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13~21일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순방… 교황청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유럽 순방을 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공식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13~18일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국빈 또는 공식 방문한다. 두 나라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외교·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첨단과학·신산업 능력을 보유한 이탈리아와 신산업 협력 증진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이어 17~1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18~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해 EU(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글로벌 도전에 대한 글로벌 동반자'를 주제로 개최되는 아셈 회의에서 우리의 포용적 성장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EU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55주년 맞아 한·EU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발전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문 대통령은 이어 덴마크로 이동해 '녹색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를 방문한다. P4G 정상회의에서 녹색성장 협력 및 개도국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국 역할 및 정책을 소개한다. 문 대통령은 덴마크와 기후변화 대응 및 바이오 과학기술 등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미소를 지으며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09 디지털뉴스부

추측 무성한 김정은 방러, 푸틴과 정상회담 언제?… '2차 북미회담 뒤 유력'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는 북러 정상회담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전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자국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김 위원장) 방문의 가능한 시기와 장소, 형식 등에 대해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상세한 방문 내용이 합의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의 회담에서 김 위원장 방러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북러 정상회담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는 설명이었다.일부 언론 매체는 최근 들어 북한 화물기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자주 운항한 사실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했다거나 더 구체적으로 이달 9, 10일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모스크바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방러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북러 정상회담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히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올해 안에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은 확실시된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 초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 위원장의 방러가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 아시아전략센터 게오르기 톨로라야 소장은 북러 정상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성사될 것으로 관측했다.올해 들어 김 위원장이 벌써 3차례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2차 정상회담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핵심 당사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 정상과의 회동도 서두르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견해다. 게다가 러시아는 그동안 중국과 함께 미국·한국과 힘겨운 협상을 벌이는 북한을 줄곧 두둔해 온 북한의 전통 우방이다. 미국과 장기적 비핵화 협상을 벌여야 하는 북한에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글로벌 외교전략 차원에서 동북아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유지를 바라는 러시아로서도 북한과의 밀접한 관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글렙 이바셴초프 전(前) 주한 러시아 대사는 "북한은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가 자국 체제 안전보장에 참여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과 국경을 맞댄 러시아로서도 한반도 상황이 자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해당 지역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원하고 있다"면서 북러 정상회담이 양국의 입장 조율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디지털뉴스부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국무부 사진

2018-10-09 디지털뉴스부

크렘린궁 "김정은 방러, 시기와 장소·형식 등에 계속 조율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가 계속 조율되고 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자국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김 위원장) 방문의 가능한 시기와 장소, 형식 등에 대해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상세한 방문 내용이 합의되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페스코프는 그러면서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 정보를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 초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전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디지털뉴스부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국무부 사진

2018-10-09 디지털뉴스부

美 "김정은, 풍계리핵실험장 불가역적 해체 확인할 사찰단 초청" 비핵화 진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문을 초청함에 따라 북미 간 비핵화를 위한 진전된 이뤄졌다.김 위원장은 이날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을 평양에서 만나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 기간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고 청와대가 밝힌 바 있다. 앞서 북한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전인 지난 5월24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했으나 이러한 폐기 작업이 해외 사찰단의 참관 및 검증 없이 이뤄짐에 따라 미국 조야 등에서 '불가역적 폐기'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적지 않았다.나워트 대변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포함된 4가지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긴 4가지 합의사항은 ▲북미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4·27 판문점선언 재확인 및 북한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등이다.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다가올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다음 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위한 선택지들을 구체화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남아 있는 핵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조만간 만날 것을 각각의 실무협상팀에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쌓은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한편 조만간 다시 김 위원장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미국 쪽에선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 쪽에선 김여정 노동당 1부부장이 각각 배석했다고 밝혔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사실을 알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2018-10-08 전상천

김정은, 폼페이오에 "조만간 북미회담 관련 훌륭한 계획 마련 확신"…북한 중앙통신 보도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조만간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폼페이오 장관과 회동 후 작별하는 자리에서 "양국 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전날 회동 소식을 전하며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반도 지역 정세에 대하여 평가하시고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 사항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하시었다"고 전했다.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소식을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이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며 만족을 표시했다"며 회동 결과가 나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본격적인 면담에 앞서 김 위원장이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12 공동성명 이행에서 진전이 이룩되고 있는 데 대하여 평가"하면서 "이를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시며 자신의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었다"고도 전했다.노동신문도 두 사람이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 등을 통해 회담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중앙통신은 회동 이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이 오찬을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도 "조미수뇌회담의 성공과 조미관계 발전을 위하여 쌍방 사이에 의사소통과 접촉 래왕(왕래)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데 대한 흥미진진한 의견들이 교환됐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을 떠나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오찬을 포함해 3시간 30분가량 회동했다.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회동에서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과 관련,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에 관해 진전이 이뤄졌다!"고 적었다. /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2018-10-08 전상천

문재인 대통령, 폼페이오 美 국무 38분간 접견… 한반도 비핵화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을 마치고 한국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38분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접견은 오후 6시56분께 시작돼 7시34분께 끝났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낮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로드맵 담판을 했던 터,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의 비공개 면담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논의 결과가 공유됐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했다면, 그 결과도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을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곧 있을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인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북한 방문에서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지만, 아직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방북 직후 청와대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발언을 듣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관련 일정을 협의한 직후 문 대통령을 만났다. /연합뉴스

2018-10-07 디지털뉴스부

폼페이오 "미북정상회담, 가급적 빨리 열기로"…文대통령 "할 수 있는 노력 다할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이날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 면담하고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폼페이오 장관은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키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며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또 그는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려 큰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방북 직후 청와대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관련 일정을 협의한 직후 문 대통령을 만났다. /연합뉴스

2018-10-07 디지털뉴스부

문재인 대통령, 폼페이오 美 국무 접견 시작… 북미담판 결과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6시 56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북미 회담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면담에 돌입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낮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에 빠진 비핵화 로드맵을 되살리기 위한 담판을 벌인 뒤 서울로 왔다.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접견에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네 번째 이번 방북을 통해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북미 간 견해차가 얼마나 좁혀졌을지에 관심이 쏠린다.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과의 면담 속에서 비핵화 협상의 중요 전기가 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일각에서는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만남에서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면, 양국 정상의 '직접 담판'을 위한 북미회담의 일시와 장소도 자연스럽게 함께 조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방북 직후 청와대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관련 일정을 협의한 직후 문 대통령을 만났다. /연합뉴스

2018-10-07 전상천

폼페이오, 김정은 위원장 면담…"싱가포르 합의 진전 이뤄갈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이 7일 4차 방북을 마치고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오산 미군기지 도착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서 회동한 사실을 공식 확인, 방북 성과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방북을 마치고 오산 미군기지로 한국에 도착한 뒤 오후 5시 2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 회동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잘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며 "우리는 (올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에 계속 진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나와 국무부 팀을 응접해줘서 고맙다"고 북한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또 북측 대표단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어떤 합의를 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일본을 떠나 당일치기 평양 방문을 마치고 오후 5시 15분께 오산 공군기지에 상륙했다. 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과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체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1박 2일간 한국에 머문 뒤 8일 중 중국으로 건너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미중간 현안과 역내·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방북을 마치고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모습.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캡처

2018-10-07 전상천

폼페이오 방북 3대 관전포인트…영변·종전선언·북미정상회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7일 방북 협의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조합, 그리고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 결정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 외교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3개월만에 이뤄진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은 이미 수면 위로 올라온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징검다리'라는 것이다. 정상회담 시간과 장소를 잡는 일은 북한이 이미 의지를 밝힌 영변 핵시설 폐기를 포함한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이 담긴 미국의 상응조치를 어떻게 연결할 지와 직결돼 있다. 정상회담 개최 '의전' 논의와 '의제' 논의가 상호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일정으로만 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당일치기' 4차 방북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과 만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는 평양 공동선언(9월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북한 비핵화 조치와 미 상응조치를 놓고 '밀당'이 예상된다.'완전한 핵 신고를 해야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미국의 요구를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장관은 북한에 대한 핵 신고 요구를 미루고 북핵 시설의 '검증된 폐쇄'를 받아들일 것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어 이와 관련한 논의 여부도 주목된다.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에 앞선 일본 방문 기간 강 장관의 제안을 논의할 것이냐는 물음에 답변에 삼갔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이른바 '강경화 중재안' 등을 바탕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서로 주고받을 것들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합의할 수 있을지가 폼페이오 방북의 최대 승부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의 1단계 조치로 영변 5MW 원자로, 재처리시설, 우라늄농축시설 등을 폐쇄하는 한편 그걸 모니터링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요원 방북을 수용하고, 그에 상응해 미국은 종전선언 등의 방안에 합의할지 주목되는 것이다.폼페이오 장관 방북을 앞두고 북한이 여러차례 거론해온 대북 제재의 완화 또는 해제 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을 끈다. 이례적으로 반나절 방북을 결정한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전 여러 계기를 통해 희망적 메시지를 던진 점에 비춰볼 때 이미 북미 간에 '접점'이 찾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을 통해 핵심 포인트를 다시 확인하면서 세부 사항에 대한 밀고 당기기를 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그러나 북미 회담은 늘 가변성이 컸다는 점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이 팽팽한 의견 대립 양상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일단 북미 양측간 의제 논의에서 확실한 성과가 있다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일정과 장소 논의가 이뤄져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일이 차후 미 정계의 향배를 가를 11월 6일 중간선거 전후 어느 쪽으로 잡히느냐도 중요한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미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집권당인 공화당이 패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동력을 크게 상실할 수 있어서다.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대북정책 '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고 11월 6일 이전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반면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간선거 전에 서둘러 2차 정상회담을 했다가 성과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일 위험을 피하기 위해 중간선거 이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월 개최 가능성이 있지만 그 후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언론 인터뷰 발언에서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그러나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 동의와 함께 보유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일부 해체와 같은 중대 비핵화 조치를 북미정상회담 카드로 내놓는다면 '반전'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결국, 이번 폼페이오 장관 방북 협의에서 북한이 어느 정도의 비핵화 카드를 얼마나 확실하게 약속할지, 그에 상당한 조치를 미국이 내놓을지 등이 북미정상회담의 시기를 확정 짓는 문제에도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2차 북미회담 장소로는 1차 때처럼 제3국 개최 방안, 그렇지 않고 북미 양쪽 수도 또는 판문점 개최 방안이 다양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은 지금 북미정상회담에 시선이 가 있기에 2차 정상회담의 의전 문제를 논의하고 싶어 할 것이고, 폼페이오 장관은 구체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받는데 가장 큰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은 지난 5월 방북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접견하는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사진은 지난 5월 방북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접견하는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평양조선중앙통신 제공

2018-10-07 연합뉴스

폼페이오, 오늘(7일) 4차 방북…한반도 '비핵화' 담판 전망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네 번째로 북한을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방안을 논의에 나선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전용기 편으로 이날 오전 북한 평양으로 향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 하루로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문에서 북미 양측은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관련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선(先) 핵 리스트 제출'과 '선(先) 종전선언'을 놓고 북미가 힘겨루기를 해온 가운데, 지난달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북한의 비핵화 조치 및 '플러스알파(+α)', 그리고 강경화 외교장관이 최근 제안한 '핵신고를 미룬 영변 핵시설 폐기와 종전선언 교환' 등의 각종 방안을 놓고 양측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이번 회동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기대된다. 특히 '제2차 북미정상회담'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으로 향하면서 "(이번 방북 기간) 다음 정상회담을 준비하려고 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구체적 사안들이 곧바로 "확정될 것 같진 않지만, 최소한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지들을 진전시켜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강경화 장관과 회담 및 청와대 예방 등의 일정을 가지며, 이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만나는 모습. 폼페이오 장관은 5일(현지시간) 4차 방북길에 올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2018-10-07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