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코인 가격 6천달러선 붕괴… 시총도 1천억달러 밑으로

지난 몇 달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왔던 암호화폐 가치가 또다시 일제히 폭락했다.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14일 9% 하락한 5천640.36달러에 거래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5일 오후 5천51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올가을 대부분의 기간 6천400달러 선을 유지해왔다.다른 암호화폐의 하락 폭은 더 크다. 14일 이더리움은 13%, 리플(XRP)은 15% 폭락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가 증발해 총 시총 규모는 1천850억 달러대로 주저앉았다고 코인마켓캡닷컴은 밝혔다. 올해 초 시총 규모와 비교하면 70% 이상 줄어든 것이다.이 중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한국시간으로 15일 1시 50분 기준으로 975억 달러다. 비트코인 시총이 1천억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이더리움 시총은 181억 달러, XRP는 183억 달러로 집계됐다.CNBC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비트코인 캐시 하드 포크(hard fork·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면서 "비트코인 캐시는 15일 하드 포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동안 하드 포크 기대감으로 최근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캐시는 디지털 화폐 확장 방식을 둘러싼 내부 이견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이날 18%가량 하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비트코인 캐시 내부에서는 하드포크로 생성된 코인 명칭을 '비트코인 ABC' 또는 '코어 비트코인 캐시'로 하자는 측과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으로 하자는 측으로 나뉘어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

2018-11-15 디지털뉴스부

김임권 수협회장 "노량진 구 시장상인 한해 수억원 매출…어민 연평균 2,700만원 불과"

노량진수산시장의 시설 현대화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노량진을 찾아 이전 거부를 지속하고 있는 일부 구 시장 상인을 상대로 강경 대응 의지를 보였다.수협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노량진수산시장을 둘러본 뒤 "보호받아야 할 것은 어민이지 법 위에 군림하는 불법 상인이 아니다"라며 "어민의 재산과 권익을 보호하고자 물러섬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구 시장상인과 뜻을 같이하는 외부 단체에 대해선 "약자 보호를 명분으로 노량진시장을 찾아왔다면 진정으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힘없는 어민인지,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불법 상인인지부터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회장은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불법 점유지는 더는 시장이 아니고, 시민 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흉물일 뿐"이라며 "불법 영업으로 시민이 찾아와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단전·단수 유지는 필수적 조치다. 불법 행위를 차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일부 상인의 이전 거부로 구 시장 지역은 수협에 의한 단전에 대응키 위해 디젤 발전기를 설치했지만, 매연 등이 발생함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 처한 상황이다.김 회장은 "불법점유를 주도하는 세력은 한해 수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고소득층인 데 반해, 어민들은 지난해 연평균 소득이 2천700만 원에 불과하다"며 "그런데도 3년째 불법점유로 막대한 이익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으면서 어민의 자산이 노량진시장에 수백억 원의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수협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은 점포 당 평균 임대료가 연간 487만 원, 점포당 연간 평균 매출은 3억 원 수준이다.한편 구시장에서 신시장으로 옮기기로 한 점포 127곳 중 전날까지 94곳이 이전을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이전율은 현재 74%에 달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수협 제공

2018-11-15 송수은

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대책… 직구 수출 전용 통관시스템 구축

관세청이 해외 직구를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전용 통관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주문 변경이 빈번한 전자상거래 특성을 고려해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일괄 배송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도 개선하기로 했다.관세청은 이런 내용의 '전자상거래 수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면세점 온라인 판매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수출은 지난해 26억8천만달러로 전년(20억 8천만달러)보다 6억달러 증가했다.특히 2016년부터는 전자상거래 수입(해외직구)액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수출 창업 지원 차원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상세 동향과 수출국의 통관 절차·수입규제 정보를 관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기별로 제공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 온라인쇼핑몰 등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수출업체를 상대로 전문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소액 주문이 많고 주문 내역의 변경·취소가 빈번한 전자상거래 특성을 감안한 전자상거래 전용 수출 통관시스템도 구축한다. 신고 항목도 대폭 축소한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신고서도 마련하기로 했다.개인 판매자나 영세기업이 물품 보관·통관·배송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 통관물류센터' 건립도 추진한다.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쇼핑몰에서 여러 수출 물품을 한 번에 배송할 수 있도록 규제도 혁신하기로 했다.또 항공 특별수송보다 운송비용이 싼 해상 특별수송 제도를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확대하는 안도 추진한다.반품이 발생하면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재반입이 가능하고 면세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한다. 수출 증빙자료가 없어도 세무신고와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국세청과 수출신고자료 전산연계도 추진하기로 했다.관세청 관계자는 "개인 셀러나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견인하고 상대적으로 청년 고용률이 높은 전자상거래 수출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세 행정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2018-11-15 양형종

코스피 상장사 3분기까지 실적 증가… IT 투톱 빼면 '감익'

올해 1~3분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의 실적이 매출과 이익 모두 작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반도체 대장주들을 제외하면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34개사(금융업·분할합병 기업 등 100개사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천403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0조원, 당기순이익은 96조원으로 각각 7.88%와 1.92% 늘었다. 3분기 실적만 따로 놓고 보면 매출액은 484조원으로 올해 2분기보다 3.65%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6조원과 33조원으로 각각 9.26%와 7.95% 불어났다.하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 등 IT·반도체 업종 대형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실적은 좋지 못하다. 삼성전자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1~3분기 매출액은 1천218조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5.35% 늘었으나 증가율은 삼성전자를 합쳤을 때보다 못하다. 또 영업이익은 82조원으로 0.10% 감소했고 순이익은 61조원으로 6.39% 줄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톱'을 빼면 나머지 기업의 부진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두 회사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천188조원으로 4.62%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66조원, 당기순이익은 48조원으로 각각 9.94%와 15.45%나 감소했다.연결기준 분석 대상 기업 가운데 1~3분기 당기순익이 작년 동기 대비 흑자인 기업은 413개사(77.34%)였고 121개사(22.66%)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적자전환 기업이 55개사로 흑자전환 기업(28개사)보다 많았다.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분석 대상 639개사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84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2% 늘었다. 영업이익(89조원)과 순이익(71조원)은 각각 15.28%와 6.50%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화학, 운수창고 등 12개는 작년 1~3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 7개였다. 이에 비해 기계,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은 순익이 줄었다. 금융업종에 속한 42개 기업의 연결기준 1~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27조원, 순이익은 20조원으로 각각 13.83%와 5.63%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업은 3분기 실적만 떼놓고 보면 2분기보다 이익이 크게 줄었다. 영업익은 21.74%, 순익은 20.39% 감소했다. 보험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51.89%나 줄었고 증권(-26.43%), 은행(-6.91%) 등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외형 증가세를 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843개사의 연결기준 1~3분기 매출액은 120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6% 증가했다.하지만 영업이익은 66조원으로 7.36%나 줄었다. 순이익은 51조원으로 2.42% 늘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올해 1∼3분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의 실적이 매출과 이익 모두 작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반도체 대장주들을 제외하면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18-11-15 양형종

SK하이닉스, 차세대 D램 표준 규격 DDR5 시대 연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규격을 적용한 DDR5 D램을 개발했다. DDR5는 DDR4를 잇는 차세대 D램 표준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차세대 시스템에 최적화된 초고속, 저전력, 고용량 제품이다.SK하이닉스는 최근 개발한 2세대 10나노급(1y) 8Gbit(기가비트) DDR4에 이어 동일한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it DDR5도 주요 칩셋 업체에 제공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 제품은 이전 세대인 DDR4 대비 동작 전압이 기존 1.2V에서 1.1V로 낮아져, 전력 소비량이 30% 감축됐다. 전송 속도는 3200Mbps에서 5200Mbps로 1.6배 가량 향상됐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3.7GByte) 11편에 해당되는 41.6GByte(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칩셋 업체에 제공된 제품은 서버와 PC용 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과 UDIMM(Unbuffered DIMM)으로, JEDEC DDR5 표준에 맞춰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영역의 단위 관리 구역을 16개 에서 32개로 확장하고(16bank → 32bank) 한번에 처리하는 데이터의 수도 8개에서 16개(BL8 → BL16)로 늘렸다. 또한 칩 내부에 오류정정 회로(Error Correcting Code)를 내장하고 있어, 고용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초고속 동작 특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들도 적용됐다. D램의 읽기/쓰기 회로를 최적의 상태로 조정하는 고속 트레이닝 기술(high speed training scheme), 전송 잡음을 제거하는 DFE(Decision Feedback Equalization), 명령어 및 데이터 처리를 병렬화 하기 위한 4페이즈 클로킹(4phase clocking), 읽기 데이터의 왜곡이나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잡음/고성능 DLL(Delay locked loop) 및 DCC(Duty Cycle Correction)회로 등 신기술이 채용 돼 DDR4의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SK하이닉스 D램개발사업 VPD담당 조주환 상무는 "세계 최초로 JEDEC 표준 규격의 DDR5 D램 제품을 만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DDR5 시장이 열리는 2020년부터 본격 양산을 개시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0년부터 DDR5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2021년에는 전체 D램 시장의 25%, 2022년에는 44%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규격을 적용한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15일 전했다. DDR5는 DDR4를 잇는 차세대 D램 표준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차세대 시스템에 최적화된 초고속, 저전력, 고용량 제품이다. /SK하이닉스 제공

2018-11-15 서인범

CJ제일제당, 美 대형식품업체 쉬완스 전격 인수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전문기업 '쉬완스 컴퍼니'를 인수한다.이번 인수로 쉬완스 컴퍼니 인수로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 및 R&D 역량을 갖춘 'K-Food 확산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1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쉬완스 컴퍼니를 총액 18.4억 달러(약 2조원)에 인수키로 의결했다. 인수 이후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확장을 위해 기존 대주주로부터 지분 20% 재투자를 유치했으며, 적자사업부인 '홈 서비스'를 인수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재무 부담을 낮췄다. 이중 13.4억달러(약 1.5조원)은 CJ헬스케어 매각대금 등 자체 보유자금을 활용하고 나머지 5억달러(약 5천500억원)는 쉬완스의 자체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양사는 기업결합 신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인수를 마무리하게 된다.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서 각 사의 차별화된 R&D, 생산, 마케팅, 영업 등 모든 역량을 집결해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최대 마켓인 북미 공략을 통해 이재현 회장의 식품사업 철학인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그룹의 비전인 '월드 베스트 CJ'에 한층 다가서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쉬완스 컴퍼니는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업체로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 네트워크 역량을 갖추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1-15 이상훈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 1천억원대 손배 청구 소송… 끝나지 않는 치킨 전쟁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가 1천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한솥밥을 먹던 이들 업체는 과거에도 수차례 민·형사 법정공방을 벌인 바 있다.15일 치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최근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1천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BBQ는 bhc가 매출 등 회계 자료와 자체적인 조리법 등 많은 양의 자료를 가져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bhc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BBQ가 이미 지난해 7월 같은 사안으로 전·현직 임직원을 고소했지만, 수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무혐의와 불기소 처분이 잇따라 나왔다고 설명했다.이 형사 고소 건에 대해서는 BBQ가 불복해 항고한 것으로 전해진다.지난 2013년 매각 전까지 한 지붕 사이던 치킨 업계 2·3위 대형 업체 bhc와 BBQ는 최근 몇 년 간 잇따라 민·형사 소송을 벌이고 있다.BBQ 관계자는 "bhc가 우리 정보통신망에 몰래 들어와 영업비밀 자료를 빼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서버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한 결과 상당한 양의 자료가 나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이에 따른 자체 피해 산정액은 7천억원인데, 우선 1천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로 소를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박현종 bhc 회장이 매각 과정에서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BBQ가 박 회장을 고소했고, 올해 2월에는 bhc가 "상품공급 계약을 해지해 손해가 났다"며 BBQ를 상대로 상품공금대금 등 청구의 소를 내 맞수를 둔 바 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1-15 이상훈

고강도 규제 담은 9·13대책 두 달 만에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값 하락

고강도 규제를 담은 정부의 9·13부동산대책 발표 두 달 만에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 첫째 주 0.01% 하락을 마지막으로 1년 2개월간 상승했다.9·13대책 이후에도 상승 여진으로 인해 8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했을 뿐 가격이 떨어지진 않았다.그러나 가격 선도지역인 강남 재건축 단지의 약세가 지속되고 '갭 메우기'로 가격이 올랐던 비강남권의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멈추면서 지난주 보합 전환에 이어 이번주 61주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강남권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내리며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송파구가 -0.10%로 낙폭이 가장 컸고 강동구는 지난 5월 7일(-0.05%) 이후 2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강남구는 -0.09%로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서초구도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금주에도 0.05% 내리는 등 약세가 지속됐다.이어 서북권의 은평(0.00%)·마포(0.00%)·서대문구(-0.01%) 등도 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지연 우려 등으로 보합 내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시장 흐름은 경기도 역시 마찬가지였다.이 기간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0.03%로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GTX 건설 호재로 상승세를 타던 고양 일산동구와 서구가 각각 0.02%,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고, 과천시(-0.04%)와 분당신도시(-0.06%)는 각각 2주와 3주 연속 하락했다.반면 김포시는 0.29%로 지난주(0.2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건설 호재로 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서울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전국의 아파트값도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지방에서는 울산(-0.26%)·충북(-0.19%)·경남(-0.17%)·경북(-0.16%)·부산(-0.08%) 등지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고강도 규제를 담은 정부의 9·13부동산대책 발표 두 달 만에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초구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2018-11-15 이상훈

산자부, 1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서 무인이동체 엑스포 개최

서울에서 드론을 주제로 무인이동체·시스템산업 엑스포가 열린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무인이동체·시스템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드론으로 5개국 90개사가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제품,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충북 증평변전소에서 사용한 전력설비 안전진단용 드론, 도서·산간 등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의약품을 보낼 수 있는 긴급 배송용 드론이 있다. 특히 프리뉴사가 개발해 멕시코에 수출한 중장거리 정찰용 드론,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송하는 쓰리에스테크의 미세먼지 측정용 드론, 휴인스의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 플랫폼 등 주요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또 국내 중소기업인 언맨드솔루션이 내년 출시할 예정인 6인승 무인셔틀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무인이동체 운용시간을 2배가량 늘릴 수 있는 리튬금속-이온 전지와 주파수 혼선으로 불법드론을 무력화하는 휴대용 재머(jammer) 등 최신 기술도 전시한다.육군본부 드론봇 전투단은 '드론봇 미래 전투 시뮬레이션 체험관'에서 전투단이 실제 운용 중인 초소형 정찰 드론, 무인수색 로봇, 사격용 로봇, 구난 로봇 등을 선보인다.또 이번 엑스포에선 국내외 2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최근 무인이동체 시장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무인이동체 시스템산업 엑스포에 마련된 DJI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2018-11-15 이상훈

'지스타 2018' 개막… 넥슨·넷마블 신작+e스포츠 행사 '풍성'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늘(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8은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올해 지스타에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해 작년(2천857개 부스) 대비 3.8% 많은 2천966개 부스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사상 최단 시점에 B2C관이 마감됐고 B2B관도 작년 이상의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 작년에는 35개국에서 676개사가 참여했고 부스는 2천857개였다.올해 지스타에서는 넥슨과 넷마블을 필두로 신작이 대거 공개된다. 특히 PC 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끈다. 1996년 넥슨 첫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나라'의 모바일 버전인 '바람의나라: 연'을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2001년 출시), '테일즈위버'(2003년), '마비노기'(2004년) 등 넥슨 PC 온라인 히트작의 모바일게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라하'도 만나볼 수 있다.넷마블 역시 PC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모바일 버전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까지 4종의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늘어난 해외 업체 참가도 눈여겨 볼만 하다.올해 지스타는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해외 업체인 '에픽게임즈'가 맡았다. 에픽게임즈는 지스타 개막에 맞춰 자사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에픽게임즈 외에도 '소녀전선'으로 국내 인기를 끈 중국 게임사 XD글로벌도 지스타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텐센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엑솔라 등 해외 기업도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홍콩, 폴란드, 캐나다, 대만, 북유럽 노르딕 5개국, 스페인 카탈루냐 등에서는 공동관 형태로 현지 중소기업과 함께 지스타를 찾았다. 지스타 인디게임 공동관에도 영국, 덴마크, 핀란드, 미국, 싱가포르, 튀니지 등 8개국 9개사가 참여했고 한아세안센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7개국 35개 업체를 소개한다.작년 지스타에서 본격 등장한 e스포츠는 올해도 행사장을 뜨겁게 달군다.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페스티벌의 하나로 16∼17일 EA '피파온라인4'의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이 개최된다.전시장에서는 펍지주식회사가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하고,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40인 매치 행사를 연다.에픽게임즈는 B2C관에 총 100개 부스를 마련해 PC, 플레이스테이션4, 모바일 기기 등 플랫폼에서 포트나이트를 시연하고 유명 스트리머, 게임 크리에이터, 프로 선수가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위치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활용한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배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를 활용한 '2633 vs 장롱스타즈 이벤트 매치' 등 행사를 연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벡스코 2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부산 개최 10년을 맞아 부산을 세계적 게임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지스타 부산 영구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지스타 2018 개막.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일반인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길게 줄을 서 정오부터 시작되는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인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해 작년(2천857개 부스) 대비 3.8% 많은 2천966개 부스가 마련됐다. /연합뉴스

2018-11-15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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