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포]"북부권 해강안도로 국가지원지방도로 반영 추진"

정하영 김포시장 도의원 간담회순환일주 경관도로 필요성 강조한강하구 남북교류 신호탄 복안개성시 자매결연등 협력안 제시김포시가 북부권 해강안도로의 국가지원지방도로 반영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시는 김포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이 도로를 한강하구 남북교류의 신호탄으로 쏘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정하영 시장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김포지역 의원들과 '민선 7기 제2회 도의원 현안 간담회'를 열고 한강하구와 염하(강화해협)를 조망할 수 있는 북부권 순환 일주 경관도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포현안을 설명하고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비 확보를 건의하고자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심민자·채신덕·김철환·이기형 도의원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복지·교통국 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배석했다.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철책과 한강, 북한 땅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은 김포시뿐"이라며 "김포 북부권 5개 읍·면을 연결하는 40㎞ 길이의 해강안도로를 국지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정 시장은 이어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교류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이때 접경지인 김포시가 정부와 경기도에 요청할 수 있는 최대의 사업이 바로 해강안도로 건설"이라고 역설했다.그러면서 "하성면 전류리에서 시작해 시암리·마근포리·개곡리·보구곶리를 거쳐 대곶면 대명리까지 해강안도로가 만들어지면 김포의 여러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도로가 될 것"이라며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한 이달 말 예정된 평양 방문과 관련해서는 북한 개풍군 또는 개성시와의 자매결연, 학생 수학여행 교류 등 실제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8-10-09 김우성

김정은 위원장, 벤츠→롤스로이스 전용차 바꿨나… 관심집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영접할 당시 롤스로이스로 보이는 검은색 차를 타고 온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 CNN방송이 9일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그동안 전용차로 벤츠를 이용하는 모습이 주로 공개됐다는 점에서 그의 또 다른 럭셔리카 등장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 국무부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직후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폼페이오 장관을 맞이하기 위해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김 위원장 뒤로 검은색 차량 뒷부분이 찍힌 모습이 보인다. 차 바퀴의 림 중간에는 영국의 럭셔리카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의 로고로 보이는 알파벳 'R'가 겹친 문양이 보인다.김 위원장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벤츠를 이용하는 모습이 노출됐었다. 그는 지난 4월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모두 전용차인 벤츠 리무진을 이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함께 카퍼레이드를 했을 때 북측이 제공한 무개차도 벤츠의 최상급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를 개조한 차량으로 추정됐다. 김 위원장이 유엔 제재를 위반해가며 어떤 경로로 이런 최고급 제품을 북한에 들여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유엔은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제재로 대북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CNN은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는 자리에 럭셔리카를 타고 왔다는 것은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미국을 한 방 먹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영접할 당시 롤스로이스로 보이는 검은색 차량을 타고 온 모습이 포착됐다고 CNN방송이 9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뒤로 보이는 검은색 차량 바퀴에 롤스로이스 로고로 보이는 'R'이 찍혀 있다. /연합뉴스=미국 국무부 사진

2018-10-09 디지털뉴스부

김정은 "평양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 프란치스코 교황 초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 교황님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적극적인 환대 의사를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런 사실은 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 주면서 발표하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고 김 대변인은 부연했다.문 대통령은 오는 17~1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이런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달 20일 백두산 천지 주변에서 김희중 대주교를 만난 자리에서 김 대주교가 "김 위원장은 스위스에서 유학도 오래 했으니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 텐데, 북한의 자연경관이 수려하니 스위스에서의 경험을 살려 관광사업을 하면 번창할 것"이라고 하자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주교는 이어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교황청에 전달하겠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허리를 숙이면서 "꼭 좀 전달해달라"고 답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전상천 기자 junsch@kyeongin.com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방문을 초청했다고 9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 교황님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적극적인 환대 의사를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을 가진 후 방북에 동행한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환담하는 모습.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8-10-09 전상천

美비건-北최선희 협상 주목…사찰단 구성서 정상회담 조율까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7일 방북을 계기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 안에 들어온 가운데 북미가 조기에 개최하기로 한 실무 협상에 외교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폼페이오 방북 이후 북미 모두 후속 협상의 조기 개최를 거론하는 상황이어서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 사이의 실무 협상이 이르면 내주 개최될 것으로 9일 외교 소식통이 전망했다. 협상 테이블 양쪽의 가운데 자리엔 비건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앉을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서울 방문을 마치고 8일 중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건 특별대표를 가리키며 "나는 스티븐의 카운터파트가 최선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비건 특별대표는 "내 카운터파트에게 가능한 한 빨리 보자고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소개했다.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트럼프 행정부 대북 라인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북 협상 경험이 풍부한 성김 주필리핀 대사가 긴급 차출돼 최 부상과 대좌했지만 이제 비건-최선희 라인이 새롭게 구성될 전망이다. 의회, 행정부, 민간 기업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췄지만 북핵 협상에는 '신인'인 비건 대표와, 북핵 및 대미협상에 잔뼈가 굵은 직업 외교관인 최 부상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줄 협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최선희 회담에서는 이미 북미,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의 이행 문제, 1단계 비핵화와 상응 조치의 조합 만들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정하기 등 대략 3가지 의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우선 합의 사항 이행의 경우 폼페이오 방북 협의때 합의된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단 구성 및 파견 일정,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동창리 엔진 실험장·미사일 발사대 폐기 일정과 그 참관을 위한 사찰단 구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를 참여시킬지 등 대북사찰단의 구성문제와 현지에서 하게 될 구체적인 활동 내용 등이 포인트다.비핵화와 상응 조치의 조합 만들기는 가장 어려운 과제가 될 전망이다. 당일치기였던 폼페이오 장관 방북 협의는 대부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 간의 회동으로 채워지면서 구체적인 카드를 주고받는 실질 협상보다는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과 상호 합의 이행 의지를 강변하는 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후문이다.이 때문에 비건 대표와 최 부상의 부담은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 간에 큰 틀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영변 핵폐기 조치와 종전선언을 축으로 한 상호 이행 조치의 조합을 만들어 내야 할 상황이다. 신고-검증-폐기의 전통적 비핵화 순서 대신 핵 신고 시기를 유연하게 설정하는 새 비핵화 방식을 어떻게 구체화할 지도 이번 협상에서 논의될 수 있다.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문제도 결국 비핵화-상응 조치, 풍계리 참관단 등 논의와 긴밀히 연계돼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즉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이 성과를 내야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를 정하는 문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비건-최선희 협상의 장소가 어디로 정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당초 미국은 오스트리아 빈을 제안했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8일 빈이 아닐 수도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누가 알겠느냐"고 답했다. 향후 북핵 사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빈의 상징성에 대해 북측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유럽의 제3국 또는 판문점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입장에서는 협상팀이 시차없이 수뇌부의 대면 지시를 그날그날 받아가며 협상에 임할 수 있는 판문점을 선호할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해 보인다. 1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선 성김-최선희 협상은 대부분 판문점에서 진행됐다. /연합뉴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8일 서울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국무부 사진 제공조선중앙TV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날 회동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면담과 오찬을 끝내고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6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귀빈실을 나오고 있다. 최 부상은 최소 오는 9일까지 모스크바에 머물며 북러 양자, 북중러 3자 외무 차관급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2018-10-09 연합뉴스

추측 무성한 김정은 방러, 푸틴과 정상회담 언제?… '2차 북미회담 뒤 유력'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는 북러 정상회담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전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자국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김 위원장) 방문의 가능한 시기와 장소, 형식 등에 대해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상세한 방문 내용이 합의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의 회담에서 김 위원장 방러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북러 정상회담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는 설명이었다.일부 언론 매체는 최근 들어 북한 화물기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자주 운항한 사실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했다거나 더 구체적으로 이달 9, 10일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모스크바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방러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북러 정상회담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히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올해 안에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은 확실시된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 초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 위원장의 방러가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 아시아전략센터 게오르기 톨로라야 소장은 북러 정상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성사될 것으로 관측했다.올해 들어 김 위원장이 벌써 3차례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2차 정상회담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핵심 당사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 정상과의 회동도 서두르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견해다. 게다가 러시아는 그동안 중국과 함께 미국·한국과 힘겨운 협상을 벌이는 북한을 줄곧 두둔해 온 북한의 전통 우방이다. 미국과 장기적 비핵화 협상을 벌여야 하는 북한에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글로벌 외교전략 차원에서 동북아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유지를 바라는 러시아로서도 북한과의 밀접한 관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글렙 이바셴초프 전(前) 주한 러시아 대사는 "북한은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가 자국 체제 안전보장에 참여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과 국경을 맞댄 러시아로서도 한반도 상황이 자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해당 지역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원하고 있다"면서 북러 정상회담이 양국의 입장 조율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디지털뉴스부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국무부 사진

2018-10-09 디지털뉴스부

크렘린궁 "김정은 방러, 시기와 장소·형식 등에 계속 조율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가 계속 조율되고 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자국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김 위원장) 방문의 가능한 시기와 장소, 형식 등에 대해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상세한 방문 내용이 합의되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페스코프는 그러면서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 정보를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 초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전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디지털뉴스부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국무부 사진

2018-10-09 디지털뉴스부

11월 송도 'OECD 세계포럼' 북측 인사 공식초청

통계청, 초청장 발송 답신 기다려市는 '서해평화 특별사진전' 검토평양에 다녀온 朴시장 기자간담회"가을이 왔다 공연 인천개최 타진"오는 11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제6차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세계포럼'에 북측 인사들이 공식 초청됐다. 이와 함께 인천시도 세계포럼이 열리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북측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서해평화 특별 사진전'을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OECD 세계포럼에서 남북 화해의 장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6차 OECD 포럼을 주관하는 통계청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포럼 공식 초청장을 보냈고 현재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8일 밝혔다.통계청 관계자는 "북측에도 우리 통계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조선중앙통계국이 있는 만큼 관련 인사들이 이번 OECD 포럼에 참여한다면 여러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통계청은 북측 인사 참여가 성사될 경우 포럼에서 이들이 참여하는 별도 세션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와 북측이 축적하고 있는 각종 통계 자료를 공유하거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인천시 또한 이번 포럼 부대행사로 서해평화 특별사진전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사진 60점 내외를 남북 양측이 공동 전시하는 게 내용으로, 북측에 사진 출품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OECD와 통계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제6차 OECD 포럼은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주제로 진행되며 세계 100개국에서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과 포용적 성장 추구 등 경제·사회 변화가 인류의 삶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새로운 웰빙 지표 작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평양을 방문해 (북측 정부 관계자에) '가을이 왔다' 공연을 인천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했고, 송도에 인천아트센터가 준비돼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4∼6일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차 직접 평양을 방문해 '가을이 왔다' 행사 유치를 포함한 대북교류사업 추진 의사를 전달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0-08 김명호

민간지역에 철책치고 통제… 軍 무조건식 지뢰관리

9·19 평양공동선언 이후 'DMZ(비무장지대)'등을 총성이 울리는 갈등의 땅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땅으로 바꾸는 역사적 첫발(10월 2일자 7면 보도)을 뗀 가운데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등 경기북부 접경지대에 매설된 지뢰 제거가 시대적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군은 그동안 '군사시설보호법'을 들어 민간 지역에 매설된 지뢰를 '통제' 형식으로 관리해 왔고 법적 근거도 없이 지뢰 제거 비용(장비, 물자 등)을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가시키는 행정으로 일관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 민간 지역 지뢰 처리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나 국가적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8일 군과 경기도, 한국지뢰제거연구소 등에 따르면 군은 현재 DMZ 접경지역인 북부지역에서 지뢰가 발견되면 비닐 끈으로 지뢰 지대임을 표시한 뒤 '군사시설보호법'을 근거로 각종 개발행위 등을 제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이후 지자체 예산으로 철책을 친 뒤 군에 의해 또 다시 출입이 통제된다. 이후 지뢰제거 작전이 개시되는데 정해진 기간은 없다. 이로 인해 민간 지역에서 지뢰가 발견되면 그 지역은 사실상 출입할 수 없는 '통제의 땅'이 된다. 피해는 토지주의 몫이다. 실제 파주시 덕성면 주월리 한 농경지는 지난 2007년 대전차 지뢰 폭발사고 후 최근까지 방치돼 왔다. 군이 최근 지뢰 제거 작전에 나섰지만 12여년만에 개시된 작전이다. 이처럼 민통선 이남 지뢰지대는 총 324만8천100㎡로 이중 지역 미확인 지뢰지대(189만5천600㎡)가 이 같은 형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 예산도 '마구잡이식'으로 투입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연천군 백학면과 신서면 소재 미 확인지뢰 지대 4만5천㎡에 대해 1억원(도비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뢰 제거 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해당 작전으로 찾아낸 지뢰는 단 한발도 없었다.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 소장은 "군은 그동안 민간지역 지뢰를 전문가 방식이 아닌 '통제'로 관리돼 왔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지뢰를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뢰 탐지 작전에 투입되고 있는 군 관계자도 "민간지역에 지뢰가 발견되면 곧바로 통제 후 사후 조치(지뢰 제거)에 나서고 있지만 빠른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해명했다. /최재훈·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한국지뢰제거연구소가 DMZ일원에서 지뢰 제거 활동을 벌여 발견해낸 지뢰 및 폭탄.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8-10-08 최재훈·김영래

"김정은, 2차 북미회담서 큰 진전 확신"

북한 매체들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이뤄진 두 사람의 회동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양국 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도 이날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소식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 8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추가 회담 가능성을 처음 암시한 이후 북한 매체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신은 두 사람이 면담에서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반도 지역 정세에 대하여 평가하고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 사항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이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해 회동 결과가 나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0-08 전상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방러·시진핑 방북 전망… 한반도 새 질서 형성중"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이루어질 전망이며,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그 모든 과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에 필요한 과정이며 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됐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급적 조기에 개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루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후 곧바로 한국에 와서 먼저 결과를 알려주도록 마음 써준 트럼프 대통령과 미 측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 체제를 해체할 수 있도록 미국 외의 다른 관련국들과 협력해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잘 진행되고 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께서도 정부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청와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전날 만남과 관련,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만난 총 시간은 5시간 30분이라고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외신보도를 고려해보면 오전에 2시간을 만나고, 점심을 1시간 30분가량 함께하고, 오후에도 2시간가량 접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에 무게를 두고 충분한 시간과 성의를 다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전과 오후 면담에서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통역 이렇게 3명만 있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가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해체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이런 내용을) 얘기했다는 점은 확인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0-08 전상천

[민간지역 지뢰 얼마나 되나]한반도 DMZ일대에 '약 200만발' 묻혀

남측 127만발·북엔 80만발 추정도북부등 南 매설지역 112.58㎢전체지역중 94.8% '미확인 지대'대전차·발목지뢰 폭발사고 속출경기북부 DMZ 접경지역을 포함한 전국 민간지역에 매설된 지뢰는 얼마나 될까.군은 200만발 정도가 DMZ 인근의 남북 지역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할 뿐 지뢰가 묻힌 지도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지뢰제거연구소도 각종 군 자료를 토대로 남측에는 127만발, 북측에는 80만발의 지뢰가 묻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또 남한 지역에만 DMZ에 52만발, 민통선 이북에 74만발, 민통선 이남에 1만발이 설치된 것으로 봤다. 여기에 지뢰가 묻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경기 북부 등 남한의 '지뢰밭'은 112.5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군이 지뢰의 매몰 현황을 파악한 기 확인지뢰지대는 315만7만6천100㎡이다.반면 지뢰가 묻혀 있긴 하지만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없는 '미확인지뢰지대'가 문제다.한국지뢰제거연구소는 미확인 지뢰지대가 5억7천740만5천100㎡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전체 지뢰지대 중 미확인지대가 94.8%나 된다.특히 DMZ 내부의 경우 기 확인지대가 2.7%뿐으로 사실상 모든 지역이 미확인지대다.민통선 이북 지역은 15.4%가 기 확인지대지만 역시 지뢰 매설 여부를 알 수 없는 곳이 84.6%이다. 문제는 이곳에 묻혀 있는 지뢰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이다.실제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대전차지뢰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대인지뢰 사고는 전국에서 발생되고 있다. 발목지뢰로 불리는 'M14'는 약 40만발 묻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플라스틱 재질로 무게가 9.4g에 불과해 폭우가 오면 유실되며 밟으면 동시에 폭발하며 발목을 앗아 간다. 플라스틱의 재질이라 금속탐지기로 찾기에도 힘들다.민간 지뢰제거업자들은 전국에 매설된 지뢰를 군이 제거할 경우 20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군의 선례를 볼 때 공병 1개 중대가 가로 200m, 세로 100m의 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데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최재훈·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10-08 최재훈·김영래

당·정·청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역량 집중"

기존 합의사항 이행 속도 내기로고용문제 해결위한 대책 마련도한국당 "국감서 문재인정부 허상실체 반드시 밝혀낼 것" 대립각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후속조치와 국회 비준 동의 처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허상과 실체를 밝혀낼 것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당·정·청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회의를 열고 판문점 선언 및 정상회담 후속조치, 경제상황 및 대응, 입법과제 및 국정감사 등을 논의하고 "당정청 간 공조와 협력을 대폭 강화하자고 인식을 같이했다"고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당정청은 이를 위해 철도·도로 연결, 사회·문화·체육 교류사업 등 기존 합의 사항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가시적 성과를 조기 도출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이산가족상봉 다양화, 산림협력 및 감염병 공동대책 등 신규 합의사항은 남북간 협의를 조기에 진행해 이후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제상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해선 최근의 고용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 내 단기 일자리 창출 ▲지역투자를 포함한 투자 활성화 ▲혁신성장 가속화 ▲시장기업 활력 제고 등이 논의테이블에 올랐다.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표명하며 날을 세웠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 차인 만큼 콘텐츠가 채워지지 않은 실용정책에서 허상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며 국정감사에서 그 점을 짚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이번 국감이 사실상 첫 번째 국감이라며 결기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한국당은 그 예로 남북 군사합의를 위시한 국정 행위와 드루킹 사건, 북한 석탄 수입 문제 등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어 "한국당은 오늘 국감 상황실 설치를 시작으로 원내 체제를 국감 체제로 전환하고 문재인 정부와 멋진 한판 승부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서로 별개가 아닌데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가 평화체제 분야는 서둘러 가면서 비핵화를 뒷전으로 돌리고 있다"며 "비핵화 없이 평화체제를 서두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8-10-08 정의종·김연태

고양시, 평양 옥류관 유치 추진… 경기도와 협력 관계 구축

고양시가 평양 옥류관 유치에 나선다.시는 지난 7일 북한을 다녀온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북한과 교류협력 6개항 합의'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 방안으로 이같이 밝혔다.시는 옥류관 유치를 위해 후보지 검토에 나서는 등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옥류관 부지는 9만3천㎡∼18만㎡ 규모로 5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옥류관 입지로 고양시의 장점은 ▲서울, 인천, 파주, 김포 등 최고의 배후 소비시장 보유, ▲호수공원과 같은 수변공간 확보, ▲킨텍스에서 매년 국제회의 및 행사와 연간 500만 명 방문, ▲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 등이 꼽히고 있다.시 관계자는 "옥류관이 유치되면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서 고양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며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와 함께 남북교류 행사 개최 시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류관은 북한 평양에 위치한 음식점이며 대표적 음식으로 평양냉면, 평양온반, 대동강 숭어국, 송어회 등이 있으며 평양 외에도 금강산 관광구역과 중국 베이징 등에 분점을 두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지난달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정상 오찬에서 옥류관의 봉사원이 평양 냉면을 들고 나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8-10-08 김재영

우리측, 북측에 "11월에 남북 국회회담 평양서 하자" 제안

남북의 국회 회담 추진과 관련해 우리측이 다음 달 평양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북측 관계자는 지난 4∼6일 10·4선언 공동행사 기간 중 남북 정치인모임에 참석한 뒤 남측 취재진에게 "11월 평양에서 국회회담을 열자는 의견을 (남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며 "1회는 평양에서, 다음 해에는 서울에서 하자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북에서는 올해 안에 행사를 하자는 입장"이라며 "국회회담인 만큼 여와 야가 함께햐야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평양에서 회담을 하면 참가하지 않겠다고 해 고민"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 5일 이뤄진 남북 정치인들 간 면담에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불참한 것은 노환으로 인한 건강문제 때문으로 확인됐다.이 대표 등 우리측 의원들은 당시 평양 고려호텔에서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30여분 간 만나 남북 국회회담 개최 시기 등을 논의했다. 최 의장은 당시 면담에 불참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현지에서 취재진을 만나 "그런(최태복 의장의 병환) 이야기를 들었다. 국회회담이 성사돼도 최 의장이 나올 수 있을지, 못 나온다면 누구를 내세워야 할지 북측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5일 오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10.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마친 뒤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공동취재단

2018-10-08 송수은

美 "김정은, 풍계리핵실험장 불가역적 해체 확인할 사찰단 초청" 비핵화 진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문을 초청함에 따라 북미 간 비핵화를 위한 진전된 이뤄졌다.김 위원장은 이날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을 평양에서 만나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 기간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고 청와대가 밝힌 바 있다. 앞서 북한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전인 지난 5월24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했으나 이러한 폐기 작업이 해외 사찰단의 참관 및 검증 없이 이뤄짐에 따라 미국 조야 등에서 '불가역적 폐기'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적지 않았다.나워트 대변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포함된 4가지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긴 4가지 합의사항은 ▲북미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4·27 판문점선언 재확인 및 북한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등이다.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다가올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다음 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위한 선택지들을 구체화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남아 있는 핵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조만간 만날 것을 각각의 실무협상팀에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쌓은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한편 조만간 다시 김 위원장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미국 쪽에선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 쪽에선 김여정 노동당 1부부장이 각각 배석했다고 밝혔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사실을 알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2018-10-08 전상천

김정은, 폼페이오에 "조만간 북미회담 관련 훌륭한 계획 마련 확신"…북한 중앙통신 보도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조만간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폼페이오 장관과 회동 후 작별하는 자리에서 "양국 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전날 회동 소식을 전하며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반도 지역 정세에 대하여 평가하시고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 사항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하시었다"고 전했다.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소식을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이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며 만족을 표시했다"며 회동 결과가 나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본격적인 면담에 앞서 김 위원장이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12 공동성명 이행에서 진전이 이룩되고 있는 데 대하여 평가"하면서 "이를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시며 자신의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었다"고도 전했다.노동신문도 두 사람이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 등을 통해 회담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중앙통신은 회동 이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이 오찬을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도 "조미수뇌회담의 성공과 조미관계 발전을 위하여 쌍방 사이에 의사소통과 접촉 래왕(왕래)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데 대한 흥미진진한 의견들이 교환됐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을 떠나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오찬을 포함해 3시간 30분가량 회동했다.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회동에서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과 관련,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에 관해 진전이 이뤄졌다!"고 적었다. /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2018-10-08 전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