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당선자에 듣는다]서영석 (부천정·민주당) "오정지역 지하철 시대 완성 앞장"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원혜영이 지켜 온 부천 오정 지역을 이어받은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당선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저를 당선시켜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해야 할 일은 여러분의 소망을 실현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비타민 서영석'이란 슬로건으로 선거를 치른 서 당선자는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주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하루하루가 감사한 날들이었다"며 "새로운 오정의 확실한 변화를 열망하는 주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오정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하철 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은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오정의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과 주민 여러분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차별 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당선자는 끝으로 "늘 주민을 섬기고 '정치로 우리 삶이 나아질 수 있구나'를 증명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4-20 장철순

[4·15 총선 당선자에 듣는다]송석준 (이천·통합당) "이천 시민의 지역발전 열망 확인"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수도권규제를 혁파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상생허브 이천시를 만들겠습니다."4·15 총선에서 재선의 고지를 수성한 송석준 미래통합당 이천 당선자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천 시민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코로나19 등 혼란스러운 정국에서도 저를 다시 선택하여 주신 이천 시민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 후보로 나와서 함께 뛰어주신 상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공명정대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위로의 말도 전했다.그는 이번 선거는 다선이라는 큰 일꾼을 만들어 시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표심으로 나타났다고 분석,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해 시민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경제와 외교, 안보 등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으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됐다. 재선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이천 시민들을 위해 뛰고 또 뛰어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20-04-20 서인범

[4·15 총선 당선자에 듣는다]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무소속) "야권 대통합 새 동력 확보 최선"

"야권 대통합의 새로운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소속 윤상현(57)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자는 "잘못된 공천으로 힘든 선거를 치렀지만, 당심이 절대 민심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 미추홀 주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미추홀구 주민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상현 당선자는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도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렀다. 일각에서 야권 후보와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단일화 없이 선거를 완주했다. 윤 당선자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 경의를 드린다. 수도권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거대 정당 후보들과 맞선다는 것 자체가 힘겨운 싸움이었다"면서 "특히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미추홀 주민들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로 미래통합당이 아닌 '윤상현'을 선택한 점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그는 이번 선거를 반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윤상현 당선자는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했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무기력한 야권의 오만함에 회초리를 들었다"면서 "앞으로 더 강력한 야권으로 재편해 문 정권을 견제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0-04-20 김성호

GTX 착공·매립지 종료 "빠르게"… 인천 미래 바꿀 576개 약속

3기신도시 건설 맞물린 B노선 등철도·도로 사업 '연내 처리' 시급공통 현안 매립지 문제 협력 필요"여당 의석수 많아져 도움 될 것"인천시가 21대 총선 당선자들이 쏟아낸 총 576건의 공약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인천시는 당선자들의 공약 중 옥석을 가려내 주요 사업 추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으로 당장 오는 24일 예정된 박남춘 시장과 당선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시급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20일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13명의 당선자 공약 576건을 분야별로 분석해 앞으로 진행될 당정협의회 등에서 주요 안건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 지역 당선자들은 많게는 77건에서 적게는 7건의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 철도·도로 관련 공약은 대부분 인천시가 이미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된 것들로 국회, 인천시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인천시는 후보자들의 교통 분야 공약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착공, 제2경인선 구축, 제3연륙교 연내 착공, 인천발 KTX 착공,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검단 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등은 의원들과 공조해 연내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특히 3기 신도시 건설과 맞물려 속도를 내고 있는 GTX-B 노선의 경우 인천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80㎞ 구간에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2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인천시는 착공 시기를 1~2년 앞당기는 방향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도 인천시의 이런 방침을 공약으로 내건 당선자들이 많아 정책 추진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영종·청라 주민들의 숙원인 제3연륙교의 경우 연내 착공이 목표지만 최근 연륙교를 고속도로화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인천시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인천시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2025년 조기 종료와 관련해 당선자들이 힘을 모아주길 기대하고 있다.13명의 당선자 중 매립지 조기 종료 문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이는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이 유일하다. 매립지 자체가 신 의원 지역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 인천시는 매립지 문제의 경우 인천 시민 모두와 연관된 현안인 만큼 당선자 모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코로나19 사태로 필요성이 부각 되고 있는 영종도 재난 전문병원 설립과 내년도 국비 확보 등도 당선자들과 시급하게 조율할 사안으로 인천시는 꼽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24일 당선자들과 박남춘 시장의 오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연내 조속히 처리해야 할 여러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 의석수가 많아져 아무래도 시정 여러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지난 13일 오전 국회사무처가 국회 의원회관 국회의원 종합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2020-04-20 김명호

'인천 1석' 굴욕의 통합당… 배준영 중심 '재건' 나선다

시당, 분열해소·민심 다지기 매진줄어든 지역 발언권 속 역할 찾기중앙당 비대위에 맞춰 '쇄신책'도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이 총선 참패 속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배준영(중강화옹진) 당선자를 중심으로 조직 재건에 나섰다.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강화만을 기반으로 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는 굴욕을 당한 터라 이를 극복하고 당세를 확장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4·15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대대적으로 선거 캠프 해단식을 갖고 승리를 자축한 반면, 통합당 인천시당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배준영 당선자 혼자서만 샴페인을 터트릴 수도 없는 처지다.통합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천심이 반영된 민심으로 받아들이고 배준영 당선자와 주요 낙선 후보를 중심으로 한 대수술에 들어갈 전망이다. 컷오프와 후보자 번복 등 공천 잡음 등으로 분열된 내부를 추스르고, 낙선 지역구 밑바닥을 다시 다지는 일에 매진할 방침이다.탈당한 윤상현(동미추홀을) 의원까지 포함해 보수 진영이 2석이라도 건졌다고 위안을 삼을 순 있지만, 공천 갈등으로 당을 비판하고 떠난 윤 의원을 향해 곧바로 손을 내밀기도 부담스럽다. 특히 현재 시당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이 동미추홀을에 출마해 경쟁자인 윤 의원에게 정치공세를 퍼부었던 터라 감정의 골이 깊은 상황이다.이번 선거로 인해 인천지역 내 발언권이 대폭 축소됐다는 점을 통합당은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유일한 당선 지역구인 중강화옹진 지역구도 사실 강화 유권자의 압도적 지지가 없었으면 승리가 불가능했다. 통합당은 2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10개 군·구 중 강화군에서만 기초단체장 1명과 지역구 시의원 1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지방선거 이후 2년 동안은 6명의 통합당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냈지만, 앞으로는 이마저도 사라지게 됐다. 인천시당은 중앙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발을 맞추되 지역 실정에 맞는 쇄신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앞으로 인천에서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할 전희경(동미추홀갑) 후보 등 젊은 새얼굴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배준영 당선자는 "당 이름이 미래통합당인데 유권자들은 '미래'도 안보이고, '통합'도 없었다고 생각한 것으로 이번 선거결과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지역구는 1석에 불과하지만,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인천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 당의 역할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4-20 김민재

[4·15 총선 당선자 설문조사·(2)입법]'대통령 4년 중임제' 담긴 개헌, 10명중 8명은 '긍정적'

30여년간 정치권 반목 속에 무산슈퍼 여당, 권력분산 주도에 '관심'48.71%, 다음단계 사법개혁 희망2018년부터 국회를 뜨겁게 달군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21대 국회에서 입법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경기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상당수가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을 담은 개헌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면서 정치적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론과도 맞물린 사안이라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180석 확보로 '슈퍼 여당'이 된 민주당이 권력 분산을 위한 개헌에 주도적으로 나설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 가운데 경기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10명 중 8명은 개헌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적극 찬성(23.07%)과 찬성(56.41%)을 합한 긍정적 응답자가 무려 79.48%에 달했다. 반면, '시기상조'와 '반대' 등을 이유로 개헌에 부정적 의사를 내비친 응답자는 12.81%에 불과했다. → 그래프 참조특히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며 개헌의 최대 쟁점이었던 권력구조에 대한 판단도 한 점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도내 21대 당선자 71.79%가 권력 구조 방식을 '대통령 4년 중임제'로 꼽았다. 이원집정부제와 현행 대통령제는 각각 5.12%, 내각제는 2.56%로 한자릿수를 기록했다.지난 30여년간 정치권의 반목 속에 번번이 무산돼 온 개헌 논의가 21대 국회에서 보다 진전된 결과를 낳을지 기대감을 키우는 대목이다.앞서 지난 2년간 이어진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서는 여당이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하는 권력구조 개편을 주장했지만, 야당에서는 사실상 내각제에 준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해 개헌 논의가 성과를 내지 못했다.또 21대 당선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과 관련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개혁과제 완수를 위한 다음 절차에 들어가길 희망했다.이와 관련 응답자 중 48.71%는 '사법행정회의 구성, AI 도입, 전문법원 확대 등 다음 단계를 추진해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개혁을 주문했고, 15.38%는 '사법개혁이 잘한 정책이고 완성단계'라며 치켜세웠다. 일부 당선자는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법원 개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검찰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러나 10.25%는 사법개혁을 수정해야 한다고 봤고, 12.82%는 폐기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면서 긍정론과 결을 달리했다.언론개혁과 관련해선 '가짜뉴스 확산 금지(51.28%)'에 초점이 맞춰졌다.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가짜뉴스와 출처 없이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의 확대를 근절하자는 것이다. 다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개혁과 공익성과 공공성 회복을 위한 언론의 자체 노력도 강조됐다. 이밖에 포털중심의 뉴스 보급체계 개편이 25.64%로 나타났으며 지역 언론 진흥 및 보호와 복제뉴스 금지, 편향된 뉴스생산 금지가 각각 2.56%로 집계됐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20-04-20 김연태

송석준 당선자, 이천 관내 전지역 돌며 당선 사례 눈길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송석준(이천) 당선자는 당선 이후 이천시 지역구 관내 전 지역을 돌며 당선 사례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선증을 교부 받은 뒤 관내 주요 행정기관을 찾아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를 격려하고 거리에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16일 새벽 당선증을 교부받은 그는 당일 증포사거리에서 당선 인사를 시작으로 이천시 현충탑과 이천 호국원을 참배했고, 17일 오전 비를 맞으며 이천시 창전동 분수대 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또 이천시청을 방문, 시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엄태준 이천시장과 만나 이천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도 다졌다. 17·18일에는 유세차로 신둔, 호법, 마장, 모가, 설성, 율면, 백사, 부발, 대월, 장호원 등을 돌며 선거 운동기간 때와 같은 일정을 소화하며 당선사례와 공약이행을 약속했다. 이어 20일에는 이천시 선관위, 세무서, 소방서, 경찰서를 찾아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21일에는 이천 우체국 등을 방문했다고 한다. 송 당선자는 "이천 시민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며"이천 발전에 대한 열망으로 저를 다시 한 번 선택해 주신만큼 실망시켜 드리는 일이 없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 공약을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송석준 당선자 측 제공

2020-04-20 정의종

홍기원 민주당 평택갑 당선자, 당선 감사 거리인사

"제가 섬겨야 할 분들은 국민과 시민들 입니다. 늘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홍기원 당선자가 당선 감사 피켓을 들고 거리 인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홍 당선자는 20일 오전부터 '시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일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송탄출장소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께 당선 감사 인사를 건넸다.이날 홍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지지와 성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시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라며 머리 숙여 감사를 표했다.그는 지난 후보자 토론회 때 당선이 되면 출장소 앞에서 춤을 추겠냐는 질문에 "당선이 되면 피켓을 들고 당선 감사 거리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와 감사 인사를 하게 된 것이다. 홍 당선자는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는 정치인, 부끄러움을 알고 시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는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권력과 명예를 누리기보다는 시민과 국민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합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하루하루 새기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갑 홍기원 당선인이 20일 오전 평택 송탄출장소 앞에서 출근 길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홍 당선인은 후보자 토론회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와 인사를 했다며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기원 당선자 사무실 제공

2020-04-20 김종호

'SRT 오리동천(분당수지)역 신설' 총선 버프 받고 실현될까

김병욱·정춘숙 당선자 공동협약"성남농수산물센터 부지 효과적"설치비·사업성 등 난관 적지않아21대 총선을 통해 성남시 분당구·용인시 수지구 지역의 교통 이슈로 급부상한 'SRT오리동천(분당수지)역' 신설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SRT수서역~동탄역(40㎞) 중간 지점인 분당구 구미동 소재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에 SRT역을 신설하자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지난 2018년 9월 '분당수지SRT역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여기에다 이번 총선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후보들도 'SRT오리동천(분당수지)역' 신설을 주요 교통공약으로 내걸었다.특히 분당을·용인시병 당선자인 민주당 김병욱·정춘숙 의원의 경우 공동 협약을 맺고 최우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정 의원은 공동 협약문을 통해 "성남시·용인시·수원시 영통구 인구를 합치면 약 250만명에 이르고 기업도 18만개 정도가 밀집돼 경제활동인구가 많은 곳이 분당(성남)이고 용인 지역인데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인 SRT역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지하를 지나는 SRT 선로에 인접한 구미동 하나로마트(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를 이용한다면 기존 선로의 변경 없이도 추가 역사 설치가 가능하고, 주변에 있는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동천역을 지하로 연결하면 상호연계와 복합개발 면에서 경제적 효과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SRT오리동천역'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김·정 의원이 당선되면서 '분당수지SRT역사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진 상태다. 하지만 역 신설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해결돼야 할 난관이 적지 않아 한편에서는 선거철에 표를 얻기 위한 공약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지난 1994년 농산물유통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대도시 외곽에 '농산물 신유통망'을 구축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건립된 국내 최초의 공공유형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다. 전체 부지는 8만4천여㎡ 로 성남시 소유지다. 이 중 5만여㎡ 부지에 국비·도비·시비·농협비 등 총 873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 건물이 조성됐고, (주)농협하나로유통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만을 싸게 팔아 인기가 높다. 매년 수백억원의 매출에다 지역 주민 고용 효과도 적지 않고, 당기순이익중 30%가 지역발전기금으로 쓰이고 있다. 여기에다 설치비·사업성 등도 미지수여서 난관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다만, '타용도 사용 제한'이 오는 2025년까지로 돼 있는 점은 역 신설 추진에 유리한 부분이다.성남시 관계자는 "SRT노선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고속철도여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사진은 평택 지제역으로 들어서는 수서발 고속철도(SRT).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4-19 김순기

"인천은 하나로" "적임자 따져봐야"… 송영길 vs 홍영표 당권경쟁 신경전

송 '결집론' 언급 적극 견제나서 홍 "지역에 국한된 사안 아니다"줄서기 등 당내 대결구도 형성총선이 끝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송영길(인천 계양을·5선) 의원과 홍영표(인천 부평을·4선) 의원의 경쟁구도가 가속화 하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인천 결집론'을 내세우며 사실상 홍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견제하기 시작했고 홍영표 의원 또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송영길 의원은 지난 17일 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 해단식에 나와 "앞으로 원내대표, 당대표 선거 등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 기회에 인천의 힘을 만들어야 한다. 분열이 아닌 인천의 힘을 하나로 뭉쳐 시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인천의 결집'을 여러 차례 얘기하며 사실상 당권 경쟁에 뛰어든 홍영표 의원을 겨냥, 인천에서 2명의 당대표 후보가 나올 경우 지역 내 분열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견제의 메시지를 보냈다.홍영표 의원 측 관계자는 19일 경인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누가 정권 재창출을 도울 적임자인지, 코로나19와 경제극복을 위해 누가 필요한지 따져봐야 한다"며 "당권 도전은 인천지역에만 국한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송 의원과 홍 의원은 이미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다른 선거구 격전지 지원유세를 경쟁적으로 벌이며 당권 도전을 위한 보폭을 넓혀 왔다. 앞으로 당내 표심을 잡기 위한 두 후보의 광폭 행보가 예상된다. 이미 2차례나 당권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송영길 의원은 당내 86세대의 대표주자로 이번 총선에서 5선에 당선되며 중량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문 그룹'의 핵심인 홍영표 의원도 원내대표 등을 지내며 차기 당권 주자로서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당내 여론이 있다.이들 당권 주자의 경쟁 구도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인천지역 여당 인사들의 눈치보기도 가열될 전망이다. 2명 중 누군가에는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천지역 여당 관계자는 "인천지역 11명의 당선자들은 이미 암묵적으로 '라인'이 형성돼 있는 상태"라며 "5~6월부터는 인천에서도 당대표 선거를 둘러싼 선거운동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0-04-19 김명호

'등돌린' 부산 달래기에 인천 희생양 우려

총선 여당 11곳 이긴 인천과 달리부산, 지방선거와 정반대 野 완승정부, 대선 의식 당근책 제시할듯국책사업 경쟁도시 탓 악재 불가피 대한민국 제2 도시와 해양도시 주도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인천과 부산의 총선 결과가 '극과 극'으로 갈리면서 인천 부산이 얽혀 있는 현안과 관련해 유불리를 따지는 셈법이 복잡하다. 차기 대선을 의식한 정부 여당이 인천을 '잡은 물고기'로 보고 부산에만 '당근'을 제시한다면 2년 뒤엔 거꾸로 인천민심이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인천시는 이번 총선에서 13개 선거구 중 11곳에서 승리해 대통령과 국회, 인천시장과 시의회로 이어지는 더불어민주당 라인을 공고히 다졌다.반면 부산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지만, 이번 총선 결과는 정반대였다. 부산은 2018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승리했고, 군수·구청장 선거 16곳 가운데 13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구 18곳 중 15곳에서 미래통합당이 승리했다.부산은 민주당이 참패하면서 대정부 소통 창구가 좁아졌고 시정부와의 불협화음이 예상되지만, 부산 민심이 정권 심판을 향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느끼는 위기감이 심상치 않다. 정부는 차기 대선까지 남은 2년 동안 부산 민심을 되돌릴 선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각종 국책 사업에서 부산과 경쟁을 벌여왔던 인천으로선 악재라 할 수 있다.실제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최지를 두고 두 도시가 경쟁을 벌였으나 부산으로 결정됐다. 올해 초에는 국내 1호 국제관광도시로 부산이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가 국제관광도시 지정 계획을 인천 송도에서 발표했음에도 정작 부산이 타이틀을 가져가게 돼 인천으로선 크게 자존심이 상한 일이었다. 이를 두고 'PK 민심'을 공략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이런 분위기는 청와대와 정부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부산을 방문했을 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약속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과의 출혈 경쟁이 불가피한 영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도 인천이 지역구인 송영길 의원이 부산 입장을 지지하며 홍보대사를 자처했다.총선 이후 극지연구소 부산 이전, 해사법원 유치, 영남권 신공항 등 인천과 부딪힐 현안이 줄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인천 정치권의 민주당 일색이 실익을 얻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 경우 인천 내에선 민주당에 대한 책임론이 떠오를 수 있다. 이밖에 인천시 미래 발전의 원동력인 공항·항만·평화 경제정책의 중심에 있는 중구·강화군·옹진군이 인천에서는 유일한 통합당 승리 지역이라는 점도 변수다. 공항경제권 구상과 서해평화협력 사업, 내항재개발과 관련해 통합당과 의견 충돌이 빚어질 경우 인천이 한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적극적인 개발이 이뤄질 경우 인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곳으로 꼽히는 인천내항 전경. /경인일보DB극지연구소 청사 /극지연구소 제공

2020-04-19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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