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양정상회담] 문재인·김정은, 오전 11시17분 숙소 백화원 영빈관 오픈카 타고 도착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오전 11시 17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같은 벤츠 오픈카 차량에 몸을 실은 채 이동했다.북한을 찾는 국가 정상급 외빈 숙소로 사용되는 백화원 영빈관은 평양의 중심인 중구역에서 떨어진 대성구역의 대동강변에 지난 1983년 세워졌다.앞서 故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2000년 故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차량을 타고 백화원 영빈관까지 이동했으며, 이때 상석(上席)인 뒤편 오른쪽 자리도 양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같은 방식으로 문 대통령을 예우한 것으로 보인다.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그 뒤를 따랐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휴식을 취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첫번째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남북정상회담의 배석자 여부와 장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이번에 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는 특별수행원은 평양의 대표적인 호텔인 고려호텔에 머무른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차량을 타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9-18 송수은

[3차 남북정상회담]주요 외신들, 문재인 대통령 평양 도착 긴급 타전… 북한조선중앙TV도 생방송 중계

미국 AP, 프랑스 AFP, 일본 교도, 중국 신화통신을 비롯한 해외 주요 외신들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일제히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외신들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회담 진행과 결과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AP통신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회담을 위해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AP통신은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한반도기를 흔드는 수많은 북한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고,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고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18일 평양에 도착했다며 문 대통령의 평양 방북이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미 ABC, CNN과 중국 관영 중앙 CCTV 등 주요 방송들도 문 대통령의 방북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북한 조선중앙TV도 이례적으로 공항 영접 행사를 생중계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생중계된 북한의 순안공항 공식환영식 화면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노동당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 등이 문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미리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다. /디지털뉴스부[3차 남북정상회담]주요 외신들, 문재인 대통령 평양 도착 긴급 타전… 북한조선중앙TV도 생방송 중계. /AP통신 홈페이지 캡처

2018-09-18 디지털뉴스부

남북정상회담, 18년만에 남북정상 포옹한 순안공항은?…'김대중 전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 첫 만남 장소'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도착한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이 화제다. 순안공항은 18년 전인 2000년 처음으로 남북 두 정상이 만난 장소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000년 6월 13일 오전 특별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평양 땅을 밟았다.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은 사전 예고도 없이 활주로까지 마중 나와 김 전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포옹했다.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었다.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순안 공항에 직접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포옹하며 파격 환대했다. 남북의 정상이 18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만나 새로운 역사를 쓴 셈.순안공항은 평양시 중심부에서 약 23km 떨어진 시 북서부의 순안구역 공항동에 있다.공항 인근에 경의선(평의선) 순안역이 있으며 자동차로 공항과 연결된 평양-희천 고속도로를 약 40분이 달리면 평양 시내로 연결된다. 1955년 9월 개항한 순안공항은 1989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계기로 활주로를 확장했다. 2011년 9월부터 제1청사 개건에 착수해 이듬해 4월 공사를 마쳤고, 김정은 위원장은 그해 7월 개건된 제1청사를 방문하면서 국제선 전용의 제2청사 건설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에도 네 차례 공사현장 시찰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고, 민족성·주체성을 반영한 제2청사 건설을 주문했다. 2015년 7월 1일 준공된 제2청사는 김포공항 1청사의 6분의 1 수준인 연면적 1만3천50㎡(약 4천평)으로, 연간 이용객 처리능력이 120만명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발홀·도착홀·귀빈실·면세점·전문식당가·주차장 등을 갖췄다. 순안공항은 북한 유일의 국제공항이자 고려항공 허브공항으로 2개 활주로와 청사, 항로 교통관제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이 공항을 통해 북한 항공기가 베이징, 선양, 상하이,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취항하고 있으며 고려항공 이외 취항사는 에어차이나(평양-베이징)가 유일하다. /디지털뉴스부남북정상회담.'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8 디지털뉴스부

[평양정상회담]北리설주, 환영식 참석해 김정숙 여사와 악수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여사가 18일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이 남북정상회담 공식 환영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 여사는 행사 내내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리 여사는 공식 환영행사를 앞두고 오전 10시7분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순안공항 1터미널 '국내항로출발' 출입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었던 김정은 위원장과 달리 가벼운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었다. 남색 투피스 차림의 리설주 여사와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에 등장하자 군악대의 연주가 시작되고 공항에 대기하던 북한 환영인파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리설주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내리자 환하게 웃으며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김 여사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리 여사는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위원장 간 대화 모습을 지켜보다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리 여사의 이야기에 문 대통령이 환하게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 부부를 태운 전용기가 도착하기 이전부터 순안공항에서 행사 준비를 '지휘'하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검은색 투피스, 흰 블라우스 차림에 핸드백을 손에 든 김 제1부부장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행사장을 이동하다가 미리 도열한 의장대에 다가가 인솔자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남북 정상 부부가 대화를 나눈 뒤에는 김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인사를 주고받았고, 환영식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두 정상 부부의 뒤를 따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평양공동취재단·서울/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평양정상회담.'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장면이 이날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에 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8 전상천

리설주, 외교 센스 돋보이는 발언 '눈길'…北 '퍼스트레이디' 역할 제대로·김정은에 금연 권하기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언행이 화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아침 평양으로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전 9시 49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순안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비롯한 북한 수뇌부가 평양에 도착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일행을 환영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 7분께 전용기에서 내려 마주한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한 후 뜨겁게 포옹했다. 리설주 여사도 김정숙 여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환영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김 위원장 내외와 인사를 나눈 후 북한 아동들이 건네는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김 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곁으로 와 인사를 했고, 이어 한 줄로 도열해 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등이 차례로 인사를 건네며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리 여사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이 열리는 판문점에 방문해 북한 퍼스트레이디로는 최초로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 리 여사는 자신을 마중 나온 김정숙 여사와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보였다. 리 여사는 김정숙 여사에 "평화의 집을 꾸미는데 김 여사께서 작은 세부적인 것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제가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 이렇게 와 부끄럽다"고 부드럽게 말했다.리 여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에 "남편께서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진실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회담도 잘됐다고 하셔서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리 여사의 과거 외교 센스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복수매체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우리나라 대북특사단 만찬장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에 "담배는 몸에 좋지 않으니 끊으시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다. 이 말에 동석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눈치를 보며 얼어붙었지만, 리 여사는 당황하지 않으며 "항상 담배 끊기를 부탁하지만, 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일각에서는 리 여사의 이 같은 행보에 그가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며 평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4월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 내외의 환담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2018-09-18 디지털뉴스부

[평양정상회담]김정은, 공항에 직접 나와 문재인 대통령 영접… '파격 환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직접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포옹하며 파격 환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순안공항에 착륙하고 나서 7분 뒤 활주로에 미리 깔아둔 레드카펫 위로 부인인 리설주와 모습을 드러냈다.김 위원장 내외는 주민들의 함성 속에 레드카펫을 걸어 문 대통령의 전용기 트랩 앞에 섰다.곧이어 전용기 문이 열리고 문 대통령 내외가 등장하자 김 위원장 내외도 손뼉을 치기 시작했다.문 대통령이 트랩을 내려와 다가서자 김 위원장은 두 팔을 벌려 힘 있게 문 대통령을 껴안은 뒤 서양식으로 뺨을 맞부딪히는 인사를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리설주와 김 위원장은 김정숙 여사와 악수하면서 정답게 내외끼리 대화를 나눴다. 이후 김 위원장은 공식 환영행사 내내 문 대통령에게 방향을 안내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화동에게 꽃을 받으러 갈 때나, 의장대 사열을 위해 자리를 잡을 때나 김 위원장은 오른손으로 문 대통령에게 번번이 방향을 알려줬다. 김 위원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영접을 나온 북측 고위인사도 한명씩 문 대통령에 소개했으며 문 대통령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공식 수행원을 소개하자 웃음 띤 얼굴로 인사했다. 의장대 사열 때를 빼고는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덕분인지 편안한 표정으로 친근하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정상급 인사가 평양을 방문하더라도 김 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가 영접한 적은 없었다. 중국이나 러시아 등 주요국의 정상이 방북한 사례가 없기도 했다. 외교적 관례로 보더라도 방문하는 국가수반을 정상이 공항에 나가 맞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공항에 나갔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가을에 평양에 오시면 대통령 내외분을 (잘) 맞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공항 영접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연상시킨다.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순안공항에 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영접했다.김정일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과 두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으며 각별한 예우를 표현했으며 이 장면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육로로 방북해 공항 영접이 없었지만 김정일 위원장이 공식환영행사 중에 평양 4·25문화회관으로 나와 노 전 대통령을 맞았다. 평양공동취재단·서울/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장면이 이날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에 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8 전상천

[평양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평양서 김정은 위원장과 포옹…평양 방문 3번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9시 49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순안공항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직접 마중을 나와 문 대통령 등을 영접했다.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함께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역시 함께 문 대통령을 맞았다.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등 방북단 100여명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가 10시께 멈춰 활주로에 멈춰서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일렬로 서서 문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10시 5분께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가 함께 등장했다. 이어 비행기 탑승구 문이 열렸고, 문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보이자 김 위원장 내외는 박수로 환영했다.문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려와 마주서게 된 두 정상은 환한 미소로 악수와 인사를 나눈 후 뜨겁게 포옹했다. 김정숙 여사와 리 여사는 악수하며 반갑게 대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이 김 여사를 향해 인사를 건넨 데 이어 문 대통령도 리 여사와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문 대통령 이어 10시 10분쯤 대기하고 있던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화동들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격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김영남 위원장을 시작으로 북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고, 김 위원장 역시 맞은편에 일렬로 서 있던 남측 대표단과 순서대로 악수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0시 13분부터 의장대를 사열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한국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했다.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북측 환영단은 문 대통령이 도착하자 한반도기와 꽃다발을 흔들며 환영했다.북한의 환영단 여성들은 다채로운 색의 한복을 입었으며 남자들은 검은 색 양복으로 최대한의 예의를 갖췄다. 환영단 뒤쪽으로 파란색 바탕의 하얀색 현수막에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자!'와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등은 공항에서 진행된 환영행사를 마무리 한 뒤 각각 승용차를 타고 평양시내로 이동했다.한편, 문 대통령 일행이 탄 전용기는 이날 오전 8시55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 전용기는 약 1시간 만에 순안공항에 무사히 착륙, 역사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으 시작을 알렸다. 평양공동취재단·서울/전상천·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장면이 이날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에 중계되고 있다./연합뉴스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북한 화동들이 꽃다발을 전달한 후 경례하고 있다. /KBS 중계화면 캡처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일행을 북한 환영단이 한반도기와 꽃다발 등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KBS 중계화면 캡처

2018-09-18 전상천·송수은

[남북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뜨거운 포옹과 악수로 재회…3번째 만남

18일 오전 10시 9분. 평양정상회담을 위해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의 감격을 나눴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전용기 트랩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내려온 문 대통령은 영접나온 김 위원장과 마치 오랜 친구와 재회한 듯 포옹을 나눴다. 서양의 볼키스를 하듯 고개를 세차례 교차해가며 포옹을 한 뒤 두 손을 마주잡고 악수했다. 4월 27일과 5월 26일 판문점에서 열린 1,2차 정상회담에서 대면하면서 쌓았던 신뢰 관계를 보여주듯 두 사람 사이에는 전혀 격의가 없어 보였다. 호탕한 웃음과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는 현재 북미간 교착 상황을 타개하고 남북관계의 비약을 이뤄내자는 양 정상의 의지와 자신감이 엿보였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하는 동안 남북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서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 내외가 각각 카운터파트와 대화한 뒤 김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인사를 건넸고, 그런 다음 문 대통령이 리 여사와 인사를 나눴다.평양공동취재단·서울/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장면이 이날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에 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8 전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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