제임스 김(첼로), 김한(클라리넷), 조지 리(피아노)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을 연다.프로그램은 그동안 앙상블 디토의 공연을 빛냈던 슈만 '피아노 5중주, Op 44', 모차르트 '현악 3중주 디베르티멘토 1악장'과 '클라리넷 5중주 4악장', 드보르자크 '피아노 5중주 2악장', 브람스 '피아노 4중주 4악장'으로 구성됐다.앙상블 디토는 2009년 디토 페스티벌로 자신들의 콘서트를 발전시켰다. 청중의 아낌없는 지지를 바탕으로 성장한 앙상블 디토는 2008~2009년 예술의전당 유료관객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누적 100회를 넘는 국내 투어 뿐만 아니라 도쿄, 오사카, 상하이 등 해외로 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기돈 크래머, 정경화(이상 바이올린), 미샤 마이스키(첼로)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협업을 통해 클래식 콘서트의 혁신을 거듭했다.용재 오닐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든 것엔 끝이 있으며, 사람들에게 실내악을 알리는 역할을 어느 정도 이루고 그 여정을 마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음악가는 단순히 연주만 하는 사람이 아닌 클래식에 끊임없이 새로움을 더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앙상블 디토의 활동은 이번 연주회를 끝으로 마무리 되지만, 용재 오닐을 비롯한 연주자들은 각자 의미 있는 음악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람료는 3만~5만원이다. 문의:(032)500-2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앙상블 디토 공연 모습. /크레디아 제공

2019-06-18 김영준

역사적 장소에 담긴 인천의 춤을 만난다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윤성주)이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마티네 콘서트인 '커피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춤 담은 자리'로 꾸며질 올해 네 번째 커피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춤 담은 자리'는 우리 춤의 깊은(담·潭) 매력을 전하고, 춤에 대한 이야기(담·談)를 나누는 공연이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였던 인천의 역사적 장소에 담긴 춤 이야기를 만나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대불호텔, 용동권번, 애관극장 등 인천 하면 떠오르는 역사적 명소이자 춤과 함께 자리했던 공간들을 찾아보고 그 곳에서 춘 춤들을 모아 무대 위에 되살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당대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창작춤 '청춘계급'을 비롯해 '가인전목단', '궁중검무', '백단향' 등의 전통춤 레퍼토리와 함께 '초립동'으로 대표되는 최승희의 신무용 계열의 작품 등 우리의 풍류를 담은 춤이 연이어 펼쳐진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유쾌한 입담의 국악 평론가 윤중강의 재담이 더해져 한결 더 가깝고 즐거워진 무대를 약속한다"면서 "개항기부터 지금까지 약 100년 동안의 인천의 춤, 나아가 우리 전통춤의 역사를 훑어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이다. 갓 뽑은 신선한 커피도 제공된다. 문의 : (032)420-2736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시립무용단 '가인전목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6-17 김영준

[공연리뷰]대한민국연극제 참가 극단 십년후의 '냄비'

인천 대표로 경연무대 펼쳐군인·운전사·배우·기자…정치·언론등 다양한 인물들월드컵 보러 주점에 오는데사회 모순·혼란 극복해야만미래가 있음을 에둘러 표현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인천 대표로 참가한 극단 십년후의 경연 무대가 16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졌다.극단 십년후는 올해 연극제 무대에 한국 근대사의 사건들을 모아서 마치 잡탕 찌개처럼 끓여낸 '냄비'(김명화 작, 송용일 연출)를 올렸다. 오후 7시30분 공연에 맞춰 찾은 공연장의 무대는 찌개를 주 메뉴로 하는 주점 '냄비'로 꾸며졌다. 이 곳은 서울에서 1시간 여 정도 거리의 경기도 어느 미군 부대 근처 변두리 술집이다. 원형 식탁 5개와 의자들이 있다. 무대 좌우에는 큰 나무가 있으며, 주점의 뒤 배경에도 여러 그루의 나무가 보인다. 주점의 앞쪽 무대는 어두운 숲을 지나 주점으로 오고 가는 길로 설정됐다. 시간적 배경은 월드컵이 한창인 때이다.등장 인물은 베트남 참전 용사였던 노인과 미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젊은 군인들, 변두리 극장의 연출가와 배우, 문화부 기자, 스파르타 학원 강사와 선거 후보자, 지역구 국회의원의 운전기사와 군수의 측근 등으로 다채롭다.정치, 교육, 언론, 문화 분야를 의미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주점 '냄비'(우리 사회)에서 술을 마시며 시끄럽게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주점으로 향하던 여배우는 길에서 한 소녀를 만난다.등장인물(혹은 그의 지인)들은 1949년 좌익세력에 대한 통제와 회유를 목적으로 조직된 국민보도연맹,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해 압사당했던 여중생 2명, 1987년 구로구청 부정선거 항의 점거 농성사건 등과 연관돼 있다.작품은 현재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과 함께 수십 년이 지났지만,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주점에서 나누는 대화로 불러낸다. 이 또한 월드컵이라는 스포츠 이벤트에 묻힐 수 있는 상황이다.작품은 작은 사건들이 모여서 큰 사건으로 마무리되는 구조다. 술을 마시며 월드컵을 보기 위해 주점을 찾았다가 떠든다고 핀잔을 듣고 쫓겨난 젊은 군인 중 한 명은 복수를 한다며 총을 갖고 주점으로 다시 온다. 그는 의도치 않게 한 사람을 죽인 후 자신도 목숨을 끊는다.작품은 묻는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니냐'고. 또한 우리 사회의 모순과 혼란의 극복이 있어야 미래가 있음을 에둘러 표현한다.공연 후 만난 송용일 극단 십년후 대표는 "배우들이 잘 해주어서 경연 무대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상을 들여다 보는 내용이다 보니 작품이 다소 어려울 수 있었는데, 관객들 반응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6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극단 십년후의 '냄비' 공연 이후 출연자들이 관객의 커튼콜에 답례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포스터.

2019-06-17 김영준

인천의 밤 수놓는 '우리의 소리'… '새얼 국악의 밤' 21일 문예회관 무대

국악오케 '아홉' 신 뱃노래로 시작신진·고수 함께 '경기시나위' 연주오정해, 너영나영·진도아리랑 열창남창동의 아찔한 줄타기 대미 장식새얼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회 새얼 국악의 밤'을 개최한다. 1993년 시작된 '새얼 국악의 밤'은 매해 인천시민에게 우리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올해 공연의 오프닝 무대는 국악오케스트라 아홉(A-hope)이 연주하는 '신 뱃노래'로 장식한다. '신 뱃노래'는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골격을 바탕으로 리듬과 속도를 다채롭게 변주한 국악 관현악곡이다. 이어서 태평소를 북한이 개량한 '장쇄납'으로 연주하는 '열풍'이 청중과 만난다. 북한개량악기연구소 소장인 이영훈이 장쇄납 고유의 음색과 장점을 펼쳐보일 예정이다.또한 신진 연주자와 국악계 고수들이 어우러져 '경기 시나위'를 연주하며, 이종대·김방현·홍옥미·신찬선·손민주가 연주하고 강은경·백현호·서정금·이미리·전영랑·정예진 등의 소리꾼이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경기민요로 이루어진 전통음악시리즈를 파노라마처럼 선보인다.우리에게 친숙한 국악인 오정해는 이번 무대에서 국악가요 '너영나영'을 비롯해 '진도 아리랑', '목포의 눈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신이 내린 줄광대'로 불리는 남창동이 장식한다. 8세에 인간문화재인 김대균 선생에게 사사하며 줄타기에 입문한 남창동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이수자다. 광대 줄타기의 기예를 일러 '잔노릇' 또는 '잔재비'라고 하는데, 그 종류가 4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줄타기의 줄을 세우는 데는 먼저 직경 9푼(2.7㎝), 길이 30여m의 삼줄과 4개의 작수목, 그리고 4개의 말뚝이 있어야 한다. 줄의 재료는 삼인데, 삼을 절여 몇 번이고 곱고 질기게 다듬어 새끼줄로 꼰 다음, 이것을 다시 3합으로 합쳐 꼬아서 만든다. 줄의 굵기 역시 불과 9푼 정도인데, 이 줄 위에서 각종 잔노릇을 펼쳐 보인다.남창동은 이번 무대에서 외줄위에서 놀치 뛰기와 아장아장 걷기, 쌍홍잽이 거중틀기, 한 바퀴 돌기를 비롯해 그만이 할 수 있는 백텀블링 등 다양한 기예를 선보일 예정이다.새얼문화재단이 후원 회원을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의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재단 사무국(032-885-3611~4)으로 전화해서 입장권을 문의·요청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너영나영' 등 국악가요를 선보일 오정해./새얼문화재단 제공'줄타기' 남창동.

2019-06-16 김영준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14)쇼스타코비치 '레닌그라드']포화속에서 탄생한 '교향악적 레퀴엠'

전쟁 3부작 첫번째 80분짜리 대곡시민 150만명 사망한 포위전 다뤄"내 교향곡은 대부분이 묘비다." 러시아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1906~1975)가 죽기 직전에 남긴 말이다. 쇼스타코비치는 러시아 혁명을 어린 시절에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도 지켜봤다. 예술가의 창작물에 관여했던 옛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발표하는 작품에 따라 '영웅' 음악가로 대접받으며 훈장을 받지만 이내 '반동'으로 낙인 찍혀 죽을 고비도 수차례 넘겼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고스란히 교향곡에 녹여냈다. 그로 인해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들은 전쟁이나 혁명을 소재로 한 것들이 많다. 이들 작품에는 민중의 피 냄새가 짙게 배어 있다.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는 서양 전쟁사에서 가장 길고 파괴적인 포위전으로 꼽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포위전' 속에서 탄생했다.1941년 6월 히틀러 정권은 소비에트를 침공했다. 이들은 9월 레닌그라드의 마지막 육상 통로(보급로)를 차단했다. 이후 1943년 1월까지 2년 반 동안 이어진 포위전에서 레닌그라드 시민 250만명 중 150만명이 폭격과 굶주림, 질병으로 죽었다.이곳에서 나고 자란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는 포화가 빗발치는 절망 속에서 일곱 번째 교향곡을 쓰기 시작했다. 당시 쇼스타코비치의 작곡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환호했다고 한다. 스탈린 또한 이 작품이 소비에트의 붉은 군대에 힘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6개월 정도의 작곡 기간을 거쳐 1941년 말에 완성된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는 쇼스타코비치의 '전쟁 3부작' 중 첫 번째로, 연주시간이 80여분에 달하는 대곡이다.1942년 3월, 작품의 초연 이후 소비에트 당국은 쇼스타코비치를 반나치 투쟁의 선봉으로 치켜세웠다. 작품이 워낙 서사적이며 영웅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쇼스타코비치는 자신에게 쏟아진 찬사를 마냥 반기지는 않았을 것 같다.1악장의 거친 행진곡으로 표출되는 '침략' 에피소드는 초연 이후 한동안 독일군을 표현한 것으로 이해됐다. 그러나 작곡가 사후에 출판된 한 전기는 이러한 인식을 불식했다.쇼스타코비치는 전기에서 "7번 교향곡은 나치에게 포위된 레닌그라드를 위한 것이 아니다. 스탈린에 의해 이미 파괴되고 히틀러가 그저 마지막에 거들었던 그 레닌그라드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작품은 전쟁과 폭력에 의해 희생된 이들을 위한 '교향악적 레퀴엠'이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19-06-13 김영준

자카르타서 펼쳐지는 '앵글 속 DMZ'

25일부터 인도네시아국립박물관서'인천 유명' 사진가 최병관 전시회자유의 다리등 75점 '한국 알리기''DMZ 사진가'로 유명한 인천의 사진가 최병관의 사진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한국의 DMZ 평화생명의 땅 최병관 사진전'이 오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자카르타 중심부에 있는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문화원,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가 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평화의 꽃을 피워주세요'와 '자유의 다리', '노송의 침묵' 등 주제에 맞춰 엄선된 작품과 새로 촬영된 신작을 포함한 75점의 사진이 출품됐다.작가는 1997년 국방부의 의뢰로 1998년까지 비무장지대 249㎞를 3회 왕복하며 촬영작업을 했다. DMZ 설정 후 처음 민간인의 출입이라 많은 위험과 고비를 겪어야 했다. 미리 유서까지 제출했다. 이렇게 진행된 작업은 수만 장의 사진과 글로 남아 '휴전선 155마일 450일간의 일기'(한울출판사)로 출간된 바 있다.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자연이 인간의 잘못을 마치 어머니처럼 품고 새로운 생명으로 키워내는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길 소망하며, 이곳 DMZ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를 총괄지휘하고 있는 천영평 재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공보관 겸 한국문화원장은 "아세안 수장국이자 우리 정부의 핵심협력국인 인도네시아에 한국을 보다 입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최병관 작가님의 DMZ 사진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은 물론 아세안 대표부를 통해 더욱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교감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최병관 作 '꽃향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제공

2019-06-13 김영준

이강인의 고향 인천 '우승 기원' 응원전

한국 축구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인천Utd, 15일 전북 경기후 행사홈구장 대형 전광판 통해 생중계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앞장서 견인한 이강인(18·발렌시아)의 고향 인천에서 태극전사들의 우승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인천시와 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15일 저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U-20 월드컵 결승전 응원전을 벌이기로 했다.A매치 휴식기를 맞아 전지훈련 등을 통해 팀 전력을 재정비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오후 7시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와 홈 경기를 치른다.시와 구단은 홈 경기가 끝난 뒤 16일 오전 1시부터 진행되는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결승전 단체 응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 축구가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중계권을 보유한 국내 방송사와 협의에 들어갔다. 시와 구단은 전북과 경기가 끝나면 홈 관중과 함께 인천이 낳은 '축구 천재' 이강인을 비롯해 태극전사들의 우승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 수상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 시즌 3'에서 타고난 재능을 뽐내며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으로 유학길에 오르기 전 인천 유나이티드 U-12팀에서 뛰었다. 인천 구단의 사령탑인 유상철 감독은 당시 '날아라 슛돌이' 팀을 지도하며 이강인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시 관계자는 "인천의 자랑인 이강인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자는 의미에서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후반 이강인이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임승재

한식 문화·관광·창업 결합… 연수구 '음식 플랫폼' 추진

경제 활성화·한식경쟁력 확보글로벌 K-FOOD 스퀘어 건립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10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키로인천 연수구가 한식을 주제로 문화·관광·창업을 결합한 '음식문화 플랫폼'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연수구는 12일 연수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연수구 글로벌 K-FOOD 스퀘어 건립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수구는 지역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복합문화시설인 K-FOOD 스퀘어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식문화를 주제로 전시관람, 체험교육, 판매·유통, 창업공유, 축제문화, 학술연구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한국 음식 고유의 기술력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국내 최초의 음식문화공간이라는 게 연수구의 설명이다.연수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K-FOOD 스퀘어 후보지 입지 분석, 사례 분석, 사업 타당성 조사, 거버넌스 구축 방안, 음식산업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0월까지 K-FOOD 스퀘어 건립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설훈구 부경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연구용역 책임연구관을 맡았다.연수구는 지역 유휴부지 가운데 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구도심 지역과 송도국제도시를 가리지 않고 적합한 사업부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구가 주도해 K-FOOD 스퀘어 1단계 사업을 진행한 이후에는 민간투자 등을 유치해 사업을 확대하는 구상도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른바 '푸드테크' 시대를 맞아 창의력과 문화적 경험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음식문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라며 "한식문화공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한식문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6-12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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