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당권주자 인터뷰]김진태 의원, "나는 아스팔트 정치인… 진정한 우파통합 실현"

황교안과는 지지기반부터 달라태극기 부대의 상징 우월성 강조당, 전대 일정 결정 존중 따를 것'5·18논란' 유공자 상처의도 아냐"일당백 3만명의 당원의 이름으로 당 대표에 도전한다. 1등 하려고 나왔다."자유한국당의 '아스팔트 정치인'으로 불리는 김진태 의원의 당권 도전 각오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전후 '태극기 부대'와 거리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투쟁해온 몇 안 되는 당내 인사다. 이번 전대 출마도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실현됐다는 게 주변 얘기다. '박근혜 살리기'로 시작된 태극기 부대의 상징이 돼 버린 그는 광화문에서 해외까지 태극기 물결을 이루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에 반해 최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회자하는 황 전 총리의 '배신'행위에 대한 논란은 그의 득표력을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게 지지자들의 판단이다. 김 의원은 12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황 전 총리와의 차별성에 대해 "나는 아스팔트에서 시작한 사람으로 지지기반이 다르다"고 우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와 함께 싸워오신 분들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애국자들이 많다"며 "이제껏 함께 싸워온 의리있는 저만이 진정한 우파 통합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당대회 연기 불가 결정에 대한 당의 입장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먼저 "결정에 따르겠고,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대 보이콧에 동참하는 경쟁 주자들에겐 "다들 들어오셔서 제대로 뛰었으면 좋겠다"며 "둘이 뛰어서 일등하는 것보다 여덟 명이 뛰어서 일 등 하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전대 의미에 대해선 "사회주의 노선을 달리하는 주사파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에 "시대가 나를 불렀고 당원들, 국민들의 부름을 겸허히 받아들여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전대 과정에서 새로운 이슈로 부상한 5·18 정신 폄훼 논란에 대해선 "작년에 여야 합의로 제정된 5·18 진상규명법에 의하면 '북한군 개입 여부'의 진상을 규명하게 돼 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진짜 유공자' 분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은 주관적이고, 앞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이번에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국민 혈세가 들어갔으므로 우리는 알 권리가 있다"고 밝혀 정면 승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김진태 의원실 제공

2019-02-11 정의종

黨선관위 "연기 불가능" 재천명에 홍준표 불출마… '반쪽 全大' 위기

심재철 "정권탈환 멀어져" 입장문지도부 "오세훈만이라도… " 독려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일정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쳐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간 2·27 전당대회는 거듭된 진통속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면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지 우리와 관계없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다만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 간 TV토론과 유튜브 생중계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선관위와 함께 비상대책위도 이날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 6명의 당권 주자들이 요구한 전대 날짜 연기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천명했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하나도 해결된 게 없는 상황에 우리가 기민하게 대처할 막중한 책임이 있으므로 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전당대회는 미북정상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인 27일에 예정대로 치르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력 주자인 홍 전 대표가 이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보이콧에 참여한 대다수 의원이 손을 놓았다. 그러나 오 전 시장의 경우 당 지도부의 요청도 있고, 앞으로 자신의 입지 등도 고려해 12일 후보등록을 위한 명분 쌓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오 전 시장의 출마가 현실화 될 경우 최대 4명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당 지도부는 다른 주자는 몰라도 오 전 시장만이라도 경선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대 일정)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힌 황 교안 전 총리는 이날 부산을, 김진태 의원은 제주를 각각 방문해 당원 접촉을 강화하며 외연 확대에 화력을 쏟았다.전대 보이콧에 나선 6명 중 홍 전 대표는 가장 먼저 당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전대 불참 소식을 전했다.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심재철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지난 1998년 이회창 전 총재의 실패 사례를 적시하며 "과거로 회귀해서는 정권탈환 멀어진다. 20년 전의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왼쪽)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장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11 정의종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평군 산림조합]'산림이 80% 이상'인 가평군… 임업인들 수장 선출 큰 관심

장기명·임오영 현·전 조합장, 1승1패 '3라운드'박호철 전 이사도 '특화 조합' 강조하며 승부수산림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평군은 전국에서 산림 관련 사업이 활기를 띠는 지역 중 한 곳이다.이 때문에 임업인과 산림관련 사업 종사자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만큼 산림조합장 선거의 관심도 높다.가평군산림조합은 현재 본사업소와 금융사업소, 임산물유통사업소 등을 두고 있으며 산주, 산림경영종사자 등으로 이뤄진 조합원은 2천650명에 달한다.가평군산림조합은 1962년 설립돼 1997년 상호금융업무를 개시하고 잣 가공 공장 신축,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 가평 로컬 푸드 직매장 오픈 등 대내외적인 영역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또한 조합원 역량 강화 연수, 푸른 산 장학금 지원, 산림경영기술지도, 임업 기계장비 면세유 지원 등의 조합원 환원사업도 펼치고 있다.이번 가평군산림조합 조합장 선거는 지난 2009년 15대 조합장 선거에 이어 3번째 격돌하는 2인과 이들에 맞서는 1인 등 3파전이 전망돼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장기명(71) 조합장과 임오영(61) 전 조합장이 1승 1패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호철(63) 전 가평산림조합 이사가 첫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장 조합장은 "30년 이상 산림공무원과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책임경영을 펼치겠다"며 "조합원의 소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임 전 조합장은 "조합원과 산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 체계적인 산림경영 및 관리로 임목생산과 단기임산물 생산소득 등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주력하고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전 이사는 "두릅나무, 옻나무, 엄나무, 땅두릅 등의 환원사업을 통해 가평군 산림조합을 전국 최고의 특화 조합으로 만들겠다"며 "조합의 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조합원에게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9-02-11 김민수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평군농협]郡단위 합병 거대조합 성장… '농심' 사로잡기 3파전 예고

김석구 조합장, 30년간 근무한 '경험' 큰 무기최승수 '조합원 대변'·이창규 '소득창출' 강조가평군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석구(65) 가평군농협 조합장, 최승수(66) 전 가평군 농업인단체 협의회장과 이창규(61) 조합원 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지난 1969년 18개 리·동 조합을 병합, 읍내리 조합으로 발족한 가평군농협은 1998년 가평·청설·상하농협을 해산하고 가평군농협으로 신설 합병하는 광역합병을 이뤄냈다. 이에 전국에서 3번째로 군 단위 광역합병을 이룬 가평군농협은 조합원 6천159명(지난해 말)에 이르는 거대 조합으로 성장했다. 가평군농협은 본점을 비롯해 9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05년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원 달성을 시작했다. 2008년 4천억원, 2010년 5천억원, 2014년 6천억원 달성 등 금융부문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또한 지난 2012년 문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는 효 문화센터는 분향실 4개(각 33㎡)에 상주실·접객실·영결식장·안치실·식당 등의 시설과 1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3천748㎡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현재 3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나름대로 지역을 돌며 조합원들의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난 30년간의 농협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농민의 실익증대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잘사는 농민, 소통하는 농협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전 협의회장은 "조합원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농업중심의 농협, 농민과 농촌에 존재하는 농협으로 만들겠다"며 "농민조합원들이 대접받는 그런 평등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조합원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규 조합원은 "가평군농협 조합장은 농협 출신의 전유물이 아닌 조합원의 자리여야 한다"며 "지역 특산물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상설매장을 만들어 농민 소득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9-02-11 김민수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연천농협·전곡농협·임진농협·연천산립조합]"내가 적임자" 저마다 자신감… 연천 곳곳 돌며 '표밭 다지기'

연천농협 양자대결·전곡농협 3파전 진검승부임진농협·연천군산림조합, 현직 상대 '안갯속'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연천군은 3개 농협과 1개 산림조합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연천농협<조합원 수 1천515명>은 김유훈(63) 조합장과 임철진(63) 전 상무의 맞대결이 관심이다. 김유훈 조합장은 "귀리 이모작 등 신생사업을 계속 추진해 농민들의 영농비 절감을 도모하겠다"고 밝혔고 임철진 전 상무는 "탄탄한 농협을 기반으로 성실한 조합원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다.전곡농협<조합원 수는 2천100여명>은 최종철(62) 조합장과 김표백(55) 전 상무, 민병훈(56) 전 비상임감사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최 조합장은 신용과 경제사업 등 조합 매출 극대화 사업을 벌여왔다. 지점장과 경제분야 등 일선에서 활약해 온 김 전 상무는 5~7대 조합장을 역임한 선친(김일준)에 이어 2대 도전장을 내밀었다.이 외에 탈환을 노리는 민병훈 전 감사는 "지역 주인인 농업인이 조합의 주인이 되고 농업정책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으로 다른 후보자들과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비해 임진농협<조합원 수 1천400여명>은 현재까지 현상태(59) 조합장 이외 뚜렷한 경쟁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다. 현 조합장은 "조합원 화합과 단결을 주도해 강소농을 육성하고 농산물 판매는 물론 자기자본 확충해 건전한 지역농업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산림조합<조합원 수 2천300여 명>은 이찬재(62) 조합장 이외 출마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안갯속이다. "금융사업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어 조합재정 기반을 이룩했다"고 자평한 이 조합장은 "조림, 묘목 등 꾸준히 확충해온 계속사업으로 조합원에게 이번 선거에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9-02-11 오연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동두천농협]14년째 연임 중인 현직 아성… '세대교체' 앞세워 거센 도전

정진호 조합장, 조합원과 유대 돈독 '수성 자신'김상윤·박찬희, 현 조합 관리부실 지적 출사표'현 체제를 유지? 아님 세대교체?'다음 달 13일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동두천농협 조합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이번 선거가 '수성'과 '탈환'을 놓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안갯속 형국을 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진호(71) 조합장이 지난 2005년 제13대 조합장 선출 이후 현재까지 이변 없이 가속페달을 밟아오고 있다. 때문에 유권자와 시민들은 마침표와 느낌표를 양손에 쥐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14년째 조합장을 연임하고 있는 정 조합장은 지난해 상반기 결산결과 14억여원 영업수익과 자산증가 결과를 가져왔다. 동두천농협의 조합원은 1천180명이다.그는 그동안 자신의 업적과 향후 농협사업부지 확장 미래 비전 카드를 조심스럽게 꺼내들며 이번 선거의 수성을 노리고 있다. 평소 조합원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온 정 조합장은 "어느 경쟁자를 만나도 녹슬지 않은 자신감으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포부를 내보이고 있다.정진호 조합장 외에 김상윤(65) 전 이사, 박찬희(61) 전 감사도 이번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조합장 직무권한대행 경력을 가진 김상윤 전 이사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독선에서 벗어나 농민을 위한 봉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조합장은 비상임으로 책임과 의무가 줄어든 만큼 보수도 그에 비례해야 하고 조합운영 사항이 모든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박찬희 전 감사는 "경지면적이 점차 줄고 있어 조합원 수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경제와 공제사업이 두드러지지 않아 조합은 신용사업 의존 비중이 높은데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현실에 맞는 내실 운영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 전 이사와 박 전 감사는 지난해 8월 경기감사국 종합감사에서 하나로마트 직원 A씨가 거래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징계해직 건을 놓고 현 조합의 관리부실을 지적하며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9-02-11 오연근

요동치는 한국당… 후보 6인 "2週이상 연기 안하면 全大 보이콧"

오세훈·심재철·안상수 등 긴급회동장소가 문제라면 야외도 무방 공조당비대위·선관위 '불가 입장' 고수불출마땐 '반쪽'…막판타협 가능성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 연기 논란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극대화되고 있다.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겹친 전대 일정을 놓고 당권 주자 6명이 전당대회를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양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당권주자 5명은 10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한 뒤 "2·27 전대는 2주 이상 연기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2일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다"는 공동 입장을 냈다.이들은 "장소 확보가 문제라면 여의도공원 등 야외라도 무방하다"며 "연기가 결정된후 룰미팅을 열어 세부적인 내용이 협의·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회동에 불참했지만, 전화 통화를 통해 의견을 같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당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는 당권 주자 6명의 의기투합에도 불구, 전대 연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당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1야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 일정이 흥행을 이유로 연기된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27일 이전에 대부분 경선 일정을 진행하고, 전대 당일에는 8천여명의 대의원 투표와 당선인 발표 절차만 이뤄지는 만큼 우려하는 정도로 미북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행사를 야외에서 치르는 것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다만, 당 선관위는 오는 14~27일 총 14일간의 선거 기간 중 모바일 투표일인 23일 이전까지 모두 4차례의 합동연설회를 하고, 6차례의 TV·유튜브 등 토론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컷오프 전 합동연설회와 토론회를 각각 2회씩 개최하는 등 여러 후보의 요청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에 따라 일각에선 최악의 경우 6명의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하고, 전대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만 참여해 '반쪽 전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특히, 이 경우 황 전 총리로선 '무혈입성'하게 된다는 관측과 함께 '반쪽 전대'로 당내 갈등이 커지는 불씨를 남겨 차기 당 대표가 힘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처럼 당내 갈등이 '치킨 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가 당권 주자들과 막판 타협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 방향이 주목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자유한국당 당권 출마를 선언한 (오른쪽부터)정우택·심재철·주호영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 의원이 10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한 뒤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전화 통화로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혀 공동 입장문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2019-02-10 정의종

[한국당 당권주자 인터뷰]안상수 의원, "全大 특정후보 줄서기나 대권잠룡 안돼"

8명중 6명 경선연기 요구도 거부비대위, 갈등 부추겨 '폭망의 길'당 대표 경제마인드 갖고있어야당선땐 보수통합 與와 1대1 대결자유한국당 당권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인천 중 동 강화 옹진·사진)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27 전당대회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자 경선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당 지도부의 결정 번복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전면적으로 전대 보이콧에 나선 것이다. 안 의원은 10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대를 당을 부활시키는 기회로 만들기보다 당내 갈등을 부추겨 망하는 길로 가고 있어 다른 주자들과 뜻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대는 내년 총선 필승을 위한 축제가 돼야 하는데 당이 벌써 특정 후보 줄서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경선 보이콧에 대해 "전당대회는 당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인데, 북미정상회담과 시기가 맞물려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8명의 후보 중 6명이 연기하자고 하는데, 선관위가 거부했다"며 "당보다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불공정하고 반민주적 결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경선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당권주자 6명이 오늘 2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고 합의했다"며 "연기가 안되면 12일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한 만큼 당 지도부의 판단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못을 박았다.안 의원은 이 같은 논란이 결국 대권 주자들이 당권에 출마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계파 갈등 분위기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 대권 주자들이 경쟁하면서 다시 갈등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2차례 인천시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기업인 출신의 그는 "'경제 마인드'가 있는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석수가 많은 수도권 표심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대표에 선출돼야 원내 1당을 탈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공명정대한 공천과 보수통합을 이뤄 집권세력과 1대1 대결 구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포부도 밝혔다. 공천에서 떨어져 여러 차례 부침을 겪기도 한 그는 누구보다 공천 미학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천"이라며 "이 공천을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나의 소신"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만약 대권 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훗날 대권 주자가 되기 위해 공천이 사천(私薦)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의원은 "대신 잠룡들은 내년 총선에서 선대위 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도와주고, 총선에 압승한 뒤 당 대표를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오로지 다음 총선 승리에 매진하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제1당이 되도록 한 뒤, 다음 대통령 후보를 잘 옹립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안상수 의원실 제공

2019-02-10 정의종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인천수협]전국 최고 수협 타이틀 조준… 정책 연속성 vs 변화의 바람

조창남 조합장, 수산물가공센터 등 마무리 의지차형일 "지자체 연계 관광개발·유통사업 추진"인천수산업협동조합(인천수협)은 1926년 설립된 인천어업조합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66년 인천어업협동조합, 1977년 인천수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바꾼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천시(강화군·옹진군·서구 검단동 제외)와 서울시·광명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18개 어촌계에 조합원은 2천231명이다. 예금 1조3천억여원, 여신 1조300여억원으로 상호금융물량이 2조원을 넘는 인천수협은 본점을 포함해 25개의 지점과 2개의 위판장, 1개의 냉동창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다음 달 열리는 인천수협 조합장 선거는 2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조창남(58) 현 인천수협 조합장이 일찌감치 3선을 위한 도전을 선언했고, 차형일(46) 현 인천수협 비상임감사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인천수협을 이끌고 있는 조창남 조합장은 경험과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내가 조합장을 맡으면서 예금 규모가 8천억원대에서 1조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전국 1위 수협에 오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연임이 된다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창남 조합장은 "어민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한 연안부두 수산물 가공센터 건립 등 현재 인천수협이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는 나라고 생각한다"며 "정책의 연속성을 살려 조합원 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 인천수협을 전국 최고의 복지수협, 현대화된 수협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차형일 비상임감사는 "조합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인천수협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밝히며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체험형 관광 개발, 다른 수협과 연계한 유통사업 추진, 관광형 포구 구축 등 지자체와 연계한 어촌계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형일 비상임감사는 "최근 어민들은 황폐화하는 어업 현장, 불안정한 소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천200여명 조합원에게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조합장에 출마했다. 우리 조합원에게 최대의 이익을 안겨드리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2-10 김주엽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강화농협]창립 22년차 접어든 중견조합… 前·現 대의원 출마 물밑 경쟁

재선고지 이한훈 "수익구조 다변화 혼신의 힘"김남중 '혁신'·이재춘 '초심' 키워드로 내세워강화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나서는 이한훈(56) 조합장과 김남중(61) 강화농협 대의원, 이재춘(54) 전 강화농협 대의원 간 3파전 구도로, 당선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강화농협은 창립된 지 22년째 되는 중견 농협으로, 1997년 강화·선원·송해농협이 합병돼 신설됐다. 조합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천324명이며, 상호금융물량(예수금 2천700억여원, 대출금 2천200억여원)이 5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강화농협 본점을 포함해 강화지역 4개의 지점과 1개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다.4년 전 '조합원과의 소통 강화'를 외치며 당선에 성공한 이한훈 조합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이한훈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영농자재백화점, 주유소 신축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고령의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콜센터 운영, 1농가 5도시 결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4년간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고객이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강화농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했다.3·4대 강화군의원을 지낸 김남중 강화농협 대의원도 이번 조합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남중 대의원은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완전히 새로운 농협'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농협 조합장은 신지식과 유연한 사고로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농협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항상 조합원과 같은 쪽에 서 있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했다.이재춘 전 강화농협 대의원도 조합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이재춘 전 대의원은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조합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 확대, 조합원 지위 향상 등 농협 구성의 본 목적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그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팔아주는 '판매 농협' 구현을 통해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겠다. 조합원이 행복한 강화농협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종호·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10 김종호·이현준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계양농협]내부 환경 빠삭한 전 간부들… 현직 프리미엄에 도전 3파전

황인호 조합장, 경영 안정·흑자 등 성과 강조이병권 내부소통·조성용 북부개발 등 목소리이번 계양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황인호(59) 조합장과 이병권(58) 전 계양농협 신용상무, 조성용(56) 전 계양농협 비상임이사의 3자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 설립돼 박촌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계양농협은 병방·임학·장기·동양지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 수는 1천591명으로, 계양구 내에서도 농촌 지역으로 분류되는 계양 북부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다.황인호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재선을 노린다. 2015년 3월 취임한 그는 적자였던 경영 상황을 흑자로 돌려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적자를 냈던 계양농협은 이듬해 흑자를 기록했다. 계양농협은 이때부터 매년 20억 원 이상의 순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호 조합장은 "조합장으로서 계양농협을 정상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현재는 우리 농협이 수익 창출에 안정적인 구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까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조합원을 위한 단단한 농협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병권 전 상무는 장기간 계양농협에 근무해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1988년 농협에 입사한 그는 이듬해부터 계양농협에서 일하기 시작해 지난 2017년 퇴직했다. 계양농협 4개 지점의 지점장뿐만 아니라 기획상무, 신용상무, 경제상무 등 농협 내 대부분의 보직을 경험했다.이병권 전 상무는 "오랜 시간 이곳에 근무하면서 조직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농협은 조합원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했는데, 조합장이 된다면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열린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조성용 전 비상임이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조합원과 하나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성용 전 이사는 "계양 북부 지역은 아직까지 많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농협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며 "농협과 조합원,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2-10 공승배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서인천농협]전임자 수억대 횡령 홍역 속 투명성·부패예방 '키포인트'

청라국제도시 거점 도농복합지역의 특성 갖춰김종득·이훈국·정군섭, 경영·복지 '정책 대결'서인천농협은 1972년 창립한 서곶동농협이 모태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석남·심곡·남부·율도·가정역·건지·서곶·검암·청라·청라중앙 등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은 1천300여명에 달한다. 도농복합지역 특성을 가지면서도 청라국제도시를 거점으로 두고 있다.서인천농협은 지난해 말 조합장이 농협 자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홍역을 치렀다. 이번 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부패 예방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조합장 선거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힌 입후보 예정자는 김종득(58)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 이훈국(73) 전 서구청장, 정군섭(66) 서구문화원 원장 등 3명이다.김종득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은 경영종합평가 1등급 추진, 환원사업 10억원 증액, 조합원당 농협상품권 연간 50만원 지원, 농기계·농자재 지원 확대, 백석동·경서동 지점 신규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종득 전 비서실장은 "조합장 상시 상담실을 운영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부패 없는 경영으로 과도한 부동산 취득 문제와 구속된 조합장 문제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이훈국 전 서구청장은 '100세 시대' 관련 조합원 노후 돌봄서비스 추진, 본점의 구도심권 이전, '개별사업 진단 후 조정 등을 통한 사업성 극대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이훈국 전 구청장은 "누구나 계획을 세울 수는 있지만, 실제로 추진하거나 이루는 데에는 적임자가 필요하다"며 "더 큰 서인천농협을 만들어 조합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군섭 서구문화원 원장은 종합건강검진 항목 추가 등 복지사업 지원 확대, 영농도우미 등 농촌 맞춤형 복지사업 지원, 조합원 대상 문화사업 확대,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을 통한 수익 극대화 등이 공약이다. 정군섭 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농협 발전을 위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엄중한 시기"라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조합원에게 만족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10 박경호

중기중앙회장 선거전 본격화… 후보 5명 도전, 공약경쟁 시작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10일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재한(56)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 ▲주대철(64) 세진텔레시스 대표 ▲이재광(60) 광명전기 대표 ▲원재희(63) 프럼파스트 대표(이상 기호순) 등 5명의 후보가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특히 후보들은 협동조합 활성화를 한목소리로 공약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5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출자금은 평균 4억원으로 지역 농협의 28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당기순이익도 평균 2천500만원에 지나지 않아 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다.이에 이재한 후보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지방조례 제정안을 내놓았고 김기문 후보는 협동조합 업종별 융합형 전문 교육을 추진하고 협동조합정책본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주대철 후보는 협동조합 간 협업화 사업과 영세 협동조합에 대한 운영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재광 후보는 중기중앙회 사업을 협동조합 중심으로 전환하고 협동조합 사업 기금 조성 방안을 내놓았다. 원재희 후보도 제조업과 유통·서비스의 협동조합을 융해야 한다며 기업 간 거래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2-10 이원근

지난 총선 최대격전지 '빨라진 샅바싸움'

정승연 교수 민주당 입당소문에정교수 "사실무근" 해프닝 그쳐유정복 前시장 출마설도 나돌아지역정가 후보경쟁 시작 분석도내년 4월 치르는 제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인천 연수구 갑 지역구 쪽에서 총선과 관련한 각종 '설'들이 떠돌고 있다. 이 지역이 2016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만큼 벌써 샅바 싸움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연수구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설 연휴를 전후로 자유한국당 연수구 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던 정승연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이 퍼졌다. 정 교수는 지난해 3월 한국당을 탈당했다. 연수구에서 활동하는 민주당 인사들이나 한국당 인사들 양쪽 모두 소문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느라 촉각을 곤두세웠다고 한다.정 교수는 20대 총선 때 연수구 갑 한국당 후보였다. 현 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과 초접전 끝에 214표 차이로 졌다. 한국당 당협위원장이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인사가 민주당에 입당한다는 자체가 지역 정치판도를 크게 흔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 교수에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정 교수의 민주당 입당설은 '해프닝'에 그쳤다. 정 교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누가 그러한 소문을 내고 다니는지 나도 궁금하다"며 "정치와 거리를 두고 학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연수구 갑 지역에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발대식 행사에 유 전 시장의 부인 최은영 씨가 참석한 것이 출마설의 진원지다. 연수구의 한 한국당 관계자는 "당시 행사 참석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며 "유 전 시장이 연수구 쪽을 챙긴다는 의미라고 본다"고 했다.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연수구 갑 지역이 20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었기 때문에 내년 총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른 지역보다 선거 분위기가 빨리 달아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10 박경호

한국당 선관위 "전당대회 일정 연기 불가… 북미회담 영향 없을 것" 반발 예상

자유한국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날짜를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일부 당대표 출마 후보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10일 당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선관위가 지난 8일 전대 개최 시기 변경 관련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각 후보자 대리인으로부터 요청사항을 충분히 청취했고,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와 미북정상회담 이후로 연기할 경우의 장단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당 선관위는 또 "제1야당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 일정이 흥행을 이유로 연기된다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이와 관련, 당 선관위는 전대 1∼2주 연기, 3주 이상 연기 등 2개 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한 상세 자료를 공개한 뒤 대관 시설, 중앙선관위 경선사무 위탁, 4·3 재보궐선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기 불가' 결론을 얻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전대 보이콧을 선언한 6명의 후보들이 요구한 '야외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선 "검토 결과 전대 야외 개최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당 선관위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의 선거 기간 중 모바일 투표일인 23일 이전까지 총 4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실시하면서, 총 6차례의 TV·유튜브 등 토론회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컷오프 전 합동연설회와 토론회를 각각 2차례씩 개최하는 등 여러 후보의 요청을 수용하겠다고 설명했다.당 선관위는 "북미회담 첫날인 27일 이전에 이미 대부분의 경선 일정을 진행한 뒤 전대 당일은 8천여명의 대의원 투표와 당선인 발표절차가 이뤄지므로, 우려하는 만큼 미북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디지털뉴스부자유한국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연합뉴스

2019-02-10 디지털뉴스부

[갈길 먼 전국동시조합장선거·(4·끝)공명선거 위한 해결책]현직 유리 '깜깜이 선거'… '매니페스토 도입' 시급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깜깜이 선거'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매니페스토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7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란 총 4건의 동일 개정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돼 있다.상정된 개정안 중 지난해 9월 김현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후보자 외에 배우자(배우자가 없는 경우 후보자가 지정한 1명)의 선거운동 허용 ▲인터넷 홈페이지 활용한 선거운동 허용 ▲60일 전부터 예비후보자 도입 ▲위탁단체 행사장 정견 발표 가능 등의 개선 방안이 담겼다.이에 앞서 주승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도 예비후보자 제도, 배우자 선거운동 허용 등 김현권 의원과 유사한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관련법은 현재까지 국회 계류 중이다. 관련법 개정안이 지난해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조합장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공약 등을 발표하는 매니페스토 도입과 함께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고양 벽제농협 이승엽 조합장은 "이번 선거의 경우 2천700명의 조합원이 투표하게 되는데 정작 후보자들은 매니페스토가 없다 보니 유권자의 전체 인원도 파악하지 못할 것이고 유권자 역시 후보자가 누군지 알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후배들이 조합장 선거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재 초청 정책토론회, 예비후보자 제도 신설 등 유권자의 알권리와 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권고사항을 국회에 제출했다.선관위 한 관계자는 "여러 의원이 현행 조합장 선거를 '깜깜이 선거'로 만든 위탁선거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선관위에서도 매니페스토가 빠진 선거, 알 권리가 배제된 선거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국회에 관련 의견을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2-07 김종찬

北美정상회담 협력, 민주당 "초당적" vs 한국당 "신북풍" 공방

與 "비핵화없는 종전선언 반대 냉전적 사고론 한반도평화 못끌어내"野 "지난선거 북풍 재미본 당정 더는 안돼… 전대 겹친 날짜도 의혹"바른미래 "민생외면 양당구태" 비판… '김경수 선고'도 강대강 대립여야는 설 연휴를 마친 7일에도 북미정상회담 성사와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 선고 등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부와 여당의 '신 북풍' 의도가 의심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수구냉전적 사고에 사로잡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안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평화를 끌어낼 수 없다"며 "야당도 평화의 길을 여는 데 동참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홍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1년간 평화를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처럼 큰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갈 수도 있었다"며 "한반도 평화를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반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신 북풍으로 재미를 본 정부·여당이 혹여라도 내년 총선에서도 신 북풍을 계획한다면 아서라,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직격했다.그는 북미정상회담 날짜에 대해서도 "한국당 전당대회(2월 27일) 날짜와 겹친 것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이것이 의심이기를 바란다"며 "국민들도 세 번 정도 되면 진의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실형 판결을 놓고도 민주당은 '대선불복' 프레임을 꺼내 든 반면 한국당은 '재판·민심불복' 프레임을 제시하며 극강 대치를 이어갔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야당은 민생과 무관한 정쟁과 대선불복의 망상에서 벗어나 통 큰 민생정치를 해달라"며 "국회 정상화와 함께 국민 안전 입법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비판했다.그러나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해찬 대표가 지난 1일) 야당을 향해 대선불복을 한다고 한 발언은 있지도 않은 유령을 만들어서 자신들이 저지른 가공할만한 여론조작의 범죄를 숨기고 책임을 야당에 덮어씌우는 정치 책략"이라고 쏘아붙였다.그러면서 "사법부에 대한 불복이야말로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으로서 집권 여당은 사법부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나 원내대표 역시 "정부·여당이 민심을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 있냐"며 "재판불복, 헌법불복에 이은 민심불복"이라고 정부·여당을 몰아세웠다.이에 대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을 외면하는 양당의 구태는 설 민심을 등졌다"며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정당별로 꼬일 대로 꼬인 정국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2-07 정의종·김연태

오세훈 "전대 출마" 공식선언… 한국당 당권주자들 본격 행보

吳 "박근혜 탄핵 부정말고 극복을" 황교안, 약세 호남벨트 민심 공략 심재철·안상수 후보간 토론 제안오늘 당선관위 결과 분수령 될듯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구정 이후 더 빨라지고 있다. 공교롭게 제2차 북미회담과 전당대회 날짜(27일)가 겹치면서 전대 시기에서부터 경선 룰에 대한 논쟁이 시작돼 8일 개최될 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결과가 초반 전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7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1인 방송인 'TV 홍카콜라' 녹화 등을 소화하면서 '정중동' 행보를 보였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전북도당과 광주시당을 찾아 당세가 약한 호남 벨트 민심공략에 나섰다. 오 전 시장은 영등포 한국당 당사에서 가진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통해 "이제 우리는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며 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국민적 심판이었던 탄핵을 더는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당에 덧씌워진 '친박(친박근혜) 정당'이라는 굴레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황 전 국무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그분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가슴팍에는 '박근혜'라는 이름 석 자가 새겨져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또 홍준표 전 대표를 염두에 둔 듯 "이미 기회를 잡았지만 처참한 패배를 자초한 분에게 다시 맡길 수도 없다"고 각을 세우며 정면 승부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김진태 의원은 김경수 도지사의 법정구속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여론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드루킹이 킹크랩 시연을 한 시점이 2016년 11월로, 탄핵 이전부터 모든 여론이 조작됐다"며 "19대 대선에서 선거범죄가 인정되면 문재인 대통령도 당선무효가 된다. 문재인·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과 광주시당을 찾아 당세가 약한 호남 벨트 공략에 나선 황 전 총리는 각 시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접촉을 확대했다.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등 현역 의원들은 당 지도부에 경선 후보자 간 토론회 확대 등을 논의하는 룰미팅을 제안하고 토론회 확대와 선거일 연기 등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이에 한국당은 8일 오후 긴급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치는 전대 날짜 변경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각급 조합장 선거로 인해 물리적 변경이 쉽지 않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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