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김정은 3일 연속 공개활동…軍공연 군인가족과 기념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군 예술공연에 참여한 군인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사흘 연속으로 공개활동을 이어갔다.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6월 4일 인민무력성에서 조선인민군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고 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일 고위 간부들과 함께 이들의 공연을 관람했다.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고결한 인생관과 높은 문화적 소양을 지니고 초소와 일터마다 혁명적인 문화를 창조하며 아름다운 삶을 수놓아가고 있는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에게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은 "군인가족예술 소조원들이 앞으로도 군인들을 위한 사랑과 헌신으로 조국의 방선초소들을 금성철벽으로 다지고, 당정책과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진군가로 온 사회에 혁명적인 투쟁기풍, 약동하는 생활에 숨결을 더해준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빛내어 가리라"며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이날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군 지도부가 함께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공연을 관람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05 연합뉴스

김영철 이어 김여정까지…'처벌설' 北인사 속속 복귀 주목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부위원장 등 '처벌설'이 제기되던 북한 고위인사들이 속속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일각에서 '근신처분'설이 제기되던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를 끝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 개막공연 관람에 배석하며 다시 등장했다.김 제1부부장의 등장에 앞서 북미 협상을 총괄해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자강도에서 강제노역 중"이라는 남쪽 일부 언론의 보도를 일축하며 지난 2일 김정은 위원장의 군인가족예술소조 공연 관람에 이어 이날 집단체조 관람에도 수행 간부로 참석, 건재를 과시했다.특히 52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바로 오른편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그가 김정은 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이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공식 행사에서 서열에 무관하게 퍼스트레이디의 곁을 차지한 적은 처음이다.또 오히려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 제1부부장의 다음 자리에 공식 서열이 훨씬 높은 정치국 위원인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앉았다.김 제1부부장의 공식 권력서열은 높지 않지만 '로열패밀리'이자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인 그의 지위와 정치적 위상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시한 셈이다.앞서 국내 한 언론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하노이 회담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건강에 무리가 왔다거나 '튀는 행동'으로 "김정은이 근신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더욱이 "하노이 회담 당시 재떨이를 들고 김정은 시중을 드는 장면이 일본 언론에 노출되면서 북 내부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말이 많았다"며 "회담 결렬로 체면을 구긴 김정은이 이런 기류를 의식해 김여정에게 '자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 부부 바로 옆자리에 자리해 여전한 위상을 보여줌으로써 근신설 보도를 사실상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한 고위층 탈북자는 "북한 권력층의 생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김여정의 이른바 '재떨이 시중'에 왈가왈부했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행보를 보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김여정은 로열패밀리일 뿐 아니라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치적 동지 관계"라고 말했다.김영철 부위원장 역시 남쪽 언론에서 지난달 31일 '강제노역설'이 나온 지 이틀 만에 김 위원장의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며, 이런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결국 최근 대남 및 대미 업무를 담당해온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실패에 대한 원인을 찾고 문제점을 수정 보강해 가는 과정의 일부라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북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를 끝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당 부위원장 중 중간 정도이던 서열도 마지막으로 밀리는 등 일부 변화를 보이는 것도 이런 맥락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최근 북한을 다녀온 인사들의 전언에 따르면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나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에 대한 안부를 물으면 북측 관계자는 "다들 자신들의 직위를 유지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식의 답변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철 당 부위원장도 통일전선부장 직책을 내놓은 것을 제외하고는 당 부위원장, 정치국 위원, 국무위원회 위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 모든 직을 그대로 유지했다.북한 입장에서 국가적 명운을 걸고 미국과 협상에 나섰던 만큼 '하노이 노딜' 이후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향후 한반도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조직을 추스르며 방향을 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2019-06-04 연합뉴스

근신설 나돌던 김여정 53일 만에 공식석상, 김정은 집단체조 관람 수행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근신처분설이 나돌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 수행으로 공식석상에 재등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김 제1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후 53일 만이다.국내 일부 언론은 최근 김여정 제1부위원장이 '하노이 노딜'의 책임으로 근신처분을 받았다고 전했었다.이날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바로 오른편에 앉았다. 그 뒤로 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이 자리해 오히려 53일간의 공백 이후 정치적 서열이 더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는다.지난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당선 군부대들의 공연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이틀 연속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공식석상에 참석했다.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공연이 끝난 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창조 성원들을 부르시어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지적하시며 그들의 그릇된 창작·창조 기풍, 무책임한 일본새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하셨다"고 전했다.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맡고 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당의 혁명적인 문예정책들을 정확히 집행·관철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평해·최휘·안정수·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조용원·리영식 당 제1부부장, 현송월·권혁봉·장룡식 당 부부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함께했다.예술과 체육을 결합했다는 북한 특유의 예술공연인 대집단체조는 10만명을 넘는 출연자 규모와 스탠드석의 초대형 카드섹션, 장과 절로 나뉘는 극적인 구성으로 유명하다.해방 이듬해인 1946년 5월 '소년들의 련합체조'부터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관람한 '빛나는 조국'까지 80여 편의 작품이 창작됐다.북한은 주민들과 방북한 외빈들에게 공연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관광 상품으로도 이를 적극 활용해왔다.앞서 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올해 공개되는 새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가 6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며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의 역사,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해나가는 사회주의 조국의 참모습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펼쳐 보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디지털뉴스부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잡단체조 '인민의 나라' 공연 모습을 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평양 조선중앙통신

2019-06-04 디지털뉴스부

폼페이오, 北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아마도 유엔결의 위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 "아마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것"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 북한 비핵화라는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이번 북한의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실제적 후속 조치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위반 여부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입장차를 노출하며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스위스 베른에서 가진 미 싱클레어TV 인터뷰에서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유엔 결의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관여해온 (제재)캠페인이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궁극적으로 가져오리라는 점"이라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얘기하고 우리가 이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면서 우리는 이 제재들을 엄청나게 중요한 방식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제재 이행에 있어 러시아와 중국, 일본, 한국의 지원을 환영한다"면서 "이는(제재는) 궁극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제시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희망하는 자리로 우리를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협상 재개에 걸림돌이 될 만한 안보리 회부나 추가 제재 등의 조치는 별도로 하지 않고 기존의 대북제재를 국제공조 하에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다르게 본다"고 반박하면서 부각된 미 행정부 내 대북균열을 중간 지점에서 봉합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비핵화 약속을 거듭 상기시키는 한편 검증의 중요성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그는 김 위원장을 합리적 행위자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복잡한 질문이고 합리성은 여러 다른 방식으로 정의된다"면서도 "김정은이 분명히 제시한 결과를 가져오려고 부지런히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합리적이냐고 묻는다면 확실히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리적으로 일을 한다. 우리가 (합리성에만) 의지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검증해야 하는 것을 안다. 이것은 말이나 종이 위에 적힌 생각에 대한 것이 아니라 검증 가능한 실제적 결과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2019-06-04 연합뉴스

北김여정 53일 만에 공개활동…김정은 집단체조 관람 수행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 수행을 통해 공식석상에 다시 등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김 제1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후 53일 만이다.국내 일부 언론은 최근 김여정 제1부위원장이 '하노이 노딜'의 책임으로 근신처분을 받았다고 전했었다.이날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바로 오른편에 앉았다. 그 뒤로 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이 자리해 오히려 53일간의 공백 이후 정치적 서열이 더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는다.지난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당선 군부대들의 공연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이틀 연속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공식석상에 참석했다.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공연이 끝난 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창조 성원들을 부르시어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지적하시며 그들의 그릇된 창작·창조 기풍, 무책임한 일본새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하셨다"고 전했다.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맡고 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당의 혁명적인 문예정책들을 정확히 집행·관철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평해·최휘·안정수·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조용원·리영식 당 제1부부장, 현송월·권혁봉·장룡식 당 부부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함께했다. /연합뉴스

2019-06-04 연합뉴스

인천시 '평화시장회의' 가입… '남북화해모드' 다시 띄운다

'비핵화' 자치단체간 연대 국제기구6·15공동선언 19주년맞아 등록추진8~21일 '서해평화 특별기간' 선포망향제·교육·토론회 다양한 행사인천시가 6·15 공동선언 19주년을 맞이해 세계 각국 자치단체로 구성된 평화네트워크인 '평화시장회의(Mayors for peace)'에 가입한다. 이와 함께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를 '서해평화 특별기간'으로 선포하고 평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인천시가 6·15 선언 19주년을 계기로 침체 된 남북 평화 분위기 복원에 나선다.인천시는 6·15 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박남춘 시장이 이번 주 중 평화시장회의 가입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평화시장회의는 세계 도시 간 연대를 통해 비핵화를 실현하고 평화를 구현하자는 목표로 지난 1982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가 중심이 돼 설립한 국제 평화기구다. 현재 163개국 7천756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와 창원, 김포, 광주 등 13개 도시가 등록했다. 이 기구는 특정 국가나 도시의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평화 그 자체만을 목표로 조직화 된 회의체로, 4년 마다 총회를 열어 세계 비핵화 방안을 논의하고 평화를 위한 도시 간 연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인천시는 평화시장회의 가입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접경 도시인 인천이 가진 특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평화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시는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평화시장회의 사무국에 가입 의향을 타진한 상황이며, 사무국 검토 후 이달 안에 최종적으로 가입이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인천시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를 서해평화 특별기간으로 정해 평화를 주제로 한 20여개 행사를 이 기간 진행한다. 오는 8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식·인천시민 통일 한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12일에는 '한강하구 발전을 위한 접경지역 주민 토론회'를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밖에 인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연평도로 초청해 '평화안보 체험 워크숍(6월 14~15일)'을 진행하고 '서해평화포럼 정책 네트워크 회의(6월 19일)', '청소년 평화 통일 교육(6월 14·21일)', '통일기원 최북단 망향제(6월 13~14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던 각종 교류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침체 된 남북 평화 분위기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다시 되살려 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6-03 김명호

北, 日 '조건없는 정상회담'에 첫 반응…"낯가죽 두껍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이 지난달 초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북한이 처음으로 반응을 내놓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최근 한 강연에서 북한이 '올바른 판단'을 하면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마치 저들이 우리의 생사여탈권이라도 쥐고 있는 것처럼 요망을 떨었다"고 비난했다.대변인은 "'올바른 판단'과 '결단'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일본에 대고 할 말"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과거 죄악을 깨끗이 청산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특히 "우리 국가에 대해 천하의 못된 짓은 다하고 돌아가면서도 천연스럽게 '전제 조건 없는 수뇌회담 개최'를 운운하는 아베 패당의 낯가죽이 두텁기가 곰 발바닥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아베가 마치 일본 정부의 대조선 협상 방침이 변경된 것처럼 광고하며 집요하게 평양 문을 두드려대지만, 상전의 손발이 되어 '제재강화'를 고창하는 고노의 망발이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 국가에 대한 적대시 정책에서 달라진 것이란 꼬물만큼도 없다"고 비난했다.이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가 최근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과거청산'과 대북태도 변화가 먼저라는 북한의 기존 입장을 거듭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아베 총리는 지난달 2일 자에 실린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솔직하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2019-06-03 연합뉴스

北김정은 군예술선전공연 관람, 김영철·최룡해 등 건재 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특히 이날 공연에는 그동안 숙청설이 나오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함께 관람해 건재를 확인했다.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된 공연관람 사진에는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왼편으로 다섯 번째 자리에 앉아 있었다.국내 일부 언론은 김 부위원장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혁명화 조치를 당해 강제 노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는 행사에 동행함으로써 정치적으로 건재함을 보여줬다.김영철 부위원장이 지난 4월 열린 노동당 제7기 4차 전원회의에서 통일전선부장직을 장금철에게 넘기면서, '하노이 노딜'의 책임을 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공연 관람에는 김영철 부위원장 외에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평해·최휘·안정수·박태덕 당 부위원장,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 당 중앙위 고문 등 노동당 고위간부들이 총출동했다.중앙통신은 이날 공연에 북한군 제4군단과 항공 및 반항공(방공)군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이 출연했으며, 대화시 '이야기하라 사랑의 생명수여', 합창 '인민이 사랑하는 우리 영도자', '우리의 국기', 막간극 '꼭 같은 마음'을 비롯한 총 12가지 무대가 펼쳐졌다고 소개했다.이어 "평범하고 소박한 생활소재들에 당 정책과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알찬 종자들을 심고 구수하면서도 격조 높은 형상으로 꽃피운 공연종목들은 우리 군인가족들의 투철한 혁명정신과 계급적 각오를 실감있게 보여줬다"고 공연의 의미를 평가했다.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이 끝나고 "전투임무수행 중에 희생된 비행사의 아들과 영광의 대회장에서 뜻깊은 이름을 받아안은 어린이를 몸 가까이 불러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며 앞날을 축복해주셨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날 공연에는 최근 실각설이 나돌았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흰색 원)도 배석해 건재함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2019-06-03 디지털뉴스부

'남북 화해·협력의 무대' 강화·서해5도 열다

북한을 지척에 둔 강화도와 서해5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자는 선포식이 지난 1일 열렸다.인천시는 이날 오후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평화의 섬 선포식'과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를 개최했다.시는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과 평양 공동 선언을 계기로 접경지인 강화와 옹진군 등을 인천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키우고 평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행사 참가자들은 선포식에서 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불안한 이미지가 컸던 접경지를 남북 화해와 협력을 선도하는 곳으로 탈바꿈하자고 염원했다.선포식 이후 진행된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에서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공연을 선보였다.강화도 출신인 테너 윤서준을 비롯해 탈북 팝페라 가수 명성희, 성악가 김동규, 가수 양희은 등이 무대에 올랐다. 또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첼리스트 배범준의 협연도 펼쳐졌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인 최영섭 씨가 고향인 강화도에서 다른 출연진과 함께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음악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민들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평화도시 인천'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평화의 섬 선포식이 열린 지난 1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평화전망대 특설무대에서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6-02 김종호·김명호

北 돼지열병에 수막구균성 수막염까지… 인천시 '비상'

접경지 강화·옹진 '특별관리' 지정위기경보 '심각'단계 방역조치나서지난달 법정 전염병 의심환자 신고1명 사망… 보건당국 역학조사 진행북한에서 치사율 100%인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접경 지역인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 등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와는 별도로 법정 전염병인 수막구균성 수막염 의심환자가 인천에서 신고돼 역학조사가 실시 되는 등 인천시 방역·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낙연 국무총리와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1일 강화군 불은면의 양돈 농가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으로 최근 중국, 베트남에 이어 북한에서까지 발병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날 강화도를 방문한 이낙연 총리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된 만큼 접경지역에서의 차단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 접경지역에는 철책선이 설치돼 있어 내륙을 통한 멧돼지 유입은 어렵지만 물길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있어 접경지역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에 나섰다. 강화군은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들을 채혈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차량을 동원한 이동 소독과 강화도로 들어오는 주요 다리에서 거점 방역 등을 강화하고 있다. 옹진군도 돼지 사육 농가가 있는 백령·영흥도 지역의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강화군에서는 3만8천971마리(35개 농가)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옹진군(백령·영흥도)에서도 1천10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한편 법정 전염병인 수막구균성 수막염 의심 환자 2명이 신고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인천시는 지난달 29일 의심환자 2명이 신고됐으며 이 중 1명은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지난달 31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10건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주로 환자나 무증상 보균자의 기침·재채기 때 분출되는 물방울이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며, 주요 증상은 발열·구토·두통·관절염·폐렴·패혈증세를 동반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6-02 김명호

한미일 국방장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공감대

싱가포르서 회동 공동언론보도문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강조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화 비핵화를 위한 공동 노력과 함께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철저한 이행에 뜻을 같이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2일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100분간 회동한 뒤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정 장관은 "북핵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군사적인 부분에서 여지를 두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고, 셰너핸 대행도 "외교를 통해서도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또한 "3국 장관은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억제·방지·근절하기 위한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포함해 유엔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한다는 국제사회 공약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관련된 모든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목표"라고 밝혔다.3국 장관은 이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들에 대한 각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6-02 이성철

與, 판문점서 다시 '평화띄우기' 행보

현장 최고위 열고 정책성과 강조교착상태 비핵화 해법 의지 표명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전제로 한 '평화 띄우기'에 다시 나섰다.민주당은 지난달 31일 파주시에 소재한 남북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 2년간의 한반도 평화 정책성과를 점검한 뒤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 같은 '안보 행보'는 문재인 정부 평화 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면서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시작된 대화 국면은 평화를 완성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다행히 문재인 정부 임기가 3년이 남은 만큼,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창의적 해법을 낼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당 최고위원들도 앞다퉈 평화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박광온(수원정)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는 남북 간의 공동 번영은 물론이고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번영, 그리고 국제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며 "평화가 경제고, 평화가 밥"이라고 힘줘 말했다.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 사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남북이 지혜를 모아야 함은 물론, 우리 사회 안에서 정파와 여야를 떠나서 하나로 뜻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설훈(부천원미을) 최고위원은 "이곳은 과거 비극의 현장이었지만,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와 번영의 장소로 변했다"며 "앞으로 이곳이 진정한 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장으로 바뀌게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박광온, 윤관석 등 최고위원들이 지난 31일 오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JSA 안보견학관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19-06-02 김연태

이성우 항만물류硏본부장 주장, 남북경협 통한 '인천항 발전'… '랜드 브릿지 역할' 수행해야

'신항 컨부두~해주' 철도 구축남포·해주항 운영권 확보해야인천항이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발전하려면 북한 화물을 운송하는 '랜드 브릿지(Land Bridge·해상-육상 복합운송 시스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인천학회가 지난달 31일 인천대에서 '북한 연구'를 주제로 개최한 전문가 포럼에서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물류연구본부장은 이같이 주장했다.정부는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며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등 남북을 육로로 연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철도 노선은 이미 포화 상태여서 남북 경협이 이뤄지더라도 화물 운송 물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게 이성우 본부장 설명이다. 그는 "한국철도공사 내부 자료에 따르면 경부선 평택~오송 구간은 선로 용량의 92.6%를 운행하고 있어 화물이나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 열차 운항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남북 경협이 본격화하면 새로운 철도 노선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출발해 강화도, 교동도, 북한의 개성과 해주 등을 잇는 철도 노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노선은 길이가 65~70㎞로 비교적 짧고, 북한의 주요 산업단지인 개성공단과 해주항, 남포항 등을 거치기 때문에 화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선로가 만들어지면 인천항은 러시아·북중국·유럽과 미국·일본·동남아시아를 잇는 랜드 브릿지가 될 수 있다"며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27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항의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310만5천TEU다.이 본부장은 "우리 정부가 선로를 건설하는 대신 남포항과 해주항의 운영권을 인천항만공사가 가져와야 한다"고도 했다. 철도 건설 비용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운영권을 확보해 이익을 가져와야 한다는 게 이성우 본부장의 주장이다.남포항과 해주항은 북한 서해안 주요 항만으로 북한의 수도인 평양과 가깝고, 남포조선소·개성공단 등 북한의 주요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해 현대화 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현대화 사업에 인천항만공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이들 항만의 운영권을 인천항만공사가 확보할 수 있다"며 "인천항만공사를 중심으로 남포항·해주항을 하나로 통합한 항만공사가 설립되면 인천항은 유라시아 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6-02 김주엽

김정은, 평남기계종합공장 시찰 '전날 이어 공개활동'

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23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남기계종합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평남기계종합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하며 "공장이 이전보다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일꾼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개선되고 원림녹화가 잘된 데 만족해하시었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은 평남기계공장이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며 김 위원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평남기계종합공장을 개건 현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 주시였다"고 소개했다.이에 따라 해당 공장은 과거 김 위원장이 시찰한 적이 있는 평안남도의 '1월18일기계종합공장'과 같은 곳으로 추정된다.전날 보도된 자강도 일대 공장 시찰 후 평양으로 귀환하는 길에 들린 것으로 추정되며, 전날에 이어 마찬가지로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평남기계종합공장은 인민 경제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몫을 맡아 하는 공장"이라며 "생산공정 현대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진행함으로써 새 세기 기계공업의 본보기공장으로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공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기계공업발전의 세계적 추이에 맞게 성능높은 현대적인 기계가공설비들을 보강하며 제품생산을 프레스화, 고속도화, 무인자동화함으로써 기계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공장에 종합적인 측정을 할 수 있는 시험장들을 꾸리고 제품의 특성에 따라 각종 부하시험, 연동시험, 충격시험도 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공장 안팎의 수림화 등 주변 환경 개선 사업도 당부하면서 "종업원들에게 고기와 남새(야채), 물고기를 떨구지 말고 정상공급함으로써 그들이 당의 은덕을 피부로 느끼고 혁명과업 수행에 전심전력하도록 하여야 한다"고도 말했다.김 위원장의 시찰에는 조용원·홍영칠·유진·김용수·현송월·김창선·마원춘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디지털뉴스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강도 배움의 천리길 학생소년궁전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2019-06-02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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