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디스플레이, 1천320억원 영업 손실… 3분기만에 또다시 적자 전환

LG디스플레이가 계절적 비수기와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만에 또다시 적자로 돌아섰다.지난해 1분기에 6년 만에 첫 영업손실을 내면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한 뒤 3, 4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들어 다시 실적 부진에 빠졌다.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1~3월)에 1천3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24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983억원 영업손실보다 더 많아진 것이며, 2천7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분기에 비해서는 급격히 악화한 실적이다. 증권사 전망치 평균(914억원 영업손실)도 밑도는 성적이다.매출액은 5조8천7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6천752억원)보다는 4% 늘었으나 전분기(6조9천478억원)에 비해서는 15%나 감소했다. 또 626억원의 당기손순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당기순이익(1천526억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올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으며, ▲ 모바일용 패널 25% ▲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22% ▲ 모니터용 패널 17%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용 패널 사업으로 구성된 IT 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39%에 달하면서 TV 사업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올초 실적 부진은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가 줄어든 데다 일부 IT 부품의 공급 부족이 겹쳤고, 중소형을 중심으로 패널 판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올레드(OLED) 사업은 여전히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레드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최고재무책임자(CFO)인 서동희 전무는 "LCD로 구현이 어려운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등 올레드의 이익 기여도를 점차 높일 것"이라며 "올해는 사업구조 전환 과정이므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의미 있는 재무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

2019-04-24 디지털뉴스부

뉴욕증시, 다우 0.55% 상승… S&P·나스닥은 종가기준 사상최고치 경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트위터 등 핵심 기업 실적이 양호했던 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상승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34포인트(0.55%) 상승한 26,6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6포인트(1.32%) 급등한 8,120.82에 장을 마감했다.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지수는 장중 가격 기준으로도 최고치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의 성적표가 대체로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코카콜라와 트위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순익이 일제히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도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특히 트위터의 경우 유효 사용자 수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등 호실적을 보였다.미국이 이란 제재 예외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유가가 급등세를 타는 중이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도 1% 이상 오르며 배럴당 66달러 선도 넘어섰다.유가 급등은 에너지 기업 주가에 도움을 주는 요인이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 전반에 불안 요인으로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양호한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할것으로 예상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9.9%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3% 하락한 12.28을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

2019-04-24 디지털뉴스부

자동차 보험료 또 오른다 '올해만 두번째'… 내달부터 인상될 듯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또 오를 전망이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다수의 손해보험회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기본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 보험료 인상에 앞서 자체 산정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요청한 것이다. 인상 폭은 1.5∼2.0% 수준으로 알려졌다.보험개발원은 일부 손보사의 요율 검증을 마치고 결과를 회신했으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선 검증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5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손보업체들은 이에 맞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보험업계는 지난 1월에 자동차 보험료를 3∼4% 인상한 바 있다. 5월 인상 될 경우 1년에 두 차례나 보험료를 올리는 것으로 소비자 부담은 더 가중 될 전망이다.손보업계는 육체노동 가동연한(정년) 연장, 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 하락분에 대한 보상 기간 확대 등으로 인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르면 다음 달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또 오를 전망이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다수의 손해보험회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기본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 보험료 인상에 앞서 자체 산정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요청한 것이다. 인상 폭은 1.5∼2.0% 수준으로 알려졌다.보험개발원은 일부 손보사의 요율 검증을 마치고 결과를 회신했으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선 검증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5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손보업체들은 이에 맞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보험업계는 지난 1월에 자동차 보험료를 3∼4% 인상한 바 있다. 5월 인상 될 경우 1년에 두 차례나 보험료를 올리는 것으로 소비자 부담은 더 가중 될 전망이다.손보업계는 육체노동 가동연한(정년) 연장, 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 하락분에 대한 보상 기간 확대 등으로 인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자동차보험료 인상. /아이클릭아트

2019-04-24 박주우

메가박스, 캐릭터 상품·키체인 박스 포함 '어벤져스: 엔드게임 콤보' 출시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일에 맞춰 '어벤져스: 엔드게임 콤보'를 출시한다.메가박스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콤보'는 24일부터 판매된다.181분의 러닝타임을 고려해 라지 사이즈로 구성된 팝콘과 탄산음료,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1인 콤보 상품 3가지 종류와 스페셜 키체인 박스가 포함된 2인 콤보 상품 3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1인 콤보 A는 팝콘(L) 1개와 탄산(L) 1개에 토템컵과 어벤져스 캐릭터가 부착된 탑퍼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인 콤보 B는 팝콘(L) 1개와 탄산(L) 1개, 핫도그 1개에 타노스 건틀렛 케이스가 증정된다.2인 콤보 C는 팝콘(L) 1개와 탄산(R) 2개에 어벤져스 틴 팝콘통 1개가 포함된다. 틴 팝콘통 대신 키체인을 넣을 수 있는 버켓으로 선택하고 싶다면 2000원을 추가해 변경 가능하다.버켓을 선택하면 키체인 1개는 랜덤으로 증정하며, 만약 키체인을 추가 구매하고 싶다면 개당 5000원으로 최대 5개까지 구매 가능하다.또 버켓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콤보'를 구매하면 콤보당 5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2인 콤보 D는 팝콘(L) 1개와 탄산(R) 2개에 스페셜 키체인박스를 증정한다. 출시 전부터 역대급으로 불리며,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스페셜 키체인박스에는 키체인 12종이 모두 포함된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콤보'를 구매하면 자동차 장난감 풀백카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캐릭터로 귀여움을 자아내는 풀백카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증정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메가박스, 캐릭터 상품·키체인 박스 포함 '어벤져스: 엔드게임 콤보' 출시 /메가박스 인스타그램

2019-04-24 편지수

[2019 추경]이색사업 면면…매연 뿜는 경찰버스 공회전 없앤다

정부가 24일 내놓은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에는 규모는 작아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사업이 여럿 담겼다.도심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경찰버스 공회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차 시 전기충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통상 경찰버스는 대규모 집회·시위가 발생하는 도심 곳곳에 시동을 켜둔 채로 정차해있다. 전경들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에 히터나 에어컨을 켜두려고 공회전을 하는 것이다.경찰버스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나 수소 버스로 교체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전국 경찰청 소속 버스 가운데 212대를 무(無)시동 냉·난방장치를 설치한 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장치 설치를 위해 버스 한 대당 600만원이 소요되며, 총예산 12억7천만원이 반영됐다.스마트 선박 개발에도 시동을 걸었다.선박이 항만에 정박하면 연료 대신 전기로 가동되도록 육상전력공급 설비를 지원하는 데 이어 전기자동차처럼 동력원이 전기인 선박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스마트 선박 개발과 실증사업의 예산 규모는 25억원이다.국민안전을 위해 고시원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숙박시설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2009년 7월 다중이용 업소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다중숙박시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 대해서는 따로 규정이 없었다.이에 따른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에 71억원을 배정한 것이다.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장 옥외근로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는 사업도 눈에 띈다.미세먼지 마스크는 대부분 일회용이라는 점에 착안해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에게 마스크를 보급하기로 한 것이다.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69만명, 차상위계층 42만명, 복지시설 거주자 23명, 옥외근로자 19만명이다.보급 개수는 1인당 30매, 1개당 단가는 1천원이다. 대상자가 많은 만큼 사업예산 규모는 380억원으로 책정됐다.또 복지시설 6천707곳, 국립학교 865곳, 전통시장 1천475곳 등에 공기청정기 1만6천대를 보급한다. 지하철 역사 278곳에는 공기정화설비 4천37대를 설치한다.중소기업 공장 굴뚝에 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하는 사업은 신규사업이자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 역점 사업이다.일자리 사업으로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예비창업패키지와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새로 등장했다.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만 창업 준비자금 1억원과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해왔다.이번에는 40∼50대에게도 창업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중장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만들고 500팀을 뽑아 평균 6천3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규모는 318억원이다.대기업에서 퇴직한 중장년층을 중소기업에서 채용할 경우 '대·중소기업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원한다.채용 시 매달 220만원씩 넉 달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상자는 360명, 사업예산은 31억원이다.이외에도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위해 콘텐츠 개발과 제작 인프라 조성에 425억원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500억원을 출자해 스케일업 펀드를 신설한다. /연합뉴스

2019-04-24 연합뉴스

추경 6조7천억원 편성…미세먼지 줄이고 경기 살린다

정부가 재난 수준인 미세먼지를 대폭 줄이고, 경기 우려에 대응하고자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다.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에 2조2천억원을 더 풀고 선제적 경기 대응과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4조5천억원을 투입한다.이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올리고 미세먼지 7천t을 줄이는 효과를 내며, 직접일자리 7만3천개를 창출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정부는 24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25일 국회에 제출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세먼지 등 국민안전과 선제적 경기 대응이라는 두 가지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올 성장률 목표인 2.6∼2.7%를 제시했을 때보다 세계경제 둔화가 가파르고 수출여건이 어렵다며 "추경의 성장 견인 효과가 0.1%포인트 정도로 추정되는데, 추경만으로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추가적 보강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추경안은 이번까지 5년 연속이다. 현 정부 들어서는 2017년 11조원, 지난해 3조8천억원 규모로 편성한 바 있다. 추경 재원으로는 지난해 결산잉여금 4천억원과 특별회계·기금의 여유자금 2조7천억원이 우선 활용된다. 나머지 3조6천억원은 적자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다. 현 정부가 추경편성을 하면서 적자 국채를 찍는 것은 처음이다. 앞선 두 차례는 모두 초과 세수를 활용했었다.정부는 적자 국채를 발행하더라도 지난해 계획보다 더 걷힌 초과 세수를 활용해 국채발행을 14조원 줄였고, 4조원의 국채를 조기 상환했기 때문에 재정 건전성 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적자 국채발행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본예산 기준 예상치인 39.4%보다 0.1%포인트 높은 39.5%로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전체 6조7천억원 중 미세먼지 대응에 1조5천억원, 산불 대응시스템 강화 등 국민안전 투자에 7천억원, 선제적 경기 대응과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4조5천억원이 각각 투입된다.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182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던 소규모 사업장 대상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2천개 기업으로 10배 이상 늘리고,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15만대에서 40만대로, 건설기계 엔진 교체를 1천500대에서 1만500대로 대폭 확대한다.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저(低)녹스 보일러로 전환하는 지원도 기존의 10배인 30만대까지 확대한다. 저소득층과 건설현장 등 옥외근로자 250만명에게 마스크를 보급하고 복지시설이나 학교, 전통시장, 지하철, 노후임대주택에 공기청정기 1만6천개를 설치한다.하방 위험이 점점 커지는 경기 대응도 서두른다. 중소기업의 새 수출시장 개척에 필요한 무역금융을 2조9천억원 확대하고, 중소 조선사들이 보증(RG)을 발급받지 못해 일감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2천억원 규모의 전용 보증프로그램을 신설한다.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자본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혁신 창업펀드에 1천500억원을 추가 출자하고, 성장궤도 진입을 돕는 스케일업 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중소기업의 혁신적 투자를 뒷받침하는 정책자금도 4천억원 이상 확대한다.구조조정과 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돕는다. 지진으로 어려운 포항지역에는 지진계측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원과 직접일자리 1천개를 지원한다.강원 산불의 후속 조치로 인력 장비 확충과 산림복구, 피해지역 일자리에 940억원을 지원한다. 도로나 철도 등 노후 사회간접자본(SOC)의 개보수를 앞당기고 중소중견기업의 안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도 신설한다.서민들을 위한 고용과 사회안전망도 확충한다. 일자리 예산 1조8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직접일자리를 7만3천개 만들고 실업급여 지원 인원을 132만명까지 11만명 늘린다. 직업훈련 바우처인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2만명 확대해 최근 늘어난 실업자들의 재취업을 돕는다.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올해 1만t 감축할 예정이었던 미세먼지를 7천t 추가 감축해 "연간 미세먼지 배출량이 1.6kg인 경유승용차 약 400만대가 사라지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추경안 국회 심의와 사업 집행 준비를 위해 관계부처 추경 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연합뉴스

2019-04-24 연합뉴스

국제유가, '美 이란제재' 여파 오름세 이어가 'WTI 1.1%↑'

'美 이란제재' 여파로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오름세를 이어갔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75달러) 상승한 6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이후로 6개월만의 최고치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73%(0.54달러) 오른 7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3% 안팎 급등한 전날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의 한시적 예외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당일 WTI와 브렌트유 모두 3%가량 오르면서 6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4.40달러) 내린 1,27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도 안전자산인 금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국제유가, '美 이란제재' 여파 오름세 이어가 'WTI 1.1%↑' 사진은 2015년 12월 이란 테헤란의 정유공장 옆에서 한 근로자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 /AP=연합뉴스

2019-04-24 편지수

500대 기업중 59곳, 작년에 '번 돈'보다 '이자 낼 돈' 많았다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59곳이 벌어서 이자도 못 갚는 신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런 상태가 3년 연속 이어진 이른바 '좀비기업'도 16개에 달했고, 공기업의 경우 평균적으로 번 돈과 낼 이자가 같았던 것으로 나타나 잠재부실 우려가 가장 큰 업종으로 분류됐다.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8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평균 8.6으로 전년보다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이자보상배율은 한 해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돈이 그해에 갚아야 할 이자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재무건전성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계산한다.1보다 작다는 것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는 의미로, 이런 상태가 3년 연속 이어지면 '좀비기업(zombie companies)'으로 불린다.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액은 170조2천16억원으로 전년보다 6.1%나 줄어든 반면 이자 비용은 5.4% 늘어난 19조7천103억원에 달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낮아졌다.특히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힘입어 나란히 역대 최고실적을 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이자보상배율은 4.8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전력공사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상선, 영풍 등 34곳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고, 최근 매각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세종공업과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현대위아, 부영주택 등 25곳은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었다.이들 가운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 미만인 '좀비기업'은 삼성중공업과 현대상선, 동부제철, 한진, 한진중공업 등 16곳으로, 전년보다 3개 늘었다.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IT·전기전자의 경우 이자보상배율이 평균 43.2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와 제약도 각각 14.1과 10.2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이에 비해 공기업은 평균 1.0에 그치며 영업이익과 이자 비용이 같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6.0에 달했으나 2017년 2.8로 떨어진 뒤 지난해에는 부채상환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 셈이다.18개 업종 가운데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전년보다 높아진 업종은 IT·전기전자와 건설·건자재 등 2개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낮아졌다.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S&T모티브로 무려 40만7천833에 달했고, 동서식품(3만5천445)과 에스엘라이팅(2만346) 등도 높은 이자보상배율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19-04-24 연합뉴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신입생 기숙사 몰아주기'… 재학생 "불통 행정"

내년도 입학생 대상 '기숙형 교육'수용인원 2240명… 자리 부족 우려"최악땐 재학생 몫 5% 불과" 반발학교측 "확정 아냐… 피해 최소화"용인 소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이하 한국외대)가 재학생의 동의도 없이 내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레지던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이하 RC)'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학생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23일 한국외대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RC는 학생과 교수가 함께 기숙사에 지내며 학습은 물론 문화·예술·체육·봉사 등의 교육을 받는 통합형 전인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9일 한국외대 개교 65주년 기념식 때 전격적으로 발표됐다.현재 서울캠퍼스를 비롯한 글로벌캠퍼스 학생들 상당수가 학교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대의사를 표출하고 있다. RC가 도입돼 신입생들이 기숙사에 입주하게 되면 기존 재학생들의 몫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외대 기숙사 정원은 2천240명으로,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각각 50%씩 배정한다. 학생들은 이미 정원 대비 기숙사 정원이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 신입생 모집 인원이 1천846명이고, 기념식 당시 발표된 내용대로라면 글로벌캠퍼스 신입생 전원이 RC에 참여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다. 이대로라면 기숙사 정원의 약 82%가 신입생의 몫으로 돌아간다. 학생들은 최악의 경우 현재 기준 재학생의 5%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보통신공학과에 다니는 김모(25)씨는 "내년에도 기숙사에 지원하려고 했는데, RC가 도입되면 못 들어갈 수도 있다"며 "기존 재학생들 사이에선 기숙사 신청도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이같이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총학생회도 적극적으로 나서 학교 측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학생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한준혁(22·중국어통번역학과)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가 주최한 '레지던셜 컬리지 시스템 도입' 설문조사에서 3시간 만에 800여명의 학우가 반대했다"며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고 소수의 학교 관계자들이 결정한 졸속행정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RC를 한다고만 했을 뿐 아직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지 않았다"며 "학생들의 불편함을 전해 들은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19-04-23 김동필

세계 최초 5G 개통? 소비자 분통

수도권 등 특정지역만 벗어나면 먹통이 돼 소비자의 불만(4월 9일자 7면 보도)을 샀던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결함의 원인이 밝혀졌다.통신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기지국이 일부 지역에만 설치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통3사별 5G 기지국 설치 현황'에 따르면 4월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LG유플러스의 기지국이 설치된 곳은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과 광주, 대전 등 5곳에 불과했다.나머지 지역에는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았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17개 시·도 모두에 5G 기지국을 설치했다.결국 LG유플러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과 충북·충남·세종·전북·전남·강원·제주 등에서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기지국 역시 4월 현재 수도권에 설치된 이통3사의 5G 기지국 수는 3만647개(경기 9천321개, 인천 3천389개, 서울 1만7천937개)로 5G 상용화 직전인 작년 11월 이후 5개월간 2만4천412개 증가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1만3천159개)은 같은 기간 1만2천590개 증가에 그쳤다.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2배를 웃돌았다.이 사이 5G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 가입자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안성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비싼 가격을 주고 5G 전용 휴대폰을 구매했는데 어쩐지 속도 향상에 대한 체감을 할 수 없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윤 의원은 "정부가 세계 최초 5G의 타이틀에만 얽매여 제대로 된 상용화 준비와 검증도 없이 무리하게 서비스를 추진했다"며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제값 내고도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불안한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23 김종찬

교육비로 단란주점… 사립유치원 '감사 버티기'

道교육청, 일부시설 비위행위 공개警, 소명자료 제출 안해 불기소처분작년 국감뒤 계속 거부… 재차 고발유치원 원아들의 교육비로 단란주점을 가고, 원아치료비로 고가의 피부관리를 받으며 설립자의 다른 어학원에 수십억원의 유치원 예산을 불법으로 지출하는 등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들의 비리가 또 적발됐다.특히 해당 유치원들은 지난해 사립유치원 비리사건으로 국민적인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경기도교육청의 자료제출 요구를 지속적으로 교묘하게 거부해 수사기관에 고발까지 된 상태다.2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용인의 A 유치원은 지난 2014년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2차례에 걸쳐 사용한 비용을 유치원회계에서 지출했다. 또 같은 해 '원아치료비'로 장부에 기재한 뒤 피부관리실에서 피부관리를 받는 데 사적으로 사용했다. 수원 B 유치원이 유치원회계를 부정 사용한 내역은 더욱 황당하다. 2014년과 2015년 2년동안 유치원교육비로 개인생활비를 유용해왔는데 백화점에서 신발, 가방, 의류, 화장품을 구입한 것은 기본이고 맥주, 막걸리, 과자 등 개인 장보기와 영화관 팝콘세트까지 구입했다. 또 해외여행 경비와 주차비를 비롯 개인 과태료 역시 유치원 경비에서 지출했다.이렇게 이들 유치원이 사적사용으로 적발된 금액과 설립자 소유의 타 어학원에 불법 전출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은 비용이 수십억원에 달한다. 이들 유치원의 비위행위는 일찌감치 밝혀질 수 있었지만, 유치원들이 감사를 거부한 채 버티기로 일관하면서 세간에 알려지지 못했다.이미 2016년 10월 도교육청이 특정 감사를 통해 비위사실을 밝혀냈지만 유치원이 회계 부정 등에 대한 소명을 하지 않고 자료제출도 거부하면서 감사결과를 확정짓지 못해 당시에는 발표하지 못했다. 도 교육청은 경찰 등 수사기관에 이들 유치원을 수사 의뢰했고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들 유치원의 버티기는 지금도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사립유치원 비리사태에 힘입어 도교육청이 재차 자료제출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이들 유치원이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현재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자료제출거부로 이들 유치원을 다시 경찰에 고발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4-23 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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