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공항 면세점 '세계 최고상' 영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2018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비즈니스 트래블러는 1976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돼 미국과 중국 등 세계 11개 지역에 연 5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 잡지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판은 2005년부터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독자 설문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공항, 항공사, 호텔 등 여행 관련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인천공항 면세점은 우수한 서비스와 쾌적한 쇼핑 환경, 다양한 상품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인천공항 면세점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연속 수상한 적도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중국어 안내 강화, 중국인 선호 품목을 고려한 상품 다변화, 체험형 쇼핑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더욱 다양한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면세 쇼핑 서비스로 세계 면세산업 선도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최근 중국 상하이 완다 레인 호텔에서 열린 '2018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면세사업팀 최자성 과장(사진 왼쪽)이 상패를 받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8-11-18 이현준

[인터뷰]지난달 취임한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

도시재생 '최우선 과제' 조직 확대·재정비'주거지 정비·혁신거점사업' 투트랙 추진부채 우려수준 아냐 2조9천억 단계적 감축검단신도시·검암역세권 '서북부개발 마중물''市 남북교류' 다양한 계획에 적극 발맞출것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지난달 10일 취임식을 한 그는 그동안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직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사업 현장에 나가 하나하나 살펴봤다. 최근에는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도 받았다. 박 사장이 태어난 곳은 인천 동구 송림동이다. 신흥초등학교, 광성중학교,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인천 출신인 데다 LH 인천지역본부장을 맡은 적도 있어 지역 사정에 밝다. 1985년 LH에 입사했는데 첫 근무지도 인천이었다고 한다. 박 사장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인천사람'이라 굉장히 감회가 새롭다"며 "LH라는 조직에서 34년간 갈고닦은 노하우와 역량을 십분 발휘할 기회를 얻어 설레면서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여러 업무 분야 가운데 '도시재생'에 특히 관심이 많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이고, 민선 7기 인천시도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도시 균형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정부와 인천시의 정책 방향이 아니더라도 도시재생은 대단히 중요한 인천의 현안이다. 박 사장은 "신도시와 구도심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며 "마스터플랜이 없는 것은 설계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도시재생 마스터플랜부터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도시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면 조직(인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내년 2월 정기 인사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올 3월부터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광역)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광역 센터를 확대 운영해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군·구에 있는 기초 센터와도 호흡을 같이할 계획"이라고 했다.-구도심 상황을 진단한다면."인천은 신도시 개발,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도시 확장으로 구도심 쇠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저층 주거지에서 빈집과 노후주택 비율이 증가해 거주 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볼 때 도시공사의 역할과 임무가 막중하다. 도시공사는 '살기 좋은 주거지 정비'와 '경쟁력 있는 혁신거점사업'을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단기적으로는 저층 주거지 소규모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거점사업 등 인천형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부채 감축 계획은."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은 보상비와 공사비 등 초기에 큰 비용이 든다. 장기간에 거쳐 투입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다. 지금의 부채는 사업 추진 과정에 꼭 필요한 것이고, 부채 규모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취임 후 각종 현안을 점검하면서 도시공사가 부채를 감축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재정 관리를 통해 부채를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자산 매각과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2022년까지 2조 9천억 원의 부채를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인천 서북부 개발과 관련해 도시공사의 역할이 있을 것 같다."서북부 지역은 기존 구도심권과 비교해 도로·철도·생활편익시설 등 광역적 도시기반시설이 다소 부족한 지역이었다. 최근 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검단신도시, 검암역세권 등 서북부 개발사업이 마중물이 될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 북부지역 종합발전구상 및 지구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을 1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도시공사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할 예정이다."-영종도 개발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하다."연내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를 지정하고, 내년에 3단계 유보지 사업 추진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등 기존 투자유치와 다른 방식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용유노을빛타운을 복합 문화·예술·휴양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과 협업 중에 있다.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타당성 검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미단시티는 토지 매수자들이 개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 부지를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평형대로 조정하고, 실용적 건축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일부 수정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서 위치를 대로변으로 변경해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출동이 용이하도록 할 예정이다."-인천이 남북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 같다."현 정부 출범 이후 그간 경색된 남북 관계가 평화와 협력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 남북 간 교류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남북 경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금은 이에 대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시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및 서해 5도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교동평화산업단지 조성,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공사도 인천시 정책에 발맞추어 남북 공동 협력사업 중 도시공사의 업무 영역에 해당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몸담았던 LH와 협력할 부분이 많은데."도시공사와 LH의 협력 관계를 이끌어 내고 사업 성과를 제고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느낀다. 도시공사와 LH는 '국가와 지역의 발전'이라는 목표와 도시 개발, 주택 건설 등 사업 영역이 같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두 공사가 동반자적 관계를 조성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할 때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LH와의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이해관계가 상충될 경우 조정·가교 역할을 하겠다."-노조는 '도시공사의 독립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인천시와 도시공사는 하나의 팀이다. 인천시가 정책을 수립하면 도시공사가 실행한다. 인천시와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인천시의 도시재생·주거복지 정책 실행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시공사 경영에 대한 독립성은 인천시로부터 충분히 보장받을 계획이다. 도시공사, 인천시, 시의회 간 업무적 유대 관계 형성과 파트너십 관계가 충분치 않았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정기적인 업무 보고 외에 소통과 유대관계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 적극적 소통 및 유대 강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상호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2003년 출범한 도시공사는 23조 원 규모의 12개 자체사업과 9개 SPC 출자사업을 추진해오며 300만 인구 인천이라는 거대 도시 탄생에 기여했다. 앞으로는 구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을 경영 목표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인천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할 것이다. '공정' '소통' '혁신' 이 세 가지 경영 전략을 통해 인천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달 취임한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설레면서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1-18 목동훈

새로운 방식 예대율 적용하면 시중은행 대출 한도 수준 근접

오는 2020년 도입되는 새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금 비율) 산정 방식을 적용했을 경우 시중은행들의 예대율이 이미 대출 한도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금융연구원의 금융브리프에 실린 '가계대출 규제강화에 따른 은행 수익성 확보 전략'에 따르면 상반기 시중은행 예대율은 97.8%지만 새 예대율을 도입할 경우 예대율은 99.1%로 상승한다. 인터넷 전문은행까지 포함한 일반은행으로 확장하면 올해 상반기 기준 예대율은 97.6%에서 98.3%까지 올라간다.예대율은 은행 예금에 대한 대출금 비율을 관리하는 규정으로 예대율 규제비율(100%)을 초과하면 대출을 취급할 수 없다. 금융당국은 2020년부터 예대율을 산정할 때 가계 대출은 가중치를 15% 상향하고 기업대출은 15%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중은행들은 예대율 규제비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늘리고 예금을 더 확보해야 하지만 추가적인 중소기업 대출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선임연구원은 "가계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가계 대출 증가세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자 수익 위주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해외진출 확대, 디지털 금융 활용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1-18 이원근

새마을금고 MG체크카드, QR결제 서비스 시작

새마을금고 MG체크카드가 지난 16일 체크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 앱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QR코드를 인식하는 스캐너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카드 없이도 기존 카드 결제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G체크카드는 BC카드 자체 온라인 결제 플랫폼인 '페이북(Paybooc)' 앱을 이용해 QR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QR코드 결제 방식에는 회원이 스마트폰으로 앱을 구동하고 앱 상에서 QR코드를 생성하면 가맹점에서 스캐너를 통해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하는 'CPM(Customer Presented Mode)'방식과 가맹점이 보유하고 있는 QR코드를 고객이 앱을 통해 가맹점의 QR코드를 인식·결제하는 'MPM(Merchant Presented Mode)' 방식이 있다. 새마을금고는 CPM 방식을 우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MPM 방식도 확대할 예정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 카드사업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MG체크카드는 회원의 요구 사항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회원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결제 수단 다양화로 MG체크카드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30일까지 새마을금고 MG체크카드로 GS25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면 요리제품을 '페이북 QR'로 구매 시 최대 15개까지 5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1-18 이원근

문대통령 "신흥국 자금유출·유동성 부족시 세계경제 위기 우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하면 세계 경제가 다시 금융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의 APEC 하우스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최근 주요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확장적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최근 외환 채무 규제 강화 등 거시건전성을 강화하고 대외채무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각국이 외환시장 건전성을 강화해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IMF가 신흥국들이 거시건전성 제도를 잘 운영하도록 도와주고 세계 경제의 '최종 대부자'로서 충분한 대출 재원을 확보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잘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할지를 묻기도 했다.라가르드 총재는 "IMF에 대한 주요국의 쿼터 확대, 즉 추가 출자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불균형적 성장으로 세계 경제성장과 무역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대외경제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신흥 개도국과 개방통상국들에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IMF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표하고 올해 연차총회에서 다자주의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신 다자주의'를 주창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자유무역을 통한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를 복원하고, WTO(세계무역기구) 개혁을 통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라가르드 총재는 WTO 개혁에 여러 국가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확고한 자유무역 기조를 토대로 WTO 개혁과 G20(주요 20개국)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설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하우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 각국 정상들과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한 정상 간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연합뉴스

2018-11-18 연합뉴스

삼성SDS 사이다팀, '세계 스타크래프트 AI 대회' 우승

삼성SDS는 세계스타크래프트 AI 대회서 우승을 거뒀다. 18일 삼성SDS는 자사 인공지능(AI) 개발자들로 구성된 'SAIDA'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AIIDE 스타크래프트 AI 대회'에서 한국팀 최초로 우승했다고 밝혔다. AIIDE(Artificial Intelligence & Interactive Digital Entertainment) 학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출전한 AI 봇(bot)이 3주간 리그전을 벌여 최고 승률을 올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SDS의 SAIDA팀은 10월 말부터 이번 주까지 10개의 맵에서 진행된 2천600회의 대전에서 2천484승 106패, 96%의 승률로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 대회에는 페이스북과 스탠퍼드대학 등 총 27개 팀이 참가했다. 8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SAIDA팀은 2017년 사내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우승했고,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씨드랩(XEED-LAB)에서 당선된 후 스타크래프트를 활용해 AI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SAIDA팀은 또 다른 세계 대회인 SSCAIT에도 출전해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는 중이다.배창현 삼성SDS SAIDA팀 수석연구원은 "마치 사람처럼 상대방의 전략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공격하는 것은 물론 세밀한 유닛 컨트롤이 가능한 AI 봇을 개발한 것이 우승 비결"이라며 "11만 건의 프로게이머 리플레이 데이터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삼성SDS SAIDA팀. /삼성SDS 제공

2018-11-18 김지혜

삼성전자 인수 데이코, 뉴욕서 '비전메이커' 행사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고급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메이커' 행사를 열었다. 18일 삼성전자는 데이코가 세계적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를 비롯한 디자인·건축 분야 전문가 100여명을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로 초청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데이코는 전문 디자이너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활동과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개최 등 전문가와의 협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뉴욕·시카고·어바인 3개 도시에 최첨단 디자인 스튜디오와 주방 공간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쇼룸을 열어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나인원 한남', '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에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한편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쇼룸을 오픈해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부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고급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메이커'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랜디 워너 데이코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고급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메이커'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저널리스트 스펜서 베일리(왼쪽)와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

2018-11-18 디지털뉴스부

쌍용차, 지역사회 소외계층 후원 확대 적극 나선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최종식)가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쌍용차는 최근 사단법인 평생돌봄재단(대표·김해용)과 협약을 맺고 재단이 주관하는 한국 발달장애인 지도자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과 3월, 10월 한국과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발달 장애인 콘퍼런스에서는 발달장애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이들을 위한 기초교육 및 전문교육은 물론 우수 장애인교육 사례 등을 공유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그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지난 9월 쌍용차는 평택 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등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소외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무상수리 및 교체를 지원하며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또한 지난 2011년 쌍용차 노사가 1억5천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2012년부터 매년 평택지역 중·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장 투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자동차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차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진은 쌍용차 임직원들과 평택연탄나눔은행 관계자들이 소외계층 가정에게 연탄을 배달 봉사하는 모습. /쌍용차 제공

2018-11-18 김종호

작년 근로자 평균연봉 3천475만원…'억대 연봉' 44만명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약 3천500만원 수준이며, 6천700만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억대 연봉' 근로자는 44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9%를 차지했고,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중소기업 정규직보다 3천만원이 많았다.18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근로자 1천519만명의 지난해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천475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6년(3천400만원)보다 75만원(2.2%) 늘어난 것이다.평균이 아닌 중위 연봉(고액 순서상 맨 가운데 근로자의 연봉)은 2천720만원으로, 전년(2천640만원)보다 80만원(3.0%) 증가했다.연봉 순서대로 근로자 수를 10%씩 10개 집단으로 나눠보면 상위 10%의 최저 연봉은 6천746만원, 상위 20%는 4천901만원, 상위 30%는 3천900만원, 상위 40%는 3천236만원, 상위 50%는 2천720만원이었다.분위별 평균 연봉은 ▲ 10분위(0∼10%) 9천620만원 ▲ 9분위(10∼20%) 5천714만원 ▲ 8분위(20∼30%) 4천365만원 ▲ 7분위(30∼40%) 3천548만원 ▲ 6분위(40∼50%) 2천967만원 ▲ 5분위(50∼60%) 2천507만원 ▲ 4분위(60∼70%) 2천140만원 ▲ 3분위(70∼80%) 1천801만원 ▲ 2분위(80∼90%) 1천416만원 ▲ 1분위(90∼100%) 656만원이었다.2016년 대비 평균연봉 증가율의 경우 2분위가 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3분위(5.0%), 4분위(3.6%) 등의 순이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이 6천460만원인 데 비해 중소기업 정규직은 이보다 3천만원 가까이 적은 3천595만원에 그쳤다.다만 1년 전보다 대기업 연봉은 60만원(0.9%)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연봉은 102만원(2.9%) 늘어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평균 임금의 비율이 지난 2016년 53.6%에서 2017년 55.6%로 높아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연봉 격차가 2.0%포인트 개선된 셈이다.연봉 수준에 따른 근로자 수 분포를 보면 연봉 1억원 이상 근로자는 모두 44만명(전체의 2.9%), 8천만∼1억원 미만은 51만명(3.4%), 6천만∼8천만원 미만은 108만명(7.1%), 4천만∼6천만원 미만은 234만명(15.4%)으로 각각 집계됐다.611만명(40.2%), 472만명(31.0%)의 근로자는 각각 '2천만∼4천만원 미만'과 '2천만원 미만' 구간에 속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과 조선·자동차산업 구조조정 등의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평균연봉이 전년 대비 늘었다"며 "특히 2·3분위 근로자 연봉이 5.0∼5.3% 오르고 중소기업 정규직 연봉이 2.9% 상승한 반면 대기업 정규직 연봉은 0.9% 줄면서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완화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1-18 연합뉴스

삼성그룹 시총, 전자·바이오 동시 추락에 56조원 '증발'

올해 삼성그룹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이 전자와 바이오주의 동반 추락 영향으로 56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삼성그룹주 16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418조3천258억원으로 집계됐다.작년 말의 475조1천252억원보다 56조7천994억원(11.95%)나 줄어든 것이다.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 기간 328조9천430억원에서 283조922억원으로 45조8천508억원(13.94%) 감소했다.반도체 가격 고점론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뒷걸음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주가가 내린 데 따른 것이다.또 삼성전자와 함께 시총 상위 10위권내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조5천472억원에서 22조1천322억원으로 2조4천140억원(9.84%) 감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판단으로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코스피 시총 순위는 5위였으나 매매 정지 상태인 16일 현재로는 7위로 하락한 상태다.삼성그룹주 가운데 시총 감소율이 가장 큰 종목은 삼성생명(-26.35%)이었고 지난 4월 배당 오류로 '유령주식 사태'를 일으킨 삼성증권(-20.49%)과 삼성물산(-16.27%)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삼성중공업의 시총은 올해 들어 56.69% 늘어나는 등 일부 종목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표] 삼성그룹주 시가총액 증감률(단위: 억원, %) 종목명 시가총액 증감률2017년 12월 28일 삼성화재 126,491 135,018 6.74 삼성전자 3,289,430 2,830,922 -13.94 삼성SDI 140,623 149,563 6.36 호텔신라 33,322 29,083 -12.72 삼성전기 74,694 83,657 12.00 삼성중공업 28,587 44,793 56.69 에스원 40,659 35,871 -11.78 삼성증권 32,684 25,986 -20.49 삼성에스디에스 154,756 141,214 -8.75 삼성엔지니어링 24,304 33,516 37.90 삼성물산 239,009 200,123 -16.27 삼성카드 45,880 39,971 -12.88 제일기획 24,389 26,287 7.78 삼성생명 249,000 183,400 -26.35 멀티캠퍼스 1,953 2,531 29.59 삼성바이오로직스 245,472 221,322 -9.84

2018-11-18 연합뉴스

화장품업체, 3분기 줄줄이 '실적쇼크'… 매장 축소 등 구조조정 잇따라

화장품업체들이 올해 3분기 '실적 충격'에 휩싸였다. 18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로드샵의 시초격인 '미샤'의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매출액은 731억원으로 12.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회사 측은 국내 경쟁 심화로 매출이 감소한 데다 5세대 신규 매장 오픈과 기존 매장 리모델링,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투자 등으로 비용이 늘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토니모리도 3분기에 적자를 냈다. 이 회사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에 8억원의 영업손실과 3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가 각각 17억원, 20억원가량으로 연간 기준 적자가 예상된다. 잇츠스킨을 운영하는 잇츠한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65억원, 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73.8% 감소했다. 비상장사 스킨푸드는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지난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스킨푸드는 "일시적인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무를 조정하고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주로 2000년대 급성장한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 지난해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으로 성장세가 꺾이고서 내수 경쟁 심화·온라인과 면세점 확대 등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영업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전국에 화장품 매장만 7천 개가 넘는다. 국내 원 브랜드 숍은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에이블씨엔씨(미샤), 에뛰드, 잇츠스킨, 클리오, 토니모리, 더샘, 스킨푸드 등 매장은 전국에 5천860개 수준이다. 여기에 롯데 롭스, GS리테일 랄라블라, CJ 올리브영, 신세계 부츠 등 H&B가 1천476개에 달한다. 더구나 이들 H&B 스토어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해서 입점하면서 기존 화장품 브랜드 타격은 더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H&B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면서 기존 브랜드 파이가 줄어들었다"라며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기존 화장품 브랜드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화장품업체들은 최근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스킨푸드는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구조조정과 투자유치를 추진해 빠른 속도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로 했다. 잇츠한불도 내수 판매 부진에 효율이 낮은 가맹점과 유통점 위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가맹점과 유통점은 작년 말 대비 30개, 16개가 감소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사진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명동의 화장품 매장. /연합뉴스

2018-11-18 김지혜

확 줄어든 단순노무직…'식당→미용실 등' 진원 이동

지난달 경제적 취약계층이 많은 단순노무직이 통계작성이 시작된 최근 5년 새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단순노무직 감소세는 상반기 숙박·음식점업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미용실·예식장 등 규모가 작은 서비스업으로 진원(震源)이 확대·이동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내수 위축에 더해 온라인 소비 확산 등 구조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자영업 경기 부진이 심화한 결과라는 분석이다.최저임금 인상 폭이 2년 연속 10%를 웃돌면서 단순 노무 일자리 감소세가 음식점 서빙·배달뿐만 아니라 미용 보조 등 숙련 일자리로 확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단순노무직 찬바람 쌩쌩…5년 새 최대폭 감소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단순노무 종사자는 356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9만3천명 감소했다.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통계 분류상 '단순노무'는 건설현장의 소위 '막노동'이나 주유, 음식배달 등 보조 업무 성격의 일을 뜻한다.단순노무직 종사자는 올해 4월 1만9천명 줄어든 이후 7개월째 내리막이다. 감소 폭도 커지고 있다. 8월 5만명, 9월 8만4천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0만명 선에 근접했다.산업별로 보면 지난달 단순노무직은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올해 초 숙박·음식점업이 단순노무직 감소세를 주도한 점과 비교된다.'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의 단순노무직 감소세는 '협회·단체'보다는 주로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에 집중됐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전자제품 수리, 이·미용업, 마사지업, 간병, 결혼상담, 예식장·장례식장 등 규모가 작은 개인 서비스 분야 자영업이 대다수다.올해 1∼6월까지 단순노무직 감소 폭은 숙박·음식점업이, 7∼9월에는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에서 가장 컸다.올해 초 증가세를 유지한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의 단순노무직은 6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부진이 계속돼 지난달 감소 폭이 숙박·음식업, 사업시설관리업을 모두 추월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숙박·음식점업의 단순노무직은 최근에도 줄고 있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기타 서비스업에서 많이 줄면서 감소 폭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진에 구조적 원인까지…부진 업종 확대 추세단순 노무 일자리 부진에는 경기 부진에 따른 내수 위축에 더해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구조적 원인이 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장 기간이다.자동차·조선 등 주력 제조업의 쇠퇴는 고용을 위축시키고 가계 소득과 소비를 줄이면서 영세 자영업자에 직격탄이 됐다.1인 가구 증가, 온라인 소비 확산 등도 숙박·음식점 경기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힌다.편의점·미용업계 등 일부 업종은 포화 단계에 진입한 탓에 이미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있다.미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용실은 이미 포화 단계에 와 있다"며 "인건비 부담을 피하기 위한 1인 숍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올해 들어 얼어붙기 시작한 건설업 경기도 단순 노무 일자리 부진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통상적으로 단순노무직의 상당 부분은 공사장 인부 등이 차지해왔기 때문이다.지난해 10만∼17만명 수준이었던 건설업 일자리 증가 폭은 올해 들어 1만∼5만명 내외로 머물러 있다.제조업 부진, 정규직 전환 정책 등 영향으로 파견직이 줄어든 점도 사업시설 관리업의 단순 노무 일자리를 줄이는 원인이 됐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 분석도…감소 업종 확대최저임금 인상의 부정적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10% 이상 오르자 내년 1월 인상을 앞두고 한계 업주들이 미리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앞둔 지난해 12월에도 숙박·음식점업 사업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바 있다.최근 단순노무직 감소세가 숙박·음식점업에서 기타 개인 서비스업으로 옮겨간 것에는 업종 간 단순노무직의 숙련도 차이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숙박·음식점업의 단순노무직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배달·서빙 등이 대다수다. 최소한의 숙련 과정이 필요한 다른 업종에 비교해 사람을 구하기 쉽기 때문에 임금이 오르면 일자리를 쉽게 줄일 수 있는 측면이 있다.반면 미용실의 보조 스텝이나 간병·마사지 등 기타 서비스업 일자리는 기본적인 교육 과정이 필요하고, 교육이 끝나면 해고에 따른 기회비용이 더 클 수밖에 없다.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져도 당장 직원을 자르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기타 서비스업의 단순노무직 감소세가 다른 업종보다 한발 늦게 속도를 내는 것에는 이런 영향이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우려해 온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8월 소상공인 총궐기 대회 동참을 시작으로 최근 공식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미용사회중앙회 관계자는 "음식점 배달 업무는 하루 이틀 교육받으면 바로 일을 할 수 있지만, 미용사 보조는 6개월까지는 샴푸·청소 외 다른 일은 어렵다"라며 "최저임금이 오른 뒤 보조 일자리가 서서히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청년취업 두드림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표] 올해 3~10월 단순노무직 전년 대비 증감 (천명)

2018-11-18 연합뉴스

서울 생필품 4개 중 3개 가격 상승… 세탁세제·식용유 등 최대 5~6%↑

지난달 서울 시내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4개 가운데 3개꼴로 가격이 한 달 전보다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세탁세제와 식용유로 한 달 새 5∼6%나 뛰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18∼19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조사 대상 39개 품목 가운데 29개(74.4%)가 전달보다 가격이 올랐고 9개(23.1%)가 내렸으며 1개(2.6%)는 변동이 없었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보면 세탁세제는 9월 평균가격 7천272원(3㎏)에서 10월에는 7천749원으로 6.6%(477원) 올랐다.식용유(1.8ℓ) 평균가격은 이 기간 5천359원에서 5천654원으로 5.5%(295원) 상승했다. 이어 시리얼(3.4%), 두루마리 화장지(3.3%), 쌈장(3.1%), 된장(2.6%) 순으로 많이 올랐다.하락 품목은 9개에 그쳤으며 하락 폭도 상승 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았다.샴푸가 1.1% 하락해 가장 많이 내렸으며 이어 간장(-0.7%), 맛김(-0.6%), 햄(-0.5%), 즉석밥·아이스크림(-0.4%) 순으로 나타났다.고추장은 전달과 가격이 같았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식용유 판매대. /연합뉴스

2018-11-18 김지혜

치킨 매출 80%는 프랜차이즈에서… 영세한 외식업의 '눈물'

외식업 중 매출 기준 프랜차이즈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치킨집으로,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2016년 통계청 자료를 재가공해 낸 보고서에 따르면 한식, 분식, 치킨 등의 전체 매출에서 프랜차이즈가 차지하는 비율은 23.1%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따져봤을 때 프랜차이즈가 가장 강세를 보인 분야는 치킨 전문점으로, 그 비중이 82.5%에 달했다. 프랜차이즈 비중은 제과점업이 60.7%로 두 번째를 기록했고, 피자·햄버거·샌드위치 56.1%가 세 번째로 뒤따랐다. 분식·김밥 전문점 31.5%, 비알코올음료점업 31.2%, 일식·서양식 1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한식은 전체 매출 대비 프랜차이즈 비중이 12.9%로 가장 낮았다.보고서는 우리나라 외식업 특유의 영세성을 들며 폐업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사업체 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 외식업체 수는 68만개에 달해 전국 사업체 395만개 가운데 17%나 차지했다. 이는 모든 산업 분야를 통틀어 도매·소매업을 이어 두 번째나 많은 수치다.그러나 명목 국내총생산에서 외식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2%에 불과하고, 종사자 수 199만명으로 보면 전체 산업 종사자 2천126만명의 9%에 그친다.보고서는 "한국 외식산업은 매출액 기준으로 2012년 77조원에서 2016년 119조원으로 53.8% 증가해 양적으로는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사업체 수와 비교해 매출액과 종사자 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그 영세성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외식산업 종사자 수는 2012년 175만명에서 2016년 199만명으로 13.4% 증가했고, 총사업체 수는 2012년 62만곳에서 2016년 68만곳으로 8.1% 늘어났다.지역별로 보면 외식업체 당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92.1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천 91.1명, 광주 81.4명, 서울 80.9명, 부산 71.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가장 적은 곳은 강원도와 제주도로 외식업체 당 인구수가 각각 50.5명에 불과했다. 외식업체 당 인구수가 적을수록 지역 내 음식점이 과다하게 분포돼 있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특히 외식산업의 폐업률은 23.8%로 전 산업 평균 13.2%보다 약 2배나 높았다. 2016년 기준으로 신규 사업자가 약 19만명이었는데, 폐업 신고자가 악 17만명이나 됐다.보고서는 "외식산업 폐업률은 2012년부터 해마다 1∼2%포인트 감소하긴 했지만, 산업 전반의 폐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외식산업의 상황이 좋아졌다고는 볼 수 없다"며 "그나마 이마저도 2016년 폐업률이 다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외식산업은 낮은 진입장벽 때문에 신규 진입자의 비율이 높아 과도한 경쟁이 빚어져 폐업률이 전체 산업 평균의 2배에 이르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최근 꾸린 민관 합동 자영업 혁신 종합대책 TF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 어려움을 개선하는 좋은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교촌치킨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8 디지털뉴스부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윈터 빌리지 마켓' 개최

올 겨울 유럽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펼쳐진다. 신세계사이먼(대표 조병하)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윈터 빌리지 마켓(Winter Village Market)'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50여 개의 플리마켓·푸드트럭 업체가 참여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을 배경으로 다양한 겨울 상품과 인기 먹거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장갑, 머플러 등 겨울 액세서리와 수제 공예품, 피규어, 도자기 및 지역 농산물로 제작된 수제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푸드마켓에서는 어묵, 소시지, 스테이크, 칠면조 구이, 치킨, 밀크티, 코코아 등의 겨울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슬라임 체험'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특히, 신세계사이먼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윈터 빌리지 마켓'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여주 지역 플리마켓·푸드트럭 업체 10개 팀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여주 지역 내 거주하는 대학생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제 마켓이나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프로세스와 창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현장에서 함께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8일까지 '윈터 그랜드 세일(Winter Grand Sale)'을 개최하고 다양한 겨울 상품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한다. 랑방과 무이가 2017년 겨울 상품을 70% 할인하고, 발리는 2017년 겨울 상품을 60% 할인한다. 지미추는 최고 80% 할인하고, 탠디는 특설 행사장에서 전품목을 최고 60% 할인한다. 이와 함께 로얄코펜하겐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단독 패밀리 세일을 개최해 전품목을 최고 70% 할인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올 겨울 유럽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윈터 빌리지 마켓'을 개최한다. /신세계사이먼 제공

2018-11-17 양동민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