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오늘 美 섀너핸 국방대행 접견…북핵 해법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접견한다.문 대통령은 섀너핸 대행과 하노이 핵 담판 결렬 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북한이 쏘아 올린 단거리 발사체 및 미사일의 성격을 두고도 대화가 진행될지 주목된다.섀너핸 대행은 동남아시아를 방문 중이던 지난달 30일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미사일"이라고 규정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다만 섀너핸 대행은 북미 대화를 우선시하고 제재·압박을 병행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외교를 통해서도 한반도의 'FFVD' 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안보회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하는 섀너핸 대행은 이날 서울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북한 군사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9-06-03 연합뉴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찬성 78% vs 반대 16%[리얼미터]

국민이 부적격한 국회의원을 임기 중 소환해 투표로 파면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는 국회의원을 퇴출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7.5%였다.'의정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고 정치적 악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6.9%였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 지역, 연령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특히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40대와 50대에서는 찬성 여론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1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인 5월 4주 차 주간집계 때보다 1.7%포인트 내린 48.3%로 집계됐다.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주일 전인 5월 4주 차 주간집계 때보다 1.7%포인트 오른 41.0%로 다시 40%대 초반을 회복했다. 반면 한국당은 1.9%포인트 내린 30.0%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5%포인트 내린 6.1%,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오른 5.8%,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2.3%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9-06-03 연합뉴스

與, 판문점서 다시 '평화띄우기' 행보

현장 최고위 열고 정책성과 강조교착상태 비핵화 해법 의지 표명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전제로 한 '평화 띄우기'에 다시 나섰다.민주당은 지난달 31일 파주시에 소재한 남북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 2년간의 한반도 평화 정책성과를 점검한 뒤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 같은 '안보 행보'는 문재인 정부 평화 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면서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시작된 대화 국면은 평화를 완성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다행히 문재인 정부 임기가 3년이 남은 만큼,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창의적 해법을 낼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당 최고위원들도 앞다퉈 평화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박광온(수원정)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는 남북 간의 공동 번영은 물론이고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번영, 그리고 국제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며 "평화가 경제고, 평화가 밥"이라고 힘줘 말했다.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 사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남북이 지혜를 모아야 함은 물론, 우리 사회 안에서 정파와 여야를 떠나서 하나로 뜻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설훈(부천원미을) 최고위원은 "이곳은 과거 비극의 현장이었지만,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와 번영의 장소로 변했다"며 "앞으로 이곳이 진정한 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장으로 바뀌게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박광온, 윤관석 등 최고위원들이 지난 31일 오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JSA 안보견학관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19-06-02 김연태

민경욱 '골든타임 3분' 논란… 여야4당 "대국민 사과하라"

4당 "온나라 비탄 빠졌는데 망언국민 슬픔을 정쟁화 악의적 의도"閔, 비판글에도 삭제않고 文 공격뒤늦게 "추가대응은 하지않을것"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참사와 관련,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일제히 "재난으로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난하고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을 만든 민 대변인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고 썼다.이 게시물은 앞서 올린 글을 한 차례 수정한 것이다. 민 대변인은 전날 오후 "안타깝습니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입니다"라는 글만 올렸었다.즉각 인터넷상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한창인 상황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비판 글이 잇따랐다.그러자 민 대변인은 "안타깝습니다"라는 말을 빼고, 지난달 30일 긴급대책회의에서 헝가리 현지에 구조대 긴급 파견을 지시한 문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추가했다. 그러나 발언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진 가운데 민 대변인이 '골든타임은 3분'이라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정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한국당이 연이은 망언과 실언으로 국민께 고통과 상처를 주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당의 대변인까지 국민의 마음을 헤집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은 입만 열면 막말, 실언을 쏟아낸다. 정치에도, 국민 정서에도, 재난구조에도 아무 곳에도 도움이 안 된다. 제발 입 좀 닫고 가만히 있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재난 상황에 대한 일말의 공감능력도 없고, 더군다나 국민적 슬픔을 정쟁꺼리로 삼고자 한 악의적인 의도는 끔찍하다"고 구두논평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추가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06-02 정의종

황교안 대표 "새로운 미래, 대통합의 길 열겠다"

취임100일 '밤이 깊어…' 수필집내입문 소회 한국당 나아갈길 담아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당 대표 취임 100일(6일)을 앞두고 정치권 입문 이후 소회와 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에세이집 '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밤깊먼길)을 출간했다.이 책은 ▲ 먼 길을 나서기까지 ▲ 밤길에서 만난 사람들 ▲ 아침이 오길 바라며 ▲ 황교안이 가다리는 아침이라는 주제로 4장(chapter)으로 구성돼 있다.황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정치권 입문을 결심한 배경과 2·27 전당대회, 4·3 재·보궐선거, 민생투쟁 대장정을 통해 느낀 바를 기술했다.황 대표는 서문에서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께서는 '살려 달라'고 절규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자화상이었다"며 "우리가 지옥으로 가는 길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어 "지금 한국사회는 위태롭기 그지없다. IMF가 생각난다"며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데도 문재인 정권은 어떠한 해법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오직 국정의 초점은 김정은에게 있고 패스트트랙에 있다. 왜 대통령이 국민을 돌아보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심지어 대한민국 국민을 외면하고 몰두한 남북관계조차 사실상 파탄이 났다"고 밝혔다.그는 "성찰과 함께, 새로운 미래와 통합의 청사진을 그리고자 한다.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며 "새로운 미래의 길, 대통합의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책 표지는 청년 독자층에 맞추기 위해 황 대표의 일러스트로 꾸몄고, 만 30세의 신예작가인 유성호 씨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이 책에는 당직자와 보좌진, 당원 10명의 인터뷰를 통해 황 대표의 취임 100일에 대한 평가와 바람도 담겼다. '밤깊먼길'은 오는 8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판매된다. 또 한국당은 에세이집 출판에 맞춰 서적 출판에 대한 뒷이야기 등을 담은 동영상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06-02 정의종

패스트트랙, 여 "합의 노력" vs 야 "합의 처리" 文句절충 실패

민주당 "이번주 한번 더 물밑협상"양당 표면적 견해차 커 진통 예고한국당 "안타깝지만 접촉은 계속"다수의원 '철회 의견' 온도차 여전39일째 표류 중인 추경안도 '기로'여야가 6월 임시국회 개회를 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참여 없이는 6월 국회가 열리더라도 국회 제출 후 39일째 잠들어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만큼 추경안 처리도 기로를 맞게 됐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번 주 하루 이틀 동안 한국당과 물밑 협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더 이상의 국회 파행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이번 주에는 국회가 정상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나 양당이 정상화 조건을 둘러싼 표면적 견해차가 커 막판 타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최종 합의문 작성 직전까지 논의를 진전시켰지만 마지막 문구 조정을 놓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최대 쟁점으로 거론된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 대한 유감 표명을 놓고는 입장차를 좁혔지만, 해당 안건의 처리 방향을 놓고 합의 처리를 주장한 한국당과 합의에 노력한다는 민주당 입장 사이에서 최종 절충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이라며 "국회가 이렇게 파행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한 사과라든가 하는 부분에 대해 진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나 "다시 만나거나 접촉하는 것은 계속 노력하겠다"며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길게 말하지 않았지만 "하루 이틀 생각을 정리하면서 한국당과 접촉해 보겠다"고 말해 입장차의 간극이 적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협상 전망과 관련한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의 온도 차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한국당과의 이견이 거의 좁혀졌고, 합의문 문구를 두고 고민하는 상황"이라며 "하루 이틀 더 물밑 접촉 하고 협상을 매듭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난 의원총회 때 지도부는 물론 다수 의원이 '패스트트랙에 대한 사과만으로는 안 된다. 철회가 있어야 국회에 돌아갈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며 "지금과 같은 청와대와 여당의 자세가 유지된다면 국회 정상화 협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현행 국회법상 '짝수달'인 6월에는 국회가 열리게 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 국회가 열리려면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의 소집 요구가 있어야 한다. 나아가 국회가 정상 가동되려면 국회 의사일정에 대한 여야의 합의가 필수적이다. 여야 4당 내지 민주당 단독으로 6월 국회를 소집해도 제1야당 없이는 '개점휴업'이 불가피해 협상에 임하는 여당의 역할이 더 절실해지는 양상이다. /정의종·김연태기자 jej@kyeongin.com

2019-06-02 정의종·김연태

여야, 국회정상화 합의 '막판 불발'…패스트트랙 안건처리 이견(종합2보)

여야 주요정당이 2일 장기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나섰으나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이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못 드려 죄송하다"면서 "서로 또 연락하면서 (협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애초 이날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6월 임시국회를 단독 개원하겠다고 못박은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이라며 "국회가 이렇게 파행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한 사과라든가 하는 부분에 대해 진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그러나 "다시 만나거나 접촉하는 것은 계속 노력하겠다"며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오 원내대표도 "국회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고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함에도 그렇게 되지 못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한국당과 민주당이 여전히 입장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 중간에서 어떻게든 해보려 했는데 안 됐다"고 설명했다.여야는 최종 합의문 작성 직전까지 논의를 진전시켰지만 마지막 문구 조정을 놓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대 쟁점으로 거론된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 대한 유감 표명을 놓고는 입장차를 좁혔지만, 해당 안건의 처리 방향을 놓고 합의 처리를 주장한 한국당과 합의에 노력한다는 민주당 입장 사이에서 최종 절충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오 원내대표는 관련해 "(패스트트랙 유감 표명을 포함해) 대충 내용까지 다 정리가 됐었는데 마지막 문구 조정 때문에 합의가 안 됐다"면서, 패스트트랙 안건에 대한 합의 처리 문구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여야 3당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일단 불발함에 따라 당장 다음날부터 자동 소집되는 6월 임시국회는 당분간 공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등 시급한 민생입법 논의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르면 3일 추가 회동을 갖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막판 난항이 예상된다. 여야는 협상 결렬 이후 논평을 통해 국회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온도차는 뚜렷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은 진정으로 민생과 국민을 위한다면 국회법을 준수하기 위한 6월 임시국회에 즉각 임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반면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6월 국회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만 밝혔다.중소 정당은 거대 양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여전히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외면하고 있는 거대 양당의 행태가 유감스럽다"면서 "지금은 몽니가 아니라 묘수를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싸잡에 비판했다.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국회 개회를 볼모로 삼고 서로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이 안타깝고 답답하다"면서 "여야 3당의 전향적 사고와 조속한 등원을 촉구한다"고 했다.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한국당의 몽니에 일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이 더 이상 희생될 수 없다"며 "더 이상 미루지 말고 6월 임시국회를 개문발차해 국회의 장기 직무유기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하던 중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방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2 연합뉴스

당정, WHO의 '게임중독 질병분류' 관련 법·제도 정비 논의 착수

당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이용장애(게임중독)를 질병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한 법·제도 정비 논의에 착수했다.'게임중독 질병분류'와 관련해 정부 부처별 입장이 엇갈리면서 이를 조율해야 하는 국무조정실의 역할은 물론 당정협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2일 "국무조정실이 주도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상임위원회별 당정협의, 상임위 간 당정 연석회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WHO는 지난달 25일 총회에서 게임중독에 질병코드를 부여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이 권고의 효력이 발생하는 2022년부터 게임중독에 대한 정책을 펴게 된다. WHO의 결정에 대해 게임 이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는 환영했으나, 국내 게임 산업을 진흥시키려는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난색을 보인다. 이에 민주당은 부처 간 갈등 조짐을 우려하고 있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난달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게임중독은 언젠가 터질 화산 같은 이슈"라며 "이번 기회에 잘 정리해 산업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리석은 부처 이기주의를 각별히 유념하라"며 "우리 당도 상임위와 소통하면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예고했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6-02 김연태

여야 4당 "민경욱 의원 골든타임 3분, 자유한국당 역대급 막말 퍼레이드"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참사를 두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른바 '골든타임 3분' 발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일제히 "재난으로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난하고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진 가운데 민 대변인이 '골든타임은 3분'이라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정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한국당이 연이은 망언과 실언으로 국민께 고통과 상처를 주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당의 대변인까지 국민의 마음을 헤집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민 대변인은 온 국민이 애통한 마음으로 헝가리 유람선 참사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라며 "모든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 전원이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오실 때까지 매분 매초가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무능한 대처 못지않게 국민께 상처가 된 것은 국민의 비통한 마음과는 한참 동떨어진 정권의 태도였다. 어째서 부끄러운 과거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가"라며 "한국당과 민 대변인은 피해자 가족과 국민께 사과하고 모든 분의 무사 귀환을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에 협력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민주당 박범계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골든타임은 3분? 그래서 구조는 (하나 마나?)"라며 "민 의원은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공분을 일으키는 지를 모를 것이다. 그는 자신을 향한 정서를 읽기에는 이미 감정의 용광로에 깊이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누구도 다뉴브강의 슬픈 얘기를 차마 꺼내기 어려운 때 그는 문 대통령에 대한 감정을 배설하기 위해 3분을 끄집어냈다"며 "재미있는 건 한국당 의원들이 막말로 막말을 덮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마치, 박근혜의 농단이 농단에 의해 뒤덮여 지듯이"라고 덧붙였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의 역대급 막말 퍼레이드는 오늘도 경신 중"이라며 "국민을 상대로 더 참혹하게, 더 잔인하게, 더 비정하게. 이런 '저급한 감수성의 소유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참담하다"고 꼬집었다.이어 "비극적인 사고까지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대변인. 막말이 '최상의 가치이자 유일한 관심사'인 대변인. 이쯤 되니 인간과 금수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며 "제발 금수보다 못한 인간은 되지 말자"고 말했다.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은 입만 열면 막말, 실언을 쏟아낸다. 정치에도, 국민 정서에도, 재난구조에도 아무 곳에도 도움이 안 된다. 제발 입 좀 닫고 가만히 있기 바란다"고 비난했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재난 상황에 일말의 공감능력도 없고, 더군다나 국민적 슬픔을 정쟁꺼리로 삼고자 한 악의적인 의도는 끔찍하다. 특히 세월호 참사 때와 다를 바 없는 인식과 태도에 국민들은 경악 그 자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이에 민경욱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가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민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디지털뉴스부여야 4당 "민경욱 의원 골든타임 3분, 자유한국당 역대급 막말 퍼레이드" /연합뉴스

2019-06-02 디지털뉴스부

민주당 "민경욱 골든타임 3분, 무책임한 발언으로 정쟁 열 올려"

더불어민주당은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골든타임' 발언에 강력 비판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일 논편을 통해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진 가운데 민 대변인이 '골든타임은 3분'이라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정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이 연이은 망언과 실언으로 국민께 큰 고통과 상처를 주는 가운데 이제 당 대변인까지 국민의 마음을 헤집고 다닌다"면서 "민 대변인은 온 국민이 애통한 마음으로 헝가리 유람선 참사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 전원이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오실 때까지 매분 매초가 골든타임"이라며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무능한 대처 못지않게 국민께 상처가 된 것은 국민의 비통한 마음과 동떨어진 정권의 태도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어째서 부끄러운 과거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가"라며 "한국당과 민 대변인은 피해자 가족과 국민께 사과하고 모든 분의 무사 귀환을 위한 정부, 여당의 노력에 협력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 의원은 앞서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깝습니다"라며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입니다"이라는 글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민 의원은 논란이 일자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라고 했다"고 수정했지만, 논란은 더욱 가열됐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민주당 "민경욱 골든타임 3분, 무책임한 발언으로 정쟁 열 올려" /이재정 의원실 제공

2019-06-02 손원태

부천 중·상·약대동 주민들 주차·교통정체 큰 불편… 설훈 의원 설문조사 결과

부천 중동, 상동, 약대동 주민들은 주차 및 교통 정체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미세먼지, 주거복지, 청년 일자리 등을 현안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설훈(더불어민주당·부천원미을) 국회의원은 2일 지역 정책 현안 파악과 개선책을 찾기 위해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회 등을 거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584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항목으로는 '교육환경 개선', '청년일자리 문제', '주거복지 및 안전문제 개선', '지역상권 활성화', '주차 및 교통정체 개선', '미세먼지 저감대책', '체육 및 문화시설 개선 및 확충' 등의 현안과제가 제시됐다.응답자 584명 중 37%가 주차 및 교통 정체 개선을 택했고,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 29.5%, 주거복지 개선이 28.5%,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 26%로 응답했다.세대별 응답률을 분석한 결과, 주차 및 교통 정체 개선 항목에 20대와 30대가 각각 68%와 54%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교육환경 개선에, 60대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50대는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주거복지 및 안전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급식문제와 교육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설문에서는 40대 응답률이 38.6%로 다른 연령대보다 앞도적으로 높았다.설 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토론회를 진행하며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6-02 장철순

박범계 "민경욱 의원, 무엇이 공분을 일으키는 지 모를 것"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골든타임' 발언에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골든타임은 3분? 그래서 구조는 (하나마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 의원은 "민 의원은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공분을 일으키는 지를 모를 것이다"라며 "자신을 향한 정서를 읽기에는 자신이 이미 감정의 용광로에 깊이 빠져있기 때문. 누구도 다뉴브강의 슬픈 얘기를 차마 꺼내기 어려운 때, 그는 문 대통령에 대한 감정을 배설하고자 3분을 끄집어 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미있는 것은 자한당 의원들이 막말로 막말을 덮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며 "마치 박근혜의 농단이 농단에 의해 뒤덮혀 있듯"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민 의원은 앞서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깝습니다"라며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입니다"이라는 글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민 의원은 논란이 일자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라고 했다"고 수정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제발 재난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 등 분노를 표출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박범계 "민경욱 의원, 무엇이 공분을 일으키는 지 모를 것" /박범계 페이스북

2019-06-02 손원태

민경욱 "골든타임 발언, 오히려 비난 여론 순화한 것"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골든 타임'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민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깝습니다"라며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그의 발언은 피해자 가족들과 정부의 구조 작업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논란이 일었고, 그는 '안타깝다'라는 말 대신 문재인 대통령의 현지 헝가리 구조대 파견을 비판했다. 수정된 글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제발 재난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 등 분노했다. 민 대변인은 자신의 발언이 계속해 논란이 일자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7000km 떨어진 곳에 구조대를 빨리 보내라고 한 것은 '진정성 없는 행동'이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야당의 대변인으로 오히려 비난 여론을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 대변인은 과거 '오늘만 인제, 포항, 아산, 파주 네 곳에서 산불. 왜 이리 산불을 많이 나느냐', 세월호 참사 당시 긴급 브리핑에서 "난리 났다" 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민경욱 "골든타임 발언, 오히려 비난 여론 순화한 것"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2019-06-02 손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