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담담히 들려주는 5개의 속 깊은 이야기… 인천 도든아트하우스 30일까지 '기획전'

인천 중구청 인근 인천개항박물관 맞은편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의 기획전 '담담하다'가 최근 개막했다.오는 30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회는 서로 다른 표현 기법과 조형관으로 특유의 속 깊은 이야기(談)를 들려줄 5인 작가의 작품들로 꾸며졌다.수묵담채의 전통적 기법에 바탕을 두면서도 서구의 원근법과 색채를 감각적으로 조화롭게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한 한국화의 이관수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출품작을 통해서도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로 시적 분위기를 연출했다.회화와 조각, 판화라는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하고 인상 깊은 작품으로 잘 알려진 박기훈 작가는 도시와 자연, 동물의 의도된 배치를 통해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민화의 홍대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탄탄한 전통적인 채색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새롭게 화면을 연출하고 있다. 상징 가득한 소재를 통해 무병장수의 삶과 소망을 그대로 담아냈다.수채화 재료를 주 매개로 작업하며, 소재와 재료를 가까이서 찾아 일기를 쓰듯 담백하고 구수하게 그림으로 풀어내는 정운자 작가는 시인이 시를 읊듯 그려냈다. 문인화의 김미숙 작가는 적당한 먹의 농담, 담백한 운필, 기운생동한 붓질, 여백 등을 적절히 버무려 이상적 형식과 관념, 그리고 독특한 양식 안에서 격조 있는 문인화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4-22 김영준

인천 중구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주민의견 수렴

29일까지 필요성·수요 조사내년 상반기 공식출범 계획인천 중구는 중구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1일 밝혔다.중구는 ▲중구문화재단 설립 필요성 ▲구민 문화 수요조사 결과 ▲문화재단 비전과 역할·주요 사업 계획 등 문화재단 설립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오는 29일까지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수렴한다. 중구는 애초 주민공청회를 진행해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홈페이지 공고, 공문 발송 방법으로 의견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민 의견 수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중구는 지난해 중구문화재단 설립계획 수립 이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간보고회를 마친 상태로 최종보고회 개최, 구의회 조례 제정 등 절차를 밟고 중구문화재단을 내년 상반기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중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축제사업, 문화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중구는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문화도시 인프라 구축과 생활문화, 예술지원, 국제교류 등 분야별 사업을 체계화하는 데 중구문화재단 출범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구 관계자는 "주민과 전문가 등 지역사회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연구보고서를 보완해 검토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고, 중구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운영방안 등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4-21 김태양

명필의 붓놀림 '한획' 허하다

인천 검여서예대전 내달 7·8일 공모 진행10일 선정자들 현장휘호 참여후 최종심사수상작품들 문예회관서 6월12~18일 전시제32회 인천광역시 검여 서예대전이 오는 5월 공모(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6월까지 진행된다.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하고 인천시 검여 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인천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한국서예협회, 경인일보가 후원하는 인천지역 최고의 서예축제다.중국 은대(殷代) 갑골문에서 시원을 찾는 서예는 후한(後漢)대부터 모필에 의한 예술성을 추구했다. 우리나라에선 한대 문화가 유입되면서 시작됐다. 삼국시대의 금석문에 이어 1587년 판각·반포돼 서예 교과서(천자문)가 만들어졌으며, 해방 이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서예부를 중심으로 전개·발전돼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국전 초기(1949~1960)에 서예가 검여 유희강(제5·6회)과 동정 박세림(제9회)이 최고상인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인천은 서예의 도시로 우뚝 섰다.선대 지역 서예가들을 기리며 개최된 지 32회째를 맞는 올해 인천광역시 서예대전의 공모는 5월 7~8일 진행된다. 공모분야는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현대서예(디자인캘리그라피), 서각, 전각으로 나뉘며, 출품자격은 일반부와 학생부(초·중·고교생과 19세 이하 청소년)로 나뉜다.접수원서는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 사무실(인천 남동구 백범로 370번길 동진빌딩 502호)에서 교부 중이다. 지회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tjguq)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작성한 원서와 작품을 공모 기간에 제출하면 된다.5월 9일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은 10일 현장 휘호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 결과는 16일 발표된다. 일반부 대상(인천광역시장상)인 검여상은 1명 선정하며 상금은 200만원이다. 동정, 송석, 우초, 무여 등 지역 서예 대가들의 호로 명명된 우수상 수상자에겐 5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학생부에선 모든 출품자 중 1명을 선정해 종합 대상을 수여하며 초·중·고등부로 나눠 부문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한다.제32회 인천광역시 검여 서예대전 수상작품과 인천시 초대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6월 12~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6월 27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 (032)422-189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해 열린 제31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 심사 모습.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 제공/아이클릭아트

2020-04-20 김영준

송도2동 '아파트 인프라활용 문화공동체' 구축

연수문화재단, 단지별 단절생활권 잇기국비지원 6개사업 성과따라 區전체 확대인천 연수문화재단이 아파트 내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을 중심으로 '문화공동체'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연수구와 연수문화재단은 송도국제도시 송도2동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파트 도시형 문화공동체'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단지별 단절된 생활권과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하나의 지역 공동체로 재구성하자는 취지다. 성과에 따라 연수구 전체 아파트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해 연수구 주민 대다수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연수문화재단은 송도2동 아파트에 있는 커뮤니티센터, 작은 도서관,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인근 대규모 문화시설을 활용해 공동체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재단은 ▲인생나눔교실(인문정신문화) ▲문화이모작(마을문화매개자) ▲지역 문화 콘텐츠 특성화(문화가 있는 날) ▲지역 문화 전문인력 배치 지원(문화전문인력) ▲신중년 문화예술교육(문화예술교육)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지역 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 공모'에 이번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2년간 국비 2억8천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구와 재단은 송도2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인적자원을 발굴해 육성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기획사업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사업 대상 지역인 송도2동은 지난해 연수구에서 처음으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마을이다. 문화사업과 결합한 주민자치활동을 통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역량을 갖춘 마을이라는 게 연수구 판단이다. 거의 모든 주거시설이 아파트 공동주택이기도 하다.재단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 위주 사업을 최소화하고, 작지만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소규모 단위사업을 다양하게 연계해 운영할 것"이라며 "아파트 도시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자치회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4-20 박경호

[인천줌인]제32회 인천광역시 검여 서예대전 5~6월 개최된다

제32회 인천광역시 검여 서예대전이 오는 5~6월 개최된다.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검여 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한국서예협회, 경인일보가 후원하는 인천지역 최고의 서예 잔치다.올해 서예대전은 오는 5월 7~8일 공모(작품 접수)를 시작하며, 심사 결과는 5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6월 12~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수상작과 초대작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현대서예(디자인캘리그라피), 서각, 전각으로 나뉘며, 출품자격은 일반부와 학생부(초·중·고교생과 19세 이하 청소년)로 나뉜다. 원서 접수는 현재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 사무실(인천 남동구 백범로 370번길 동진빌딩 502호)에서 교부 중이다. 지회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tjguq)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원서와 작품을 공모 기간에 제출하면 된다.서예의 역사를 기술하자면 중국 은대(殷代)의 갑골문부터 더듬어야 한다. 모필에 의한 서사의 예술성은 후한(後漢)대부터 본격화되었다. 우리나라는 고조선 때 한자가 전래했다. 본격적으론 한대의 문화가 유입되면서다. 삼국시대의 서예는 금석유물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고구려는 광개토대왕비의 서체로 대표되며 백제는 무열왕릉에서 발견된 유려하고 우아한 남조풍과 북조풍이 가미된 서체이다. 신라는 진흥왕 때 세운 순수비에 나타난 것처럼 단중한 수준에 도달했다.선조의 명을 받들어 쓴 해서 천자문이 1587년 판각·반포돼 서예 교과서를 만든 조선을 지나며 명맥을 이어온 우리의 서예는 해방이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서예부를 중심으로 전개·발전돼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국전(1949~1960) 초기에 인천의 서예가 검여 유희강(제5·6회)과 동정 박세림(제9회)이 최고상인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인천은 서예의 도시로 우뚝 섰다. 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선대 서예가들을 기리며 올해 인천광역시 검여 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별도로 진행한 학생 서예대전을 올해부터 통합해 운영한다. 시상식은 6월 27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 (032)422-189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해 인천 송도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1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 심사 모습. /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 제공지난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개최된 제31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 모습./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 제공

2020-04-18 김영준

인천 연수문화원, 시민대학 3개 프로그램 마련·수강생 모집

인천 연수문화원이 2020 인천시민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2020 인천시민대학' 운영기관인 연수문화원은 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수문화원은 인천의 다양한 섬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섬 스토리텔러 및 유튜버 양성교육', 공감·동행·체험을 키워드로 삶과 밀접한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공동체 민주시민교육', 연수구 마을이야기를 배우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는 '지역사회 아카이빙'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섬 스토리텔러 및 유튜버 양성교육'은 인천 섬의 문화·생태와 섬사람들의 삶에 대해 이해하고 섬 탐방 후 영상으로 기록하고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주변에 대한 관심과 감수성, 비판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체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연수구 역사문화기행'을 집필한 최정학 저자가 함께하는'지역사회 아카이빙'에선 연수구 곳곳에 산재된 유산을 살피고,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수집·재구성 하는 향토사 아카이빙을 할 예정이다.무료로 진행되는 인천시민대학 수강 신청은 연수문화원 사무국(인천 청학동 청학문화센터 2층)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선착순 마감). 문의: (032)821-622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4-15 김영준

인천 항만시설들, 자동차 극장 변신… 코로나로 참던 문화생활 갈증 푼다

市·IPA, 크루즈 터미널 무료개방내항 1·8부두 주차장도 활용키로안방서 즐기는 온라인 공연 지원인천 송도의 크루즈터미널과 인천항 내항 1·8 부두 등 주요 항만시설이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문화생활이 중단된 시민들의 갈증을 풀어 줄 자동차 전용 극장으로 변신한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IPA)와 공동으로 이들 항만시설을 당분간 자동차 전용극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해 4월 개장한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연면적 7천364㎡)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에서 입항하는 크루즈가 모두 끊겨 현재 개점휴업상태다.인천시와 IPA는 크루즈터미널 내 200대의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주차장 부지에 영사기와 스크린 등을 설치, 자동차 전용극장으로 당분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자동차 전용 극장을 개장한다는 계획으로 운영 시기는 4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예산은 1억원 정도로 인천시와 IPA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자동차 극장을 개방할 예정이다.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 부지인 1·8부두 주차장도 자동차 전용극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곳 부두의 주차장 부지는 1만9천800㎡ 규모다. 인천시와 IPA는 1·8 부두 내 대형 창고시설을 문화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상상플랫폼' 사업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사업자로 선정된 CJ CGV가 포기하면서 프로젝트가 중단돼 있다.인천시는 자체 예산 1억5천만원을 투입해 1·8부두 자동차 전용극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영화 상영에 필요한 영사기를 직접 구매할 계획으로, 영화가 상영되지 않는 날에는 각 군·구에 대여해 유휴부지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인천시는 시민들이 집에서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공연'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열리는 '커피 콘서트'를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생중계한다. 이날 공연에는 올해로 데뷔 30년을 맞은 블루스 음악의 거장 가수 김목경이 출연해 대표곡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클래식 공연장인 '아트센터 인천'도 오는 25일 '랜선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문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천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와 지상 2층, 연면적 7천364㎡ 넓이의 청사를 갖췄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13 김명호

인천지역 서점 활성화 '책지도 제작' 전수조사

인천시는 '책지도' 제작 등 지역 서점 활성화 사업을 위해 지역 내 서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 주관으로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인천시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네서점과 도서관의 위치와 정보가 표시된 '2020년 인천 책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책지도는 온라인 지도 사이트로도 구축되고, 소책자(가이드북)로도 만들어진다.지역서점은 외부에 서점 간판이 설치돼 있어야 하고 매장 한 곳에 하나의 사업장만 있어야 인정된다. 간판 없이 도매·유통업만 하는 이른바 '유령서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은 제외되고, 인천에 매장을 둔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서점만 해당한다.지역서점으로 등록되면 인천시와 공공기관에서 책을 구매할 때 우선 구매대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천시가 검증한 서점이라는 홍보 효과와 함께 '서적업'으로만 등록하고 실제 방문 매장이 없는 유령 서점과의 계약체결을 방지할 수 있다.인천시가 지난해 전수조사를 했더니 79곳의 지역서점이 등록됐다. 인천시는 신규 서점 등록과 폐업 서점 제외를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서점은 6월 30일까지 인천시 또는 도서관발전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방문·우편·팩스·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과 서점을 연결하는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인천시 제공

2020-04-13 김민재

인천시 기념물 1호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인천시가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을 좀 더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첫 정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인천시는 문학산성의 보전·정비·활용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이번 용역에서 문학산성 성벽, 내부 시설물 등에 대한 정밀 현황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성곽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학술대회(세미나) 등도 실시해 문학산성에 대한 연차별, 구간별 종합 정비 방안과 활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1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문학산을 두르고 있는 석축 산성인 문학산성은 임진왜란 때 육상 전투에서 왜군을 물리친 몇 안 되는 승전지 중 하나로 향토지 등에 기록돼 있다. 인천시는 문학산성을 1986년 12월 시 지정 기념물 1호로 지정했다.문학산 정상은 1959년 시작된 미군기지화 작업으로 인해 뾰족하던 정상이 평편하게 깎였다. 이때 산 정상에 있던 봉화대와 일부 산성 등 인천을 대표할 만한 중요 사적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줄곧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왔다. 1979년부터는 한국군이 주둔하다가 점차 그 기능을 상실했다.시민들의 거센 요구로 2015년 개방할 때까지는 실질적인 문화재 조사를 추진할 수 없었다.그러던 중 미추홀구가 지난해 전문 기관에 의뢰해 벌인 첫 시굴 조사에서 성벽시설로 추정되는 흔적과 성벽을 쌓을 때 쓰는 잡석 등이 발견됐다. 또 조사대상지 상단의 평평한 땅에서는 문학산성 관련 유적으로 보이는 흔적을 확인하기도 했다.백민숙 인천시 문화재과장은 "2015년 문학산 정상부 개방 이후, 문학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문학산성 관리방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사진은 연수구 방면에서 바라본 일부 복원된 문학산성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12 윤설아

'씨네인천' 공모, 전년比 늘었다… 인천영상위, 단편 32·장편 15·기획 20편

인천영상위원회의 지역 영상인력 및 단체 지원사업인 '씨네인천'의 공모가 마감됐다. 신청작(단체)은 전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2011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는 '씨네인천'은 역량 있는 지역 영상인을 발굴해 영상물 제작비를 지원하는 인천영상위원회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방성준 감독), '아역배우 박웅비'(김슬기 감독) 등 총 114편의 작품을 지원했으며 선정작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 '씨네인천'은 단편(최대 700만원), 장편(최대 5천만원), 기획개발(최대 1천만원), 영상단체(최대 1천만원) 부문으로 나눠 지난달까지 신청받았다. 신청을 마감한 결과 단편제작지원은 32편(극영화 31·다큐멘터리 1), 장편제작지원은 15편(극영화 11·다큐멘터리 3·애니메이션 1), 시나리오 및 트리트먼트를 지원하는 기획개발지원은 20편이 접수됐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단편과 장편은 1편씩 늘었으며, 기획개발은 11편이 증가했다. 지역 영상단체지원 분야에는 6개 단체(영화제 운영 2·미디어 교육 및 상영회 4)가 지원해 전년보다 1곳이 늘었다. '씨네인천' 신청작(단체)에 대한 심사는 4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이달 말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공지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4-08 김영준

교향곡 세계의 영웅 '베토벤 비긴즈' 온라인 생중계

아트센터 인천, 25일 '토요스테이지' 기획'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민에 위안아트센터 인천(ACI)의 기획 공연이 온라인 생중계로 선을 보인다. 아트센터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토요스테이지-베토벤 비긴즈' 공연을 네이버TV를 통해 무료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베토벤 비긴즈'는 지난해 청중의 호응을 얻은 '모차르트 모자이크'에 이은 ACI 토요스테이지의 두 번째 시즌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시즌은 4월 공연을 포함해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펼쳐진다.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모차르트, 멘델스존, 헨델, 하이든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의 숨겨진 음악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5일 첫 무대의 프로그램은 멘델스존의 '봄 노래'와 '바이올린 협주곡'(협연·김다미), 베토벤의 '교향곡 7번'으로 구성됐다. 올해 연말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될 '베토벤 비긴즈'는 최수열이 지휘하는 코리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참여하며, 김다미·조진주(바이올린), 최희연(피아노), 양성원(첼로), 성재창(트럼펫)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가세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진다.이종연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된 공연들이 연일 취소되는 등 공연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주자들은 활동을 지속하고, 관객들은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32)453-77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베토벤 비긴즈' 포스터. /아트센터 인천 제공

2020-04-06 김영준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