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부터 '책읽는 부평'… '연중사업'으로 추진

대표도서 '푸른사자 와니니' 선정區·문화재단 공동 이달중 선포식인천시 부평구가 올해 '책 읽는 부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책 읽는 부평'은 지난 2012년 인천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부평구에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으로, 부평구와 (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책 읽는 부평추진협의회와 부평구립도서관이 주관한다.부평구는 최근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투표 및 사전 토론회 등을 거쳐 2019년 대표도서로 '푸른 사자 와니니'(이현/창비, 사진)를 선정했다.'푸른 사자 와니니'는 몸집도 작고 사냥 실력도 뛰어나지 못해 무리에서 쫓겨난 어린 사자 와니니가 초원을 떠돌며 겪는 일들을 그린 동화다.부평구는 이달 중 '2019 책 읽는 부평 대표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 읽는 아파트·가게 선정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북 멘토 심화과정 운영 ▲통통 토론회(보통사람들의 소통을 위한 한 책 토론회)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연중 추진키로 했다.책 읽는 부평 사업은 부평 지역의 독서와 토론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이용을 활성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역대 대표도서는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2012년, 김경집 외/꿈결) ▲사료를 드립니다(2013년, 이금이/푸른책들)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2014년, 김려령/문학동네) ▲블랙아웃(2015년, 박효미/한겨레아이들)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2016년, 윤혜숙/사계절) ▲푸른 늑대의 파수꾼(2017년, 김은진/창비)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2018년, 정주진/다자인) 등이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3-05 공승배

[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여러분, 웃어봐 나처럼… 경계 허문 '광대의 노래'

20일 오페라 '팔리아치' 첫 무대테너 이헌, 유럽음악 흐름 선봬유랑극 분위기… 객석과 하나로인천에서 음악을 시작해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테너 이헌이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의 올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성악가라기보다 배우나 광대로 불리길 원하며 오페라 무대에 서고 있는 이헌은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를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다.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질 오페라 '팔리아치'는 커피콘서트를 위해 소극장용으로 각색됐다. 이번 무대에서 이헌은 유럽 오페라의 흐름을 고스란히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팔리아치'는 유랑극단의 광대들을 의미한다. 오페라 '팔리아치'는 19세기 후반 성모승천대축일에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지방의 몬탈토에서 일어나는 치정 살인극으로, 액자극(극 속에서 공연되는 또 하나의 극) 형태로 전개된다. 이번 무대에선 거리나 광장 등을 주 무대로 삼는 유랑극단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파격적으로 허문다.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열린 장터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무대가 객석이 되고, 객석의 관객은 장터의 구경꾼이 된다. 배우들은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자유로운 소통을 하게 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웃어라, 광대여! 슬픔과 고통일랑 감추고'를 노래하는 장면에서 관객은 모두 광대가 되어있을 것"이라면서 "격식을 갖춘 오페라를 상상했다면 기억을 지우고 마당극을 보듯, 시장 골목에 허름하게 세워진 천막극장을 훔쳐보는 것처럼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2008년에 시작해 5만3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테너 이헌에 이어서 배우 김성녀, 신박듀오, 인천시립무용단, 포크가수 박학기의 무대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이며, 갓 뽑은 신선한 커피도 제공된다. 문의 : (032)420-273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테너 이헌.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아이클릭아트유럽 현지 무대에서 열린 오페라 '팔리아치'에서 테너 이헌(사진 왼쪽)이 광대로 분했다.

2019-03-05 김영준

'김구를 만나는 다섯가지 방법'… 인천서점만의 특별한 도서전

3·1운동·임정수립 100년 기념백범일지·만화·위인전등 소개내달 중순께 '북콘서트'도 진행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1876~1949) 선생과 관련한 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도서전이 인천에서 열린다.인천서점과 도서출판 다인아트는 백범 도서전 '김구를 만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인천 중구 아트플랫폼 H동에 위치한 인천서점에서 4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인천과 관련한 책을 수집·전시·판매하는 인천서점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임시정부의 지도자 백범을 소재로 출간된 도서를 소개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백범은 1896년 '치하포 사건'으로 인천감리서에 수감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1898년 탈옥에 성공했다. 그는 해방 이후 1946년 38선 이남 지역 지방 순회를 시작했는데 첫 방문지가 인천이다.전시는 백범과 관련한 서적 120여권을 5가지 주제로 분류했다. 첫째는 백범이 자신의 생애를 직접 기록한 백범일지의 시대별, 출판사별 다양한 버전을 만날 수 있는 코너다. 백범일지는 1947년 12월 15일 국사원이라는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됐고, 이후 유족이 국사원의 판권을 개방해 모든 출판사가 자유롭게 출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초판을 그대로 사용한 1948년 국사원 재판(再版)이 등장한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백범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화 백범일지와 위인전도 마련됐다. 평전과 연구서, 일대기를 서술한 책들과 백범을 주제로 한 문학 작품도 전시된다. 이밖에 백범을 소재로 만든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2차 문화콘텐츠도 소개된다.인천서점은 전시회가 끝난 4월 중순 '백범의 밤' 행사를 열어 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윤진현 인문학연구실 오만가지 대표가 나와 백범일지를 비롯한 다양한 백범 서적을 소개하고 책이 갖고 있는 의미를 전한다. 또 백범 도서 출간 현황을 시대별, 장르별로 정리한 도록도 제작할 계획이다.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시대별, 출판사별 백범일지를 전시한 적은 있지만, 백범 관련 서적을 총망라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4일 오후 인천시 중구 아트플랫폼 인천서점에서 열린 '김구를 만나는 다섯가지 방법'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백범 김구 선생 관련 서적들을 살펴보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3-04 김민재

인천 서점 살리기 '2019년판 책지도' 제작

市, 내달까지 전수조사 마무리9월께 발간… 온라인 서비스도인천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책 지도'를 발간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과 함께 지역 서점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9월께 '책 지도'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인천시의 책 지도 발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발간된 책 지도에는 인천 각 서점의 개업 배경, 폐업 위기 등 서점에 얽힌 일화들도 수록돼 있다.이 중에는 인천의 대표 동네 서점 중 하나인 '대한서림' 이야기가 눈에 띈다. 올해 개점 69년을 맞는 동인천 '대한서림'은 경영난을 겪으며 겨우 운영을 이어가다 2015년 폐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한서림'이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경인일보의 보도 이후 시민들의 성원이 이어지자 서점 운영을 지속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서점에 얽힌 이야기들은 국내 대형 포털의 한 코너에 연재돼 독자들의 인기를 끌기도 했다.책 지도 발간 첫해에는 동네 서점 95곳 중 75곳이 담겼다. 일부 점주들이 서점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점 때문에 책 지도 수록을 거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책 지도'가 활성화되면서 올해에는 더 많은 서점이 책 지도 작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인천 책 지도' 발간은 물론 온라인 지도 서비스와 포털사이트 콘텐츠 홍보, 종이 지도와 단행본 홍보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서점 활성화 사업과 도서관 도서 구매를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도서 구매 시 지역 서점 우선 구매를 권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 전체 공공·학교 도서관 도서 구매 예산 98억원 중 84%를 지역 서점에서 구매했다. 2017년 80% 대비 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에는 작은도서관 도서 구매 지원 예산 2억원을 편성해 이중 90%를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기도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3-04 윤설아

옛 수인선 송도역사 '근대문화유산' 복원

일제 쌀·소금 수탈 82년전 지어져폐선 이후 일부 민간 임차 창고로연수구, 36억원 투입 관광 명소화인천 연수구가 옛 수인선 송도역사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복원해 활용하는 방안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올 4월께 옛 수인선 송도역 복원사업에 투입할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과 수원을 오갔던 수인선은 일제가 쌀·소금 수탈 수단으로 1937년 건설했다. 열차 레일 간격이 국제 표준보다 좁아 협궤열차라 불리기도 했다. 해방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 시민들이 이용했다가 폐선됐고, 2016년 2월 복선 전철로 재개통했다.연수구 옥련동에 새로 조성한 송도역 인근에 옛 역사 건물 일부가 남아있지만, 민간에서 임차해 창고 등으로 쓰고 있다. 역사 내부는 여러 업체를 거치면서 변형돼 원형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옛 송도역 건물 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다.연수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8억원과 구비 28억원 등 총 36억원을 들여 옛 송도역사 복원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옛 송도역사 건축물 2개동(151㎡) 내부와 외부를 리모델링해 전시공간 등으로 꾸미고, 건축물을 포함한 공원(2천101㎡)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은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수인선을 비롯한 송도역 일대 변천 과정을 담은 전시물을 수집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전국적으로는 경기도 남양주 능내역, 경북 군위 화본역, 경북 문경 가은역 등이 폐선된 철도역사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수구는 해방 이후 폐선되기 전까지의 수인선을 추억하는 시민이 상당수라고 판단해 옛 송도역사가 문화적 가치가 크다고 보고 있다. 소래포구 등을 지나는 현 수인선을 활용해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방문객까지 끌어모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연수구는 최근 역사학계, 관광과 건축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옛 송도역사 복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연수구는 위원회를 통해 고증이나 자료 수집 등 역사적 근거를 마련하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발굴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옛 송도역사 복원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복원한 송도역사는 관광자원이자 지역 주민을 위한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2016년 재개통한 수인선 송도역 인근에 남아있는 옛 송도역사 건물. 현재 민간에서 임차해 쓰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3-04 박경호

김구용詩문학상에 '독창적 실험정신' 하상만 시인

인천에서 발간되는 시문학 전문 계간지 '리토피아'(주간·장종권)가 제9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로 하상만 시인(시집 '오늘은 두 번의 내일보다 좋다'·사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리토피아는 지난 1월 본심(심사위원 강우식·허영만·장종권)을 통해 하 시인을 수상자로 정했다.하 시인은 경남 마산에서 출생했으며 200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간장'(실천문학), '오늘은 두 번의 내일보다 좋다'(시인동네)가 있으며, 제9회 김장생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구용시문학상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독창적인 시 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새로운 시에 대한 실험정신이 가득한 등단 15년 이내의 시인이 발간한 시집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시인 개인의 잠재적인 미래성 평가와 차세대 한국시단의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이 심사의 주요 기준이다. 상금은 300만원이다.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인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열리는 제9회 김구용문학제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제9회 리토피아문학상(수상자·허문태 시인)과 제3회 아라작품상(수상자·김설희 시인) 시상도 함께 열린다.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3-04 김영준

인천Utd, 홈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 '기분좋은 출발'

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개막전에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며 2019시즌을 기분 좋게 맞이했다. 지난 2일 오후 인천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개막전이 펼쳐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2만명에 달하는 홈 관중으로 빼곡히 들어찼다.제주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인천의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가 페널티킥 동점 골을 터뜨렸다.'골인'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와 관중들의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서포터스는 대형 깃발을 흔들며 북소리에 맞춰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인 "무고사!"를 목청껏 외쳐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콩푸엉을 응원하러 온 베트남 축구팬들도 '인천'을 연호했다. 인천은 이날 공방 끝에 제주와 1-1로 비겼다.구단은 총 2만406석인 경기장에 유료 관중(1만8천541명)을 포함해 총 1만9천222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개장한 2012년 이래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종전 기록은 2012년 3월 11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당시 1만7천662명) 때 세워졌다. 구단이 분기 중 팔려던 분량의 유니폼이 이날 하루에 모두 소진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원정팀 응원석 등을 고려하면 매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홈 개막전에 찾아준 모든 인천시민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3-03 임승재

연수구민 10명중 7명, "문화재단 설립해주오"

인하대 산학협력단 용역결과삶의 만족도 '문화분야' 최저인천 연수구 주민들이 삶에서 느끼는 분야별 만족도 가운데 '문화' 분야가 가장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수구 주민 10명 중 7명은 지역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길 바랐다.연수구가 올해 1월 14~26일 만 15세 이상 주민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수구 문화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안전·교통·자연·복지·문화 등 6개 영역별 생활만족도 가운데 '문화' 분야가 5점 만점에 3.18점으로 가장 낮다. 6개 영역 평균 생활만족도는 3.29점으로 조사됐다. '자연'(3.41점) 분야가 가장 높고, '안전'(3.36점), '교육·교통'(각각 3.29점), '복지'(3.2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연수구 주민이 문화·예술에 대한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은 한달 평균 문화·예술에 지출하는 비용으로도 미루어 볼 수 있다. 주민 23.1%는 문화·예술 분야에 아예 돈을 쓰지 않는다고 답변했고, 33.0%는 월 5만원 이하로 비용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주민 절반 이상이 문화·예술 부문에 한달 평균 5만원도 채 쓰지 않고 있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주민 중 41.94%가 월평균 문화·예술 지출 비용이 '없다'고 했고, 월 소득 100만~400만원인 주민도 30.37%가 문화·예술에 돈을 쓰지 않았다.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싶은 욕구는 높아 보인다. 조사 대상 주민 절반 이상인 51.3%가 연수구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했고, 21.9%는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불필요하다'·'매우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모두 합해 6.2%에 불과했다. 주민들이 연수구 문화재단에 희망하는 사업(중복 답변)으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이 73.0%로 가장 많고, '주민 생활문화 활동지원' 53.5%,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양성' 40.6%로 뒤를 이었다.연수구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문화재단 설립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연수구 관계자는 "효과적인 문화진흥 정책과 사업을 논의할 창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3-03 박경호

주름진 얼굴에 켜켜이 쌓인 소리를 마주하다

70이라는 나이 정리 필요하다 생각윤동주 詩에 곡 붙인 9집 선봬기타 정재열·트럼펫 최선배 등과25년 노래 인생사 함께 꾸며장사익의 소리판 '자화상七(칠)'이 오는 9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016년 '꽃인 듯 눈물인 듯' 이후 2년 만에 찾아오는 장사익의 소리판이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가을 발매된 9집 음반에 수록된 곡들로 구성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윤동주의 '자화상'과 허영자 '감', 기형도 '엄마걱정', 곽재구 '꽃길' 등에 곡을 붙인 신곡들을 비롯해 그만의 소리로 엮어낸 흘러간 가요들도 함께 올려진다. 또한 장사익과 15년을 함께한 기타리스트 정재열 음악감독을 필두로 한국 재즈의 거장이자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아카펠라그룹 '더 솔리스츠' 등 15인의 음악인들도 무대에 오른다.1집 '하늘 가는 길'과 대표곡 '찔레꽃'은 장사익이 45세에 이르러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장사익 소리판'의 시작이었다.장사익은 매 음반 발매에 맞춰 전국을 돌면서 노래했다. '허허바다', '사람이 그리워서', '역', '꽃구경' 등 꾸준히 행복한 판을 벌였고 청중은 열광했다. 2015년 '찔레꽃' 전국순회 공연을 끝내고 나니 성대에 이상이 왔다. 그의 목에 자리한 혹을 도려낸 후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기까지, 관객들은 스피커를 통한 장사익의 노래로 갈증을 삭힐 수밖에 없었다.그가 곁에 두고 읽는 시집들 속에 윤동주의 '자화상'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읽어왔는데 어느 날 유독 그의 가슴에 박혔다. 거울 속 주름진 얼굴을 바라보다가 문득 '70'이라는 나이가 무겁게 다가왔다. 인생의 마지막 쿼터.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다급해졌다는 그가 만난 시인이 윤동주였고, 시 '자화상'이었다. 거울에 비친 깊이 팬 주름을 보면 지난 세월이 영상처럼 지나가고 부끄러운 순간이 떠오를 때면 고개를 돌리고 싶지만, 다시금 마주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보았다고 한다. 장사익은 주름진 얼굴처럼 켜켜이 쌓인 자신의 삶을 찬찬히 돌아보는 마음으로 이번 무대에 선다. '자화상七'은 장사익이 선사하는 25년 한 길 노래 속 인생사이다. 관람료는 4만~10만원. 문의 : (032)420-273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25년 외길 노래 인생을 담아 '자화상七'을 선보이는 장사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3-03 김영준

다양한 음악장르 버무려진 '감미로운 재즈'

인천 신포동 버텀라인 내달 첫 주말 무대재즈 퀸텟 수플러스·김준형 콰르텟 공연인천 신포동의 재즈 클럽 버텀라인(Bottom line)의 3월 첫 주말 무대는 재즈 퀸텟 수플러스(Souplus)와 김준형 콰르텟의 공연으로 꾸며진다.3월 1일 오후 9시에 공연을 펼 수플러스는 마보형(기타), 최원석(색소폰), 이건민(피아노), 김호철(베이스), 한인집(드럼)으로 구성된 재즈 5중주단이다. 이들은 브라질 재즈부터 라틴, 정통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멤버 전원이 각자의 음악 장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 같은 개인의 음악적 경험과 개성을 융화시켜서 수플러스 만의 사운드를 만들어가는 팀으로 재즈계는 평가하고 있다.김준형 콰르텟은 김준형(기타), 나종현(피아노), 조민하(베이스), 강정혜(드럼)로 구성됐다.정통 재즈를 지향하는 기타리스트 김준형이 리더로 있으며 모던과 그루브 등 여러 장르에 걸친 음악을 연주하는 팀이다.이번 무대에서도 다채로우며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버텀라인에선 공연 시작 15분 전까지 입장해서 음료와 함께 재즈 공연을 즐기면 된다. 수플러스의 공연엔 입장료 1만원이 책정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재즈 퀸텟 수플러스 공연 모습. /수플러스 제공

2019-02-27 김영준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인천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최병국(62·사진) 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이 임명됐다. 인천시는 또 최병국 대표이사에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도 구성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 대표는 이어 오후 2시 인천문화재단 인천생활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최병국 대표는 제물포고,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서울대 미술대 대학원에서 동양화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시 남동문화원 부원장,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장, 인하대 예체능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다. 2016년 3월부터 2년 동안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을 역임했다. 동양화가로서 개인전 23회, 단체전 350회를 열기도 했다.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이날 재단의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하기 위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 혁신위원회는 지역 문화계와 문화재단 대표·이사·노조, 인천시 관계자, 인천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회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문화재단 독립성 강화 ▲조직·인사개편 ▲문화사업 새 방향 제시 등 크게 3가지 분야 혁신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인천문화재단은 혁신안이 마련되면 이를 제도화할 수 있도록 공개 토론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2-26 김민재

[인천문화재단 혁신위 역할은]낙하산 인사 차단 '독립성'… 관료화된 조직 '체질 개선' 과제

문화계 포함 위원 12명 구성 '출범'대표이사 선출시스템 문제점 진단신설 사무처장·본부장 '존속' 논의전시성 행사 지양 방향성 찾기로인천문화재단의 '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위원회가 26일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이사 선임 문제로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문화재단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거리를 뒀던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사장' 자격으로 직접 나서 혁신위원회 구성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출범한 혁신위원회의 역할은 크게 3가지다. ▲독립성 강화 ▲조직·인사 개편 ▲문화사업의 새로운 방향 제시를 위한 혁신안을 도출해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혁신위는 우선 재단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선출 시스템 개선·낙하산 인사 차단 방안을 찾는다. 그동안 대표이사 선임은 공개모집→추천위원회 심사→최종 후보 2인 추천(이사회 의결)→인천시장 임명이라는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매번 대표이사 선임 때마다 민선 시장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에는 후보자 공개 발표회까지 열었지만 재단 노조와 일부 문화 관련 단체의 반발을 샀다. 박남춘 시장은 이에 지난 1일 대표이사 선임을 잠시 미루고 "재단이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지나치게 비대해지고 관료화 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내부 조직 개편도 혁신위원회의 중요한 과제다. 민선 6기 말기 개방형 직위로 신설한 사무처장과 본부장 자리를 존속할지가 혁신위에서 논의된다. 지난해 출범한 재단 노조와의 협력을 통해 인사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시성 행사 위주의 문화사업을 지양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창의성·다양성을 보장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문화재단 혁신위원회는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조인권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위원장으로 뽑혔고, 유세움 시의원, 재단 최병국 대표이사, 재단 이사 3명, 노조 간부 2명, 지역 문화예술인 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혁신위원회는 3월 중으로 혁신안을 도출한 뒤 6월까지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7월 혁신안을 두고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 뒤 8월 이사회 의결을 통한 정관 개정으로 제도화 한다.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계와 노조, 인천시장의 요구에 따라 혁신위를 구성해 재단의 독립성 강화와 새로운 문화 사업을 위한 혁신안을 도출해 내겠다"며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충분히 협의하고, 제도화를 위해 이사회의 의결까지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9-02-26 김민재

인천시박물관협의회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연중 추진"

(사)인천시박물관협의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박물관협의회는 우선 3월 1일 오후 2시엔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만세운동 재현 플래시 몹' 행사를 마련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엔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워크숍 : 인천의 3·1운동과 임시정부(기미독립선언서)'행사도 연다. 이 워크숍에선 태극기와 우표를 만들어보고, 안중근 의사 유묵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다.박물관협의회는 또 '태극기 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추진한다. 태극기 문양을 직접 디자인 해보는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3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박물관협의회는 출품작들을 심사해 8월 15일 시상할 예정이다. 박물관협의회는 공모전을 토대로 한 '태극기문양 특별전'도 8월 중 진행한다.박물관협의회는 이 외에 '인천지역 3·1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다. 황어장터와 강화 길직교회, 덕적도 등이 탐방지역인데,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가 마련된다. 박물관협의회 홈페이지(www.inmuseum.or.kr)에서 세부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김종형 박물관협의회장(범패민속문화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얼과 기상을 느끼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26 이현준

항일운동 새기고… 공연·체험 즐기고…

1일 이용객 20만명 인천공항서3·1운동 100주년기념 행사 다채 T1, 무궁화 전시·캘리 퍼포먼스T2, 특별음악회·명언 보틀 제작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1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과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여객이 일평균 20만 명 이상 이용하는 인천공항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제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한지로 피어나는 무궁화 만들기 체험'과 '무궁화 전시·포토존'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한지로 직접 무궁화를 만들어 붙여 대형 태극기 문양을 만들 수 있다. 또 한지 무궁화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3·1운동 의미를 붓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아트 퍼포먼스', 역사 뮤지컬 '영웅' '이순신'의 주제곡을 비롯해 화합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곡들로 꾸며진 팝페라 공연은 오후 3시30분부터 펼쳐진다. → 표 참조제2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는 이번 행사 메인 공연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가 오후 4시 개최된다. 지휘자 류성규가 이끄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진성원, 소프라노 김순영 등 정상급 성악가로 구성된 출연진이 '아름다운 나라', '내나라 내겨레', '희망의 나라로' 등의 곡을 노래한다.'3·1절 테마곡 국악공연'은 오전 10시30분과 11시20분에, 방문객이 3·1운동과 관련된 역사 명언 중 하나를 고르면 병에 직접 캘리그라피로 새겨 증정하는 '나만의 역사명언 보틀 만들기'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문화예술 홈페이지(culturepo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축제처럼 즐기듯 공연과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3·1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2-26 정운

인천 동구 '역사문화마을 배다리 테마여행' 추진

장터 재편·골목 투어·북 페스티벌市공모 선정…주민주도 사업 진행인천 동구가 배다리를 중심으로 한 테마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오감으로 즐기는 테마여행상품 개발 공모사업에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테마여행'이 선정돼 시비 6천3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예산 9천만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배다리 역사문화마을 테마여행은 배다리 헌책방 테마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배다리 마을의 근대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다리에서 매주 열리는 소규모 골동품 장터인 '도깨비 장터'를 재편해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 장터로 확장 운영하고, 지난해까지 배다리 상인들이 모여 소규모로 열었던 배다리 북마켓 행사를 전국 단위의 'BOOK-페스티벌'로 기획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 주민들이 문화해설사가 돼 배다리 곳곳에 숨어있는 장소를 관광객에게 소개해주는 '배다리 골목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동구는 배다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상인, 활동가와 협업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성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사업 전 과정에서 함께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해설사 교육 등을 진행해 올해 안으로 모든 사업을 마치겠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官) 중심으로 추진됐던 관광사업과는 다르게 전적으로 주민 주도로 진행된다"며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자생적·지속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2-26 김태양

[조혜정 피아노 리사이틀]건반위 섬세한 터치… '일렁이는 봄빛감성'

엘림아트센터 '선데이콘서트' 내달 첫 무대 장식바흐·쇼팽·라흐마니노프 작품 다양한 매력 발산인천 엘림아트센터의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선데이 콘서트'의 3월 첫 무대는 '조혜정 피아노 리사이틀'로 꾸며진다.오는 3월 3일 오후 4시 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개최될 선데이 콘서트 무대에 설 조혜정(사진)은 이화경향 콩쿠르와 동아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콩쿠르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이번 무대에서 조혜정은 바흐 '영국 모음곡 6번'과 쇼팽 '세 개의 마주르카 Op 59',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Op 36'을 연주한다.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유학했으며,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조혜정은 '섬세한 터치로 관객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는다.영국 상류사회를 위해 작곡된 바흐의 작품을 시작으로 서양음악사에서 피아노 음악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림아트센터 관계자는 "18세기 초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친 세 작품을 이끌어가는 피아니스트의 모습에 집중해 보면 좋을 것"이라며 "피아노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 : (032)289-427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2-26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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