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크리스토프 소설 '존재의…' 재기발랄 무대위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17년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군 연극 '위대한 놀이'를 오는 29일 오후 3시와 8시, 30일 오후 3시 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예술성과 실험성 높은 작품들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의 연극선집 첫 공연인 극단 하땅세의 '위대한 놀이'는 아고타 크리스토프(1936~2011)의 소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소설 쓰기'에 대한 대답과도 같은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을 극단 하땅세는 '연극 만들기'에 대한 대답으로 풀어낸다.대도시의 공습을 피해 국경 지역 할머니 집에 맡겨진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Claus)는 알파벳 순서만 다른 쌍둥이 형제이다. 전쟁의 포화 속, 괴팍한 노인 밑에서 이들은 삶의 비참함과 잔인함을 겪는다. 결국 형제는 현실의 폭력에 맞서기 위해 서로의 신체를 학대하고 욕설을 퍼붓는 놀이를 통해 결핍과 수치로부터 오는 고통에 스스로를 단련시킨다. 전쟁의 종료와 어른들의 죽음을 거쳐 새로운 출발에 놓이기까지 거짓말과 놀이는 끝없이 이어진다. 연극 '위대한 놀이'는 진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전쟁으로 왜곡된 인생들의 우화 같은 이야기들을 잔인한 풍자 속에 담아냈다.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던진 이 작품은 제10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 3', 월간 한국연극의 '올해의 베스트 7'에 선정됐다.'위대한 놀이'의 극본은 극단 하땅세의 예술감독이자 희곡작가였던 고 윤조병(1939~2017) 선생이 담당해 더욱 의미가 크다. 윤조병은 유치진, 차범석으로 이어지는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계승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윤조병 선생은 1969년 인천으로 이주해 지역 연극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1990년 서울 제외 첫 공립극단인 인천시립극단을 창단하는데 중심역할을 했고 초대 상임연출자로 활동했다. 이번 무대는 고인과 인천시민이 다시 만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하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윤조병 선생의 연극적 상상력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한 작품"이라며 "원작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면서도 무대 위에서 표현되는 연극적 재기발랄함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문의:(032)420-273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극단 하땅세의 '위대한 놀이' 공연 장면.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8-06-21 김영준

보조금만 챙기고 30년史 발간 안해… 인천예총의 '먹튀'

'30년사(史)'를 발간한다며 시 보조금 7천만원을 받고도 책을 발간하지 않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광역시연합회(이하 인천예총)에 대해 인천시가 보조금 회수 조치에 나섰다. 이밖에 수익금 정산이나 회계처리가 미흡한 점도 밝혀내고 시정·개선 권고 조치를 했다.시는 인천예총에 '보조금 교부 결정 취소 및 회수 조치'를 사전 통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예총은 '인천예총 30년사'를 발간한다는 명목으로 시로부터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도 현재까지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인천예총은 지난 2013년 1차로 4천만원, 2014년 2차로 3천만원의 시 보조금을 각각 지원받았다. 그러나 인천예총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책을 발간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보조금 회계 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1차 보조금에서는 자료 수집, 편집, 원고료 등의 명목으로 2천795만원을 비용 처리한 후 남은 보조금을 시에 반납했으나 2차 보조금은 집행 내역조차 시에 알리지 않았다. 시는 2차 보조금 전액과 1차 보조금 일부에 대한 교부 결정을 취소하고 회수할 것이라는 사전 통지를 했다. 사전 통지를 받으면 인천예총은 20일 안에 의견을 진술해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2015년부터 책 발간 여부를 미처 파악하지 못해 최근에야 행정조치를 하게 됐다"며 "의견 진술에 따라 보조금 회수 금액을 확정하고, 행정·사법 조치 등 추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시는 지난 15일 인천예총으로부터 지난해 말 운영비 잔액인 3천500만 원을 환수 조치했다. 인천예총은 시에서 위탁받은 미추홀문화회관을 운영하면서 법적 근거도 마련하지 않고 시민으로부터 프로그램 수강료를 받아왔다. 다만 시는 법적 근거가 미비했던 것으로 판단,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만들어 수강료를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또한 다과비 과다지출, 수익금 정산·회계처리 등 적발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개선 권고 조치를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6-20 윤설아

인천AG 조직위 청산법인 이달 마침표… 후속 사업 권리·남은 예산은 '인천시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기리고 대회 비용 정산 작업 등을 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청산법인(청산인·권경상)의 활동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청산법인은 출범 3년 2개월 만에 청산인 권리를 인천시에 이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청산법인은 지난해 12월 문체부와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OCA마케팅 법인세 반환 소송 업무 등을 위해 이달까지 사무처를 연장 운영해 왔다. 그동안 공식 보고서 제작·배포, 기념관·기념공원 개소, 유공자 포상, 기록물·물자 이관 업무 등을 마무리한 청산법인은 최근까지 비상근 청산인, 파견공무원 1명, 시간제 전문직 1명이 소송과 유산(遺産)사업 준비 업무를 해왔다.최근에는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 등으로 남은 물품이나 자료를 기증·이관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청산법인의 잔여 운영예산(1억3천만원)도 인천시로 넘어갔다.김영수 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과거 조직위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회(동계올림픽)를 치러낸 평창과 비교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서 울컥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를 치르고도 대회 운영부문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한다.인천시가 후임 청산인을 추천하는 대로 청산법인은 문체부와 협의해 청산인 권리를 시에 넘겨주는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이런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시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등 아시안게임의 유산 사업을 도맡는다. 또 지난해 12월 청산법인이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OCA마케팅법인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도 대응하게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6-20 임승재

교수 연출·학생 배우 '열혈 청춘드라마'

인천재능대학교 학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웹드라마'를 제작해 영화제에 출품해 눈길을 끈다.인천재능대는 20일 웹드라마 '꿈꾸는 하루'를 제작을 마치고 감독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개최했다.'꿈꾸는 하루'는 서석돌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가 연출하고 김재환·김주하·유제이·윤다은·이연우·최민정 등 재학생들이 배우로 출연한,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혈 청춘드라마다. 전체 5부작 20분 분량으로 재학생과 교직원 등 15명이 배우로 출연했고 재학생 30여명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다.꿈꾸는 하루의 줄거리는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고교 3학년 현빈이 햄버거 가게에서 우연히 누군가 놓고 간 편지꾸러미를 발견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짧은 하루 동안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현빈·아라·동민은 편지의 단서를 찾아 인천재능대학교에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사내 같은 털털함으로 친구들로부터 여자 대접도 못 받던 아라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게 되고,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현빈은 항상 남자 같은 여자로만 느꼈던 친구 아라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웹드라마 포스터).이번 촬영을 위해 교수와 학생들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일주일에 3~4일씩 연기 레슨을 받았고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했다고 한다.서석돌 교수가 직접 연출한 것뿐 아니라 배우들의 분장과 효과음악 제작, 촬영 스텝 등도 모든 대학 구성원이 직접 참여했다.또 '꿈꾸는 하루'는 오는 8월 열릴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 본선 참가작으로도 선정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웹페스트는 웹영화·드라마 국제영화제로 34개국이 참가하는 축제다.인천재능대 관계자는 "뷰티케어과 학생들이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사진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이 촬영을 지원하는 등 산업현장 직무중심교육을 구현하고 있는 대학으로서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6-20 김성호

청년&중견 작가의 만남… 인천서 '예술 나래 펴다'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지회(이하 인천미협)는 20일부터 2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2018 인천미술청년작가전-나래를 펴다'를 개최한다.2018 인천미술청년작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인천미협 고문단과 임원 등 중진 작가 40명과 인천미협 회원이 아닌 40세 이하 청년작가 40명이 각 한 작품씩 출품했다.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문인화,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80점이 전시된다.전시회는 젊은 미술 전공자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들을 인천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인천미협과 청년작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젊은 작가들이 인천미협 회원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시회 운영위는 예측하고 있다.2018 인천미술청년작가전 대회장을 맡은 서주선 인천미협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인천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작가들과 인천미술협회 중견 작가들 간 작품교류를 통한 만남의 장을 목적으로 한 중요한 기획전"이라며 "지역 청년작가들과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고 교류함으로써 인천미술발전의 중요한 기폭제로서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시회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문의:(032)867-2196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박송우作 '평화'.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지회 제공

2018-06-19 김영준

인천시민들도 '응원으로' 함께 뛰었다

18일 오후 8시. 축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숭의축구전용경기장 관중석을 시민들이 가득 메웠다.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장내 아나운서가 "오늘의 승리팀은 누구?"라고 묻자 시민들인 "대~한민국"을 외쳤다. 인천 시민들이 축구 경기를 응원하며 하나가 된 날이었다.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팀의 첫 경기(스웨덴전)가 열린 이날 인천 전역에 응원 열기가 가득했다. 숭의축구전용경기장,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공식 응원전' 외에도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문화의거리 주변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인천유나이티드 열성 팬이라는 윤창호(36·남구 주안동)씨 부부는 인천유나이티드 문선민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자녀 4명과 함께 숭의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았다. 윤씨의 첫째 딸 여원(11)양은 "아빠가 축구를 좋아해서 자주 경기장에 온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인천유나이티드 팬이라는 오유진(22)씨는 "정상회담이나 선거 같은 큰 이슈가 많아, 좀처럼 월드컵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경기장에 응원 온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다행이다"고 했다.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공식 응원전의 가장 앞자리를 차지한 부평구 주민 소여진(47·여)씨의 손에는 꽹과리를 비롯한 응원 도구가 들려 있었다. 소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대형 화면으로 응원하는 것이 집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현장감이 있다. 오늘 한국팀이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30대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인천의 대표적인 상업지역 구월동 '로데오거리'도 어김없이 러시아월드컵 한국전 응원 열기가 휩쓸었다. 동네 친구 4명과 함께 일찌감치 호프집에 자리 잡은 김태훈(28·남구 문학동)씨는 "지난 월드컵은 새벽이나 아침에 경기가 있어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어려웠는데, 러시아월드컵은 어릴 적부터 축구를 좋아하던 친구들과 뭉칠 수 있어 좋다"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을 때 "와!"하는 환호성이나 아쉬운 순간 "아!"하는 탄성이 가게마다 한목소리처럼 밖으로 흘러나왔다. 로데오거리 상인들은 모처럼 '황금시간대'에 한국전이 펼쳐져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스포츠펍(스포츠 경기를 주로 방영하는 술집)을 운영하는 오완석(30)씨는 "평일 같은 시간에 3팀 정도 받았는데 오늘은 자리가 꽉 찼다"며 "가게를 연 뒤 처음으로 예약도 받았다"고 말했다.부평역 문화의 거리에는 좀비 분장을 한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학생 10여 명이 거리 응원을 펼치고 있었다. 이들은 한국팀의 기원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천혜민(19)양은 "러시아는 못 가지만 우리나라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학원에서 단체로 나왔다"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장을 하고 조금 특별한 응원을 펼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포차끝판왕' 술집에는 종업원 모두가 붉은 악마 티셔츠와 뿔을 착용하고 서빙을 했다. 시민들은 가게 내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보고 있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가게 안은 고요해졌고, 애국가가 끝나자 환호와 박수갈채가 가게 안을 가득 채웠다. 사장인 노경호(27)씨는 "손님과 종업원 상관 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손님들에게 최대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사회부

2018-06-18 경인일보

안데르센 감독의 목표 '하나 된 팀'

욘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후반기 도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국 전지훈련에 나선다.인천 선수단은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동안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훈련하며 다음 달 7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리그를 대비한다.이번 훈련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문선민과 대한민국 U-23 대표팀 인도네시아 소집 훈련에 차출된 김정호와 김진야, 그리고 부상자 등을 제외한 총 29명이 참가한다.그동안 인천 선수단은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데르센 감독의 지휘 아래 하루 2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 또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가다듬고 있다.인천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중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루넝과 21, 23일 2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안데르센 감독은 이번에 선수들을 상대로 다양한 실험과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팀에 입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안데르센 감독은 "하나 된 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후반기 발전된 모습으로 인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신임 감독이 선수들과 훈련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2018-06-18 임승재

국제해양안전대전, 조선분야 전시 확대

해양안전 장비를 한자리에 모은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이 20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인천시·해양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전시 대행업체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하는 해양안전대전은 수도권 유일의 해양 분야 특화 전시회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부터는 기존의 해양안전 장비 외에 조선 분야로 전시 범위가 확대됐다.행사에는 152개의 해양 안전, 조선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해양안전 장비 전시는 안전·레저, 특수장비, 해양환경, 항해·통신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됐고, 조선 분야 전시에는 중소조선, 친환경 선박설비, 여객·항만장비 등이 출품된다.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 안전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행사도 진행된다.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해 ▲한국해양경찰학회 학술대회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국제수상안전심포지엄 ▲해양환경안전학회-국립공원연구원 공동 국제학술발표회 등이 대회 기간 진행된다.이밖에 전시장 내 체험부스에서는 해양안전 가상현실(VR) 체험관 심폐소생술 및 매듭 묶기 체험, 구명조끼 착용 체험, 해양경찰 장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수출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환원되는 만큼 해경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 전문전시회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6-18 김민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한국-스웨덴 응원전 "문선민 선수 뛰는 모습 보고 싶어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전'이 열려 3천여명의 시민이 경기를 지켜봤다.경기를 1시간이 더 남았는데도 시민들은 전광판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경기장에 들어서는 시민들의 손에는 막대풍선과 나팔 등이 들려있었고, 유니폼을 입고 번쩍이는 빨간색 뿔이 달린 머리띠를 착용한 관중들도 많았다.피자, 치킨, 팝콘 등 먹을거리는 이날 필수 준비물이었다.경기장 안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장내 아나운서의 이벤트 퀴즈대회가 열렸다. 장내 아나운서의 재치있는 입담에 관중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장내 아나운서가 "오늘의 승리팀은?"하고 퀴즈를 내자 관중들인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박수를 치고 기다리는 시간을 즐겼다.인천유나이티드 열성 팬이라는 윤창호(36·남구 주안동)씨 부부는 4명의 자녀와 유니폼을 차려입고 경기장을 찾았다.윤씨는 "대표선수로 발탁된 인천유나이티드 문선민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경기장에 찾아왔다"며 "꼭 승리했으면 좋겠지만 상대가 워낙 강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식구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윤씨의 첫째 딸 여원(11)양은 "아빠가 축구를 좋아해서 자주 경기장에 온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등학교 시절부터 인천유나이티드 팬이라는 오유진(22)씨는 "정상회담이나 선거 같은 큰 이슈가 많아, 좀처럼 월드컵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경기장에 응원 온 사람이 있을 까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다행이다"고 했다.함께 온 이주연(22)씨는 "모든 걸 잊고 단 며칠 만이라도 축구를 보며 모든 사람들이 같이 응원하고 함께 즐거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18일 오후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전'이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은 인천유나이티드 열성팬 오유진(22)·이주연(22)씨씨가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김성호기자ksh96@kyeongin.com18일 오후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전'이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은 인천유나이티드 열성 팬 윤창호(36)씨 가족.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6-18 김성호

한국-스웨덴, 응원전 열린 동인천역 북광장서 '로맨틱펀치' 공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후 인천 동인천북광장은 2천여 명의 인파가 모여 대한민국 팀을 응원했다. 가족, 연인, 친구 들은 돗자리를 펴고 이 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9시부터 시작됐지만 2시간 전부터 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록밴드 로맨틱펀치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아올랐다. 또한 프로야구단 인천 SK와이번스 응원단이 응원을 함께하며 흥을 돋웠다.경기가 시작되자 2천여 명의 주민들은 한국팀이 공을 잡거나 좋은 모습을 보일 때에는 환호를, 공을 빼앗기거나 실수를 할 때에는 아쉬움에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이날 가장 앞자리를 차지한 소여진(47·여·인천 부평구)씨는 꽹과리와 깃발 등 다양한 응원도구를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이 곳을 찾았다.소여진 씨는 "축구경기를 빠지지 않고 보는 편이다. 가장 앞자리에서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일찍 왔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대형 화면으로 응원하는 것이 집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현장감이 있다. 오늘 한국팀이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운기자 jw33@kyeongin.com한국과 스웨덴의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린 18일 동인천북광장은 한국팀 응원을 위해 모인 인파로 가득찼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진행된 록밴드 '로맨틱펀치'의 공연은 응원을 위해 이 곳을 찾은 2천여 붉은 악마의 흥을 돋웠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6-18 정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