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5060'·安 '2030'…취약세대 공략하며 선두다툼 치열

2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주요 지지층이 세대별로 뚜렷이 갈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20~30대를 비롯한 젊은층에서, 안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17~18일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3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에 따르면 문 후보는 20대(55.6%)와 30대(63.8%), 40대(59.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안 후보는 50대(44.7%)와 60세 이상(47.5%)에서 강했다.엠브레인이 서울신문·YTN의 의뢰로 성인 지난 17일 성인 1천4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3월 행자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에서도 문 후보는 19~29세(44.1%)와 30대(50.0%), 40대(50.4%)에서 40%를 넘겼고, 안 후보는 50대(42.9%)와 60세 이상(49.4%) 지지율이 높았다. 대선판 자체가 야권으로 기울어지면서 지역구도가 빛을 잃은 대신 세대 간 대결 구도가 부각된 것이다.이에 따라 두 후보는 제각기 취약한 세대를 겨냥한 외연확장에 골몰하고 있다. 젊은층의 높은 지지는 온라인 등에서 화제성이 커 '바람몰이'에 유리한 것으로 관측되지만, 중·장년층은 인구 비중이 늘어난 데다 실제 투표 비율이 높다는 분석도 있어서 양측은 상대방의 '진지' 공략을 위한 표심 확보에 연일 공을 들이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전날 제주에서 임플란트 지원 확대 등 어르신 대상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19일에도 '5060 신중년' 정책을 발표하는 등 중·장년층에게 호소력을 갖는 정책 공약을 연일 내놓고 있다.'신중년'만을 위한 일자리 대책을 따로 마련했을 정도로 이 연령대가 문 후보에게 취약 지지층이지만 유권자층을 세분화하면 문 후보에게 꼭 불리하지만은 않다는 판단이다.또 군사독재 정권을 경험한 50~60대의 '민주화의 향수'를 자극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이철희 선대위 전략본부 부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50대의 상당수는 6월 항쟁을 겪은 세대로 박정희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향수의 정도가 크지 않다"면서 "6월 항쟁·민주화 세대를 어떻게 끌어안느냐"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문 후보 역시 여의도 당사에서 '5060 신중년' 정책을 발표하며 이 점을 언급했다.문 후보는 "4·19 혁명에서 시작된 민주주의는 부마 민주항쟁과 5·18 광주민주화항쟁, 6월 항쟁으로 이어져 촛불 혁명으로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만들었다"며 "민주주의의 발자취에 50·60대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안 후보 측은 2012년 정계 데뷔 당시 젊은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 대선에서는 주 지지층이 중·장년층으로 옮겨간 것에 낯설어하는 분위기다.특히 '적폐청산' 어젠다를 문 후보 측이 선점한 것에 대해 뼈아프게 느끼면서 개혁 이미지 강조를 통해 젊은층의 지지 회복을 노리고 있다. 김성식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정치하면서 빚이 없는 사람"이라며 "기득권 타파나 재벌·검찰 개혁을 사실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조금 더 부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미지 측면에서도 파격적인 선거 벽보와 로고송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이 같은 시도가 젊은층에게 먹혀들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안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벽보와 로고송에 대해 "익숙한 게 잘 받아들여지고 혁신은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보통은 반대하기 마련"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안 후보 측은 TV 및 온라인 광고를 통해서도 파격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 유세에서 지지자들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일대에서 열린 '시민이 이깁니다' 대구 국민승리유세에 참석하며 청년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4-19 연합뉴스

대선후보, 공식선거운동 돌입후 첫 TV토론… 초반 판세 분수령

'5·9 장미대선' 본선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19일 밤 5개 정당 대선 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초반 선거전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각종 여론조사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양강 구도가 형성돼 있지만 앞으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가 적지 않아 TV토론이 판세를 가를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대두됐다.서울신문과 YTN이 지난 17일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49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후보 지지율은 37.7%로, 안 후보(34.6%)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점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대 표밭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 문 후보 39.6%, 안 후보 30.9%를 기록하고, 경기·인천에서는 문 후보 37.4%, 안 후보 40.5%로 조사되는 등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8.5%의 지지율을 얻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3.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3.4%)가 뒤를 이었다. 반면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성인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는 문 후보가 43.8%의 지지율을 얻어 안 후보(32.3%)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는 결과가 나왔다.문 후보 측은 안 후보의 급격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안 후보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안 후보 측은 안 후보만이 문 후보의 대항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받아치고 있다.특히 주요 대선후보들은 앞으로 예정된 4차례 TV토론이 선거판도를 좌우할 중대 변수라고 판단해 전국을 순회하는 유세전과 함께 TV토론에도 각별한 공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따라 대선후보들은 이날 4·19 57주년을 맞아 국립4·19 민주묘지 참배 외에는 다른 일정을 최소화하고 밤 10시 KBS가 주최하는 2차 TV토론 준비에 집중했다. 이날 토론은 공식선거운동 돌입후 처음으로 열리는 TV토론이다.문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50대, 60대를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안 후보는 한국노총 간부들과의 간담회 일정 만을 잡았다.유 후보는 노원역 출근길 인사 일정만을 진행했고, 심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등 일정을 최소화했다.반면 홍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 CEO 혁신포럼 강연,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접견, 안보 독트린 공약 발표 등 상대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TV토론을 향한 후보들의 공들이기는 대선을 불과 20일 앞두고 있지만 30% 안팎의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채 후보를 바꿀 의향을 갖고 있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이번 KBS 토론은 별도의 자료 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 지참한 채 진행되는 스탠딩 토론 형식을 취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실제로 엠브레인 조사에서 '현재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70.5%였고,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28.1%로 집계됐다. 또 지지를 망설이는 응답자 중 절반에 육박하는 46.3%는 'TV토론 등을 보고 결정하려고'를 이유로 꼽았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는 '상황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36%에 달했다. /연합뉴스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주요 대선후보들이 전국 각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연합뉴스

2017-04-19 연합뉴스

"문재인 40% 안철수 37% 홍준표 7%"[한국갤럽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각 1, 2위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한 4월 둘째 주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40%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37%로 문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문 후보와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 각각 2%포인트 상승, 2주 연속 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 정의당 심상정 후보 3%로 각각 나타났다. 홍 후보와 심 후보는 변화가 없었고, 유 후보는 1%포인트 내렸다.지지후보가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답변은 10%로 집계됐다.문 후보는 광주·전라(문 47%, 안 36%) 및 부산·울산·경남(문 41%, 안 28%)에서, 안 후보는 대구·경북(문 25%, 안 48%)에서 각각 앞선 가운데 서울(문 39%, 안 36%), 인천·경기(문 43%, 안 38%), 대전·세종·충청(문 39%, 안 42%)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연령대별로는 19~29세(문 48%, 안 22%), 30대(문 65%, 안 22%), 40대(문 56%, 안 29%)에서는 문 후보가, 50대(문 29%, 안 51%)와 60대이상(문 11%, 안 53%)에서는 안 후보가 각각 우세했다.보수층(문 17%, 안 48%)에는 안 후보가, 진보층(문 66%, 안 23%)에는 문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지킨 가운데 중도층(문 40%, 안 40%)에서는 팽팽히 맞섰다.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 의향자(9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문 후보는 42%, 안 후보는 3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62%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36%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주요 지지후보별 계속 지지 의향은 문 후보 65%, 안 후보 63%, 홍 후보 69%, 유 후보 31%, 심 후보 26%로 나타났다.분야별 이슈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후보를 꼽는 이미지 조사에서 문 후보는 '남북 관계'(39%), '국가 위기 상황 대처'(39%), '사회복지 문제'(3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는 '변화·쇄신'(37%) 이미지에서 앞섰다. 홍 후보는 '남북 관계'(11%)와 '국가 위기 대처'(11%), 심 후보는 '사회복지'(10%)와 '공감'(8%), 유 후보는 '경제'(8%) 등에서 본인의 지지도를 웃돌았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당 24%,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정의당 4%로 조사됐다.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1%포인트, 국민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변화가 없었다.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 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2017-04-14 양형종

"문재인 44.8% 안철수 36.5% 홍준표 8.1%"[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밝혔다.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성인 1천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실시한 4월 2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44.8%를 기록했다.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안 후보(36.5%)는 문 후보를 8.3%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8.1%(0.8%포인트 하락),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8%(0.8%포인트 하락),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1.7%(1.5%포인트 하락)로 모두 지난주보다 내렸다.문 후보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에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6.8%)은 물론 중도층(문재인 46.6%, 안철수 37.2%, 홍준표 4.6%)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안 후보는 TK(안철수 40.1%, 문재인 30.5%, 홍준표 13.3%)와 5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TK(33.4%→40.1%)와 수도권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7.4%→58.0%)에서 상승 폭이 컸다. 대전·충청·세종(40.5%→32.0%)과 40대(30.5%→23.9%), 중도층(41.2%→37.2%)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홍 후보는 수도권, TK, 60대 이상, 2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부산·울산·경남 등에서는 소폭 올랐다.심 후보는 4위를 지켰고, 유 후보는 자신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고 리얼미터가 전했다.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7.0%, 안 후보가 지난주와 같은 37.2%, 홍 후보가 1.3%포인트 떨어진 8.8%를 각각 기록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는 9.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후보가 49.0%(1.6%포인트 상승)로 41.1%(2.0%포인트 상승)의 안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와 홍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은 문 후보가 과반인 56.3%로 홍 후보(22.7%)를 압도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44.8%로 3주 만에 반등했고, 국민의당이 3.3%포인트 오른 26.5%로 2위에 올랐다. 한국당은 1.5%포인트 떨어진 9.0%, 정의당은 0.5%포인트 떨어진 5.1%, 바른정당은 1.7%포인트 떨어진 3.7%로 각각 집계됐다.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모든 권역에서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당은 5주 연속 상승해 지난해 4월 4주차 조사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문재인 44.8% 안철수 36.5% 홍준표 8.1% /리얼미터 제공

2017-04-13 양형종

'5·9 장미대선' 文·安 '양강구도' 급속 재편…난타전 격화

'5·9 대선' 본선 개시와 함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선거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양강 대결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정당별 경선 때만 해도 문 후보가 독보적인 1위를 달렸지만 안 후보가 경선이 종료되기 무섭게 중도층과 보수층의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해 문 후보의 대세론을 허물면서 양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이에 문 후보는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적폐세력과의 연대'라고 규정하고 맹공을 가하고, 안 후보는 '대국민 선전포고냐'고 맞받아치는 등 두 후보 간 난타전이 격화하고 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등 범보수 진영은 그동안 문 후보를 향한 집중 공세를 펼쳐왔지만 안 후보가 보수층까지 잠식한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표적을 안 후보에게 이동시키는 분위기다.연합뉴스와 KBS가 지난 8∼9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남녀 유권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2%포인트. 이하에서 인용하는 여론조사는 모두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5자 대결에서 안 후보는 36.8%로 1위를 기록, 32.7%를 얻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 차로 앞섰다. 다음으로 한국당 홍준표 후보(6.5%), 정의당 심상정 후보(2.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1.5%) 순이었다. 조선일보가 7∼8일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성인 2천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도 안 후보는 33.4%의 지지율로 문 후보(32.2%)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오차범위이긴 하지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선 것은 이 두 조사가 처음이다.한겨레신문이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7∼8일 유권자 1천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안 후보와 문 후보가 각각 37.7%로 동률을 이뤘다.또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8일 유권자 1천 명을 상대로 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문 후보 37.7%, 안 후보 37.0%로 초박빙 대결이 펼쳐졌다.MBC와 한국경제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7∼8일 의뢰해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도 문 후보 35.2%, 안 후보 34.5%로 오차범위의 소수점 싸움이 벌어졌다.다만 강원도민일보 등 지방지 7개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7∼8일 성인남녀 2천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는 문 후보가 42.6%로 안 후보(37.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이처럼 본선 초반 판세가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승부를 가리기 어려운 초박빙 양강대결로 진행되면서 두 후보 간 신경전도 한층 거칠어지고 있다.당장 문 후보 측은 비상이 걸린 표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선대위 첫 회의에서 안 후보를 겨냥해 "비전으로 승부하지 않고 오로지 문재인이 안 된다고 하는,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기득권 세력에 맞서야 한다"며 "이번에 정권교체를 못 하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된다. 죽기 살기 각오로 국민 열망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를 향해 '부패 기득권세력'과 연대한 후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이자 경선 경쟁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층을 고루 흡수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안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 특강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일주일간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들을 보면서 국민이 더 실망하고 계실 것"이라며 "문 후보는 네거티브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본인의 비전과 정책, 철학에 대해 국민을 보고 설명해주기 바란다"며 요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한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은 국민통합·협치를 원하는데 문 후보는 적폐세력 청산 등 과거에 머물면서 자꾸 분열의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날 문 후보가 안 후보를 '박 대표의 아바타 같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렇게 졸장부 짓을 한다면 도저히 대통령감이 못 된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범보수 진영은 홍 후보와 유 후보의 지지율 정체로 가뜩이나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에서 안 후보가 보수표심까지 흡수해버리자 이중고에 허덕이고 있다. 안 후보를 향한 공세의 수위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한국당 정우택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첫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당 관계자가 광주·전남 경선 때 선거인단을 동원한 의혹과 관련해 "이것이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불과 40석을 가진 군소정당의 실체"라며 "국가의 모든 분야가 위기에 빠진 이때 어떻게 40석 군소정당에 맡길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유 후보는 충청권 언론사 간담회에서 안 후보를 향해 "북핵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굉장히 불안하고, 말을 바꾸는 후보이기 때문에 저는 안 후보가 '경제는 진보이고 안보는 보수'라는 말을 더이상 믿을 수가 없다"고 공격했다. /연합뉴스

2017-04-10 연합뉴스

[여론조사]달라진 표심…지역구도 약화·세대대결 뚜렷

5·9 대선에서 영·호남 지역 구도는 한결 약화하고 세대대결은 상대적으로 뚜렷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연합뉴스와 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감지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대선의 '운동장'이 야권으로 크게 기운 가운데 보수의 지역적 기반인 영남권에서도 야권 후보들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범보수 후보들을 크게 압도했다.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8%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22.8%)가 뒤를 이었다.서로 보수의 적자(嫡子)를 자처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이 지역 지지율은 각각 13.1%, 2.4%에 불과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문 후보(32.8%), 안 후보(28.5%) 두 야권 후보의 지지율이 홍준표(13.0%), 유승민(2.4%) 범보수 후보의 지지율을 크게 앞질렀다.한국당과 바른정당 연대를 통해 보수 후보가 단일화하는 4자 구도를 가정했을 때도 영남권에서 보수 후보는 야권 후보를 당해내지 못했다. TK에서 홍 단일 후보는 16.8%의 지지를 얻은 반면 문 후보와 안 후보 지지율은 각각 23.0%, 37.1%로 집계됐다. PK에서도 홍 단일 후보의 지지율은 15.1%로 문 후보(31.5%)와 안 후보(34.6%)의 그것에 미치지 못했다. 유 후보가 보수 단일 후보가 될 경우 이러한 경향은 더 두드러졌다.역대 대선마다 단일 후보를 지지했던 호남권에서도 표심의 분화가 일어난 점도 영·호남으로 갈라졌던 지역구도 약화를 보여주는 또 다른 풍경이다. 광주·전라에서 문 후보(38.0%)와 안 후보(41.7%)는 팽팽히 맞서면서 호남 민심을 양분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2040세대와 5060 세대간 지지후보가 다른 세대대결 양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다만 5060세대에서도 안 후보 지지도가 가장 높아 야권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상황임을 보여줬다. 문 후보는 29세 이하(41.1%), 30대(47.2%), 40대(45.3%)에서 지지율 1위를 달렸다. 안 후보는 50대(43.8%)와 60세 이상(53.3%)에서 선두를 지켰다. 전통적으로 역대 대선에서 보수 후보를 지지했던 중장년층이 야권 후보를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은 것이다.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강한 보수표심이 홍 후보나 유 후보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 '문재인 대항마'로 안 후보를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7-04-10 연합뉴스

[여론조사]"10명 중 8명 반드시 투표"…호남·40대 높아

19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 앞두고 유권자 10명 중 8명이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가진 것으로 10일 조사됐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81.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12.0%)이라는 답변까지 포함하면 투표 의사를 밝힌 전체 비율은 93.8%에 달했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3%,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3%에 그쳤다. 이밖에 '결정 못했다·모름·무응답' 등의 답변은 1.5%였다. 연령대별 적극 투표 의향층은 40대가 84.2%로 가장 높았고, 30대(83.2%), 60세 이상(82.9%), 50대(80.7%), 20대 이하(77.1%)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0.4%), 서울(83.4%), 인천·경기(82.9%), 대구·경북(79.0%), 대전·충청·세종(78.9%), 부산·울산·경남(77.9%), 강원·제주(74.9%) 순이었다.전반적으로 진보 진영의 지지기반으로 여겨지는 호남과 수도권 지역에서 적극 투표층이 80∼90%를 기록했지만, 보수의 지지기반인 영남권은 70%대 수준을 보였다.지지정당으로 봐도 정의당(91.0%)·더불어민주당(89.2%)·국민의당(86.1%) 순으로 적극 투표 의사를 보이며 강력한 응집력을 보였지만, 자유한국당(78.9%)·바른정당(73.6%) 지지층의 투표 의사는 상대적으로 낮았다.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88.0%)와 보수 성향(79.5)이라고 답한 응답자 간 적극 투표의 사도 10%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 중도 성향 응답자는 81.5%가 적극 투표 의사를 밝혔다. 5자 구도상 후보지지도로 보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사가 9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86.1%), 정의당 심상정 후보(82.6%), 한국당 홍준표 후보(79.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65.8%)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 수는 지난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7-04-10 연합뉴스

[여론조사]安, 文 첫 추월로 대선구도 지각변동…굳어진 양강구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양자대결은 물론 5자 구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처음으로 추월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레이스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지난주 각 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한 이후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대선판이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구도로 전개되자 문 후보의 당선에 거부감을 느끼는 보수층과 중도층이 안 후보에게로 더욱 기울어진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8∼9일 전국 성인남녀 2천11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원내 5당 대선후보 간 대결에서 안 후보는 36.8%의 지지율로 32.7%에 그친 문 후보를 4.1%포인트 앞섰다.최근 들어 양자 구도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선 조사가 나온 적은 있지만 5자대결 구도에서 문 후보를 꺾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원내 5당의 대선후보 확정 전인 지난달 12일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29.9%로 선두를 달리고 안 후보가 8.4%에 불과했다. 문 후보는 그 사이 2.8%포인트 상승에 그쳤지만 안 후보는 무려 28.4%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가 17.0%로 2위를 기록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9.1%, 이재명 성남시장이 9.0%였음을 감안하면 경선에서 탈락한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중 상당 부분을 안 후보가 흡수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민주당과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이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최근 보름여 사이에 대선판도가 확연히 달라지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릴 조짐이 보였다.중도·보수 진영 후보단일화 등을 통한 4자 구도,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구도 조사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속속 나타난 것이다.이번 조사에서도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를 통해 홍 후보가 나서는 4자 대결시에도 안 후보는 37.1%의 지지율로 문 후보(32.8%)를 제쳤다.또 유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안 후보가 39.1%로 문 후보(32.3%)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안 후보와 유 후보 간의 단일화로 안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안 후보는 40.4%의 지지율로 문 후보(33.6%)를 따돌렸다. 양자구도에서도 안 후보는 49.4%의 지지율을 얻어 36.2%의 문 후보를 훌쩍 앞서는 등 모든 5자, 4자, 양자 등 모든 대결 구도에서 문 후보를 꺽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마디로 안 후보가 이전 일부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양자 및 4자 구도는 물론 단일화 없이 자력으로 승부하는 5자 대결에서도 문 후보를 꺾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안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은 민주당 경선이 끝난 뒤 안희정 지사의 상당수 지지층과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층 일부는 물론, 일부 보수 후보 지지층과 부동층도 끌어안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때 보수층의 49.3%가 안 후보에게 지지를 보낸 것이 대표적이다. 중도층에선 39.5%, 진보층에선 26.6%가 안 후보를 지지했다.특히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때 문 후보가 상당히 앞서왔던 호남에서도 안 후보가 41.7%로, 문 후보(38.0%)에 역전한 점이 눈에 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통화에서 "문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견제 심리가 매우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몰아치는 데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 역시 문 후보에 대한 견제 심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 후보로도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인식도 지지율 역전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안 후보는 최근 유입된 지지층을 견고한 지지층으로 전환하느냐가 과제"라며 "문 후보는 확장성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적폐청산론 외에 중도층에 어필할 수 있는 보조프레임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7-04-10 연합뉴스

[여론조사] 새 대통령의 중점 과제…국민통합 51.3%, 적폐해소 43%

유권자의 과반은 새 대통령에게 적폐청산보다는 국민통합에 힘써주길 바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연합뉴스와 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에서 '차기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적폐해소 중 어디에 중점을 더 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갈등 해소 등 국민통합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은 51.3%로, '과거의 잘못된 폐단을 척결하는 적폐해소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43%)보다 다소 높았다. 모른다고 말하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은 5.7%이었다.연령대 및 정당지지층 별로는 장노년층과 대구·경북 지역민, 자유한국당 및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국민통합을 바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국민통합을 우선시하는 비율은 50대에서는 59.8%, 60세 이상에서는 67.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5.9%)에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54.9%)이 그 뒤를 이었다.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0%), 바른정당(74.6%) 지지자들이 국민통합을 더 희망했다. 적폐해소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은 40대 이하와 강원·제주 지역민, 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9세 이하의 55.7%, 30대의 58.6%, 40대의 50.1%가 차기 대통령에게 국민통합보다 적폐해소에 더 중점을 둬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지역별로는 강원·제주(47.1%), 인천·경기(46.5%) 순으로 적폐해소를 우선시했다. 정의당 지지자의 76.1%가 적폐해소에 중점을 둘 것을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64.6%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이번 조사는 지난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이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7-04-09 연합뉴스

[여론조사] 안희정 지지 56%는 안철수에, 이재명 지지 47%는 文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층의 절반가량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옮겨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이와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층이 가장 많이 이동한 곳은 같은 당 문재인 후보 쪽인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8∼9일 전국 성인남녀 2천11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 따르면 안 지사 탈락에 따른 반사이익은 안 후보가, 이 시장 탈락에 따른 반사이익은 문 후보가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코리아리서치는 이번 여론조사에 응한 응답자 전원에게 각 정당의 후보가 정해지기 전에 어느 후보를 지지했는지를 물은 다음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조사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각 정당의 후보확정 이전에 안 지사를 지지했던 층의 56.4%는 안 후보로 옮겨갔고 문 후보에게 이동한 비율은 17.9%였다.중도·보수 유권자를 중심으로 안 지사 지지층의 과반이 상대적으로 진보적 성향의 문 후보보다는 안 후보에게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지역별 지지도에도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지난달 11∼12일 코리아리서치 조사(연합뉴스·KBS 의뢰, 전국 성인남녀 2천46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목표할당 사례 수는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대전·충청·세종 지역 1위는 문 후보(32.3%), 2위는 안 지사(28.2%)였다.하지만 안 지사가 빠진 이번 조사에선 안 후보가 한 달 전보다 35%포인트 급등한 39.3%를 기록해 문 후보(27.1%)를 제치고 이 지역에서 1위로 올라섰다.이 시장 지지층의 이동은 안 지사 지지층의 이동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후보확정 전 이 시장을 지지했던 전국의 지지자 중 47.3%가 문 후보로 옮겨갔고 안 후보로 이동한 지지층 비율은 23.2%였다.정책이나 이념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인 이 시장의 지지층이 중도·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는 안 후보보다 문 후보에게 쏠렸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다만, 안 후보 지지로 옮겨간 23.2%는 이 시장의 민주당 경선 패배 이후 반문(반문재인) 정서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 수는 지난 3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연합뉴스·K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4-09 연합뉴스

[여론조사] 朴전대통령 유죄시 사면에 "찬성 25.1%, 반대 67.6%"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실형을 확정받을 경우 차기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복권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의 셋 중 두 명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지지정당이나 연령대별로 찬반 의견이 확연히 갈렸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 사면·복권 찬성은 25.1%에 그쳤지만, 반대는 67.6%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7.3%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았다.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0.6%가 반대, 7.1%가 각각 찬성했다.정의당 지지층에서도 91.9%가 특별 사면·복권을 반대해 반대 응답이 압도적이었다.국민의당(반대 65.1%, 찬성 27.3%)과 바른정당(반대 54.5%, 찬성 37.8%) 지지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1.1%가 찬성하고 12.4%가 반대해 찬성 의견이 월등히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찬성 50.7%, 반대 38.4%)에서만 유일하게 찬성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반면 50대(반대 58.8%, 찬성 32.0%), 40대(반대 79.2%, 찬성 13.9%), 30대(반대 86.5%, 찬성 10.2%), 19~29세(반대 85.2%, 찬성 10.0%) 등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반대 여론이 절대적으로 높았다.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찬성 의견은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이 있는 대구·경북에서 40.0%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라에서 11.2%로 가장 적었다.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 수는 지난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7-04-09 연합뉴스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민주 33.2%, 국민의당 25.5%, 한국당 9.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고 국민의당 지지율이 크게 상승해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와 KBS가 지난 8∼9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2%)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2%가 지지하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았다.민주당은 조사대상 정당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직전 조사 때인 지난달 11∼12일(연합뉴스·KBS 의뢰 코리아리서치 조사, 성인 2천4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때 기록한 46.4%보다 13.2% 포인트 하락했다.반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25.5%로, 직전 조사(10.7%)보다 14.8%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인 26.74%에 근접한 수치다. 당시 민주당은 25.54% 득표율로 국민의당에 뒤졌다.이로써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 격차는 불과 한 달 전인 직전 조사 때 35.7% 포인트로 크게 벌어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7% 포인트로 좁혀졌다.이와 함께 이번 정당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과 국민의당에 이어 자유한국당이 9.7%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한 달 전 조사 때 9.6%에서 0.1% 포인트 상승하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정의당은 6.3% 지지율로 같은 기간 크게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3.1%를 기록한 직전 조사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바른정당은 5.6%로 직전 조사와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정의당의 상승으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지지 정당 없음', '모름' 등 태도를 유보한 답변은 18.6%로 직전 조사(23.3%) 때보다 4.7% 포인트 낮아져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부동층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연령대별로 보면 민주당은 19∼29세·30대·4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50대·6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았다.민주당 지지율은 ▲ 19∼29세 45.7% ▲ 30대 44.9% ▲ 40대 46.3% ▲ 50대 24.7% ▲ 60대 이상 11.4%로 지난 조사 때보다 전체적으로 낮아졌다.국민의당 지지율은 ▲ 19∼29세 15.9% ▲ 30대 15.3% ▲ 40대 22.8% ▲ 50대 31.7% ▲ 60대 이상 37.0%로 50대 이상에서 민주당을 앞섰다.지역별로는 야권의 텃밭인 전라·광주에서 국민의당(40.8%)이 민주당(36.7%)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민주당은 ▲ 서울 35.4% ▲ 인천·경기 37.8% ▲ 대전·충청·세종 26.8% ▲ 대구·경북 23.8% ▲ 부산·울산·경남 30.9% ▲ 강원·제주 28.9%의 지지율을 보이며 전라·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직업별로는 민주당이 블루칼라(35.4%), 화이트칼라(47.0%), 학생(42.9%)에서 강세를 보였다.국민의당은 농·임·어·축산(31.2%), 주부(32.1%), 자영업(30.8%)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7-04-09 연합뉴스

[여론조사] 안철수, '양자·4자·5자' 모든 대결구도서 승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5자·4자·양자구도 등 모든 경우의 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연합뉴스와 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2.2%P)한 결과, 안 후보는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와의 5자구도에서 가장 높은 3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켜온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32.7%의 지지율로 2위로 내려앉았으며, 다음으로 한국당 홍준표 후보(6.5%), 정의당 심상정 후보(2.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1.5%) 순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비율은 19.8%였다.다양한 후보 단일화 경로를 가정한 '4자 구도'에서도 안 후보는 문 후보를 4.3%포인트에서 6.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연대한 '문재인·홍준표·안철수·심상정' 4자 구도에서 안 후보는 37.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문 후보는 32.8%의 지지를 얻었다.해당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9.4%와 2.9%였으며 '없다/모름/무응답' 비율은 17.8%였다.홍 후보와 유 후보가 연대해 유 후보가 출마한 것을 가정한 '문재인·안철수·유승민·심상정' 4자 구도 역시 안 후보의 지지율이 39.1%로 가장 높았고, 문 후보는 32.3%에 머물렀다.이어 유 후보와 심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7%와 2.8%로 조사됐으며, '없다/모름/무응답' 비율은 20.0%로 집계됐다.두 조사결과를 비교할 때 보수진영 후보로 홍준표 후보가 나올 때보다 유승민 후보가 나올 때 안 후보의 지지율이 2%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 후보와 유 후보가 연대해 안 후보가 출마한 것을 가정한 '문재인·홍준표·안철수·심상정' 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40.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후보 33.6%, 홍 후보 7.4%, 심 후보 2.9% 순으로 나타났다.앞서 홍 후보와 유 후보가 연대해 홍 후보가 출마한 '문재인·홍준표·안철수·심상정' 4자 구도와 후보들의 면면은 같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이 3.3%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 후보와 문 후보만 출마하는 양자구도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49.4%로 문 후보(36.2%)를 13.2%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3월과 2월 연합뉴스·KBS 여론조사 때는 양자구도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5.7%(3월), 45.2%(2월)로, 안 후보의 지지율(3월 32.3%, 2월 26.4%)을 크게 앞섰다.이번 조사에는 지난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이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7-04-09 연합뉴스

[여론조사] 보수 49.3% 安, 진보 53.0% 文…중도는 安 39.5%·文 31.4%

대권 레이스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로 급속하게 재편된 상황에서 보수층은 안 후보에게, 진보층은 문 후보에게 결집하는 흐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중도성향 유권자로부터 30%대의 지지를 받았지만, 안 후보 측이 중도층에서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와 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안 후보는 전국 지지율 36.8%로 문 후보(32.7%)를 추월해 1위를 기록했다.응답자 성향별로 살펴보면 본인을 보수적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는 49.3%가 안 후보를 지지했다. 문 후보의 보수층 지지율은 14.6%였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3.9%로 뒤를 이었다.반면, 진보층 응답자에서는 문 후보가 53.0%의 지지로 1위를 기록, 안 후보(26.6%)를 26.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자신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39.5%가 안 후보를, 31.4%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79.5%가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9.6%에 그쳤다.국민의당 지지자 중에는 85.4%가 안 후보를 지지했으며, 문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바른정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안 후보가 50.9%의 지지를 얻었고, 정작 바른정당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17.3%로 2위에 그쳤다.자유한국당 지지자 중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51.7%의 지지를 받았고, 안 후보가 27.4%로 뒤를 이었다. 문 후보는 1.0% 지지에 머물렀다.직업별로도 선호하는 후보가 갈렸다. 안 후보는 농·임·어·축산업 응답자로부터 42.5%, 자영업자로부터 42.7%의 지지를 받아 선두를 기록했다.반면 문 후보는 화이트칼라에서 47.4%, 학생층에서 34.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연합뉴스

2017-04-09 연합뉴스

[여론조사] 安, 수도권·호남·충청·TK서 1위…文, PK·강원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과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동시에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있는 수도권과 전통적으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에서도 1위를 기록해 원내 주요 5당의 대선후보 확정과 때를 맞춰 불고 있는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의 위력을 입증했다.안 후보와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부산·경남(PK) 지역과 강원·제주 지역에서만 안 후보를 앞섰다.연합뉴스와 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안 후보는 전국 지지율 36.8%로 문 후보(32.7%)를 추월해 1위를 기록했다.우선 TK에서는 안 후보가 38.0%의 지지를 받아 22.8%에 그친 문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지난달 12일 발표한 연합뉴스·KBS 의뢰 코리아리서치센터 여론조사(3월 11∼12일, 성인 2천4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와 비교하면 문 후보는 21.3%에서 22.8%로 1.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안 후보는 7.6%에서 38.0%로 무려 30.4%포인트나 수직상승했다.탄핵 직후 갈 곳을 잃었던 TK 보수층 표심이 안 후보 측으로 급속하게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호남에서도 안 후보 지지율은 13.6%에서 41.7%로 세 배 가까이 뛰었다. 문 후보는 36.6%에서 38.0%로 1.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탄핵 이후 시간이 흐르며 호남에서 '정권교체'나 '적폐청산' 구호에 대한 호응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충청에서도 안 후보가 39.3%의 지지를 받아 27.1%의 지지율을 기록한 문 후보에 앞섰다.특히 민주당 경선 이후 안희정 지사 지지층 상당수가 안 후보에게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조사에서는 충청 지역에서 문 후보 32.3%, 안희정 지사 28.1%, 안철수 후보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린 수도권에서도 안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서울에서는 안 후보가 38.4%의 지지율로, 문 후보보다 6.4%포인트 높았다. 인천·경기에서도 안 후보가 38.7%의 지지율로, 문 후보보다 2.5%포인트 높았다.반면 문 후보의 경우 PK(부산·경남) 지역에서 안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지켰다.이 지역에서 문 후보는 32.8%, 안 후보는 28.5%의 지지를 받았다.강원·제주 지역에서도 문 후보가 35.4%로 안 후보보다 10.2%포인트 높았다.이번 조사에서는 세대별 지지후보 차이도 극명하게 드러났다.50세를 기준으로 그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그 이하에서는 문 후보가 1위를 달렸다.안 후보는 50대에서 43.8%의 지지율로 문 후보를 18.6%포인트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53.5%의 지지율로 문 후보보다 42.2%포인트 높았다.반대로 19∼29세 지지율에서는 문 후보가 41.1%를 기록했다. 이는 안 후보(22.5%)보다 18.6% 포인트 높은 수치다. 30대 지지율에서도 문 후보가 47.2%로 안 후보(26.2%)를 21.0%포인트 차이로 제쳤다.40대에서는 문 후보가 45.3%의 지지율로 안 후보(31.6%)를 13.7%포인트 차로 앞섰다. /연합뉴스

2017-04-09 연합뉴스

홍준표 "일부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이 저를 의도적으로 배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8일 "특정당과 유착된 일부 여론조사기관과 일부 보수언론에서는 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배신자로 몰려 지지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는 군소후보와 TK에서 마치 순위경쟁을 하는 양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영남 지역에서는 폭발적인 지지율 상승을 하고 있고, 특히 TK 지역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여론조사도 다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TK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15%로 자신(14%)보다 1%포인트 앞섰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갤럽 여론조사 발표 직후에도 홍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내가 갤럽은 저번에도 안 믿는다고 했다. 거기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아주 낙인찍으려고 하더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다수 매체들이 이번 대선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로 표현하는 데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그 언론의 의도대로 선거는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그 언론과 싸울 이유는 전혀 없지만 언론과 여론조사는 제자리로 찾아가는 것이 올바른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치만 기울어진 것이 아니라 언론도, 여론조사기관도 기울어졌지만 묵묵히 저는 제 갈 길을 간다"면서 "대선의 파도는 앞으로 몇 번 출렁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홍 후보는 이날이 9급 공무원 시험일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꿈을 잃은 이 땅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헬조선'이 아닌 '해피코리아'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며 청년층 표심에 구애했다. /연합뉴스

2017-04-08 연합뉴스

[갤럽 여론조사]"문재인 38%, 안철수 35%" 5자구도서 오차범위내 양강 구도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주 연속 큰 폭으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결과 문재인 후보가 38%, 안철수 후보가 35%를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7%로 3위에 올랐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포인트 오른 4%로 4위에 올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2%포인트 오른 3%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원내 정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선출돼 5자 구도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전주와 비교하면 1위인 문재인 후보는 7%p 상승했고, 안철수 후보는 16%p 상승해 전주 9%p 상승에 이어 2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각 당의 후보가 모두 확정됨에 따라 각 당 지지층도 자당 후보로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당별 경선 막바지였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3%→81%가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75%→90%가 안철수, 자유한국당 지지층 37%→59%가 홍준표를 꼽았다.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철수 34%, 문재인 13% 순이며 37%는 의견을 유보했다.지역별로는 문재인 후보가 인천·경기(42%), 광주·전라(52%), 부산·울산·경남(41%)에서 선두를 지켰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39%), 대전·세종·충청(42%), 대구·경북(38%)에서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연령별로는 문 후보가 19∼29세(48%), 30대(59%), 40대(48%) 등 40대 이하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보인 반면, 안 후보는 50대(48%)와 60대 이상(47%)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현재 지지하는 정당 지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 22%, 자유한국당 8%, 바른정당 4%,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5%p 하락했고, 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도 각각 1%p 하락했다.반면 국민의당은 6%p 상승하며 작년 6월 첫째 주(21%)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지도가 20%를 넘었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8%,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46%로 엇비슷하게 나왔다. 안철수 후보의 호감도는 3주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58%였고, 비호감도는 22%포인트 감소한 35%로 집계됐다.홍준표 후보는 호감도 14%·비호감도 77%를, 유승민 후보는 호감도 30%·비호감도 58%를, 심상정 후보는 호감도 33%·비호감도 53%를 각각 기록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안철수 후보만 후보 지지도가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현 시점 안철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것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불확실성 또는 변동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0%대 중후반의 지지율로 1ㆍ2위에 올랐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7일 밝혔다. /연합뉴스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주요 인물 호감여부에서 안철수 후보는 58%, 문재인 후보는 48%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2017-04-07 박주우

민주-국민의당, '文-安 양자대결 여론조사' 놓고 설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4일 양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대표 간 양자대결에서 안 전 대표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온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전날 내일신문 의뢰로 디오피니언이 지난 2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작년 6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안 전 대표는 43.6%로 문 후보(36.4%)를 7.2%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문 후보 측은 이 결과를 두고 "조사방식과 결과가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중앙선관위에 조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45%에서 54% 사이인데 이 조사에서 인용된 당 지지율은 그 수치와 15%P서 20%P 차이가 난다"며 "질문이나 표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문 후보와 안 전 대표의 양자대결 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을 두고 "각 당의 후보들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그것은 인위적인 설문 구조이고 허상"이라고 지적했다.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유선전화 40%, 인터넷조사(모바일 활용 웹 방식) 60%로 조사하고 무선전화로는 하나도 조사하지 않았다"며 "문 후보에게 흠집을 내려는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국민의당은 "나 이외에는 모두 적폐라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박지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어제 여론조사를 보면 양자대결에서 안 전 대표가 문 후보를 이겼다"면서 "국민은 패권의 과거 지도자와 미래지도자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양자대결에서 안 전 대표가 이겼다 하면 안 전 대표가 이긴 것"이라며 "(민주당은) '나 이외는 모두 적폐'라는 오만한 발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10개월 전 문 전 대표는 여론 조사상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의 승리를 대승으로 홍보했다"며 "'대세론'이 있을 때는 여론조사를 맹신했다가 그게 무너지자 언론 탓, 여론조사 탓을 하는 건 패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7-04-04 연합뉴스

文측 "文-安 양자대결 일부 조사에 문제… 선관위 조사의뢰 검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4일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대상으로 일부 여론조사 업체가 진행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와 관련해 "조사방식 및 결과가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중앙선관위에 조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내일신문 의뢰로 디오피니언이 지난 2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작년 6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안 전 대표는 43.6%로 문 후보(36.4%)를 7.2%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캠프 내에서 조사의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현재 캠프 법률팀에 검토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없이 유선전화(40%)와 인터넷(60%)으로만 진행됐는데, 이는 상식적인 방식이 아니다"라며 "이런 조사 결과가 기사화되고 번져나가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사 결과만 봐도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며 "편향적인 여론조사"라고 반발했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캠프내 일각에서는 어차피 네티즌들이 이같은 여론조사의 문제를 다 지적하고 있는데, 굳이 캠프에서 조사의뢰를 할 필요까지 있느냐는 의견도 나온다"며 "이런 의견도 고려해 의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7-04-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