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한미FTA로 안정적 경제활동…다른분야 협력도 공고히"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관련해 "개정 협상이 신속하게 마무리돼 한미 FTA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양국 기업이 보다 안정적 여건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하면서 "오늘 우리는 이 협정을 보다 좋은 협정으로 개정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굳건한 우의를 지니고 있다"며 "한미 FTA 협정은 한미동맹을 경제 영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로운 방향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이 개정 FTA 협정의 정신을 살리며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하며 더 나은 미래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 FTA 협상으로 다른 분야의 협력도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협상이 타결되도록 지원하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하며 양국 협상단 모두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트럼프 "한미FTA, 통상분야 역사적 이정표…무역협력 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개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통상분야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한미FTA 개정협정 서명식에 참석해 "새로운 한미 무역 협상의 완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함께 이 자리에 있게 돼 흥분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오늘은 미국과 한국에 매우 멋진 날"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무역협력의 본보기를 세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공정하고 호혜적인 방식으로 무역협정들을 재협상할 것이라고 미국인들에게 약속해왔다"며 "정치인들은 수십 년간 '잘못된 무역협정을 고치겠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실현된 게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행정부가 처음 약속을 실천했다.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미국제품의 한국 수출을 늘리는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게 됐다"고 자평했다.구체적으로 자동차와 의약품, 농산물 분야를 언급하면서 "양질의 미국산 자동차나 혁신적인 의약품, 그리고 농산물이 한국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다. 특히 농부들이 아주 기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노동자 모두 새로운 고객과 기회를 찾으면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팀들은 이번 협정의 조항들이 충실히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문 대통령을 향해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그리고 미국과 한국이 함께 위대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뉴욕=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 트럼프 "文대통령 친구로 부를 수 있어 영광… FTA, 통상분야 역사적 이정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개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통상분야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만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한미FTA 개정협정 서명식에 참석해 "새로운 한미 무역 협상의 완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함께 이 자리에 있게 돼 흥분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오늘은 미국과 한국에 매우 멋진 날"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무역협력의 본보기를 세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공정하고 호혜적인 방식으로 무역협정들을 재협상할 것이라고 미국인들에게 약속해왔다"며 "정치인들은 수십 년간 '잘못된 무역협정을 고치겠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실현된 게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행정부가 처음 약속을 실천했다.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미국제품의 한국 수출을 늘리는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게 됐다"고 자평했다.구체적으로 자동차와 의약품, 농산물 분야를 언급하면서 "양질의 미국산 자동차나 혁신적인 의약품, 그리고 농산물이 한국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다. 특히 농부들이 아주 기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노동자 모두 새로운 고객과 기회를 찾으면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팀들은 이번 협정의 조항들이 충실히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문 대통령에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그리고 미국과 한국이 함께 위대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디지털뉴스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디지털뉴스부

靑 "한미정상, 종전선언·2차 미북정상회담 일정 심도있게 논의"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4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양 정상은 대북제재를 계속하는 한편,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 경우 얻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미국 뉴욕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두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조방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재확인했고, (나도) 15만명 시민 대상 연설에서 이를 다시 분명히 해 공식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을 평가했으며,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두 정상은 종전선언과 2차 미북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또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도 두 정상 사이에서 거론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한국 자동차에 고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법의 적용 범위에서 한국은 면제를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일본, 독일, 멕시코 네 개 나라가 대미 무역 흑자폭이 늘고 있지만, 한국은 올해 상반기 25%나 흑자 폭이 줄었다면서 면제조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배석자들에게 "문 대통령의 말씀을 고려해 검토해보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뉴욕=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장소 논의중…곧 발표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가 논의되고 있으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에서 북미 관계에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회담에 이어 2차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함에 따라 그동안 답보하던 북미 비핵화 대화가 다시금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에 "김 위원장은 개방적이고 훌륭하다. 그의 협상타결에 대한 큰 열정을 확인했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곧(pretty soon)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아(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우리 둘 다 그것(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서두를 것 없다"라고 부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방식 및 장소와 관련해선 "1차 회담과 비슷한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며 "아마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장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폼페이오 장관이 그들과 연락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 위원장과 북한 주민은 잠재력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경제적 대가를 약속했다.그는 또 "관계는 매우 좋고, 사실 어떤 측면에서는 특별하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보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81분간 정상회담을 했으며, 뒤이어 열린 한미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에서 북미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좀전에 말했듯이, 우리는 또 다른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장소와 시기에 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김 위원장과는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여러분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그것에 대해 듣게 될 것이다. 정말로, 정말로 중요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거듭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해 "우리의 새로운 무역협정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며 "이것은 예전 협정을 다시 쓴 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협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정된 한미FTA에 대해 "두 나라 모두에 좋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을 "좋은 친구"라고 불렀으며, 두 정상이 매우 중요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전문] 문대통령 "북핵 포기, 北내부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내가 (방북 때) 15만명 평양 시민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두발언 전문이다.『넉 달 만에 다시 뵙게 돼 매우 반갑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원 덕분에 평양에 다녀왔다. 남북 간에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트럼프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도 있었다.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북 간 대화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특히 김 위원장이 직접 전 세계 언론 앞에서 비핵화 의지를 직접 밝히고 내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김 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를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 그리고 FTA 협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것이라고 본다. 이번에 우리가 더 좋은 (FTA) 개정 협상을 함으로써 한미 간 교역 관계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한, 호혜적인 협정이 됐다고 생각한다.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뉴욕=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문대통령 "김정은, 트럼프와 비핵화 조속히 끝내고 싶다고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 비핵화를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말했다.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5월 22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넉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원 덕분에 평양에 다녀왔다. 남북 간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북 간의 대화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이 직접 전 세계 언론 앞에서 비핵화 의지를 직접 밝히고 내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김 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것"이라며 "이번에 우리가 더 좋은 개정 협상을 함으로써 한미 간 교역관계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협정이 됐으며,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남북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며 "미북정상회담의 조기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 文대통령 "北김정은, 조속한 비핵화 희망"… 트럼프 "2차 북미회담 곧 열릴 것"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핵심으로 하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기대를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조기에 만나 비핵화를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원 덕분에 평양에 다녀왔다. 남북 간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북 간의 대화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이 직접 전 세계 언론 앞에서 비핵화 의지를 직접 밝히고 내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김 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고 훌륭하다"며 "나는 김 위원장의 협상 타결에 대한 큰 열정을 확인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관계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머지않아"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한 뒤 "우리 둘 다 그것(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서두를 것 없다"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방식 및 장소와 관련, "1차 회담과 비슷한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며 "아마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장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이 있고, 김 위원장과 북한 주민은 잠재력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미북) 관계는 매우 좋고, 사실 어떤 측면에서는 특별하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보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과 관련, 문 대통령은 "한미 FTA 협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것"이라며 "이번에 우리가 더 좋은 개정 협상을 함으로써 한미 간 교역 관계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협정이 됐고,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새로운 무역협정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며 "이것은 예전 협정을 다시 쓴 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협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고는 개정된 한미 FTA에 대해 "두 나라 모두에 좋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문 대통령을 "좋은 친구"라고 불렀으며, 두 정상이 매우 중요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5월 22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넉 달 만이다. /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디지털뉴스부

문대통령 "조기 미북정상회담 기원"…트럼프 "곧 발표될 것"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핵심으로 하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기대를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 비핵화를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원 덕분에 평양에 다녀왔다. 남북 간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북 간의 대화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이 직접 전 세계 언론 앞에서 비핵화 의지를 직접 밝히고 내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김 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고 훌륭하다"며 "나는 김 위원장의 협상 타결에 대한 큰 열정을 확인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관계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머지않아"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한 뒤 "우리 둘 다 그것(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서두를 것 없다"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방식 및 장소와 관련, "1차 회담과 비슷한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며 "아마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장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이 있고, 김 위원장과 북한 주민은 잠재력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미북) 관계는 매우 좋고, 사실 어떤 측면에서는 특별하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보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과 관련, 문 대통령은 "한미 FTA 협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것"이라며 "이번에 우리가 더 좋은 개정 협상을 함으로써 한미 간 교역 관계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협정이 됐고,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새로운 무역협정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며 "이것은 예전 협정을 다시 쓴 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협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고는 개정된 한미 FTA에 대해 "두 나라 모두에 좋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문 대통령을 "좋은 친구"라고 불렀으며, 두 정상이 매우 중요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5월 22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넉 달 만이다. /뉴욕=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주최 '마약문제 행동촉구' 행사 참석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현지시각)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주최로 열린 '세계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촉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마약 문제의 심각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는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표현하고자,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한국 등 31개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가 참여했다. 행사에서 참석 정상급 인사들은 ▲ 세계마약 문제의 효율적 해결 및 대응을 위한 공약 재확인 ▲ 마약 관련 국제협약 이행 의지 확인 ▲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및 마약위원회 등 관련 국제기구에 대한 지지 확인 ▲ 수요감소·공급감소·치료 노력 확대·국제협력 증진 등 4가지 측면의 전략에 기반을 둔 국내적 행동전략 도입 약속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6∼2019년 마약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 중인 한국은 국제사회의 마약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있으며,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 기여금 공여 등을 하면서 유엔의 마약 퇴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이 증진되고 한미 양국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욱 심화할 것으로 기대했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주최 '마약문제 행동촉구' 행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9-24 디지털뉴스부

문대통령, 25일 뉴욕서 한일정상회담…한반도 평화 논의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한다.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4일 한미정상회담을 한 다음날인 25일 한일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방법론을 논의할 예정인 만큼, 한일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대화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다가온 만큼, 성공적인 북미 대화를 일본도 지지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아베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고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을 지지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촉구하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당시 아베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열고서 북한 비핵화 문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긴밀하게 연대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뉴욕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촉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한미 FTA 서명식도 정상회담장에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25일에는 폭스뉴스 인터뷰, 한일정상회담, 한·스페인 정상회담이 이어지며, 26일에는 한·이집트 정상회담과 한·칠레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27일 오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미국 방문 일정이 마무리된다.한편 김정숙 여사는 24일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한다. 여기에는 방탄소년단의 연설도 예정돼 있으며, 김 여사도 방탄소년단과 환담할 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018-09-24 연합뉴스

문대통령, 미국 뉴욕 향발…북미 비핵화 협상 가교역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올랐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 등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 사흘 만이다.문 대통령의 뉴욕 방문은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 때에 이어 두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두 차례 워싱턴을 방문한 것을 포함하면 네 번째 방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께 전용기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날 출국장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로버트 랩슨 주한미대사관 차석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뉴욕서 트럼트 대통령과 회담'이번 뉴욕 방문에서 가장 이목이 쏠리는 대목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다.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5번째 정상회담으로,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을 포함하면 두 정상 간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섯 번째다.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했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비핵화 논의의 진전을 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방북을 마치고 서울로 귀환한 직후 대국민 보고에서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중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면 상세히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라는 해석을 내놓으며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이끌 미국의 '상응조치'를 유도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한다.■'유엔총회 기조연설'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외에도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유엔을 무대로 한 다자 정상외교 일정도 소화한다.기조연설 등을 통해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하는 동시에 평화·안보, 인권, 개발·인도지원,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자 회담까지 소화하고 나면 문 대통령은 26일 귀국길에 올라 우리 시간으로 27일 서울에 도착한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3 전상천

문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성과 들고 뉴욕으로…트럼프와 비핵화 논의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23일 미국으로 향한다.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지 사흘만에 숨가쁘게 이어진 이번 일정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어떻게 중재해 낼지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편으로 미국 뉴욕으로 출발한다. 제 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일정이지만,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뉴욕 도착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진행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비핵화 문제 및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의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1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미국 방문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과 남북·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α'를 꺼내놓을 것으로 보여 그 내용과 영향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평양 정상회담에서는 공식 발표한 합의문 외에 '+α'의 내용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문 대통령도 지난 20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환한 직후 진행한 대국민 보고에서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α'가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담았을 것이리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성사와 연내 종전선언을 향한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 서명하고,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칠레·스페인 등 각국 정상과의 회담도 기다리고 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습. /연합뉴스DB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3 전상천

2차북미정상회담 '올바른 여건' 꺼내든 美… 北과 어떤 조율할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정상회담으로 다시 돌파구가 열린 비핵화 정국이 단숨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할 만큼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미국이 '올바른 여건'의 충족되기까지 할 일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북미간에 어떤 조율이 필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직후 미국 정부는 평양회담의 성공을 축하하며 북미협상 재개를 선언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내주 뉴욕에서 열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고위급 회담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동할 실무 협상을 통해 그동안 멈춰선 북미 대화도 다시 시동을 걸게 되면서 두 스트롱맨의 2차 대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를 위해 엄청나게 중요한 이 이슈의 진전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기 위해 너무 오래지 않아, 비교적 단시일 내에 두 정상이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9일 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라며 2차 정상회담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좀더 구체화한 것으로, 비핵화와 체제보장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북한 문제를 풀어내려면 두 최고지도자의 담판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인 셈이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여건들이 올바르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그리고 두 정상이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는 걸 분명히 하기 위해선 여전히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고 말해 정상회담의 전제로 '올바른 여건'을 꺼내 들었다. 올바른 여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들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북미 정상의 대좌가 북핵 문제 해결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북측의 구체적인 행동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즉석 결정'으로 이뤄진 1차 북미정상회담의 '실패'를 미 정부가 되풀이하진 않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회담 결과물에 대한 사전 세부조율 없이 성급히 성사된 탓에 6·12 싱가포르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 과시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전문가와 언론으로부터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는 자칫 '사진 찍기용' 회담이 됐다가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정치적 분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만나기 위한 '올바른 여건'과 관련해선 미국이 요구하는 핵 신고와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의 교집합이 완성되는 수준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꼽힌다. 평양 공동선언에서 김 위원장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쇄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전제로 영변 핵시설의 조건부 영구 폐쇄를 밝혔지만, 미국은 좀 더 구체적이고 더 나아간 비핵화 이행 조치를 원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미국은 핵 리스트 제출 등을 포함해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대화 재개를 목전에 뒀지만 미 정부는 '선(先)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며 '통 큰 양보'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미국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북한이 추가 비핵화 조치 이행을 위해 미국에 '상응 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 "어떤 것도 비핵화 없이 일어날 수 없다"며 "비핵화가 가장 먼저"라고 '비핵화 우선' 원칙을 거듭 밝혔다. 이런 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난 후 석 달 넘게 이어진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번에 쉽게 해소될지는 여전히 의문 부호이다. 또한 '디테일(세부사항)의 악마'가 어디에서 불거질지도 예측할 수 없다. 영변 핵시설 폐기 문제 같은 경우도 평양공동선언에서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 대해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핵 사찰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영변의 모든 시설을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참관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고 하는 등 사찰까지 언급하고 있다. 다만,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이 북미 대화 재개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신속하게 들고 나온 것으로 볼 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북측의 구체적인 비핵화 진전을 위한 '플러스알파(+α)'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가늠되고 있고, 결국은 이 메시지의 이행의지를 미국이 확인하는게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남북 정상의 '9월 평양공동선언'이 나오자마자 폼페이오 장관이 뉴욕과 오스트리아 빈을 협상 채널로 동시에 제시한 것은 미국의 대화 의지의 크기를 가늠케 한다. 내주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폼페이오 장관과 리수용 외무상의 고위급 회담,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북측 대표의 실무회담 등 '쌍끌이' 회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일련의 북측과의 접촉에서 미국이 '올바른 여건'의 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느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개최와 시점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연합뉴스Values Voter Summit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2018-09-2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行… 24일 한미정상회담

지난 18~20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숨돌릴 틈도 없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행에 오른다.뉴욕에서 열리는 제73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있어,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서 '촉진자'이자 '중재자'를 자임하는 문 대통령의 어깨가 한층 무거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에게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문 대통령은 23일 출국하면 현지 시각으로 그날 오후 뉴욕에 도착한다. 미국 일정에서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오는 24일(현지시간)로 잡혀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평양공동선언의 의의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확약했음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20일 방북 직후 '대국민 보고'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언급에 대해 "중요한 큰 걸음"이라고 평가하며 "그런 조치들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 서로 균형 있게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나는 미국이 이와 같은 북한의 의지와 입장을 역지사지하며 북한과의 대화를 조기에 재개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해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시키는 데 역량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비핵화 방법론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문 대통령은 대국민 보고에서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밝혀,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연내 종전선언이라는 문 대통령의 목표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인지도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뿐 아니라 다른 정상들로부터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보, 이를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25일로 예정된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모임 연설이나 26일로 예정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이 주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기자들을 만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제재를 위한 제재'가 아닌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제재가 돼야 한다"며 "비핵화의 구체적 조치가 실현돼 남북관계의 장애요소가 되는 제재에 긍정적 영향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문 대통령의 연설에서 유엔의 대북제재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을 끈다.문 대통령은 이 밖에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자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할 것… '올바른 여건' 할 일 남아"

지난 18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것과 동시에 북미 간의 대화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이 북미협상 재개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재확인함에 따라 비핵화 대화 국면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올바른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원칙을 피력, 비핵화 수준 등 북미 간 쟁점의 사전 조율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MSNBC 방송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우리는 그 일(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머지않아 평양을 다시 방문할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4차 방북 재추진 의사를 밝힌 뒤 "전 세계를 위해 엄청나게 중요한 이 이슈의 진전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기 위해 너무 오래지 않아 두 정상이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여건들이 올바르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선, 그리고 두 정상이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는 걸 분명히 하기 위해선 여전히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함께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중요한 조치들이 취해졌다"며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인내심과 투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폼페이오 장관이 거론한 '올바른 여건'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이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밝힌 ▲동창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쇄 ▲미국의 '상응 조치'를 전제로 한 영변 핵시설의 조건부 영구 폐쇄 외에 추가적인 비핵화 초기 이행 조치 담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미국은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을 위해서는 핵 리스트 제출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추가 비핵화 조치 이행을 위해 미국의 '상응 조치'를 요구한 데 대해 "비핵화가 우선"이라며 '선(先) 비핵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이에 따라 미국은 내주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간 북미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체적 비핵화 진전을 위한 북한측의 '플러스알파(+α) '메시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추가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 상응조치를 둘러싼 북미간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비핵화 조치를 북한으로부터 담보해 내느냐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좌우될 전망이다.폼페이오 장관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9일 북미대화의 즉각적 재개를 선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미국측 대표로 하는 오스트리아 빈 협상 가동 추진 방침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날 자신이 직접 조만간 방북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양측간 물밑조율의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충분한 비핵화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디지털뉴스부/AP=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차 23일 미국행

평양 정상회담을 마무리하고 귀환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강행군을 지속하고 있다.전날인 지난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반으로 백두산 방문 일정을 마지막으로 오후에 귀환한 문 대통령은 21일과 22일 방북 성과를 정리하고 몸을 추스른 뒤 23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비핵화 과정을 논의하고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해야 하는 역할을 맡은 터라 부담감이 더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틀 동안 UN총회 기간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도 사실상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문 대통령은 전날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대국민 보고'를 통해 연내 종전선언이 당면 목표라고 재확인한 뒤 현지시각 24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강행군에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 국빈 방문 후 몸살에 걸려 대통령 주치의의 권고를 받아 병가를 냈다. 당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접견과 지방선거 시도지사 당선자들과의 만남도 모두 취소됐다.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상황들이 숨가쁘게 전개되며 이러한 강행군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추후 2개월여가 남은 올해 내에 김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하겠다고 예정하는 등 연말까지 빡빡한 외교일정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의 강행군은 계속될 전망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평양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함께 백두산 천지에 올라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2018-09-21 송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