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진 첨부된 신분증 필참 오전 6시~오후 6시 투표

앞으로 4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경기도 내 3천186곳을 비롯해 전국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 그래픽 참조14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또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이 일체 금지된다. 또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특히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격리가 일시 해제된다. 이번 선거는 미증유의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국가적 위기상황, 전시에 준할 정도의 사회적 긴장 상태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최종 투표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 전국 투표율이 2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본 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에 따라 각 당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국민 개개인의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기회임을 강조하며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치인 '투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20-04-14 이성철

"한국 총선, 전염병 확산 피하면 세계적 모범될 것"

코로나19 대규모 발병국 중 첫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는 대한민국에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외신들은 21대 총선이 감염병 확산을 초래하지 않고 치러질 경우 선거를 앞둔 다른 나라에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미국 CNN 방송은 14일(현지시간) '한국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총선을 치르고, 다른 나라는 연기하고 있다. 어느 쪽이든 민주주의가 고통받을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단 한 번도 선거를 연기한 적이 없었으며 코로나도 이를 막지 못했다"며 "지난 주말 사전투표에서 유권자의 26.7%가 투표를 이미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리랑카, 영국, 프랑스, 에티오피아 등 전 세계 최소 47개국이 코로나19로 선거를 연기했고 미국, 뉴질랜드 등은 선거 진행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2만여 명의 추가 근로자를 투입해 투표소를 방역하고 자가격리자를 별도로 분리해 투표하게 하는 등의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외신들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총선 연기를 결정하지 않은 한국이 감염병 확산 없이 총선을 마무리할 경우 다른 나라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봤다.미국 주간지 타임은 13일(현지시간) "한국이 코로나19 대규모 발병국 중 처음으로 전국단위의 선거를 치른다"며 "선거가 전염병 확산을 초래하지 않고 치러진다면 11월 3일 미국 대선을 비롯해 다른 나라의 선거에 지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영국 가디언은 '한국이 코로나 사태에서 처음으로 총선을 치른다'는 기사에서 코로나19가 여당에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 관측하며 "선거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고 투표 절차도 복잡하지만, 많은 유권자는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져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4-14 윤설아

[선택 4·15총선]오늘만은, 마스크 속 침묵하지 마세요

與, 과반 넘어 개헌의석 확보할지野 '100석 사수'로 정권 견제할지경기·인천 유권자들 손에 판가름문재인 정부 후반부는 물론 2년 뒤 대선 판세를 좌우할 4·15 총선이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경기·인천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최대 표밭인 경기·인천을 잡아야 승기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집권여당이 과반 의석을 넘어 안정적으로 개헌을 위한 의석까지 이룰지, 정권 후반부 야당의 강한 견제를 받을지가 경기·인천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린 가운데 이를 감안한 듯 여야 양당 모두 마지막까지 경기·인천에 총력을 기울였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단위 선거에서 경기·인천 유권자들의 선택은 해당 선거의 전반적인 결과와 방향을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좋은 성적을 거뒀던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모두 경기·인천은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4·15 총선 결과 역시 전체 지역구 253곳의 30%에 달하는 72곳이 포진한 경기·인천이 가를 것으로 보인다.경기·인천 유권자들이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 일각에서 제기된 '범진보 180석' 전망 등이 실현될 경우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후반부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개헌 추진에 대한 동력도 얻게 된다. 반대로 통합당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사수하는 것을 넘어 반전에 성공할 경우 문재인 정부가 보다 긴장감 있게 후반부를 보낼 수밖에 없다.이번 총선이 2년 뒤 대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거라는 점 역시 관건이다. 나란히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통합당 대표, 4선에 도전하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대선 주자들의 명운도 달려있다.그러나 개표를 마칠 때까지는 경기·인천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부동층이 적지 않은 데다 이번 총선에 처음 적용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여전한 코로나19 사태 등도 큰 변수다. 경기·인천에선 여야 양당 후보가 접전을 벌인 곳도 다수였다. 경인일보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율 격차가 1%p가 채 되지 않은 '초박빙' 지역도 4곳이나 됐던 만큼 선거운동 막판까지 어느 쪽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선거운동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당내 주요 인사들을 투입, 표심 잡기에 온 힘을 쏟았던 여야 양당은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경기·인천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수를 포함해 적어도 147석을, 통합당은 125석을 점할 것으로 각각 내다보고 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16일 오전 1시께, 비례대표 의원 선거 결과 윤곽은 16일 오전 5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윤설아기자 kanggj@kyeongin.com4·15 총선 선택의 날이 밝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국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 국민의 관심이 총선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선택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기에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14일 저녁 형형색색의 빛이 흐르는 서울 국회의사당이 민의를 대변할 제21대 국회의원을 기다리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14 강기정·윤설아

[선택 4·15총선]오늘만은, 마스크 속 침묵하지 마세요

인천 투표소 717곳서 오후 6시까지코로나19 대응 포함 정부 중간평가與 '개혁 속도'-野 '정권 견제' 결판유례없는 감염병 비상사태 속에서 진행된 4·15 총선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번 선거는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3년 중간 평가 의미는 물론 국난 수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대한 현 정부 평가의 의미도 함께 갖는다.4·15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할 경우 문재인 정부는 집권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함께 검찰을 포함한 사회 각 분야 개혁 작업에도 한층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이 국민의 신임을 받는다면 현 정권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 하고 정국이 곧바로 다음 대선 모드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1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투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 지역 717개 투표소 등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인천 지역 유권자는 249만9천884명으로 이번 총선에서 처음 선거권을 행사하는 만 18세 유권자 3만462명도 포함됐다. 증상이 없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경우 오후 5시 20분부터 외출이 허가되며,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이후부터 기표소로 들어갈 수 있다.4·15 총선의 최대 변수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강타한 코로나19다. 올해 초만 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안갯속이던 총선 판세가 확실히 기울었다고 판단한 더불어민주당은 '표정 관리'에 들어갔고 미래통합당은 이대로 가면 개헌 저지선(100명)도 무너질 수 있다며 국민들을 향한 '읍소 전략'으로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등에 업은 여당은 코로나19의 안정적인 대응과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반면 미래통합당은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현 정부에 확실히 경고하지 않으면 행정·사법부에 이어 입법부까지 장악, 독재나 다름없는 폭주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여당을 향한 견제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심하지 않은 인천 지역은 전국 민심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선거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민주당 7석,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이 6석을 차지하며 균형을 맞췄다.이번 총선에서 인천 시민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오후 6시 이후 열리는 투표함 속에서 민심을 확인할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제21대 의원 기다리는 국회의사당-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택의 날이 밝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국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 국민들의 관심이 총선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선택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기에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14일 서울 국회의사당이 어두운 밤 속에서 조명을 밝히고 제21대 국회의원을 기다리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14 김명호

여야 최대표밭 경기도… 마지막까지 '집중유세'

임종석·유승민·심상정 지지호소성남 등 곳곳 고소·고발도 잇따라4·15 총선 선거운동 기간 내내 최대 표밭인 경기도 표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여야는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경기도에서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실장이 지난 4일에 이어 10일 만에 김용진 이천 후보에 재차 힘을 싣고 나섰다. 김 후보가 기획재정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때 장관이었던 김동연 전 부총리도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수렁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미래통합당에선 유승민 의원이 안산단원을, 의왕·과천, 광명을 찾아 박순자·신계용·양주상·김용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문재인 독재가 이 나라를 망치고야 말 것"이라며 통합당 지지를 촉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고양갑에서의 마지막 유세에 집중했다.각 후보들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촉구했다. 하천 청소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민주당 김영진 수원병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에도 같은 당 김승원(수원갑)·김진표(수원무) 후보와 함께 하천청소를 진행했다. 통합당 김용남(수원병)·박재순(수원무) 후보 역시 선거운동 출발점이었던 화서역, 명성교회 사거리에서 동일하게 마지막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창성(수원갑) 후보는 유세 도중 선거구 내에 위치한 수원 광교산에 산불이 발생하자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기도 했다.마지막 날에도 상대 후보에 대한 고소·고발 역시 이어졌다. 통합당 신상진 성남중원 후보는 경쟁 후보인 민주당 윤영찬 후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성남분당갑에서도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통합당 김은혜 후보에 대해 "김은혜 후보는 김병관 후보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히 허위사실"이라면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김순기·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4-14 김순기·강기정

전례 없는 '조용한 선거'… 어김 없는 '진흙탕 싸움'

감염병 영향, 율동·확성기 안보여묻지마 의혹제기등 '네거티브' 여전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제21대 총선에 뛰어든 여야 주자들이 12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인천 13개 선거구에서 펼쳐진 총선 레이스 속 주요 장면을 되짚어 봤다.■ 번복에 번복, 미래통합당의 공천 잡음더불어민주당이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중심으로 잡음 없이 공천을 마무리한 반면, 미래통합당의 공천은 바람 잘 날 없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았다. 연수을은 4번이나 결과가 뒤집어진 희대의 '호떡 공천'이라는 오명을 썼다. 지역구 현역 민경욱 후보가 두 번이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가 기사회생했다. 연수갑에서는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허위 경력 기재를 빌미로 차점자인 정승연 후보를 공천해 갈등이 빚어졌다.동미추홀을에서는 3선 현역의 윤상현 의원을 컷오프하고, 중강화옹진지역구 현역인 안상수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윤 의원이 크게 반발해 무소속 출마에 나섰고, 보수 지지층에 균열이 생겼다. 선거 초반 최대 관심사였던 유정복 전 시장은 본인이 원한 동미추홀갑 대신 남동갑에 배치됐고, 연쇄작용으로 후보들의 지역구 변경이 일부 이뤄졌다.■ 선거판에 덮친 코로나19선거판이 달궈지기 전인 예비후보 등록 무렵만 해도 남의 일인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한국을 덮치면서 이번 총선은 전례 없는 '조용한 선거'로 치러졌다. 각 후보들은 명함 대신 소독 장비를 손에 쥐고 지역 곳곳을 다니며 방역 선거운동을 했다. 운동원들의 율동과 확성기가 자취를 감췄고, 유권자들은 악수를 거부했다. 후보자들은 유튜브와 SNS로 선거운동을 했다. 코로나19 관련 경제 위기와 재난기본소득이 쟁점으로 떠올라 지역 정책과 공약은 뒤로 밀린 '깜깜이 선거'가 됐다.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어김없이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등장했다. 상대 후보 비방과 묻지마 의혹 제기, 고소·고발 남발로 일부 지역에선 여야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단일화 실패·정치 명운을 건 인천시장 3인방진보 진영의 표심이 흩어진 연수을과 보수 분열이 빚어진 동미추홀을은 후보 단일화가 최대 관심사였다. 연수을은 민주당 정일영, 통합당 민경욱, 정의당 이정미 후보의 3파전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 후보가 접전 속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오자 진보 지지자들의 단일화 요구가 있었다. 하지만, 정일영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진지한 대화 한 번 없이 단일화는 무산됐다. 동미추홀을에서도 통합당 안상수, 무소속 윤상현 후보에 대한 단일화가 거론됐으나 공천과정에서 두 후보 사이 감정의 골이 깊어진 터라 성사되지 못했다.이번 총선에서는 인천시장 출신 후보 3명이 모두 후보로 나서면서 각 당 선거를 총괄했다. 민주당 송영길(계양을) 후보는 이번 총선 이후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당 유정복(남동갑) 후보는 지난 인천시장 선거 패배 이후 화려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안상수 후보는 정치 생명을 걸고 지역구를 떠나 이번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4-14 김민재

[쉼 없이 달려온 與野 선대위 '진인사대천명']송영길 민주당 공동위원장

'주권재민(主權在民)'.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고, 우리의 미래는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으로 결정됩니다.올해 우리나라가 세계를 여러 번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사재기가 없는 유일한 나라, 코로나19 대응시스템의 모범으로 꼽힌 한국은 민주주의 성숙도 역시 세계 최고였습니다. 프랑스나 영국 등 유럽의 선진국들마저 선거를 연기하고 있는데, 지난 10~11일 한국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26.69%로 사상 최고였습니다.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국민들께서는 벌써 4월 16일 아침을 생각하고 계십니다. 국민들의 눈은 미래로 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국면을 넘어서면 어떻게 할 것이냐를 묻고 계십니다. 과거와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경제는 어떻게 살릴 것이며, 청년일자리 대책은 어떻게 할 것인가, 코로나19 이후에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며 국내외 교역은 어떻게 확대시켜 나갈 것인가 등 여러 고민이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와 전세계에 엄청난 고통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대처하기에 따라서는 기회도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저희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4월 16일 아침 저희들은 옷깃을 여미는 엄숙한 자세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송영길 민주당 공동위원장송영길 민주당 공동위원장

2020-04-14 송영길

[쉼 없이 달려온 與野 경기도당 '진인사대천명']송치용 정의당 도당 위원장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송치용입니다.이번 총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유세 중 한적한 길거리와 동네를 접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의 높은 시민의식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코로나 종식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주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이 있기에 머지않아 우리는 이 난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의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는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모든 사회적 약자들을 지키겠습니다. 하루속히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어제부로 약 2주에 걸친 선거운동 기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최소한의 민의를 국회에 반영할 수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첫 선거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의당이 꿈꿨던 목표는 단지 정의당의 의석수 늘리기가 아니었습니다. 거대 양당이 80%가 넘는 의석을 갖는 국회가 아닌 다양한 정당들이 원내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살아 숨 쉬는 국회, 시민을 닮은 국회, 이것이 정의당이 꿈꿔온 국회였습니다.그러나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 창당으로 최소한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지난주 열린 사전투표에서는 비례정당 난립으로, 정당이름도 알지 못하고 투표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정의당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정의당은 원칙을 지켰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원칙을 지키고 정도를 걷는 정의당이 국회에서 더 큰 목소리로 시민을 지키고 모든 사회적 약자의 삶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정의당을 더 큰 목소리로 지지해주십시오. 정의당은 눈앞의 의석수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정의당은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불평등을 극복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원칙을 지키고 시민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송치용 정의당 도당 위원장송치용 정의당 도당 위원장

2020-04-14 송치용

[쉼 없이 달려온 與野 경기도당 '진인사대천명']김경협 민주당 도당 위원장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80만명을 넘었습니다. 매일 미국은 3만명, 유럽은 2만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합니다. 반면, 국내는 최근 매일 30명 내외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모두 우리 국민의 저력과 힘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IMF 경제위기와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때 보여준 우리 국민의 저력과 단결된 힘이 이번 코로나 국난 극복시기에도 다시 발휘되고 있는 것입니다.코로나 국난 뒤에 연이어 민생경제에 닥칠 파도는 지난 3개월의 시련보다 더 크고 높을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세계 경제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대외경제 의존이 높은 한국도 벗어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에 기초한 안정적인 리더십입니다. 국민의 일치된 의지와 힘, 국난을 극복할 안정된 리더십만 있다면 민생경제에 닥칠 파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의 리더십은 어떻습니까. 특히 지난 20대 국회는 어떠했습니까. 민주·개혁을 위한 국민적 열망과 촛불혁명으로 대통령은 바꿨지만, 국회는 그대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앞으로 나가자는데 국회는 동물국회가 되었습니다. 국정 발목잡기와 무조건 반대만 일삼는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민생과 경제는 외면한 채,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이라면 삭발과 단식으로 사생결단 반대하며, 사사건건 국정을 발목 잡는 장외투쟁 정치가 비일비재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보이콧만 20번이 넘었고, 작년 한 해에만 여야 합의가 파기된 것이 6번이나 됩니다.온 국민이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합심하고 있는 지금도 문재인 정부에 딴죽을 걸고 있습니다. 코로나 국난 극복과 민생경제에 닥칠 파도를 넘기 위해서는 이제 발목잡는 정치를 바꿔야 합니다. 대통령과 국회라는 두 리더십 바퀴가 서로 엇박자를 내지 않고 손발을 맞춰 제대로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오직 주권자인 국민에게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투표일입니다. 국민이 진정으로 주권을 행사하는 날입니다. 코로나 국난 극복과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김경협 민주당 도당 위원장김경협 민주당 도당 위원장

2020-04-14 김경협

[쉼 없이 달려온 與野 선대위 '진인사대천명']김응호 정의당 시당 공동위원장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정의당답게, 인천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20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았습니다. 오늘은 21대 국회가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결정하는 날입니다.정의당이 거대 양당의 막말과 꼼수, 대결 정치의 무수한 소음을 뚫고 교섭단체로 우뚝 서는 것이야말로 정치 변화와 개혁의 뚜렷한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21대 국회는 국민의 국회, 진보 국회가 될 것입니다. 진보적인 개혁 의제들이 국회에서 힘을 얻고 보통 시민의 주권이 강화될 것입니다. 기득권과 특권의 정치는 뒷걸음치게 될 것입니다.거대 양당이 서로 적대하는 것만으로는 권력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국회가 될 것입니다. 진정 국민을 위한 국회의 새로운 정치 지평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석탄화력 감소와 전기차 생산 등의 인천형 그린뉴딜을 제안했습니다.또한 코로나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100만원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2차 추경을 제안했습니다. 정치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꼼수와 반칙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요청드립니다.정의당은 기후위기, 민생위기, 정치위기를 막고 양당정치 극복과 코로나 양극화 극복을 위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응호 정의당 시당 공동위원장김응호 정의당 시당 공동위원장

2020-04-14 김응호

[쉼 없이 달려온 與野 선대위 '진인사대천명']유정복 통합당 인천경기위원장

오늘 4·15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선거입니다. 시장경제의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반석 위에 올려 놓느냐, 아니면 좌파 포퓰리즘으로 선진국 대열에서 떨어져 나가느냐의 기로에 있습니다.우리 300만 인천시민들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을 똑똑히 보아왔습니다. 3년 내내 한 일이라곤 소득주도성장과 좌파 이념, 진영논리로 경제를 거덜 내고 나라를 분열시킨 것뿐입니다. 문 정권 3년의 경제는 한마디로 '파탄'입니다. 남북관계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방사포 발사와 폭언 등으로 대화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미동맹은 이완되고 한일관계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중국에는 굽신거립니다. 안보와 외교가 무너지고 있습니다.문 정권은 조국의 명예를 되살리고 윤석열 총장을 퇴진시키려 합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조국 비리, 유재수 감찰 무마 등 3대 의혹 등 정권 비리를 덮기 위해서일 겁니다.시민들께서 우리 미래통합당 후보를 압승시켜줘 문 정권이 그런 꿈을 꾸지 못하도록 해 주십시오. 코로나19로 국민 210여 명이 사망해도 대통령은 사과나 애통의 표현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대통령 맞아?'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인천시민 여러분!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뻔뻔한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인천 미래통합당 13명의 후보는 각자 공약과 함께 경제·일자리·원도심 균형발전 등 인천시당 차원의 6대 공약도 실천해 '대한민국 1등 도시, 인천'을 반드시 실현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 13명의 후보에게 투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유정복 통합당 인천경기위원장유정복 통합당 인천경기위원장

2020-04-14 유정복

[쉼 없이 달려온 與野 경기도당 '진인사대천명']송석준 통합당 도당 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1천330만 경기도민 여러분. 오늘은 위대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입니다. 투표는 그간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얼마나 나라를 잘 운영했는지, 약속은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리는 일입니다. 저는 도민 여러분께서 투표를 하기 전에 세 가지를 꼼꼼히 살피시고 투표장에 들어가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첫째,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가 좋아졌습니까? 실업률은 사상 최악입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파산 직전에 있습니다. 실정을 덮으려고 현금을 살포해서 나라 곳간은 비어 가고 있습니다.둘째, 한반도에 곧 평화가 찾아올 것처럼 했지만 정말 평화가 왔습니까? 북미정상회담은 결렬되고, 북한은 시도 때도 없이 미사일을 쏘아 대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우리 선박이 나포되고 북한 선박이 우리 땅에 들락거려도 정부는 속수무책입니다. 오히려 평화가 후퇴하고 있습니다.셋째, 정의롭고 민주적인 국가가 될 것처럼 했지만 정말 민주주의 나라입니까? 위선과 허위로 가득 찬 조국사태가 터졌습니다. 선거혁명을 이룰 것처럼 야합해 패스트트랙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였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시작부터 실패한 제도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여당이 비례정당을 만들어 스스로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현 정부는 3대 허구 정부입니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현 정부는 자화자찬 일색입니다. 사과와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이제는 국회의 다수 의석을 얻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부에 이어 국회까지 현 정권이 장악하게 되면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수 없습니다. 공수처 등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경제와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께 돌아올 것입니다.통합당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기대에 못 미쳤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지만 이번 한 번만 현 정권의 독주를 막고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통합당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는 대한민국호의 등불이 됩니다./송석준 통합당 도당 위원장송석준 통합당 도당 위원장

2020-04-14 송석준

'세월호 막말 제명' 차명진, 후보자격 기사회생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 부천병 후보(4월14일자 4면 보도)가 법원 결정으로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선거 하루 전 기사회생한 것이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김태업)는 통합당의 제명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차 후보 측의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14일 인용했다. 제명을 위한 당의 절차가 미흡했다는 게 법원 판단의 핵심이다.법원은 "당원에 대한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하고, (다시) 최고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해야 효력이 발생한다"며 "그러나 통합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지 않아 규정상 주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로 그 하자가 중대,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당한 사유 없이 채권자(차 후보)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차 후보가) 제명으로 인해 피선거권, 공무담임권을 박탈당하는 등 불이익 정도를 고려할 때 소명기회 박탈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에 해당한다"고 했다.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 직후 차 후보는 "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고 한다. 저는 정식으로 통합당 후보다. 빨리 주변에 알려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통합당은 법원 결정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진 않았다.제명 무효 결정에도 비판은 이어졌다.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 "차 후보가 부끄러움을 안다면 스스로 사퇴할 것이나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 후보는 통합당의 현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얼굴이자 상징이자 표본"이라고 비난했다.앞서 통합당은 지난 13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차 후보를 직권으로 제명했다. 당의 추천을 받아 등록한 후보는 제명되면 후보 자격도 잃게 된다. 당의 제명 결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그의 후보 자격을 무효화했다. 차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얻은 표도 무효 처리한다는 방침이었다.차 후보는 지난 8일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명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지난 10일 통합당 윤리위원회는 제명보다 한 단계 낮은 '탈당권유' 조치를 내렸다. 통합당 당헌상 탈당 권유를 통지받은 당원이 열흘 안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제명토록 돼 있다. 열흘이라는 기간이 있는 만큼 차 후보가 선거를 완주할 수 있도록 길을 연 것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조차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결국 최고위에서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차 후보는 거세게 반발하면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의종·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제21대 총선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된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차 후보 선거사무소의 창문이 모두 닫혀 있다. /연합뉴스

2020-04-14 정의종·강기정

[4·15 총선 공약, 알고 찍자-경기/인천 종합]GTX 확충·신도시 개발·돌봄 '무게'… 신산업 유치·원도심 재생

조기착공·적기개통·연장 등 한목청경기 18곳 1~3기 유권자 표심 자극도심-도농 지역간 격차 뚜렷 분석■ 경기 교통망, 사라진 공약경쟁경기도 총선 단골 공약은 남부·동부·북부·서부권 모두 '교통망 확충'이었다. 도내 교통망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인식이 크지만, 전국 최대 인구가 살고 있는 만큼 아직도 교통 수요 충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매 선거마다 여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교통망 공약을 제시하고 차별성도 적어 지역 여론을 반영한다는 주장과 공약경쟁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교차한다.이미 착공에 들어간 GTX-A·B·C 노선은 조기 착공과 적기 개통, 연장 등으로 관련 지역 후보자들이 공약을 내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고양정 후보는 GTX-A노선 적기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했고, 미래통합당 주광덕 남양주병 후보는 GTX-B노선 완성을 공약하고 있다. 안산에서는 여야·지역구 막론하고 대부분 후보자가 GTX-C노선 안산 연장에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아직 청사진에 그치는 GTX-D노선도 부천·김포·하남지역 여야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공약이다.■ 1~3기 신도시 대책, 총선으로 통하는 열쇠도내 신도시로 지정된 18곳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신도시 개발 공약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주택 재건축·리모델링', 2기 신도시는 '자족기능', 3기 신도시는 '차질 없는 신도시 추진' 공약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역 간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한 신도시 개발 문제를 두고 사회적 합의 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공약 부재가 아쉬움을 남겼다.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후보는 '1기 신도시 지원 특별법(가칭)'을 통한 아파트 리모델링 절차 간소화 및 금융지원책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통합당 부천을 서영석 후보는 중동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고양을 한준호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한 반면, 통합당 소속 파주갑 신보라 후보와 고양정 김현아 후보는 '백지화'를 내세워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 돌봄 공약 격차상당수 후보자들은 '돌봄' 공약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도심과 도농지역 간 격차가 뚜렷했다. 지역 유권자 특성에 따라 돌봄공약 비중이 달라 지역별 돌봄 격차는 좁혀지지 못하고 결국 돌봄이 필요한 인구도 끌어들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신혼부부 비중이 높은 광명·안양 등은 24시간 돌봄시설 확대, 아빠 육아휴직 지원같이 다양한 돌봄공약이 나왔다. 반면 여주양평·동두천연천 등 상대적으로 아이 키우기 힘든 지역구는 돌봄 공약 자체가 적었다. 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는 24시간 공공 육아 돌봄시설의 동별 신설 추진을, 통합당 양주상 광명갑 후보도 공공기관 인증된 24시간 보육시설 도입·운영을 공약하고 있다. 안양에서도 민주당 이재정 안양동안을 후보가 아빠 육아휴직 지원 확대를 주장했고, 통합당 함경우 고양을 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내걸었다. /고정삼·신현정기자 kjs5145@kyeongin.com제2경인전철 추진 등 인프라 개선신·구도심간 균형발전 삶의질 UP21대 총선에 나서는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의 공약은 철도망 확충 등 교통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한 경제 활성화,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3가지로 요약된다.인천과 서울 간 철도는 물론, 인천 내부 철도망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이 우선 눈에 띈다. 인천과 구로를 잇는 제2경인전철 추진을 비롯해 인천발 KTX와 GTX-B 조기 추진, 제2공항철도 추진, 청라국제도시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등을 약속한 후보가 많았다. 여객선 준공영제·완전공영제 시행 등 인천과 섬을 잇는 바닷길 교통환경 개선 공약도 있었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남동산단과 주안·부평산단 등 인천의 국가산업단지를 첨단화하고 신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효율적인 재건축·재개발사업으로 낡은 원도심을 살기 좋은 쾌적한 곳으로 바꾸겠다는 공약도 많았다.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공원과 복합체육문화시설 등 지역 문화·체육시설을 늘리겠다는 후보들도 있었다.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조성, 송도세브란스 조기 개원,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등 의료인프라 확충을 약속한 경우도 있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4-14 고정삼·신현정·이현준

경기·인천 표심, 與野 정국 주도권 갈랐다

17·18대 제외 특정 진영 득세 견제전국 선거구도 균형추 '정치권 주목'2000년대 들어 여섯번째 총선의 날이 밝았다.앞선 다섯번(2000~2016년)의 선거는 전국 표심에서 진보와 보수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2대 3의 역대 전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에서 최대 의석수를 가진 경기·인천지역의 표심은 17·18대 총선을 제외하곤 특정 진영의 득세를 견제하며 전국 선거구도의 균형추를 맞춰왔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전국에서 112석을 확보해 원내 1당이 된 16대 총선에서 경인지역(52석) 유권자들은 28석을 새천년민주당에 줬다. 당시 투표율은 경기가 54.9%, 인천이 53.4%였다. 이어 총 61석(경기 49석, 인천 12석)이 걸린 17대 총선에선 열린우리당에 44석을, 지난 20년 동안 최저 투표율(경기 43.7%, 인천 42.5%)를 보인 18대 총선에선 63석 중 41석을 한나라당에 안겨줬다.19대 총선은 비교적 박빙 승부를 보였다. 새누리당이 전국에서 127석, 민주통합당이 106석을 가져간 가운데 64석이 걸린 경인지역에선 새누리당이 27석, 민주통합당이 35석을 확보하며 전국 표심과 다소 결을 달리했다. 특히 인천(12석)의 경우, 6대 6의 표심으로 지역이 양분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4년 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경인지역 표심은 더불어민주당을 택했다. 민주당은 73석이 걸린 경인지역에서 47석을 쓸어가며 전국에서 110석을 확보, 23석을 추가해 105석에 그친 새누리당을 가까스로 누르고 원내 1당을 탈환했다. 이때 국민의당 바람이 크게 일며 '3당 시대'를 열었지만, 경인지역 유권자들이 호응하지 않은 것도 주목할 점이다. 당시 전국에서 25석을 가져간 국민의당은 경인지역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이처럼 매 선거마다 여야의 정국 주도권을 갈랐던 경인지역 표심의 향배가 15일 판가름난다. 경인지역 유권자의 손을 정치권이 주목하는 이유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14 김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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