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앞다퉈 민생·경제공약 발표…총선 '정책대결' 급가속

4·15 총선이 15일로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총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야는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위한 당내 논의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날 민생·경제 관련 공약을 앞다퉈 발표하고 정책 대결에 돌입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무료 와이파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고, 이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재정건전성 확보와 탈원전 폐기 등을 담은 경제공약 발표로 맞섰다. 또 검찰개혁 입법 완료를 선언한 민주당은 이른바 '개혁 대 반(反)개혁' 구도로 야당 심판론을 부각했고, 한국당은 검찰개혁을 정권에 대한 수사 차단으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론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이날 '공공 와이파이(WiFi) 구축'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2022년까지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전국에 공공 와이파이 5만3천여개를 구축해서 전 국민이 통신 비용을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그 요지다. 한때 '모병제 도입' 등 굵직한 공약을 검토했던 민주당이 이날 생활밀착형 정책을 첫 번째 공약을 선택한 것은 정치적 논란이 적고 실제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총선에서 국민적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연초까지 계속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면서 '민생에는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앞으로 매주 정책 공약을 단계적으로 발표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공천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한 뒤 16일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에서 이들 지역을 뺀 지역구를 대상으로 하는 후보 공모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이어 20일부터는 후보자 공모에 들어가게 된다. 민주당은 공천이 본격화하면서 생길 수 있는 '공천 갈등·잡음'을 사전에 차단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하신 분을 비롯해 어떤 경우에도 특혜나 차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청와대 및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당내에서 이른바 '친문(친 문재인) 마케팅'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민주당은 개혁 완수를 위해 총선에서 1당이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을 저희가 배출했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도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못했으면 오늘의 선거 및 검찰 제도 개혁의 대역사도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인 다음달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간다.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정치 1번지'인 종로 출마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원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당 복귀 인사를 했다.한국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집중 공격하면서 정권 심판론을 제기했다. 특히 여권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고위 간부를 대거 교체한 인사에 대해 "수사권은 검찰에 있지만 인사권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도마 위에 올렸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기자회견은 억지와 거짓의 끊임없는 반복이었다"면서 "장관과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달라고 했는데 보복성 인사도 존중하라는 것이냐. 그런 인사권 행사는 명백한 권한 남용으로 처벌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비상식과 불의의 집권세력"이라면서 "이번 총선은 비상식과 불의에 대한 심판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 범죄를 수사해온 검찰의 책임자급을 모조리 숙청해놓고 인사권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면서 "검찰 대학살은 명백한 수사 방해"라고 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던 한국당도 이날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의 '슈퍼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에 제동을 거는 재정건전성 강화, 노동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노동시장 개혁,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이 포함됐다. 한국당은 공수처 폐지가 아닌 이 날 발표한 공약이 실제 '총선 1호 공약'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당은 공천작업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공관위원장 후보를 추가로 압축한 뒤 설 연휴 전에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등 지역순회 일정을 계속했다. 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 등과 함께 당 대 당 및 혁신통합추진위(혁통위) 채널 등을 통한 통합 논의도 진행 중이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살리는 것이 대의"라면서 "우선 이겨놓고 그 다음에 다른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여당 후보와 1대 1 대결 구도를 만들지 않으면 총선에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새보수당은 한국당의 '보수 빅텐드' 구상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새보수당은 물론 우리공화당,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 측까지 포괄하는 한국당의 통합론이 자칫 '묻지마 통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새보수당은 한국당에 보수진영 정당 및 단체가 모두 포함하는 혁통위와는 별도로 당 대 당 통합 논의를 위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혁통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한 '중도·보수 세력의 통합신당 창당' 목표를 재확인했다.다른 군소야당의 총선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정의당도 이날 무주택 세입자에 주거권을 9년간 보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부동산 정책을 두 번째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안신당은 이른바 소(小)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안신당은 중도 개혁적인 제3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통합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호남 연고가 있는 정당과 총선 전에 통합하자는 것이지만 당별 입장차로 속도는 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바른미래당의 경우 일단 안철수 전 의원의 복귀에 우선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안 전 대표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복귀하는 대로 재창당 수준의 혁신작업과 함께 정계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으로 돌아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공약-정의당 주거ㆍ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 의장 등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1호 공약인 무료 와이파이 전국확대 방안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희망공약개발단 희망경제공약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15 연합뉴스

홍준표 "이번 총선 PK가 핵심…밀양·창녕 출마하겠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 대표는 15일 "이번 총선에서 PK(부산·울산·경남) 정서를 뭉치게 하기 위해 경남 밀양·창녕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청년과 미래'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하면서 "이번 선거 관건은 PK 지역인데 PK가 흔들리는 지역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산·울산시장, 경남도지사가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기초단체장 65%가 민주당"이라며 "역대 선거에서 PK 지역에서 60% 이상 득표하지 않고 선거에 이기지 못했다"며 "내년 선거에서 핵심지역인 PK 민심인데 축이 되는 정치인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통합논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이 있는 대구동을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며 "2022년 대선에서 PK 지역이 뭉치는 것을 주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홍 전 대표는 "한국당에는 선거전문가가 없다"며 "PK 지역과 TK 지역을 합치면 65개 의석인데 전통적으로 65개를 먹고 충청, 수도권에서 선전해 과반·일당이 될 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15 연합뉴스

장재철 전 시흥시의원, 총선 시흥을 출마 선언

장재철(59·한) 전 시흥시의원이 15일 시청 1층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선거 시흥시을 선거구 출마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총선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장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12년간 시의원으로 봉사할 수 있는 소명을 주시는 등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격려해주신 시민들의 믿음과 보답을 위해 이제 총선 출마라는 새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의 경우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이지만 수도권 타 도시에 비해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발전 모멘트 부여와 시민을 위한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치서비스 시대를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예비후보는 이날 '시흥이 행복한 스마트 시흥'이란 슬로건 아래 ▲국민 중심의 혁신정치▲시흥의 특성 발굴에 따른 업무 수행▲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대안 실천 등 3대 비전 공약을 제시했다.장 예비후보는 "시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여야 한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미래세대를 위해 현재를 준비하는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회견을 마무리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장재철 전 시흥시의원이 15일 시흥시청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개최되는 총선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01-15 심재호

백종덕 예비후보,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 고문변호사 위촉

백종덕(47·민·여주·양평)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용인시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중앙회 사무실에서 고문변호사로 위촉됐다.위촉식에는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홍귀표 중앙회장과 이정무 이사, 김재춘 이사, 강정희 감사 등이 참석했다.(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2014년 설립)는 장애인과 가족의 귀농, 귀촌을 통한 농축산식품업 진출과 농축산업 분야의 기술양성 및 훈련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자립과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익법인으로 30만 농축산분야 종사 장애인들의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홍귀표 중앙회장은 "아직도 장애인이 자립의 의지를 추구하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나 높다"며 "백종덕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으로 고통받는 장애인들에게 정책적, 법률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백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는 아직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특별한 배려와 관심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며 "장애란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농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장애인의 귀농 및 농축산분야 일자리를 창출을 통한 사회적 비용감소는 물론 사회통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백종덕(민·여주·양평) 예비후보(왼쪽)가 지난 14일 용인시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중앙회 사무실에서 고문변호사로 위촉됐다./백종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0-01-15 양동민

김봉준 예비후보, 남양주시민 대상 시민공약 공모 문자메시지 쇄도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김봉준(53·민·남양주을) 예비후보는 지난 8일 21대 총선 시민공약을 문자메시지로 공모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100건이 넘는 시민들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김 예비후보는 휴대전화번호 '010-5452-0415'를 공개하며 남양주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문자메시지로 정책 의견을 제안하면 실무 검토를 거쳐 총선 공약에 최대한 반영할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김 예비후보는 "도착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49%가 교통 관련 공약"이고 "생활밀착형 공약도 34%나 된다"고 밝힌 뒤 "소중한 시민 공약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관련 공약의 치밀한 설계뿐만 아니라 분명한 의지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예비후보는 "더 많은 시민들이 남양주을(진접읍·오남읍·별내동·별내면) 지역 발전에 대해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실 것" 이라며 "시민공약 캠페인은 앞으로도 쭉 계속되는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시민공약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남양주시민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자유롭게 정책 및 공약을 제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김봉준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예비후보.

2020-01-15 이종우

인천 온 황교안 한국당 대표, "물갈이 아닌 양보를"… "미워도 일단 합쳐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새해를 맞아 인천·경기지역을 방문해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 양보를 주문하고 나서 그 범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대표는 14일 인천 남동구 로얄호텔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 당사에서 각각 열린 신년회에서 공천과 관련, "이번(총선)에 양보하는 사람에게 다음에 기회가 오는 선순환이 되면서 당이 커야 한다"며 쇄신 공천 의지를 천명했다. 총선 필승을 다짐하는 이날 신년행사에서 황 대표는 "'물갈이' 이런 말 안 쓴다"고 전제했지만 "경우에 따라서 지금 이 분을 배치하고 나중에 다른 분을 배치하고 이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어 "총선을 앞두고 초재선 의원 80여 명이 당 혁신에 동참하겠다며 (공천) 위임 각서를 제출했고, 불출마 선언 의원도 12명까지 늘었다"며 "당협 위원장도 일괄 사퇴하는 등 당이 똘똘 뭉쳐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공천혁신이 '물갈이'가 아닌 '양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총선 레이스에 새 얼굴을 진입시키기 위해서는 현역 의원의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황교안 대표는 보수 통합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위해서 모든 정치세력이 다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보수 대통합으로 탈당파와 탄핵주도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여론에 대해서는 "미워도 합치고, 싫어도 합쳐서 이긴 다음에 (책임을) 따져도 늦지 않다"며 "지금 싸우고 다투면 쉽지 않다"고 했다.심재철 원내대표도 인천·경기 신년회에 방문해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킬 것이냐 좌파 독재로 망가질 것이냐의 싸움"이라고 했다. 인천에서는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처럼 인천 작전으로 대한민국을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종·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14일 오전 수원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2020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김도우기자14일 오후 인천로얄호텔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2020 신년 인사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2020-01-14 정의종·김민재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우리가 뛴다·(10)안성시]김영훈-이임섭 양자구도… 노령층-젊은층 접전양상

오늘전후 선거인단 명부 확정 주목구성따라 유·불리 갈려 관전포인트18·19일 후보등록… 29일 투표 예정안성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다자구도로 치러질 예정이지만 관록을 앞세운 김영훈 전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장이 타 후보군에 비해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14일 현재까지 안성시체육회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 전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임섭 전 안성시 볼링협회장, 김종길 전 일죽면 체육회장 등 3명이다. 표면상 다자구도로 보이지만 실제론 김 전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장과 이 전 안성시 볼링협회장간 양자구도로 진행될 공산이 높다는 것이 체육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체육계 일부에서 김 전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장의 당선을 조심스레 점치는 이유로는 노령층이 많은 지역 체육계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김 전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장은 노령층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이 전 안성시 볼링협회장의 경우 젊은층에게 지지세가 높은 만큼 김 전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장의 승리를 쉽게 점칠 수는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다만 15일 전후로 이번 선거에 유권자로 나설 선거인단 규모와 명부가 어떻게 확정되느냐에 따라 후보군들간의 유·불리가 명확하게 판가름나는 만큼 이 부분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안성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8일과 1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가 29일 간접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20-01-14 민웅기

경기도체육회장 후보들 '진인사대천명'

신대철 "소통·공정으로 변화·혁신"이태영 "현장 다니는 뚜벅이 될것"이원성 "엘리트·생체·학교 상생을"오늘 투표 앞서 전날 유세 마무리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처음 실시되는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14일 자정을 기해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선거일을 맞았다.비록 9일이라는 짧은 선거운동임에도 불구하고,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신대철·기호 2번 이태영·기호 3번 이원성 후보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중한 한 표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신대철, '소통과 공정의 체육회!'= 신 후보자는 "31개 시·군체육회와 65개 종목단체 인사들을 만나 뵙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해 들었다"며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적 고충, 시설사용에 대한 애로사항, 정치분리와 체육이란 화두의 우려 섞인 조언도 가슴 깊이 새겼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어 "도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공정을 위한 체육회'로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경쟁한 후보들과도 상생협력을 기약하며 선거 이후에도 1천350만 경기도민과 500만 도체육인들이 하나가 돼 스포츠로 행복한 도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신 후보자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에 도체육의 주인인 유권자의 선택만 담담히 기다리겠다"며 응원과 지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태영, '현장의 뚜벅이가 되겠다'= 이 후보자는 "31개 시·군 그리고 종목단체를 홀로 만나러 갔을 때 '세력이 없는 것 아니냐', '무모하다'는 우려를 들었는데 선거규정을 확실히 준수하고자 한 행동"이라며 "선거운동 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3번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신뢰감을 얻은 듯했다"고 소개했다.또한 "도체육회 사무처장직을 수행한 4년 동안 행정과 체육인 모두 잘 알게 됐다"며 "그만큼 뚜벅이처럼 지역 곳곳을 직접 다니는 회장이 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후보자는 "제 공약 중 취약지구를 찾아가 스포츠 활동을 전개하는 스포츠 119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실천하겠다. 지역에서의 거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원성, '체육의 상생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이 후보자는 "운동화를 신고 잠을 설쳐가며 대의원들을 만난 9일은 체육인들의 자존심과 의리를 믿고 나선 것인 만큼, 더욱 활기차고 공정한 경기 체육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저 이원성을 뽑아준다면 엘리트(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상생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와 시·군체육회의 법인화로 예산 자립과 체육인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65개 종목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 재정지원 확대를 약속하겠다"며 "저와 함께 체육의 희망찬 100년 미래를 만들어가자. 대의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도체육회장 선거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469명의 선거인단에게 개별적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발송을 통해 진행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1-14 송수은

'농협중앙회장 군웅할거' 이성희 압도적인 존재감

'경기도 출신' 후보 우세 관측 속소득안정 등 '525 공약' 평가 높아관계자 "구체적 내용에 힘 보태야"250만 농민 대표를 뽑는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1월 31일)를 보름여 앞두고 직전 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이성희(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전 성남 낙생농협조합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14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정식 후보 등록기간은 16~17일까지다. 이어 18~30일까지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진행되고 31일에 292명의 대의원조합장이 투표를 한다. 당선자는 선거인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득표자로 결정된다. 산술적으로 147표를 얻으면 당선될 수 있다.앞서 2016년 치러진 선거에선 이 전 조합장이 1차 투표에서 104표, 김병원 회장이 91표를 얻었지만 과반수 득표가 안돼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됐고 결국 승패가 뒤집혔다.이번 선거도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기 어려워 2차 결선투표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돼 대의원조합장이 주로 포진한 영남, 호남, 충청, 경기 등의 선택을 받아야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과거 역대 민선 농협중앙회 회장은 강원 원주(1대 한호선), 충남 아산(2대 원철희), 경남 밀양(3대 정대근), 경북 경주(4대 최원병), 전남 나주(5대 김병원)에서 나왔다.이번 선거에는 농협의 사업규모와 조합규모, 조합수 등을 고려할 경우 아직 한 번도 배출되지 않은 경기도 출신 농협중앙회장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아울러 농협중앙회 홈페이지 선거게시판에는 이 전 조합장을 비롯해 강호동 경남 율곡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조합장 등 3명의 후보가 내놓은 구체적인 내용의 공약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농협 조합장들의 중론이다. 특히 이 전 조합장은 구체적으로 '525공약'이라는 5대 분야 25개 정책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조합장은 ▲농업인 소득안정제도 도입 ▲조합장과 소통방법 ▲농협금융점포 획기적 개선 ▲가장 우선적인 농정활동 ▲농촌·도시농협 균형발전 ▲후계농업인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다만 일각에선 이번 선거는 처음 도입된 예비후보자 제도로 13명의 후보가 난립한 데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대거 물갈이됐기 때문에 표심의 향배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농협 관계자는 "후보자들은 농협의 발전을 위해 사실적이고 객관적이며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내용의 공약에 힘을 보태야 당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경인일보DB

2020-01-14 황준성

與, 후보공모 20일부터… '설 이후 총선체제'

현역 불출마 등 '전략지역'은 제외복귀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유력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개혁입법을 마무리하고 4·15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14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를 열고 20일부터 후보자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과 사고지역위는 전략 지역으로 지정해 이번 공모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은 전략공천을 위한 전략지역으로 일단 지정해 후보 공모를 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불출마한 지역구 현역 의원 중 경기지역은 ▲원혜영(5선·부천시 오정구) ▲김현미(3선·고양시정) ▲백재현(3선·광명시갑) ▲유은혜(재선·고양시병) ▲표창원(초선·용인시정) 의원 등이다.민주당 소속이었던 문희상(6선) 국회의장 지역(의정부시갑)은 현재 사고 지역위원회로 이 역시 전략 지역에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지역은 문 의장 아들인 석균씨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공천 세습'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도 민주당의 판단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15일 오후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번 공모에서 뺄 전략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전략공천의 경우 당헌·당규에는 전체 20%(253석 기준 50곳)를 전략공천 할 수 있게 돼 있다.전략 지역이 아닌 곳은 기본적으로 경선을 통해 공천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한 의원을 공개하는 문제도 공관위에서 논의키로 했다.민주당은 또 총선기획단 등 기존 총선 준비 기구를 중심으로 밑그림 그리기를 계속한 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와 당으로 돌아오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부겸 의원, 김영춘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이들이 각기 권역을 맡아 권역별 선거를 담당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20-01-14 김연태

黃, 경기·인천 신년인사회 지지층 결집… 안철수도 뭉치는 '보수 단계통합' 강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15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인천지역을 찾아 당원, 지지자들과의 결속을 다졌다.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각 지역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대거 모인 자리에서 황 대표는 그간의 '당 혁신'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황 대표는 14일 오전 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심재철·정미경·김순례·송석준·박순자·주광덕·김명연·윤종필·김현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도내 각 지역구 출마를 예고한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점퍼를 입고 참석해 뜨거워진 선거 분위기를 대변했다.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에 입당한 지 1년이 돼간다. 선동이 아니라 차근차근 당을 바꿔가고 있고 투쟁도 해봤다"며 "이제는 싸울 줄 알게 됐다. 사람이 있어야 싸우고 정책투쟁도 할 것 아니냐고 해서 인재영입도 했다"고 그간 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민부론(民富論)·민평론(民平論)을 만들고 교육정책, 주택·부동산 정책을 만들었다. 이런 정책을 만든 정당이 있냐"고 덧붙였다.이어 ▲국민 중심 민생정당 ▲보수통합 ▲인재영입 ▲초·재선 의원들의 당혁신 동참 위임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 ▲현역 의원 불출마 ▲공천혁신 등을 언급하며 당의 변화를 강조했다.한편 이날 황 대표가 참석한 한국당 인천시당 신년회는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한국당 현역 국회의원과 예비 후보들은 모두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행사장에 참석한 당원과 지지자 1천여명 앞에서 총선 각오를 밝히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지지세력 구호의 크기에 따라 같은 지역구 경쟁이 예상되는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들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보수 통합에 대해 힘줘 말했다. 황 대표는 인천시당 신년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 전 의원과의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 "오시면 좋겠다"고 말해 보수통합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데 이어 안 전 의원과 우리공화당까지 손을 잡아야 한다는 '단계적 통합론'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재·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2020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1-14 김민재·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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