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법원 결정 무시 '막무가내 사업' 의왕 부곡 가구역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불구조합측, 관리처분인가 절차 진행의왕 부곡'가'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총회 정족수 미달로 법원의 총회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5월 9일자 10면 보도)을 받고도 이를 무시한 채 사업을 진행해 조합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부곡가구역 조합원대책위는 지난해 12월 1일 개최한 임시총회가 정족수 미달이라며 법원에 임시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 5월 1일 이를 인용했다. 이에 대해 의왕시는 같은 달 22일 해당 총회에 상정 의결한 내용에 대해 본안소송 확정판결 시까지 이를 기반으로 한 조합의 정비사업 추진 및 집행을 보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조합에 보냈다.대책위를 비롯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이 법원과 시의 의견에 따라 해당 사업 진행을 멈출 것을 기대했으나, 조합은 관리처분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계속해 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조합은 지난 5월 27일 '관리처분계획(안)공람공고'를 조합원들에게 발송하고, 6월 5일에는 '현금청산자, 영업보상 등 감정평가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신문에 공고했다. 이에 한 조합원은 "재개발사업의 한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조합은 이를 바로잡지 않고 막무가내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한 사업은 언제든 무효화 될 수 있고 이에 대한 부담은 조합원에게 돌아간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시는 공문 한 장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보다 철저하게 재개발 사업을 관리 감독해 조합원들의 권리를 지켜달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조합 측은 "법률자문을 받았고, 해당 공고는 지난 총회와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9-06-17 민정주

'판교 트램(성남2호선 트램)' 예타 조사 착수, 내달 판가름

기재부, 내일 사전 설명회 거쳐재정사업평가위원회 최종 결정市·道 "최종적 예타 통과" 기대경기도 내에서 추진 중인 트램 중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5월 9일자 2면 보도)한 '성남2호선 트램'(판교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착수 여부가 7월 결정난다.17일 관계기관들에 따르면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 예타조사 관련 사전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경기도·성남시 및 기재부 제정사업평가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기재부는 이날 사전설명회를 거쳐 7월 열리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성남2호선 트램'은 지난 4월 경기도 내에서 추진 중인 9개 트램 중 처음으로 예타조사와 관련한 1차 관문 격인 국토교통부 투자심의위원회의 문턱을 넘어선 바 있다.'성남2호선 트램'은 분당구 운중동에서 판교제1테크노밸리(TV)와 현재 조성 중인 판교제2·3TV 및 분당선 서현역·정자역 등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총 길이는 13.7㎞로 판교 일부 구간은 트램공간이 확보된 상태며 나머지 구간은 기존 도로 중간에 설치하게 된다. 사업비는 3천600억원(국비 60%) 수준이다.성남시와 경기도는 예타 착수는 물론 최종적인 예타통과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수도권 예타 기준인 경제성(1.0)과 정책성(0.5) 중 결국 정책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남시 역시 경제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 등 전문기관이 비공식적으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1.0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귀띔했다. '성남2호선 트램'은 앞서 경기도가 지난 2016년 용역 당시 0.94를 기록했다. 시는 정책성과 관련해서는 용역을 하기로 하고 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에 2억5천만원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또 삼평동 부지(판교청사 예정부지)를 매각한 대금 중 2천146억원을 트램건설에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2호선 트램(판교 트램) 조감도. /성남시 제공

2019-06-17 김순기

안산시 '中企 경영안정화' 육성자금 400억 추가 투입

안산시, 업체당 5억 이내 융자지원협약은행 대출 때 이자 1.5% 보전안산시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억원을 투입한다.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전화를 위해 상반기 600억원을 융자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 4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융자 한도액은 업체당 5억원 이내로 전년도 매출액의 3분의 1 이내에서 가능하며, 벤처창업자금은 업체당 5천만원 이내,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은 2천만원 이내에서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관련 내용에 대한 공고를 지난 13일부터 시 홈페이지(www.ansan.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재했다.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융자받고자 하는 은행에 제출, 접수기간인 7월 1~10일 내에(공휴일 제외) 안산시 기업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협약은행의 자금으로 대출을 받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시에서 1.5% 보전해 준다. 경기중소기업대상, 안산시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의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보전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시는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없어 대출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특례보증 지원을 하고 있다.지원한도는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전년도 매출액의 3분의 1 이내의 범위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과 안산시 기업지원과(031-481-2841)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강력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9-06-17 김대현

[양평]혈압·체성분 검사 결과 '스마트폰 앱' 관리

양평군보건소 건강센터 '유헬스'갈산공원·쉬자파크 등 6곳 운영양평군보건소 건강관리센터가 양평군민에게 무료로 혈압, 체성분 검사를 제공하는 유헬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국내 단일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군은 지난 2012년 (주)헬스맥스와 'U-health(유비쿼터스 헬스)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 협약을 맺고 주민 스스로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가건강관리 서비스를 관내 6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측정항목은 혈압, 체성분 검사 등으로 유헬스 전용 RFID(무선전자태그)카드를 찍고 검사를 완료하면 즉시 '마이캐디' 앱으로 알림메시지가 전송되고 측정값이 계속 누적돼 데이터와 그래프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양평군보건소 2층, 건강관리중앙센터, 건강관리동부센터에서 카드발급과 측정이 가능하며, 갈산공원, 쉬자파크, 양평장터 등에서도 유헬스 시설을 운영 중이다.자세한 문의는 군보건소 건강증진과(031-770-2278)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보건소 건강관리센터가 양평군에게 무료로 혈압과 체성분 검사 등을 제공하는 유 헬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양평군 보건소 2층에서 운영 중인 건강관리중앙센터 내부. /양평군 제공

2019-06-17 오경택

계양구, 개발제한구역내 불법 비닐하우스 철퇴

주거용 등 차광막설치 5천동 대상9월까지 단속… 고발등 강력 조치인천 계양구가 개발제한구역(GB) 내 불법 비닐하우스 운영을 특별 단속한다.계양구는 17일부터 오는 9월까지 GB 내 불법 비닐하우스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작물 재배 등의 목적에 한해 허가나 신고 없이 비닐하우스 설치가 가능한데, 계양구는 이 목적에 맞지 않게 비닐하우스를 창고, 주거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이번 단속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양지역에서는 매년 100건 이상의 불법 비닐하우스 운영이 적발되고 있다.특별 단속은 계양구 내 모든 개발제한구역에서 진행된다. 대상 면적은 24.65㎢로, 계양구 전체 면적의 54%에 해당한다. 이곳에 설치된 비닐하우스는 약 1만 동으로 추정되며, 계양구는 이중 차광막이 있어 내부가 보이지 않는 비닐하우스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차광막이 설치된 비닐하우스는 약 5천 동으로 추정된다.계양구는 대상지역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비닐하우스 운영을 근절할 방침이다. 불법 운영 적발 시 자진철거, 원상 복구 등을 명령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사기관 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계양구 관계자는 "위반 행위자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고,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훼손 행위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개발제한구역 훼손을 최소화하고, 그 취지와 목적에 맞게 보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6-17 공승배

지난해 적자불구 3곳중 2곳… 직원 평균 연봉은 더 올랐다

평균급여 '5537만원' 전년比 4.3%↑1억원이상도 12곳 달해 2년새 '3배'지난해 흑자가 줄거나 적자를 낸 기업 3곳 중 2곳은 직원 평균 연봉을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오일선)에 따르면 국내 1천대 상장기업의 직원 보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평균 급여는 5천537만원으로 전년(5천308만원)보다 4.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5천123만원)과 비교해 8.1% 높아진 것이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1.9%와 1.5%였다.1천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직원 연봉이 오른 기업은 680곳으로 줄어든 기업(320곳)의 2배를 조금 넘었다. 또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이상 기업은 지난 2016년 4곳에 불과했으나 2017년 9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2곳에 달하면서 2년 새 3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규모별로는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린 기업의 직원 평균 보수가 7천128만원이었으며, 5천억~1조원 미만 기업 6천293만원, 1천억∼5천억원 미만 기업 5천159만원, 1천억원 미만 기업 4천792만원 등으로 대체로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회사의 영업 실적과 직원 보수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XO연구소는 분석했다.1천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거나 영업손실을 본 기업은 597곳이었으며 이 가운데 398곳(66.7%)은 직원 평균 급여가 올랐다.오일선 소장은 "회사 내실이 나빠지는데도 고정비 형태의 직원 보수만 오르면 결국 인건비 부담이 커져 경쟁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위기 국면에선 자칫 인력 구조조정의 확률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적과 관계없이 인건비 부담이 커질 경우 자동화 시스템 도입의 속도를 높일 수밖에 없어 고용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6-17 황준성

[이한구의 한국재벌사·112]에스케이-1 선경직물과의 인연

'선만주단'·'경도직물' 조합전시정비 '조선직물'로 흡수수도권 최대 '인견직' 생산제2공장 직보반 '조장' 승진'차질없는 생산' 책임 맡아선경직물은 1940년 10월에 수원역에서 서남쪽으로 2㎞가량 떨어진 수원시 권선구 평동 4에서 설립된 직물제조회사였다. 인구가 밀집한 평동은 일제강점기 때 대평정(大坪町)이라고 불렀다. 평동이란 이름은 이 일대가 너른 들판이었기 때문에 예전부터 벌말·벌리·들말·평리 등으로 불렸다. 공장 부지를 수원 시내에서 떨어진 벌말로 정한 이유는 이 동네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서호천의 풍족한 자연수가 공장용수로 적합했기 때문이다.선만주단(鮮滿綢緞)과 경도직물(京都織物)이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했는데 상호 '선경'은 선만주단과 경도직물의 머리글자인 '선'과 '경'을 조합한 것이다. 선만주단은 만주지역에 직물류를 수출하기 위해 1929년에 국내에서 설립된 일본인 포목상이었고 경도직물은 일본 관서지방을 대표하는 견직물 제조업체였다. >> 1944년 부친권유로 입사간사이(關西) 혹은 긴끼(近畿) 지방으로 불리는 이 지역은 일찍이 아스카(飛鳥, 서기 552~645)시대부터 메이지유신(1868)에 따른 도쿄 천도 때까지 무려 1천300여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일본의 한국 및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였다. 선만주단은 공장 부지 8천평과 공장건축비 및 기타비용을 부담했으며 경도직물은 직기 및 부대설비를 각각 현물 출자했다.중·일전쟁(1937~1945) 발발 이후 일본이 만주 일대를 무력으로 점령하면서 일본상품시장도 덩달아 확대된 결과 중국 내에서 일본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선경직물이 설립될 무렵에는 국내 섬유업계도 호황을 누려 전국적으로 수많은 군소 직물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제직은 기술습득이 비교적 쉬운 데다 적은 자본으로도 쉽게 손댈 수 있는 업종이었다. 선경직물은 제1, 2공장에 기모도식(木本式) 직기 100여대와 염색가공 설비, 보일러, 기숙사 등을 완비하고 종업원 200여명(남자 약 40명)으로 태평양전쟁 와중인 1943년 봄부터 인견과 시루빠(Silver)를 직조했다. 나날이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해서 작업반을 주야 2교대로 편성해 24시간 가동했다.SK그룹의 고(故) 최종건(1926~1973) 창업자도 이 무렵에 선경직물과 인연을 맺는데 계기는 다음과 같다. 최종건의 부친 최학배는 21세 때 결혼과 함께 바닷가인 수원군 팔탄면 해창리에서 수원 평동으로 이주, 그곳에서 대성상회를 개설하고 수원잠업 시험장에 볏짚과 왕겨 등을 납품하는 한편 미곡상을 겸영했다. 이재에 밝아 사업이 번창했을 뿐만 아니라 인근의 선경직물공장을 건설할 때는 골재와 자재류를 납품하기도 했다. >> 수원소재 6개 공장 개편 최종건은 1926년 최학배의 8남매 중 장남으로 수원 평동 7에서 출생했다. 수원 신풍소학교를 거쳐 1944년 4월에 경성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선경직물의 공무과 견습기사로 입사했다. 당시 그는 3급 기계정비사 자격증도 소지해서 취직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으나 부친의 권유로 집 근처에 있는 선경직물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선경직물은 1944년 8월에 수원의 다른 직물공장들과 함께 '전시기업정비령'에 의해 조선직물로 흡수됐다. 조선직물은 1934년에 안양에서 설립된 인견직 전문생산업체로 부지 4만1천평, 건물 9천100평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직물공장 중의 하나였으나 안양공장은 일본 군용 항공기제조창으로 징발당했다. 전황이 일본군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조선총독부는 방산시설 확충차원에서 강제로 기업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다. 대신 조선직물은 수원에 산재해있는 직물공장들을 전부 접수했는데 당시 수원에는 선경직물 외에 선일직물공장, 수원직물공장, 동흥직물공장 등 6개 공장이 있었다. 조선직물은 이들 직물공장을 접수함과 동시에 선일직물을 제1공장으로, 선경직물을 제2 공장으로 개편했다.이 무렵 최종건은 직보반 제 2조장으로 승진됐다. 2조장은 100여명의 제직조 여공들을 통솔하면서 주·야간 교대작업반을 편성, 운용해야 하고 생산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하며 또한 품질관리도 책임져야 했다. 제직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이한구 경인일보 부설 한국재벌연구소 소장·수원대 명예교수1953년 창립 무렵의 선경직물. 고 최종건 창업회장은 한국전쟁 중 폐허가 된 선경직물 건물을 복구해 재건하기로 결심, 건물 복구와 흩어진 부속품을 모아 직기를 재조립했다. /SK 제공

2019-06-17 이한구

['스타트 UP'을 가다·41]실내 안전 책임지는 손끼임방지 전문업체 '에스앤디 엔지니어링'

가구제조 대기업 디자이너 근무하던 서동혁 대표자신만의 회사 운영하고 싶은 마음에 2017년 창업前 직장 인연 전상근 대표와 손잡고 제품제작 결심소비자안전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의 전체 70% 정도가 집 안에서 일어나며, 43.1%는 손·발 끼임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어린이가 실내문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가 끼여 다치는 사고가 빈번해지며 국토교통부는 2015년 건축법 일부를 개정해 출입문에 끼임 사고 방지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지난 2015년 10월 28일 개정된 '실내건축의 구조·시공방법 등에 관한 기준' 제8조에 따르면 '거실 내부에 설치하는 출입문의 고정부 모서리 면에는 손 끼임 방지장치를 설치한다'고 명시돼 있다. 손 끼임 방지장치는 지자체가 준공검사 때 확인해야 하는 필수 점검 사항 중 하나가 됐다.그러나 건설사들이 내구성이 떨어지고 미관을 해치는 저렴한 방문안전장치를 설치한 모습이 지난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더욱이 기존 아파트 손 끼임 방지장치 PVC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며 온도변화에 취약해 변색된다. 특히 내구성이 떨어져 1~3년내 하자가 발생하는데 PVC 스티커 제품의 경우 부착 후 떼어낼 때 도어에 지저분하게 잔해를 남길 뿐만 아니라 미관을 해친다.이런 상황에서 가구제조 대기업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서동혁(33) 에스앤디 엔지니어링 공동대표는 자신만의 회사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에 퇴사하고 지난 2017년 창업의 길에 들어섰다.서 대표는 우선 전 직장에서 인연이 닿은 타 회사 직원인 전상근(35) 공동대표와 손을 잡고 고민 끝에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 제작을 결심, 올해 초 어린이 손끼임 방지 도어'를 본격 출시했다.서 대표는 "가정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안전사고 중 손 끼임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자 제품을 개발했고, 여러 특허권과 디자인권을 기반으로 시공과 안전에 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PVC와 다른 '손끼임 방지도어' 미관·내구성 우수10만번 열고 닫아도 '거뜬'·실내 디자인 유지 '강점'수원가구박람회·서울베이비페어 방문객 '시선집중'신제품보다 새로운 기능… 내달초 시중에 출시 계획 에스앤디 엔지니어링의 '어린이 손 끼임 방지 도어'는 화학제품인 PVC가 아닌 알루미늄으로 도장한 친환경 제품으로, 신체에 해가 없고 내구성이 강할 뿐 아니라 부식 염려가 적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 도어일체형으로 제작돼 자동문처럼 닫히는 사례가 없고, 기존 제품에 간단한 설계 추가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서 대표는"'손 끼임 방지도어'는 화학제품인 PVC와 달리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내구성이 강하고 불연성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제품은 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개폐 반복성 시험 10만번 이상을 거쳐 인증받았다"며 "도어 동일마감으로 일체형으로도 표현이 가능해 실내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각각 도장처리 또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런 강점을 앞세운 에스앤디 엔지니어링의 '어린이 손 끼임 방지 도어'는 스타트업의 제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에스앤디 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가구박람회'와 같은달 16일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서울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로부터 끊임없는 문의와 주문을 이끌어냈다.또 최근에는 JTBC의 '알짜왕'에서 '가정 내 사고 막는 다양한 장치'로 소개되고,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 제품이 잠시 등장하면서 현재는 방송을 보고 제품 설치를 문의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하지만 서 대표의 창업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창업 초기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주문이 들어왔지만, 열악한 기업 운영 속에서 설치 기사를 정식 직원으로 두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결국 서 대표와 전 대표는 영업부터 설치까지 둘이서 궂은 일을 다 해내야 했고, 주말은 물론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해야만 했다.현재는 업체가 자리를 잡아 제품을 직접 팔아보고 싶다는 영업 직원도 나타나 일 처리가 조금은 수월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서 대표와 전 대표는 아직까지 가정집을 방문해 제품을 설치하고 직접 고객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듣고 있다.이런 고생의 보상인지 현재 에스앤디 엔지니어링은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기술 역량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신뢰도를 입증하고 다수의 특허 및 디자인권을 보유한 전문디자인기업으로 성장했다.에스앤디 엔지니어링은 '인간행복창조'라는 경영철학 달성을 목표로 '가치창조', '친환경중시', '인재제일', '고객지향'이라는 4가지의 세부목표를 통해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서 대표와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어린이 손 끼임 방지 도어' 출시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전 대표는 "향후 목표는 문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아닌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사회인식을 고취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지내는 가정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우선 신제품을 고민하기보다는 현재 '어린이 손 끼임 방지 문'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좀 더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 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시중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서 대표는 "이용자 대부분은 성장하면서 한번쯤은 문에 손이 끼어본 사례가 있었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작은 아이디어로 자신의 아이들은 그런 사고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매우 만족했고, 제품을 내놓은 우리 또한 이런 고객의 만족에 좀 더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에스앤디 엔지니어링의 전상근(35) 공동대표가 새로 개발하고 있는 '자석칠판도어'를 데스트하고 있다. /에스앤디 엔지니어링 제공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전상근 공동대표(사진 왼쪽)와 서동혁 공동대표.

2019-06-17 이준석

[성남아트센터 방학 특강·회원 모집]일상·예술 어우러진 교육…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기

과학·기술·공학 등 창의융합 프로젝트 마련다양한 장르 2학기 정규 강좌 100가지 운영성남문화재단은 2019년도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방학특강 및 2학기 수강회원을 모집한다. 재단은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특강프로그램 '책_의미있는 선물: 창의STEAM(융합)교육 프로젝트'와 단기특강 등은 6~7세 어린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창의STEAM(융합)교육 프로젝트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독서창의논술', '창의예술체험-아트사이언스', '창의EQ코딩' 등의 교육을 준비했다. 독서와 연계된 교육은 어린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생각을 코딩이나 미술작품으로 표현하는 활동은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바이올린, 현대미술과 동양화 등 다양한 영역의 융합형 미술 프로그램과 동화 발레 등 창의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기특강은 수강생의 선택권은 넓히고, 전문성은 강화했다.2학기 정규 강좌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이어진다. 재단은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음악, 미술, 무용,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100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즐거운 미술 관람을 위한 정보제공과 미술관 탐방, 간단한 드로잉 작업을 배울 수 있는 'Hi, 현대미술'과 실생활에서 하는 움직임을 토대로 현대무용의 기본 요소들을 배워보는 현대무용 '몸소당'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어린이 신규강좌로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고 동화 속 장면을 아름다운 발레 동작으로 표현하는 '문학+발레' 통합예술 수업 '동화 읽어주는 발레리나'를 준비했다.이번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방학특강과 2학기 강좌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강좌별 선착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교육부 아카데미(031-783-8156)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기·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6-17 김순기·강효선

조현 의상논란, 소속사 "주최 측이 준비한 의상"

'게임돌림픽' 행사에 참석한 그룹 베리굿 조현이 코스프레 의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했다. 조현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17일 "조현이 착용한 의상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의상이다. 프로그램을 위해 주최 측과 협의 후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준비해준 의상을 착용했다"고 밝혔다.이어 "당혹스럽다. 조현이 평소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며 "과한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현은 이날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골든카드'에 참석했다.조현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에 등장하는 구미호 캐릭터 '아리'로 코스프레했다.이에 온라인에서는 조현의 의상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코스프레는 코스프레일 뿐"이라고 옹호하는 등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게임 '게임돌림픽'은 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돌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다.이날 녹화에는 팀의 주장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신동을 비롯해 틴탑 니엘, NCT 태용, B1A4 공찬, 아스트로 MJ·진진, 키썸, 엔플라잉 승협·재현·차훈, 프로미스 나인 이나경·박지원·이채영, 에이프릴 채경·예나·레이첼, 다이아 은채·솜이, TRCNG, 베리굿 조현·서율·고운, 소나무 의진·뉴썬, JBJ95 켄타, 체리블렛, 온앤오프 와이엇·MK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그룹 베리굿 조현이 코스프레 의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했다. 사진은 그룹 베리굿 조현이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 스타티움에서 열린 게임채널 OGN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공개녹화 레드카펫에서 '아리'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소연기자 parksy@kyeongin.com

2019-06-17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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