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총리 "단 한 분의 순국선열도 끝까지 찾아 합당하게 모실 것"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단 한 분의 순국선열도 잊히지 않도록 끝까지 찾아 합당하게 모시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명예롭게 사시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제79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찾고 지키며 정리하는 일은 아직도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 총리는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 가르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우리의 당연하고도 영광스러운 의무"라며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을사늑약의 날인 오늘 11월 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정한 것도 과거의 치욕을 잊지 말고 길이 전하며 미래를 대비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대문형무소에 선열들의 '통한'이 서려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서대문형무소 바로 옆에 지어질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선조들의 독립 혼을 새기며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총리는 "1945년 해방 후 조국이 둘로 갈라져 남북이 서로를 죽이고 의심하며 70년을 살다 올해 들어 기적처럼 평화의 기운이 찾아왔다"며 최근의 한반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판문점이 비무장의 공간으로 되돌아갔고, 남북 사이의 땅과 바다와 하늘에서 적대행위가 멎었다"며 "서해를 평화수역으로,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바꾸려는 모색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남과 북이 함께 기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선열들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던 때에는 남과 북이 따로 있지 않았고, 선열들께서는 조국분단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으셨다"며 "우리는 선열들께서 갈망하셨던 온전한 독립조국을 향해 한 걸음씩 착실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것이 오늘 우리가 선열들께 드릴 최소한의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끝으로 "순국선열들께서 생명을 바쳐 되찾으신 조국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고,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안락도 선열들의 신음과 죽음 위에서 이루어졌다"며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꿈을 기억하며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79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7 전상천

한-파푸아뉴기니 정상회담… 교역·투자 확대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APEC 정상회의 의장인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1976년 양국 수교 이래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오닐 총리와 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등 다양한 다자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파푸아뉴기니가 태평양 도서 국가로서 APEC 정상회의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훌륭하게 준비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행사가 파푸아뉴기니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 정상은 상호 호혜적인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항만 인프라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수산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는 태평양 도서 국가의 중심으로, 한국과 교역, 투자, 인프라 건설, 수산 등 협력을 강화할 분야가 많다"며 "특히 두 나라가 오랜 기간 논의한 투자보장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투자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그럴 경우 한국 기업들의 (파푸아뉴기니) 진출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닐 총리는 "투자보장협정이 최대한 빨리 체결되도록 관련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오닐 총리는 "파푸아뉴기니는 광물, 석유, 가스, 천연자원 등이 풍부하고, 민족적 다양성으로 관광자원도 많아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전문성과 자본이 투입된다면 경제적으로 급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과 오닐 총리는 아울러 불법어업 행위 근절 등 해양·수산자원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것은 물론, 파푸아뉴기니 수역에서 한국 원양어선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또한 문 대통령과 오닐 총리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태평양 도서 국가가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양자 차원은 물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를 통해서도 기후변화 문제에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파푸아뉴기니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 지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문 대통령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면서 파푸아뉴기니 측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디지털뉴스부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포트모르즈비 APEC하우스에서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포트모르즈비[파푸아뉴기니]=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문대통령, 파푸아뉴기니 도착…내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했다.문 대통령 부부를 태운 전용기는 이날 오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출발, 오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잭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17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로, 문 대통령의 작년 12월 중국 국빈방문 이후 11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이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과 만난 데 이어 다자회의 기회를 살려 한반도 주변 4강국 지도자와 연쇄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또 한·호주 정상회담, 한·파푸아뉴기니 정상회담 등을 이어가며 비핵화 지지 확보를 위한 외교 행보를 지속한다.APEC 정상회의에서는 한국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도 제안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 일정을 마무리한 뒤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8-11-16 연합뉴스

아세안회의 실무총괄 외교부 김은영 국장 쓰러져…문대통령 "꼭 회복되길"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관련 실무를 총괄하던 외교부 직원이 현지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온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의식이 없다"라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까지 실무를 총괄했다"며 "과로로 보인다.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현지 병원에 김 국장을 긴급히 입원시킨 다음 제가 직접 가봤는데 뇌압이 높아 위급할 수 있어 오늘 하루 긴급처치를 하며 경과를 봐야 상태를 알 수 있겠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에이펙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떠납니다만 꼭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청와대와 정부는 김 국장이 입원한 사실을 가족에게 즉시 알렸다. 김 국장의 남편 역시 외교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2018-11-16 디지털뉴스부

문대통령 "한반도 평화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겨준 아세안에 감격"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반도평화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겨주신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하기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세안 정상 한분 한분의 모습에서 포용이 근본적으로 아시아의 것임을 느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러면서 "포용은 아시아에서 실현돼 반드시 세계를 따뜻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내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평화의 한반도에서 아세안의 정상들을 반갑게 맞게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인류가 협력의 시대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아세안의 정상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상생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서로의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것에 관심을 쏟았고, 기후와 재난 같은 전 지구적 문제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1-16 전상천

靑 '인천여중생 사건 처벌 청원' 답변…"소년법-국민감정 괴리"

청와대는 16일 '인천여중생 사건 처벌에 관한 국민 청원'에 대해 "소년법과 국민감정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답변했다.김형연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가 변화하는 가운데 1953년에 만들어진 14세라는 형사미성년자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행 소년법은 범죄를 저지른 14세 이상 미성년자는 처벌을 받지만 10∼14세 미만은 보호관찰 등 보호 처분을 받도록 돼 있다.김 비서관은 "국민의 답답하신 마음도 이해가 되나 행정부는 물론 입법부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법 개정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14세 미성년자 강력범죄가 계속 늘어나는 현실에서 근본 원인을 함께 살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청원은 친구로 지내던 남학생들로부터 강간을 당한 데 이어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피해를 본 인천의 한 여중생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형사미성년자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이다. 해당 청원은 지난 9월 19일 자신을 피해자의 친언니라고 밝힌 작성자가 올려 지난달 14일에 20만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 청와대 답변 요건(30일간 20만명 이상 참여)을 충족했다.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월 청와대 SNS를 통해 6월에 발생한 관악산 고교생 집단폭행 사건을 계기로 '소년법 폐지'를 요구한 청원에 답을 하며 형사미성년자 기준을 13세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에 따라 이미 형사미성년자 기준을 13세로 낮추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청와대는 한편, 성범죄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번호가 가해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에 대한 답도 공개했다.자신을 준강간 피해 여성이라고 소개한 청원자는 그의 전화번호, 집주소 등 인적사항이 그대로 기재된 채 가해자에게 송달돼 내년 8월 가해자의 출소를 앞두고 극도로 불안하다고 호소했다.이 청원은 지난달 4일에 올라와 이달 3일 청원 마감 전까지 20만 명 이상의 참여를 받았다.김 비서관은 "형사소송에서는 피해자의 인적사항이 보호되나 민사소송에서는 소송 당사자를 특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강제 집행이 가능하게 당사자 성명, 주소 등 인적사항을 기재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비서관은 "소송 서류를 보내거나 소송 기록을 열람·복사할 때 피해자 개인정보를 가리는 '민사소송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이에 따르면 소송 기록의 개인정보만 가리고 판결문의 개인정보는 노출되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김 비서관은 "국회 논의에서도 채무자가 채권자를 알지 못하면 채무 이행 자체가 불가능해 인적사항을 가리는 게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법원행정처는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소개했다.김 비서관은 "법무부도 가해자에게는 익명 판결문을 제공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계속 논의 중으로, 정교한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며 "법원도 기존 제도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1-16 전상천

"2차정상회담 성사 평화프로세스 큰 진전"

펜스 "북쪽과 긴밀한 소통" 요구비핵화 협상 '중재자' 역할 요청"내년 1월 1일이후에…" 공식화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요청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언급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12월 한국 답방이 성사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선텍(Suntec) 회의장에서 펜스 부통령과 34분간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는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 자리에서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북쪽과 좀 더 긴밀히 소통하고 대화해달라"고 했고, 문 대통령 역시 북미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북미대화 진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펜스 부통령은 또 "궁극적으로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이뤄야 한다"며 "북한이 더 많은 중요한 조치를 취해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내년 1월 1일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는 등 북미정상회담 자체를 공식화했다. 이처럼 미국이 제2차 북미정상대화에 관해 적극적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통한 4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당면한 2차 북미정상회담, 이를 위한 실무협상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가 이미 2차 북미정상회담이나 4차 남북정상회담의 시기나 장소를 두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한편 한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 정상은 이날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고 평양공동선언 등 이들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한·아세안 정상들은 전날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6개 항으로 구성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전상천

'청와대 인사갈등' 2野 본회의 불참… 결국 국회 파행

앞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불구야 "文대통령 의도·국조요구 외면"여 "억지 부린다… 이해안돼 참담" 서로 "네탓" 예산조정소위도 차질 청와대 인사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봉합되지 않으면서 15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결국 무산됐고,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도 차질을 빚고 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법안 처리에 필요한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한 상황이다. 안타깝게도 본회의 개의는 어렵다"고 밝혔다.이번 본회의는 지난 8월 말 정기국회 전체 일정에 대한 여야 합의에 따라 소집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대부분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과 예산 정국에서 경제팀 교체에 강하게 반발하며 단체로 불참했다.본회의가 불발되자 여야는 서로를 향해 '네탓 공방'을 펼치며 충돌 국면을 다시 이어갔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파행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억지를 부려서 파행을 시킨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반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를 무력화하고자 했던 문 대통령의 의도가 있었고, 집권당인 민주당은 청와대 출장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난했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원내대표 3자 회동을 했지만 민주당이 야당의 고용세습 국정조사 요구에 전혀 답을 하지 않고 회피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지적했다.앞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 같은 대립 상황을 타개하고자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이번 본회의 무산에 따라 여야간 날 선 대립은 당분간 더 극명해지며, 예산안과 법안 심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도 차질을 빚고 있다.이와 관련,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조정식(시흥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예산안조정소위의 인원 정수 협상에서 한국당이 자당 몫만 챙기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예결위 간사협의에서 15인 구성에 대해 교섭단체간 이견이 있자 '14인 구성안', '16인 구성안'을 제안했고, 한국당을 제외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모든 정당이 수용했다"면서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15인 구성과 자당 몫 6인 확보만을 주장하며 예산안 조정소위 조차 구성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15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파행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정의종·김연태

남북·북미정상 합의 조속 이행 촉구…한·아세안 의장성명 채택

한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 정상은 15일(현지시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고 평양공동선언 등 이들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한·아세안 정상들은 전날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6개 항으로 구성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이들 정상은 올해 열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한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물론 이들 회담에서 도출한 판문점선언·평양공동선언과 북미정상 간 공동성명을 환영하고 이런 진전을 이룬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인정하고 평가했다.특히 정상들은 이들 합의 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포함해 비핵화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안정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아울러 북한의 추가적인 핵·미사일 시험발사 자제 약속을 주목하면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한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주목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정상들은 문 대통령이 역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과 함께 이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설치된 점에 사의를 표하고,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등 다양한 아세안 주도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아울러 정상들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에 한국에서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1-15 전상천

펜스 美부통령 "북쪽과 더 긴밀히 소통해달라"…문 대통령 "적극 역할할 것"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쪽과 좀 더 긴밀히 소통하고 대화해달라"고 요청했다.펜스 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선텍에서 34분간 진행된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이 부탁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을 강화해 북미 간 2차 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추동해달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남북 정상이 합의한 김 위원장의 연내 우리측으로 연내 답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도 제기된다.김 대변인은 "맥락을 보면 북미 간에도 대화가 진전되고 있고 그 속에서 별도로 문 대통령에게 부탁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북미 협상 과정에서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비핵화와 북미대화 진전 가속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면담에서는 대북제재나 종전선언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두 사람은 당면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그를 위한 실무 협상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다만 북미정상회담 시기·장소 등의 미세한 내용까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현황을 협의했다"며 "양측은 지금처럼 한미 간 확고한 신뢰를 토대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고 부연했다.또한 양측은 남북관계·비핵화·북미대화의 선순환 진전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진전됐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견인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1-15 송수은

문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이뤄지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큰 진전" 펜스"北 더많은 조치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은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는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선텍(Suntec)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그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전적으로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이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남북관계와, 또 북미관계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과 결단력 덕분이라 생각하고 늘 감사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부친에 이어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진 펜스 부통령이 이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아주 든든하다"며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신 것을 축하드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펜스 부통령은 이에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고, (문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노력에 있어 긴밀한 파트너십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 부분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안보와 평화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그러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이뤄야 하므로 계속 노력하겠다.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정상회담이 있을 경우 한반도의 장기적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에 큰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면담 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얘기하면서 (북한에서) 더는 미사일 발사라든지 핵실험은 없고 인질들도 풀려난 상태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는 말을 나눴다. 하와이에서 유해송환이 시작된 것을 목도한 것도 영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더 많은 중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대해 많은 진전을 이룬 동시에, 한미 양국 간 교역협정(FTA) 재협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것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가의 크기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모든 국가가 기회를 누리도록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고 생각하며, 그 공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두 분에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양국의 동맹은 자유를 위한 싸움에서 맺어진 동맹이기에 굉장히 중요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것을 (문 대통령이) 다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양국 국민에게 가장 좋은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더 빨리 도래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면담은 34분가량 진행됐다.면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남관표 국가안보실2차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김의겸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 키스 켈로그 국가안보보좌관, 존 설리반 국무부 부장관, 매튜 포틴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자리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2018-11-15 전상천

문대통령, 아세안+3 회의서 "비핵화, 동아시아 번영에 기여"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아세안+3 정상회의는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 정상이 모여 역내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지역 정세의 가장 큰 위협으로 여겨져 왔던 북핵 문제가 최근 큰 진전을 거두고 있다고 밝히고, 그 과정에서 아세안+3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 등 긴장 완화가 역내 동아시아공동체가 표방하는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아세안+3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염원하는 아세안+3 국가들의 꿈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신념을 갖고 함께 나아가자고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정상들에게 ▲ 위기대응 체계 공고화 ▲혁신을 통한 물리적 연계성 강화 ▲ 인재 양성 ▲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자간 통화 스와프 체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협정문 개정이나 쌀 비축제도(APTERR) 협정 개정 등 역내 공동의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가 기여해왔음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그러면서 ▲ 공급사슬연계(SCC) 공동연구 착수 ▲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 타당성 연구의 조속 추진 ▲ 역내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인재양성 사업 등 협력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또 재난구호나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의 협력이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도 활발히 추진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1-15 전상천

문대통령 "동아시아 공동체 확신… 한반도 문제에 하나 돼"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리는 해법이 없을 것 같던 한반도 문제를 단합된 힘으로 풀어가면서 평화의 시대를 열고 있다"며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진정한 친구'로 함께해주신 동아시아인들과 동료 정상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선텍(Sunte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되새기며 반가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진행하느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대독했다.문 대통령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앞에서 우리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 위기를 극복했고, 동아시아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지금 우리는 세계 경제 규모의 30% 이상을 담당하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협력체로 성장했다"며 "연대와 협력의 힘을 믿었던 앞 세대 지도자들의 혜안과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2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동아시아 안보의 최대 현안이었던 한반도 문제 앞에서 다시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나는 동아시아에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함께 힘을 모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이란 우리 꿈 역시 아세안+3가 중심이 돼 담대하게 이뤄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대기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펜스 부통령의 일정이 지연돼 30여분을 기다렸고 회담이 지연돼 이후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도 늦게 참석했다. /연합뉴스

2018-11-15 전상천

문대통령, 펜스 美부통령 면담… "한미동맹이 北 대화로 이끌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전적으로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이었다"며 "항구적 평화를 기약하기 위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선텍(Suntec)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평화 흐름이 만들어졌고, 그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며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텐데,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는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과 결단력 덕분이라 생각하고 늘 감사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부친에 이어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진 펜스 부통령이 이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아주 든든하다"고 했다./디지털뉴스부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푸틴, 문 대통령과 대북 제재완화 논의… "北, 비핵화 진전 있으면 상응한 조처 따라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이에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두 정상은 포괄적인 제재완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양 정상이 (제재완화를 위한) 조건과 상황 및 분위기에 대해 포괄적으로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한반도 상황에 두 분이 갖고 계신 생각과 평가를 서로 교환하는 솔직한 자리였다"고 전했다.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계획과 관련, "김 위원장이 방러에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나 환담하는 모습. /싱가포르=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문재인 대통령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하자"… 성사 여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내년 한국에서 열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이에 따라 내년 말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한국을 찾게 될지 주목된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선택(Suntec) 회의장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내년 특별정상회의에 한국과 북한이 함께 참석하면 의미가 더 살아날 것이며, 이런 노력이 가시화되길 바란다"며 김 위원장을 초청하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김 위원장의 초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특별정상회의의 대략적 개최 시기는 내년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조코위 대통령은 아시안 게임에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초청한 바 있었다. 이번 제안이 실현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나'라는 물음에는 "지금 이 자리에서 거기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김 대변인은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제안이 돌발적으로 이뤄진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문 대통령도 조코위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정책 이행을 보다 가속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이에 아세안 10개국의 정상들은 모두 적극적인 지지와 절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개최에 합의했으며, 한·아세안 간 협력의 수준이 획기적으로 격상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급성장하고 있는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내 개발 격차 완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5개 메콩 국가 정상들은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며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가 협력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썬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환영의 말을 듣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문재인 대통령 "北 비핵화조처 적극적 역할을"… 푸틴 "東亞 철도공동체에 지지·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58분간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포괄적인 제재완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 정상이 (제재완화를 위한) 조건과 상황 및 분위기에 대해 포괄적으로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그동안 푸틴 대통령이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보내준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동안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제시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지지하며 러시아도 그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두 정상은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위한 철도·전력 등 '9개다리' 분야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과학기술·보건의료 협력 등 6월 정상회담 때의 합의사항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협력 성과를 도출하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1-14 전상천

'내년 아세안회의 호스트'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초청 검토

인니 대통령 돌발 제안에 '답변'한국과 대화관계수립 30년 기념신남방정책 이행 가속 의미 더해 메콩 5개국 정상회의 개최 의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내년 한국에서 열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장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내년 특별정상회의에 한국과 북한이 함께 참석하면 의미가 더 살아날 것이며, 이런 노력이 가시화되길 바란다"고 답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김 위원장의 초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이와관련, 김 대변인은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제안이 돌발적으로 이뤄진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문 대통령도 조코위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별정상회의 장소가 한국 내 어디일지는 정해졌나'라는 물음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내년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정책 이행을 보다 가속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아세안 10개국의 정상들은 모두 적극적인 지지와 절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개최에 합의했으며, 한·아세안 간 협력의 수준이 획기적으로 격상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급성장하고 있는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내 개발 격차 완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이에 대해서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5개 메콩 국가 정상들은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며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가 협력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해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아세안 정상들과 함께-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문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연합뉴스

2018-11-14 전상천

[국회 정보위 비공개간담회 보고]국정원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 핵·미사일 활동 진행"

CSIS 미신고기지 13곳 확인 관련핵 개발·탄두 소형화 활동은 계속삭간몰 통상수준 여타기지 추적중새기지 가동 등 '부풀리기' 자제를국정원법 개정안은 조속처리 합의국가정보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사항' 간담회에서 "북한에서 핵·미사일 관련 활동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보위 여야 의원들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이 비공개 간담회에서 '핵 개발이나 핵탄두 소형화 등의 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간담회는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가운데 13곳을 확인했다"는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신고되지 않은 북한 :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 보고서와 관련해 야당이 국정원에 설명을 요구하면서 이뤄졌다.국정원은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의 운용에 대해서도 "이미 삭간몰 기지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통상적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타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민기(용인을) 더불어민주당·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이들 의원은 또 국정원이 스커드·노동 미사일 등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현황에 대해 보고했으며 "한미는 관련 사항을 공동으로 평가·공유하고 있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관련 시설과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앞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CSIS의 보고서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 확대 해석의 경계를 당부했다.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논란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고, CSIS가 공개한 사진은 민간 상업위성이 찍은 것"이라며 "삭간몰 미사일 기지는 미국이 전략자산을 통해 이미 파악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렇게 새로울 것도 없는 사진 한 장으로 북한이 마치 비핵화 협상 이면에서 새 기지를 가동한다는 식으로 부풀리고 과장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북미, 남북 간 더 깊은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강조했다.한편,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대공 수사권 폐지 등이 담긴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안에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김민기 의원은 이날 여의도 민주연구원에서 비공개 당정청 협의회를 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한 뒤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정원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회의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주장한 국정원법 3년 유예 적용에 대해선 "국정원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유예를 염두에 두거나 그러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바른미래당 이학재 정보위원장(오른쪽)과 김상균 국정원 2차장(오른쪽 두번째), 정보위 위원들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4 김연태

문대통령, 내일 펜스 美부통령 면담… 평창올림픽 이후 9개월만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및 한미관계 등에 대해 협의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브리핑에서 밝혔다.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면담하는 것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9개월여만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논의할 북미고위급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협의가 이뤄져 주목된다.특히 펜스 부통령이 지난 9일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분명히 밝히건대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전례 없는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드러낸 바 있어 대북 제재를 둘러싼 한미 양국의 입장 조율이 관심을 끈다.아울러 이달 초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 여부 등도 가늠할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갖는 것은 취임 후 4번째로, 문 대통령의 작년 12월 중국 국빈방문 이후 11개월 만이다.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1-14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