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임은수 '극적 동점골'… 인천Utd 가슴 쓸어내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는 명승부를 펼쳤다.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1-1로 비겼다.이로써 인천은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1승 5무 8패(승점 8)를 기록했다.인천은 후반 30분 울산 오르샤의 프리킥으로 선제 골을 내준 뒤 반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상대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후반 44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정빈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추가시간 4분도 다 끝나가 포항의 승리로 굳어질 무렵 인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무고사가 얻어낸 마지막 코너킥 이후 상대 문전 앞 혼전이 펼쳐졌고 볼을 낚아챈 임은수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또 하나의 명승부가 펼쳐졌다.이날 수원 삼성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수원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데얀이 선취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으나, 3분 뒤인 후반 29분 포항 레오가말류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원은 승점 25(7승4무3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5-20 임승재

올해 첫 라이딩에 나선 인천 생활체육 전도사 '줌마탐험대'

인천광역시체육회의 '줌마탐험대'가 올해 첫 라이딩에 나섰다.창단 2년 차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줌마탐험대는 지난 19일 선학하키장을 출발해 옹진군 북도면 신도 선착장에서 시도, 모도를 돌아서 다시 신도 선착장으로 오는 총 23km 코스를 달렸다.줌마탐험대는 인천지역 10개 구·군에서 선발된 주부들로 자전거를 타며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독려하는 모임이다. 지난해 7월에 창단해 매월 2차례씩 인천 지역 주요 명소와 경기장 등을 라이딩하는 줌마탐험대는 자전거 타기 외에도 지역에서 열리는 체육 행사에 참여하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활동도 한다. 또 경기장 안팎에서 각종 봉사도 한다.지난해에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 줌마탐험대 동료 대원들이 대회기를 들고 입장하기도 했다. 또 강화해안도로, 송도신도시 등 곳곳을 달렸다.이번 옹진군 북도면 신·시·모도 일원에서 펼쳐진 라이딩에는 50여 명이 참여했다. 탐험대장인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라이딩은 인천 앞바다에 있는 아름다운 우리 인천시 섬을 홍보하고, 오는 25일부터 펼쳐지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올해 첫 라이딩에 나선 인천시체육회 '줌마탐험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2018-05-20 임승재

인천-러 하바롭스크 '복서들의 우정'

러시아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복싱대회를 통해 인천시 복싱협회와 하바롭스크시 복싱협회가 교류협정을 맺어 수년간 쌓아온 인천과 하바롭스크 복싱인들의 우정이 화제다.인천지역 복싱 선수들은 오는 20일까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2018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International Boxing Tournament Konstantin Korotkov Memorial)'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사진현지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인천시복싱협회는 16일 하바롭스크복싱협회와 스포츠 교류 증진을 위한 협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정식에는 김경식 인천시복싱협회장, 티모페프 예프게니(Timofeev Evgenii) 하바롭스크시복싱협회장, 정덕수 전 인천시복싱협회장, 이종헌 인천시체육회 전문체육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정은 지난 7년간 쌓아온 양측의 우정이 토대가 됐다. 인천시복싱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5월께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하고, 하바롭스크시복싱협회는 같은 해 11월께 인천을 찾아 친선 교류전을 치르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양측은 협약에서 새로운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정례회의를 가지기로 했다.티모페프 예프게니 하바롭스크시복싱협회장은 "양측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복싱을 통해 두 도시가 더욱 깊은 우정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식 시복싱협회장은 "이번 협정으로 복싱 등 스포츠로 시작된 인천과 하바롭스크의 교류가 더 다양하고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며 "또한 문화·예술·경제 분야 교류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한국, 북한,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등 29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5-17 임승재

과거 인물이 현대 문명 속으로 '선을 넘은 소통'

최선희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SHistory-정원의 그림 읽기'가 인천 부평의 독립서점인 북극서점의 북극홀에서 26일까지 열린다.전시회의 부제 속 '정원(Garden)'은 작가의 별명이다. 부제와 함께 작가 이름 이니셜인 SH와 여성을 지칭하는 영 단어 SH(E), 역사를 의미하는 'History'가 중첩된 제목 'SHistory'가 말해 주듯이 이번 전시회에는 옛 그림 속 여인들의 삶을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화폭에 담아낸 이야기 그림 여덟 작품이 소소한 드로잉 작품들과 함께 출품됐다. 8점의 작품들은 중국 당대의 '궁락도(宮樂圖)'와 명대와 청대에 걸쳐 활동한 진홍준의 '사녀도(仕女圖)' 속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을 소재로 했다. 남성이 그린 작품에 드러난 여성의 역할은 시대적 한계성과 함께 시대를 뛰어넘는 부분도 보여준다. 이에 작가는 작중 주인공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이야기를 현대의 삶에 투영해 새롭게 그렸다. 작중 여주인공에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비단에 채색한 것이다.작가는 "그림은 판타지이기 때문에 과거의 인물이 현대의 문명 속에 놓여 있다고 해서 이상한 게 아니다"며 "앞으로도 이어질 'SHistory' 시리즈를 통해 성별과 집단, 민족, 국가, 종교 등의 경직된 선 긋기에 작은 소통의 바람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인천에서 태어난 최선희 작가는 서울교대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방송대와 서강대 대학원에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공부하면서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집에서 인근 작업실로 걸어가는 길에 소중한 공간 북극홀을 알게 됐다는 작가는 "무엇보다 소박하고 아담한 공간이며 우리 동네라서 좋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네에서 편하게 주민들과 문화의 향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최선희(정원) 作 '반희'. /최선희 작가 제공

2018-05-17 김영준

[인천대서 심포지엄 주제 발표]"인천역사자료관 독립기구로 개편해야"

2013년 市史 편찬 한계·문제 지적편파적인 서술·진부한 사실 나열"행정백서도 역사서도 아닌 모습"서울 개관후 전문·효율성 등 강화"편찬위 어떤 외압도 받지 않아야"인천 역사의 폭넓은 연구와 역사자료의 체계적 정리·보존을 위해 인천역사자료관을 인천시 조직으로부터 분리해 인천역사편찬원(가칭)으로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강옥엽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전문위원은 16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열린 제18회 인천역사·학술심포지엄에 주제발표자로 나와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인천의 시사편찬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1973년 첫 발간된 '인천시사'(상·하)부터 가장 최신판인 2013년 '정명 600년 인천시사'(1~3권)까지의 제작 과정과 성과를 정리하면서 시사 편찬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했다.강 위원은 "시사편찬의 목적을 시정 홍보용이나 인천 시민의 애향심·자긍심 고취에 둬 행정백서도 아니고 역사서도 아닌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시민운동과 문화예술에 대한 빈곤한 서술과 냉전적 역사의식에 의거한 편파적인 서술, 연구 부족으로 인한 진부한 사실 나열 등이 지적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런 시사편찬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인천시 문화재과의 일부분으로 있는 인천역사자료관을 독립된 기구로 확대·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 응봉산 기슭(중구청 뒤편) 인천시장 공관을 개조해 2001년 문을 연 인천역사자료관은 강 위원 등 2명의 임기제 전문위원이 상주해 시사편찬과 역사총서 발간, 향토자료 수집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자료관은 단독 기구로 독립된 것이 아닌 인천시 조직 내에 있기 때문에 재정과 집필인력 부족 등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서울시도 인천과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서울시 문화재과에 속했던 서울시사편찬위원회를 확대·개편해 2015년 서울시 산하 사업소 '서울역사편찬원'을 개관했다. 과거 6~7명이었던 인력은 개편 이후 차츰 늘어나 현재 연구위원 15명, 원장 등 행정인력 7명을 보유한 조직으로 확대됐다.이날 심포지엄에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 시사편찬과장은 "기존에는 모든 사업의 결재가 행정적 관점에서 기획·추진돼 공무원을 설득시키는 것부터가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며 "역사편찬원 개관 이후 효율성·전문성·합리성이 강화됐고, 서울에 대한 역사 기초연구가 강화됐다"고 했다.종합토론에 나선 임학성 인하대 사학과 교수와 남달우 인하역사문화연구소장, 남동걸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상임위원, 이희환 경인교대 기전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도 역사편찬 기구의 독립과 확대·개편에 공감했다.남달우 소장은 "조선시대 사관의 기록은 어느 누구도 곡필(曲筆)할 수 없었고, 왕도 이를 두려워했다"며 "인천시사편찬위원회는 어떠한 외압도 받지 않는 시장 직속의 독립기관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5-16 김민재

인천Utd, 울산 '방패' 뚫을까, 철통수비 강점… 20일 맞대결

심각한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안방에서 치른다.인천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인천은 지난 달 25일 9라운드에서 울산에 1-2로 아쉽게 패하며 당시 4연패에 빠졌다.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이었다.울산은 올 시즌 13득점으로 인천(17득점)보다 적지만, 실점의 경우 인천(25실점)의 절반도 안 되는 12실점으로 수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좌·우측 풀백 이명재와 김창수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김용환과 최종환 등이 버티고 있는 인천은 올 시즌 고질적인 문제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13라운드까지 25골을 내줬다. 이는 리그 최하위 팀인 대구FC와 함께 최다실점에 해당한다.인천은 박성철 감독 대행 체제로 지난 13일 상주 상무(13라운드)에 2-3으로 패했다. 다만, 박 대행이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 내리 3골을 내준 뒤 후반 고슬기를 빼고 임은수를 투입하는 등 전술 변화를 꾀하며 뒷심을 발휘한 점은 인상적이었다. 이런 시도가 울산전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5-16 임승재

영화공간주안 '잊혀진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

다양성 예술영화 상영을 추구하는 인천 '영화공간 주안'이 5월 셋째 주말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공간 주안은 카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영화 '청년 마르크스'를 17일 개봉한다. 개봉일 오후 7시에는 영화공간 주안 시네마토크 2018 '청년 마르크스'가 진행된다. '공산당 선언'을 집필하기 전 어두운 시기에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후원해 준 엥겔스와의 우정, 어느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지해준 아내 예니와의 사랑을 다룬 영화 '청년 마르크스'를 감상하고 전문가들과 마르크스의 생애와 함께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다.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기념해 1천200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택시 운전사' 속 실존 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제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5·18 힌츠페터 스토리'도 17일 개막한다. '5·18 힌츠페터 스토리'는 오는 19일 오후 3시30분 이 영화를 연출한 장영주 감독과 함께하는 시네마토크를 통해 더욱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또한 영화공간 주안은 2017서울독립영화제의 수상작 및 출품작을 상영하는 '인디피크닉 2018'을 오는 19일과 20일 진행한다. 총 6섹션 16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순회 상영전은 현재 주목 받고 있는 한국독립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의미를 뒀다. 영화공간 주안의 시네마토크 2018과 순회 상영전 인디피크닉 2018의 자세한 상영작 정보 및 시간은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포스터/영화공간주안 제공

2018-05-16 김영준

'소문 무성한' 인천Utd 새 사령탑

'새 사령탑은 누구?'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기형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인천 구단은 이르면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는 이달 말까지 새 사령탑을 선임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다잡을 방침이다.15일 인천 구단의 한 관계자는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던 노르웨이 출신 안데르센 감독을 한 에이전트에서 추천한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현시점에서 그는 다수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다.안데르센 감독은 이기형 전 감독의 사퇴 직후 구단 안팎에서 비중 있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노르웨이 출신인 그는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취리히 등에서 선수로 뛰고, 은퇴 후에는 마인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얼마 전까지는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다. 최근 정상 회담 이후 남북 관계가 급진전하면서 안데르센 감독의 이력에 더욱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이런 이유로 인천시와 인천 구단에서도 나름 괜찮은 카드로 받아들이는 기류가 읽힌다. 하지만 재정 형편이 녹록지 못한 시민구단으로서는 외국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게 만만치 않다. 일단 연봉 수준이 높고, 국내 체류에 필요한 각종 부대비용도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이 관계자는 "아직 구단에서 직접 접촉한 사람은 없다. 안데르센 감독도 이제야 프로필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안데르센 유력설을 거듭 일축했다.최근에는 지역 축구계에 몸담고 있는 한 지도자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이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달 말까지 감독 선임에 주력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5-15 임승재

차이·다양성 일깨우는 '아트북페어 마켓'

인천 부평구가 소수자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주체 교류·소통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박옥진)은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평등한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부평구청 옆 신트리공원에서 인천아트북페어 휘파람 마켓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평등한 시리즈'는 부평(富平)이라는 지역명에 담겨있는 '평등'의 의미에 주목해 지역 내 다양성을 일깨우고, 차이를 이해하며 차별에 맞서는 프로젝트라고 문화재단은 설명했다. 평등한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평등한 M(market) '인천아트북페어 휘파람마켓'은 부평의 독립서점인 '북극서점'과 공동주관으로 'Just the way you are(당신이 있는 그대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80여 개의 여성·이주민 단체, 독립 서점, 독립출판물, 일러스트·핸드메이드 작가가 셀러나 부스 프로그래머로 참여한다. 마켓 한 편에서 꾸며지는 메인 무대는 나와 다른 타자를 배제가 아닌 인정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하자는 의미로 진행된다. 정오부터 정혜윤 작가는 '슬픔과 연대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 싱어송라이터 시와, 이내, 최수인의 공연이 진행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이후에도 '평등한 R(research)-부평 여성 공동체 사례 및 제도적 지원방안 연구', 평등한 W(we) -릴레이 인터뷰', '평등한 G(gender) -여성 집담회', '평등한 C(Club)-소수자 모임 지원', '평등한 N(network) 실행그룹 네트워크 모임' 등 '평등한' 시리즈를 진행할 계획이다.부평구문화재단 박옥진 대표이사는 "여성친화도시 부평에는 여성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여자 1인 가구 수, 여자 외국인 수, 결혼이민자 수도 인천 최대 규모"라며 "이러한 부평에서 이제라도 여성,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지역의 다양한 소수자원을 연계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5-15 정운

인천 '독서공동체 활성화' 머리맞댄다

도서관, 학교, 출판업계, 서점업계 등 인천지역 독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 인천 남구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최하는 '2018 인천 독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에는 인천작가회의, 어린이도서연구회 인천지부, 도서출판 다인아트, 인천서점조합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박소희 사단법인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이 인천지역 독서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작가회의 소속 이상실 작가, 인천서점조합 소속 이재필 마샘 서점 운영대표, 윤미경 도서출판 다인아트 대표, 이미숙 선학중학교 교장, 손보경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각 분야에서 바라본 인천의 독서정책을 이야기하기로 했다. 토론회 결과는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인천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정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관계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의 독서문화정책은 여타 도시에 비해 미흡하다"며 "토론회를 통해 인천지역 독서생태계가 활성화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5-15 박경호

춤꾼+관객 다같이 흥부자… '국보급 대가' 역동적 춤판

춤꾼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춤추는 도시 - 인천'이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오는 18~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 야외광장에서 열릴 올해 '춤추는 도시 - 인천'은 열린 무대, 함께하는 공연을 지향하는 인천의 춤 축제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을 중심으로, 지역의 춤 공연을 엮어 춤을 사랑하는 무용가와 관객의 매개 역할을 해온 '춤추는 도시-인천'이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춤판을 준비했다.18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국내 최정상 무용단체들의 대표작들로 꾸며진다. 발레리노 김용걸의 '김용걸댄스씨어터', 현대무용의 'LDP무용단', 인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은주무용단'과 '인천시티발레단', 축제의 호스트인 '인천시립무용단'이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 23일 오후 8시 소공연장에선 무용 전공 대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열전(舞·大列傳)'이 펼쳐진다. 서울예술종합학교, 한성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인천대 학생들이 학교의 이름을 걸고 무대 위에서 열전을 펼친다. 25일 오후 8시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주목할 만한 무용가를 선정해 소개하는 'IMDP 큐레이션(curation)'이 열리며, 26일 오후 6시50분부터 야외광장에서 릴레이댄스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관객 및 행인들이 다 같이 함께하는 '플래시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천지방무형문화재인 나나니타령에 맞춰 '나나니춤'의 주요 동작을 신명나게 춰본다. 7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선 다양한 무용단체들의 공연이 쉼 없이 이어지는 '릴레이댄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인천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전문 무용 단체들의 작품부터 아마추어 무용가들의 삶이 묻어있는 춤까지, 모든 춤은 그 자체로 신 나고 아름답다"며 "올해 '춤추는 도시 - 인천'을 통해 춤과 예술로 삶의 충만한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개막공연과 'IMDT 큐레이션'은 1만원이며, 그 외 공연들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 (032)420-2788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춤 추는 도시-인천'의 개막 무대를 장식할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모습./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8-05-15 김영준

[해외 환자 유치나선 한길안과병원]앞 캄캄한 외국인, 한국서 찾는 '한줄기 빛'

카자흐·러시아·우즈벡 코디네이터 배치사전 상담·숙박 연결·통역 밀착 서비스최신장비로 망막 질환·백내장 정밀치료복지부 사업 참여… 고령환자 상품 추진보건복지부 인증 전문병원이면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기관 중 유일한 안과 병원인 한길안과병원은 망막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망막 수술은 안과 분야에서 난도가 높은 분야에 속한다. 한길안과병원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출신의 경험 많은 의료진이 다수 포진돼 있을 뿐 아니라 최신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A씨는 한길안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시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한길안과병원에는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환자들이 자주 찾는다. 외국 환자가 국내에 입국하기 전까지 전담 코디네이터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메일과 전화 통화로 사전 상담을 벌이고, 현지 의료 기관의 소견서와 진단서를 확보한 뒤 국내 해당 분야 의료진과 상담한 결과를 외국 환자에게 안내한다. 코디네이터는 진료 일정이 확정되면 인천공항까지 마중 나가 호텔 등 숙박 업소를 연결해준다. 환자가 진료받을 때 해당 언어에 능통한 코디네이터가 동행해 정확한 정보 전달과 소통을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한길안과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전문 인력 보유, 의료 분쟁 예방, 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 감염 관리 등 130개 항목을 평가해 지난해 8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기관으로 지정하고 홍보 마케팅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한길안과병원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들은 주로 망막 질환, 사시 교정, 백내장·녹내장 수술 등을 위해 이 병원을 찾는다. '정밀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지,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겉으로 볼 때 확인 가능한 백내장과 달리 만성 녹내장은 실명 직전까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변증 등 망막질환도 정밀 검사를 거쳐야 진단할 수 있다. 초정밀 FS레이저로 원스톱 수술이 가능한 '스마일(SMILE·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라식'도 외국인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선정한 '2018년 지역 특화 의료 기술 및 유치 기반 강화 사업'에 한길안과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 지역 다른 병원들과 협력해 전 세계적 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연계 의료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연 '2018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도 한길안과병원이 나가 의료 서비스를 홍보했다. 박종민 국제진료팀장은 "지자체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만큼 협력하여 외국인환자가 만족스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한길안과병원이 지난달 18~2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부스를 마련, 진료 상담을 벌였다. / 한길안과병원 제공

2018-05-15 김명래

'암환자 면역력 강화' 인천 주안동 치유한방병원 오픈

암 환자를 상대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유한방병원(병원장·양인철)이 인천 남구 주안동에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치유한방병원은 암 환자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료하는 양한방면역암센터를 운영한다. 암 환자들을 상대로 양·한방 치료를 병행, 면역력을 강화해 종양 억제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16주 짜리 양한방 통합 면역 프로그램을 환자들에게 제공한다.치유한방병원은 한약재에서 항암 효과가 있고 면역력 강화 기능을 함유한 물질을 뽑아 혈(穴)에 주입하는 '면역 약침'을 시술한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인 BSD-2000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고형 암세포에 42~43℃의 고열을 전달해 종양 조직을 괴사시키는 장비다. 병원 측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데다가 체력적인 부담이 없어 선진국에서 각광 받는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양인철 병원장은 "암은 완치율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항암 치료 과정에서 고통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암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양인철 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소람한방병원 진료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이사 등을 지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5-15 김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