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도약이냐 정체냐 기로…제조업부흥으로 4만불 시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이라며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안산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바이오헬스·비메모리반도체·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중점육성 정책'과 함께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온 제조업의 도약을 경제 발전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다.앞서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혁신성장과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기 위한 산업발전 전략은 제조업 혁신이 핵심 기둥이 돼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강점이 제조업에 있는 만큼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계속해서 잘하는 게 산업정책과 경제정책의 기본"이라고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선포식에서 "도약이냐 정체냐, 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다"며 "과거의 추격형 산업전략은 더는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되지 못한다.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면서도 "최근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신흥 제조 강국 부상으로 지금까지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제로 메모리반도체 이후 새로운 산업을 만들지 못해 지난 10년간 10대 주력산업이 변하지 않고 있다"며 "그 사이 세계의 공장 중국은 추격자를 넘어 추월자로 부상했다"고 우려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 중심"이라며 "국가가 제조 역량을 잃으면 혁신 역량까지 잃게 되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로 축적된 경험·기술 토대 없이는 새로운 혁신의 싹도 자라나기 어렵다"고 말했다.제조업 부흥을 미래 산업발전 토대로 상정하면서 실현 전략으로 1등 분야를 쫓는 추격형을 탈피해 선도형으로 바꾸고 그 중심에 혁신이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또 "산업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꾸겠다. 산업생태계를 위험회피형에서 도전·축적형으로, 투자전략을 자본투입에서 사람·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세계 6위인 수출을 2030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2030년까지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25%에서 30%로 높이고 신산업·신품목 비중도 16%에서 30%로 확대하겠다"며 "세계 일류기업도 573개에서 1천200개로 늘리겠다"고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런 전환을 가능케 하는 핵심이 바로 혁신"이라며 "혁신으로 선도형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산업도 고부가가치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스마트화 같은 제조업 자체 혁신뿐 아니라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을 혁신 촉진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런 기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전략으로 ▲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 가속화 ▲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존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혁신 중심 전환 ▲ 혁신 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국내투자 지원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 제조업의 성공·실패는 개별 제품보다 융복합이 좌우한다"며 "규제샌드박스·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말했다.특히 "어려움을 겪는 기존 주력산업도 꼭 지켜내야 한다. 없어져야 할 산업은 없으며 혁신해야 할 산업만 있을 뿐"이라며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해외보다 국내 투자가 매력적이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로 돌아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과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공장을 늘리는 기업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속도·창의·유연성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의 주체는 민간기업"이라며 "여러분이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어 가도록 정부도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입법 사항에 대해선 국회가 잘 뒷받침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9 연합뉴스

곽상도 의혹 제기에 靑 "악의적 행태 중단하라"

청와대는 18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가 태국에서 취업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취업 과정에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그 어떤 특혜나 불법도 없었다"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 자녀의 부동산 증여, 매매과정 및 해외 체류와 관련해 어떤 불법이나 탈법이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딸 다혜 씨의 동남아 이주가 문 대통령 손자를 국제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곽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고 대변인은 "대통령의 손자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곽 의원은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이다. 대통령 가족의 집 위치, 학교, 직장 등 사적 정보의 공개가 대통령과 가족에게 얼마나 위해한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그럼에도 대통령의 어린 손자가 다니는 학교까지 추적해 공개하려는 행위가 국회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인지 묻고 싶다. 비상식적이고 도를 넘는 악의적 행태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대통령과 가족의 경호 및 안전에 (직결된 사안은) 그 어떤 사유로도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곽 의원은 잘 알 것이며, 모른다면 제대로 된 민정수석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곽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 계획도 있나'라는 물음에 "필요하다면 (조치를 할 것)" 이라고 답했다. 앞서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씨가 태국 방콕 소재 '타이 이스타제트'라는 회사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지털뉴스부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가족 해외이주 및 사위 취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8 디지털뉴스부

북중정상회담~G20회의, 한반도 외교전 예고

시진핑, 20~21일 북한 김정은 방문28~29일 日 오사카 미중·한중 회담G20 뒤 트럼프 방한 文대통령 예방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숨가쁜 외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20~21일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이어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뒤 29일께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로선 북중정상회담이 가장 큰 관심사로, 시 주석이 일반적인 관측보다 이르게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방북하는 것을 두고 비핵화 협상에 있어 북한의 진전된 입장을 끌어내 미중 정상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고 가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고비 때마다 시 주석과 만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북한의 협상 복귀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내놓을 메시지는 이후 이어질 정상회담들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동력을 살리는 데 북중 간 대화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G20 정상회의 기간 오사카에서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갈등 외에 한반도 비핵화 문제까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한중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뒤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이슈와 화웨이를 비롯한 경제 현안까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협의 등을 위한 미국 출국길에서 "6월은 외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달이 될 것 같다"며 "모든 외교를 결집해 대화 재개를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6-18 이성철

"청와대, 국무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배석 약속지켜라" 목소리 높인 도의회

3차례 진행불구 한달넘게 초청않자"서울시장의 참석이 당연시되는데최대 광역단체 수장 미룰 이유없어道관련 국정현안 함께 논의" 촉구청와대가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약속한 지 한 달여가 다 되도록 초청 소식이 없자, 도의회가 나서 국무회의장의 문을 열어 달라고 촉구했다.18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참여와 분권을 외치는 우리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경기도지사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및 국정 현안을 긴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청와대는 지난달 22일 '도 관련 현안이 다뤄질 때 이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도에 전달했다. 국무회의는 정부 권한에 속하는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최고 정책심의기관으로, 도지사가 참여할 경우 지역의 주요 현안을 정부 차원에서 공동으로 논의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국무회의 참석을 약속받은 이후 열린 제21회 국무회의(5월 29일)와 지난 4일, 11일 열린 제22, 23회 국무회의 등에 이재명 지사는 초청받지 못했다.이에 도의회 민주당은 "(이재명 지사가)회의 배석을 허락받은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경기지역 현안을 다룬 회의뿐 아니라 향후 일정도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의 국무회의 참석이 당연시 되는데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의 수장인 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또 "경기도는 남북접경지로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29일 열린 국무회의의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시 지자체와 협의 방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대책 등 도와 직접 연관된 내용일 뿐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현안들이었다"고 꼬집었다.김태형(화성3) 민주당 대변인은 "국무회의가 서울시장을 포함해 정부부처 각료 위주로만 구성돼 국가 중요정책 심의 시 지자체 의견이 배제되고 중앙·지방 간 갈등으로 정책 집행에 심각한 시행착오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비판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경기도는 중앙정부 주요 국책사업이 실행되는 중요 무대다. 도지사와 국정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6-18 김성주

정부·경기도와 '정책 엇박자' 당원권 공격받는 염태영 수원시장

버스요금인상·재정분권 비판하자與 당원이라며 '정지 요구' 국민청원 文대통령·李지사 지지자 통해 확산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의 '손끝'이 같은 당 소속 염태영 수원시장을 향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문재인 정부에 비수 꽂고 당론 역행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당원권 정지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청원에는 18일 오후 6시 기준 408명이 참여했다. 청원의 요지는 정부(국토교통부), 경기도, 민주당이 심사숙고한 끝에 버스요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염 시장이 인상 반대여론에 불을 지피며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청원은 현재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이 같은 청원이 제기된 원인은 염 시장이 최근 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한 일부 비판성 발언이 '불협화음'으로 비친 데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10일 염 시장은 수원시가 다음 날 주최하는 '버스 주 52시간 근무시행 관련 버스토론회'에 국토부와 경기도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국토부와 경기도가)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라고 작심 비판한 바 있다. 염 시장은 또 정부가 제시한 재정분권 계획안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그러나 염 시장은 문 정부의 핵심공약인 자치분권 이행 등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기초지자체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다만 버스문제·재정분권 등 사안을 풀어가는데 기초지자체도 논의의 '파트너'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거듭하면서 일부 이견이 나오는 모양새다. 수원시는 염 시장이 지난 12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이와 유사한 갈등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염 시장은 추대 당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 문제를 제기하고,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려내는 역할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청원도 하나의 의견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기초지자체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는 게 목적일 뿐"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6-18 배재흥

['윤석열 총장후보 지명' 설전]민주당 "검찰개혁 적임자" vs 한국당 "예견된 코드인사" 충돌

민주 "원칙론자 국민신뢰" 평화·정의당 "정치검찰 오명 씻을것"엄호한국·미래당 "정치보복용 정권하수인 계략" 청문회서 송곳검증 별러여야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18일 거친 설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은 윤 후보자가 검찰 개혁을 위한 적임자라고 엄호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정치보복용 코드 인사라고 반발하며 인사청문회에서의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자는 강력한 원칙주의자로 국민적 신망을 받아왔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해 검찰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관석(인천 남동을)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윤 후보자는 국정농단과 댓글 공작 등 권력형 비리 수사 과정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외압에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큰 신뢰를 줬다"며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 검찰에 당면한 주요 과제를 지혜롭게 풀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윤 후보자 엄호에 힘을 보탰다.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비상한 각오와 역량을 분명하게 보여달라"고 논평했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정치 검찰'의 오명을 씻고 검찰을 개혁하는 데 부합하는 인사"라고 평가했다.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형적인 '코드인사'로, 청와대가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계략이라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이 정권에 불만 있으면 옷 벗고 나가라는 선언"이라며 "패스트트랙 폭거에 저항한 정치인을 정치 보복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주저앉히겠다는 계획마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의총에서 윤 후보자 관련 뉴스 동영상을 틀며 "또 막말이라는 소리를 들을 테니 긴말 않겠다"면서 "저분 검사입니까. 깡패입니까"라고 언급했다.송곳 검증도 예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 요청서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확답하기는 이르지만 어찌 됐든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역시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칫 검찰이 청와대 입김에 더 크게 흔들리는 '코드 검찰'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든다. 이런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되 인사청문회가 실속 없는 정치 공세로 흐르지 않도록 후보자의 개혁성과 공정성 중심으로 청문회에 임하겠다"며 큰 틀에서 한국당과 맥을 같이했다.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여야 교섭단체 3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오는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6-18 정의종·김연태

곽상도, 文대통령 사위 태국서 특혜취업 의혹 제기… 靑 "사실확인 중"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가 태국 현지에서 특혜 취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곽 의원은 지난 3∼6일 직접 태국 방콕 소재 '타이 이스타제트'라는 회사를 찾아가 서씨가 이 회사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곽 의원은 "사무실에 찾아가 대표이사 박씨를 만났다"며 "서씨가 2018년 7월 입사해 3주간 근무했다고 한다. 공개채용이 아니라 회사 대표 메일로 연락이 왔고, 현지에 살고 있다고 해 채용했다고 한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의 태국 판매 대리를 맡고 있으며, 합작 사업도 추진했던 회사라는 것이 곽 의원의 설명이다.앞서 곽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캠프인사인 이상직 전 의원에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를 챙겨준 대가로 사위의 취직이 이루어진 것 아니냐"고 주장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와 서씨 부부는 지난해 태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곽 의원이 사실관계를 말하기 보다는 의혹을 얘기하는데, 저희도 무엇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사위가 현지 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은 공개할 수 있지 않나'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근무 여부를) 알지 못한다"면서 "'무엇이 추정된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에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그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면 이를 공개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때 판단해보겠다"고 언급했다./디지털뉴스부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가족 해외이주 및 사위 취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8 디지털뉴스부

靑 "시진핑 방북에 韓정부 의중 담겨…북중대화, 도움될것"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동력을 살리는 데 북중 간 대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전날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는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전날 청와대가 내놓은 입장 중에서) '긴밀히 협의했다'는 표현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며 "(시 주석의 방북에는) 우리 정부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중국과 어떤 부분을 협의했다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꼭 일정이나 의제만을 두고 협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과 북한이 만나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논의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은 완벽히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다. 시 주석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얘기해 왔다"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중국도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북 계획을 인지한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는 "북유럽 순방 중에 인지했지만, 정확한 날짜를 얘기할 수는 없다. 통보를 받았는지, 우리 정부가 정황을 포착했는지에 대해서도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라 언급하기 힘들다"며 "다만 (중국과) 협의해왔다는 점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북한은 시 주석과 만난 뒤 더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 우려되지 않나'라는 물음에는 "북한이 어떻게 될지는 우리가 다 같이 지켜봤으면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 주석의 방북으로 이달 말 G20(주요 20개국) 회의 전 남북 정상회담 성사는 더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듯, 남북 정상회담은 언제든 열릴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니 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북이 만나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라며 "남북 정상회담이 G20 전이 될지 후가 될지 모르겠으나, 너무 거기(만남)에 매달리기보다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어느 길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지 매 순간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것은 G20 이전 회담 성사는 어렵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남북 정상회담은 이를수록 좋다"며 "(G20 이전이라도) 성사되면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가 한중 정상회담은 G20에서 열리는 것으로 공식화했는데, 한일 정상회담은 합의된 바가 있나'라는 물음이 나오자,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정해진 다음에라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6-18 연합뉴스

코카콜라사, 강렬한 짜릿함 '씨그램 THE탄산' 2종 출시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이 더 강한 탄산으로 짜릿함을 강화한 '씨그램 THE탄산'(이하 'THE탄산') 레몬·애플민트 2종을 출시했다. 씨그램 'THE탄산'은 풍부한 탄산으로 강렬한 짜릿함과 상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탄산감을 살려주는 레몬향과 사과, 민트향의 조합이 톡 쏘는 상쾌함을 더해준다. 이에 'THE탄산'은 스파클링 본연의 강렬한 짜릿함과 함께 제로 칼로리로 일상 속 부담 없이 상쾌하게 톡 쏘는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탄산수 시장에서 대중적으로 사랑 받아온 레몬향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애플민트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도 특징적이다. 제품 전면에 '강렬한 짜릿함!'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굵은 볼드체 로고로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투명 용기를 적용해 눈으로 직접 탄산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노란색 레몬과 하늘색 애플·민트 이미지로 보다 상큼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영타겟 및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도록 강렬한 짜릿함과 함께 상큼한 레몬과 애플민트를 선보였다"며 "THE탄산과 함께 일상 속 갈증을 해소하고 상쾌하게 기분 전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06-18 정의종

문재인 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윤석열 지명

고검장직 거치지 않은 파격인사'국회 인사청문 절차' 거쳐 임명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59·사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지명됐다.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윤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시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정권과 갈등을 빚은 끝에 수원지검으로 좌천됐고, 이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 취임 직후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된 지 2년 만에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검찰 수장을 맡게 됐다.고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했고 권력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였다"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 아니라 국민의 신망을 받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또 "아직 우리 사회에 남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고 시대의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후보자는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윤 후보자는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구·서울·부산·광주지검 검사를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전고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연합뉴스

2019-06-17 이성철

지지층간 여전한 충돌에도 "문재인 정부와 원팀" 외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與당원 플랫폼 욕설등 내부 분열불구李지사 소득주도성장특위 토론 참석"포용적 성장은 반드시 가야할 길"'지지' 강조 기조연설 '남다른 의미' 일부 "총선전 갈등 어떻게 풀지 관건"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친문 강경 지지층의 비토에 더불어민주당 당원 플랫폼마저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지만(6월17일자 5면 보도) 이 지사는 줄곧 문재인 정부와 '원팀'임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지사는 17일 오후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소득주도성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다. 이 지사가 이러한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 자체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게 중론이다.이날 이 지사는 "세계은행이나 IMF에서도 포용적 성장, 분배와 재분배를 강화하는 게 지속적 경제 성장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정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소득주도성장, 포용적 성장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을 위한 각종 정책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장 경제를 주축으로 하는 자본주의 체제가 유지, 존속하려면 피할 수 없는 정책이 하나 있는데 바로 기본소득 정책"이라며 자신이 역점을 두고 있는 기본소득제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이 지사는 대선 이후 꾸준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이재명의 성공"임을 역설하고 있다.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이끌어낸 후에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하고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이다.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권, 저도 그 중의 일부다. 민주당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었다. 여기에 자신의 지지자를 자처하며 민주당을 비판하는 이들에 "참으로 안타깝고 걱정스럽다. 적폐세력이 회생하고 있는데 내부 갈등과 분열을 만들고 확대시키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이런 이 지사의 모습이 그동안 서울시장 외 광역단체장의 배석을 허용하지 않았던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이 연달아 '이재명호' 경기도와 보조를 맞추게 된 일 등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당원 플랫폼에서 이 지사 지지를 두고 당원들간 심한 욕설과 도 넘은 인신공격성 댓글이 난무하는 등 친문 강경 지지층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입장에서도 지지층간 분열을 일으키는 모습이 달갑진 않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친문 측에서도, 이 지사 측에서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여전한 지지자들간 갈등을 민주당이 총선 전까지 어떻게 풀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17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7 강기정

[윤석열 지명… 법조계 반응 극과극]"선배기수 사표쓸 것"… "검찰 개혁 탄력붙어"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 제43대 대한민국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되자 경인지역 법조계에서는 "검찰개혁 급물살"이라는 기대와 더불어 "조직 전체에 대한 충격파"라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검사장을 문무일(58·18기) 현 검찰총장 후임 후보자로 지명했다. 검찰총장 임기제 도입 후 처음으로 고등검사장을 거치지 않은 지검장 발탁이다.2017년 윤 검사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깜짝 승진 발탁할 당시의 파격이 재현됐다는 평가다. 경인 지역 검찰 조직은 술렁였다. 연수원 23기인 윤 검사장보다 기관장 대부분이 기수가 높기 때문이다.수원지검 산하 지청의 한 부장검사는 "이번 총장 후보자들은 인품과 능력 면에서 모두 검증된 분들이었지만, 2번째 검찰총장인 만큼 관리의 리더십을 발휘할 분이 조직 수장으로 오실 것으로 예상했다"며 "총장 후보자가 나이가 많다고 해도 선배 기수들은 문 총장 임기 내에 대부분 사표를 쓸 것"이라고 씁쓸해했다.검찰 개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인천의 한 법조계 인사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재킷을 벗어 흔들면서 '옷을 흔드는 것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듯 이번에도 옷을 흔든 것은 청와대"라며 "다만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속도는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여 검찰이 '환골탈태'할 여건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박경호·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6-17 박경호·손성배

文대통령 오늘 올해 첫 연차,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 임명 제청권 보고받을 예정

북유럽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하루 연차휴가를 사용했다.문 대통령이 올해 연차휴가를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4일 반차 휴가를 사용한 바 있다.문 대통령이 연차휴가를 쓰고 나면 지난달 반차를 포함해 총 1.5일을 소진하게 돼 19.5일의 연차휴가가 남게 된다. 대통령은 총 21일의 연차를 쓸 수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총 12일의 연차를 소진했다.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 일정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문 대통령은 이날 연차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면서 남북 정상회담 추진·국회 정상화 등 현안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하루 연차휴가를 쓰기로 했지만 오전 10시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 제청 건에 관한 보고는 받을 예정이다.보고가 이뤄지고 나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지난 13일 김오수(56·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을 후보자로 박 장관에게 추천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떠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17 디지털뉴스부

홍문종 곧 탈당 … 朴心(박근혜 전 대통령) 반영 시사

"지금껏 상의않고 결정한 게 없다" 애국당과 '신당출범·빅텐트' 방점 당명은 '신공화당' 의견교환 끝내 태극기세력 중심의 보수재편 시동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의 탈당과 '보수신당' 출범에 대해 "여태까지 한 번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상의 안하고 결정한 게 없다"며 이번 탈당 배경에 박 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임을 시사했다. 보수신당의 당명은 '신공화당'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기자와 만나 신당인 '신공화당' 출범이 박 전 대통령의 뜻임을 간접 시사하며 조만간 탈당계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의 탈당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신당' 설립으로 일단 태극기 세력을 중심으로 한 보수 재편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태극기 집회에서 '탈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로 입성할 날이 머지않았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함께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유독 이날 연설에선 '박심'을 화두로 탈당을 기정사실화 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조원진 애국당 대표는 홍 의원의 한국당 탈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홍 의원과 빅텐트를 치겠다. 우리당의 공동대표로 추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두 사람은 홍 의원의 탈당에 대해 '빅텐트'에 방점을 두고, 신당 출범에 방점을 두는 듯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만나 신공화당 출범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의원은 이번에 탈당을 시사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도 수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의 당명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출범시킨 '공화당'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애국당의 한 핵심인사는 "창당 수준으로 당을 재정비하는 것은 그 분(박 전 대통령 지칭)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의 말처럼 홍 의원의 탈당과 신공화당 출범에 박 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 자유한국당 내 친박계를 중심으로 '추가 탈당'이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홍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오는 10∼12월 많으면 40∼50명의 한국당 의원도 (탈당에) 동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신당의 사무총장에 전직 의원 출신을 검토하는 가운데 한국당내 한 친박계 재선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편 조원진 애국당 대표는 "향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명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06-16 정의종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얻고 신산업분야 상생발전·협력 토대

文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 성과28일 G20회의 핵교착 타개 주력문재인 대통령이 6박8일 동안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곧바로 문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는 동시에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지난 12일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포럼 초청 기조연설에 나서 '국민을 위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슬로 구상'을 밝혔다.또 지난 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는 "평화는 핵이 아닌 대화로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의 '스톡홀름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귀국 후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논의의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과의 정상외교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경색된 북미 간 핵 협상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각국의 신산업 분야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 것과 관련, 순방성과를 토대로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마련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귀국하자마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머무르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이 여사의 차남 김홍업 전 국회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고 그 곁에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면서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다"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6-16 이성철

文대통령, 故이희호 여사 동교동 사저 방문 "나라의 큰 어른 잃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6일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머무르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동교동으로 향해 이 여사의 차남 김홍업 전 국회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을 만났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고 그 곁에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면서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주셨다"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이어 여성운동가로서 이 여사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대통령과 여사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김 전 의원은 "정말 많은 국민이 빈소를 찾아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면서 "함께 슬퍼한 국민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고 대변인은 밝혔다.문 대통령 내외의 이날 방문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동행했다.문 대통령은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이던 10일 이 여사가 별세하자 SNS에 글을 올려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핀란드로 출국하기 직전인 지난 9일 오전에는 김 대표상임의장과 통화하고 이 여사의 회복을 기원한 바 있다./디지털뉴스부북유럽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공항 도착 후 곧바로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동교동 사저를 찾아 고인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청와대 제공

2019-06-16 디지털뉴스부

文대통령 "멋지게 놀고 나온 선수들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결승전이 끝난 후 SNS 올린 글에 이같이 적으며 준우승을 일궈낸 선수단을 치하했다.이날 스웨덴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으로, 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다"며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도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정정용 감독은 경기 때마다 '멋지게 놀고 나와라'라고 했고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면서 "(선수단은)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정 감독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하나의 팀을 만들어오신 정 감독과 코칭스태프, 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 많았다"면서 "축구선수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애쓰고 마음 졸이신 부모님들께도 축하와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하나 된 마음과 서로를 믿는 신뢰는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우리만의 힘"이라며 "폴란드에서 보내온 소식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우리 국민이 희생된) 다뉴브강의 눈물과 애통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었으면 한다"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국민께서도 유족들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손잡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국 대표팀은 이날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에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디지털뉴스부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 목에 메달을 걸고 경기장에 응원 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