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13대책에도 1주택자 갈아타기용 주택대출은 허용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통해 1주택 세대의 신규 주택대출을 엄격히 제한했지만 갈아타기용 대출, 이른바 대환대출은 열어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자들이 통상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없어지는 대출 3년차쯤을 기해 금리가 더 낮거나 고정금리인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24일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보면 정부는 1주택세대의 규제지역 내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원칙적 금지, 예외 허용'이란 기준을 제시하면서 생활안정자금 조달 대출에는 일부 문을 열어뒀다.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이미 보유 중인 주택을 담보로 의료비나 교육비 등 생활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정부는 1주택 세대에 대해 현행과 동일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비율을 설정했지만, 연간 대출한도로 동일 물건별 1억원 한도를 설정했다. 이대로라면 갈아타기용 대출이 사실상 막히는 셈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수요를 감안해 1주택세대의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은 예외를 설정했다. 즉, LTV나 DTI 한도가 허용된다면 대환대출은 1억원 이상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금융소비자들이 더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거나, 금리 인상기에 위험을 회피할 목적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대환하는 것을 막지 않겠다는 취지다. 1주택세대가 임대를 놓던 본인 주택으로 전입할 때 임차보증금을 반환할 용도의 대출도 연간 건당 1억원 한도를 넘길 수 있다. /연합뉴스9·13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세부사항 혼선으로 막혔던 대출이 18일 부터 일부 개시됐다.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1억원 이하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무주택 세대 9억원 이하 주택 구매자금 대출을 취급하기로 했다. 한편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이와 연동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상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한 은행의 창구. /연합뉴스

2018-09-24 연합뉴스

주택구입부담 양극화…서울 8분기째↑ vs 전국 2분기째↓

서울에서 집을 사는 부담 정도가 8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에 반해 전국 평균은 2분기 연속 하락했다.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122.7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118.8)보다 3.9포인트 올랐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얼마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이다. 수치가 클수록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집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가 된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6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지수 수준으로는 2011년 2분기(123)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 59.3으로 전 분기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2분기째 하락세다. 16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과 전남, 제주만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떨어졌다. 이처럼 서울과 그 밖의 지역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것은 서울의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서다. 이 같은 추세는 이번 3분기까지는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은 여전히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지방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서울 주택가격 상승률은 4.1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0.48%였고 이 중 지방은 0.75% 하락했다. 특히 조선·해양 기업 구조조정에 영향을 받는 울산과 경남은 각각 3.96%, 3.16% 하락했다. 이 두 지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각각 4.2포인트, 3.6포인트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들이었다. 다만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놓는 등 서울 집값 잡기에 나서고 있어 4분기부터는 서울지역 주택구매 부담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9·13 대책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24 연합뉴스

이수만·박진영, 2천억대 연예인 주식부호 탄생…탤런트 박순애 172억 등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천억원을 돌파했다. 탤런트 박순애도 주식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한때 보유 주식 평가액이 2천억원을 넘은 적은 있지만 2천억원대 연예인 주식부호가 한꺼번에 2명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9.28%를 보유한 이수만 회장이 보유 주식 평가액 2천11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7.2% 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박진영 이사는 갖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지분 16.09%) 가치가 2천47억원으로 올해 들어 166.2%나 급증해 2위에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보컬그룹 '트와이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린 데 이어 '갓세븐'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주가가 급등했다.이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도 1조2천756억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1조919억원)를 제쳐 연예기획사의 '대장주'가 됐다.반면 한때 연예인 주식부호 1위였던 양현석 대표는 16.12%의 YG엔터테인먼트 지분 평가액이 1천492억원으로 3위에 그쳤다.배용준 전 키이스트 대주주는 키이스트 보유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넘기고 받은 SM엔터티인먼트 지분 가치가 440억원으로 4위였다.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씨(313억원)와 함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29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탤런트 출신인 박순애씨는 보유 중인 풍국주정 지분 가치가 172억원으로 올해 26.5% 줄었지만 평가액이 100억원을 넘었다.한편, 박순애는 지난 1986년 MBC 공채탤런드 16기로 데뷔해 그해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박순애는 드라마 '천명', '춤추는 가얏고', 가시나무 꽃'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94년 8월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와 결혼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디지털뉴스부2천억대 연예인 주식부호 2명 탄생…이수만·박진영·배용준·박순애 등 /연합뉴스·경인일보DB

2018-09-24 디지털뉴스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535만장 발급 돌파… 캐시백 혜택 '눈길'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 발급 수가 535만장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그해 8월 말 체크카드 232만장을 발급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매월 평균 25만장을 발급했다. 전체 카드 발급자 가운데 연간 한 번이라도 카드를 사용한 사람 비중(유실적률)은 64.3%다. 8월 월간 체크카드 사용 전체 건수를 발급된 체크카드 수로 나눠보면 약 20건이 나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입자 중 남자가 52%, 여자가 48%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30대 33%, 40대 21%, 50대 이상은 9%였다. 체크카드가 가장 많이 결제된 업종은 온라인쇼핑, 외식, 커피, 편의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라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디자인으로 발급 초기에는 수령까지 몇 주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현재는 캐시백 혜택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카드는 평일 기본 0.2% 캐시백을 제공하며 주말·공휴일엔 0.4%로 더 준다.행사에 따라 통신, 학원, 온라인쇼핑, 주유 등 특정 업종·가맹점에는 더 높은 캐시백을 제공해 월 최대 6만2천원을 더 돌려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카카오뱅크 체크카드 535만장 발급. /연합뉴스=카카오뱅크

2018-09-23 디지털뉴스부

아이폰, 내구성 검증 드롭 테스트 결과 '아이폰XS' 최강자 등극…"3m 높이서 떨어져도 멀쩡"

애플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아이폰 신제품 XS, XS맥스를 출시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테크 스마트'가 충격 내구성을 시험하는 '드롭(떨어트리기) 테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내구성 테스트는 애플이 지난 12일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지금껏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most durable) 제품"이라고 소개한 데 대해 실제 실험으로 얼마나 튼튼한지 알아본 것.테스트는 지난해 가을에 나온 아이폰 X와 이번에 나온 아이폰 XS, XS맥스 세 가지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아이폰 X와 XS는 5.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XS맥스는 아이폰 역대 모델 중 가장 큰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XS와 XS맥스는 애플이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이름 붙였으며 458ppi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테크 스마트의 실험은 딱딱한 콘크리트 혼합재질인 테니스 하드코트에서 이뤄졌다.먼저 실험 진행자가 주머니 높이에서 스마트폰을 떨어트리자 아이폰 X와 XS, XS맥스 세 모델 모두 디스플레이가 깨지지 않은 것은 물론 흠집 하나 나지 않았다.두 번째로 머리 높이에서 떨어트리는 실험이 이어졌다. 통화를 하다가 손에서 놓치는 경우를 상정한 높이다.아이폰 X는 스크린에 미세한 금이 갔다. XS는 거의 흠집이 나지 않았다. XS맥스는 액정 윗부분에 약간 흠집이 났다.마지막으로 10피트(3.048m) 높이에서 떨어트리는 테스트를 하자, 아이폰 X의 액정은 완전히 깨졌다. XS맥스도 액정화면 쪽으로 떨어졌을 때 여러 개의 금이 갔다. XS는 이번에도 크게 깨진 구석없이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XS와 XS맥스의 패널 내구성 차이는 크기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XS맥스가 워낙 대화면이다 보니 충격에 다소 취약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구조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디지털뉴스부아이폰xs.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인 XS와 XS맥스, X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9-23 디지털뉴스부

추석임에도 청년들로 북적이는 노량진 학원가… "연휴 기간에도 공부해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에도 서울 노량진 학원가와 대학가의 공무원시험 준비생(공시생),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22일 추석 연휴가 시작됐지만 학원에서 특강을 듣거나 기업 입사지원서를 써야 하는 공시생과 취준생들에게 닷새간 연휴는 똑같은 일상일 뿐이다. 연휴 시작 전부터 노량진 학원가에는 하루 4∼8시간씩 진행되는 '추석 특집' 강의에 수강생들이 몰렸다. 400∼500명 정원의 현장 강의가 마감돼 옆 강의실에서 영상으로 해당 강의를 신청한 공시생들도 있다.10월에 있을 지방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최모(28)씨는 추석 연휴 기간에 주말을 제외하고 사흘간 노량진 학원가에서 300개 이상 기출·모의 문제를 풀어보는 특강을 신청했다.그는 "시험은 코 앞인데 명절이라고 집에 있으면 리듬이 깨질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점심과 저녁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11시간을 넘게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일반 기업 입사와 같이 취업에 필요한 시험 준비로 분주한 취업준비생들 역시 분주하다.대학원에 진학하려다 집안 형편으로 취업을 결심한 안 모(29) 씨 역시 추석 당일 '취업 스터디'에 나간다. 매주 월요일 스터디 회원 4명이 모여 6시간씩 기업별 인·적성 검사, 토익 등을 공부하는데 추석 당일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 연휴가 끝나고 사흘 뒤에 있는 토익 스피킹 시험부터 컴퓨터활용능력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다.안 씨는 "다른 사람들도 연휴 때 계속 공부를 하는 분위기인데 나 혼자 고향에 내려갈 수는 없다"며 "다른 스터디 멤버 1명도 집이 지방이지만 서울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실제 토익 등을 대비하는 학원가에서는 연휴에도 휴강 없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어학원인 파고다 아카데미는 이달 30일에 있는 토익 시험을 대비한 토익실전대비반 수업을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진행한다. 또 이 학원은 2015년 추석부터 명절 연휴마다 학원의 일부 장소를 일반인에게 자습공간으로 제공하는 '명절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7개 학원에서 연휴마다 1천 명 넘게 방문했고 이 가운데 강남, 종로, 신촌에만 700∼800명이 몰렸다. 이번 연휴 역시 비슷한 인원이 자습공간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서울에서 자취하는 지방 출신 청년들은 부모님이나 친척들과 마주 보는 것이 불편하다며 고향 집에 내려가지 못하기도 한다.졸업을 미루고 3학기째 취업을 준비하는 윤 모(24) 씨는 이번 추석에 친척들이 모이는 고향에 내려가긴 하지만 부모님만 뵙고 올라올 예정이다.'요즘 뭐하니', '이번엔 되겠지', '취업이 힘들다더라' 등 쏟아지는 잔소리를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그는 "매년 추석이면 친척 20여 명이 모여 성묘를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해 먹었지만, 불안감이 높은 지금은 친척들의 말 한마디에 괜히 '멘탈'이 흔들릴 것 같다"고 말했다.고향에 내려가는 취업준비생들의 발걸음도 가볍지만은 않다.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은 대학생 박 모(24) 씨는 묵직한 백팩을 메고 전남 목포행 버스에 올라탔다.박 씨는 "1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느라 졸업을 유예했다"며 "학원 숙제 때문에 책 몇 권을 챙겨 간다. 시험이 내년 초여서 연휴 기간에도 공부를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윌비스 신광은 경찰학원에서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강의를 듣는 모습. /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애플 신제품, '아이폰 xs' 시리즈 홍콩·중국서 저조한 인기… "비싸고 기존 제품과 차이 없어"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폰 '아이폰XS' 시리즈가 너무 비싼 가격 등으로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XS 시리즈는 전날 오전 10시 홍콩 도심인 코즈웨이베이의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됐다.미국에서는 아이폰XS와 XR 제품이 지난 12일 공개됐다.가격대는 사양에 따라 최저 832달러(약 93만원)에서 최고 1천600달러(약 178만원)로 책정됐다. 통상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가 개시되면 인파가 몰려 애플 스토어가 북새통을 이루곤 했으나, 전날 애플 스토어에는 수십 명의 고객만 줄을 서고 있어 이전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이전에는 단기차익을 노리는 중간 상인들이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웃돈을 주고 사들인 후 이를 중국 본토 등에 내다 팔아 차익을 챙겼으나, 이번에는 웃돈마저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있다.윌슨 푼(30) 씨는 "256GB 아이폰XS맥스를 1만799홍콩달러(약 154만원)에 샀는데, 웃돈을 고작 100홍콩달러(약 1만4천원)만 주겠다고 한다"며 "이전에는 300∼400홍콩달러의 웃돈은 당연했는데 너무 달라진 모습"이라고 전했다.같은 제품을 산 아이비 웡 씨도 "중간 상인들이 웃돈을 아예 줄 수 없다고 한다"며 "되팔 수 없으면 차라리 내가 쓰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다.중국 본토에서도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는 저조한 편이다.중국 IT산업의 중심지인 선전(深천<土+川>) 시의 한 소매상은 "아이폰 신제품은 지금껏 내가 본 가장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판매상 캣 푸 씨는 "아이폰 신제품의 가격은 너무 비싸고, 평범한 소비자들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안 된다"며 "아이폰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차이도 별로 두드러지지 않아 소비자들은 차라리 기존 제품을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소비자 리이창 씨는 "아이폰 신제품을 샀지만, 별로 흥분되지는 않는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제품은 매우 다양해졌는데, 아이폰XS맥스는 기존 제품과 별 차이도 없다"고 평했다./디지털뉴스부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인 XS와 XS맥스, X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쿠퍼티노<美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성윤모 장관 취임 후 첫 행보는 로봇기업… "혁신성장 지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2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의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로보티즈를 방문했다.성 장관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산업 활력 회복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하고자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산업인 로봇기업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돼 60여 개국에 교육용 로봇과 로봇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성 장관은 "앞으로 로봇은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로봇산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제2의 로보티즈'가 나올 수 있도록 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담보가 부족한 로봇기업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금융상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현장 목소리를 산업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성 장관은 이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서울 중구에 있는 보육시설 남산원을 방문해 입소 아동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광장시장에서 산 명절 물품과 위문금을 전달한다. /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아이폰 XS 드롭 테스트 실험 결과?… 3m 높이서 떨어져도 정상 작동, 내구성 '튼튼'

애플이 21일(현지시간)부터 아이폰 신제품 XS, XS맥스를 출시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테크 스마트'가 충격 내구성을 시험하는 '드롭(떨어트리기) 테스트'를 공개해 화제다.이는 애플이 지난 12일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지금껏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most durable) 제품"이라고 소개한 것과 관련, 실제 실험으로 얼마나 튼튼한지 알아본 것이다.테스트는 지난해 가을에 나온 아이폰 X와 이번에 나온 아이폰 XS, XS맥스 세 가지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아이폰 X와 XS는 5.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XS맥스는 아이폰 역대 모델 중 가장 큰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XS와 XS맥스는 애플이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이름 붙였으며 458ppi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테크 스마트의 실험은 딱딱한 콘크리트 혼합재질인 테니스 하드코트에서 이뤄졌다.먼저 실험 진행자가 주머니 높이에서 스마트폰을 떨어트리자 아이폰 X와 XS, XS맥스 세 모델 모두 디스플레이가 깨지지 않은 것은 물론 흠집 하나 나지 않았다.두 번째로 머리 높이에서 떨어트리는 실험이 이어졌다. 통화를 하다가 손에서 놓치는 경우를 상정한 높이다.아이폰 X는 스크린에 미세한 금이 갔다. XS는 거의 흠집이 나지 않았다. XS맥스는 액정 윗부분에 약간 흠집이 났다.마지막으로 10피트(3.048m) 높이에서 떨어트리는 테스트를 하자, 아이폰 X의 액정은 완전히 깨졌다. XS맥스도 액정화면 쪽으로 떨어졌을 때 여러 개의 금이 갔다. XS는 이번에도 크게 깨진 구석없이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XS와 XS맥스의 패널 내구성 차이는 크기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XS맥스가 워낙 대화면이다 보니 충격에 다소 취약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구조를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디지털뉴스부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인 XS와 XS맥스, X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쿠퍼티노<美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9·13 대책'에 서울 부동산 거래량 절반으로 '뚝'… '매수자 > 매도자' 시장쏠림도 완화

유주택자의 대출을 강도 높게 제한한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2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을 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지역 매매거래지수는 22.0으로 지난 7월 23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았다.지난주에 55로 집계된 매매거래지수가 일주일 만에 절반까지 떨어진 것은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시중은행이 새로운 특약 문구와 추가 약정서를 준비하면서, 신규 대출이 사실상 끊긴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매매거래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체 3천500여곳을 조사해 거래가 얼마나 활발히 이뤄지는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하면 거래가 활발, 미만이면 한산하다는 의미다.한편 주택시장에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표시하는 매수우위지수도 뚝 떨어졌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7일 기준 123.1로 지난달 6일(112.0)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정부의 9·13 부동산대책 발표 후 첫 주말인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2018-09-22 박주우

뉴욕증시, S&P 업종 분류 개편 앞두고 혼조세 마감… 다우지수 0.32%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S&P 업종 재분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6.52포인트(0.32%) 상승한 26,743.5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04%) 하락한 2,929.67에, 나스닥 지수는 41.28포인트(0.51%) 하락한 7,986.96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참가자들은 S&P 업종 분류 개편이 주가에 미칠 영향과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등 무역정책 추이 등을 주시했다.오는 24일부터 바뀐 S&P 500 지수의 업종 분류가 적용된다. 알파벳(구글)과 페이스북 등 기존 '기술' 업종에 있던 주요 기업이 확대 개편되는 '커뮤니케이션' 업종으로 편입되는 것이 골자다.예고됐던 변화긴 하지만, 개편을 앞두고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보유 종목 조정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점은 이날도 보잉과 캐터필러 등 수출 대기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캐나다와의 나프타 재협상 관련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며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2% 하락한 11.68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 0.32% ↑ /AP=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백악관 "미중 무역타결 낙관"…월스트리트도 잇단 긍정론

백악관이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낙관적 시각을 드러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이 반발하고는 있지만 '워싱턴이 불공정 무역관행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길이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긍정적인 길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원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시장을 단절시키려는 게 우리의 목적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일부 기업들은 공급망을 옮기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 측의 이런 언급은 중국의 양보를 조건으로 무역협상 타결을 끌어내기를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추가적인 협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협상타결의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언급으로도 읽힌다. 이는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권의 기류와도 맥이 닿아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조너선 그레이 회장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모두 투자와 무역이 멈추는 게 좋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나는 갈등이 해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도 전날 "중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해서는 '전쟁'보다는 소규모의 '국지전'(skirmish)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22 연합뉴스

추석연휴, 인기 선물은 금보다 좋은 현금… 용돈봉투 판매량 3배 급증

추석을 앞두고 현금이나 상품권을 담을 수 있는 용돈봉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2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최근 한 주간(9월 12∼18일) 용돈봉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이나 친척들을 위한 추석 선물로 현금이나 상품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범한 흰 봉투보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재미있는 문구 등이 적용된 봉투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용돈봉투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30∼40대로 조사됐다. 이 기간 용돈봉투를 구매한 사람 중 40대 비중은 42%, 30대는 37%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옥션은 "부모님이나 조카 등 친지들 선물 수요가 높은 3040 세대가 센스와 재미가 넘치는 용돈봉투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자 안에 꽃과 함께 현금을 넣어 줄 수 있는 용돈박스도 인기를 끌면서 상자에 담기 좋은 비누꽃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505%) 늘었고 생화를 특수 가공처리를 해 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판매는 47% 증가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옥션은 서울 수서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 귀성객들을 위한 '용돈봉투 자판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판기 버튼을 누르면 5장의 용돈봉투가 무료로 제공되며 봉투에는 '꽃향기보다 좋은 돈 냄새', '굴비보다 맛 좋은 돈맛', '금보다 좋은 현금' 같은 위트 있는 문구가 새겨졌다. 옥션 관계자는 "전통적인 자수가 장식된 고급스러운 봉투부터 유머러스한 문구가 적힌 센스 있는 봉투까지 다양한 용돈봉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2018-09-22 디지털뉴스부

뒷좌석 안전띠 절반도 안 한다?… "중상 확률 12배, 어린이 사상자 2배"

추석 명절 연휴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의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매는 비율이 절반 이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등장했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3∼2017년 추석 연휴의 교통사고 40만731건을 분석하고 추석 연휴 때 4시간 이상 운전 경험이 있는 300명을 설문조사해 2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일반도로 30%, 고속도로 47%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에서 뒷좌석에 태운 어린 자녀의 띠 착용률은 61%다.뒷좌석 안전띠를 매지 않는 이유는 '불편해서' 52%, '뒷좌석은 안전할 것 같아서' 26%, '사고가 안 날 것 같아서' 13% 순으로 꼽았다.그러나 이런 인식과 달리,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났을 때 피해액은 1.5배 많고, 중상을 입을 확률은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소가 현대해상 사고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건당 평균 보험금은 안전띠 착용 160만원, 미착용 240만원이다. 탑승자 중상비율은 착용 0.4%, 미착용 4.7%다.특히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사고가 늘고, 13세 이하 사상자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띠 착용이 필수라고 연구소는 전했다. 연휴 때 13세 이하 사상자는 하루 평균 105.7명으로 평소(52.1명)의 약 2배였다.안전띠 착용과 함께 염두에 둬야 하는 게 졸음운전 방지다. 추석 연휴 졸음운전 사고는 2013년 53건에서 지난해 93건으로 1.8배가 됐다. 전체 사고의 39.5%가 오전 11시∼오후 3시에 몰렸다.졸음운전이 늘고 차간 거리가 좁아지면서 추석 연휴는 후미 추돌사고(뒤차가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전체의 39.0%를 차지했다.설문에 응한 운전자 300명 중 18.2%는 '다른 차가 끼어들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운전한다고 답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운전자가 그렇게 운전한다는 응답률은 40.7%에 달했다.연구소의 이수일 박사는 "추석 연휴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길게 확보하는 안전운전이 필수"라며 "뒷좌석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중상 확률을 1/12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디지털뉴스부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 21일 밤 많은 차량들이 서울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양재IC 구간을 지나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