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분위기 바뀐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탄핵 이후 첫 '지지율 역전'

중도층 이탈… 오차범위 내 추월경기·인천지역, 여전히 與 높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약 4년 만에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경기·인천에선 여전히 민주당 지지율이 통합당보다 높게 나타나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천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33.4%, 통합당은 36.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내지만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지른 것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이다. → 그래프 참조서울에선 통합당 지지율이 39.8%로 민주당(32.6%)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경기·인천에선 민주당이 38.4%로 통합당(32.8%)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같은 수도권이지만 상반된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지지도 역전이 이뤄진 데는 중도층의 민주당 이탈이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0.7%p 하락한 30.8%, 통합당 지지도는 2.2%p 오른 39.6%로 집계됐다. 이탈의 중심에는 부동산 정책이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정책이 (지지도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후속 조치가 발표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국민이 다시 평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묵묵히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반응했다.한편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8-13 강기정

통합당 지지도, 0.8%p차… 수도권 민심 '민주당 이반'

여론조사 3.1%p 오른 34.8% 기록서울, 37.1%-34.9%로 되레 앞서더불어민주당을 향하던 수도권 민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정당지지율 격차가 처음으로 소수점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되면서 여권에선 이른바 '민심 이반' 현상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8월 1주차 여론조사 주중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7%p 하락한 35.6%, 통합당은 3.1%p 오른 34.8%였다.두 당간 지지도 차이는 불과 0.8%p로, 소수점대까지 좁혀진 것이다.특히, 수도권의 변화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서울에서는 통합당(37.1%)이 민주당(34.9%)을 앞서기까지 했다.경기·인천지역 지지도 역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지난주(7월 5주) 10.8%p 차를 보였던 양당간 격차는 이번 주 들어 9.1%p로 줄었다. 민주당이 37.4%를 기록한 가운데 통합당이 28.3%로 집계됐다.계층별로는 민주당의 경우 핵심 지지 기반이라 할 수 있는 30대(35.6%·10.1%p↓)와 여성(36.2%·3.4%p↓) 지지율이 하락했고, 통합당의 경우 여성(33.1%·5.2%p↑)과 중도(37.0%·4.3%P↑)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부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독재·전체주의'를 언급한 윤석열 검찰 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양당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20-08-06 김연태

'추격자' 이재명, 대법 판결 후 강원서 이낙연 추월

최근 여론 조사서 '19.1%-18.7%'文대통령 지지층서도 지지율 상승'사법 족쇄'를 벗어던진 후 이재명(얼굴)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를 비롯해 인근 지역인 강원도에서도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이낙연 의원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16일 대법원 판결 이후 실시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지지율 1위인 이 의원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동력은 경기도 민심에서 나왔다. 재판 전까지는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인천 포함)에서도 이 지사보다 이 의원의 지지율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는데, 7월 16일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대법원 판결 다음 날인 1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의 경기·인천지역 지지율은 23.1%로, 이 의원(18.6%)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에서 앞섰다. 강원지역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26.5%로, 이 의원(10.6%) 지지율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의원이 25.6%, 이 지사가 19.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에선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이 25.2%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강원지역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19.1%, 이 의원이 18.7%로 집계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9%p) 내에서 근소하게나마 앞섰다.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강경 지지층의 '비토'를 받아왔던 이 지사지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문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하는 응답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1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을 매우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문 대통령의 강한 지지층) 중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힌 경우는 7% 남짓이었는데, 이번 7월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강한 지지층의 이 지사 지지율은 29.1%로 반년 여 만에 4배 이상 올랐다. 한편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8-04 강기정

여론조사 히트 '이재명 정책'… '수술실 CCTV' '공직자 주택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정책들이 잇따라 여론의 호응을 받고 있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찬성 비율이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7월 24일자 2면 보도=의사 78%가 반대한 '수술실 CCTV' 국민 74%는 설치 원한다)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를 제한하는 점에도 찬성 의견이 63.5%로 조사된 것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9일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위공직자 1주택 제한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은 63.5%, 반대는 28.4%였다. 여기에 경기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도 고위공직자에 대해 실제 거주하는 1채 외에 주택 소유를 금지하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70%로 나타났다. '매우 동의'는 46%였고 '대체로 동의'는 24%였다. 부정적 견해를 밝힌 응답자는 27%였다.이 지사 역점 정책에 우호적 여론이 많다는 이같은 조사 결과가 이 지사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30일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의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 74%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한다는 조사도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7-30 강기정

'지지율 격차 1.2%P' 대선주자 투톱… 이재명·이낙연, 오늘 회동

경기도측 "연대설 거론 김부겸 만남 이후 다양한 추측 제기 등 감안"같은 당내 핵심·광역단체 수장 '경쟁·협력' 관계도 한몫… 관심 집중차기 대선 주자 '투톱'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경기도청에서 만난다.당초 이 지사가 30일 오전 국회 기본소득 연구 포럼 창립식에 참석키로 해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당 대표 경쟁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과 앞서 회동했던 만큼 이 의원과의 만남도 동일하게 진행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3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어 오전 11시20분께 이 지사와 접견실에서 회동한다. 김 전 의원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각종 도정에 대해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두 인사가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한층 더 이목을 끌고 있다.이 의원의 도청 방문 계획이 처음 전해졌을 당시 이 지사와의 회동 여부는 불투명했다. 이 지사가 이날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가는데다 오전에는 국회 기본소득 연구 포럼 창립식에 참석키로 했기 때문이다. 국회 내 연구포럼이 이 지사의 역점정책인 기본소득의 법제화를 이끌 중심기구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지사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그러나 '연대설'이 거론된 김 전 의원과는 머리를 맞댔던 이 지사가 이 의원과는 만나지 못할 경우 다양한 추측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두루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정당에서 차기 대선 주자 1·2위가 나란히 부상한 게 2008년 대선 전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당 대표를 역임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인데 전국 최대 광역단체의 수장으로서, 당내 핵심 인사로서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인 점도 한몫을 한다.포럼 창립식이 오전 일찍 시작, 예정대로 참석한 후 이 의원과는 기자 간담회 이후 회동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측은 "이 의원 측의 요청으로 도청에서 접견한다. 김 전 의원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접견을 하루 앞둔 29일 발표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지사와 이 의원은 '초접전' 모드로 접어들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성인 1천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이 의원은 23%, 이 지사는 21.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0%p) 내인 1.2%p로 최근 시행된 여론조사 중 가장 차이가 작게 나타난 것이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7-29 강기정

이재명,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20%… 이낙연 '턱밑'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투톱' 체제를 공고히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지지율 20%대에 올랐다. 최근 지지율 1위인 이낙연 의원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힌 이 지사는 이 의원을 계속 추격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4개 업체가 공동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 이 지사는 20%의 지지율을 얻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가 그동안 실시된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2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1위는 이 의원이었는데 24%로 이 지사와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인 4%p 차를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상에선 이 지사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 의원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빅버즈코리아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한 달간 주요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와 댓글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에서 이 지사에 대한 우호적 반응 비율은 50.7%, 다음에선 50.2%였다. 이 의원은 네이버에선 6.4%, 다음에선 22.5%였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7-27 강기정

이낙연 턱밑까지 추격한 이재명… 대선 지지율 23.3%-18.7%

차기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선두를 지키는 이낙연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코로나19 사태 속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이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한 자릿수 대로 좁힌(7월 9일자 3면 보도=포스트 코로나 '이슈메이커' 이재명… 이낙연 대선지지율 한자릿수 추격) 이 지사는 사법 족쇄를 끊어내면서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넘보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의원은 23.3%, 이 지사는 1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가 4.6%p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놓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속 신천지 교회에 대한 강경 대응, 재난 기본소득 보편적 지급 결정 등으로 지지율이 오른 이 지사는 지난 16일 대법원 판결로 기사회생하면서 지지율이 더욱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가 판결 다음 날인 17일에 실시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사실상 이 의원 대세론을 흔들면서 양강 구도를 공고히 한 이 지사는 정부·더불어민주당의 주된 방침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목소리를 연일 높이면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12월 검찰 기소 직후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당원권을 내려놓은 이후 처음으로 20일 민주당 당무위원회에 참석한 이 지사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민주당이 후보 공천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 당헌·당규에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되면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다. 그러면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 지사 행보에 대한 당내 의견도 분분한 실정이다. 정청래 의원은 "지금 '혼자 멋있기 운동'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 그래픽 참조 한편 해당 여론조사와 관련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7-20 강기정

"文지지도 '조국' 이후 최저…민주·통합 첫 오차범위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작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13∼15일에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44.1%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10월 2주차(41.4%)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시는 조 전 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한창이었다.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51.7%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부정 평가 수치는 '조국 사태'가 정점에 이르렀던 작년 11월1주차(52.2%) 이후 가장 높다.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는 7.6%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선 것은 3월2주차 이후 처음이고, 오차 범위 밖에서 앞지른 것은 2월4주차 이후 20주 만이다.리얼미터는 "긍정·부정평가가 교차할 때는 통상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기간이 있는데, 이번에는 조정 기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정수행 지지도가 크게 하락한 것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발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조사 기간에 박 전 시장의 영결식과 박 전 시장 고소인 A씨의 기자회견(13일)이 있었고, 이번 사태에 관심이 큰 30대, 여성, 서울 등 지역·계층의 지지율 변동이 컸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실제 성별 지지도를 보면 여성의 긍정평가 하락폭(-7.9%p)이 남성(-1.3%p)보다 컸다. 부정 평가 증가 폭도 여성(9.5%p)이 남성(0.9%)을 압도했다. 연령대별로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3.9%포인트 하락해 전체 지지도 하락을 이끌었다. 이어 70대 이상(-7.0%p), 50대(-5.9%p), 40대(-2.1%p)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상승폭도 30대(16.1%p)에서 가장 컸고 50대(7.6%p), 70대 이상(6.8%p), 20대(1.7%p) 등이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강원(-20.7%p), 제주(-14.4%p), 서울(-6.0%p), 대구·경북(-5.1%p), 경기·인천(-4.6%) 등에서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4%, 미래통합당 31.1%, 정의당 5.8%, 국민의당 5.0%, 열린민주당 4.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3%포인트 내렸고, 통합당 지지도는 1.4%포인트 올랐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에 들어왔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TBS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16 연합뉴스

멀리 내다본 '뚝심있는 도정'… 악재 속에도 지지율 올랐다

임기 초반 정책 성과 '꾸준히 상승'코로나19 선제적 조치후 치솟아"일희일비하지 않아… 집중할 것"'29.2% → 71.2%'2018년 7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지사로서 받아든 첫 지지율 수치는 29.2%였다. 17명의 시·도지사 중 가장 낮았다. 여론조사가 진행됐을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의 조폭 연루 의혹을 보도한 점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 과정에서 이 지사의 거취 문제마저 거론됐다. 각종 '악재' 속 이 지사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은 지지도의 2배에 달하는 52.2%였다.당시 이 지사 측은 "이 지사가 발표하는 정책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멀리 내다보고 뚝심 있게 도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점에서 시작한 그의 지지도는 조금씩 상승했다. 그 다음 달인 2018년 8월 조사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은 34.8%로 종합 16위였다. 이 지사가 임기 초반부터 강하게 추진한 정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때였다. 부정평가 비율은 47.9%로 소폭 낮아졌다.이후에도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졌고 경찰·검찰 수사도 계속됐지만, 지지율 변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실제로 2018년 9월 조사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은 45.3%로 한 달 전인 8월 조사보다 10.5%p가 올랐다. 9월 조사 실시 전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관련 경찰 조사가 있었지만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던 것이다. 또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후인 2019년 10월 조사에서도 오히려 도지사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46.1%)을 기록하기도 했다. 순위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었다.내내 40%대에 머무르던 이 지사의 지지율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급격히 상승했다. 신천지 교회에 대한 강경 대응, 재난 기본소득 보편적 지급 등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호응을 얻었고 이는 지지율에 반영됐다. 올해 2월 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0% 이상을 기록한 그는 3월에는 60%를 넘겼고 5월엔 70% 이상을 기록했다. 급기야 임기 반환점을 돈 후 받아든 올해 6월 조사에선 지지율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 그래프 참조이번 결과에 대해 이 지사 측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도정 성과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는, 그 막중한 무게를 잘 알고 있다"며 "어떤 외부요인에도 흔들림 없이 꼼꼼히 도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7-14 강기정

'운명의 날' 앞둔 이재명… 광역단체장 1위 성적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운명의 날'을 이틀 앞둔 14일 광역단체장 종합 순위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2018년 7월 취임할 당시 17명 광역단체장 중 지지율 꼴찌에서 출발했지만 2년 만에 지지율 1위라는 극적인 결과를 써낸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크게 상승한 지지율이 16일 결정될 이 지사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표한 '2020년 6월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71.2%의 지지율로 전국 시·도지사 중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 70%를 넘긴 시·도지사는 이 지사가 유일했다. 1년 넘게 종합 1위를 지키던 김영록 전남지사도 제쳤다.이 지사의 1위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그가 취임 직후 전국 시·도지사 중 지지율 최하위를 기록했었기 때문이다. 리얼미터는 매달 전국 시·도지사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고 있는데,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은 29.2%에 머물렀었다. 2년 만에 지지율이 42%p가 오른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올해 들어 그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이 같은 성적표가 그의 정치적 명운을 좌우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법원이 16일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가운데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의 결정이 뒤집어지지 않으면 이 지사는 직을 잃는다.대법원은 16일 이례적으로 이 지사의 상고심 선고를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3년간 선고 공판이 생중계된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및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사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횡령 사건 등이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 선고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외부일정을 마치고 경기도청으로 향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7-14 강기정

포스트 코로나 '이슈메이커' 이재명… 이낙연 대선지지율 한자릿수 추격

첫 20% 벽 넘어 8.8%p차 '2위' 文대통령 지지율 변화 영향적어정치권 '대세론' 변수 관측도차기 대선 주자 2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선두주자인 이낙연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한 자릿수 대로 좁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 6, 7일 사흘간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범여권 대선 주자)에서 이 의원은 28.8%, 이 지사는 20%를 각각 기록했다. 8.8%p 차이다.쿠키뉴스가 지난 7월 2일 공표한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의원의 지지율은 0.4%p 하락한 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4.7%p 상승했다. 대조된 모습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내내 두 자릿수 대였던 이 의원과 이 지사간 지지율 격차는 처음으로 한 자릿수 대로 좁혀졌다.이 지사가 지지율 20%를 넘긴 점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당초 각종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 대 지지율을 기록했던 이 지사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올해 상반기 지지율이 두 자릿수 대를 기록, 종합 2위에 올랐다. 이어 이달 들어 처음으로 지지율 20%의 벽을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일 공표한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0%를 얻었고, 이번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20%를 기록했다.이 지사가 이날 처음으로 이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한 자릿수 대로 좁히자 정치권에선 이 지사가 이른바 '이낙연 대세론'의 변수가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 의원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등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고정 지지층이 탄탄한 이 지사의 경우 문 대통령 지지율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 등도 나왔다.코로나19 사태 속 이 지사의 행보가 중도층 마음을 자극한 결과라는 해석도 있었는데, 실제로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이 지사는 자신을 중도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23.5%)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별로는 30대(35%), 지역별로는 정치적 거점인 경기(인천 포함 24.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다만 이 지사는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 "곁눈질하고 집착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맡은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론이 날 것"이라며 '시절인연(時節因緣·모든 사물의 현상이 시기가 돼야 일어난다)'론으로 일관하고 있다.한편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08 강기정

'기본소득제 시행' 선도 이재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표주자로

정세균 총리 '목요 대화' 초청대응경험 공유·차후방향 논의대선후보 선호도 15.6% '2위'재난 기본소득의 보편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코로나19 사태에서 한층 주목도가 높아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는 모양새다.지난 29일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화상 토론을 벌인 이 지사는 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목요대화에도 참여한다. 마찬가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략이 주제다.30일 총리실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 총리는 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10차 목요대화에 이 지사와 김경수 지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호기 연세대 교수를 초청했다. 전날 이 지사, 김 지사와 얼굴을 맞댔던 박 시장도 초청 대상이었지만 일정 문제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목요대화는 정 총리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만든 대화모임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와 대한민국, 그 과제와 전망'이다.코로나19 사태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부각됐던 만큼 정 총리는 이 지사 등과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9일에 이어 2일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략을 말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이 지사가 주창해온 기본소득제가 일회적이나마 시행됐고 주목을 받은 점이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9일 이 지사는 "기술 혁명으로 인간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산물을 생산해내는 시대에 기본소득은 새로운 경제 정책이자 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었다.한편 이 지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시행한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15.6%의 지지를 얻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10%대 중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1위는 이낙연 의원(30.8%)이었는데, 윤석열 검찰총장(10.1%)이 종합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 그래프 참조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6-30 강기정

지지율 최하위로 출발한 이재명, 임기 3년차 앞두고 1위 노린다

지지율 최하위로 출발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기 3년차를 코앞에 두고 지지율 1위까지 엿보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2020년 5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 지사는 70.3%의 지지율을 얻어 17명의 시·도지사 중 종합 2위에 올랐다. 내내 1위를 지키는 김영록 전남도지사(72.2%)를 턱밑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지지율 격차가 1.9%p에 불과하다.신천지 교회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재난 기본소득의 보편적 지급을 주도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속 주목받은 이 지사는 지난 3월 조사에서 지지율 60.6%를 기록해 종합 3위에 오른데 이어 4월 조사에선 67.7%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선 순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지지율이 오르면서 1위와 차이를 좁힌 점이 특징이다.이 지사는 2018년 취임 직후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7명의 시·도지사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보도 이후 1주일 만에 여론조사가 이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당시 이 지사 측은 "이 지사가 발표하는 정책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멀리 내다보고 뚝심 있게 도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반환점을 맞은 지금 도정에 집중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한편 경기도민들의 주민생활 만족도도 68.6%를 기록, 지난 달(67.4%)보다 상승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오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함께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종천 과천시장. /연합뉴스=경기사진공동취재단

2020-06-05 강기정

긴급재난지원금 추가지급 '찬성 51.1% vs 반대 40.3%'

경인지역, 찬성 53.7%·반대 33.7%민주·정의당 지지층 비교적 긍정적정치권서는 여야 막론 '촉구' 목청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을 당긴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부딪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선 찬성 여론이 높은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선 반대 여론이 높았는데, 정치권에선 정당을 막론하고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필요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실시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공감도' 조사에 따르면 51.1%는 추가 지급에 찬성 의견을, 40.3%는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6%였다. 찬성 의견이 더 많았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경기·인천지역에선 찬성이 53.7%, 반대는 33.7%였다.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비교적 찬성 의견이 높았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62.3%, 정의당을 선호한다고 한 응답자 51.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통합당 지지층 63.5%, 민생당 지지층 56.8%는 추가 지급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선 정당을 막론하고 추가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4일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추경에 가장 먼저 편성돼야 할 것은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라면서 "1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소득 없는 국민도, 매출 없는 중소상공인들도 숨통을 틔웠다. 그런데 그 효과가 이달 말이면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7월부터 9월 추석까지 2차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다만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논의도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당내에서 지급 필요성이 제기된 점에는 "앞으로 그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한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 1달째, 대상 가구 2천171만가구 중 99% 이상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령액은 총 예산 14조2천448억원의 95.1%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정부재난지원금 현장신청 첫날인 지난달 18일 수원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앞이 붐비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6-04 강기정

코로나 잘싸운 이재명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지지율 2위'

3월 60.6% → 4월 67.6% '상승'기본소득 보편지급 결정등 영향李 "주어진 도정 열심히 할 것"코로나19 사태 속 지지율이 상승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67.6%의 지지율을 얻었다. 17명의 단체장 중 두 번째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3월 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60.6%)보다 7%p가 올랐는데 이는 전국 단체장 중 가장 큰 폭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다.코로나19 사태 속 신천지 교회발(發) 확산에 대한 대응과 재난기본소득 보편적 지급 결정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최근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도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다.응답자들은 경기도에서의 생활에도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도민들의 만족도는 67.4%로 집계돼 전국 17개 시·도 중 2위였다. 3월 조사에 비해 만족도가 4.3%p 올라갔다. 단체장 지지율과 주민생활 만족도가 동시에 상승한 것이다.한편 12일 이 지사는 MBC '권순표의 작심마이크'에 출연해 지지율 상승에 대한 질문 등을 받고 "무슨 의미가 있겠나. 일종의 인지도 조사일 수도 있다. 도지사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도정을 잘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는데 도지사를 평생 할 것도 아니니 오늘 하루하루 제게 주어진 도정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만약에라도 국가지도자가 된다면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5-12 강기정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61.4%, 3주째 60%대…TK·중도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60%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7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61.4%(매우 잘함 38.6%, 잘하는 편 22.8%)로 집계됐다.부정 평가는 3.0%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못함 20.0%, 잘못하는 편 12.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1%포인트 늘어 6.1%였다.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29.0%포인트로 벌어졌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51.3%→63.4%)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올랐고 광주·전라(72.7%→78.0%)에서도 상승했다.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65.5%→82.6%), 미래통합당 지지층(12.9%→18.3%), 국민의당 지지층(33.8%→37.7%), 열린민주당 지지층(85.9%→89.7%) 등에서 올랐다. 또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9.4%→62.5%)에서 상승했다.리얼미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반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2.6%포인트 내린 42.6%를 기록했다. 경기·인천(49.7%→43.5%)과 대구·경북(34.8%→28.7%), 광주·전라(61.1%→56.2%), 20대(42.5%→37.2%)와 50대(48.4%→43.8%), 진보층(69.8%→63.6%) 등에서 내리며 2주 연속 하락세였다.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민주당 지지율이 탈동조화 현상을 보였다"며 "진보층은 국정평가에서 최근 3주간 90.2%, 86.3%, 86.5%로 방어선을 지키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민주당 지지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당은 총선 이후 국민에게 각인될 뚜렷한 메시지가 부재한 가운데, 이낙연 코로나19국난국복위원장의 이천 화재 현장 방문 논란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미래통합당은 1.7%포인트 내린 26.3%로 지난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구·경북(43.7%→29.0%), 보수층(60.7%→52.7%) 등 전통적인 지지 기반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40대(25.0%→20.4%), 60대(36.9%→33.4%)에서도 내렸다.태영호·지성호(미래한국당) 당선인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변이상설' 발언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이밖에 정의당은 1.0%포인트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8%포인트 오른 5.4%, 국민의당은 1.2%포인트 내린 3.0%, 민생당은 0.5%포인트 오른 2.7% 등을 보였다. 무당층은 1.7%포인트 늘어 11.1%였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07 연합뉴스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63.7%…1년 6개월만에 다시 60%대 진입[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6주 연속 상승해 1년 6개월만에 60%선을 다시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호평과 앞으로의 상황 수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5.4%포인트 오른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였다.부정평가는 5.2%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내린 3.9%였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2018년 10월 셋째주(60.4%) 이후 1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60%대 진입했다. 2018년 9월 넷째주(65.3%)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다고 보는 점과 코로나19 이후의 수습을 잘해주길 바라는 주문, 기대가 국정지지도 고공행진의 주된 요인"이라며 "전시(戰時)와 다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일사불란한 정상화를 이끌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다분히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1.3%포인트로, 2018년 10월 둘째주(긍정 61.9%, 부정 31.4%) 이후 처음으로 30%포인트를 넘어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0대 이상과 대전·세종·충청, 가정주부 등이 국정지지도 상승을 주도했다. 60대 이상에서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9.8%포인트(49.4%→59.2%) 올라 상승폭이 특히 컸고, 50대에서 7.8%포인트(59.3%→67.1%), 40대에서 3.8%포인트(69.7%→73.5%)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성향을 '잘 모름'으로 답한 응답자층에서 긍정평가가 11.1%포인트(46.6%→57.7%) 올랐다. 보수층에서는 6.5%포인트(22.9%→29.4%), 중도층에서는 5.6%포인트(55.5%→61.1%), 진보층에서는 3.1%포인트(87.1%→90.2%) 각각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12.8%포인트(52.2%·65.0%), 제주 11.0%포인트(52.9%→63.9%), 부산·울산·경남 9.1%포인트(51.8%→60.9%), 경기·인천 5.0%포인트(59.9%→64.9%), 대구·경북 4.3%포인트(43.4%→47.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직업별로 보면 가정주부 12.0%포인트(51.3%→63.3%), 자영업 8.2%포인트(50.1%→58.3%), 무직 6.4%포인트(52.4%→58.8%), 학생 5.1%포인트(52.5%→57.6%)에서 눈에 띄게 긍정평가가 늘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세로 5.8%포인트 오른 52.6%를 기록, 2018년 6월 셋째주 이후 1년 10개월만에 50%대로 올라섰다. 대전·세종·충청(9.8%포인트↑, 43.5%→53.3%), 50대(7.7%포인트↑, 46.2%→53.9%), 이념성향 '잘모름'(17.8%포인트↑, 33.6%→51.4%), 농림어업(21.6%포인트↑, 29.8%→51.4%) 등에서 상승세가 뚜렷했다. 미래통합당은 0.2%포인트 내린 28.2%로 4주 연속 30%를 밑돌았다. 보수층(4.6%포인트↑, 62.0%→66.6%)에서는 결집력이 상승했으나 중도층(3.6%포인트↓, 31.0%→27.4%)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내린 5.2%, 새로 조사를 시작한 열린민주당은 3.3%, 국민의당은 1.3%포인트 내린 3.1%, 민생당은 1.3%포인트 내린 1.2%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1%포인트 내린 4.5%였다. 무당층은 6주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대(3.3%포인트↓, 9.8%→6.5%)와 무직(6.2%포인트↓, 13.2%→7.0%)에서 무당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청와대 제공

2020-04-27 연합뉴스

문대통령 58.3%, 3.9%p↑-민주 46.8%, 2.6%p↑…동반상승 뚜렷[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58%를 넘어서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46.8%를 기록하면서 총선 승리에 따른 밴드왜건(편승)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17일(1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3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9%포인트 오른 58.3%(매우 잘함 36.2%, 잘하는 편 22.1%)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0월 4주차 당시 58.7%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부정 평가는 4.7%포인트 내린 37.6%(매우 잘못함 24.1%, 잘못하는 편 13.4%)다.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 차이는 20.7%포인트로 2018년 10월 4주(23.1%포인트) 이후 가장 큰 간격을 보였다.또 지난해 7월 3주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 평가를 넘어섰다.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4.1%다.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하며 2018년 7월 1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46.8%를 기록했다.미래통합당은 1.2%포인트 내린 28.4%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0%,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이밖에 민생당 2.5%, 친박신당 1.6%, 우리공화당 1.4%, 한국경제당 1.2%, 민중당 1.0%였다. 무당층은 5.6%였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뒤 故 전한승 군 묘비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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