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0개국 검도인 축제 '인천 소외론'

9월 '인천'서 열게 된 세계선수권조직위 사무실은 생뚱맞게 광명에지역체육계 "어처구니 없어" 발끈市 "다른 곳 위치, 안된다고 했다" 대한검도회 "임시 상황실…" 해명전 세계 약 60개국 1천여 명에 달하는 검도인들이 인천으로 총집결하는 스포츠 빅 이벤트를 앞두고 인천지역 체육계 안팎에서 '인천 소외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지난달 28일 오전에 찾아간 광명시 범안로의 한 빌딩.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의 조직위원회 현판을 단 사무실이 정작 인천이 아닌 광명에 마련돼 있었다. 그마저도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여러 번 두드려 봤지만, 인기척이 없었다. 또 어찌된 영문인지 사무실 입구에는 조직위원회 외에도 광명지역 라이온스클럽의 현판들이 함께 붙어 있었다.인천 체육계 한 인사는 "명색이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의 조직위원회 사무실이 광명에 있다는 소식을 최근에야 접하고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인천을 무시하는 게 아니고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회 준비 상황 등을 총괄 점검하는 인천시 관계자는 "대한검도회 측이 광명에 임시로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두면 안 되느냐고 물어보길래, '공식적인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인천시가 아닌 다른 곳에 내는 것은 안된다'고 했다"며 "대한검도회 측이 수긍한 것으로 알고 있고, 별도의 사무실을 냈다는 소리도 못 들었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회의 등을 위해) 편의로 모이는 곳이라면 모를까, (현판을 내건) 공식 사무실을 다른 곳에 둘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국제검도연맹·대한검도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국제검도연맹에 가입된 약 60개국 1천여명의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관람을 위해 찾아오는 초·중·고교, 대학, 실업팀 선수와 검도 가족, 동호인 등까지 포함하면 전체 5천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전 세계 검도인들에게 이 대회는 올림픽이나 다름없는 위상을 가진다. 3년에 한 번씩 치르는 세계선수권대회는 국제검도연맹의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개최지를 정한다. 우리나라에선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무려 30년 만이다. 2015년 대회를 놓고 일본(도쿄)과의 유치 경쟁에서 패한 우리나라(인천)는 재도전 끝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대한검도회 관계자는 "광명 사무실은 임시 상황실 개념이다. 남동체육관은 교통 이동수단을 고려할 때 전국에 있는 조직위원들이 모이기에 좀 멀다"며 "쉽게 모이고 수시로 회의가 가능한 광명 사무실은 곧 정식으로 상시 인력을 두고 풀 가동한다. 7월 말쯤에 남동체육관으로 이전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현판까지 단 조직위 사무실-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현판을 단 사무실이 정작 인천이 아닌 경기도 광명시 범안로의 한 빌딩에 마련돼 있다. 그마저도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7-02 임승재

배우의 배우에 의한 '특별한 초대'

연기부터 제작까지 공연 모든 것 '스스로 준비'인천시립극단 2개 작품 13~15일까지 문예회관 인천시립극단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시립극단 배우들이 연기부터 제작까지 공연의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하는 '배우열전'이 오는 13~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번 무대에서는 총 2편의 다른 작품이 3일 동안 공연된다. 첫 작품은 오일영 작가의 '재주 많은 삼형제'이다. 시립극단의 배우 최진영이 연출을 맡은 '재주 많은 삼형제'는 허 참봉의 세 아들이 이웃마을 이 대감의 딸과 혼인하기 위해 서로의 재주를 겨루는 내용을 담았다. 재주가 출중한 사람보다 남을 위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늘이 감동 하고 복을 내려준다는 착한 연극이다. 재즈 밴드가 직접 음악을 연주하고 배우들이 신나고 기발한 춤과 노래로 엮어내는 비빔밥처럼 맛있는 작품이다.이어지는 작품은 최원종 작, 배우 김문정 연출의 '헤비메탈 걸스'이다. 정리해고 명단에 오른 네 명의 여사원들이 회사 사장이 좋아하는 헤비메탈을 배우는 '헤비메탈 입문기'를 그리고 있다. 실제 드러머와 기타리스트의 멋진 연주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보컬이 연기와 함께 어우러진다.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여름날 시원한 소나기 같은 헤비메탈 음악과 함께 소리치고 노래 부르며 가슴 후련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인천시립극단 관계자는 "큰 규모의 공연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아기자기하고 경쾌한 소품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배우열전'은 관객들에게 특별하고도 유쾌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극단 배우들의 에너지와 예술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7시, 토·일요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 (032)420-279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8-07-02 김영준

시민과 함께 즐기는 '도심속 음악축제'

'제1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페스티벌'이 오는 9월 인천 서구에서 열린다.인천시와 서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9월 8~15일 청라호수공원, 서구문화회관, 엘림아트센터 등 서구 각 지역에서 진행된다.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로 기획됐다. 개막 공연으로 소프라노 신영옥,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대구시향 음악감독)가 나오는 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청라호수공원 야외무대 음악회가 열린다.서구 지역의 학생 오케스트라와 팬텀싱어 결승 진출팀인 에델 라인클랑이 함께하는 '선데이 클래식',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 한국과 프랑스 연주자가 한 무대에 서는 고품격 실내악 '체임버 시리즈' 등이 이어진다.페스티벌 기간 중 열리는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는 전국 초·중·고교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수상팀은 페스티벌 폐막 공연의 사전 공연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대상(인천시장상), 최우수상(인천시교육감상), 금상(인천서구청장상)은 각 1팀, 은상(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2팀, 동상(서구문화재단대표이사상)은 3팀으로 총 8개 팀에게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지도자상(인천시교육감상)에 학교 담당 교사 1명을 선정한다.서구 관계자는 "피아노나 현악, 성악 경연대회와 달리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콩쿠르 장르이다. 전국에는 오케스트라 예술 교육 사업으로 생겨난 '꿈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400여 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활동하고 있지만, 그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발휘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 오케스트라들이 그동안 연마해온 실력과 음악적 감수성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장기적으로는 우수한 인재와 음악 단체를 발굴해 지역 문화의 토양을 탄탄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7-01 김명래

[인천시향 제375회 정기연주회 10일]두 여자의 쇼스타코비치, 여름밤 설렘 채운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지휘자 김경희 학장가스파르 카사도 첼로 콩쿠르 1위 강승민첼로 협주곡 1번 협연 새로운 해석 기대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등 선봬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7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구 소련의 위대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를 주제로 정한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협연·강승민), Op 107'과 '교향곡 5번, Op 47'로 구성됐다.지휘는 중견 지휘자 김경희가 맡는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서 선구적 역할을 한 김경희는 현재 숙명여대 음악대학 학장과 (사)한국 지휘자협회 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밀한 곡 해석으로 정평이 난 김경희가 인천시향과 함께 어떤 쇼스타코비치 상을 제시할 지 기대된다.오페라 '운명의 힘'을 여는 작품인 베르디의 서곡은 콘서트에서 독립적으로 자주 연주된다. 극 중 주제를 자유롭게 구사해 드라마 전체의 내용을 암시하는 수작이다.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은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됐다. 로스트로포비치와 므라빈스키가 지휘하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이 1959년 초연했다. 이번 무대에 협연자로 나설 강승민은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첫 1위를 차지했다. 20세기 음악 해석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강승민의 쇼스타코비치여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20세기 가장 위대한 5번 교향곡'으로 불리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은 1937년 소비에트 혁명 20주년 기념일에 발표돼 '혁명'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장엄하고 웅장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며 고난과 역경, 극복과 승리라는 인간사의 진리를 담고 있다. 작품은 '체제의 불의에 항거하는 한 예술가의 자기고백적인 순수한 예술 의지'라고도 해석된다.인천시향 관계자는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으로 초여름 밤을 꽉 채울 이번 공연에서 그의 작품의 가치를 직접 확인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관람료는 7천원~1만원. 문의 : (032)438-7772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객원 지휘자 김경희.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첼리스트 강승민.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8-07-01 김영준

755명 한계 넘어 아름다운 도전… 인천시 장애학생 체육대회 마쳐

제6회 인천시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27·29일 3일간 문학경기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시내 130여 개 학교의 장애학생 755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등 6개 종목이 치러졌다.수영 경기에선 이수호(가좌고·청각장애)가 접영 50m 34초, 자유형 100m 1분10초를 기록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단식 경기는 고등부 박일중(해원고·지적장애), 중등부 조우빈(함박중·지적장애)이 각각 우승했다. 탁구 경기에선 박하현(인천남중·청각장애)이 중·고 통합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육상은 초·중·고 연령대에서 지적, 뇌병변, 청각, 시각 등 장애 유형별로 트랙(80m, 100m, 200m) 경기와 필드(멀리뛰기, 포환던지기, 공던지기 등) 경기가 진행됐다. 이중 문태환(가정고·뇌병변)은 100m, 200m에서 각각 15.92초, 31.63초로 우승하며 재목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역도에서는 대회 첫 출전한 윤성호(연일학교·지적장애)와 박이샤카말(신명여고·지적장애)이 선전하며 우승했다. 볼링 경기에서는 강화여고가 활약했다.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장우삼 부교육감은 "장애학생 체육이 활성화되고 장애학생이 자신의 능력을 펼치면서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7-01 임승재

'철도의 날' 재지정후 첫 기념행사 열려

'철도의 날'을 경인선 개통일에서 철도국 창설일로 재지정(5월 9일자 1면 보도) 한 뒤 처음 맞이한 기념행사가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국토교통부는 '새로운 출발, 새로운 역사, 한반도를 넘어 대륙으로'라는 주제로 119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한국철도협회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주)SR이 공동 주관했다.국토부는 지난해까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개통일(1899년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기념해 왔는데, 경인선은 일제가 한반도 침탈을 목적으로 건설한 철도여서 기념일로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일제 강점기에는 철도의 날 기념행사가 서울 남산에 위치한 '조선신궁'이라는 신사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이에 2016년 국회에서 '철도의 날 재지정 촉구 결의안'이 발의됐고, 지난 5월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국 창설일(1894년 6월 28일)을 새 기념일로 변경했다. 철도국은 조선 말 중앙행정기관인 공무아문(工務衙門)의 산하기관이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일제강점기에 지정된 기존 철도의 날을 민족 자주성 회복 차원에서 철도국 창설일로 재지정한 이후 첫 행사가 열렸다"며 "4·27 판문점 선언에 동해선·경의선 연결이 포함됐고, 최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가입에도 성공하는 등 대륙 진출의 국제적 기반이 마련돼 더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6-28 김민재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지원금 받고 업그레이드

미추홀구로 명칭 변경을 앞둔 인천 남구의 대표축제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 과제 공모'에 선정되며 4천6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구는 올해 3월 '글로벌 청년들의 협업을 통한 혁신! 지역축제서비스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1차 심사에서 공모에 선정되며 6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고, 현장심사결과 추가 지원되는 특별교부세 공모에도 합격해 4천만원을 받는다. 구는 이를 계기로 올해 15회를 맞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다.구는 지난달 23일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발족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참여자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가 충족될 수 있도록 워크숍과 회의를 통해 새로운 모습의 축제를 기획 중이다. 의견 수렴을 위해 인하대, 주안역 등 지역 내 7개 주요 거점에 큐브 모양의 부스를 설치해 다음 달 2일까지 축제와 관련한 주민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뿐 아니라 주민들이 만드는 축제 기획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 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 과제 공모'에 선정되며 4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국민디자인단을 지난 5월23일 발족했다. /남구 제공

2018-06-28 김성호

매월 마지막주는 '문화가 있는 황금 주말'

'로컬릴레이 강화' 10월까지 열어金·日 원데이 클래스·마을 공연土 퍼레이드·플리마켓 등 진행청년 협동조합 주관 활기 더해인천 강화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 강화읍 일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인 '로컬릴레이 강화'를 개최한다.'로컬릴레이 강화'는 강화읍 주요 거점을 차례로 돌며 주민과 관광객이 교류할 수 있는 체험·문화 페스티벌이다. 강화군이 주최하고 강화 청년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청풍'이 주관한다.우선 29일부터 3일간 강화풍물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을 잇다'라는 콘셉트로 첫 번째 페스티벌이 열리며, 7~10월에는 각각 '세대를 잇다', '전통을 잇다', '여행을 잇다', '마음을 잇다'를 콘셉트로 이어가게 된다.본 행사의 취지는 강화의 다양한 구성원과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해 강화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자는 것으로 토요일에 공연, 퍼레이드, 플리마켓, 전시 등으로 구성된 메인 행사가 진행된다.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와 작은 마을공연을 통해 장소와 사람들을 엮어주게 된다. '플리마켓'에서는 함께하는 경험을 쌓아가길 희망하는 강화 사람들의 모임인 '마켓띠잉'이 다양한 상품과 체험을 선보인다. 이곳에서 강화의 특색 있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료로 제공되는 10여 개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플리마켓 부스 앞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마술, 바이올린, 뮤지컬, 비보잉 공연 등이 열리며, 토요일 행사로는 춤과 음악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바투카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원데이 클래스 & 마을공연'은 상점들이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고, 사람들은 그곳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상점들이 하나의 생활문화거점이 되는 행사다. 많은 사람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협동조합 청풍 관계자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강화 안에서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아올린 관계들을 녹여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구성원이 미래에 대한 상상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것이다.한편, 매거진 '월간 쎈불'은 '뻔하지 않은 B급 잡지'라는 콘셉트로 협동조합 청풍이 강화의 이야기를 담아낸 독립출판물이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2018-06-28 김종호

레게와 판소리 만남… 듣고 보고 싶으면 따라와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7~10월 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음악의 한계를 실험하는 기획공연 'IAP 콜라보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총 4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IAP 콜라보 스테이지'는 최근 각종 페스티벌과 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노선택과 소울소스(레게)×김율희(판소리)'와 민요록밴드 '씽씽(SSINGSSING)',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김성배'와 'GRAYCODE', 일렉트로닉 뮤지션 'HEO'가 참여한다.7월 7일과 21일 각각 무대에 오르는 '노선택과 소울소스(레게)×김율희(판소리)'와 민요록밴드 '씽씽(SSINGSSING)'은 이미 국내와 해외에 우리 전통음악과 타 장르 음악의 성공적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각각 레게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전통음악과 접목한 두 팀은 각각의 장르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사운드를 창출함으로써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9월 15일 IAP 콜라보 스테이지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출신의 'GRAYCODE'와 '김성배'가 앰비언트(Ambient Music)에 기반한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아트플랫폼의 입주기간을 마친 후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각자의 입지를 다진 두 뮤지션은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아트플랫폼 제공

2018-06-28 김영준

인천예술 50년사 이미 있는데… 30년사 보조금 받은 인천예총

'인천예술 30년사(史)' 발간사업을 한다면서 인천시로부터 7천만원의 시비를 지원받고서도 책을 내지 않아 물의(6월 21일자 1면 보도)를 빚은 인천예총이 이미 1990년대에 인천시 예산을 지원받아 '인천예술 50년사(史)'를 발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방 직후부터 50년간의 인천예총 소속 예술인의 활동을 정리해 놓고서도 비슷한 목적으로 '30년사'를 만들겠다며 또 다시 시 예산을 타낸 것이다.지난 1993년 12월 발행된 책 '인천예술 50년사'는 총 2천2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해방 직후 인천 지역에서 활동한 예총 관련 예술인과 회원 단체의 50년 역사가 정리돼 있다. 이는 인천시 보조금사업이었다. 한국예총 인천직할시지회가 편찬했으며 당시 김창황 지회장이 편찬위원장을 맡았다.인천예총의 역사는 해방 이후인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시대부터 각계 분야에 포진돼 있던 인천의 예술인들은 1949년 8월 인천예술인협회를 발족해 활동하다가 발전적 해체를 한 후 1950년 6월 인천문총(문화단체총연합회)을 결성했다. 그러나 한국전쟁과 전후 혼란 상황을 겪으며 10년 만에 다시 해체, 1962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결성되면서 경기도지부가 발족했다. 경기도지부 소재지는 인천(인천문화회관)이었다. 경기도지부는 1981년 인천직할시로 분리되면서 인천직할시지부로 개칭됐고, 1986년 인천직할시지회로 승격, 2002년 인천광역시연합회로 개칭했다.'인천예술 50년사'는 이러한 역사와 예술인의 활동을 망라해 실었다. 해방 직후부터 1993년에 이르는 역사와 무용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등의 협회 활동, 대표작이 소개됐다. 인천예총은 50년사에 이어 '인천예술 70년사'를 펴내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이를 축소해 '인천예술 30년사'를 만들겠다며 시로부터 7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경기도에서 분리된 1981년부터 최근까지의 인천예총의 문화예술 활동을 싣겠다는 축소지향형 사업 계획으로 또 다시 보조금을 받은 것이다.인천예총 관계자는 "인천이 직할시가 된 후의 인천예술 30년 역사를 정리하려 했고, 인천예술 70년사로 부제를 잡으려 했다"며 "보조금 환수에 대한 의견은 수렴하고 있는데 일부 협회에서 원고가 안 나온 측면이 있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6-27 윤설아

마린보이 박태환, 아시안게임 '태극마크'

박태환(인천시청) 등 인천 소속 또는 출신 수영 선수들이 대거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한수영연맹은 대한체육회가 오는 8월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총 59명(남자 31명, 여자 28명)의 수영 국가대표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경영에선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과 더불어 박선관(인천시청)이 계영 대표로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여자 선수로는 인천체고 출신인 고미소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다이빙에선 조은비(인천시청)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같은 팀 소속이자 쌍둥이 자매(동생)인 조은지는 안타깝게 선발되지 못했다. 인천체고를 졸업한 김영남(남자)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국가대표 명단>■ 경영▲ 남자 = 강지석, 김민석, 김재윤, 문재권, 박정훈, 박태환, 서민석, 이주호, 이호준, 장규철, 조성재, 주재구 (계영 추가선발) 박선관, 양재훈, 장동혁▲ 여자 = 고미소, 김민주, 김서영, 김진하, 김혜진, 박예린, 박한별, 백수연, 신영연, 안세현, 임다솔, 최정민, 한다경■ 다이빙▲ 남자 = 김영남, 우하람, 이재경▲ 여자 = 권하림, 김나미, 김수지, 문나윤, 조은비■ 수구 = 권대용, 김동혁, 김문수, 박정민, 유병진, 윤영관, 이선욱, 이성규, 이승훈, 정병영, 최진재, 추민종, 한효민■ 아티스틱 스위밍 = 구예모, 김소진, 김준희, 백서연, 엄지완, 이리영, 이유진, 이재현, 정영희, 최정연

2018-06-27 임승재

강인덕 '인천Utd 대표이사직' 만 내려놓기로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6·13지방선거 패배로 오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시체육회 회장)과 함께 물러나지 않고 직을 유지하겠다고 거듭 밝혀 논란이다.다만, 겸직하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자리는 내려놓기로 했다.강 부회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규정에 따라 시체육회 회장 권한대행으로 직을 수행하며 체육 행정 공백을 막겠다"고 말했다.그가 근거로 대는 규정은 인천시체육회 규약 제29조에 있는 '다만, 상임부회장의 임기는 회장의 임기로 하며, 시장이 회장인 경우와 교육감 또는 부교육감 등 공무원이 임원인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고 돼 있는 부분이다.여기에 더해 규약 제26조(회장의 사고 또는 궐위시 직무대행)에 회장이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한다는 조문을 제시한다.그러나 시와 시체육회는 회장과 상임부회장의 임기가 같다는 해당 규정에 따라 강 부회장도 자신을 임명해준 유 시장과 함께 30일 임기를 마쳐야 한다고 반박한다. 무엇이 규정에 맞느냐를 떠나서 상임부회장 자리를 내려놔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 등 새로운 집행부에 길을 터주는 것이 기본 도리이자 혼란을 막는 최선책이라는 게 체육계 안팎의 중론이다.일각에선 강 부회장의 이런 태도를 차기 시체육회 회장 자리를 노린 사전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강 부회장은 "아니다"라고 부정하면서도 "현 (유정복)시장과 (박남춘)당선자가 엄연히 있는데, 회장 선거를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저 규정을 지키려는 것일 뿐"이라고 모호하게 답했다.과거에는 광역자치단체장이 광역 시·도체육회 회장을 당연직으로 맡아왔으나 지난해 법이 바뀌었다. 따라서 경기가맹단체 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들이 총회를 열어 인천시장을 체육회 회장으로 추대할 수도, 아니면 경선 등의 방식을 거쳐 회장을 선출할 수도 있다.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강 부회장은 "인천시장을 구단주로 한다는 규정이 명확하게 나와 있다"며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물러날 뜻을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6-27 임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