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도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간부 출신 '신대철·이원성·이태영' 삼파전

연말 맞아 시·군 다니며 세 확장"연대 이뤄 경쟁 최소화 관측도"후보 등록 20여일을 앞둔 경기도 초대 민간체육회장 후보군이 연말을 맞아 시·군 곳곳을 다니며 세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등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경기도체육회는 12일 초대회장 선거 출마 예상자(가나다 순)로 신대철 전 도체육회 부회장(2018~2019년)과 이원성 전 도체육회 수석부회장(2016~2018년), 이태영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2011~2015년) 등 3인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우선 신 전 부회장의 경우 현재 대림대 스포츠지도과 교수이자 한국올림픽성화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사이클 선수 출신인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에서 체육정책 자문단으로 활약하며 경기도 맞춤 체육정책 발굴과 함께 체육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활약상이 적어 인지도가 부족한 신 전 부회장 옆에는 하남시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구본채 전 도체육회 부회장과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 최용문 수원시골프협회장 등이 가세해 최근 평택시와 의정부시에서 열린 체육행사에 나서면서 서서히 얼굴을 알리고 있다.이원성 전 부회장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대한역도연맹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도체육회가 통합하기 전 경기도생활체육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개인사업을 운영하며 체득한 경영 철학을 토대로 경기체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100년 경기체육 정책 추진단' 구성을 목표로 하며 출마후보군 중 유일하게 지난달 19일 출마선언을 가졌다.마라톤 등 엘리트(전문) 체육인 출신이자 남경필 전 지사 시절 중용된 이 전 부회장은 강병국 전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쌓아온 인맥을 접촉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이태영 전 사무처장은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약했으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부천시생활체육회장직을 수행했다. 김문수 전 지사와 남 전 지사 시절 중용된 이 전 사무처장은 특히 연천·포천 등 북부지역 종목단체 임원 등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2013년 6월 명예 연천군민으로 선정된 그는 당시 인구 5만명의 연천군에서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의 복심으로도 알려진 그는 현재까지 별도의 지원세력 없이 독자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도내 체육계 한 관계자는 "3명의 후보군이 후보등록일(1월 4~5일) 전까지 세를 끌어올리고자 간접적인 선거활동을 벌일 것"이라면서도 "초대 회장선거인 만큼 조만간 3인 회동을 통해 후보 연대를 이뤄 경쟁을 최소화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12 송수은

패스트트랙 오늘 상정… 與 "갈길 간다" 野 "밟고 가라" 일촉즉발

민주당 "끝내 협상 외면" 본회의 개의 요청… 막판 합의안 도출 여지한국당 "의회쿠데타 임박" 농성 이틀째 초강경대응… 대화끈 안놓아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정면충돌 조짐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13일 본회의에서의 패스트트랙 법안 일괄 상정' 방침을 12일 공식화하자, 자유한국당은 '나를 밟고 가라'며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이틀째 이어가는 등 초강경 투쟁 태세를 갖췄다. 민주당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등을 위한 13일 본회의 개의를 요청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끝내 협상을 외면했으며 농성을 선택했다. 더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한국당과의 대화가 최종 결렬될 것에 대비, 13일 오전까지 4+1 합의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이 13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도하면, 민주당도 토론에 참여해 개혁 법안 통과 필요성을 호소하고 16일께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임시국회 회기를 종료한다는 계획이다.이어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7일을 전후로 임시국회를 재소집해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마지막까지 대화의 문은 열어둔다는 입장이다.반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대전'을 앞두고 초강경 투쟁 기조를 유지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해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막아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도 이렇게 날치기 처리하겠다는 예고로 보인다"고 말했다.한국당은 여당이 4+1 공조로 법안 처리를 밀어붙이면 예산안 통과 때와 마찬가지로 수적 열세로 인해 속수무책의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는 판단, 대여 비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아울러 한국당은 막판 협상 여지를 두면서 민주당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민주당이 민심의 사이렌에 눈을 감지 않는다면, 전향적인 자세로 한국당 앞에 당당히 나오라"고 촉구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12-12 정의종·김연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 이천서 내년 총선 출마 선언

"이천시민들과 함께 이천의 새로운미래 희망의 열고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58)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김용진 전 차관은 12일 오전 11시 이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김 전 차관은 "'이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다'는 목표 아래 ▲살아 숨쉬는 도시 ▲불합리한 규제 를 풀고 새로운 성장모색 ▲남부권의 발전으로 균형적 도시 ▲30년의 경제관료 예산전문가로 쌓아온 지식과 경험, 모두 쏟아 부어 이천 미래를 위한 컨설턴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김 전차관은 "이천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나 사용 가능한 도구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천 장호원 출신인 김 전 차관은 행정고시(30기) 출신으로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월 15일 치러질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에 나서 지난 11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약지역인 이천지역에 출마할 김용진(58)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의 입당과 출마소식을 사전에 알렸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12일 오전 11시 이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밝히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9-12-12 서인범

[여의도를 꿈꾸는 사람들]민병덕 변호사, 안양동안갑 총선 출마 선언

"10년 동안 정치인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검찰개혁의 선봉에서 문재인 정부의 과업을 완수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안양을 젊고 활기찬 미래형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민병덕(48·더불어민주당) 법무법인 민본 대표변호사는 12일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안양동안갑 출마를 선언했다.지난 19·20대에 이어 3번째 도전인 민 변호사는 "지난 10년은 안양시민과 함께 지내오면서 정치인으로 갖춰야 할 기본기를 갖추고 단단한 근육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며 "'10년째 경선 중'이란 수식어가 부끄럽기보다는 예비 정치인에서 진짜 정치인이 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기간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민 변호사는 안양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스타트업 기업 탄생을 위한 도전자들의 숙소(도전숙) ▲청계산, 모락산, 수리산으로 둘러쌓인 환경 좋은 안양 ▲학세권, 역세권, 숲세권의 '삼세권' 안양 ▲서울대공대와 안양 테크노밸리를 연결, 인재와 산업과 미래를 길러낼 수 있는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민병덕 법무법인 민본 대표변호사가 12일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안양동안갑(더불어민주당)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양/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12-12 최규원

민주당 원혜영·백재현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표창원·김영우 포함 도내 4명으로여당내 '중진 용퇴론' 점화 가능성경기도 중진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원혜영(5선·부천오정) 의원과 백재현(3선·광명갑)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로써 도내 불출마 현역의원은 표창원(용인정) 민주당 의원과 김영우(포천·가평) 자유한국당 의원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다.특히 이들 의원의 불출마 공식화는 도내 여당 중진으로는 첫 선언이라 당내에 확산 중인 '중진 용퇴론'의 불씨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원 의원과 백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원 의원은 "이제 저는 저의 소임을 마치지만 그동안 뜻을 같이해온 여러 동료·후배 정치인들이 그 소임을 다해줄 것"이라며 "후배 세대 정치인들이 더 큰 책임감으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세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다만 차기 총리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선거를 나가느냐 마느냐는 내 결단이지만, (총리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또 백 의원은 "대한민국이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저출산 고령화와 빈부격차 해결, 혁신성장과 남북관계 화해의 길, 후진적 정치시스템 개선 등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며 "남아있는 숙제는 이제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드리려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후배들을 위해 명예로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하지만 국회를 떠나시는 것이지 당과 민주진보진영을 떠나시는 것이 아니고, 또 이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한 역할을 계속하실 것이라 믿는다"는 입장문을 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12-11 김연태

[여의도를 꿈꾸는 사람들]이길호, 포동 폐염전 친환경개발 약속

시흥갑 '민주당 경선' 출마선언바르게살기 시협의회장 등 거쳐4·15 총선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없는 총성'이 울렸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지역 수성에 나선 현역들과 차기 주자를 꿈꾸는 도전자들의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경인지역 각 예비주자들이 지역을 바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으로 무장하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나선 가운데 경인일보는 '여의도 입성을 꿈꾸는 사람들' 고정란을 통해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주자들의 활동과 목소리를 전한다. → 편집자주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이길호((주)미래SMC대표)씨가 11일 오전 시흥시청 1층 브리핑 룸에서 내년도 총선 시흥(갑)의 당 경선출마를 알리는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역할과 서민경제 부흥, 포동 폐염전의 친환경적 개발, 대기업 식자재 가공 유통단지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한편 이 후보는 전 김대중 대통령 후보 정책위원, 사단법인 경기발전연구소 정책실장, 바르게 살기운동 시흥시협의회장 등을 거쳤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이길호((주)미래SMC 대표)씨가 11일 오전 시흥시청 1층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9-12-11 심재호

원혜영·백재현 '불출마 선언'… 정치권, 배경·파장 주시

"권유 없었다 다른분 부담 안갖길"회의도 안하는 국회 물갈이 아닌개혁에 맞춘 '협치 법적장치' 필요광명갑 임혜자.심재만.우윤근 거론부천오정 김만수·서영석 맞대결더불어민주당 5선의 원혜영(부천오정) 의원과 3선의 백재현(광명갑)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은 그 배경과 당내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그동안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져 왔지만, 체급이 다른 이들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이른바 '중진용퇴론'과 '현역 물갈이론'에 가져올 무게감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를 의식한 듯, 원 의원과 백 의원은 이날 합동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들의 선택이 '물갈이론'의 확산으로 비춰 질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경계했다.원 의원은 "그동안 총선 때마다 40% 이상 물갈이 되지 않은 적이 없다"며 "우리의 불출마가 '물갈이론'의 재료로 쓰이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백 의원 역시 "(모든 선거의 당선 경력이) 8선은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안 하기로 했다"면서 "이로 인해 다른 중진들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를 통해 '하위 20%'를 골라낼 방안으로 불출마 권유가 있을 수 있다는 당내 일각의 의견에 대해선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백 의원은 불출마 권유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책위의장, 예결특위위원장, 윤리위원장 등을 다했다. (그동안) 일을 못했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았다"면서 "민주당 경선 시스템이 아주 잘 돼 있어 그렇게 안 해도 걸러진다"고 선을 그었다.대신 이들 의원은 작금의 정치 현실을 비판하며, 제도적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원 의원은 "회의도 안하는 국회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 들 무엇이 되겠느냐"면서 "협치를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권력구조 개혁에 포인트를 맞춰 선거제도 개혁의 종합구도를 만들어 이끌어간다면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백 의원도 "'물갈이'가 물을 한번 바꾸는 게 아니라 고기만 바꾸는 것처럼 됐다. 10여년 국회에서 정치를 해보니 물을 바꾸지 않고는 별반 바뀔 것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에 제도를 개혁해 물 자체를 바꾸는 정치시스템을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한편, 지역정가는 원 의원과 백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 수성에 나설 인물에 대해서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진 의원이 오랜 기간 텃밭을 닦아놓아 당세가 확고한 만큼 당내 도전자끼리의 경선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원 의원의 지역구인 '부천오정'에서는 김만수(55) 전 부천시장과 서영석(55) 전 경기도의원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고, 백 의원의 '광명갑'에서는 임혜자(52)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과 심재만(54) 한국종합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우윤근(62) 전 러시아 대사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5선 원혜영 의원(왼쪽)과 3선 백재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11 김연태

한국당 '조국형 입시·채용비리' 공천배제

병역·국적 분야 포함 철저한 검증총선기획단 '3개 부적격기준' 마련자유한국당은 자녀나 친인척 등이 연루된 입시·채용 비리 등을 이른바 '조국형 범죄'로 규정, 이에 해당하는 경우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 같은 '4대 분야' 부적격자 배제 등 3가지 공천 부적격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고 전희경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밝혔다.'4대 분야'는 입시·채용·병역·국적으로 정했다. 자녀나 친인척이 이들 분야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공천 부적격 처리한다. 병역은 본인, 배우자, 자녀가 대상이다. 국적은 고의적인 원정출산 등을 의미한다.전희경 의원은 "우리 사회 모든 부모님께 큰 박탈감을 안겨줬던 조국형 범죄는 더욱더 철저한 검증을 해 부적격자를 원천 배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4대 분야 외에도 도덕성·청렴성에서 부적격이 드러나면 역시 공천에서 배제된다. 이른바 '반칙'과 '갑질' 등을 말한다.지위와 권력을 남용해 불법·편법 재산 증식, 권력형 비리, 부정 청탁 등을 저지른 경우, 탈세를 저질렀거나, 고액·상습 체납 명단에 오른 경우가 대표적이다. 2003년 이후 음주운전이 총 3회 이상 적발된 경우, 뺑소니·무면허 운전을 한 경우나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경우도 부적격 대상이다. 도촬·스토킹, 미투, 성희롱·성추행, 가정폭력·데이트폭력, 여성 혐오·차별적 언행, 아동학대, 아동폭력 등 성·아동과 관련해선 사회적 물의만 빚었어도 배제된다.당헌·당규에서 규정한 5가지 유형의 범죄로 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부적격 기준도 한층 강화된다. 5가지 유형은 강력범죄, 뇌물 관련 범죄, 재산 범죄, 선거범죄, 성범죄 등 파렴치 범죄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12-11 정의종

예산국회 후폭풍… 여야 '패스트트랙 정면충돌' 수순

민주당 "4+1 수정안 표결은 합법檢개혁·선거법 내일쯤 일괄상정"한국당 '날치기' 규정 무기한농성의원 총사퇴등 '강경투쟁론' 확산임시국회 첫날인 11일 여야는 새해 예산안 처리과정에 대해 날선 공방을 벌이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개정안·검찰개혁 법안 상정을 앞두고 정면충돌을 예고했다.전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이 통과된 것을 두고 한국당은 '날치기'로 규정하고 맹비난하면서 대치 국면이 이어졌다.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추태는 더 봐줄 수 없을 정도"라면서 "국회의장한테 30분 가까이 항의하는 모습이나 수정안을 토론 뒤에 내고 제안 설명을 하겠다고 우기는 모습은 정말로 목불인견"이라고 꼬집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4+1 수정안을 표결에 부친 것과 관련해 "한국당의 무한대 지연 전술을 돌파하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평가하고, 관련한 한국당의 비판에도 "국회법에 따른 예산안 수정안 작성권을 가진 4+1이 '불법단체'라는 주장, 합법적 수정안 작성에 '세금도둑'이라는 주장, '날치기'라는 말은 모두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민주당은 이날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안에 대한 4+1 실무 협의체 테이블을 각각 가동하며 본회의 일괄상정 채비에 돌입했다. 개혁법안을 상정할 본회의는 13일쯤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고려해 선거법을 우선 처리 한다는 입장이다.한국당은 4+1 예산안 처리에 강력 반발하며 전날 밤 12시께 산회한 본회의 이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밤 부터 국회 로텐더 홀에 좌판을 깔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저부터 하겠다"며 "반드시 이 정부의 악정을 막아내고 '3대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을 밝혀서 이 정부를 국민의 심판대 위에 반드시 세우도록 하겠다"고 투쟁 강경론을 펼쳤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4+1 예산안 강행처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듯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과정에서도 4+1 공조가 재연될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나선다 한들 여당이 '쪼개기 임시국회'로 대응하면 법안 처리를 다소 지연시키는 정도의 효과를 거두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당 내부에서는 이제라도 협상에 나서 4+1 협의체를 무력화하고,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에 의견을 반영해 실익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하지만 지도부에선 전날 예산안 합의처리를 위한 3당 교섭단체의 막판 협상 결렬로 민주당과의 신뢰관계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협상에 회의적이다.의원직 총사퇴 카드를 통해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자는 의견도 있다. 한 중진의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필리버스터도 해봤자 소용이 없다면 의원직 총사퇴 말고는 답이 없다"고 말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jej@kyeongin.com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예산안 날치기 세금도둑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11 정의종·김연태

협박·뜬소문… 초대 민간 인천시체육회장 선거 '벌써 잡음'

곽희상 사무처장, 발신번호제한 전화 "누구 도와준다" 폭언·욕설 듣고군·구체육회 등 송년행사 참석때마다 특정후보 밀어준다 '음해' 나돌아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과열·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불법 선거운동 등을 규제할 장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곽희상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10일 오전 발신 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건 누군가로부터 폭언을 듣고 협박까지 받았다.곽 처장이 꺼내 보인 휴대전화 수신 목록에는 발신자 번호가 없는 통화 기록이 있었다. 그는 "민원인 전화인 줄 알고 받았는데,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면서 "그 사람이 '○○○(선거 출마 예정자)를 당신이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다 안다. 언론에 제보해 ××버리겠다'고 하는 등 협박을 당했다"고 토로했다.시체육회는 혹여 선거에 개입한다는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잔뜩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곽 처장도 지난달 선거 공고문이 나간 뒤에는 언론 등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의 전화를 일절 받지도, 걸지도 않는다고 한다.최근 지역 체육계 안팎에선 선거와 관련한 근거 없는 뜬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군·구체육회나 경기종목단체 송년 행사 등에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는 곽 처장은 "초청을 받고 간 자리에는 체육회장 출마가 거론되는 사람들이나 그의 측근들도 인사를 하러 오기 마련"이라며 "같이 행사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사무처장이 누구(출마 예정자)와 같이 왔다느니, 누구를 밀어준다느니' 하면서 나를 음해하는 이야기도 들린다. 후보 등록 전부터 이런 일들이 생겨 걱정"이라고 했다.후보자 등록 신청과 기탁금 납부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이어 30일부터 1월 7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투표일은 다음 날인 8일이다.후보 등록을 보름 남짓 남겨 놓은 시점에서 시체육회는 불법 선거운동 등에 대한 강력한 제재 장치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통해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으나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출마 의사를 밝힌 한 인사는 11일 "공정선거지원단 구성이 너무 늦었고, 사전 선거운동 등을 규제할 규정도 미비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현재 인천에서는 강인덕 전 인천시농구협회장 겸 시체육회 부회장, 김용모 전 인천시바둑협회장 겸 시체육회 부회장, 이규생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 이인철 전 시체육회 이사(가나다순) 등 모두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11 임승재

김미희·김찬훈 등 성남지역 총선 출마 선언 잇따라… 김용은 15일 북콘서트

제21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남지역에서도 후보자들의 총선 공식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민중당 성남시 중원구당원협의회 회장인 김미희 전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성남 중원에서 적폐세력 자유한국당 이기고 진보정치 부활시키겠다'며 "내년 21대 총선에서 성남시 중원구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박근혜 정권의 초법적 권력남용으로 부당하게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고, 중원구민과 동거동락하면서 진보정치, 생활정치, 민생정책을 중원구에서 만들어 왔다"며 "중원구민의 격려와 꾸짖음을 모두 가슴에 새기며 중원구민의 부르심을 기다려 왔다"고 했다. 이어 "반개혁 반민생 정치인 자유한국당 신상진 국회의원에 맞서 중원구민과 함께 반드시 중원을 되찾겠다"고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신 차려야 한다"며 "촛불시민혁명 과제를 완성하는 진보정치, 혁신정치를 하겠다"고 했다.김 전 의원은 "촛불혁명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갈 국회로 바꿔내겠다. 누구든지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공공성 강화, 불평등한 한미관계 청산과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 비정규직노동자 정규직화, 노동기본권 보장, 재벌개혁, 사회공공성 강화와 불평등 해소, 차별금지, 생명안전 정책 시행, 국가보안법 폐지, 양심수 없는 나라를 위한 진보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사)신규장각 분당판교미래전략연구소 김찬훈 대표는 지난 9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총선에서 분당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의 편에 서서 행동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여는 대한민국과 분당의 '핵인싸'가 되겠다"며 "민주화에 온몸을 불사른 열정과 중소벤처기업인으로 IT시대를 열었던 경험으로 진짜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분당에서 20여년간 살아오면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진짜 분당 시민"이라며 "49만 인구의 분당은 80조원을 넘는 연간 생산액을 자랑하고 있고, 야탑테크노파크와 판교테크밸리의 중소벤처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4차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교육과 문화, 환경과 주민의식 모두 명품을 자랑한다. 분당을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끌 '디지털 자치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의원 출신으로 '이재명호'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한 김용 전 도 대변인은 오는 15일 오후 판교글로벌R&D센터에서 '김용 활용법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용 전 대변인은 민주당 후보로 분당갑에 출마할 예정으로 이번 북콘서트가 사실상 출마 선언이라는 해석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김미희 전 의원김찬훈 대표

2019-12-11 김순기

與 원혜영·백재현 총선 불출마 선언…"후배들, 정치 바꿔주길"

더불어민주당 5선 원혜영(경기 부천시 오정구) 의원과 3선 백재현(경기 광명시갑)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의정 활동에 대한 소회와 불출마 결심을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 등을 역임한 원 의원은 "이제 저는 저의 소임을 마치지만 그동안 뜻을 같이해온 여러 동료·후배 정치인들이 그 소임을 다해줄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세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칭찬보다는 비판과 질책의 대상이 돼왔다. 그러나 정치를 바꿀 수 없다고 외면하거나 포기하면 우리 정치는 희망이 없어진다"며 "정치인에게는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와 함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어내겠다는 책임감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원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에게 "국회의장은 의원이 돼야 하니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희망하는 것을 다 하면서 살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백 의원은 "대한민국이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저출산 고령화와 빈부격차 해결, 혁신성장과 남북관계 화해의 길, 후진적 정치시스템 개선 등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며 "남아있는 숙제는 이제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20대 국회가 5개월 넘게 남아있다"며 "협력과 상생의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민주당 직능대표자회의 의장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그동안 못다 한 일들을 최후의 일각까지 광명정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자신들의 불출마 선언이 총선 전 당내 '물갈이론'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원 의원은 "한편으로는 우리의 이런 정치 마무리가 '물갈이론' 재료로 쓰이는 분위기에 대해 사실 항상 저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저는 '물갈이'를 통해 국회와 정치가 혁신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물갈이 이전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륜과 의욕, 패기의 조화는 꼭 필요하다"며 "노·장·청의 조화가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의원도 "같은 뜻이다. '물갈이'가 물을 한번 바꾸는 게 아니라 고기만 바꾸는 것처럼 됐다"며 "이번에 제도를 개혁해 물 자체를 바꾸는 정치시스템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중진의 불출마 선언에 이해찬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후배들을 위해 명예로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두 분께서 국회를 떠나신다니 아쉬운 마음, 그리고 보다 젊은 국회와 후배들을 위한 영단에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지만 국회를 떠나시는 것이지 당과 민주진보진영을 떠나시는 것이 아니고, 또 이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한 역할을 계속하실 것이라 믿는다"며 "두 중진 의원님들의 결단에 당 대표로서 감사와 아쉬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두 의원의 불출마 '용단'이 민주당 내 '중진 용퇴'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이철희(비례대표)·표창원(경기 용인시정)·이용득(비례대표) 의원 등 초선들뿐이다. 공식화하지는 않았으나 서형수(경남 양산시을) 의원과 김성수·제윤경·최운열(이상 비례대표) 의원 등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 중에는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이해찬 대표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일찌감치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민주당 원로인 6선의 문희상 국회의장도 불출마를 생각 중이다. 총선 전 불출마를 공식화한 중진은 사실상 원 의원과 백 의원이 처음이다.또 다른 중진 중에는 4선의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5선 원혜영 의원(왼쪽)과 3선 백재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11 연합뉴스

송병기·송철호·前 청 선임행정관 고발 한국당, 선거위반 혐의… 황운하도 예정

자유한국당은 10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장모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고발했다. 한국당 '감찰농단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을 방문해 이들에 대한 공무상비밀누설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당은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지난해 1월 울산시장 출마 예정이었던 송 시장과 그의 측근인 송 부시장이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이었던 장 선임행정관을 만나 '울산 공공병원 건립' 공약을 함께 만들었다고 의심한다.이 과정에서 장 선임행정관이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 협조하며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 의무를 위반했고. 나아가 공공병원 설립 계획 등 공무상 정보를 유출했다는 게 한국당의 시각이다.곽상도 의원은 "이들의 만남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설명했다.주광덕 의원이 이끄는 한국당 '선거농단 진상조사특위'도 이르면 11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특위는 황 청장이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총선 출마와 관련해 발언한 것이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 등을 위반한 행위라고 본다. 황 청장은 앞서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황 청장은 울산경찰청장을 맡았던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수사했다. 한국당은 그가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의 지기인 송철호 울산시장을 당선시키려는 목적으로 김 전 시장을 수사했다고 주장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12-10 정의종

초대 민간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전 정정당당하게… '매의 눈' 떴다

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8명 위촉중앙선관위 출신 2명 곧 합류 예정오늘부터 부정선거 단속 활동 개시전문성 결여·소수 불과 한계 우려경기도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선거를 감시하는 공정선거지원단이 본격 가동했다.안을섭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수원 도체육회관에서 행정간사로 비정당인인 이한용(36)씨 등 8명에 대한 공정선거지원단 위촉식을 가졌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공정선거지원단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체육회장 선거일인 내년 1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위촉된 8명 외에 나머지 2명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신이 맡게 되며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11일부터 도체육회장 선관위 지휘를 받아 부정선거 단속과 함께 선거 사전안내·예방 및 절차사무·홍보업무 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공정선거지원단은 회장 선거 및 금지행위 등 안내업무와 선거관리 지원을 비롯해 관할 지역 내 선거 관련 활동 정황 및 정보수집, 각종 행사·모임 현장 안내·감시활동, 가시적인 위반행위 감시활동 등의 활동에 나선다.특히 공정선거지원단원은 국민의 기본권을 과다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불법 선거운동 현장 단속시 상대방의 동의나 승낙이 없더라도 조사업무 수행 중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녹음·녹화·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도체육회를 찾아 지원단원에게 해당 내용을 담은 교육을 실시했다.하지만 공정선거 지원단의 단속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지원단원 모두 선거와 관련한 경험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아 제대로 된 예방·단속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도체육회는 지원단원의 선거 관련 교육이 수시로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대한체육회의 교육은 단 1회에 불과해 전문성이 결여된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다. 아울러 소수에 불과한 지원단원들이 일 년 중 가장 행사가 많은 연말에 후보들의 각종 행사 및 모임을 모두 감시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저 역시 지원단 구성 및 교육 일정 등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직접적인 후보 지지 호소 발언 등 철저한 감시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10 송수은

[21대 총선 내가 뛴다·경기 동부권]성남중원 '4선 아성' 與 도전… 여주양평, 둘로 나뉜 보수표

성남분당을, 초선 김병욱 재선 준비맞상대로 한국당 비례 김순례 유력경기광주갑, 소병훈·박해광 경쟁3선 시장 출신 조억동 야권 대항마하남, 이현재 '1심 실형' 오리무중최종윤·이창근·이현심 등 출사표■ 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김병관(46) 의원이 재선을 준비 중인 가운데 시의원을 지낸 김용(53) 경기도 전 대변인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윤종필(66)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을 다지고 있다.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김찬훈(54) 신규장각 대표, 한국당에서는 변환봉(42) 변호사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성남분당을 =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김병욱(54) 의원이, 한국당에서는 김순례(64) 비례대표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다른 출마자들의 움직임은 현재까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상태다.■ 성남중원구 =현역인 한국당 신상진(63) 의원이 5선 도전 채비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조신(56) 지역위원장·윤영찬(55)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현장을 누비고 있다. 민중당에서는 김미희(53)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성남수정구 =민주당에서는 3선의 김태년(55) 의원이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도전자는 현재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이상호(56) 시의원과 최근 재입당한 장영하(59) 변호사의 출마설이 나돈다.■ 경기광주갑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과 이들을 상대로 한 당내 공천 경쟁, 그리고 지역 내 보수진영인 한국당의 반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역구 활동을 강화하며 바닥 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소병훈(66) 현역 의원과 광주시의회 부의장 출신으로 최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해광(52) 한국BBS경기도연맹 광주시지회장 간 경쟁이 주목된다. 보수진영을 대표해 3선의 광주시장 출신인 한국당 조억동(64)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광주을 =민주당 임종성(53)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 이렇다 할 당내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김장수(52)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황명주(47) 전 시의원도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천 =한국당과 민주당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초선이지만 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55)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민주당은 최근 인재로 영입한 김용진(58) 전 기획재정부2차관이 재선의 입성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는 각오로 도전장을 내밀어 양자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후보 모두 고시 출신으로 송석준 의원은 국토부 국장을 지낸 전문가로, 김용진 전 차관은 기재부에서 각각 큰 역할을 해 온 터라 당을 떠나 용호상박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후보자로 이름을 올리고 싶은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워낙 행정통 거물들이 등단해 양자대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남 =현역인 한국당 이현재 의원이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내년 총선 출마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무주공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최종윤(53)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가운데 강병덕(54) 강릉 영동대 부총장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당은 이현재(70) 국회의원이 1심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이창근(45) 한국지역발전센터 원장이 공공연히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유형욱(59) 전 도의원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윤완채(57) 바른미래당 하남시당 당협 조직위원장이 출마가 점쳐지고 있으며 민중당 이현심(48) 전 시 의원도 지난 7월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김황식(69) 전 시장의 출마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여주양평 =전통 보수지역으로 5선의 바른미래당 정병국(61) 의원과 3선 양평군수를 지낸 한국당 김선교(59) 당협위원장이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보수표가 둘로 나뉘는 상황에서 민주당으로 후보군이 몰리는 모양새여서 공천을 위한 물밑 경쟁이 뜨겁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 이재명 도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백종덕(46) 변호사가 지역위원장에 선출되어 변호사 사무실을 여주에 두고 조직기반 확충에 힘을 쏟아왔다.여기에 여주 출신의 한유진(52)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여주농민회 출신인 최재관(51) 전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 그리고 권혁식(58)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과 신순봉(57) 전 내일신문 기자, 방수형(48)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이 세 불리기와 출판기념회 등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정의당 유상진(39) 대변인이 지역위원장에 선출되면서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순기·이윤희·서인범·문성호·양동민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12-10 김순기·이윤희·서인범·문성호·양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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