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민들도 '응원으로' 함께 뛰었다

18일 오후 8시. 축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숭의축구전용경기장 관중석을 시민들이 가득 메웠다.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장내 아나운서가 "오늘의 승리팀은 누구?"라고 묻자 시민들인 "대~한민국"을 외쳤다. 인천 시민들이 축구 경기를 응원하며 하나가 된 날이었다.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팀의 첫 경기(스웨덴전)가 열린 이날 인천 전역에 응원 열기가 가득했다. 숭의축구전용경기장,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공식 응원전' 외에도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문화의거리 주변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인천유나이티드 열성 팬이라는 윤창호(36·남구 주안동)씨 부부는 인천유나이티드 문선민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자녀 4명과 함께 숭의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았다. 윤씨의 첫째 딸 여원(11)양은 "아빠가 축구를 좋아해서 자주 경기장에 온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인천유나이티드 팬이라는 오유진(22)씨는 "정상회담이나 선거 같은 큰 이슈가 많아, 좀처럼 월드컵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경기장에 응원 온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다행이다"고 했다.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공식 응원전의 가장 앞자리를 차지한 부평구 주민 소여진(47·여)씨의 손에는 꽹과리를 비롯한 응원 도구가 들려 있었다. 소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대형 화면으로 응원하는 것이 집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현장감이 있다. 오늘 한국팀이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30대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인천의 대표적인 상업지역 구월동 '로데오거리'도 어김없이 러시아월드컵 한국전 응원 열기가 휩쓸었다. 동네 친구 4명과 함께 일찌감치 호프집에 자리 잡은 김태훈(28·남구 문학동)씨는 "지난 월드컵은 새벽이나 아침에 경기가 있어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어려웠는데, 러시아월드컵은 어릴 적부터 축구를 좋아하던 친구들과 뭉칠 수 있어 좋다"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을 때 "와!"하는 환호성이나 아쉬운 순간 "아!"하는 탄성이 가게마다 한목소리처럼 밖으로 흘러나왔다. 로데오거리 상인들은 모처럼 '황금시간대'에 한국전이 펼쳐져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스포츠펍(스포츠 경기를 주로 방영하는 술집)을 운영하는 오완석(30)씨는 "평일 같은 시간에 3팀 정도 받았는데 오늘은 자리가 꽉 찼다"며 "가게를 연 뒤 처음으로 예약도 받았다"고 말했다.부평역 문화의 거리에는 좀비 분장을 한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학생 10여 명이 거리 응원을 펼치고 있었다. 이들은 한국팀의 기원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천혜민(19)양은 "러시아는 못 가지만 우리나라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학원에서 단체로 나왔다"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장을 하고 조금 특별한 응원을 펼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포차끝판왕' 술집에는 종업원 모두가 붉은 악마 티셔츠와 뿔을 착용하고 서빙을 했다. 시민들은 가게 내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보고 있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가게 안은 고요해졌고, 애국가가 끝나자 환호와 박수갈채가 가게 안을 가득 채웠다. 사장인 노경호(27)씨는 "손님과 종업원 상관 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손님들에게 최대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사회부

2018-06-18 경인일보

안데르센 감독의 목표 '하나 된 팀'

욘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후반기 도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국 전지훈련에 나선다.인천 선수단은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동안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훈련하며 다음 달 7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리그를 대비한다.이번 훈련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문선민과 대한민국 U-23 대표팀 인도네시아 소집 훈련에 차출된 김정호와 김진야, 그리고 부상자 등을 제외한 총 29명이 참가한다.그동안 인천 선수단은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데르센 감독의 지휘 아래 하루 2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 또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가다듬고 있다.인천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중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루넝과 21, 23일 2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안데르센 감독은 이번에 선수들을 상대로 다양한 실험과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팀에 입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안데르센 감독은 "하나 된 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후반기 발전된 모습으로 인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신임 감독이 선수들과 훈련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2018-06-18 임승재

국제해양안전대전, 조선분야 전시 확대

해양안전 장비를 한자리에 모은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이 20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인천시·해양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전시 대행업체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하는 해양안전대전은 수도권 유일의 해양 분야 특화 전시회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부터는 기존의 해양안전 장비 외에 조선 분야로 전시 범위가 확대됐다.행사에는 152개의 해양 안전, 조선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해양안전 장비 전시는 안전·레저, 특수장비, 해양환경, 항해·통신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됐고, 조선 분야 전시에는 중소조선, 친환경 선박설비, 여객·항만장비 등이 출품된다.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 안전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행사도 진행된다.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해 ▲한국해양경찰학회 학술대회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국제수상안전심포지엄 ▲해양환경안전학회-국립공원연구원 공동 국제학술발표회 등이 대회 기간 진행된다.이밖에 전시장 내 체험부스에서는 해양안전 가상현실(VR) 체험관 심폐소생술 및 매듭 묶기 체험, 구명조끼 착용 체험, 해양경찰 장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수출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환원되는 만큼 해경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 전문전시회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6-18 김민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한국-스웨덴 응원전 "문선민 선수 뛰는 모습 보고 싶어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전'이 열려 3천여명의 시민이 경기를 지켜봤다.경기를 1시간이 더 남았는데도 시민들은 전광판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경기장에 들어서는 시민들의 손에는 막대풍선과 나팔 등이 들려있었고, 유니폼을 입고 번쩍이는 빨간색 뿔이 달린 머리띠를 착용한 관중들도 많았다.피자, 치킨, 팝콘 등 먹을거리는 이날 필수 준비물이었다.경기장 안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장내 아나운서의 이벤트 퀴즈대회가 열렸다. 장내 아나운서의 재치있는 입담에 관중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장내 아나운서가 "오늘의 승리팀은?"하고 퀴즈를 내자 관중들인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박수를 치고 기다리는 시간을 즐겼다.인천유나이티드 열성 팬이라는 윤창호(36·남구 주안동)씨 부부는 4명의 자녀와 유니폼을 차려입고 경기장을 찾았다.윤씨는 "대표선수로 발탁된 인천유나이티드 문선민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경기장에 찾아왔다"며 "꼭 승리했으면 좋겠지만 상대가 워낙 강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식구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윤씨의 첫째 딸 여원(11)양은 "아빠가 축구를 좋아해서 자주 경기장에 온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등학교 시절부터 인천유나이티드 팬이라는 오유진(22)씨는 "정상회담이나 선거 같은 큰 이슈가 많아, 좀처럼 월드컵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경기장에 응원 온 사람이 있을 까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다행이다"고 했다.함께 온 이주연(22)씨는 "모든 걸 잊고 단 며칠 만이라도 축구를 보며 모든 사람들이 같이 응원하고 함께 즐거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18일 오후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전'이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은 인천유나이티드 열성팬 오유진(22)·이주연(22)씨씨가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김성호기자ksh96@kyeongin.com18일 오후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전'이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은 인천유나이티드 열성 팬 윤창호(36)씨 가족.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6-18 김성호

한국-스웨덴, 응원전 열린 동인천역 북광장서 '로맨틱펀치' 공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후 인천 동인천북광장은 2천여 명의 인파가 모여 대한민국 팀을 응원했다. 가족, 연인, 친구 들은 돗자리를 펴고 이 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9시부터 시작됐지만 2시간 전부터 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록밴드 로맨틱펀치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아올랐다. 또한 프로야구단 인천 SK와이번스 응원단이 응원을 함께하며 흥을 돋웠다.경기가 시작되자 2천여 명의 주민들은 한국팀이 공을 잡거나 좋은 모습을 보일 때에는 환호를, 공을 빼앗기거나 실수를 할 때에는 아쉬움에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이날 가장 앞자리를 차지한 소여진(47·여·인천 부평구)씨는 꽹과리와 깃발 등 다양한 응원도구를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이 곳을 찾았다.소여진 씨는 "축구경기를 빠지지 않고 보는 편이다. 가장 앞자리에서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일찍 왔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대형 화면으로 응원하는 것이 집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현장감이 있다. 오늘 한국팀이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운기자 jw33@kyeongin.com한국과 스웨덴의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린 18일 동인천북광장은 한국팀 응원을 위해 모인 인파로 가득찼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진행된 록밴드 '로맨틱펀치'의 공연은 응원을 위해 이 곳을 찾은 2천여 붉은 악마의 흥을 돋웠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6-18 정운

[한반도 평화 기원 경기·인천 볼만한 전시 2選]제물포갤러리 평화-RA 현대미술전

60여명 작가 회화·설치 30일까지 진행다채로운 해석 백미… 판매전도 겸해한반도 전반에 봄 내음이 가득하다. 계절의 봄은 지나갔지만, 70여 년 동안 한반도를 두동강냈던 마음의 봄이 찾아오고 있다.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가는 그날이 머지않은 듯 문화계에서도 '평화'를 꿈꾸는 움직임들이 꿈틀댄다. 우리나라 미술관에선 만나기 어려웠던 북한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고, 피부로 느껴지는 평화의 분위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전시도 눈에 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은 평화의 바로미터다. 그래서 이번 전시들의 의미가 남다르다. /편집자주'2018 평화-RA(Rebuilding Art) 현대미술전'이 경인선 제물포역 인근 제물포 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전시에는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60명의 작가들이 주제에 맞춰 회화와 설치 등 한 작품씩을 내놓았다. 인천대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붕괴된 상권에 문화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제물포 갤러리가 평화를 화두로 전시회를 여는 것이다.전시를 기획한 제물포 갤러리 류성환 대표는 "남북과 북미 정상 회담으로 인해 최근 들어 평화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평화에 대한 해석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다양한 작가들이 평화에 대한 다채로운 예술을 입힌(Rebuilding Art) 작품들로 전시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전시회는 판매전도 겸한다. 비싸지 않은 가격대인 5만원, 10만원부터 주로 수십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전시 기획자의 설명을 통해 미술과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이달 초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전시 참여작가들과 지역 주민 40여명도 참가하는 등 수시로 전시관을 찾고 있다. 인근 중·고교 학생들도 단체로 관람을 와서 류 대표의 설명을 듣고 미술과 평화에 대한 의미를 새기고 돌아갔다고 한다.류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면서 "각자의 연령과 감성에 따라 다른 느낌의 평화를 자유롭게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김순수 作 '소녀'(왼쪽)와 이인아 作 '축제'. /제물포갤러리 제공

2018-06-18 김영준

강화군 "관광 쉽게" 8곳 안내소 운영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은 SNS 및 홈페이지에 관광정보 제공은 물론 관광객이 자주 찾는 갑곶돈대, 고인돌 등 8개소에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다.갑곶돈대 관광안내소는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왼쪽 방향의 해안도로로 진입하면 보이는 강화전쟁박물관 매표소 옆에 위치해 있다. 초지진 관광안내소는 초지대교를 건너자마자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약 500m 직진하면 보인다.고인돌 관광안내소는 강화역사박물관 진입로 쪽에 자리잡고 축제에 관한 정보도 구할 수 있다. 또 마니산 안내소는 등산로 초입에 두고 마니산 등산 및 부근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안내한다.강화읍 중앙시장(A동) 뒤쪽에 위치한 한옥 관광안내소는 한옥 주택을 개량한 것으로 현재 나들길 관광안내소로 운영 중이며 강화읍에 대한 정보를 주로 다룬다. 한옥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다.강화 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는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 시 첫 도착지로 여섯 번째의 관광안내소는 강화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강화관광플랫폼은 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관광 상담·기획, 음식점 및 숙박 예약지원, 관광지 통합 티케팅과 할인 티켓 등을 지원하며, 관광기념품 전시, 짐 보관소 운영, 쉼터 공간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이곳에서는 강화의 역사문화관광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14m 대형 미디어 월과 VR시뮬레이터 등 ICT기술을 이용한 가상관광체험이 가능하고,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고려의상 체험과 사진 인화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권역(인천 강화·중구, 파주, 수원, 화성)의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1권역 코스 명칭인 '평화 역사 이야기 여행'에 맞춰 디자인됐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읍 중앙시장 뒤쪽에 위치한 한옥 관광안내소. /강화군 제공

2018-06-17 김종호

[20일 오후 2시 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나른한 오후 2시… 짜릿한 재즈 한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커피콘서트'의 6월 무대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꾸민다.김가온은 서울대에서 작곡 이론을 전공하고 버클리와 뉴욕대에서 재즈를 공부했다. 김가온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재즈를 새롭게 해석하며 비밥과 라틴, 펑크,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그만의 깊은 감성을 담은 연주는 재즈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김가온과 함께 더블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마누엘 바이얀드가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매혹적인 재즈보컬 이주미도 가세해 감미로운 음색의 재즈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Like the other day', 'Orange colored sky', '제주도의 푸른 밤' 등의 명곡들을 연주한다.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흔히 재즈음악은 드라마, 영화 등에서 보여지는 이미지 때문에 늦은 저녁 분위기 있는 바에서 즐기는 음악이라 생각하기 쉽다. 이번 공연은 그 생각을 살짝 바꾸어 놓을 것이다. '나른한 오후에 즐기는 재즈'가 주는 짜릿함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8년 시작해 4만8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전석 1만5천원에 갓 뽑은 신선한 커피 등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문의:(032)420-2737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왼쪽위부터 시계 방향) 김가온, 김인영, 이주미, 마누엘 바이얀드. /인천문예회관 제공·아이클릭아트

2018-06-17 김영준

응원 도구 챙기는 붉은악마들

2018 러시아 월드컵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인천 붉은악마가 뭉친다.붉은악마 인천지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인천 남구 제물포역 북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한다.이어 2·3차전은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응원전을 펼친다. 2차전 멕시코전은 23일 오후 9시부터 집결하고 자정부터 본격적인 응원에 나선다. 3차전 독일전은 27일 오후 8시부터 모인다.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바라는 시민들의 '대~한민국' 응원 함성이 울려 퍼진다.용인시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F조 본선 조별리그 세 경기에 맞춰 한국시간 기준으로 18일 오후 9시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24일 0시 멕시코전, 27일 오후 11시 독일전에 걸쳐 열린다. 사전행사로 18일엔 디제이 Sefo의 디제잉 공연과 축구 묘기를 선보이는 우희용 씨의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 24일엔 가수 제이보이스의 팝페라 공연, 27일엔 공연팀 트리커스의 마샬아츠 퍼포먼스 등 문화공연이 이어진다.응원전을 달구기 위해 단국대 응원단의 흥겨운 공연이 예정돼 있고, 시민들의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존도 설치된다.응원전이 끝난 뒤 심야시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특별 대중교통편도 마련된다. 용인경전철은 삼가역 기준으로 응원전 종료 때부터 1시간 동안, 노선버스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정류소에서 수지구청 방면으로 2회 운행할 예정이다. /박승용·임승재기자 psy@kyeongin.com

2018-06-14 박승용·임승재

[인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호국보훈의 달 기념 '평화의 비전']고귀한 희생… 오롯이 담긴 반전(反戰) 하모니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서선영·황병남 등 실력파 가수들 출연육군 17사단 군악대 특별 공연도 준비인천시립합창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로 160회 정기연주회를 꾸민다. 인천시합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정기연주회의 주제를 '평화의 비전(Vision of Peace)'으로 정했다.주제에 맞춰 연주회의 전반부는 하이든의 '전시 미사(Missa in Tempore Belli)'로 꾸민다. 1796년 전운이 감돌던 시기에 평화를 염원하며 만들어진 이 곡은 작곡하는 동안 들려왔던 군대의 큰북소리와 트럼펫 소리를 미사 마지막 부분에 사용해 '큰북 미사'로도 불린다. 특히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서선영, 벨칸토 메조소프라노로 각광 받고 있는 김정미, 유럽 전역에서 활동 중인 테너 황병남, 바리톤 정록기 등 국내 실력파 가수들이 함께한다.공연 후반부에선 가장 널리 알려진 군가 중 하나인 '전우여 잘 자라!'를 육군 17사단 군악대가 특별 출연해 연주한다. 이후 인천시합은 6·25 전쟁으로 젊음을 꽃피우지 못하고 산화한 무명용사에게 헌정한 시를 노래로 만든 '비목', 독일 작곡가 얀 베르거가 2차 대전 후 발표한 '평화의 비전(Vision of Peace)'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또한, 최근 남과 북의 사람들이 함께 불러 감동을 주었던 '고향의 봄'과 '바람이 불어오는 곳', '홀로 아리랑' 등을 이범준과 조혜영의 편곡으로 새롭게 각색해 노래한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은 "오늘의 우리가 있도록 자신을 내어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인천시립합창단의 노래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열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길 바란다"고 연주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입장료는 7천~2만원. 문의:(032)438-777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8-06-14 김영준

'월드컵 대표 최다 배출' 부평고… 대통령금배 축구 6번째 트로피

역대 월드컵 태극전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인천의 축구 명문 '부평고등학교'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대한축구협회는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부평고가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13일 밝혔다.서기복 감독이 이끄는 부평고는 지난 12일 초지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김찬호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평고는 1996, 2000, 2003, 2015, 2016년에 이어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부평고는 한국 월드컵 축구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는 모두 144명이다. 출신 학교별로 보면 1982년 축구부를 창단한 부평고가 가장 많은 12명의 태극전사를 배출해 냈다. 노정윤, 이임생, 김남일, 이천수, 이근호 등 저마다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큼 맹활약한 주역들이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 선제골의 주인공인 이근호는 경기 중 부상으로 아쉽게도 이번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6-14 임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