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인터뷰]조학수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조학수(사진)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은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은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말에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머나먼 대한민국까지 와서 고생이 많을 텐데 2박 3일 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 가슴에 담아서 귀국할 때 좋은 기억을 많이 가져가길 바란다"고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환영했다.조학수 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불편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돌아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지도층이 됐을 때 경기도를 더욱 친숙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한 친한 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하면 남북부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지만 북부의 판문점이나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역을 돌아봤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가 현재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임진각 등을 방문해 한반도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마지막으로 그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워낙 여러 국가에서 오기 때문에 특정 문화권을 겨냥한 정책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공통분모를 찾아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을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인터뷰]베트남 출신 다 컴 르엉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꿈입니다. 이번 행사 중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특히 기대됩니다."베트남에서 온 다 컴 르엉(25·사진)씨는 다른 유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한국이 낳은 우수한 글로벌 기업을 견학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르엉씨는 "철도관련 박사학위를 갖고 있어 베트남에서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지만 한국의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 송담대에서 한국어 과정을 밟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기업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이나 현대에서 일하는 것은 오랜 내 꿈인 만큼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설렌다"고 덧붙였다. 올해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모터스 등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있다. 그는 또 "지난 3월부터 6개월여 간 한국생활을 했지만 한국인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고, 한국문화를 배울 기회도 많지 않았다"며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면 한국이 더 좋아질 것같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인터뷰]카자흐스탄 출신 애라 후쑤포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여행, K-팝 콘서트가 너무나 기대됩니다."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애라 후쑤포바(21·사진) 씨는 경기도를 여행할 수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아서 이번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에 참가했다. 평소 한국인 친구가 많다는 그는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애라씨는 "고향에 돌아가 한국어학과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한국이지만, 한국사람들은 언제든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유학생활의 만족감을 보였다. 다만, 여행이나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데에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1년 6개월 정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서울이나 강원도 등을 다녀봤다"면서도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못 가본 곳도 돌아보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았다.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유학생들과 많이 사귀고 싶다"며 "다른 유학생들도 나처럼 한국을 사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새로운 문화부터 평화의 소중함까지 '한국을 배우다'

삼성전자·광명동굴·백남준아트센터 등알찬 일정에 K-팝 공연 '값진 추억' 더해파주 임진각 견학통해 분단의 아픔 목격대한민국 최대 외국인 유학생 축제인 '2018년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이 3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을 성료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인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축전에서는 도내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의 관심과 참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중국·몽골·미얀마 등 아시아권 국가 유학생은 물론, 이탈리아·독일·덴마크·체코 등 다양한 문화권의 전 세계 유학생이 대거 참여했으며, 모로코나 기니, 소말리아 등 아직 우리에게 낯선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부터 한국을 선택한 유학생들도 국적을 넘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삼성전자를 방문했고, 이천 별빛정원 우주 관람 등이 진행됐다.도내 각 대학에서 공부하던 유학생들은 처음 만나는 오리엔테이션 자리가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외국인 유학생이라는 동질감으로 낯설어 하기 보다는 저마다 숨겨뒀던 끼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퀴즈나 단체운동 등에선 처음 만나는 사이임에도 같은 팀을 응원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고, 장기자랑에서는 서로 앞다퉈 무대로 나서는 등 유학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버렸다.이어 삼성전자를 방문했을 때에는 오리엔테이션과는 달리 진지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명지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라 스카핀(24·여·이탈리아 국적)씨는 "삼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관심있게 봤다"고 말했다. 또 길랑(24·인도네시아 국적)씨는 "삼성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바일시스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삼성과 관련된 하나하나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같은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은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고양 현대모터스에서도 이어졌다.둘째 날에는 이천 도예마을에서 한국문화를 배우고, 광주 화담숲에서 그간 지쳤던 심신을 달래기도 했다. 광명동굴과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국악단 체험에서는 경기도립무용단과 함께 한국이 자랑하는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어 유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이튿날 마지막 일정인 K-팝 공연은 아이돌 그룹 B.A.P와 킬라그램, 마이틴, 사우스클럽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유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마지막 날에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아픔을 목격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파주 임진각을 견학하면서 유학생들은 군인들을 낯설게 느끼면서도 지금의 한국이 가진 특수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양 현대모터스를 견학,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역사와 혁신의 현장을 목격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은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은 유학생들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국적과 문화를 넘어 가까워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0여 명의 한국 학생들도 한국 생활의 멘토를 자처하며 유학생들이 가졌던 평소의 궁금증과 불편함에 대해 공유했다. 또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서 인연을 이어가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14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린 2018년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파주 3땅굴 앞에서 기념 촬영중인 유학생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도내 각각 다른 대학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임에도 어색함 없이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외국인 유학생들이 경기도립무용단원들과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이튿날 마지막 일정인 K-팝 공연에 푹 빠진 유학생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방북단서 빠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북교류 주도권 놓치나

다보스 포럼 참석 일정과 겹쳐 강원도지사는 포함돼 '당혹감'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광역단체장 중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포함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도는 강원도와 마찬가지로 접경지역인 데다 남북 평화협력의 최일선에 있지만, 평양행에는 동참할 수 없게 된 것이다.정상회담 기간인 19일에 이재명 지사가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일정상 방북 일정에 동행하기 어려운 점이 주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도 안팎에선 남북 평화협력을 토대로 한 각종 사업이 강원도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되는 건 아닌지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16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대표격으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접경지역 대표격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방북단에 포함됐다. 강원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지사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에서 남북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한 강원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같은 접경지역이면서 통일경제특구 조성, 경의선·경원선 복원 등 각종 남북 협력 현안이 몰려있는 경기도에선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자체 차원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면서도 내심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지자체장 동행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서울시장·강원도지사가 포함된 사실에 놀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방북단이 발표된 후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차 혁명시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다보스포럼에 참여한다"며 "같은 기간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문재인 대통령님, 박원순 시장님, 최문순 지사님 잘 다녀오세요"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2018-09-16 강기정

시장·군수들 "이재명표 사업 일방 추진" 반발

대부분이 이재명 지사와 같은 당 소속인 경기도 내 시장·군수들 사이에서 경기도가 '밀어붙이기식'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시·군과의 협치를 약속했던 경기도가 체납관리단 확대 문제(9월10일자 1면 보도)처럼 실제로는 이렇다 할 사전 조율 없이 시·군 예산 부담이 필요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일방통행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군수들은 지역화폐를 활용한 청년배당·아동수당 인센티브 추진 문제 등에 대해 정식으로 재검토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4일 오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민선 7기 제2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후 사실상 처음으로 열린 회의에서 시장·군수들은 저마다 경기도의 정책들이 해당 기초단체의 재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출된 임병택 시흥시장은 "많게는 70%까지 시·군 예산을 부담해야 하는 정책들도 있는데 정작 이러한 정책들이 시·군들과 사전 조율 없이 발표되고 있는 점에 여러 단체장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했다"며 "도내에 이 지사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대부분인 만큼 적어도 지난 민선 6기 때보다는 더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날 협의회에선 수원시가 제안한 '청년배당 및 아동수당 지급 관련 재검토 요청' 안건이 채택되기도 했다. 경기도는 현재 지역화폐를 활용해 청년배당을 지급하는 한편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받을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추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군비를 일정정도 부담토록 정책을 구상하자 도에 검토를 촉구한 것이다. 아동수당 인센티브 부여 방안은 일부 시·군들의 반대 등을 감안, 보류되기도 했다.여기에 도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시·군별 체납관리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갑자기 1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을 관리할 여력이 안된다"는 기초단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시장·군수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군별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는 별도의 협의체를 꾸리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양·부천·광명·동두천·과천시 등 5개 지자체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해 협의체에 참여키로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09-16 강기정

"근무시간 관용차 타고 면접"… "사의표명 경기도 경과원장 '구설'

노조 "한 원장, 서울기관 응시"복무규정 위반 징계대상 논란"원래 휴가서 안써 확인 어려움"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이 근무시간에 관용차를 타고 새로운 일자리 면접을 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1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한의녕 원장은 최근 공모를 진행중인 서울의 한 공공기관 대표직에 응시했고, 지난주 마지막 절차인 면접을 치렀다. 면접은 평일 오전부터 실시됐지만 한 원장은 이날 휴가를 내지 않았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업무시간 중 다른 직장의 면접을 본 셈이다. 게다가 면접장소까지 관용차로 이동했다는 내부고발까지 이어졌다.노조 관계자는 "일반 직원이 근무시간에 다른 기관 면접을 봤다면 이는 복무규정 위반으로 징계 대상"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기관의 대표인데 이런 모습은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또 다른 내부 관계자도 "기관장이 현직인 상태에서, 다른 기관의 면접을 봤다는 것 자체가 조직의 자존심 문제"라며 씁쓸해 했다.이에 대해 경과원 측은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는 상태"라며 "원장은 휴가를 쓸 때 일반 직원들과 달리 휴가서를 해당 부서에 제출하지 않아, 이날 휴가를 썼는지 여부를 바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관용차 이용 기록 역시 바로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한편 한 원장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지만 수 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닿지 않았다. 남경필 전 지사 시절 임명돼 임기가 올해 말까지인 한 원장은 이재명 지사가 취임한 후 지난달 경기도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09-16 강기정

'광역의원 후원회 설치금지' 헌법소원 연대

경기도의회 제안 선제대응 주목"과천 등 활동지역 시장과 동일정치자금 운용·제공 평등권 침해"개인만 가능 "한분 한분 동참을"광역의원의 정치자금 후원회 설치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에 대해 전국 시·도의원들이 연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할 전망이다.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수원에서 회의를 열어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광역지방의원 후원회 금지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동참 건의문'을 채택했다.현재 정치자금법상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국회의원은 선거과정에서 후원회를 둘 수 있지만 지방의원은 대상에서 제외돼있다. 과천·가평지역 도의원은 지역 전체를 선거구로 두고 있어 과천시장, 가평군수와 활동 지역이 동일하지만 시장·군수 후보와 달리 후원회를 둘 수 없는 것이다. 투명한 정치자금 운용, 정치자금의 적정한 제공을 위해 마련된 정치자금법 취지와도 어긋날뿐더러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측 검토 결과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광역의원도 정치를 본업으로 하고 있고 정치적 활동의 질·양이 국회의원과 다르지 않다. 모두 국민이 투표를 통해 선출된,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대의기관의 구성원"이라며 "2010년 정치자금법을 개정해 후원회 설치 대상을 기초단체장까지 확대했는데, 주민의 민의를 듣고 지자체를 견제하는 지방의원의 후원회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경기도의원들은 지난 2016년 5월 같은 이유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지만 청구기간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해 6월 헌법재판소에서 각하된 바 있다. 협의회 측은 "중앙선관위가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지방의원 후보자도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게끔 해야한다는 법 개정의견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정치자금법이 개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선 헌법소원 추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충분히 인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다만 협의회·광역의회 등 단체가 아닌 정치자금법상 적용을 받는 '지방의원' 개인만이 헌법소원을 청구할 수 있는 만큼, 각 광역의회 차원의 연대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제안한 경기도의회가 선제적으로 움직일지 역시 주목된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제안한 건의문을 통해 "전국 광역의원의 정치권 기본권 보장을 위해 한분 한분이 헌법 소원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선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광역의회 의장 표창의 공적 인정을 위한 지방공무원 징계규칙 개정 건의안'도 채택했다. 시·도지사, 교육감 표창처럼 광역의회 의장 표창도 공무원 공적으로 인정, 징계시 감경요인이 될 수 있게끔 관련 제도 개정을 건의한 게 골자다. /김성주·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지난 14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2018-09-16 김성주·강기정

경기도·산하기관 청소원(방호원·안내원 포함) '어엿한' 지상 휴게실

李 지사 '근무여건 개선' 약속 이행기존 지하·옥상서 이동 편의 확충샤워시설 설치·노후 집기 교체도옥상과 지하층 및 당직실 등에 위치해 있던 청소원 등 경기도내 공공기관 청사노동자들의 휴게공간이 지상 사무공간으로 이전돼 편의가 확충된다. 청소원과 방호원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16일 도에 따르면 도와 도 산하기관 42개 중, 우선 10개 기관 12개 휴게실을 지상으로 옮기기로 했다.이 지사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옥상 창고에서 쉬고 있는 청소원과 방호원 근무여건 개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모든 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소원·방호원·안내원 등의 휴게시설 조사와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먼저 도는 경기도 남부청의 청사노동자 휴게실을 10월 중 옥상에서 지상으로 옮기는 한편, 나머지 기관도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즉시 시행에 들어가도록 했다.또, 샤워실이 없는 5개 기관에는 모두 샤워실이 설치되며 부족하거나 오래된 집기도 모두 추가·교체된다.한편 도 조사에 따르면 43개 기관 청사 노동자의 휴게실 면적은 1인당 평균 5.81㎡로 고용노동부의 휴게시설 설치 가이드 기준은 1인당 1㎡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2020년 12월 완공예정인 광교 신청사내 청사 노동자 휴게공간은 당초 설계면적인 95.94㎡ 대비 4.7배가 늘어난 449.59㎡로 확대될 예정이기도 하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9-16 김태성

[경기도, 야당 의원과 정책협의회]손 내민 이재명 지사… "도정 우선" 한목소리

실용주의자 자처 제안·지적 수용 내년 국비확보 요구 등 협조 당부김영우 "여야가 따로 없다" 화답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야당 국회의원이 참석한 경기도정책협의회가 지난 14일 오전 여의도에서 비공개로 개최됐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청과 여야 지역 의원들의 정책협의에서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한 일부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 이 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 지사는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 듯 인사말을 통해 "세상 사람들은 저를 갈등을 유발하고 즐기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 데 그런 사람 아니다"며 "저는 굳이 말씀드리자면 실용주의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 "여야를 굳이 따지는 것은 도정에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안이나 지적이나 충실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에 김영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도 "행정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화답했고,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도 "경기도 차원에서 의원들이 해야 하는 일이 뭔가에 대해서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이끌어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최다선인 정 의원은 특히 "지사님께서 도정을 운영하는데 경기도 출신 의원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우선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전임 (남경필)지사가 해왔던 일 중에서 잘한 것은 잘한 대로 지속할 수 있게 중단없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이어 야당 의원들은 "야당이라고 무조건 비판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화합 코스프레를 하며 기념촬영도 했다.이 지사는 협의회에서 당면한 도정 현안및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요구와 경기도청에서 준비하고 있는 도정 정책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거듭 협조를 당부했고, 참석 의원들은 지역구 사업과 현안에 대한 도청의 관심을 요구했다.한편 이날 정책협의회는 도청에서 이 지사와 이화영 평화 부지사, 김희겸 행정1부지사와 김진흥 행정2부지사 등이 참석했고, 정치권에선 김영우(포천·가평) 한국당 도당 위원장과 송석준(이천) 주광덕(남양주병), 이현재(하남), 김성원(동두천 연천) 의원과 바른미래당 정병국(여주 양평), 이찬열(수원 갑) 의원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야당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8-09-16 정의종

경기도에선 '충전 못하는' 수소차

'지원 보조금' 예산편성 안한 道충전소도 '전무' 내년 설립 불투명정부 친환경車 활성화 정책 역행경기도가 수소차 지원 보조금을 편성해 놓지 않아 애꿎은 계약자만 피해(9월 13일자 7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수소차 활성화를 위해 선행돼야 할 충전소 조차 도에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도내 계약자들은 차를 인도받아도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충전해야 해 도의 추진 상황이 정부 정책과 역행한다는 지적이다.16일 경기도와 수소얼라이언스추진단 등에 따르면 수소차는 3∼5분 정도면 완충이 가능하고 미세 먼지 등 환경 위해 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수소차 확산을 위해 수소차 충전소 설립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3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하지만 아직까지 경기 지역에는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충전소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차 충전소는 전국적으로 총 10기다. 울산이 4기로 가장 많고 서울과 광주가 각각 2기, 창원과 충남이 각각 1기를 보유 중이다.도내에는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용인의 현대·기아차 마북 환경기술연구소에 수소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지만, 연구 목적용으로 일반인들의 이용이 불가능하다.일부 도내 지자체에서 올해 수소차 충전소 설립을 추진했지만, 계획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면서 내년에도 경기 지역에는 수소차 충전소 설립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산시는 올해 수소차 충전소 설립을 추진했다가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계획을 철회했고, 부천시도 비용 등의 문제로 당초 내년에 추진하려던 수소차 충전소 설립 계획을 1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수소차 충전소 설립을 위해 시·군 지자체와 노력은 하고 있지만 부지나 원료 확보에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9-16 이원근

민주당 도당, 도라산서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평화대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6일 파주 도라산평화공원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공기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평화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과 박광온·설훈·남인순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원장 등 지도부와 이석현·김진표·백재현·정성호·김민기·윤후덕·김두관·권칠승·김영진·김병관·김병욱·박정·이재정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과 최종환 파주시장 등 자치단체장,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염종현 대표의원 등 도의원, 60개 지역위원장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을 기원했다.경기도당은 18일부터 시작되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당 평화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실질적인 남북 교류, 개성공단 재개와 남북경협 활성화,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촉구를 결의했다. 특히 지도부는 이날 통일대교 약 800여 m를 도보로 행진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김경협 도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경기도가 남북경협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들이 16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들고 통일대교를 건너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가짜구급차 적발땐 영업정지 등 강력 처분"

'道특사경회의' SNS 실시간방송"법이 허용하는 최대 응징" 단언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짜 구급차를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등 강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SNS를 통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회의를 실시간 방송하면서 "가짜 앰뷸런스가 있다보니 사람들이 길을 안 비켜준다. 사회 전체에 불신이 생기는 것이다. 반드시 경기도에서 없애겠다고 했는데 운행 일지를 가짜로 썼다가 걸려도 과태료 몇십 만원만 부과한다"며 "다시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법이 허용하는 최대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단속 역시 매년 1회가 아닌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횟수를 늘리고 불법 운행을 신고할 경우 수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특사경이 이에 대한 수사권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방안도 병행하기로 했다.이병우 특사경 단장은 "제도 개정을 건의했고 법무부에서 경찰·검찰청에 의견을 조회했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 개정되면 바로 수사권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불법 고리사채 근절 방안, 불량식품 생산업체 단속 등에 대해서도 회의한 이 지사는 소액 대출을 공공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는지 검토를 지시했다.이 지사는 "우리가 기업에는 큰 돈을 대출하는데 30만원, 50만원 소액 대출은 안 해주고 있다. 그게 더 필요할 수도 있는데 연 1천% 이런 사채에서 50만원 빌리는 사람은 오죽하겠나. 학생들도 많다"며 "무조건 막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니 소액대출 제도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09-16 강기정

송석준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도38호선 율면 진입로 개설공사 협의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자유한국당)은 지난 14일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국도38호선과 율면을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공사와 관련해 주민 숙원사업으로 조속한 개설을 강조했다.송 의원은 이에 앞서 12일에는 지역민들과 현장을 일일이 확인한 경기도 건설국장, 경기도 지방도 계획팀장, 이천시 건설과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도로개설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기관별 시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지난 12일에는 건설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고 "경기 동남부 지역 중 가장 낙후된 지역인 만큼 도지사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증축중인 이천의료원에 대해 인근 주민 민원을 잘 챙겨보라고 지적하며, 우수한 의료인력과 장비가 보강되어 경기 동남부 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어 "5만기 증설을 추진 중인 이천호국원과 연결도로인 지방도 329호, 333호선이 편도1차선으로 이천 시내로 들어오며 심각한 혼잡을 빚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확·포장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낙후된 지역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대한 지원하겠다" 고 답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송석준 의원실 제공

2018-09-16 서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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