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연 부총리 "고용상황 바닥 지나는 중…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

"고용상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리라고 본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신과 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고용을 견인했던 서비스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정책적으로 주의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용률은 1년 전보다 0.3%p 하락한 60.9%를 나타냈고, 실업률은 외환위기 여파에 시달렸던 2000년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4.0%까지 올랐다.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재정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려는 취지는 있지만, 재정만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혁신성장과 기업 기 살리기 등이 중요하며 재정이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의미다.김 부총리는 또 "재정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며 직접 일자리 창출 외에도 실업급여, 전직훈련 등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해) 수출·소비가 견고한 모습이지만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있다"며 산업구조나 중장기적인 경제 체질 측면에서 유의해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날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미중 무역갈등 등을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하며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 14일 라디오 프로에서 인터넷 카페나 아파트 주민 모임 등이 주도하는 집값 짬짜미(담합)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률을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1 이상훈

수제담배 제조장비 소비자에 제공하면 1년 이하 징역 등 처벌

소비자가 수제담배를 만들어 피울 수 있도록 제조장비를 제공하는 행위는 처벌받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담배사업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21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담뱃잎 판매점 등에서 소비자에게 담배제조장비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정부는 수제담배에 성분 표시나 화재방지성능 인정 등 현행 담배사업법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국민의 건강에 피해를 주거나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같이 규제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담배 제조업자·수입판매업자, 도매업자 및 소매인이 소비자 대상으로 담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담배 소매인으로 지정받은 자가 타인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행위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현재는 명의를 빌려 담배를 파는 자만 처벌하고 빌려준 이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 정부는 담배사업법이 규정한 신고사항을 수리할 때 관리·감독 기관이 제출 서류를 확인하고 내용이 적정한지 확인한 후 신고가 효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근거 조항도 개정안에 반영했다. 현재는 수리절차에 관한 명시적 규정이 없다. 이밖에 하위 법령에 근거해 운영 중인 '국가유공자·장애인 또는 그 가족'에 대한 담배 소매인 우선 지정 근거를 법률에 명시하고 법 규정 없이 유권 해석을 토대로 시행 중인 소매인 지위 승계 금지를 법으로 규정한다. 개정안은 또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가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는 화재방지성능인증의 제출 시기를 매 반기 종료일로 명시했다. 또 제출 기관을, 수입·판매업자를 관리하는 시·도 지사로 변경했다. 현재는 제출 시기가 불명확하고 제출 기관과 실제 관리·감독 기관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1 연합뉴스

정상들간 담판도 무효…브렉시트 놓고 영국-EU 간격 여전

브렉시트(Brexit) 협상 교착상태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별다른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당초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과 관련해 영국과 EU 간 협상팀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자, 각국 지도자들이 모이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결단'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EU 측은 단일시장을 저해할 수 있는 영국의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영국 역시 '노 딜'(no deal) 브렉시트도 감수할 수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비공식 EU 정상회의 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이른바 '체커스 계획'이 협상에서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체커스 계획'이 EU 단일시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EU 탈퇴 후에도 EU와 같은 상품 규제 체제를 유지한다는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인 '체커스 계획'은 EU 내 브렉시트 협상 강경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27개 회원국 정상과 메이 총리의 대화 분위기는 이전보다 좋았지만 교역과 아일랜드 국경 문제에서 여전히 양측이 큰 견해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아직 협상할 준비가 안 된 몇 가지 이슈가 있었다"며 "단일시장이나 자유로운 이동 등과 관련해 우리는 체커스 계획에 회의적이다"라고 말했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또 "아일랜드 국경 문제 역시 시각차가 큰 문제로 남아 있다"며 "분위기는 2∼3주 전보다 좋았지만 아일랜드 국경 문제는 좋은 의도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는 것 이상의 다른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고 영국을 압박했다. 그는 10월 18일 EU 정상회의에서 협상 준비가 되기를 바란다며 10월까지 충분히 진척이 이뤄져야 11월에도 긴급 EU 정상회의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에 직접적인 비판을 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들은 유럽 없이 살 수 있다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브렉시트로 인해) 많은 돈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의 브렉시트 계획에 대해 "메이 총리가 아주 용감하고 좋은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여기 모인 정상들이 모두 동의했지만 영국의 제안은 현재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특히 경제적인 면에서 그렇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11월 EU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미래 무역관계 등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르켈 총리는 "EU는 단일시장과 관련해서는 타협하지 않고 단결할 것"이라며 "누구도 단일시장의 일부분이 아니고서는 단일시장에 속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EU 측의 공세에 대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메이 총리는 자신의 '체커스 계획'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에서의 '하드 보더'를 피하기 위해 제시된 "유일하게 받아들일 만한 안"이라고 강조했다. 메이 총리는 투스크 상임의장의 지적과 관련해 "물론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나는 그러한 우려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EU 측이 아일랜드 국경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한 '안전장치'(backstop)안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노 딜' 브렉시트 상황에도 영국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다만 "여전히 해결돼야 할 일이 많다"면서 영국이 조만간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는 이날 가진 메이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메이 총리가 아일랜드 국경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브렉시트 돌파구' 한자리 모인 EU 정상들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비공식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회원국 정상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브렉시트(Brexit) 협상 교착상태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던 이번 EU 정상회의는 별다른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AP=연합뉴스

2018-09-21 연합뉴스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 18.3% 폭등… 7년 11개월 만에 최대

폭염에 농산물 가격이 뛰면서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3으로 한 달 전보다 0.5%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 수준은 2014년 8월 105.57 이후 최고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1월과 7월(이상 0.5%)에 이어 올 들어 최대 수준이다. 농산물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폭염에 약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며 가격이 뛴 것이다. 농림수산품은 한 달 전보다 8.7% 뛰었다. 그중에서도 농산물은 무려 18.3%나 올랐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18.8%를 기록한 2010년 9월 이후 최대였다. 특히 시금치는 한 달 사이 222.9% 올랐다. 배추는 91.0%, 수박 50.4%, 무 29.1%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축산물은 3.5% 올랐다. 복날을 맞아 계절적 수요가 늘면서 닭고기가 15.4% 상승했고 달걀은 35.7% 뛰었다.공산품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1% 상승했고 전력, 가스 및 수도도 0.1% 올랐다. 서비스물가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의 상승세로 0.1%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주면 생산자물가는 3.0%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2.16으로 한 달 전보다 0.1%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해 측정한 총산출물 물가지수는 101.53으로 0.3% 상승했다. 이 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디지털뉴스부배추와 무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수천 톤을 사들여 시장에 푸는 긴급 처방을 내놨다. 이에 따라 배추는 다음 달이면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지만, 작황이 좋지 않은 무는 한동안 공급 부족이 이어지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배추. /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삼성 갤럭시노트9, 유럽 6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배터리 사용시간, 메모리, S펜 시너지 효과"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다수의 유럽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Altroconsumo), 스페인 오씨유(OCU),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 벨기에 테스트 안쿱(Test Aankoop) 등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9과 S9플러스도 상위 5위 안에 모두 포함됐다.특히 포르트갈 데코 프로테스트,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 평가에서는 1∼5위 모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갤럭시S9·S8 시리즈가 차지했다.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벨기에 테스트 안쿱은 1∼4위를 갤럭시 제품으로, 5위를 애플 아이폰8로 꼽았다. 스페인 오씨유 역시 1∼4위를 갤럭시 제품으로, 5위를 화웨이 P20프로로 지목했다.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삼성 갤럭시노트9, 갤럭시S9시리즈에 이어 4위에 화웨이 P20프로를, 5위에 LG전자 G7 씽큐를 꼽았다.갤럭시노트9은 배터리 사용시간, S펜 사용성, 카메라 성능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낙하, 방수, 오디오 등 종합 제품 경쟁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갤럭시노트9의 카메라는 현재 판매되는 최고의 모바일 카메라 중 하나로 영상 촬영이나 저조도에서도 훌륭한 사진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콘수멘텐본드는 "갤럭시노트9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험에 더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 메모리, 새로운 S펜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다수의 유럽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수원버스파업' 용남고속, 사측과 협상 극적 타결…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안 동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총파업에 돌입했던 수원 버스업체 용남고속이 사측과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해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21일 용남고속 노조는 회사와 교섭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임금인상, 노동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협의안에 최종 합의해 이날부터 버스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 간 견해차가 컸지만, 서로 한발씩 양보했다"라며 "시외·공항버스 운수 노동자들의 한 달 근로시간을 14∼15시간씩 줄이고, 각 노선 운수 노동자들의 한 달 임금 총액을 평균 40만원 가량 인상하는 데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용남고속 노사는 지난 19일부터 협상을 벌여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는 전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파업에는 노조 조합원 700여 명이 참여해 버스 46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이들은 시외·공항버스 노선에 대한 만근일(매월 기본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일수) 단축과 탄력근로제 등이 담긴 최종 협의안에 대해 회사가 만족할만한 답을 하지 않을 경우 20∼21일에 1차 파업을 하고 추석 명절이 끝나는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설 계획이었다. 수원시는 용남고속 노사협상이 타결되자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번 일을 계기로 버스 운영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측에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용남고속과 함께 파업을 예고했던 수원여객 노조는 지난 19일 오후 회사 측과 협상을 타결한 뒤 파업을 철회했다. 수원시는 전날 용남고속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일시해제, 국철·지하철 임시열차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했다./디지털뉴스부20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자동차노조 용남고속지부 조합원들이 시급 인상 결렬 파업 집회를 열고 시급 인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수원 용남고속은 노사 협상 결렬로 21일까지 1차 총 파업에 돌입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은산분리 완화 논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산업자본 지분 상한 34%

은산분리 완화 논란을 일으켰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안이 진통 끝에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을 가결했다. 재적의원 191명 가운데 찬성 145, 반대 26, 기권 20명이었다.특례법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소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조항들로 이뤄져 있다.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상한을 기존 은행법 기준 10%(의결권 있는 주식은 4%)에서 34%로 높인 것이 핵심이다. 지분 보유 기업도 법률에서 제한하지 않고 경제력 집중억제, 정보통신업 자산 비중 등을 감안해 시행령에서 규정하도록 했다.이를 두고 여당 내부에서는 '은산분리 원칙의 후퇴'라며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다만, 법안은 정부가 시행령을 만들 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10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의 지분 보유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별표로 규정했다.은산분리 완화에 따른 은행의 사금고화 우려를 고려해 인터넷 전문은행에는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와 대주주의 지분 취득을 원천 금지하는 등의 장치도 마련했다. 또 중소기업을 제외한 법인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고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는 등 인터넷은행의 영업 범위도 규정했다.법안은 아울러 기업집단 내 정보통신업 영위 회사의 자산 비중이 높아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지분 보유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부대 의견이 달렸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9월 정기국회 개원에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특례법 제정 논의에 착수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7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역설하며 국회에 관련 입법을 촉구하자, 여당인 민주당은 2년 전 발의한 특례법 제정안을 중심으로 국회 논의를 추진했다.여야 정무위원들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최대 34%까지 확대하는 데에는 일찌감치 합의했으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기업의 조건을 놓고는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여당인 민주당은 재벌기업은 지분을 아예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법에 못 박으려 했지만 모든 기업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이견 절충에 실패했다.이에 여야는 수차례 논의 끝에 재벌기업 진입금지 조항을 시행령으로 돌리되, 민주당이 주장한 ICT(정보통신기술)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에 지분 보유 확대를 허용하는 안을 시행령에 넣기로 합의했다.이날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진행된 찬반토론에는 정무위 소속 의원 6명이나 나서면서 사전 법안 논의 과정에서의 진통을 상기시켰다. 민주당에서는 최운열 의원이 찬성토론을, 박영선 의원이 반대토론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2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뉴욕 증시' 美·中, 무역 긴장 완화에 다우·S&P 사상최고치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22포인트(0.95%) 상승한 26,656.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80포인트(0.78%) 오른 2,930.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19포인트(0.98%) 상승한 8,028.23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장중 26,697.49까지 오르며 지난 1월 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 500 지수도 장중 2,943.80까지 오르며 고점을 갈아치웠다. 두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부과 이후 무역정책 전개 추이를 주시했다.미국과 중국이 우려했던 것보다 낮은 세율의 관세안을 내놓으면서 위험자산 투자가 활황이다.관세 발표 이후 양국의 움직임도 전면적인 충돌보다는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성의와 선의를 갖고 신뢰를 주는 방식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미 무역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중국이 이달 말로 예상됐던 고위급 무역회담을 취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아직 공식적인 거부 의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반면 리커창 총리가 전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등 향후 협상 기대가 유지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어느 지점에선가 중국과 협상이 될 것이라면서 대화에 열려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갈등은 '전쟁'이 아니라 '국지전(skirmish)'이라고 평가하는 등 양국의 갈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대폭 줄어든 양상이다.다이먼은 터키와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다른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낙관론을 피력했다.탄탄한 미국 경제를 확인하는 지표가 이어진 점도 투자 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평가된다.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약 50년래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고, 필라델피아연방제조업지수 등도 호조를 보였다.주요 기술주 주가도 이날 일제히 반등했다. 애플 주가는 0.8% 상승했다. 아마존 주가는 알렉사로 작동하는 전자레인지와 자동차 등의 새로운 제품 공개 등에 힘입어 0.9% 올랐다.미국의 국채 10년물 금리가 3% 선 위로 올라선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장기 금리 상승은 대출 수익률을 높여 은행주에 호재다. 또 안전자산인 채권의 약세는 위험자산인 주식이 더 주목받고 있다는 인식을 높여준다.이날 종목별로는 무역이슈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2.1%, 보잉 주가가 0.6% 올랐다.업종별로는 0.06% 하락한 에너지주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기술주가 1.17% 올랐고, 필수 소비재는 1.16% 상승했다. 재료 분야도 1.05% 올랐고, 금융주는 0.8% 상승했다.경제지표는 양호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천 명 감소한 20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 명이었다.9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도 전월의 11.9에서 22.9로 대폭 개선됐다. 전문가 전망치는 15.0이었다.콘퍼런스보드가 발표 8월 경기선행지수가 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의 기대 0.5% 상승에는 다소 못 미쳤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과 같은 534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넉 달 연속 하락했던 데서 다소 개선됐다. 다만 0.7% 증가를 예상한 시장 기대보다는 부진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측의 제한된 반응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지만, 무역정책 관련 긴장을 완전히 풀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내놨다.에드워드 존스의 케이트 워른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최근 관세와 중국의 조용한 대응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놀랍지는 않다"면서도 "무역과 관련한 걱정이 완전히 해소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리면 문제가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2.0%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43% 상승한 11.80을 보였다./디지털뉴스부/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다우·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상승 출발…무역전쟁 우려 완화 등 여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데다 주요 기술주 주가도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20일 오전 9시 48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58포인트(0.79%) 상승한 26,614.34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54%) 오른 2,923.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5포인트(0.76%) 높은 8,010.54 에 거래됐다.다우지수는 장초반 26,654.19까지 오르며,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S&P 500 지수도 2,925.57을 기록해 최고점을 경신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서로에 대한 관세 부과 이후 무역정책 전개 추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은 우려했던 것보다 낮은 세율의 관세안을 내놓아 위험자산 투자가 활황을 맞고 있다. 관세 발표 이후 양국의 움직임도 전면적인 충돌보다는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성의와 선의를 갖고 신뢰를 주는 방식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미 무역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달 말로 예상됐던 고위급 무역회담을 중국이 취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아직 공식적인 거부 의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반면 리커창 총리가 전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등 향후 협상 기대가 유지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새로운 어느 지점에선가 중국과 협상이 될 것이라면서 대화에 열려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가 호조를 보였다.주요 기술주 주가의 반등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 주가는 미국 무역갈등 우려 완화로 장초반 1% 이상 올랐다. 아마존 주가도 이날 새로운 알렉사 기반 제품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 등으로 0.8%가량 상승했다.여기에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이 은행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주요 지수의 신기록 경신을 뒷받침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천 명 감소한 20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 명이었다.9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도 전월의 11.9에서 22.9로 대폭 개선됐다. 전문가 전망치는 15.0이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8% 올랐다.국제유가는 혼재됐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6% 상승한 71.66달러에, 브렌트유는 0.04% 하락한 79.37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4% 반영했다./디지털뉴스부뉴욕증시, 다우·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출발…무역전쟁 우려 완화·기술주 주가 상승 여파. 20일 오전 9시 48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58포인트(0.79%) 상승한 26,614.3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54%) 상승한 2,923.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5포인트(0.76%) 오른 8,010.54 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2018-09-20 디지털뉴스부

'내항 살리기' 벌크 물동량 年 30만~40만t 증가 기대

인천항~中롄윈강 물류발전 협약공동마케팅·개발계획 공유 맞손인천항만공사가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내항 살리기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20일 중국 '장쑤롄윈강항구유한공사'와 인천항~롄윈강(連雲港) 간 벌크 물동량 확대와 항만 물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과 롄윈강을 오가는 벌크 화물은 모두 인천 내항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인천항의 물류 환경과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벌크 물동량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항만 물류 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내항 물동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내항 물동량은 1천406만1천96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557만9천709t)보다 9.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내항 물동량이 연간 30만~40만t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롄윈강 항로 벌크 물동량은 지난해 35만t을 기록했고, 올해는 4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내항에 벌크 화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항과 롄윈강의 벌크 화물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20 김주엽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8)(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두상 동그랗게' 납작·짱구머리 교정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헬멧 공급공간 좁히고 메워 모양 형성 유도외국계회사등 10여년 경험 경쟁력"우리 아이의 머리 모양 걱정, 저희가 덜어드리겠습니다."(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는 자체 제작한 '두상 교정 헬멧' 샘플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뒤통수가 평평하거나, 머리 한쪽이 유독 심하다 싶을 정도로 튀어나온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넓적하다는 인상을 가진 사람은 보통 평평한 뒤통수(단두증)를 가진 경우가 많고, 부정교합이나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뒤통수가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경우(사두증)가 많다"며 "어릴 적 두상 변형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머리 모양은 생후 18개월 안에 결정되는 게 보통이다. 아기의 머리뼈는 연성이라 이 시기 머리에 압력이 가해지면 단두증이나 사두증 등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정목 대표는 관련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어린아이 100명 중 16명 정도가 두상 변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두상 변형이 발생할 경우 생후 3개월에서 18개월 사이 교정이 가능하다.2015년 문을 연 한헬스케어는 두상 변형이 있는 어린아이의 머리 모양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두상 교정 헬멧'을 생산·공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이 두상 교정 헬멧은 머리의 튀어나온 부위는 성장이 더디도록 헬멧에 닿게 하고, 납작해진 부위는 공간을 주어 머리뼈가 동그란 모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헬스케어만의 기술력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정확하고 교정 성공률이 높은 제품을 만들었다. 헬멧에 온·습도 측정 센서를 넣어 아기들에게 생길 수 있는 땀띠 등을 예방하는 제품도 개발해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정목 대표는 의수나 의족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인 의지·보조기 기사 자격이 있다. 2006년 몸담은 외국계 회사에서 두상 교정 헬멧 관련 일을 맡게 된 것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10년 넘게 쌓은 이 대표의 경험은 한헬스케어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그는 "두상 변형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내가 잘못했다' 자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아이 두상이 성공적으로 교정돼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이정목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제품 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업체가 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한'(韓) 헬스케어로 지은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가 자체 제작한 '두상 교정 헬멧'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20 이현준

佛 '생고뱅' 송도 5공구 9663㎡ 부지에 218억원 투자… 세포배양액·원료 시설 내년 준공

프랑스 기업 '생고뱅'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을 건립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 G타워에서 생고뱅코리아와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프랑스에 본사를 둔 생고뱅은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생명과학과 같은 첨단산업을 포함해 의료, 항공,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공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67개국에 17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00위 안에 든다. 생고뱅은 인천 송도에서 세포 배양액·원료를 이동하거나 보관하는 데 사용하는 제품군을 만들게 된다.생고뱅코리아는 약 218억원을 들여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9천66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3천293㎡ 규모 제조시설을 내년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생고뱅이 송도에 투자한 것은 바이오의약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송도의 의약품 생산 역량은 56만ℓ로,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생고뱅이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DM바이오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계약 체결식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생고뱅의 투자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글로벌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생고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승진 생고뱅코리아 대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발전과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 및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09-20 목동훈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인천공항 T2' 선정… 시민투표도 1위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018 인천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인천시는 최근 건축상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조개껍질을 엎어 놓은 듯한 '셸 구조'의 건축물로, 고도의 건축 기술이 적용돼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15m로, 일반 사무 공간의 4~5배에 달한다. 또 내부 기둥을 없애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외형적 아름다움도 높게 평가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인터넷 시민 참여 투표에서 후보작 가운데 가장 높은 45%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송도소방서', 전시장·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는 송도국제도시 'CAISSON24'(케이슨24), 청라국제도시 내 단독주택 'ㄱ ㄴ 집' 등이 선정됐다. 서구 '인천로봇랜드', 남동구 단독주택 '서윤재(徐尹齋)', 중구 영종하늘도시 인근 근린생활시설 'K.P타워' 등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시상식은 10월 5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8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 시공업체 대표가 상을 받는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경인일보DB

2018-09-20 이현준

"남북 평화와 번영… 인천이 견인차 역할", 평화특별시 부푼 꿈

市, 평양공동선언 후속조치 나서연도교·교동산단 추진·경협계획'공동어로구역' 대비 시설 확충도인천시가 '평양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남북경제협력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북교류 거점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인천시 김은경 대변인은 20일 "인천시가 남북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천시는 지난 19일 남북 정상이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의 주요 내용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과 연결 지을 수 있는 부분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인천시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3대 벨트 구축 사업 중 하나인 '서해안 경협 벨트'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강화와 개성·해주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연도교(3.5㎞) 사업을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사업이 올해 안에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한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기본 조사를 2019년 실시하고, 2021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또 남북 항로 개설을 통한 교역 활성화와 인천국제공항 대북 교류 관문 육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남북경제협력 계획수립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우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에 공동어로구역이 설정되면 구역 인근 항포구에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1년 남북공동어로구역 내 조업 시작을 목표로 관련 시설을 준비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동북아 평화 특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북이 공동개최를 추진하는 2032년 하계올림픽도 4년 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인천에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20 김민재

이달중 관계기관 협의 'GTX-C노선' 가시권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긍정적 전망 정성호 의원 "조기추진 최선 노력"기존 의정부~금정에서 양주·수원까지 확대해 추진(8월 6일자 1면 보도)돼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구간' 사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예비 타당성(예타) 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으로 중간점검회의에 나선다.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 의원은 20일 "기획재정부로부터 GTX-C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재부 측은 "이달 중으로 중간점검회의를 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검토한 사업타당성을 두고 관계 기관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GTX-C 노선은 애초 경기 남부의 군포 금정으로부터 북부인 의정부까지 서울 강남을 거쳐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2014년 1차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남쪽으로는 수원까지 연장해 경부선과 닿게 하고 북쪽으로는 양주까지 뻗게 해 경원선과 연계하는 안으로 변경 추진돼 경제성을 높였다. 출발 지점과 종점을 각각 양주·수원으로 변경한 'GTX-C'에 대한 KDI의 예타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돼 왔다. 기재부가 이날 밝힌 중간 점검 회의는 'GTX-C' 사업이 진행돼온 2년8개월여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여기에다 일각에서 예타 결과가 '긍정'쪽에 가까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9부 능선을 넘어 가시권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는 것이다. 'GTX-C' 사업은 중간 점검 회의에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빠르면 올해 안에 최종 결과가 도출된다. 이후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정성호 의원은 "GTX-C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경기북부 주민의 서울 접근성 강화에 필수적인 노선인 만큼, 타당성 확보시 조기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태·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경인일보DBGTX-C 노선 변경 노선도.

2018-09-20 김연태·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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