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선소감]김상돈 의왕시장 당선자 "의왕시민 모두의 시장 되겠다"

"의왕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돈(사진) 의왕시장 당선자는 "나를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두 내가 섬겨야 할 의왕시민들"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선거에서 과반수에 못 미친 자신의 득표율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 시장의 낮지 않은 득표율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자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45% 득표율을 달성했다.김 당선자는 "현명한 의왕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새로운 의왕을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우리 의왕에서 뒷받침하라는 의왕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이번 승리의 의미를 새겼다. 그는 앞으로 시 승격 30년, 인구 20만의 새 시대가 열리는 의왕을 위해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발전하는 의왕, 새롭게 도약하는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과거의 낡은 적폐는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공정하고 깨끗한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의왕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의왕 시민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초지일관 처음처럼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을 섬기는 따뜻한 시장이 될 것"을 강조하는 한편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권오규, 김성제 후보에게도 수고하셨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상돈 의왕시장 당선자

2018-06-18 강희

[당선소감]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희망 나누고 갈등 빼며 혁신 곱하는 행복시장 되겠다"

"희망을 나누고 갈등은 빼며 혁신을 곱하고 행복은 나누는 시장, 실천하고 결과를 이루어내는 시장이 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장덕천(사진) 부천시장 당선자가 선거운동 내내 시민들에게 한 약속이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그는 우선 "함께 경쟁했던 자유한국당 최환식 후보, 바른미래당 이승호 후보, 무소속 윤병국 후보와 그들을 지지했던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과 그 뜻을 존중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차원이 다른 부천, 시민 만족도 1위 도시를 완성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번 승리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 그리고 든든한 지방정부와 지방분권을 완성하라는 시민의 명령임을 선언한다"며 "부천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치열한 경선경쟁에도 불구하고 '원-팀'의 구성원이 되어 주신 여덟 분의 예비후보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그는 경선 경쟁자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부천의 자산이며 자랑이기에 항상 경험을 듣고 지식을 빌리며, 혜안을 존중하여 건강한 부천시정의 동반자로 삼겠다고 말했다.그는 "자유한국당이 만든 '이부망천'을 남들이 부러워하는 부천, 당당한 부천이란 뜻의 '부부당천'으로 만들겠다"며 "부천의 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 입안과 중앙정부와 지역을 연계하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부천의 미래성장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사람 먼저, 노동 존중의 바탕 위에 역동적인 기업 활동이 보장되는 일자리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안전이 보장된 안심도시가 꼭 이루고 싶은 꿈"이라고 밝혔다. 또 좌와 우, 여와 야, 지역과 지역, 세대와 세대, 계층과 계층을 나누지 않는 '네 편, 내 편의 시장이 아닌 부천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장 당선자는 18일부터 부천시청 7층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부천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살피고 있다. 시정출범준비단은 원미 어울마당(옛 원미구청)에 사무실을 꾸미고, 공약실천 세부계획을 짜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2018-06-18 장철순

경찰, 드루킹 사건 '경공모' 회원 추가 입건…드루킹 등 총 44명 입건

경찰이 특별검사팀에 의한 수사에 앞서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을 주도한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의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을 추가 입건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지난주 경공모 회원 6명을 추가 입건해 현재까지 피의자는 총 44명"이라고 밝혔다.44명 중에는 구속된 드루킹 등 핵심 관련자 4명도 포함된다.경찰은 최근 허익범 특검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고 기록을 인계하는 방식 등을 협의하는 중이다. 경찰은 특검팀 요청이 있으면 인력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댓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재소환, 드루킹에게 김 전 의원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진 송인배 청와대 제1 부속비서관 소환 여부는 특검과 협의할 계획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특검 수사가 개시될 때까지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경찰은 특검 수사 전 그동안 경찰이 수사한 내용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한편 경찰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전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이 전 이사장이 폭언이나 손찌검을 할 때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중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6-18 송수은

[당선소감]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자 "일하는 시장, 소통하는 시장, 통합하는 시장될 것"

"남양주시민과 당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민주당이 16년 동안 갈망했던 남양주의 승리는 조광한 개인이 아니라 원팀 민주당 남양주의 승리입니다."더불어민주당 조광한(사진) 남양주시장 당선자는 "16년 만에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승리의 기쁨보다 67만 시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책임감이 앞선다. 시민에게 약속한 일을 실천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화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일하는 시장, 소통하는 시장, 통합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조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힘든 일도 많았다. 선거는 조직된 힘이 있어야 하는데 처음 시작할 때 조직이 없었다. 열성적인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선거를 시작했다. 이분들이 일당백으로 자신들을 희생하며 도와줬다. 조직된 힘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다"며 "그 때마다 많은 시민분들이 남양주를 한번 바꿔보라고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었고 그때마다 힘과 용기를 얻었다. 남양주 발전을 위해 일해보자는 신념 하나로 오늘의 승리를 이루어 냈다"고 웃으면서 답했다.조 당선자는 "앞으로 시정 운영과 관련 첫째, 남양주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철도교통혁신, 신산업 경제중심지의 건설, 교육중심 도시로의 발전, 문화·예술단지의 조성, 남양주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의 합리적 조정 등, 남양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둘째,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가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화하면서 시민의 뜻을 남양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남양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셋째, 화합하고 통합하는 시장이 되겠다. 경쟁했던 측의 의견을 모으고, 생활권과 문화가 다른 시민의 의사를 남양주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도록 화합하고 통합하여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 남양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자는 "나라가 바뀌고. 세계가 바뀌고 있다. 칠십 년 간 대립했던 북한과 미국이 화해의 악수를 나누었다. 이제 남양주도 변하고 바뀔 것이다. 시민의 뜻을 남양주 발전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겠다"며 "남양주를 위해 필요하다면 어떠한 난관도 헤치고 나가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 남양주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자더불어 민주당 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자

2018-06-18 이종우

[당선소감]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자 "시민들께서 4년간 열심히 일할 일꾼으로 채용해주신 것"

"시민 여러분께서 '선거'라는 공개채용 시험을 통해 저를 앞으로 4년간 열심히 일할 '일꾼'으로 채용해 주신 것이라 생각하면서 저의 당선을 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로 돌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명을 받아 시장에게 부여된 '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입니다."더불어민주당 안승남(사진) 구리시장 당선자는 시정운영과 관련 가장 중요한 점은 "시장과 공무원이 일을 했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시민께서 실제로 민원처리 결과에 대해 진짜 만족했느냐에 있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시정운영의 방향을 잡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안 당선자는 "시민화합과 관련 더 이상 정치논리로 시민이 갈라져서는 안 된다. 시민의 구리시의 주인이다. 시민은 구리시를 잘 관리하라고 4년간의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시장은 시민으로부터 구리시를 잘 관리하고 발전시키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일꾼이자 도구일 뿐이다. 앞으로 오직 시민을 위해 '실리와 실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차별이나 소외 없는 구리시를 만들어 나아간다면 자연스레 시민화합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 선거에서 저를 지지해 주시지 않았던 분들이라도 대의적 차원의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또 "공무원의 평가는 시장 개인의 주관적 기준이 아닌 지방공무원법 및 관계규정이 정한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실시할 것이며, 시장에게 잘 보인 공무원이 아닌 시민에게 칭찬받는 공무원이 가장 대접받을수 있는 앞선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공무원의 경직된 시각을 벗어나 선진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각 분야 최고권위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안 당선자는 "최우선 정책과제로 구리시는 '베드타운'임을 인정해야 한다. 베드타운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사업을 모두 성공시켜야 한다. 두 사업 모두 전전임 및 전임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이지만, 이는 20만 구리시민들의 염원인 사업들로 후임시장이 마땅히 이어받아 완성시켜야 할 상속적 의무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구리시의 출퇴근 교통문제는 심각을 넘어 '대란'에 가까운 실정에 이르렀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상류도시에 인구가 급증하면서 출퇴근 유동인구의 심각한 병목현상이 구리시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어 취임 즉시 경기도 및 남양주시와 머리를 맞대고 도로 인프라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확충을 포함한 광역교통체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자안승남 구리시장 단선자

2018-06-18 이종우

[당선소감]김광철 연천군수 당선자 "겸허한 자세로 군민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겸허한 자세로 군민의 뜻을 따르겠습니다."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와 팽팽한 기(氣) 싸움 승리를 거머쥔 자유한국당 김광철(사진) 연천군수 당선자는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투표권자 중 1만2천655표(52.23%)를 획득해 보수선택 불변을 이끈 그는 주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 이후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싸늘한 여론을 등에 업고 선거기간 동안 악전고투를 자청한 그는 "지역경제를 확실히 살려 살맛 나는 고장으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며 실천을 약속했다.또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공약을 되돌아본 김 당선자는 "건설과 지역개발, 지역경제, 보건복지, 농업, 교육 등 5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현재 건설 중인 경원선 전철 역 구간 고가화가 되도록 설계변경 협의를 시도하고 국립 제3 현충원 유치와 UN 평화 기념공원 조성을 2020년까지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도내 최초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추진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해 더 나은 주민 삶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지원을 위한 군수 직속 기업유치단 조직을 운영하고 은·통 산업단지 식품테마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등 다국적 기업과 국내 중견기업을 유치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100세 시대를 맞이해 그는 관내 의사,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인력을 활용 어르신을 위한 마을 주치의사제도를 시행하고 영유아 무료검진과 예방접종 확대를 이행하는 등 치매 관리 안전센터와 방문 간호사제 운영으로 건강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농업 예산을 대폭 증액해 농업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농업발전 지원조례 제정 및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농작업 대행서비스센터 설립과 소형농기계, 저온저장고 지원을 확대하고 농특산물 전문 유통사업단을 운영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공교육 지원확대 필요성을 열거한 김 당선자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고교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및 지역교육네트워크를 운영해 지역 인재양성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김광철 연천군수 당선자

2018-06-18 오연근

[당선소감]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인 "군민을 섬기는 양평군수가 되겠습니다"

"군민을 섬기는 양평군수가 되겠습니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배제하지 않는 더불어 함께하는 군정, 바른 군정을 펼쳐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5일 오전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더부어민주당 정동균(사진) 양평군수 당선인의 첫 소감이다.이날 양평군 선관위가 개최는 당선증 교부식에는 선관위 위원 및 당선인,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수에는 정동균 당선인이, 도의원에는 이영주, 이종인 당선인이 그리고 양평군의원에는 박현일, 황선호, 이정우, 송요찬, 이혜원, 전진선 윤순옥, 당선인이 각각 당선증을 수령했다.정 군수 당선인은 "새로운 양평을 향한 양평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양평의 시급한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청렴하고 공정한 양평행정 구현, 소통과 협치를 통한 미래지향적 군정 구현, 책임 있는 공공정책 실현, 공정한 공직 사회 실현이라는 4대 군정목표를 내세우고 군민과의 준엄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위대한 양평, 공정한 양평, 새로운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양평군수직의 첫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제공

2018-06-18 오경택

[박남춘의 새로운 인천은·(1)프롤로그]박남춘號 '100년의 항해' 시작된다

당선자 "멀리 보고 가겠다" 밝혀4년 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바다·하늘 나들목 지역특성 불구인천특별시대 구분, 담쌓을까 우려꼭 2주 뒤면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가 취임한다. 박남춘 당선자가 내세우는 '새로운 인천'이 시작되는 거다.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22%포인트가 넘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된 데다 문재인 정부와의 교감이 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반면에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자칫 높은 지지율에 취한 나머지 시민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박 당선자는 선거 며칠 전인 지난 6월 8일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멀리 보고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100년을 내다보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거였다.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들이 내뱉은 그 어떤 거창한 약속보다도 귀에 박히는 말이다. 멀리 봐야 멀리 갈 수가 있다. 박 당선자가 임기 4년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의 마음속에 커다란 선물을 안기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다. '성과에 매달리지 않는 선물',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꼭 받고 싶은 선물이다.박 당선자는 당장 '인수위원회' 인사부터가 난관이다. 인천시 공무원이나 각계 인사들은 인수위에 줄을 대기 위해 벌써 야단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어느 조직을 막론하고, 언제든지 틀린 적이 없다. 그만큼 인사가 중요하다. 기자가 그동안 십수년 동안 인천시정을 옆에서 살피면서 느낀 바가 있는데, 바로 '전문가 위험성'이다. 온갖 데이터를 들이미는 전문가들의 언변에는 당할 도리가 없으나, 결과적으로 업무 성과에서는 인천에 짐이 되어 버린 경우가 허다했다. 어떤 사람을 쓰려거든 그 사람이 걸어온 길과 그로 인한 성과를 올바로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전문가 타이틀을 가진 위험한 전문가'들이 너무나 많다.'인천특별시대', 선거기간 내내 박남춘 당선자가 치켜들었던 슬로건이다. 하지만 박 당선자는 인천을 특별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다른 도시와 구별 짓는 특별함보다는 다른 도시와 어울리는 인천을 만드는 게 더욱 중요하지 않겠는가. 인천은 예로부터 나들목의 역할을 해왔다. 한반도 서해안의 중간지점에 있으니 자연스레 남북의 통로가 되었다. 바다로, 하늘로 하여 세계를 드나드는 창구가 된 지도 오래다. 그러나 인천은 분단선이 생겼을 때부터 반신불수가 되어야 했다. 인천이 본래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벽을 쌓거나 차단하면 안 된다. '평화로운 서해바다'는 벽을 없애는 첫 번째 사업으로 안성맞춤이다. 이처럼 남북의 벽도 허물어야 하겠지만 인접 도시들과의 담이 생겨서는 더더욱 안 된다. 그래야 인천이 번영할 수 있다.경인일보는 박남춘 당선자의 취임을 앞두고 그의 '새로운 인천'이 나아가야 할 길을,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 각 분야별로 짚어볼 예정이다. 100년을 내다보겠다던 박 당선자의 얼마 전 약속처럼 호흡이 긴 인천시정을 기대한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2018-06-17 정진오

이재명 경기 인수위 출범… 위원장에 조정식·이한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4년 청사진을 그릴 '새로운 경기 인수위원회'가 출범한다. 7개 분과, 6개 특위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는 18일 첫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말까지 도정 사업에 대한 인수인계와 새 지방정부의 시작을 준비할 예정이다.17일 발표된 인수위원회는 기획운영분과, 기획재정분과, 안전행정분과, 경제환경분과, 문화복지분과, 농정건설분과, 교육여성분과 등 7개 분과와 평화통일특구 특별위원회, 새로운 경기 특별위원회, 교통대책 특별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평화안보 특별위원회, 평화경제 특별위원회 등 6개 특위로 구성됐다.앞으로 한 달 보름간 지속될 인수위원회의 수장으로는 조정식 국회의원과 이한주 가천대학교 부총장이 낙점됐다. 선거과정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나섰던 정성호 국회의원은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김병욱 국회의원이 수석 대변인, 김용 성남시의원이 대변인으로 인수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인수위 전반을 관장할 기획운영분과의 위원장은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이화영 전 국회의원이 맡는다. 기획재정분과는 윤후덕 국회의원과 박완기 전 경기시민연구소 소장(전 수원 경실련 사무처장)이 공동으로 이끈다.이 밖에 경제환경, 문화복지, 농정건설, 교육여성 등 각 분야별 분과가 꾸려져 공약의 정책화에 박차를 가한다.선거기간 동안, 경기도를 평화의 첨병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던 당선자의 소신에 따라 평화통일특구 특별위원회와 평화안보특별위원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등이 포함된 6개의 특위로 꾸려졌다.인수위는 특별위원회 외에 시민참여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해 도민들의 도정 참여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인수위 관계자는 "당선인이 강조해 왔던 '새로운 경기도'를 실천하기 위해 인수위의 이름도 '새로운 경기 인수위'로 정했다. 도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좌)조정식 위원장·이한주 위원장

2018-06-17 강기정·신지영

박남춘 인수위 '작지만, 빠르게' 내일부터 열흘간 운영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의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이하 인수위)가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운영된다. 민선 7기 인천시장 인수위의 핵심 운영 가치는 '작지만, 빠르게'다. 지방선거 투표일인 6월 첫째 수요일이 현충일과 겹쳐 선거가 1주일 늦게 치러진 터라 인수위 운영 기간이 열흘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박 당선자는 광범위한 조직을 구성해 시정 구석구석을 훑는 저인망식이 아니라 간소화된 실무형 인수위를 꾸린다는 방침이다.인수위 측도 이런 당선자의 의지를 반영해 인천시에 '현황'과 '현안' 위주의 업무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때문에 업무보고 내용은 공약이행 추진 방안이나 민선 7기 비전수립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정 운영에 가장 중요한 재정 분야에 대해서는 꼼꼼한 보고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7월 2일 취임 직후부터 당장 새로운 시장이 결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당선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이 결국 어느 부서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가 아니겠는가"라며 "공약사항 실천 방안과 산적한 문제 해결에 대한 보고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인천시는 자체 사무인계인수 규칙에 따른 인수지원단을 구성해 민선 7기 출범까지 박 당선자 활동과 인수위 운영에 협조한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당선자에 대한 별도 예우기준이 없지만, 행안부의 '민선 7기 인계·인수 매뉴얼'은 단체장에 준하는 예우를 권고하고 있다.한편 박남춘 당선자는 18일 인천대공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조직과 규모, 운영 방침 등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기자들과 대공원을 산책한 다음 대공원 정자에 둘러앉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얘기를 주고받기로 했다.박 당선자 인수위 관계자는 "인천시민들과 열린 공간에서 소통하자는 의미에서 기자들과 처음 만나는 장소를 대공원으로 정했다"며 "앞으로 인천시도 소통과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6-17 김민재

['새로운 경기 인수위' 구성]전·현 국회의원 다수 포진… 북부 발전 '역점'

평화경제 등 북부 특위 3개 편성별도 시민참여위 꾸려 정책 발굴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향후 4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경기 인수위원회'는 전·현직 국회의원 다수가 포진한 중량감 있는 조직으로 짜여졌다. 특히 북부 발전과 관련된 특별위원회가 인수위 속에 3개나 꾸려지면서 남북평화 시대에 경기도의 역할을 찾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복지와 개발-인수위원회의 수장은 조정식 국회의원과 이한주 가천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국회 핵심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아온 조 의원과 이 당선자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당선자의 공약에 관여해 온 '정책 브레인'인 이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둔 것은 복지정책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필수적인 개발 사업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표 참조이 교수는 인수위에서 경기도 재정·공약에 소요되는 재원 분석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으로는 이재명 당선자의 '멘토'이자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거 전면에서 활약한 정성호 의원이 낙점됐다.■전면에 나선 국회의원-'새로운 경기 인수위원회'에는 조정식 의원을 비롯해 정성호·윤후덕·이원욱·박정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화영 전 국회의원까지 합치면 7개 분과 6개 특위의 인수위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의원만 12명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은 '경기 퍼스트'를 주장해 온 당선자의 공약에 따라,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인수위를 꾸림과 동시에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여당 의원들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으로 읽힌다.■중심으로 부상한 '북부'-이번 인수위에는 평화통일특구특별위원회, 평화안보특별위원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등 북부와 관련된 특위가 3개나 꾸려졌다. 특히 평화통일특구특위 위원장으로 통일경제특구법을 대표 발의한 박정 의원이 나서면서, 파주 일대에 조성할 예정인 특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정성호 인수위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중량감 만큼 인수위도 그렇게 꾸려야 한다고 생각해 국회의원들을 다수 배치했다. 북부에 대한 별도 특위를 구성했는데, 이재명 당선자가 강조해 온 것처럼 현재의 평화무드 속에서 북부 발전에 박차를 가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시민 참여 확대-분과·특위와 별개로 꾸려진 시민참여위원회는 최순영 전 YH무역노동조합 지부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YH무역노동조합 지부장과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최 위원장은 지난 1979년 신민당사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당시 신민당 총재)과 'YH무역농성사건'을 함께 한 장본인이다. 선거 과정에서 도민청원제·도민발안제 도입을 공약한 이재명 당선자는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도민들의 도정 참여 방식 등에 대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한편, 인수위는 18일 수원시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인수위는 관련 조례에 따라 도지사 임기 시작일부터 30일 범위 내에서 존속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재명 인수위, 오늘부터 본격 활동-17일 오후 민선 7기 경기도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차려진 수원시 영통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6층에서 관계자들이 사무실 집기를 설치하고 있다. 인수위는 18일 오전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경기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6-17 강기정·신지영

'박남춘표 인사 개혁' 공직사회 기대감

참여정부 인사수석 출신인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의 입성을 앞두고 인천 공직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하반기 인사에서 기존의 관습을 타파한 개혁적 인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가 공직 사회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선거가 끝나고 당선자가 확정되자마자 인천시 직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온라인 대화방(인투인·IN2IN)에는 '민선7기 인천시장 당선인께 건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 캠프에서 배포했다는 '민선7기 공직자 인사, 복지 개혁(안)'이라고 밝힌 이 글은 ▲승진적체 해소 ▲특권과 반칙 없는 전보 인사 실천 ▲예측 가능한 인사 시행 ▲인사교류의 정당성 확보 등이다.무보직 사무관·서기관제를 도입하고 기술 인사팀을 신설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파벌, 회전문 인사를 배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고시 출신과 비고시 출신 직원을 균형 배치하고, 연공서열 등을 고려해 예측 가능한 전보 인사를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글은 대다수 인천시 공무원들이 읽었다. 직원들의 관심이 컸던 만큼 댓글도 많았다.그러나 박남춘 당선자 측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배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남춘 측 관계자는 "아직 인수위도 꾸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내용이 공식적으로 배포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된 게 없고 인수위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남춘 당선자가 참여정부 시절 인사제도 비서관, 인사수석 비서관 등 인사 참모로 활동했던 이력을 가진 만큼 '개혁적' 인사를 할 것이라는 직원들의 기대감과 박 당선자가 후보 시절 언론, 정책 간담회 등에서 발언한 것들을 모은 건의성 글이 아니겠느냐는 게 당선자 측의 얘기다. 이 글에는 "그간 중앙부처의 일방적 전입과 승진, 고시출신의 요직 차지 등으로 95% 이상 일반직 공무원의 사기는 바닥이었다", "시장님의 일방적인 고시 사랑은 4년으로 충분하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한편 박남춘 당선자는 2013년 '대통령의 인사(부제:밀실에서 광장으로, 참여정부의 인사 혁명)'라는 책을 대표 집필하면서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박 당선자는 책에서 출신지역이나 학벌 같은 특정 인맥에 편중되지 않고 여성·장애인 등 소수자를 배려한 인사, 견제와 균형이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도록 하는 인사, 고시 출신만을 고집하지 않는 인사를 참여정부의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인천의 한 공무원은 "새로운 시장이 인사 전문가 출신으로 알려져 어느 때보다 인사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6-17 윤설아

[새로 바뀐 인천 9개 군수·구청장]당선자 나홀로 '1인 인수위'에 중소 규모 조직 꾸리기도

고남석, 선거캠프서 업무보고 받아유천호 '경험 바탕' 5~6명으로 구성 차준택, 5명 안팎 출범실무단 대체장정민 '12년만에 교체' 22명 진용6·13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인천 10개 군·구 중 9곳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각 당선자별 인수위원회도 속속 꾸려지고 있다. 당선자가 직접 구정 현안을 챙기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중소규모 인수단이 꾸려진 곳도 있다. 각 군·구청은 새로운 단체장 스타일에 맞춘 업무보고 자료 마련에 열중이다.4년 만에 구청으로 돌아온 고남석 연수구청장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별도로 꾸리지 않고 당선 직후부터 구청 맞은편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구청 실·과별 업무보고를 직접 받고 있다. 4년의 공백기가 있긴 하지만 2010~2014년 민선 5기 구청장을 역임해 구정 전반에 익숙하고, 보고를 하는 공무원들과도 서로 아는 사이기 때문이다. 공약사업 이행에 도움을 줄 자문위원도 공식적으로 두지 않고 그때 그때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자문을 요청하고 있다. 이른바 '1인 인수위'다.고남석 당선자는 "취임 전까지는 공약이었던 GTX-B노선과 청학역 조기 착공 등 시행 방안을 구상하려 한다"며 "현안 과제 분석과 민선 6기 사업 중 이어나갈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파악도 직접 하겠다"고 말했다.유천호 강화군수 당선자도 군수 경험이 있기 때문에 5~6명 정도의 소규모 인수단을 구성했다. 강화군 청소년수련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군청을 떠나있던 지난 4년 동안 진행된 각종 사업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차준택 부평구청장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대신 5명 안팎의 소규모 출범실무단을 꾸려 업무 인수를 받을 계획이다.12년 만에 군수가 바뀌는 옹진군의 장정민 당선자는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지향하는 인수위를 꾸렸다. 인수위원장인 김재영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시민단체, 각 섬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옹진군의 공공기관은 군청을 제외하고는 각 섬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군청이 있는 남구 용현동 낙섬사거리 인근 상가건물에 인수위 사무실을 열었다. 군정 방향과 인천시·중앙정부와 관련된 각종 현안사업 추진 방향을 민관 공동으로 구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정민 당선자는 "취임 이후에도 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이재현 서구청장 당선자는 '소통과 혁신을 위한 클린 서구 기획단'이라는 이름으로 15명 내외의 인수위를 조만간 가동한다. 이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서구청을 주민 의견을 귀담아 듣는 '경청청(傾聽廳)'으로 바꾸겠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조직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인수위 사무실은 서구청 주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사용할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허인환 동구청장 당선자는 자치행정, 복지환경, 도시재생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인수위를 송림동 주민행복센터에 꾸렸다. 김영환 전 화도진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인수위원장을 맡았다.김정식 남구청장 당선자는 18일께 인수위를 구성해 활동에 나선다. 그는 선거에서 현 박우섭 구청장의 행정철학과 사업들을 이어받겠다고 했기 때문에 '출범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실무적인 활동에 주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이밖에 홍인성 중구청장 당선자는 구청 인근 한중문화원에 인수위 사무실을 꾸려 활동에 나서고, 이강호 남동구청장 당선자도 남동 다목적실내체육관에 구정을 파악하기 위한 인수위를 구성한다. /김민재·박경호기자 kmj@kyeongin.com인천시장 인수위 '보금자리' 17일 박남춘 당선자의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되고 있는 인천교통공사 1층 강당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2018-06-17 김민재·박경호

박남춘 "시장 행사는 수행비서하고만 다닐 것"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회 해단식에서 "할 수 있는 한 권위를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15일 오후 3시 남구 주안동 삼성생명 빌딩 9층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 선거캠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회(인천시민주권선대위)의 해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는 300여 명의 당원들 앞에서 큰절을 한 후 말문을 열었다. 박남춘 당선자는 "제가 볼 때 시장 행사장에 공무원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저는 수행비서하고 저만 다닐 것"이라며 "할 수 있는 한 권위를 다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뭔가 달라졌다는 걸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며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당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또다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장 혼자서의 독단적 결단이 아닌 전문가와 시민 사회와의 '협치'도 약속했다. 박남춘 당선자는 "각종 위원회를 많이 만들 것"이라며 "내가 잘했다는 소리를 듣기보다 솔직하고 정직하게 모든 걸 말씀드리고 지역·시민사회의 협조를 구하며 '협치'의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느꼈지만 '함께하면 오래 하고 잘 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박남춘 당선자는 공약 1호 '서해 평화도시, 인천 조성'을 강조했다. 박남춘 당선자는 "분쟁의 바다인 인천 서해와 NLL에서 어민들이 평화롭게 고기잡이를 하는 것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일"이라며 "제가 재임 시절에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당선자는 지난 16일 가족들과 함께 봉하마을 故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서해 평화'를 재차 약속했다. 박남춘 당선자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꿈꾸셨던 사람 사는 세상 인천, 평화와 번영의 서해 바다를 문재인 정부와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봉하마을서 '서해 평화' 맹세-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가 봉하마을 故노무현 대통령 묘역 방명록에 남긴 글. /박남춘 페이스북 제공

2018-06-17 윤설아

경기도의회 의장·대표직 두고 '물밑경쟁'

민주당 135명 '절대 다수' 차지1년 살림·각종 정책 좌지우지3선·재선 의원간 '주도권잡기'정례회 29일까지 원구성 논의6·13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경기도의회는 차기 의장, 민주당 대표의원직을 둘러싼 물밑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재선 의원들이 다수 3선에 성공하면서 저마다 의장·대표직을 노리고 있는데다, 재선으로 10대 도의회에 입성할 초선 의원들 역시 "3선 파티가 되게 둘 순 없다"며 하나둘 도전의사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17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10대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35명, 자유한국당 4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2명으로 구성된다.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32조원에 이르는 경기도·도교육청 1년 예산과 1천300만 도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각종 정책들을 좌지우지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한 주도권을 쥐게 될 도의회 의장과 민주당 대표직을 둘러싼 경쟁이 일찌감치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3선 의원 중에선 의장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김현삼(안산7) 의원이 같은 안산지역 의원들이 도전의사를 내비치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중도하차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송한준(안산1)·장동일(안산3)·조광주(성남3)·서형렬(구리1) 의원과 안혜영(수원11)·문경희(남양주2)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대표직에는 3선인 민경선(고양4)·염종현(부천1)·장현국(수원7)·정대운(광명2)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조광희(안양5)·조재훈(오산2)·박창순(성남2) 의원 등도 도전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3선에 성공한 의원들은 모두 8대 도의회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했는데, 8대 도의회부터 내내 도의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송한준·정대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고 문경희·염종현·장현국·민경선·안혜영 의원은 상임위원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도의회의 주도권을 새롭게 잡으려는 재선 의원들과 이를 이어가려는 3선 의원들 간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도 큰 상태다.한편 9대 도의회는 지난 15일 마지막 정례회를 시작했다. 재선에 실패한 남경필 도지사도 업무에 복귀해 첫 공식 일정으로 도의회 본회의에 출석, "도의회에서 역사적인 순간들을 함께 해 영광스럽고 즐거웠다"고 짧게 소회를 밝혔다. 도의회는 29일까지 6월 정례회를 열어 2017년 결산 심의를 진행하는 한편 10대 도의회 원 구성을 논의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06-17 강기정

[파란 물결 경기도 정치 지형 대변혁·2]파란물결의 명과암

광역교통청 설립 갈등 돌파구남북교류 활성화 시너지 기대道-시·군간 무상복지 확대 탄력재정보다 공약 이행 포커스땐지방정부 가용재원 한계 노출'견제·균형 상실' 독주 우려도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민심은 파란 물결에 손을 들어줬다. 지방정부·지방의회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당이 되면서, 각 지역의 현안이 일사천리로 풀릴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반면 일당 독주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견제와 균형의 상실로, 자칫 오류가 검증되지 않을 가능성과 예산 등이 특정 분야에만 편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경기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전승을 이뤄냈다. 이에 지방선거 기간 중 경기·인천·서울 단체장 당선자들이 후보로 내걸었던 공동공약이 우선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맺은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에는 우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한 '광역교통청' 설립이 담겼다. 서울을 오가는 버스 증차 문제 등에서 수도권 광역단체는 번번이 갈등을 빚어 왔지만, 이제 색깔이 같은 단체장이 입성한 만큼 같은 목소리로 정부와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도 수도권 단체 간 협력이 필요했던 문제로, 수도권 공동과제가 돼, 실효성 있는 대책이 속도있게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아울러 남북교류 활성화는 정부·국회·지방정부·지방의회가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공통 공약이다. 경기도와 시·군 간의 무상복지 확대도 탄력을 받을 분야로 전망된다.박광온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시·군 단위에서부터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지방 현장에서부터 도민들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기대와 함께 우려가 공존하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야당이 사실상 부재한 상태여서 자칫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될 경우 부작용도 예상된다. 여기에다 '재정'보다 '공약이행'에 포커스가 맞춰질 경우, 지방정부가 가지고 있는 가용재원의 한계에 따른 문제점이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도 관계자는 "예산에는 한계가 있다. 투자되는 분야가 있으면 소외되는 분야도 생기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견제 없이 힘이 실리는 만큼, 소외된 분야가 더 홀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견제 장치를 갖추는 등 '일방 통행'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태성·강기정기자 mrkim@kyeongin.com

2018-06-17 김태성·강기정

상동 특고압선 매설 '부천이슈' 급부상

부천 상동의 한전 특고압선 설치 반대운동이 6·13 지방선거 이후 부천의 최대 이슈로 떠 오르고 있다.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가 첫 현안으로 부각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낼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부천 상동 특고압 결사반대 학부모연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이주성)는 18일 오후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김만수 부천시장, 설훈 국회의원, 한전 본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비대위는 지난 14일 저녁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촛불시위를 벌인 데 이어 15일 기자 회견을 갖고 한전의 특고압 중단을 촉구했다.비대위는 "한전이 2015년 6월 주민들에게 배포한 홍보지에 부천지역 통과 전력구는 지하 40~55m 이하에 매설하기 때문에 전자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왜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8m 이하로 매설하려고 하냐"고 분개했다.비대위는 "학교, 주거밀집지역 우회 및 200억 원 추가공사비 투입 등에 대해 지난 5월 31일까지 요구한 답변이 모두 거절됐다"며 "한전은 모든 공사를 중단하고 이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상 테이블로 나와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비대위는 "부천시의 도로점용허가 불허와 관련해 한전이 국가기간산업으로 주민협의 사항이 아니라며 행정소송을 하려고 한다"며 "국가에서 출산 장려정책을 펴면서 아이들을 죽음으로 모는 국책 사업이 어디에 있느냐"고 항의했다.한전은 부천 및 서부지역 전력 확충을 위해 고리형 전력망을 구성한다는 목적으로 34만5천v의 특고압 전력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하는 것으로 부천시가 도로점용허가를 내주지 않자 행정소송으로 맞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06-17 장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