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 참석… "평화 이루고 분단 극복할 것"

교황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현지시간)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의 집전으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자리에 함께했다.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미사는 문 대통령의 교황청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열린 것이다. 교황은 원래 교황청 외부 미사를 집전하지 않으며,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파롤린 추기경이 이번 미사를 집전하지만 이 역시 이례적이다.미사는 문 대통령 부부가 기도의 문을 지나 성베드로대성당에 착석한 직후 성가인 '기쁨과 평화 넘치는 곳', '평화를 주옵소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고, 시작예식, 말씀전례, 3부로 나뉜 성찬전례,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인 신부 130여 명이 파롤린 국무원장과 함께 미사를 공동으로 집전했다.한인 성당의 신자들이 제1독서, 보편지향기도, 예물봉헌 등 미사 봉사를 담당했다. 미사 성가대는 한국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로마에서 유학 중인 성악가들로 구성됐다.파롤린 국무원장은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환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부분을 한국말로 하면서 미사 시작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엷은 미소로 화답했다. 말씀전례 순서에서 주례사제인 파롤린 국무원장은 평화를 주제로 한 강론에서 "다시 한 번 하느님께 온 세상을 위한 평화의 선물을 간청하고자 한다"며 "특별히 오랫동안의 긴장과 분열을 겪은 한반도에도 평화라는 단어가 충만히 울려 퍼지도록 기도로 간구하자"고 말했다.미사에는 주한교황대사를 지낸 몬테리시 추기경을 비롯해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참석차 로마를 방문 중인 유흥식·조규만·정순택 주교 등이 참석했다. 로마에서 차량으로 2시간 30분 거리의 아씨시에 있는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수녀 6명도 함께했다.소프라노 조수미씨와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의 부인인 칼리스타 깅리치 주교황청 미국대사, 박용만 몰타 기사단 한국 대표, 정의철 한인신학원 원장,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 최종현 주이탈리아 대사와 유혜란 주밀라노 총영사, 김경석 전 주교황청 대사, 로마·밀라노 한인회 간부 및 민주평통자문위원 등도 참석했다.미사 직후에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주제로 10분간 연설했다.대한민국 대통령이 교황청 미사에 직접 참석하고, 연설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올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는 남북한 국민과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메아리로 울려 퍼질 것"이라며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오늘 우리의 기도는 현실 속에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우리는 기필코 평화를 이루고 분단을 극복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의 미사 직후 연설과 관련, 교황청은 "매우 특별하고 이례적인 것"이라고 밝혔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날 미사와 문 대통령의 연설은 생중계됐다.문 대통령은 미사를 마친 뒤 파롤린 국무원장과 만찬을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하며,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과 만남 직후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회담을 끝으로 교황청 방문 일정을 마친다./디지털뉴스부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현지시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한 후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로마=연합뉴스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현지시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로마=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로마 주교황청대사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과 환담하고 있다. /로마=연합뉴스

2018-10-18 디지털뉴스부

문재인 대통령, 교황청 '한반도 평화기원 특별미사' 참석…文대통령 미사 후 연설

교황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의 집전으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자리에 함께했다.17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이번 미사는 문 대통령의 교황청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특별히 열린다. 교황은 원래 교황청 외부 미사를 집전하지 않으며,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파롤린 추기경이 이번 미사를 집전하지만 이 역시 이례적이다.미사 직후에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주제로 10분간 연설한다. 이에 대해 교황청은 "매우 특별하고 이례적인 것(unique and exceptional)"이라고 밝혔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미사와 문 대통령의 연설은 생중계된다.대한민국 대통령이 교황청 미사에 직접 참석하고, 연설하는 것은 처음이다.미사는 문 대통령 부부가 기도의 문을 지나 성베드로대성당에 착석한 직후 성가인 '기쁨과 평화 넘치는 곳', '평화를 주옵소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고, 시작예식, 말씀전례, 3부로 나뉜 성찬전례,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된다. 말씀전례 순서에서 주례사제인 파롤린 국무원장이 평화를 주제로 강론을 한다.문 대통령은 미사를 마친 뒤 파롤린 국무원장과 만찬을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하며,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한다. 문 대통령은 교황과 만남 직후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회담을 끝으로 교황청 방문 일정을 끝낸다./디지털뉴스부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현지시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마=연합뉴스

2018-10-18 디지털뉴스부

한·이탈리아,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합의…文대통령 "北비핵화 노력 지지당부"

유럽 순방 일정의 두 번째 방문지인 이탈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총리궁에서 주세페 콘테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반도 정세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 노력 등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에서 진행 중인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프로세스를 이탈리아가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의 실천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이어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 및 발사대 폐기를 약속했다. 미국의 상응조치 시 국제적 감시 속에 대표적 핵 생산시설 폐기를 공언했다"면서 "그것이 폐기되면 비핵화는 상당 부분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만큼 북한이 비핵화를 계속하도록 국제사회의 격려 및 유인조치가 필요한데 이탈리아와 EU(유럽연합)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콘테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진행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매우 중요하고 역사의 한장을 쓰고 있다"며 "이탈리아 정부는 지속적으로, 완전하게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차관급 전략대화와 산업에너지 협력 회의를 신설함으로써 이를 견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방협력협정과 항공 협정도 체결하는 등 제도 기반까지 마련해 양국 협력이 모든 분야에서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콘테 총리에게도 EU의 철강제품 세이프가드 조치 대상에서 한국산 품목은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콘테 총리는 "이탈리아와 한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대한 공동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양국이 이러한 공동의 가치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양 정상은 문화·교육·관광 분야에서 양국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공감하고, 특히 한국의 전통 한지가 이탈리아 지류(紙類) 문화재 복원재료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총리궁인 팔라조 키지에서 양국 협정서 서명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로마=연합뉴스이탈리아를 공식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총리궁인 팔라조 키지에서 주세페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마=연합뉴스

2018-10-18 디지털뉴스부

문재인 대통령, 韓·伊 정상회담 '평화 외교전' 본격화

유럽 5개국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두 번째 국빈 방문국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화 외교전'에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에 주세페 콘테 총리와 면담한 뒤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상대로 '대북 제재 완화 공론화'에 큰 공을 들였듯이, 주세페 콘테 총리에게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상황을 설명하고,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집중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했다. 교황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에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주제로 연설,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문 대통령은 18일 교황청 교황 서재에서 1시간 가량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으로 면담하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수락 여부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한 전기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발표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향후 한반도 화합과 번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0-17 전상천

중반 접어든 문재인 정부 첫 국감… 여야 '정책 실종, 정쟁 난무'

국회 국정감사가 17일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정책대결 보다는 서로를 겨냥한 '정쟁'만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당초 여야는 입법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지며 이번 국감에 돌입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얘기가 있다. 정부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을 객관적이고 냉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정권의 실정과 정책 오류를 명확하게 짚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러나 국감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국감장 곳곳에서 쟁점 사안을 놓고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는 등 공방이 치열해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정쟁은 자제하고 정책대결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실제 여야는 지난 11일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감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임명을 놓고 격돌했고, 16일 기획재정위 국감에선 심재철 의원 재정정보 유출 논란을 두고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또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핵심 쟁점이 불거질 때마다 여야는 번번이 충돌했다. 구태의연한 모습이 재연됐다는 평가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재의 국감 제도 대신 상시국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정치적 이슈를 쟁점화 시키는 행태는 국감무용론을 강화시킬 뿐"이라며 "실질적인 정책감사를 위한 상시국감 제도를 도입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정치권의 자성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당초 이번 국감에 앞서 여야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사실상 첫 국감을 놓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예상은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다. 정부의 정책을 지지해야 하는 여당과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을 통해 존재감 부각에 나서야 하는 야당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이다.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 정책, 교육 정책, 부동산 정책 등 현안이 거론될 때마다 격돌했다.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제시는 공방에 파묻혔고, 객관적 평가는 정치공세에 뒤로 밀려났다.야당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단단히 별렀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로 행정부 견제가 아닌 국감 파행을 자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민주당에서 "한국당 등 일부 야당의 시대착오적 인식으로 소모적인 정쟁만 난무하며, 국민의 정치혐오만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의원들의 전문성 결여와 한탕주의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올해 국감장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이목이 집중되는 증인과 참고인을 불러 관심을 끌려했지만 되레 역풍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들의 인지도는 상승했지만 비호감도 역시 그만큼 높아졌다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시각이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김성태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국정조사 할 것"-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원내대표는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기존 직원의 친인척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문재인정권의 고용세습 실태에 대해 국민이 실상을 소상히 알 수 있도록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0-17 김연태

문재인 대통령, 伊 대통령과 회담… 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 당부

7박 9일 유럽 순방 일정의 두 번째 방문지인 이탈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회담하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의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양 대통령은 회담에서 외교·국방협력,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이에 마타렐라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변화를 이끈 문 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회담 후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마타렐라 대통령의 딸이 함께한 가운데 마타렐라 대통령 주최 오찬이 열렸다.양 대통령은 오찬에서 양국의 문화·스포츠·인적 교류 등을 증진해가는 방안과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며 친목을 도모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안전과 이탈리아 내 한국 동포 사회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한편, 문 대통령과 마탈렐라 대통령의 회담에 앞서 이탈리아 대통령궁은 문 대통령의 도착에 맞춰 환영행사를 열었다.120여 명의 의장대가 나와 있는 가운데 마타렐라 대통령은 대통령궁 입구에서 기다렸다가 문 대통령을 맞았다. 이어 애국가 연주와 함께 태극기가 게양됐다./디지털뉴스부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 시내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의장대를 바라보고 있다. /로마=연합뉴스

2018-10-17 디지털뉴스부

임종석, 오늘 DMZ 방문…지뢰제거 현장 방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오후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임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행추진위 위원들이 오늘 오후 지뢰 제거 작업 현장을 찾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번 방문에는 임 비서실장 외에도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이 동행한다. 김 대변인은 "지뢰제거 작업 및 유해발굴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동시에, 위험한 현장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우리 군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이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남북군사 긴장 완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첫 현장 방문이기도 하다.추진위원들은 또 남북이 지난 정상회담에서 철원 비무장지대 내 '태봉국 철원성' 유적 발굴에 합의함에 따라, 지뢰제거 현장을 살펴본 후에 철원성터도 방문하기로 했다.태봉국 철원성은 과거 궁예가 강원도 철원에 수도를 정한 905년부터 918년까지 사용한 도성으로, 이른바 '궁예도성'으로 알려져 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0-17 전상천

문 대통령, 로마 도착…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현지시각)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파리에서 출발해 2시간여를 비행해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행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오찬으로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간다.문 대통령은 같은 날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한 다음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이탈리아 방문 기간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정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이다.문 대통령은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제안을 받은 교황의 수락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문 대통령은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회담을 끝으로 이탈리아 일정을 마치고 나면 이날 오후 로마에서 출발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로마=연합뉴스

2018-10-17 전상천

문대통령-유네스코, DMZ생태지역지정·씨름 문화유산 등재 협력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플라자 아테네 호텔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교육·문화·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먼저 아줄레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이에 아줄레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남북 주민들 간의 연결 강화,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특히 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씨름'의 남북 공동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이 각자 추진해왔던 '씨름' 등재를 남북이 공동으로 하게 된다면 이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문 대통령과 아줄레 사무총장은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국제적 자연생태보존지역 지정에도 협력키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DMZ의 GP 철수, 지뢰 제거 작업을 언급하며 "그 일원이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이 된다면 인류의 훌륭한 자연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유네스코가 전후 한국에 교과서 인쇄공장을 설립해 교육 재건 지원했던 것을 언급하며 "저를 비롯한 50~60대는 그 교과서로 공부를 하며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배웠다"며 "그런 분야에서 유네스코가 북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줄레 사무총장이 '겨레말 큰사전' 편찬작업을 언급하며 "남북의 언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상징적 협력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남북한의 동질감을 되찾는 일이면서 동시에 많은 외래어 사용으로 잃어버린 한글의 고유언어들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고 고 부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올해 7개의 한국 전통 사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새로 등재돼 많은 한국 국민들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사진은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플라자 아테네 호텔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 /파리=연합뉴스

2018-10-17 전상천

문 대통령, ASEM 기간 한·영 정상회담 개최… 대북 제재 완화 논의 가능성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8일(현지시각)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벨기에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문 대통령과 메이 총리 간 한영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문 대통령은 이번 한영 정상회담에서 남북,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진전을 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프로세스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 정상과의 회담인 만큼 이 자리에서는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관측된다.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기기 위해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파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적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다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서면 유엔제재 완화를 통해 비핵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프랑스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이런 역할을 해달라"고 말해 프랑스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아시아 21개국, 유럽 30개국 정상이 모여 테러와 사이버 안보 등의 문제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를 비중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비핵화 구상과 의지를 최대한 진정성 있게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한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도 한-독일·한-태국 정상회담을 각각 열고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고자 하는 정부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두 번째다.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내온 영상메시지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가 실현된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해 회담 성공과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했다.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을 만나 "한-영국, 한-독일 정상회담은 각각 영국과 독일 측이 요청해 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과 쁘라윳 총리 간 한-태국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와대는 쁘라윳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이는 태국이 내년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의장국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 1일 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쁘라윳 총리에게 서신을 보내 양국 관계의 발전을 기약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당시 서신에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정부가 개최를 추진 중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내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 정부와 총리님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적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 정원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친교 활동을 겸한 회담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10-17 디지털뉴스부

문 대통령 로마 도착… 교황 면담 주목, '北 초청' 김정은 의사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현지시각)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파리에서 출발해 2시간여를 비행해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행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오찬으로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간다.문 대통령은 같은 날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한 다음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이탈리아 방문 기간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정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이다.문 대통령은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제안을 받은 교황의 수락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문 대통령은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회담을 끝으로 이탈리아 일정을 마치고 나면 이날 오후 로마에서 출발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로 향한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17 디지털뉴스부

"평화 정착 한반도, 더 좋은 투자처"

文대통령 '韓·佛 비즈니스…' 연설유네스코 사무총장 만나 지지 당부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는 유럽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고, 한국은 동북아의 거점 국가"라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며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웨스틴 파리 방돔(Vendome) 살롱 콩코드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지금이 한-불간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한국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이 '광화문에서 개선문까지, 뉴이코노미 시대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한 이날 리더스 서밋에서 문 대통령은 한불 협력 우수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기업인들간 경제협력을 도모했다.이어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와 오찬회담을 끝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총장을 처음으로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관계 개선 논의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교류 확산과 평화체제 정착에 대한 유네스코의 지지를 당부했다.특히 '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을 비롯해 문화·교육·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남북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언급될 전망이다.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를 출발,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마크롱과 정상회담-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16 전상천

문재인 대통령 "세계사 주도한 파리시민이 한반도 평화 지지해달라"

유럽 순방 일정의 첫 방문지인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시청 국빈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파리시청 환영 리셉션은 프랑스 측이 준비한 국빈방문 행사의 일부로, 프랑스 정·재계 및 파리시 주요 인사, 파리시민, 재외동포 등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시청의 '축제의 방'에서 열렸다.문 대통령은 리셉션에서 "프랑스 민주주의의 역사를 대변하는 파리시청을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설명하면서 "수 세기 동안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해 온 파리시민이 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환영 리셉션에 앞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도 환담했다.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내용에 따라 남북이 국제 스포츠대회에 공동으로 참가하기로 한 점과 함께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에 남북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남북이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이달고 시장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이달고 시장은 환담 후 환영사를 통해 "파리가 2024년 올림픽을 유치하도록 대통령께서 지원해주셨는데 저희는 남북의 2032 올림픽 유치 계획을 지지한다"면서 "이것은 올림픽의 정신이자 파리의 정신이라 하겠다"고 화답했다.이달고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이 공동으로 참여해 평화의 길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데 감동을 받았다"며 "대통령의 민주 가치에 대한 헌신과 의지 없이는 이러한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평화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로 대통령의 행동을 경이로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담아 이달고 시장에게 찻잔 세트 등을 선물했다.문 대통령과 이달고 시장은 서울시와 파리시 간 교류·협력 및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프랑스 진출 등을 놓고도 의견을 교환했다./디지털뉴스부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살 데페트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에 답사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2018-10-16 디지털뉴스부

[화보]한불정상 엘리제 궁 국빈만찬 B컷

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에도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내외. /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에도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내외. /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 양국 의전장의 건의로 만찬은 끝이 났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엘리제궁 관저로 안내하고 있다./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 양국 의전장의 건의로 만찬은 끝이 났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엘리제궁 관저로 안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 '나폴레옹 방' 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대화하고 있다. 이 방에는 1815년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나폴레옹 1세가 영국과 프로이센 연합군에게 서명한 항복문서가 보존되어 있다. /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나폴레옹 방' 에 보존돼 있는 1815년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나폴레옹 1세가 영국과 프로이센 연합군에게 서명한 항복문서. /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만찬 메뉴를 만든 셰프로부터 옷깃의 프랑스 국기 색깔 삼색 띠는 국가공인장인의 상징이라는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만찬 메뉴를 만든 셰프로부터 옷깃의 프랑스 국기 색깔 삼색 띠는 국가공인장인의 상징이라는 설명을 듣고 있다./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안내로 방문한 브리시트 여사의 집무실. /청와대 제공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 찍었던 공식 사진이 아닌 일반 수행원들이 촬영하거나 비공식 사진인 'B' 컷을 공개했다. 만찬 후, '나폴레옹 방' 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대화하고 있다. 이 방에는 1815년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나폴레옹 1세가 영국과 프로이센 연합군에게 서명한 항복문서가 보존되어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0-16 연합뉴스

프랑스 국빈만찬 마친 문 대통령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 받아"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를 받았다."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최로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 만찬에서 프랑스 측이 보여준 환대에 대해 한 말이다.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집무실과 서재를 비롯, '나폴레옹 방'까지 소개하는 등 극진한 환대를 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정상 만찬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3시간을 꽉 채워서 진행됐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수석에 따르면 애초 오후 8시에 시작하기로 했던 만찬은 프랑스 측 사정으로 30분이 늦어진 오후 8시 30분에야 시작됐다. 양국 관계자들은 만찬 예정시간이 1시간 30분이었던 만큼 늦어도 오후 10시께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만찬이 시작되자 포용성장, 부의 대물림, 공정경쟁, 국가의 역할, 남북·한일·북중미 관계 등 많은 현안을 놓고 두 정상의 깊이 있는 대화는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 내외는 1시간 30분가량을 서로의 대화에만 집중했다는 게 윤 수석의 설명이다.프랑스식 식사가 끝나자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과 만찬에 참석한 고위인사들을 헤드테이블로 불러 문 대통령에게 소개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한국 측 참석자들까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스탠딩 환담과 두 정상이 함께하는 '셀카 찍기'도 이어졌다.만찬이 오후 11시를 훌쩍 넘기자, 시계를 들여다보며 초조해하던 양국 의전장이 두 정상에게 다가가 만찬을 종료할 것을 건의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두 정상의 만찬이 끝났다.윤 수석은 "이 시각이면 커피를 생략할 만도 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팔짱을 끼고 엘리제궁 관저로 문 대통령 내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윤 수석은 "늦은 시각 자신의 사적 공간을 공개한 마크롱 대통령 내외는 정원, 응접실, 브리지트 여사 집무실, 서재로 안내하며 문 대통령 내외에게 피카소 그림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이 소개한 곳 중 하이라이트는 '나폴레옹 방'이라 불리는 방이었다.1815년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나폴레옹 1세가 영국과 프로이센 연합군에게 서명한 항복 문서가 지금까지 보관된 이곳은 나폴레옹 3세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곳이라고 한다. 자신이 주창한 지역 개편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자 드골 대통령이 사임을 결정한 방이기도 하다.브리지트 여사는 방을 소개하고는 "나와 남편은 이 방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문 대통령 내외는 오후 11시 30분이 돼서야 엘리제궁을 나섰다. 윤 수석은 "이날 프랑스 남부지방 홍수로 13명이 목숨을 잃고 마크롱 대통령은 개각을 앞두고 있어 편한 마음으로 손님을 맞을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회담 시간을 포함해) 5시간 동안 문 대통령을 만났다"고 설명했다.윤 수석은 또 "마크롱 대통령이 외국 순방 기간 한국 관련 자료를 비행기 속에서도 챙겼다고 한다"며 "한국 대사관에 자료를 달라는 독촉도 이어졌다고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2016년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2년 만에 국빈방문을 접수한 것도, 취임 후 프랑스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외국 정상을 국빈으로 맞은 것도 이례적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전상천 기자 junsch@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입장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2018-10-16 전상천

문 대통령, 파리 정상회담서 "北 비핵화 되돌릴 수 없는 단계 오면, UN 제재 완화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적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UN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 대통령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마크롱 대통령께서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이런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줄 경우 핵과 미사일 실험중단과 생산 시설의 폐기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 중인 핵무기와 핵물질 모두를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발언한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서 제재를 완화해 비핵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의미에 대해 "(제재완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가기 위해서도, 그 단계가 확정되기까지 가는 과정에서도 필요하다"며 "(제재완화와 비핵화는) 상호작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비핵화가 어디까지 왔는데 못을 박으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할 수 있고, 그런 단계의 상호성을 가속하고 완벽하게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가는 게 목표라면 제재완화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분석했다.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라는 믿음을 국제사회가 줘가면서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할 수 있게 이끌어야 한다"며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해 나가도록 유엔 안보리에서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UN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십사 (마크롱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UN안보리 제재 결의는 대단히 중요하며,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해서는 모두 충실히 따르고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 한국도 그 틀을 지키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다만,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북한이 핵을 내려놓으면 내려놓을수록,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이 핵에 의존하지 않고도 북한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을 표한 뒤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끊임없이 취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께서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게 끝까지 지원하고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의 철강 232조 조치 여파로 EU(유럽연합)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EU로 수출되는 한국산 철강제품은 대부분 자동차·가전 등 EU 내 한국 기업이 투자한 공장에 공급돼 현지 생산 증대와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며 "세이프가드 최종조치 채택이 불가피하더라도 조치 대상에서 한국산 철강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문제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는 식으로 답변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언급을 충분히 이해하신 듯 했고, 다자주의 틀의 보호와 강화나 WTO(세계무역기구) 개혁을 통한 자유무역 확대 등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말했고, 문 대통령도 많은 동의를 하셨다"고 소개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손을 잡고 있다./파리=연합뉴스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입장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파리=연합뉴스

2018-10-16 송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