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김정은 절친' 로드먼, 싱가포르 도착 "나도 왔다"… 트럼프와도 친분 있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57)이 12일 새벽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미 매체들이 전했다.이날 새벽 로드먼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을 향해 "나도 이제 막 (역사적 회담의) 일부분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로드먼은 트위터에 "역사적 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막 도착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혜택이 돌아갈 믿을 수 없는 성공을 이뤄내길 고대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로드먼은 트위터에 "그 지도자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필요로 하는 어떤 지원이든 해줄 것"이라며 싱가포르 여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향하기 전 '로드먼이 협상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뒤 "나는 데니스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답했다.로드먼은 그간 북한을 다섯 차례 방문해 김 위원장을 두 번 만나 친분을 쌓은 바 있다.또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한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었다. 아울러 로드먼은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 측에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를 선물하기도 했다./디지털뉴스부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57)이 12일 새벽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AP=연합뉴스

2018-06-12 디지털뉴스부

[북미정상회담]김정은, 모두발언 통해 '김정일 프레임' 탈피 선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첫 일성으로 과거의 '김정일 프레임'에서 탈피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며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모든 걸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밝혔다.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 체제의 대미 협상 방식을 따르지 않겠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 '그릇된 편견과 관행'이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언급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와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김정일 정권의 협상 태도와 방식이 발목을 잡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일종의 '자아비판'이 아니냐고도 해석할 수 있는 가히 파격적 발언이라고도 볼 수 있다.반면, 북한이 과거 김정일 체제에서 '벼랑 끝 전술'에만 매달려 미국을 밀어붙였던 협상 방식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음을 털어놓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김정은 위원장은 실제 이번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김정일 집권 시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모습을 연출했다.북한이 지난달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비난 담화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발언 이후 불과 9시간 만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내세워 '공손하게' 그의 마음을 돌려세우려고 한 것이 뒷받침한다.'강경'에 '초강경'으로 맞서던 김정일 시절의 외교 프레임과는 천양지차라고 할 수 있다.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내내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하고 정치적 명분보다 실리를 중시하면서 과감하고 솔직한 스타일을 보여왔다.이것은 북한이 그동안 절대 불가로 여겼던 미국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요구와 핵탄두 폐기 등 초기 비핵화 조치를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디지털뉴스부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국장 댄 스카비노 주니어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2018-06-12 디지털뉴스부

[북미정상회담]시민·사회단체들 비핵화에 대한 기대와 환영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등 세기의 만남을 지켜봤다.이날 오전 수원역 대합실에 설치된 TV마다 많은 시민이 몰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는 장면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직장인들도 사무실 TV나 인터넷을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는 정상회담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직장에서 잠시 일을 멈추고 뉴스 생중계를 시청한 이모(37) 씨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될 줄 몰랐다"며 "기차를 타고 유럽을 갈 수 있는 날이 조만간 올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직장인 김모(32) 씨는 "주위에서 곧 통일될 것이라고 말하면 믿기지 않았는데 이번 회담이 이뤄지면서 이제 실감이 된다"며 "종전선언과 비핵화 합의 등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민사회단체들도 두 정상의 회담이 이뤄진 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박정은 참여연대사무처장은 "결국 한국전쟁 종식을 이끄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며 "오늘 회담에서 많은 성과를 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시작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런 의지를 서로 확인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조성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통일협회 간사도 "북미 회담이 이뤄지기까지 취소될 위기도 있었는데 이렇게 열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그는 "비핵화를 두고 양국 정상 사이에 서로 입장 차이가 있을 것이고 결과가 금방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미가 신뢰를 회복하고, 서로 적대적 관계에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까지 나아가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sh2018@kyeongin.com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수원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모습을 시청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6-12 이상훈

[북미정상회담]트럼프·김정은, 가볍게 '툭툭'…스스럼없는 스킨십 화제

북미정상회담이 오늘(12일) 열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만남에도 스스럼 없는 스킨십을 선보였다.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의 회담장 입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미소를 띤 모습으로 걸어와 손을 잡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꽉 잡았지만 평소 보여줬던 거친 악수가 아닌 손을 잡고 가볍게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친근함을 표현하려는 듯 왼손으로 김 위원장의 오른팔을 가볍게 잡는 듯이 쳐 눈길을 끌었다.기념촬영 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김 위원장의 팔을 오른손으로 살짝 쳤으며, 결례되지 않도록 툭 치는 손에 힘을 주지는 않았다.악수와 기념촬영을 마친 후 두 사람은 함께 들어갔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등에 살짝 손을 올리고 다른 손으로 방향을 안내해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김 위원장도 악수와 기념촬영을 마치고 걸어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팔에 손을 올리며 친근한 제스처에 '화답'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모두발언에서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의심 없이 좋을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미소를 지었다.김 위원장이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디지털뉴스부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제공

2018-06-12 디지털뉴스부

[북미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위한 성공적 회담 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금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며 "우리 국민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첫 만남 장면을 생중계로 직접 보느라 오전 10시에 시작 예정이었던 국무회의는 12분가량 늦춰졌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된 직후 관련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또 한편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일"이라며 "우리 정부 들어 처음 치르는 전국 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이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서는 별문제가 없는 시대가 됐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서도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며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받고,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며 "최근 들어 공직 선거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아 최종 투표율이 기대된다.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국무총리, 오른쪽은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연합뉴스

2018-06-12 디지털뉴스부

[북미정상회담]일본 공영·민영방송, 북미정상회담 특보 체제 전환

일본 공영·민영방송들이 일제히 북미 정상회담을 생방송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일본 방송들은 12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1시간여 전부터 생방송으로 회담 소식을 전했다.NHK는 이날 오전 8시 55분께부터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를 나와 회담장에 도착한 뒤 역사적인 첫 회동을 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또한 스튜디오에선 각 시간대별로 자세한 회담 일정을 알리고 북한 문제 전문가들이 나와 회담의 쟁점과 전망, 그간 북미 대화의 경위 등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니혼 테레비, 테레비 아사히, 후지테레비, TBS 등 민영방송 역시 스튜디오와 싱가포르의 현장을 번갈아 보여주며 생방송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특히 교도통신은 관련 뉴스를 무더기로 타전하며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 통신은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여부가 회담의 초점이라고 소개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일본 공영방송 NHK가 12일 북미 정상회의 개최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다. 일본 방송들은 이날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할 것 없이 일제히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연합뉴스일본 민영방송 TBS가 12일 북미 정상회의 개최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다. 자막에는 '김정은씨vs트럼프씨 초대면'이라고 적혀 있다. 일본 방송들은 이날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할 것 없이 일제히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연합뉴스

2018-06-12 이상훈

'세기의 담판' 김정은-트럼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시작(종합)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시작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 폐기와 체제보장을 놓고 '세기의 담판'을 벌인다. 전날까지 숨 가쁘게 진행된 실무회담에서 북미 양측은 상당 부분 의견 절충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정상회담 결과에 기대가 모아진다.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 11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정상회담장 입구에 마련된 레드카펫에서 손을 맞잡았다. 레드카펫 뒤쪽으로는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줄지어 서 있었고, 맞은편에는 전세계 취재진의 카메라가 두 정상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한 채 잠시 대화를 나눴고, 이어 정면을 향해 돌아섰다. 분단 이후 70년 만에 최초로 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나 손을 맞잡고 나란히 선 순간이었다. 곧이어 회담장으로 입장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랬던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담이 열리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좋은 대화가 있을 것이다. 북한과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담이 엄청나게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했다.첫 회담은 단독회담으로, 양 정상이 통역만 배석한 채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는 약 1시간 30분간 확대정상회담이 진행되고, 확대정상회담 후에는 업무 오찬이 이어진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확대정상회담이 끝나면 사실상 첫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확정되지만, 정확한 내용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발표된다. 기자회견이 트럼프 대통령 단독 회견이 될지, 북미 정상의 합의문 공동발표가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을 놓고 어느 정도의 합의를 이뤄내느냐다. 외신과 외교전문가 등은 이번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룬 후 계속되는 실무회담과 몇 차례의 정상회담을 거쳐야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올린 트위터 글에서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의 회담은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공개해 정상회담 결과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상일·전상천기자 metro@kyeongin.com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제공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국장 댄 스카비노 주니어 트위터 캡처=연합뉴스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F1 피트 빌딩에 설치된 인터내셔널미디어빌딩(IMC)에서 각국 취재진이 TV 모니터에 중계된 북미 정상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2018-06-12 박상일·전상천

[북미정상회담]일본 공영·민영방송, 일제히 생방송 특보 중계

일본 방송들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일제히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일본 방송들은 이날 오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1시간여 전부터 생방송으로 회담 소식을 전하며 사실상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NHK는 이날 오전 8시 55분부터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를 나와 회담장에 도착한 뒤 역사적인 첫 회동을 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줬다. 스튜디오에는 각 시간대별로 자세한 회담 일정을 알리고, 북한 문제 전문가들이 나와 회담의 쟁점과 전망, 그간 북미 대화의 경위 등을 소개했다. 니혼 테레비, 테레비 아사히, 후지테레비, TBS 등 민영방송 역시 스튜디오와 싱가포르의 현장을 번갈아 보여주며 생방송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두 정상이 만난 뒤에는 모두 발언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각 발언이 지니는 의미를 상세히 분석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 역시 관련 뉴스를 무더기로 타전하며,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 통신은 중요한 뉴스를 '속보'로 보도하고 이보다 중요도가 높은 경우 '플래시'로 분류해 긴급 뉴스를 전하는데, 이날은 북미 정상이 만난 뒤 20분간 5개의 플래시를 내보냈다.한편, 통신은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여부가 회담의 주요 쟁점이라고 평했다. /디지털뉴스부일본 공영방송 NHK가 12일 북미 정상회의 개최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다. 일본 방송들은 이날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할 것 없이 일제히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도쿄=연합뉴스

2018-06-12 디지털뉴스부

[북미정상회담]트럼프-김정은 첫 만남 시청률 31.02% 기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순간 실시간 시청률이 31.02%를 기록했다.12일 ATM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간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4분 5초부터 10시 4분 40초까지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채널 2사가 생중계한 '2018 북미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역사적 첫 악수' 시청률 합이 31.02%를 기록했다.채널별로는 KBS 1TV 5.69%, MBC TV 4.19%, SBS TV 6.30%, JTBC 7.04%, MBN 1.83%, TV조선 2.12%, 채널A 1.05%, YTN 1.08%, 연합뉴스TV 1.7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앞서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순간의 실시간 시청률은 지상파 3사, 종편 4사, 보도채널 2사 합계 34.06%를 기록한 바 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북미정상회담] 세계 이목 쏠린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6.12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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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이상훈

트럼프-김정은 역사적 북미정상회담 시작… 세기의 '비핵화' 담판으로 한반도 평화 닻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세기의 만남을 시작했다.두 정상은 이날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 실무 오찬을 이어가며 비핵화를 비롯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여정의 위대한 첫발을 내디딘다.북미 양국 정상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불신과 대립을 이어온 양국관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중립국인 싱가포르의 휴양지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처음으로 대좌하고 역사적인 악수를 했다.미국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배치된 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으로 양쪽에서 나온 두 정상은 약 10초간 악수과 함께 간단한 담소를 나눴다. 두 정상 모두 활짝 웃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줌에 따라 회담의 전망을 밝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팔을 툭툭 치는 등 특유의 친근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이어 두 정상은 통역과 함께 단독 회담장으로 향했다.본격적인 단독 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트럼프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회담이 엄청나게 성공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늘 회담이 열리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좋은 대화가 있을 것이다. 북한과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또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랬던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전해 트럼프 대통령이 환영의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이날 정상회담을 마치고 북미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이나 공동보도문 형태의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비핵화와 대북체제보장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가 담길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올린 트위터 글에서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의 회담은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공개하기도 해 회담 결과에 희망을 품게 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2018-06-12 전상천

[북미정상회담]中언론, 정상회담 생중계…"트럼프ㆍ김정은 드디어 만났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대면을 가진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은 생중계와 신속한 보도에 나서며 큰 관심을 보였다.이날 중국중앙(CC)TV는 오전 9시(중국시간)부터 기존 방송을 중단하고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현장 기자의 해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머무는 숙소를 보여주며 상세하게 소개한 뒤 "양 정상이 카펠라 호텔에서 악수하자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덧붙였다.봉황TV는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이 숙소를 떠나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 도착하는 장면부터 북미 정상의 악수에 이어 담소하는 장면까지 생중계하며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방송은 해당 프로그램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라는 제목으로 의미를 부여했다.신화통신은 속보를 통해 "북미 정상이 역사적인 악수를 했고 기념 촬영을 했다"며 "양 정상이 예상과 달리 짧은 악수를 했으나 외교적으로 볼 때 관례에 맞는 악수였다"고 평가했다.이어 매체는 "김 위원장은 인민복, 트럼프 대통령은 양복을 입었다"며 "양국 정상은 통역만 대동한 채 일대일 단독 회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2018-06-12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