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후보들 '구로 차량기지 옮긴다'…유력후보지 광명 압박

여야 모두 공약…市 "현재 예정지 반대" 일부 여지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여야 후보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강조해 유력한 이전 후보지인 광명시로 향하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의 혐오시설 떠넘기기라며 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해온 광명시 입장에선 이를 방어하거나, 시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논리가 필요한 상황이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6일 서울 가리봉동 도시재생산업 현장을 방문해 "구로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현안 사업이 몇 개 있다. 구로차량기지를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구로차량기지는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지난 2005년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타당성 재조사를 하기로 하면서 사업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오 후보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후보도 지역구 국회의원 시절부터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터라 이번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광명을 향한 차량기지 이전 압력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광명시는 지난달 28일 브리핑을 열고 "구로차량기지 현 위치(이전 예정지로 계획된 곳) 이전은 절대 반대한다"며 "지역 간 상생차원에서 (계획된) 이전 위치 재검토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름산 산림 축 훼손과 인근 노온정수장 오염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특히 구로차량기지는 지상이 아닌 지하에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광명시가 여전히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이지만, 일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 광명·시흥지구가 3기 신도시에 포함되면서 변수가 생긴 것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광명·시흥지구 내 교통대책(안)에는 신도시에 지하철 1·2·7호선과 신안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제2경인선 등이 차량기지 이전부지와 연결될 가능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결국 광명시는 최대 숙제인 차량기지 지하화와 함께 남북도시철도 등 각종 이점을 끌어내는 데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혐오시설을 타 지역에 떠넘기려 하는 데 시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귀덕·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서울 구로구 구로차량기지. 2019.11.21 /연합뉴스

2021-03-29 이귀덕·김성주

여야 '오세훈 내곡동 땅 측량참여 의혹' 공방

김태년·신동근·박정 "거짓 해명,존재도 몰랐다더니… 비겁" 직격김종인 "공영방송 편파보도" 역공 여야는 29일 서울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처가 내곡동 땅 측량 참여 의혹'을 둘러싸고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의 도덕성을 부각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오 후보 측의 대응을 지켜보며 의혹을 차단하는 데 공을 들였다.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측량 현장에 간 사실이 없었다고, 내곡동 땅의 존재도 위치도 몰랐다고 얘기했던 분이 오 후보"라며 "해명이 가관이다. 거짓말도 거짓말인데, 비겁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러면서 "오 후보의 거짓말 스무고개가 바닥을 드러냈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 한 것이다. 공직 출마후보의 중대 결격사유"라고 목청을 높였다.신동근 최고위원도 "오 후보의 셀프개발 보상은 권력형 부동산 투기와 이해충돌의 전형이지만, 더 나쁜 것은 태연히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공직을 갖는 사람은 도덕적 기준에 충족을 못 시켰다면 언제든지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경기도당 위원장인 박정(파주을) 의원도 "혹시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거나, 간 건 사실이지만 관여는 안 했다거나, 처가에서 가자고 갔는데 그곳이 내곡동이란 얘기는 허위라도 하지 마시라"면서 "이제까지 후보 단일화에 이겨서 그 공이 높으니 만족함을 알고 그만 사퇴하시라"고 촉구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오 후보의 땅 측량 참여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를 '편파보도'로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공세 수위를 높이는 여권에 역공을 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공영방송 KBS가 선거 때를 맞이해 어느 특정 정당을 위해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고 있는 게 과연 취해야 할 태도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오 후보 역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 민주당에서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간다"며 "해명 과정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다른 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한편, 오 후보 처가 측은 이날 자신들의 내곡동 땅 측량 때 오 후보가 현장에 없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측량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신청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밝힌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2021.3.23 /연합뉴스

2021-03-29 정의종·김연태

백현종 구리 도의원 후보, 신동화에 '지역현안 공개토론' 제안

국민의힘 백현종 도의원 후보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에게 산적한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 해결방안을 위해 공개 맞장토론을 제안했다.이날 공개토론 제안한 백현종 후보는 "4월7일 재보궐선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다 보니 후보자와 유권자가 대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후보 간 공개토론을 통해 차분하게 구리시 발전방안과 지역 숙원사업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토론을 하자"고 강조했다.특히 백 후보는 "자기 자신을 홍보할 권리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책과 공약, 지역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유권자에게 알려야 하는 의무도 있다"며 공개토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백현종 후보의 공개토론 제안과 관련해 30일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한편 신 후보는 지난 28일 구리역 광장에서 4·7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당선 다짐의 날'을 개최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이 따듯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신 후보는 "1년 2개월이라는 임기 동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와 유튜브, 단편영화 등 영상물 제작·교육을 위한 ' 영상미디어센터'를 구리시에 유치할 것을 약속한다"며 2대 핵심공약을 밝혔다.이날 행사장에는 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시·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하남),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 김용민 국회의원(남양주병),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 한민수 前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주장 등이 대거 참석, 지지유세를 벌였다.이날 정성호 국회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영상미디어센터의 구리유치를 위해선 기획재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만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경력을 살려 신동화 후보의 공약 이행을 돕겠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과 힘을 합쳐 소상공인진흥공단, 영상미디어센터 유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역설했다.이날 유세장에 고(故) 서형열 도의원의 외동딸인 서지혜씨가 참석해서 신동화후보 지지를 호소해서 눈길을 끌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고 서형열의원 외동딸 서지혜씨가 신동화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9 /신동화 후보 사무실 제공

2021-03-29 이종우

주요 후보 핵심사업…서울시장 누가 돼도 '경인선 지하화' 한다

보선 주요후보들 핵심사업 내세워'대권 전초전'… 대선 공약 가능성'구로차량기지 이전'도 한 목소리연계된 '제2경인선' 구축 기대커져열흘 앞으로 다가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야 주요 후보자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경인선 지하화' 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선거공보와 5대 공약 등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모두 핵심 공약으로 경인선(인천역~서울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지상 구간 지하화' 사업을 내세웠다. 박영선·오세훈 후보 공약은 지상철·역사 지하화로 지역 내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상부 공간을 공공이 개발·활용한다는 구상으로 유사하다.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내년 3월 대선의 전초전 격으로, 경인선 인천·경기도 부천 구간 지하화 사업도 대선 공약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경인선 지하화와 관련해 '도시재생과 경인선 철도시설의 효율적 연계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범위는 경인선 인천역~구로역 구간 총 27㎞ 21개 역사다.앞서 2016년 부천시 등이 진행한 경인선 도원역~구로역 구간(23.9㎞) 지하화 사업 용역에서는 총사업비가 7조원 규모로 추산됐다. 하지만 비용대비편익(B/C)값이 0.53~0.69로 분석돼 사업성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경인선 지하화를 연계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박영선·오세훈 후보 모두 경인선 등 지상철의 지하화 목적의 하나로 GTX 연계를 주장하고 있다.구로차량기지 이전·복합 개발사업 또한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통된 공약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추진하는 광역철도 '제2경인선' 구축과도 연계된다. 제2경인선은 수인분당선 청학역(신설 예정)에서 경기 시흥·광명을 거쳐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이용해 서울 구로·노량진을 잇는 구상이다. 정부가 올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제2경인선이 담겨야 추진할 수 있다.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광명·시흥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제2경인선이 포함된 데 이어 서울시장 선거 여야 후보들이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공약으로 들고 나선 것이 호재다.경인선 지하화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등이 연관된 서울 구로구는 박영선 후보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선 국회의원(구로을)을 지낸 텃밭이다. 오세훈 후보도 박 후보의 텃밭 공략을 위해 해당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여야 후보 가운데 어느 쪽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더라도 임기 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사진은 도원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경인전철의 모습. 2019.2.13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1-03-28 박경호

[4·7 재보선 D-10 범진보 vs 범보수]경인 여야의원 '승리는 우리것' 서울로 부산으로

첫 주말 유세 지원 사활 건 총력전김태년·김선교 앞장 거리 민심훑기송영길·설훈 등 부산 곳곳 지지 호소 내년 대선 전초전 격인 4·7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첫 주말을 맞아 총력 유세를 펼쳤다.특히 서울과 부산에는 경기·인천지역 의원들이 대거 집결해 길거리 민심을 훑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자당 후보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유권자 수 1천135만명에 달하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모두 여야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범진보 대 범보수 진영 간의 사활을 건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을 내세워 지지층을 총결집하겠다는 생각이고 국민의힘은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정권교체의 길'을 열겠다고 벼르고 있다.이 가운데 서울에선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집중 지원을 받는 박영선 후보와 야권단일화를 이룬 오세훈 후보가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경인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박 후보의 승리를 견인하고자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은 서울 거리유세에 나서 "어떤 시장 후보가 코로나19 극복에 가장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해 달라, 어떤 당이 돼야 우리나라가 가장 잘 극복할 수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목청을 높였다.앞서 지난 27일에는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해 4선의 정성호(양주) 의원, 박 후보 공동유세본부장을 맡은 한준호(고양을) 의원 등이 서울 집중 유세에 참여해 박 후보 지지를 강력 호소했다.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 후보 승리 굳히기를 통한 정권교체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날 중랑구 유세 지원을 한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은 "대한민국은 바뀌어야 할 때"라며 "그렇기에 반드시 필승을 거둬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전날 송파구 새마을시장을 찾은 최춘식(포천·가평) 의원도 "이제 현 정권을 심판해 주실 때"라며 "오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부산시장 승리를 위한 경인지역 의원들의 선거지원 열기도 뜨겁다.민주당에서는 당권주자인 송영길(인천 계양을)·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을 비롯해 설훈(부천을)·김경협(부천갑)·임종성(광주을)·홍기원(평택갑) 의원 등이 주말 동안 부산을 찾아 곳곳을 누볐고, 국민의힘에서는 김은혜(성남분당갑)·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논평 등을 통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4·7 재·보궐선거를 10일 앞둔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각각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와 강남구 가로수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3.28 /국회사진기자단

2021-03-28 정의종·김연태

[4·7 재보선 선거운동]출·퇴근길마다 '필승 구호'…'표심 잡기' 유세전 개막

# 경기도의원 '구리시 제1선거구'신동화 "활력있는 구리시 혼신"백현종 "깨끗한 시민의 대변자"# 파주시의원 '가선거구'손성익, 안전한 통학로·과밀 해소박수연, 공동돌봄센터 설치 운영김영중,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4·7 보궐선거'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25일 각 정당 후보별로 출·퇴근길에서 '필승'을 다지는 출정식을 갖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했다.■ 경기도의원 구리시 제1선거구(갈매·동구·인창·교문1동)=경기도의원을 뽑는 구리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와 국민의 힘 백현종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 기호 2번 백현종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구리역에서 국민의힘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과 김광수·장진호 남양주시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진 뒤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갔다.이날 백 후보는 "30여년간 구리지역에서 시민·노동운동을 실천해 온 사람으로서 일자리창출 방안으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을 부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정부패로부터 구리시를 구해낼 깨끗한 시민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도 이날 오후 5시 구리 돌다리 사거리에서 윤호중·조응천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당신의 운동화' 진짜 일꾼 신동화를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신 후보는 "코로나19로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와 젊은이들을 위한 '구리영상미디어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활력있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의원 가선거구(운정3동·교하동·탄현면)=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와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 진보당 김영중 후보도 이날 각각 지역 발전과 서민 돌봄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인구가 밀집된 운정신도시 선거구인데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주목을 크게 끌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은 출퇴근 시간 전철역과 도로변 인사를 비롯해 상가 등 유권자를 찾아다니며 어려운 유세를 펼치고 있다.민주당 손성익 후보는 '쾌속질주 파주발전'을 앞세우며 아이 가진 부모가 걱정 없이 사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 설립과 지역 아동센터 및 돌봄센터 내 '유아 미술 치료키트 보급사업', '안전한 통학로 및 과밀학급 해소',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국민의힘 박수연 후보는 '행복파주 돌봄이'를 캐치프레이즈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활성화', 작은도서관의 지속가능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 조례 개정', 워킹맘의 고민과 육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돌봄센터 설치 운영' 등을 공약했다.진보당 김영중 후보는 '국가보안법이 만든 보궐선거, 안소희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포부 아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주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과 공공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파주시립의료원 설립', 모든 시민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일하는 시민 조례 제정'을 강조하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 파주·구리/이종태·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25일 파주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2021.3.25 /손성익 후보사무실 제공25일 파주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2021.3.25 /박수연 후보사무실 제공25일 파주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김영중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2021.3.25 /김영중 후보사무실 제공

2021-03-25 이종태·이종우

[4·7재보선]경기도의원 구리1, 선거운동 첫날 출근길 지지 호소

'4·7 재보궐선거' 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와 국민의 힘 백현종 후보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 기호2번 백현종후보가 이날 오전 8 시 구리역에서 국민의힘 나태근 당협위원장과 김광수·장진호 남양주시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백 후보는 "30여년간 구리지역에서 시민·노동운동을 실천해 온 사람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구리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으로 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 사업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정부패로 부터 구리시를 구해낼 깨끗한 시민의 대변자가 될것을 약속했다 한편 다불어민주당 신동화후보는 오후 5시 돌다리 사거리에서 윤호중 국회의원,조응천 국회의원,경기도의원들이 대거 참여한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려서 차분한 분위기속에 정책선거,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코로나19로 가장 고통스러운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유치과 젊은이들을 위한 '구리영상미디어센터' 유치를 통해 활력있는 구리시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며 짧은 임기를 책임질 능력있고 검증된 '당신의 운동화' 진짜 일꾼 신동화를 꼭 선택 해달라고 호소했다.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국민의 힘 백현종 후보가 구리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5 구리/이종우기자ㅣjw@kyeongin.com백현종 후보. 2021.3.25 구리/이종우기자ㅣjw@kyeongin.com구리도매시장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신동화 후보. 2021.3.25 구리/이종우기자ㅣjw@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구리역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5 구리/이종우기자ㅣjw@kyeongin.com

2021-03-25 이종우

[4·7 재보선 공약] 시군의회 의원선거 '파주시 가선거구'

'4·7 보궐선거' 파주시의회 의원선거 가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와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 진보당 김영중 후보는 각각 지역 발전과 서민 돌봄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인구가 밀집된 운정신도시 선거구인데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주목을 크게 끌지 못하는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은 출퇴근 시간 전철역과 도로변 인사를 비롯해 상가 등 유권자를 찾아 다니며 어려운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손성익 후보는 '쾌속질주 파주발전'을 앞세우며 아이 가진 부모가 걱정 없이 사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 설립과 지역 아동센터 및 돌봄센터 내 '유아 미술 치료키트 보급사업', '안전한 통학로 및 과밀학급 해소',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국민의힘 박수연 후보는 '행복파주 돌봄이'를 캐치프레이즈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활성화', 작은도서관의 지속가능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작은도서관 조례 개정', 워킹맘의 고민과 육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돌봄센터 설치 운영' 등을 공약했다.진보당 김영중 후보는 '국가보안법이 만든 보궐선거, 안소희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포부 아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주시민 재난지원금 10만 원 지급'과 공공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파주시립의료원 설립', 모든 시민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일하는 시민 조례 제정'을 강조하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 2021.3.25 /손성익 후보 제공국민의힘 박수연 후보. 2021.3.25 /박수연 후보 ㅈ[공진보당 김영중 후보. 2021.3.25 /김영중 후보 제공

2021-03-25 이종태

빨간 넥타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총회 등장 "협력약속 지키려"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레이스에서 탈락한 후 야권 승리를 돕겠다고 약속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깜짝 등장했다.의원들은 국민의힘 당 색인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안 대표를 기립 박수로 환영했고, 안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손을 맞잡고 밝은 표정을 보였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안 대표가 제일 먼저 결심해 행동으로 옮긴 덕분에 판세가 전환됐다"며 "우리 지지율이 앞서 나간 데 가장 큰 공이 있다"고 치켜세웠다.이에 안 대표는 "저 안철수는 오세훈 후보를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이고, 서울시민들께 드리는 약속"이라고 화답했다.앞서 단일화 결과에 상관없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안 대표는 "여러분과 함께 정권 교체를 이루고 한국 정치를 바꾸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제게 마음을 열어주시고, 저를 지원해주신 분들이야말로 정권 교체의 소중한 자산이자 범야권 대통합의 강력한 추진 동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야권 단일후보에 오른 오 후보는 "방금 안 후보가 연설하면서 10번 정도 박수를 받았다"며 "이런 따듯한 환영의 분위기를 국민께 보여드리는 게 저와 안 후보의 정치적 책무"라고 호응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포옹하고 있다. 2021.3.24 /연합뉴스

2021-03-24 정의종

경인지역 범보수 '오세훈 단일화 컨벤션효과' 환호

국민의힘과 경기·인천지역 보수 진영 정치인들은 23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최종 결정되자 일제히 단일화 컨벤션효과로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이어 정권교체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환호성을 터트렸다.패배를 인정하고 승자의 손을 들어 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진정한 승리자'라고 격려했다.무소속 윤상현(동미추홀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번 단일화는 자유우파진영에서 실시한 첫 번째 대형 단일화로서, 우려와는 달리 단일화의 컨벤션효과는 대성공이었다"며 "이번 단일화는 상대를 꺾은 것이 아니라, 상대와 하나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윤 의원은 "양 후보는 단일화 전부터 이미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상대의 선거를 전폭적으로 돕기로 했으며 연립시정에 대해서도 약속했다"며 "이는 야권 단일화를 넘어 야권 일체화를 알리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도 자신의 SNS에 과거 안철수 후보와 국회 본회의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안철수의 결단과 승복은 나비효과로 이어져 서울시장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고, 안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촛불을 켜드린 진정한 승리자"라고 추켜세웠다.그러면서 "과거 YS와 DJ는 야권 대선후보 경선에서 YS가 패배한 후 DJ 당선을 위해 전국을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훗날 본인이 대통령에 DJ보다 먼저 당선된 정치사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오늘은 안철수 대표께 수고하셨다는 위로와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김은혜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정권교체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서울을 온전히 회복해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국민들의 명령을 어느 때보다 엄숙한 마음으로 받들고자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윤상현 의원. /연합뉴스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2021-03-23 정의종

오세훈 "준엄한 시민명령"…안철수 꺾고 야권 서울시장 후보 선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됐다.오·안 후보 측은 23일 서울 거주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오 후보는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고 '서울 탈환' 각오를 밝혔다.이로써 다음 달 7일 서울시장 보선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제1야당 오 후보의 기호 1·2번 양자대결로 압축됐다.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구도는 확실해졌다"며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의 구도"라고 말했다.오, 안 후보의 여론조사 득표율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 후보가 안 후보에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오 후보는 "(시장직 사퇴 이후)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고 울먹이면서 "제 가슴 한편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안 후보를 향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부탁했다.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밝힌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2021.3.23 /연합뉴스

2021-03-23 정의종

[4·7 재보선 공약대결]경기도의원 '구리시 제1선거구'

신동화 후보, 영상미디어·소상공인진흥公 센터 유치 구상백현종 후보, 테크노밸리사업 부활·도매시장 현대화 제시'4·7 보궐선거' 경기도의원 구리시 제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와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랜 기간 구리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등 지역 정가에서 잔뼈가 굵었던 두 후보가 처음 맞붙은 이번 선거에서 양측은 공표된 공약의 예산확보 등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하며 정책 선거에 주력하고 있어 향배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2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구리영상미디어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내놨다.신 후보는 "요즘 젊은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유튜브와 단편영화 등 영상물 제작과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 오디오 콘텐츠의 영상교육제작소인 구리영상미디어센터를 유치, 구리시를 청년들의 영상문화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또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를 끌어올 것"이라며 "소상공인 정책자금지원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백년(100년)가게 육성,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는 현재 성남과 수원, 화성, 의정부, 군포 등 7곳이 운영하고 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기 위해선 하남센터로 가야하는 번거로운 현실이다.이에 맞선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는 "단체장이 바뀌면 지역 사업이 뿌리째 뽑히는 고질병을 고쳐야 한다"며 "구리시를 민생경제를 살려 일자리가 창출되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백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의 부활'과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재추진으로 약 1만3천개의 일자리와 연간 6천428억원의 직접경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또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약인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25년 전통의 도매시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백 후보는 "정부와 경기도 예산을 끌어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도매시장은 물론 현재 입주해 있는 대형마트 주변 역시 현대화 사업을 통해 구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21-03-23 이종우

부산시장 주요후보 공약의 기준 '인천'

한때 'GRDP 추월' 2대도시 위기감첨단 바이오산단·물류 허브공항등내년 선거까지 '수성론' 지속 전망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여야 주요 후보들이 공약의 기준으로 삼는 도시는 '인천'이다. 2017년 한 해 인천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부산시를 넘어서는 등 '2대 도시' 지위가 흔들린다는 부산 지역사회의 위기감이 이번 시장 선거에 반영됐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부산약사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진 내용을 올려 "인천에는 있고 부산에는 없었다"면서 첨단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구상을 밝혔다. 김영춘 후보는 "인천국제공항이 생기고 나서 인천 송도는 그야말로 상전벽해"라며 가덕도 신공항을 통한 항공 물류를 기반으로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바이오산업단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단을 만나 "인천에 비해 부산 경제자유구역은 3분의1 수준"이라며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역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천공항이 우리나라 항공 물류의 98%를 차지하고 있어 2029년에 다섯 번째 활주로를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을 부산항과 연결한 고부가 가치 산업의 남부권 물류 허브 공항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부산 지역의 경제력이 인천보다 뒤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산학협력도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인천시는 2017년 처음으로 GRDP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 부산시를 앞질러 잠시 서울에 이어 '2대 도시'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이듬해부터는 부산에 재역전됐다. 그러나 부산 지역에서는 2017년 이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보궐선거는 물론 내년 대선과 부산에서 다시 치를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인천 지역의 추격을 막아낸다는 '2대 도시 수성론'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영춘(오른쪽)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왼쪽)가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장인화 신임 부산상의 회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3.22 /연합뉴스

2021-03-22 박경호

경기도-서울시 교통문제 등 갈등…'보궐선거' 계기로 풀릴까

이재명표 기본 소득·주택 정책… 박영선·오세훈 후보 공약·찬성 의사차량기지 이전·철도·버스 연결 등 현안… 시장 취임 이후 새국면 주목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경기도와 서울시 간 관계를 재정립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시민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공약하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기본주택에 찬성의사를 밝히는 등 '이재명표' 기본 시리즈가 새로운 서울시정 체제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교통 문제, 인접 지자체와의 기피시설 문제 등 오랜 갈등에 대해선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앞세워온 정책들의 주목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박영선 후보의 서울시민 보편적 재난지원금 공약에 대해 "기본소득 도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민 모두에게 지역화폐 형태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박 후보의 공약인데 이 지사의 재난기본소득과 유사하다. 오세훈 후보는 이 지사의 기본소득제를 비판하며 '안심소득'을 공약했다. 기본소득처럼 자산·소득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게 아니라, 중위소득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정도의 소득을 보장하는 게 안심소득의 핵심이다.이런 가운데 교통 문제 등 경기도와의 해묵은 문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실정이다. 해결을 촉구하는 경기지역 단체장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 관련기사 8면(교통난 해소 필수 광주시 '중부IC 개설' 1천억 사업비에 지지부진)22일 이재준 고양시장은 서울시장 후보들에 서한을 보내 수색차량기지 고양시 이전 추진을 비롯한 기피시설 조성 문제, 지하철 환승 문제 등 경기도와 서울시 간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기피시설 문제에 대해 2019년 공동협의체를 구성했지만 지난해 서울시장직이 공석이 된 후 답보 상태다.이날 이 지사도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서울시가 대기 오염 심화 등을 이유로 경기도 버스의 도심 진입을 막는 행태를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경기도 버스가 도심으로 직접 진입하는 것을 제한해왔다. 최근에는 도시·광역철도마저 경기도·인천시로 직접 연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직결 운행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버스든, 철도든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라는 게 서울시의 기조다.서울시장 후보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 없이 은평차고지·수색차량기지 이전 등과 맞물린 각종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공약하고 있다. 다만 보궐선거를 통해 새 시장이 취임, 체제를 정립해가는 과정에서 경기도와 얼굴을 붉혔던 여러 사안들도 새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경수초등학교 앞에서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인 `엄마의 마음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합니다'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3.22 /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3.22 /연합뉴스

2021-03-22 강기정

[4·7 판세분석]파주시의원 '가선거구', 손성익·박수연·김영중 3파전

손 "소외층 배려 품격·행복도시"박 "경선넘어 본선… 지지" 호소김 "국보법 심판 진보정치 복원"4·7 재보궐선거 기초의원선거 파주시 가선거구(운정3동, 교하동, 탄현면)는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와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 진보당 김영중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진다.운정신도시 전체가 아닌 일부 지역이 선거구라 그런지 유권자들의 호응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정당 조직을 잘 추스른 후보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민주당 손 후보는 지난 8일 윤후덕·박정·김주영 국회의원,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권동섭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LG디스플레이 근로자 출신인 손 후보는 "파주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이고, 사람의 따뜻한 정을 느낀 동네"라며 "기회의 땅 파주에서 노인과 여성, 장애인, 아동, 청년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한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지역사회가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고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박 후보는 지난 7일 경선을 거쳐 지역 토박이인 손배옥 전 시의원을 누르고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됐다.운정1동 주민자치위원을 역임한 박 후보는 "경선이라는 언덕을 겨우 넘었지만, 본선이라는 거대한 산은 혼자 넘을 수 없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진보당 김 후보는 "파주시 유일의 진보정당 3선 '안소희 시의원'이 지난해 6월 국가보안법으로 억울하게 의원직을 잃었다"면서 "이번 보선은 파주시민이 안소희 전 시의원을 선택했던 진보정치를 복원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낡은 국가보안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4·7 보궐선거 기초의원 파주시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가 출근시간 버스정류장에서 선거명함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2 /손성익 후보 제공4·7 보궐선거 기초의원 파주시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가 출근시간 버스정류장에서 선거명함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2/손성익 후보 제공4·7 보궐선거 기초의원 파주시 가선거구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가 출근시간 도로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1.3.22 /박수연 후보 제공4·7 보궐선거 기초의원 파주시 가선거구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가 출근시간 도로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1.3.22 /박수연 후보 제공4·7 보궐선거 기초의원 파주시 가선거구 진보당 김영중 후보가 출근시간 도로변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2 /김영중 후보 제공4·7 보궐선거 기초의원 파주시 가선거구 진보당 김영중 후보가 퇴근시간 경의선 운정역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2021.3.22 /김영중 후보 제공

2021-03-22 이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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