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월의 멋진 날에 찾아오는 음악·춤사위

2018 인천개항장예술축제가 오는 12~14일 인천아트플랫폼과 신포동 일대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 표 참조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축제는 클래식, 재즈, 포크, 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무용, 뮤지컬, 퍼포먼스, 전통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날 무대는 타악 퍼포먼스 아작의 공연으로 연다. 근대 양악과 인천이라는 두 가지 소재로 짜임새 있는 공연을 보여주는 인천콘서트 챔버를 비롯해 스칼라오페라단과 오케스트라, 인천 출신 성악가 테너 나승서와 소프라노 오미선의 무대에 이어 피날레는 인천을 소재로 다양한 연극, 뮤지컬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극단 십년후가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로 장식한다.둘째 날은 야외무대와 실내공연 두 가지로 구성됐다. 신진 재즈그룹 헬로재즈, 힙합과 마술을 접목하는 딜라이트피플, 인천의 젊은 그리고 오랜 경력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인천재즈오케스트라, 록밴드 스트릿건스, 3인조 보컬트리오로 구성된 뉴욕 출신의 빈티지 재즈팀 뉴욕나이팅게일스가 야외 무대를 꾸민다. 실내공연장에선 인천신포니에타, 인천국악관현악단, 밀레니엄금관5중주, 인천시티발레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축제의 마지막 날은 인천의 젊은 무용인들로 구성된 단체인 시나브로 가슴에, 프로젝트 반, 알펑키스트, 댄스컴퍼니 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인천의 실내악 앙상블 i-신포니에타는 반도네온과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야외무대에서는 인천의 젊은 퓨전국악팀인 더율의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단체 와컴퍼니, 부평올스타빅밴드, 인천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극단 아토의 '뮤지컬 조병창', 관록있는 무용수로 구성된 코리아액션댄스컴퍼니가 공연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프로그램들과 더불어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플랫폼마켓,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남녀노소, 가족단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시민동호회의 공연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 밖에 신포동의 3개 문화공간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재즈 라이브클럽 버텀라인 무대에는 인천재즈콰르텟, Moon, 전제덕 밴드, 티에리 마이야르 트리오, 뉴욕나이팅게일스가 12·13일로 나눠 오른다. 다락 소극장에선 12일 여성 듀오 바버렛츠, 13일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공연하며, 흐르는 물에선 김동환(13일)과 강허달림(14일)이 공연을 펼친다. 문의:(032)455-718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10-09 김영준

"어머니! 강화로 새우젓 사러 가셔야죠"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에서 개최된다.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 유입으로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영양이 풍부해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새우젓은 어획 시기에 따라 5·6월에 담그는 오젓과 육젓, 가을 추젓, 겨울은 동백하로 종류가 다양하다.축제기간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첫째 날 12일은 곶창굿 공연과 지역동아리 공연 및 새우젓 가요제 예선 행사가, 둘째 날 13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최진희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행사 등이 이루어진다.셋째 날에는 생선회와 젓새우 시식회, 강화 갯벌장어 잡기 대회, 강진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새우젓 가요제 본선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새우젓, 강화섬 쌀 등 다양한 강화군 특산물 증정 행사를 마련한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사진은 제14회 강화도 새우젓축제 당시의 모습. /강화군 제공

2018-10-08 김종호

오늘 송도국제마라톤… 11개국 1만여명 참여

예년과 달리 인천대 송도캠 출발컨벤시아대로 등 차선 일부 통제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한글날인 9일 오전 9시 1만여 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는 11개국에서 참여하는 국내외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대회는 예년과 다르게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시작되며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비롯해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기관·기업 임직원, 일반시민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를 신청했다. 풀, 하프, 10㎞, 5㎞ 등 참가 코스도 다양하다.출발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북2문' 인근에서 코스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엘리트, 풀, 하프, 10㎞, 5㎞ 순으로 진행되고 5㎞ 코스의 경우 인천대 정문에서 별도로 출발한다.지난해와 다르게 코스도 일부 수정됐다. 센트럴파크 주변 등 송도 1·3공구 둘레를 돌아 외곽으로 빠져나오는 경로에서 올해에는 '컨벤시아대로'를 왕복한 뒤 송도 외곽을 뛰게 된다. 풀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는 경사가 거의 없고 대부분 직선주로여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송도국제도시 일대를 질주할 수 있다.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9일 오전 8시 50분부터 11시까지 컨벤시아대로 등 대회 참가자들이 달리는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돼 차량 운전자들은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인천송도마라톤조직위원회는 "컨벤시아대로 차선 일부가 통제돼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해당 시간 차량을 이용할 시민들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songdorun.com)에서 우회 경로 등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0-08 김명호

시민의 무사태평 한마음… '인천풍물대동제' 한마당

(사)인천풍물연구보존회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인천풍물대동제'를 개최한다.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예총, 인천국악협회에서 후원한다.축제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 임진왜란 때 왜병과 맞서 싸운 김민선 부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천읍내걸립농악'이 연주되며, 2부에선 '풍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풍물겨루기와 전통연희가 펼쳐진다.특히 60세 이상 노인들로만 구성된 '신바람 풍물단'부터 주부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단 예맥', 부개3동 주민들로 구성된 '한마음 풍물단'을 비롯해 '연종풍물단'과 '풍연풍물단' 등이 출연할 풍물겨루기에는 시민화합과 단체 간의 친목 도모를 통한 대동정신을 고취할 것으로 전망된다.전통연희에서는 9명의 전문인들로 구성된 전통예술원 '유흥'이 버꾸춤을 펼쳐 보인다.인천풍물연구보존회 노종선 회장은 "이번 축제는 퐁물놀이를 통해 인천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함양하고 우리 전통예술의 맥을 잇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과거의 예술이 아닌 현재의 예술로서 당당히 내세울 만한 인천 전통연희 예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032)872-3012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풍물연구보존회의 안마당굿 공연 모습. /인천풍물연구보존회 제공

2018-10-08 김영준

기업·예술 함께 번영 '아트비즈' 새모델

'기업 예술을 디자인하다' 주제 CEO들에 새경영철학 제시 김성규·김민주·김덕수 등 10일부터 25일까지 6차례 특강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을 중심으로 창작과 공연 활동을 펴고 있는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지역 최초로 '함께 번영하는 기업과 예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화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기업 예술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0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11일과 16일, 17일, 23일, 25일까지 모두 6차례로 구성됐다.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인천상의 4층 교육장에서 진행될 강좌들은 창조 경영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기업 CEO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경영 철학을 심어줄 내용으로 짜였다. 문화경영과 문화마케팅, 예술투자, 예술체험 등의 내용에 맞춰 6명의 강사가 초청됐다.첫 강좌에서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가 '기부금, 문화접대비 제도소개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두 번째 강좌에선 김민주 리드앤리더 대표(건국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가 '기업의 성공 DNA, 문화마케팅'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서 사물놀이를 창시한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사물놀이 40년 세계를 두드리다'를,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은 '기업인에게 권하는 아트테크'를, 조덕원 크라운해태제과 이사(한국예술경영연구협회 회장)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예술경영 투자 노하우'를 강연하며,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의 '기업과 예술의 파트너십'을 끝으로 아카데미를 마무리하게 된다.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모범적인 국내 문화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실천방안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광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단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강의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참여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기업과 예술이 함께 번영을 꾀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필요한 감수성과 아이디어를 가진 문화와 경영의 접점을 통해 새로운 아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체 대표(임원) 및 예술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아카데미의 수강료는 55만원(인천상의 CEO아카데미 동문은 44만원·인천상의 기업회원 33만원·잔치마당 추천 회원 35만2천원)이다. 문의: 인천상의 교육지원부(032)810-285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사진 왼쪽부터 인천 첫 문화경영 아카데미 강좌를 맡은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 김민주 리드앤리더 대표,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조덕원 한국예술경영연구협회 회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잔치마당 제공

2018-10-07 김영준

바쁜 현대인들 향한 '쉼표같은 전시'

라보체 갤러리 기획 초대전 '행복한 가을'12일부터 인천 선광문화재단 미술관 개최김진희등 중견 여성작가 4명, 16 작품 출품"결실의 행복감·따뜻함 관객에 전달할 것"라보체 갤러리(대표 손도문·홍정화)가 가을을 맞아 2018 기획 초대전 '행복한 가을'을 펼쳐보인다.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신포동의 선광문화재단 미술관에서 열릴 이번 전시회에는 인천과 서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여성 작가들인 김진희, 안말환, 곽연주, 이기숙 등이 참가한다.작가들은 이번 전시회에 각각 16작품 씩 출품했다. 모두 64작품이 관람객과 만나는 것이다.지난해 설립 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서양화가 이관수 초대전을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개최했던 라보체 갤러리는 이번에 두 번째 전시회를 준비했다.라보체 갤러리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풍요로움과 정취를 나누자는 의미에서 '행복한 가을'을 주제로 정했고, 주제에 맞춰 작가들을 초대했다. 네 작가 중 유일하게 인천에서 창작활동을 펴고 있는 김진희 작가는 보이는 것 이면의 다른 것들의 흔적을 찾아 화풍에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안말환 작가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쉴 수 있는 신선한 숲을 통해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나비를 소재로 화려하게, 때론 평화로움을 이야기하는 곽연주 작가, 흙의 질감을 바탕으로 자연 풍경 속 '선'의 반복과 풀림을 통해 생명 순환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이기숙 작가 등은 이번 전시회에서 특유의 작풍들로 가을의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라보체 갤러리 손도문 대표는 "지난 봄에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개최되는 계절인 '가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중견 여성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결실의 행복감과 따뜻함을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작품들을 통해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심적으로 나마 풍요로움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프닝 행사는 12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문의:(032)773-1177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안말환 作 'Dreaming Tree'김진희 作 '흘러가다B'이기숙 作 '붉은 대지'/라보체 갤러리 제공곽연주 作 'DELIGHT' /라보체 갤러리 제공

2018-10-07 김영준

인천시립체육시설, 지역청소년 선수·동호인 '우선권'

시의회, 개정 조례안 입법 예고초중고 선수 등 '5·6 순위' 신설시민들 운동활동 여건개선 기대인천의 전문 청소년 선수들과 체육 동호인들은 인천에 있는 시립 체육시설을 우선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인천시의회는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인천시 시립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인천의 초·중·고 전문 체육 선수와 인천의 시·군·구 체육회 소속 체육 동호인들이 인천시립 체육시설 사용에 우선권을 갖게 하는 것이다.인천시 시립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는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2인 이상일 경우에 대비해 사용허가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는데 체육회, 직장, 동호회 행사 사용 시 모두 지역 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국가 또는 시가 주최·주관하는 경기가 1순위이며, 인천시체육회·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경기, 군·구가 주최·주관하는 경기, 학교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각각 2, 3, 4순위다.이번 개정 조례안에서는 인천의 초·중·고 전문 체육 선수의 개인 연습과 경기, 체력 단련 등의 체육 활동을 하는 것을 5순위로 신설했다.시 체육회, 시 장애인체육회, 각 군·구 체육회, 각 군·구 장애인체육회 소속 동호인은 6순위로 신설했다.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서정호(민·연수2) 시의원은 "인천에 사는 청소년 전문 체육선수와 지역의 체육회 소속 생활 체육 동호인들이 그간 인천 체육시설 사용 시 다른 지역에 밀리는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시민들의 체육 활동 여건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03 윤설아

조봉암 선생의 비극 '연극 무대로'

인천문화재단 발굴 지원사업 선정'사법살인 59' 내달 24·25일 공연죽산 조봉암 선생의 생애를 다룬 연극이 오는 11월 인천에서 펼쳐진다.인천문화재단은 죽산 조봉암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사법살인 59 : 죽산 조봉암'을 신진예술가 발굴기획 지원사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오는 11월 인천 중구 떼아뜨르 다락 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사법살인 59 : 죽산 조봉암'은 인천 출신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 조봉암 선생의 생애와 그가 당한 '사법살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강화에서 태어난 죽산 조봉암은 일제강점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이후 제헌 국회의원과 초대 농림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2·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2위를 차지하는 등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올랐다. 1956년 진보당을 창당한 이후 간첩 누명을 쓰고 1959년 사형이 집행됐다. 2011년 대법원은 재심에서 간첩죄로 '사법살인'을 당한 그에게 무죄를 선고해 억울함을 달랬다.'사법살인 59'라는 제목은 조봉암 선생이 사형을 당한 해인 1959년과 조봉암 선생이 올해 서거 59주기인 것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연극을 통해 당시 일어난 진보당 사건을 파헤치고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조봉암 선생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사법살인을 현재의 관점으로 재조명한다.공연 제작을 맡은 극단 어니스트씨어터(Honest Theater)는 2012년 창단했으며 역사·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극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월 국립극장에서는 김구 선생을 권총 테러한 안두희를 몽둥이로 타격 살해한 박기서 씨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연극 '정의봉'을 공연한 바 있으며, '덕혜옹주', '너희는 나를 두 번 죽였다(유전무죄 무전유죄)' 등이 있다.극단 어니스트씨어터 관계자는 "죽산 조봉암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꼭 선보이고 싶었다"며 "또한 오늘날에도 일부 판사들이 법을 수호하기는커녕 소시민의 희망을 뺏는 것은 아닌지 연극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극은 오는 11월 24일(오후 7시 30분)과 25일(오후 4시) 이틀간 인천 중구 떼아뜨르 다락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03 윤설아

선인의 지혜·예절 '茶' 배운다

6일 제19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 - 차 예절 경연대회가천대서 … 청소년들 전통의 맛·멋 체험 '교육의 장'우리 선인들의 지혜와 예절을 체험하고 배우는 '전통 차(茶)문화' 행사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사)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차문화협회, 가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9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다.2000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예절 경연대회다. 전통 차예절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예절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이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한국차문화협회 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250여 명의 참가자들은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눠서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이번 대회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교육감상 등) 및 우수상을 시상한다. 또 인설문화상, 인설예절상, 가천문화상, 가천예절상 등 풍성한 상이 준비됐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차문화협회의 전국 각 지부가 '들차회'를 열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시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림제다의 '제다체험', 권익재 '전통 연 만들기', 가천박물관의 박하·쑥·천궁·당귀·계피를 섞어 넣어 만드는 '향주머니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시상식 직전에는 비보이팀인 MB크루와 퓨전국악 그룹 투블라썸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최소연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 겸 한국차문화협회 회장은 "차 예절을 통한 교육은 다른 인성교육 못지않게 매우 효과가 높다"며 "이번 전국인설차문화전은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820-403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해 열린 제18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참가자들이 차예절 경연을 벌이고 있다. /한국차문화협회 제공

2018-10-03 김영준

내일 '계양구민의 날' 기념식… 가을음악회·불꽃놀이 신명 한마당

인천 계양구가 주최하는 제24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식이 5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다.구민의날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 6시 30분부터는 윤도현 밴드 등 유명 가수가 무대를 꾸미는 '가을음악회'와 불꽃놀이도 함께 열려 구민의 날을 축하할 예정이다.이날 기념식에는 지역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노인, 사회복지 시설과 어린이집 종사자, 경제인 등 주민 3만여명이 참석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지난해와 달리 공개 모집으로 지원자를 뽑아 '구민의 다짐' 낭독 행사를 진행하고 내빈소개도 최소화한다.구정 발전에 공을 세운 공로자들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윤희복씨가 '자랑스러운 계양구민상'을 받고, 가정·문화예술·체육 등 5개 분야 봉사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또 계양새마을금고가 2천500만원의 이웃돕기성금과 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계양경기장 내 시계탑(2천500만원 상당)을 기증하는 등 1억원 상당을, 계산새마을금고는 시계탑(2천500만원 상당)과 장학금(2천500만원) 등 5천 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퓨전 국악을 선보이는 연주단체 '울림'의 경축 공연도 준비됐다.기념식이 끝나면 오후 6시 30분부터 가을음악회가 펼쳐진다. 윤도현 밴드와 다비치, 오마이걸, 최진희, 김완선, 손현수, 걸그룹 아샤출신 나라 등이 무대에 올라 2시간여 동안 즐겁고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음악회 공연은 화려한 불꽃을 20분간 감상할 수 있는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구민의 날을 기념한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며 "기쁨이 있고 주민들의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10-03 공승배

[연수구 친환경자전거축제 성황]시민들 건강페달 '씽씽'… 청정가을 만끽

경쟁이 아닌 잔치 곳곳이 볼거리가족·동호인·친구·연인 등 참가정치인들도 "내년엔 함께하고파"'제7회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가 3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인천시민과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600여 명은 '자전거 도시' 연수구 곳곳을 누비며 청정한 가을 날씨를 한껏 즐겼다. 연수구 자전거 대축제는 자전거 타기 활성화와 친환경 도시 만들기를 위한 시민 참여의 장이다. 이날 축제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선학체육관에서 출발해 선학중학교, 원인재역, 송도국제교(송도1교), 인천대, 송도 G타워, 아트센터교(송도3교), 동춘역을 지나 선학체육관으로 돌아오는 약 20㎞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동호인뿐 아니라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참가한 시민도 많았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속에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도시의 풍경을 만끽했다. 이날 자전거 축제를 위해서 도로의 자동차 통행이 일시 중단돼 참가자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었다. 아내과 함께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한 주성윤(35) 씨는 "연수구에서 자전거 축제가 있다고 해서 아내와 처음으로 참가했다"며 "경쟁하는 대회 개념이 아니라 축제 형식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겼다"고 말했다. 퍼레이드에 앞서 초등학생들의 귀여운 '외발자전거 공연'과 자전거를 타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역동적인 '스피닝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시민들은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도 '자전거 스탠딩(제자리 서기) 경연대회'와 '어린이 밸런스 자전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1회 때부터 매년 연수구 자전거 대축제를 찾았다는 우종택(62)씨는 "평소에는 빠르게 지나가서 볼 수 없는 풍경들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축제"라며 "인천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친목의 장이기도 하다"고 했다.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는 경인일보와 연수구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연수구가 주관했다. 연수구체육회장이기도 한 고남석 연수구청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축제를 찾아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총성을 쏘아 올렸다. 연수구의회에서도 최숙경 부의장을 비롯해 기형서, 최대성, 김정태, 유상균, 이강구, 이인자, 정태숙, 조민경 의원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박찬대 의원은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많이 좋아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자전거의 생활화가 중요하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내년 축제에서는 직접 자전거를 타고 싶다"며 "지난 1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기후변화 관련 중요한 국제회의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열렸는데, 시민들도 에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자전거를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인 연수구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축제"라며 "연수구가 친환경 미래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호·김태양기자 pkhh@kyeongin.com3일 인천 연수구에서 열린 '제7회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선학체육관부터 송도국제도시 일대까지 자전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외발자전거 공연을 펼치고 있는 초등학생 공연단.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0-03 박경호·김태양

가을 맞은 인천거리 '신나는 인형극 한마당'

살아 숨 쉬는 인형과 울고 웃는 거리극이 찾아온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6~7일(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트플랫폼 야외광장 일대에서 인형극, 마임, 퍼포먼스, 설치미술, 놀이체험 등으로 구성된 작은 거리예술 축제 'IAP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IAP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은 인천아트플랫폼 거리 자체가 풍기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거리예술을 만들어 보자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는 공간이 주는 매력에 끌린 국내외 정상급 인형극 팀과 배우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인천아트플랫폼 거리에서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인형극 배우 옥종근을 비롯해 과일과 폐품 등 익숙한 재료를 오브제로 사용한 다양한 국내 작품들이 참여한다. 국외 출연자로는 스페인 출신의 배우이자 연출가 페르난도 까르다마가 눈길을 끈다. 그는 다양한 신발을 활용한 인형극 '구두코 이야기' 등을 선보인다. 인형극을 중심으로 한 거리극 뿐만 아니라, 동화나 공연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무대 설치미술이 아트플랫폼 거리 곳곳에 배치돼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나비·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는 등 작지만 풍성한 거리예술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IAP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의 공연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의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032)760-1011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10-03 김영준

강화의 10월 축제로 물들다

오늘 '마리산 개천대제' 시작'삼랑성 역사문화행사' 9일간'새우젓'·'인삼'… 콘서트 대미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군이 10월 다양한 축제로 가는 곳마다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마련한다.'강화 마리산 개천대제'를 시작으로 '강화도 새우젓 축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강화 고려인삼 축제', '강화 10월애(愛) 콘서트'가 연이어 열린다. 먼저 단기 4351년 강화 마리산 개천 대제가 3일 오전 10시 마리산 참성단에서 국운의 번창과 태평 시대를 기원하는 천제 봉행 의식에 이어 칠선녀의 성무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마리산 상설공연장에서 숭조회 주관으로 단군 대제가 진행된다.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열리며 6일에는 전등사 일원에서 '천 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삼랑성 미술 실기대회'와 가수 이은미, 이 정, 동물원, 안예은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7일은 '다례재'와 '영산 대재'가 열리고, 13일은 풍물놀이, 줄타기 등을 선보일 '남사당놀이'가 14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당극 '통화리 경로당'이 예정되어 있다.제15회 강화도 새우젓축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내가면 외포리 외포항 일원에서 길놀이 & 곶창굿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동아리 공연 및 새우젓 가요제 예선과 함께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마술과 비보이 공연, 청소년 댄스 경연에 이어 개막식과 불꽃놀이가 열리고, 14일에는 생선회와 젓새우 시식회, 강화갯벌장어 잡기 대회,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새우젓과 강화섬 쌀 등 특산물 증정 행사도 마련한다.20일과 21일에는 강화 고인돌 광장에서는 제6회 강화고려 인삼축제의 축하공연과 개막식, 6년근 수삼판매, 인삼경매, 각종 문화예술공연 및 체험행사로 볼거리와 강화 농특산물 대전도 펼쳐진다.27일 강화 공설운동장에서는 '강화 10월 愛 콘서트'로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가운데 백지영, 휘성, 코요태, 쏘냐, 노사연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연을 연다.군 관계자는 "10월을 맞아 강화만의 특색을 더한 다양한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강화를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강화만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도 마리산에서 지난해 10월 개천대제를 거행하고 있는 모습. /강화군 제공

2018-10-02 김종호

아트센터광장에 뿌려진 물감 조각들

부평구문화재단 '컬러 그라운드''설치미술등 5명 작가 전시 참여'앵무새 케이지' 사진 스팟 인기인천 부평아트센터 광장을 수놓은 전시회 '컬러 그라운드(Color Ground)'가 지역 주민과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광장에서 야외 조각전시 '컬러 그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지난 달 추석 연휴 때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평아트센터나 인근 식당을 찾았다가 광장에서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예술가들의 중요한 표현 수단으로 자리해온 '색(Color)'을 주제로 구성됐다. 인간의 시 감각을 자극하는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인 색은 우리 정서에 매력적인 자극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선 색에 대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표현과 인식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조각, 설치미술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눈을 자극하는 강렬한 색부터 마음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색까지 색의 매력을 펼쳐보인다.초록 잔디 위에 설치된 최성임 작가의 '붉은 나무'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알록달록 얇은 선으로 공간을 만드는 백인교 작가의 'LOVE BREEZE'는 색이 만드는 미지의 공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부평아트센터 주변을 가득 채우며 설치된 용세라 작가의 배너 작업은 30여 개의 컬러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거대한 크기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임지빈 작가의 대형 베어 브릭 'Space IN Love'와 김계현 작가의 '앵무새 케이지'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스팟으로 관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간 무심하게 지나쳐왔던 색이 예술가들의 빛나는 표현력을 빌려 얼마나 다채롭게 재탄생하는지를 온몸으로 느껴보고, 그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일상 속의 색을 인식하는 데 작은 변화를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500-2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임지빈 作 'Space IN Love' /부평구문화재단 제공

2018-10-02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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