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마트 양묘장·산림협력센터… 파주 '남북 교류' 전초기지로

산림청, 2019년 주요업무계획 밝혀올 50억 투입 성동리 일원 시범조성내년 설계공모후 2022년까지 건립GP철거지 산림복원·국민캠페인도남북협력 민간교류와 산림기술교육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스마트 양묘장'과 '남북산림협력센터'가 파주에 들어선다.김재현 산림청장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주요업무계획' 추진방침을 밝혔다.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산림청은 오는 2022년까지 남북산림협력의 전초기지로서 파주 탄현면 성동리 산 5번지 일원 국유림 17.4ha에 '스마트 양묘장'과 '남북산림협력센터'를 추진한다.우선 산림청은 올해 남북 산림협력사업을 위해 50억원을 투입해 파주 성동리 일원 국유림 3㏊에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양묘장을 시범 조성한다. 스마트 양묘장의 묘목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검증이 완료되는대로 3~4곳을 더 추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내년 초 남북산림협력센터에 대한 설계공모에 들어가는 한편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 2021년 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북산림협력센터는 앞으로 양묘·물류·민간교류·기술교육 등 남북산림협력의 종합적 기능을 수행할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이에 파주시도 남북산림센터가 들어설 파주 탄현면 국유림의 토지이용에 관한 인허가 문제를 해결키 위한 전폭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림청은 더불어 비무장지대(DMZ) 내 GP 철거지 10곳 중 2곳의 산림도 4억3천600만원을 들여 시범적으로 복원한다. 이와 함께 강원도 고성에 평화 양묘장을 준공하고 연간 최대 100만 그루의 묘목 생산을 시작한다. 평화 양묘장에서는 북한에 적합한 수종 중심으로 연간 5t의 종자를 채취·저장하고 발아·양묘 시험을 병행한다.국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도 추진한다. 강원 정선 가리왕산, DMZ 등 훼손 산림을 복원해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종태·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1-28 이종태·전상천

北, 南 대테러·혹한기훈련 비난…"군사훈련은 파국의 불씨"

북한은 28일 육군이 최근 시행한 대테러훈련과 혹한기 전술훈련이 남북 사이에 조성된 평화·대화국면을 해칠 수 있다며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정세 흐름에 배치되는 군사적 대결행위' 제목의 기사에서 대구·경북에서 지난 21∼22일 열린 대테러훈련, 강원도와 전북 등에서 진행하는 혹한기 전술훈련을 문제 삼았다. 신문은 "남한 군부가 연초부터 숱한 병력을 동원하여 전쟁연습을 연속 벌이는 것은 그저 스쳐 지나갈 일이 아니다"라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번영을 지향해 나가는 현 정세 흐름에 배치되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방부가 '2019∼2023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며 예산을 증액했다는 점과 오는 3월 말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한국에 도착하는 점을 거론하며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여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한에서 벌어진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은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주된 요인"이라며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각종 전쟁연습과 외부 전쟁 장비 반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군사적 대결소동은 긴장 격화와 남북관계 파국의 불씨"라며 "남북 사이에 마련된 대화와 관계개선의 좋은 기회들도 군사적 도발 행위 때문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사라지고 말았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2019-01-28 연합뉴스

시진핑 부부, 리수용과 北예술단 공연 관람… 무대 올라 격려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27일 베이징(北京)에서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만나 북한 친선 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시 주석 부부의 이번 공연 관람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전략적 밀월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북한 친선예술단 이틀째 공연에 참석해 북·중 우호를 강조했다. 이날 공연에는 왕후닝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쑨춘란(孫春蘭) 부총리, 황쿤밍(黃坤明) 공산당 중앙선전부장,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시진핑 주석은 리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문은 북·중 양국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문화 교류 행사이며 북·중 수교 70주년을 경축하는 행사"라면서 "이번 방문 공연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고 북·중 양 국민의 우호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리수용 부위원장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의 안부를 물으면서 "2018년 이래 김 위원장과 네 차례 만나 북·중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으로 북한과 함께 양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문화 예술 교류가 북·중 관계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면서, 김 위원장과 이 분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우호를 공고히 해 사회주의 문화 건설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리수용 외무상은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시진핑 부부에 전하는 인사를 건네면서 북한 예술단에 대한 배려에 감사를 표했다. 리 외무상은 "북한 예술단의 이번 방중은 시진핑 주석 등에 대해 김 위원장의 깊은 애정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북한은 북·중 정상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실천해 북·중 우호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는 지난 7∼10일 방중한 김 위원장과 4차 북·중 정상회담을 한 시 주석이 불과 20여일 만에 다시 북한 고위 인사를 직접 만난 것이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종의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의 역할론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26일 첫 공연과 마찬가지로 북한 공훈 국가합창단의 '조중 친선은 영원하리라'는 서곡을 시작으로 북한 인민배우 서은향과 김주옥이 나와 '장강의 노래'라는 중국 곡을 불렀고, 중국 노래 '오늘 밤을 잊지 못하리'를 끝으로 1시간 30분간의 공연이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장은 북한 예술가들의 공연에 우뢰와 같은 박수가 나왔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중국중앙TV는 전했다. 시진핑 주석 부부는 공연이 끝나자 직접 무대까지 올라 북한 예술단원들과 악수하고 기념촬영까지 하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앞서 현송월 단장이 이끌었던 북한 모란봉 악단이 지난 2015년 12월 방중했으나 공연 직전 핵 및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을 빼달라는 중국의 요구에 반발하며 급거 귀국, 이후 북·중 관계가 상당 기간 경색된 바 있다. /연합뉴스북한예술단 공연 팜플렛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중국에 방문한 북한예술단이 지난 26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북한예술단 공연 팜플렛. /연합뉴스

2019-01-28 연합뉴스

北예술단 이틀째 베이징 공연… '시진핑 참관 여부 확인 안돼'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친선 예술단이 27일 베이징(北京)에서 이틀째 공연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4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북한 예술단은 26일 저녁 국가대극원에서 첫 공연을 한 데 이어 이날에도 공연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이날 대극원이 북한 예술단 공연으로 전면 휴관한 가운데 오후 6시께부터 대극원 주변에는 공연 표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목격됐다.특히 이날 대극원 주변은 10m 간격으로 경찰이 배치되고 검문검색이 강화돼 북한 예술단 공연에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왔음을 예상케 했다.일부 암표상은 "오늘 공연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온다"고 말했으나 시 주석의 참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하지만 북한 예술단이 첫 공연을 한 지난 26일에는 바로 옆에서 대극원의 정규 공연이 이뤄질 정도로 보안이 심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27일 공연에는 북·중 모두 비중 있는 인사들이 왔음을 시사했다.지난 26일 북한 예술단의 첫 공연에는 중국 기업 단체, 북한대사관 직원, 조선족 등 2천여명이 초청된 바 있다. 북한 예술단의 이번 방중 공연은 내용이 매회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26일 이어 27일에도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우호 강조, 사회주의 우월성 부각하는 노래와 춤, 연주가 되풀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뉴스부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중국에 방문한 북한예술단이 지난 26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북한예술단 공연 팜플렛. /베이징=연합뉴스

2019-01-27 디지털뉴스부

두번째 입북시도 조현병 30대, 징역 2년

작년 北 억류됐다가 판문점 송환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치료감호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월북을 시도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피고인 서모(3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2018년 8월 14일자 7면 보도)또 자격정지 2년과 함께 치료 감호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조현병을 앓아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범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서씨는 지난해 8월 12일 오전 7시 30분께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군 검문에 불응한 채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지역으로 도주해 월북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서씨는 같은 해 7월 22일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갔다가 적발돼 16일간 북한당국에 억류됐다가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다. 그러나 또 입북을 시도, JSA(공동경비구역) 대대 병력에 체포됐다.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북한 사회를 동경해 입북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재판 과정에서도 "북한은 반국가단체가 아니며 월북 행위는 국가의 존립·안전과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9-01-27 김환기

정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유보… "제반여건 조성될 때까지"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북한에 두고 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신청한 방북을 유보하기로 했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179명의 개성공단 방문 승인 신청과 관련해 오늘 북한 방문 승인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승인을 유보한다는 점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시설 점검을 위해 16일 하루 일정으로 방북하겠다는 신청서를 앞서 지난 9일 통일부에 제출했다. 통일부는 민원 처리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하면서 방북 승인 여부를 검토해 왔다.이 부대변인은 '제반 여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관계부처 간 협의,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뿐만 아니라 북한과도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해당 여건들이 충족이 다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유보 이유를 밝혔다.그는 미국과 한미 워킹그룹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자산 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취지나 목적, 성격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공유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미국과 충분히 공감대가 마련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협의가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이 부대변인은 "개성공단을 방문해 두고 온 자산을 확인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

2019-01-25 디지털뉴스부

트럼프, "1차 성과 없다는 보도는 가짜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에서 성과가 없다는 언론 보도들을 '가짜뉴스'로 일축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거듭 표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가짜 뉴스' 매체가 김정은과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게 별로 없다고 말하지만 이는 틀렸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조만간 있을 또 하나의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다음 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언급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큰 전쟁이 일어날 뻔했던 지난 40년 이후 1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관계가 구축됐고 인질과 유해들이 돌아왔다"고 자평했다.또 "더 이상 로켓과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핵 실험이 없다는 것"이라며 자찬을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위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방향을 지시했다는 북한의 보도 뒤 나온 것이다.북미 두 정상이 김 부위원장의 방미를 계기로 다시금 친서를 교환하고 2차 회담에 대한 낙관론을 펴면서 비핵화 협상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60일 이내'라고 언급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팟캐스트를 운영 중인 미국 라디오 진행자 로라 잉그레이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0일 안에 북한과 새로운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그러면서 그는 "60일 안에 하나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2019-01-25 디지털뉴스부

'남북 화해모드' 훈풍 타고 한강하구 통합관리 밑그림

군사적 특수성에 수질생태 '방치'市, 3월 체계적 보전안 용역 착수인천시가 군사적 특수성 등으로 수질생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한강하구의 체계적 보전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인천시는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오는 3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2억2천만원의 예산(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용역을 진행하고 경기도, 서울시 등이 참여하는 공동 워크숍도 오는 10월 실시할 예정이다.한강하구 수역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어 분쟁 가능성이 높은 민감한 지역으로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가 관리· 통제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만우리에서 인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까지 약 67㎞ 구간에 걸쳐 있다.한강하구는 이런 특수성 때문에 아직 기초적인 수질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한강수계 관할 자치단체도 인천과 경기도, 서울시 등으로 나뉘어 있어 통합적인 수질·생태계 보전 방안 등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한강 수질에 직접 영향을 주는 굴포천(인천 부평·계양, 경기 김포·부천 일대를 흐르는 하천)과 같은 한강수계의 경우 수질오염총량제 적용 대상이지만 한강 하구의 경우 서해로 물이 흘러 나간다는 이유로 총량제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인천시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강하구 공동이용이 가시화 됨에 따라 한강하구에 대한 통합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천, 경기, 서울시 등이 체계적인 생태환경 보전 방안을 만들 수 있는 틀을 이번 용역에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한강하구의 경우 통합관리체계가 없고 지역 특수성으로 수질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용역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1-24 김명호

"박근혜 정부때 北과 많은 협력 시도"

핵실험·도발로 개성공단 중단'철통안보' 갖춰진 후 평화선언비핵화 위한 대북 제재 지속을자유한국당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4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제397회 인천경영포럼' 연사로 나와 "박근혜 정부 때도 북측과 많은 협력 시도를 했다"며 "정권 내내 대북 제재만 했다는 것은 큰 오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현 시점의 대북정책'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박근혜 정부에서도 기본적으로 남북 대화와 협력 기조를 바꾼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 뒤 "2015년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016년 4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그 해에만 23번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했다"며 "우리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도 이를 용납하지 못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황교안 전 총리는 북한 비핵화 약속 이행을 전제로 경협 등 각종 교류·협력 사업이 이뤄져야 하고, 북측이 주장하는 종전·평화 선언도 우리의 철저한 안보상황이 갖춰진 다음에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그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이 진전되지 않는 상태에서 대북제재는 지속돼야 한다. 현재 국제사회도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당사국으로서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제재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황 전 총리는 "북한은 이미 1991년부터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비롯해 1993년 제네바 합의 등 비핵화 약속을 계속 해왔으나 하나도 지켜진 게 없다"고 주장한 뒤 "그런 약속이 지켜졌는지 점검하고 더 진전된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하지만 현 정부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한미 공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대북관계의 핵심은 철저한 한미동맹을 통한 공조"라며 "지금은 한미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 만약 한미동맹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면 지금까지 공들여왔던 비핵화와 관련된 모든 조치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북한이 현재도 머리에 핵을 이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경제협력이나 군사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판단"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현 상황에 맞는 대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제397회 인천경영포럼에서 '현시점의 대북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1-24 김명호

"김정은, 트럼프 친서에 만족"

北 매체, 김영철 방미 보고 소개2차 회담 실무 과업·방향 제시金 "북미 한발한발 함께 나갈것"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2월 말로 합의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3일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접견하고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하여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제2차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 실무진과 두 나라 사이에 해결해야 할 일련의 문제들에 대하여 협상한 정형(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셨다"면서 24일 이같이 전했다.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훌륭한' 친서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북미 고위급 회담 대표단이 미국에서 가진 회담과 활동결과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하지만 중앙통신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개최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조미(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북미 양측이 워싱턴 고위급회담에 이어 스웨덴 실무협의를 이어가는 등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및 상응조치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이런 언급과 평가는 앞으로 북미 간의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미고위급회담대표단을 만나 워싱턴 방문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2019-01-24 전상천

안성시 "남북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北 의주·수안과 '3대 실력 항쟁지' 의미살려 정부 제안… 사업본격화안성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4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은 3·1운동 당시 국내 3대 실력 항쟁지로, 역사학계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성지 중의 성지로 인정받고 있다.이에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지난해 9월 '안성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해당 위원회는 우석제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광복단체와 선양단체, 문화원, 예총단체, 교육청, 보훈지청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사회단체들과 시민들까지 모두 참여했다.시는 추진위를 중심으로 수차례에 걸쳐 정기 및 임시회의를 열고 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시는 추진위에서 결정된 내용을 토대로 올 한해 안성 3·1운동의 역사를 담은 뮤지컬 공연과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3·1운동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독립운동가 유족 초청행사, 무명 애국지사비 건립, 3·1운동 100주년 서포터스 100명 모집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3·1운동 3대 실력항쟁지 중 안성을 제외한 평안북도 의주와 황해도 수안 지역이 북한에 있는 점에 착안해 정부를 통해 이 두 곳에서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치르자는 제안도 준비 중이다.시 관계자는 "3·1운동의 성지인 안성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북한의 실력 항쟁지인 평북 의주, 황해 수안 지역에 서한문을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남북교류를 통한 평화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시가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가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안성 3·1운동기념관. /안성시 제공

2019-01-24 민웅기

北예술단 베이징 도착, 3년여 만에 재공연… 시진핑 참관 가능성

북한 친선 예술단이 24일 베이징에 도착해 3년여 만에 재공연 준비에 돌입했다.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이날 오전 11시께(현지시간) 임시 열차 편으로 베이징 기차역에 도착했다.방한모에 군복 차림의 북한 예술단원들은 기차역 플랫폼에 깔린 빨간 카펫에 내리며 중국 측의 각별한 의전을 받았다. 이날 기차역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나와 영접했으며 중국 무관 등 중국 측 관리들도 대거 모습을 보였다.리수용 부위원장은 중국 측이 제공한 차량으로 조어대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예술단원들은 7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숙소인 수도 대반점(호텔)에 짐을 풀었다.이날 베이징 기차역과 수도 호텔에는 수많은 경찰 인력이 배치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때에 버금가는 삼엄한 통제가 이뤄졌다. 280여명의 예술단은 국가 공훈 합창단과 삼지연 악단 등 평양 예술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오후부터 곧바로 공연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오는 26일과 28일 열릴 것으로 보이고 중국 관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북한 예술단의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12월 북·중 관계가 한창 경색됐을 당시 현송월 단장이 이끈 모란봉 악단의 방중 이래 처음이다.당시 모란봉 악단 공연은 공연 시작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북·중 간 공연 내용 등을 놓고 불협화음이 일며 공연단이 갑자기 귀국해 버려 북·중 갈등이 커진 적이 있다.북·중 양국은 모란봉 악단 철수 이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등으로 관계가 냉각되면서 국가 차원의 예술단 교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10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하며 북·중 간 전략적 밀월 관계를 강화한 터라 이번 공연은 중국 지도부의 참관 속에 성대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디지털뉴스부북한 예술단원 일부를 태운 평양발 베이징행 K28편 정기열차가 24일 오전 8시40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북한의 대규모 친선 예술단이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설)을 앞두고 오는 26~29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하며 북중 수교 70주년 등 양국간 우호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2019-01-24 디지털뉴스부

김정은, 김영철 방미 보고받아… "만족감 표시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 방향 제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2월 말로 합의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3일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접견하고 미국과의 회담과 활동결과에 만족을 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김 위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으며, 김 위원장은 훌륭한 친서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 등은 물론 김 위원장이 제시한 정상회담 실무준비를 위한 과업 등도 공개하지 않았다.북미 양측이 워싱턴 고위급회담에 이어 스웨덴 실무협의를 이어가는 등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및 상응조치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이런 언급과 평가는 앞으로 북미 간의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22일(현지시간)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 17~19일 이뤄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서 대화의 진전이 있었고, 19~21일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 간 첫 실무협상에서도 "더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한편 북한이 대외용 매체인 중앙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의 보고 청취 소식을 전했지만,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내부 매체인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방송 등에는 24일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미고위급회담대표단을 만나 워싱턴 방문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미고위급회담대표단을 만나 워싱턴 방문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2019-01-24 디지털뉴스부

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北비핵화 이정표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설후 밝혀'민간영역 진출 가능성' 언급 눈길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2월말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이정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비핵화에 대한 상응한 조치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전기나 도로 등 인프라구축 등 경제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 민간영역의 진출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최근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지난 17~19일 이뤄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서 대화의 진전이 있었고, 19~21일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간 첫 실무협상에서도 "더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이(an awful lot of work) 남아 있다"고 말해, 2차 회담 성사까지 넘어야 할 고비가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고 있어 미 본토에 대한 위협이 줄어들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두 정상이 동의한 한반도 안보와 안정, 평화를 위한 비핵화 달성에는 아직 많은 단계가 있다"며 "우리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협상에서의 '민간영역 역할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부의 (관여) 요소도 분명히 있겠지만 우리 모두 기대하는 안정을 가져올 북한의 경제 성장 달성에 필요한 엄청난 민간 부문의 '진출'(push)이 있을 것"이라면서 "민간영역은 (비핵화) 합의의 최종요소를 이룩하는데 중요한 플레이어(play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유진벨재단, 퍼스트스텝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 등 4곳의 대북 인도지원에 대한 제재면제 요청을 지난 18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1-23 전상천

난데없이 '친북 논란' 휩싸인 시민광장

안성 '내혜홀…' 보도블록 교체별 문양 추가로 '인공기' 연상항의 빗발치자 보수공사 나서안성시가 공원 보도블록 교체 공사 과정에서 장식으로 넣은 별 문양 때문에 '난데없는 친북 논란'에 휩싸였다.23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안성시 석정동 일원 7천784㎡ 부지에 총사업비 81억원을 투입해 공연과 축제, 장터 등 다양한 행사는 물론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춘 내혜홀광장을 조성했다. 이후 설치된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지난 2015년 보도블록 교체와 우레탄 매트 설치 등의 보수공사를 실시했다.하지만 최근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 '경기도 안성시가 인공기를 품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온라인에 게재해 각종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때아닌 친북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글에는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각종 행사도 열리는 공간인데 인공기 모양의 시민광장이 웬 말입니까! 여기가 북한입니까?'란 내용과 함께 내혜홀광장의 위성사진이 첨부돼 있다.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확인한 내혜홀광장 위성사진을 보면, 광장 내 별 문양의 장식과 광장을 둘러싼 파란색 우레탄 매트가 설치되어 있다. 논란 제기 후 광장 담당 부서인 시 산림녹지과에는 며칠 전부터 항의성 민원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시 관계자는 "보수 공사 과정에서 포인트를 주기 위해 별 문양을 보도블록에 그렸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며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해보니 민원인들이 오해할 수 있는 만큼 23일 오전에 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별 문양이 그려진 부분을 보수공사했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 지적한 안성 내혜홀광장의 보도블록 위성사진. 내혜홀광장 보도 블록 위에 북한의 '인공기' 논란을 불러일으킨 별 문양 모습이 보이고 있다. /네이버 지도 캡처

2019-01-23 민웅기

"애기봉에 제 2 이산가족면회소를"

김종혁 김포시의회 부의장 임시회 본회의서 5분 발언한강하구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 적극 요청 강조도김포시의회 부의장인 자유한국당 김종혁(김포본동·장기동·사진) 의원이 '애기봉 제2이산가족면회소' 설치 등을 주장하며 최근 남북 평화분위기를 김포시가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19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히며 집행부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지난 9·19 평양공동선언문 내용이 김포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먼저 언급한 그는 "한강하구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을 정부에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남북은 정전협정 후 처음으로 중립수역인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수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면서 "한강하구는 골재채취, 관광과 휴양, 생태보전 등 남북 상생을 위한 다양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조강과 맞닿아 황해도 개풍군을 마주하는 애기봉에 '제2이산가족면회소' 설치를 추진하고, 이북도민회 등 민간단체 중심의 민간교류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북도민회 등 관련 단체를 비롯해 인도주의적인 사회단체가 평화를 전하는 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한반도평화문화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김포시가 시 차원의 적극적인 민간교류 지원책을 검토해 달라"면서 발언을 마쳤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제공

2019-01-23 김우성

폼페이오 "2차정상회담, 또하나의 이정표 될 것… 실무협상 진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2월말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이정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지난 17~19일 이뤄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서 대화의 진전이 있었고, 19~21일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간 첫 실무협상에서도 "더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최근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사항 성사를 위한 복잡한 의제 중 일부를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 열린 첫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서도 "조금 더 진전된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하크홀름순트의 휴양시설에서 2박3일간 합숙 담판을 했다. 2차 정상회담을 한 달여 앞두고 열린 첫 협상인 만큼 양측은 핵심의제인 북한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담판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해, 2차 회담 성사까지 넘어야 할 고비가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미 좋은 일은 생겼다"며 "북한은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정상이 동의한 한반도 안보와 안정, 평화를 위한 비핵화 달성에는 아직 많은 단계가 있다"며 "우리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2월 말에 우리는 (비핵화 달성을 향한) 길에서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2차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말해줄 새 소식이 없다"고 함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이것을 말할 수 있다"며 "협상은 지금 꽤 진행 중이다.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은 앞으로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위해 외국 민간자본의 북한 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와 올바른 여건 조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그는 "지금은 민간영역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비핵화 달성을 향한 본질적인 조치를 하고 올바른 여건을 조성한다면,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전기나 북한에 절실한 인프라 구축 등 뭐든 간에 그 배경에서 드러나는 것은 민간 부문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기대하는 안정을 가져올 북한의 경제 성장 달성에 필요한 엄청난 민간 부문의 '진출'(push)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만약 우리가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으면 민간기업들은 북한에 투자하고 북한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민간 부문도 이(비핵화) 협정의 최종요소를 이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WEF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최대의 압박' 작전 덕분에 김 위원장이 협상테이블에 나서게 됐다며 "유엔은 국제적인 연합을 구축한 (대북)제재에 대한 중력의 중심 역할을 하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美공화 지도부의 상원 출마 손짓 받는 폼페이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2019-01-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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