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요동치는 한국당… 후보 6인 "2週이상 연기 안하면 全大 보이콧"

오세훈·심재철·안상수 등 긴급회동장소가 문제라면 야외도 무방 공조당비대위·선관위 '불가 입장' 고수불출마땐 '반쪽'…막판타협 가능성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 연기 논란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극대화되고 있다.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겹친 전대 일정을 놓고 당권 주자 6명이 전당대회를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양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당권주자 5명은 10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한 뒤 "2·27 전대는 2주 이상 연기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2일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다"는 공동 입장을 냈다.이들은 "장소 확보가 문제라면 여의도공원 등 야외라도 무방하다"며 "연기가 결정된후 룰미팅을 열어 세부적인 내용이 협의·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회동에 불참했지만, 전화 통화를 통해 의견을 같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당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는 당권 주자 6명의 의기투합에도 불구, 전대 연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당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1야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 일정이 흥행을 이유로 연기된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27일 이전에 대부분 경선 일정을 진행하고, 전대 당일에는 8천여명의 대의원 투표와 당선인 발표 절차만 이뤄지는 만큼 우려하는 정도로 미북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행사를 야외에서 치르는 것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다만, 당 선관위는 오는 14~27일 총 14일간의 선거 기간 중 모바일 투표일인 23일 이전까지 모두 4차례의 합동연설회를 하고, 6차례의 TV·유튜브 등 토론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컷오프 전 합동연설회와 토론회를 각각 2회씩 개최하는 등 여러 후보의 요청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에 따라 일각에선 최악의 경우 6명의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하고, 전대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만 참여해 '반쪽 전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특히, 이 경우 황 전 총리로선 '무혈입성'하게 된다는 관측과 함께 '반쪽 전대'로 당내 갈등이 커지는 불씨를 남겨 차기 당 대표가 힘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처럼 당내 갈등이 '치킨 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가 당권 주자들과 막판 타협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 방향이 주목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자유한국당 당권 출마를 선언한 (오른쪽부터)정우택·심재철·주호영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 의원이 10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한 뒤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전화 통화로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혀 공동 입장문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2019-02-10 정의종

[한국당 당권주자 인터뷰]안상수 의원, "全大 특정후보 줄서기나 대권잠룡 안돼"

8명중 6명 경선연기 요구도 거부비대위, 갈등 부추겨 '폭망의 길'당 대표 경제마인드 갖고있어야당선땐 보수통합 與와 1대1 대결자유한국당 당권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인천 중 동 강화 옹진·사진)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27 전당대회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자 경선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당 지도부의 결정 번복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전면적으로 전대 보이콧에 나선 것이다. 안 의원은 10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대를 당을 부활시키는 기회로 만들기보다 당내 갈등을 부추겨 망하는 길로 가고 있어 다른 주자들과 뜻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대는 내년 총선 필승을 위한 축제가 돼야 하는데 당이 벌써 특정 후보 줄서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경선 보이콧에 대해 "전당대회는 당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인데, 북미정상회담과 시기가 맞물려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8명의 후보 중 6명이 연기하자고 하는데, 선관위가 거부했다"며 "당보다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불공정하고 반민주적 결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경선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당권주자 6명이 오늘 2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고 합의했다"며 "연기가 안되면 12일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한 만큼 당 지도부의 판단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못을 박았다.안 의원은 이 같은 논란이 결국 대권 주자들이 당권에 출마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계파 갈등 분위기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 대권 주자들이 경쟁하면서 다시 갈등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2차례 인천시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기업인 출신의 그는 "'경제 마인드'가 있는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석수가 많은 수도권 표심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대표에 선출돼야 원내 1당을 탈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공명정대한 공천과 보수통합을 이뤄 집권세력과 1대1 대결 구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포부도 밝혔다. 공천에서 떨어져 여러 차례 부침을 겪기도 한 그는 누구보다 공천 미학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천"이라며 "이 공천을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나의 소신"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만약 대권 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훗날 대권 주자가 되기 위해 공천이 사천(私薦)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의원은 "대신 잠룡들은 내년 총선에서 선대위 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도와주고, 총선에 압승한 뒤 당 대표를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오로지 다음 총선 승리에 매진하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제1당이 되도록 한 뒤, 다음 대통령 후보를 잘 옹립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안상수 의원실 제공

2019-02-10 정의종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인천수협]전국 최고 수협 타이틀 조준… 정책 연속성 vs 변화의 바람

조창남 조합장, 수산물가공센터 등 마무리 의지차형일 "지자체 연계 관광개발·유통사업 추진"인천수산업협동조합(인천수협)은 1926년 설립된 인천어업조합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66년 인천어업협동조합, 1977년 인천수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바꾼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천시(강화군·옹진군·서구 검단동 제외)와 서울시·광명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18개 어촌계에 조합원은 2천231명이다. 예금 1조3천억여원, 여신 1조300여억원으로 상호금융물량이 2조원을 넘는 인천수협은 본점을 포함해 25개의 지점과 2개의 위판장, 1개의 냉동창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다음 달 열리는 인천수협 조합장 선거는 2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조창남(58) 현 인천수협 조합장이 일찌감치 3선을 위한 도전을 선언했고, 차형일(46) 현 인천수협 비상임감사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인천수협을 이끌고 있는 조창남 조합장은 경험과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내가 조합장을 맡으면서 예금 규모가 8천억원대에서 1조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전국 1위 수협에 오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연임이 된다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창남 조합장은 "어민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한 연안부두 수산물 가공센터 건립 등 현재 인천수협이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는 나라고 생각한다"며 "정책의 연속성을 살려 조합원 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 인천수협을 전국 최고의 복지수협, 현대화된 수협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차형일 비상임감사는 "조합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인천수협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밝히며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체험형 관광 개발, 다른 수협과 연계한 유통사업 추진, 관광형 포구 구축 등 지자체와 연계한 어촌계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형일 비상임감사는 "최근 어민들은 황폐화하는 어업 현장, 불안정한 소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천200여명 조합원에게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조합장에 출마했다. 우리 조합원에게 최대의 이익을 안겨드리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2-10 김주엽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강화농협]창립 22년차 접어든 중견조합… 前·現 대의원 출마 물밑 경쟁

재선고지 이한훈 "수익구조 다변화 혼신의 힘"김남중 '혁신'·이재춘 '초심' 키워드로 내세워강화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나서는 이한훈(56) 조합장과 김남중(61) 강화농협 대의원, 이재춘(54) 전 강화농협 대의원 간 3파전 구도로, 당선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강화농협은 창립된 지 22년째 되는 중견 농협으로, 1997년 강화·선원·송해농협이 합병돼 신설됐다. 조합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천324명이며, 상호금융물량(예수금 2천700억여원, 대출금 2천200억여원)이 5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강화농협 본점을 포함해 강화지역 4개의 지점과 1개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다.4년 전 '조합원과의 소통 강화'를 외치며 당선에 성공한 이한훈 조합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이한훈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영농자재백화점, 주유소 신축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고령의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콜센터 운영, 1농가 5도시 결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4년간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고객이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강화농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했다.3·4대 강화군의원을 지낸 김남중 강화농협 대의원도 이번 조합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남중 대의원은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완전히 새로운 농협'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농협 조합장은 신지식과 유연한 사고로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농협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항상 조합원과 같은 쪽에 서 있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했다.이재춘 전 강화농협 대의원도 조합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이재춘 전 대의원은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조합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 확대, 조합원 지위 향상 등 농협 구성의 본 목적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그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팔아주는 '판매 농협' 구현을 통해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겠다. 조합원이 행복한 강화농협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종호·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10 김종호·이현준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계양농협]내부 환경 빠삭한 전 간부들… 현직 프리미엄에 도전 3파전

황인호 조합장, 경영 안정·흑자 등 성과 강조이병권 내부소통·조성용 북부개발 등 목소리이번 계양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황인호(59) 조합장과 이병권(58) 전 계양농협 신용상무, 조성용(56) 전 계양농협 비상임이사의 3자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 설립돼 박촌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계양농협은 병방·임학·장기·동양지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 수는 1천591명으로, 계양구 내에서도 농촌 지역으로 분류되는 계양 북부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다.황인호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재선을 노린다. 2015년 3월 취임한 그는 적자였던 경영 상황을 흑자로 돌려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적자를 냈던 계양농협은 이듬해 흑자를 기록했다. 계양농협은 이때부터 매년 20억 원 이상의 순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호 조합장은 "조합장으로서 계양농협을 정상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현재는 우리 농협이 수익 창출에 안정적인 구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까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조합원을 위한 단단한 농협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병권 전 상무는 장기간 계양농협에 근무해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1988년 농협에 입사한 그는 이듬해부터 계양농협에서 일하기 시작해 지난 2017년 퇴직했다. 계양농협 4개 지점의 지점장뿐만 아니라 기획상무, 신용상무, 경제상무 등 농협 내 대부분의 보직을 경험했다.이병권 전 상무는 "오랜 시간 이곳에 근무하면서 조직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농협은 조합원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했는데, 조합장이 된다면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열린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조성용 전 비상임이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조합원과 하나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성용 전 이사는 "계양 북부 지역은 아직까지 많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농협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며 "농협과 조합원,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2-10 공승배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서인천농협]전임자 수억대 횡령 홍역 속 투명성·부패예방 '키포인트'

청라국제도시 거점 도농복합지역의 특성 갖춰김종득·이훈국·정군섭, 경영·복지 '정책 대결'서인천농협은 1972년 창립한 서곶동농협이 모태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석남·심곡·남부·율도·가정역·건지·서곶·검암·청라·청라중앙 등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은 1천300여명에 달한다. 도농복합지역 특성을 가지면서도 청라국제도시를 거점으로 두고 있다.서인천농협은 지난해 말 조합장이 농협 자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홍역을 치렀다. 이번 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부패 예방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조합장 선거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힌 입후보 예정자는 김종득(58)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 이훈국(73) 전 서구청장, 정군섭(66) 서구문화원 원장 등 3명이다.김종득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은 경영종합평가 1등급 추진, 환원사업 10억원 증액, 조합원당 농협상품권 연간 50만원 지원, 농기계·농자재 지원 확대, 백석동·경서동 지점 신규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종득 전 비서실장은 "조합장 상시 상담실을 운영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부패 없는 경영으로 과도한 부동산 취득 문제와 구속된 조합장 문제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이훈국 전 서구청장은 '100세 시대' 관련 조합원 노후 돌봄서비스 추진, 본점의 구도심권 이전, '개별사업 진단 후 조정 등을 통한 사업성 극대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이훈국 전 구청장은 "누구나 계획을 세울 수는 있지만, 실제로 추진하거나 이루는 데에는 적임자가 필요하다"며 "더 큰 서인천농협을 만들어 조합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군섭 서구문화원 원장은 종합건강검진 항목 추가 등 복지사업 지원 확대, 영농도우미 등 농촌 맞춤형 복지사업 지원, 조합원 대상 문화사업 확대,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을 통한 수익 극대화 등이 공약이다. 정군섭 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농협 발전을 위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엄중한 시기"라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조합원에게 만족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10 박경호

중기중앙회장 선거전 본격화… 후보 5명 도전, 공약경쟁 시작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10일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재한(56)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 ▲주대철(64) 세진텔레시스 대표 ▲이재광(60) 광명전기 대표 ▲원재희(63) 프럼파스트 대표(이상 기호순) 등 5명의 후보가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특히 후보들은 협동조합 활성화를 한목소리로 공약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5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출자금은 평균 4억원으로 지역 농협의 28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당기순이익도 평균 2천500만원에 지나지 않아 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다.이에 이재한 후보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지방조례 제정안을 내놓았고 김기문 후보는 협동조합 업종별 융합형 전문 교육을 추진하고 협동조합정책본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주대철 후보는 협동조합 간 협업화 사업과 영세 협동조합에 대한 운영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재광 후보는 중기중앙회 사업을 협동조합 중심으로 전환하고 협동조합 사업 기금 조성 방안을 내놓았다. 원재희 후보도 제조업과 유통·서비스의 협동조합을 융해야 한다며 기업 간 거래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2-10 이원근

지난 총선 최대격전지 '빨라진 샅바싸움'

정승연 교수 민주당 입당소문에정교수 "사실무근" 해프닝 그쳐유정복 前시장 출마설도 나돌아지역정가 후보경쟁 시작 분석도내년 4월 치르는 제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인천 연수구 갑 지역구 쪽에서 총선과 관련한 각종 '설'들이 떠돌고 있다. 이 지역이 2016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만큼 벌써 샅바 싸움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연수구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설 연휴를 전후로 자유한국당 연수구 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던 정승연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이 퍼졌다. 정 교수는 지난해 3월 한국당을 탈당했다. 연수구에서 활동하는 민주당 인사들이나 한국당 인사들 양쪽 모두 소문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느라 촉각을 곤두세웠다고 한다.정 교수는 20대 총선 때 연수구 갑 한국당 후보였다. 현 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과 초접전 끝에 214표 차이로 졌다. 한국당 당협위원장이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인사가 민주당에 입당한다는 자체가 지역 정치판도를 크게 흔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 교수에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정 교수의 민주당 입당설은 '해프닝'에 그쳤다. 정 교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누가 그러한 소문을 내고 다니는지 나도 궁금하다"며 "정치와 거리를 두고 학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연수구 갑 지역에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발대식 행사에 유 전 시장의 부인 최은영 씨가 참석한 것이 출마설의 진원지다. 연수구의 한 한국당 관계자는 "당시 행사 참석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며 "유 전 시장이 연수구 쪽을 챙긴다는 의미라고 본다"고 했다.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연수구 갑 지역이 20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었기 때문에 내년 총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른 지역보다 선거 분위기가 빨리 달아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10 박경호

한국당 선관위 "전당대회 일정 연기 불가… 북미회담 영향 없을 것" 반발 예상

자유한국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날짜를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일부 당대표 출마 후보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10일 당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선관위가 지난 8일 전대 개최 시기 변경 관련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각 후보자 대리인으로부터 요청사항을 충분히 청취했고,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와 미북정상회담 이후로 연기할 경우의 장단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당 선관위는 또 "제1야당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 일정이 흥행을 이유로 연기된다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이와 관련, 당 선관위는 전대 1∼2주 연기, 3주 이상 연기 등 2개 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한 상세 자료를 공개한 뒤 대관 시설, 중앙선관위 경선사무 위탁, 4·3 재보궐선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기 불가' 결론을 얻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전대 보이콧을 선언한 6명의 후보들이 요구한 '야외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선 "검토 결과 전대 야외 개최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당 선관위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의 선거 기간 중 모바일 투표일인 23일 이전까지 총 4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실시하면서, 총 6차례의 TV·유튜브 등 토론회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컷오프 전 합동연설회와 토론회를 각각 2차례씩 개최하는 등 여러 후보의 요청을 수용하겠다고 설명했다.당 선관위는 "북미회담 첫날인 27일 이전에 이미 대부분의 경선 일정을 진행한 뒤 전대 당일은 8천여명의 대의원 투표와 당선인 발표절차가 이뤄지므로, 우려하는 만큼 미북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디지털뉴스부자유한국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연합뉴스

2019-02-10 디지털뉴스부

[갈길 먼 전국동시조합장선거·(4·끝)공명선거 위한 해결책]현직 유리 '깜깜이 선거'… '매니페스토 도입' 시급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깜깜이 선거'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매니페스토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7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란 총 4건의 동일 개정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돼 있다.상정된 개정안 중 지난해 9월 김현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후보자 외에 배우자(배우자가 없는 경우 후보자가 지정한 1명)의 선거운동 허용 ▲인터넷 홈페이지 활용한 선거운동 허용 ▲60일 전부터 예비후보자 도입 ▲위탁단체 행사장 정견 발표 가능 등의 개선 방안이 담겼다.이에 앞서 주승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도 예비후보자 제도, 배우자 선거운동 허용 등 김현권 의원과 유사한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관련법은 현재까지 국회 계류 중이다. 관련법 개정안이 지난해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조합장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공약 등을 발표하는 매니페스토 도입과 함께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고양 벽제농협 이승엽 조합장은 "이번 선거의 경우 2천700명의 조합원이 투표하게 되는데 정작 후보자들은 매니페스토가 없다 보니 유권자의 전체 인원도 파악하지 못할 것이고 유권자 역시 후보자가 누군지 알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후배들이 조합장 선거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재 초청 정책토론회, 예비후보자 제도 신설 등 유권자의 알권리와 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권고사항을 국회에 제출했다.선관위 한 관계자는 "여러 의원이 현행 조합장 선거를 '깜깜이 선거'로 만든 위탁선거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선관위에서도 매니페스토가 빠진 선거, 알 권리가 배제된 선거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국회에 관련 의견을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2-07 김종찬

北美정상회담 협력, 민주당 "초당적" vs 한국당 "신북풍" 공방

與 "비핵화없는 종전선언 반대 냉전적 사고론 한반도평화 못끌어내"野 "지난선거 북풍 재미본 당정 더는 안돼… 전대 겹친 날짜도 의혹"바른미래 "민생외면 양당구태" 비판… '김경수 선고'도 강대강 대립여야는 설 연휴를 마친 7일에도 북미정상회담 성사와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 선고 등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부와 여당의 '신 북풍' 의도가 의심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수구냉전적 사고에 사로잡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안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평화를 끌어낼 수 없다"며 "야당도 평화의 길을 여는 데 동참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홍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1년간 평화를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처럼 큰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갈 수도 있었다"며 "한반도 평화를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반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신 북풍으로 재미를 본 정부·여당이 혹여라도 내년 총선에서도 신 북풍을 계획한다면 아서라,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직격했다.그는 북미정상회담 날짜에 대해서도 "한국당 전당대회(2월 27일) 날짜와 겹친 것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이것이 의심이기를 바란다"며 "국민들도 세 번 정도 되면 진의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실형 판결을 놓고도 민주당은 '대선불복' 프레임을 꺼내 든 반면 한국당은 '재판·민심불복' 프레임을 제시하며 극강 대치를 이어갔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야당은 민생과 무관한 정쟁과 대선불복의 망상에서 벗어나 통 큰 민생정치를 해달라"며 "국회 정상화와 함께 국민 안전 입법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비판했다.그러나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해찬 대표가 지난 1일) 야당을 향해 대선불복을 한다고 한 발언은 있지도 않은 유령을 만들어서 자신들이 저지른 가공할만한 여론조작의 범죄를 숨기고 책임을 야당에 덮어씌우는 정치 책략"이라고 쏘아붙였다.그러면서 "사법부에 대한 불복이야말로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으로서 집권 여당은 사법부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나 원내대표 역시 "정부·여당이 민심을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 있냐"며 "재판불복, 헌법불복에 이은 민심불복"이라고 정부·여당을 몰아세웠다.이에 대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을 외면하는 양당의 구태는 설 민심을 등졌다"며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정당별로 꼬일 대로 꼬인 정국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2-07 정의종·김연태

오세훈 "전대 출마" 공식선언… 한국당 당권주자들 본격 행보

吳 "박근혜 탄핵 부정말고 극복을" 황교안, 약세 호남벨트 민심 공략 심재철·안상수 후보간 토론 제안오늘 당선관위 결과 분수령 될듯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구정 이후 더 빨라지고 있다. 공교롭게 제2차 북미회담과 전당대회 날짜(27일)가 겹치면서 전대 시기에서부터 경선 룰에 대한 논쟁이 시작돼 8일 개최될 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결과가 초반 전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7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1인 방송인 'TV 홍카콜라' 녹화 등을 소화하면서 '정중동' 행보를 보였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전북도당과 광주시당을 찾아 당세가 약한 호남 벨트 민심공략에 나섰다. 오 전 시장은 영등포 한국당 당사에서 가진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통해 "이제 우리는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며 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국민적 심판이었던 탄핵을 더는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당에 덧씌워진 '친박(친박근혜) 정당'이라는 굴레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황 전 국무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그분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가슴팍에는 '박근혜'라는 이름 석 자가 새겨져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또 홍준표 전 대표를 염두에 둔 듯 "이미 기회를 잡았지만 처참한 패배를 자초한 분에게 다시 맡길 수도 없다"고 각을 세우며 정면 승부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김진태 의원은 김경수 도지사의 법정구속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여론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드루킹이 킹크랩 시연을 한 시점이 2016년 11월로, 탄핵 이전부터 모든 여론이 조작됐다"며 "19대 대선에서 선거범죄가 인정되면 문재인 대통령도 당선무효가 된다. 문재인·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과 광주시당을 찾아 당세가 약한 호남 벨트 공략에 나선 황 전 총리는 각 시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접촉을 확대했다.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등 현역 의원들은 당 지도부에 경선 후보자 간 토론회 확대 등을 논의하는 룰미팅을 제안하고 토론회 확대와 선거일 연기 등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이에 한국당은 8일 오후 긴급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치는 전대 날짜 변경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각급 조합장 선거로 인해 물리적 변경이 쉽지 않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02-07 정의종

"4월까지 총선룰 확정"… 이해찬, 전국대의원에 메시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까지 제21대 '총선룰'을 확정 짓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선다.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전날 설날을 맞아 전국 대의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당의 혁신과 미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온·오프가 결합한 정당 플랫폼을 이른 시일 안에 선보이겠다"면서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책 전당대회'와 '정책엑스포'를 개최해 민생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올해는 3·1 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고, 고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님의 서거 10주기가 되는 해로 대한민국과 민주당에 대단히 중요한 해"라며 "민주당은 민생 안정과 경제활력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이달 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지금의 평화국면은 두 번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70년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공존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민주당은 더 굳은 각오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면서 "우리 함께 2020년 총선 승리, 문재인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로 민주당 승리의 새 역사를 만들자"고 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2-06 김연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여주시 점동농협]농기계 수리센터 이전 '숙원'… 경영 스타일·인맥 최대 변수

지현우 조합장 특용작물 확대·고령화 해법 목청'실무 겸비' 신우용, 조합 소득증대 적임자 강조점동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지현우(64) 조합장과 8년 동안 점동농협의 안살림을 도맡아온 신우용(58) 전 전무 간의 양자대결 구도다. 4년 동안 지현우 조합장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쟁점이겠지만, 이 또한 신우용 전 전무도 함께했기에 의미가 퇴색된다. 두 후보가 농협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며 1천264명의 조합원도 두 후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의 경영 스타일과 그동안 쌓아온 인맥관리가 최대 변수로 보인다. 점동농협은 '청안리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본점과 하나로마트 그리고 농기계 수리센터가 한곳에 모여 있어 주차장이 부족하고 혼잡해 조합원과 주민들 이용에 불편이 많다. 그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고소득 특용작물 확대와 농산물 판로 개척 그리고 고령화 농가들의 일손부족 해결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지현우 조합장은 전 점동면 초중고 총동문회장 출신으로 현재 여주시문화원 부원장과 여주대학교 동문회 감사를 맡고 있다. 그는 뚝심 있게 한번 추진한 일은 정확히 해내고 마는 검증된 조합장으로서 청렴과 정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 조합장은 "농기계 수리센터 이전과 본점 주차장 확장과 콜라비, 생강, 아스파라거스 등 고소득 특용작물 확대보급 그리고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대행을 위한 농기계 은행 맞춤형 직영사업을 시행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신우용 전 전무는 점동농협 경제상무와 전무, 여주농협 경제상무와 지점장, 여주시 농협책임자협의회회장을 역임했다. 때문에 그는 37년간의 농협 실무 경험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중에 전무 시절 2년 연속 그룹별 전국 1위를 이끌어낸 리더십은 특히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전 전무는 "신용·경제사업 부문 저리자금 50억원 유치와 벼 수매시설 사일로 500t 증설, 그리고 교육·복지 환원 사업 확대, 농기계 수리센터 이전과 영농자재 백화점 건립을 추진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9-02-06 양동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안성시 죽산농협·삼죽농협]현 조합장 불출마 '무주공산'… 절대 강자 없는 안갯속 경쟁

죽산, 前現 간부·공무원 등 출마 다자구도 형성삼죽, 김영일·윤승철·장용순 지역 리더간 접전안성지역 16개 조합들 중 죽산농협과 삼죽농협 두 곳은 이번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현 조합장들이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으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죽산농협 <조합원수 1천641명>조합원수 1천641명을 보유한 죽산농협은 1970년 4월에 설립된 이후 2006년 12월 안성시 선정 경제사업 우수조합 수상, 2014년 8월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강소조합이다.이번 죽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의 윤택구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다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송태영(63) 전 죽산농협 이사와 신재범(53) 죽산농협 감사, 이수형(64) 전 공무원, 이윤일(58) 전 죽산농협 감사 등 4명이다.송 전 이사는 죽산면 이장단협의회장, 죽산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신 감사는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죽산면 방위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이 전 공무원은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부회장과 공직에 재직시절에 죽산면사무소에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이 전 감사는 죽산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죽산라이온스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이런 가운데 이번 조합장 선거는 다자구도로 치러짐과 동시에 4명의 후보군들 중 뚜렷하게 앞서 나간다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없어 결과는 안갯속이다.# 삼죽농협 <조합원수 1천72명>1970년 10월에 설립된 삼죽농협은 본점과 지점, 하나로마트, 삼죽농협주유소, 벼공동육묘공장, 삼죽·죽산·일죽농협 연합 RPC, 연합 RPC 건조저장시설 등의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수는 1천72명이다.삼죽농협은 이번 선거에 재선인 김영배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많은 후보군들이 출마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들은 김영일(53) 전 삼죽면 체육회장을 비롯해 윤승철(51) 전 삼죽농협 감사, 장용순(55) 전 삼죽농협 수석이사 등 3명이다.김 전 체육회장은 삼죽초 운영위원장과 삼죽면 농업경영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윤 전 감사는 마전초 운영위원장과 삼죽농협경영인회장을 맡고 있다.장 전 수석이사는 삼죽면체육회장과 삼죽면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삼죽농협 조합장 선거는 무주공산으로 치러지는 만큼 후보들 간에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9-02-06 민웅기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안성시 미양농협·보개농협·안성인삼조합·안성시산림조합]업적 쌓아올린 강력 리더십… 이유있는 선거 단독 드리블

미양·보개·인삼농협 성장세·외부 賞 등 성과김현치 산림조합장, 많은 업무지식·경험 갖춰안성지역 16개 조합 중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는 조합은 미양농협과 보개농협, 인삼농협, 산림조합 등 4곳이다. # 미양농협 <조합원수 1천408명>1969년 3월에 설립된 미양농협은 본점과 지점, 하나로마트, 주유소, 영농자재 백화점 등의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자산총액이 1천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지역 내 정평이 나 있다. 조합원수는 1천408명이다.현재 미양농협 조합장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재선에 도전하는 김관섭(54) 조합장이다. 김 조합장은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미양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보개농협 <조합원수 1천597명>조합원수 1천597명을 보유한 보개농협은 지난 1971년 3월에 최초로 설립된 이후 지난 2007년 12월 예수금 566억원, 상호금융대출 498억원 등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선거에서 현재 김장연(53) 조합장만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3선에 도전하는 김 조합장은 경기도 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과 안성시농협조합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안성인삼농협 <조합원수 660명>1962년 9월에 설립된 인삼농협은 본점과 중부지점, 인삼가공공장, 하나로마트 등의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안성마춤 6년근 수삼 전국 최초 '품질인증' 획득과 2012년 제9회 대한민국 우수인삼 선발대회 3개 부문 수상 등의 성과를 내왔다. 조합원수는 660명이다.인삼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현재까지 박봉순(63) 조합장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선을 노리는 박 조합장은 현재 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회장과 (사)고려인삼포럼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안성시산림조합 <조합원수 1천79명>조합원수 1천79명을 보유한 산림조합은 지난 1962년 5월 설립된 이후 1993년과 2000년에 두 차례에 걸쳐 조합 명칭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고 지난 2008년 10월 신용사업을 개시해 수묘전시장 운영, 묘지관리, 버섯종균공급 등의 특수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을 상승시키고 있다.현재까지 산림조합조합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김현치(74) 현 조합장 한 명 뿐이다. 옹진부천산림조합 상무와 용인시산림조합 상무 등을 역임한 그는 산림조합 업무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9-02-06 민웅기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서안성농협]현직 프리미엄 vs 31년 경륜… 한솥밥 먹던 식구 '정면충돌'

윤국한 조합장, 판매활동 강화·복지 등 부각"한단계 도약" 이만식, 권익·경제 실익 공약조합원 수 2천694명을 보유한 서안성농협은 지난 1964년 6월과 1970년 10월에 각각 설립된 공도농협과 원곡농협이 2006년 합병하면서 탄생한 조합이다.합병 이후 서안성농협은 2007년 10월에 원곡지점 미곡건조저장시설과 2008년 12월 본점 이전 및 대형하나로마트 개점, 공도중앙지점 개점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이번 서안성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윤국한(51) 조합장과 이만식(56) 전 서안성농협 상무 등 2명이다.윤 조합장은 안성시 농업경영인 사무국장과 공도읍체육회장 등의 이력을 갖고 있으며, 이 전 상무는 전 대한민국 안성시 ROTC 지회장, 공도읍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이번 선거에서 눈여겨 볼 점은 조합장과 자신이 데리고 있던 직원과의 맞대결로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를 두고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선거는 양자구도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조합원들 사이에선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윤 조합장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위해 31년간 근무한 농협을 사직하고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이 전 상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재선에 도전하는 윤 조합장은 재임 시절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윤 조합장은 그동안 농축산물 판매활동 강화로 조합원에 대한 실익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본점 문화센터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에 힘써온 점을 선거에 부각시켜 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 전 상무는 31년간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서안성농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조합원들에게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이 전 상무는 조합원들에게 자신이 31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강조하며, 조합장으로 당선될 경우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 경제적 실익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9-02-06 민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