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품의 혁신…반도체·석유화학 부진 속 전기차·바이오 약진

지난해 한국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하며 울상을 지었지만, 전기차, 바이오헬스, 화장품 등 신(新) 수출동력 품목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0대 주력품목 중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이들을 비롯한 6개 품목이며, 특히 바이오헬스는 10년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주력품목의 수출 증감률은 -11.3%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출 증감률 -10.3%를 밑도는 수치다.그동안 한국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 수출이 25.9% 급감했고 일반기계(-1.8%), 석유화학(-14.8%), 석유제품(-12.3%), 철강(-8.5%) 등 주력품목이 모두 부진한 성적을 냈다.반도체 단가 하락,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힘을 못 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선방한 품목이 있었다.자동차는 2018년 -1.9%에서 지난해 5.3%로 플러스 전환했고 이 가운데서도 전기차는 수출 증가율 82.7%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2018∼2019년 전기차 수출액은 18억200만달러에서 32억9천300만달러로 늘었다.수출대수로 보면 지난해 1∼11월 기준 전기차는 3만624대에서 6만7천130대로 두배 이상, 수소차는 194대에서 696대로 3.5배 이상 늘었다.자동차의 세부품목인 전기차를 제외하면 바이오헬스가 8.5%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플라스틱제품 4.5%,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각 4.4%, 이차전지 2.7% 등이 전년보다 수출액이 늘어났다.바이오헬스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출시, 중국·러시아·동남아시아 지역의 치과용 기기와 미용 의료기기 수요 확대, 보톡스 수출국 다변화 추진 등에 힘입어 10년 연속 수출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다.이차전지는 유럽 배터리 제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됐음에도 유럽 소재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배터리 수요가 늘고 리튬이온전지의 전기차(EV)용 신모델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4년 연속 수출이 늘었다.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는 수출액이 각각 88억달러, 74억달러로 기존 주력품목인 컴퓨터(85억달러)나 가전(70억달러)에 못지 않은 실적을 보여줬다.화장품은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고 메이크업, 기초화장품·세안용품, 향수, 두발용 제품, 면도용 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두루 인기를 끌면서 수출 상승세를 유지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수소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은 전통적인 주력품목을 대체할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으로 성장했다"며 "이들 품목을 계속해서 육성해 중장기적으로 튼튼한 무역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표] 20대 주력품목의 2018∼2019년 수출 현황 순번 품 목 2018년 2019년금 액 1 반도체 126,706 29.4 93,936 -25.9 2 일반기계 53,558 10.2 52,586 -1.8 3 자동차 40,887 -1.9 43,071 5.3 (전기차) 1,802 99.4 3,293 82.7 4 석유화학 49,984 11.8 42,572 -14.8 5 석유제품 46,350 32.3 40,634 -12.3 6 철 강 33,973 -0.7 31,100 -8.5 7 자동차부품 23,119 -0.1 22,537 -2.5 8 디스플레이 24,679 -9.9 20,493 -17.0 (OLED) 10,301 10.4 10,250 -0.5 9 선 박 21,275 -49.6 20,182 -5.1 10 무선통신기기 17,089 -22.7 14,086 -17.6 11 섬 유 14,080 2.5 12,962 -7.9 12 플라스틱 제품 9,851 7.6 10,291 4.5 13 바이오헬스 8,144 13.3 8,832 8.5 14 농수산식품 8,309 1.6 8,674 4.4 15 컴퓨터 10,760 17.2 8,543 -20.6 16 정밀화학원료 8,054 19.9 7,515 -6.7 17 이차전지 7,225 21.4 7,418 2.7 18 가 전 7,216 -18.3 6,960 -3.6 19 화장품 6,274 26.5 6,547 4.4 20 로 봇 691 4.3 630 -8.8 20대 합계 518,223 5.4 459,567 -11.3 전 체 604,860 5.4 542,413 -10.3

2020-01-04 연합뉴스

중동 긴장 고조로 금융시장 불안…주가·환율·금리 '출렁'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3일 코스피가 1%대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6%) 오른 2,176.46으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7.41포인트(0.80%) 오른 2,192.58로 출발해 장 초반 1% 안팎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전 중 이란 군부 실세를 겨냥한 미국의 공습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장 막판까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앞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군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발표하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군 공습에 강력히 보복하겠다고 밝히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우려가 불거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648억원, 개인이 2천7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천4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61%) 내린 669.93에 마감했다.지수는 3.55포인트(0.53%) 오른 677.5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마찬가지로 미국의 공습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반면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 가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0원 오른 달러당 1,167.1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0.4원 오른 1,158.5원에 개장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미국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공습 소식이 신흥국 통화 약세를 촉발하자 오전 11시께 상승 흐름을 탔다.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525엔 하락한 108.030엔을 나타냈다.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270%에 마감했다.10년물은 연 1.555%로 8.3bp 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연 1.361%, 연 1.299%로 8.0bp, 2.0bp 내렸다.20년물은 연 1.601%로 6.0bp 내렸다. 30년물은 연 1.586%로 6.6bp 내리고 50년물은 연 1.588%로 6.4bp 하락 마감했다.한편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위험 고조에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76 달러(2.88%) 오른 62.94달러를 기록했다.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공습해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부각됐다"며 "아시아권 증시가 일제히 급격히 조정받고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시장 내 위험 회피 및 안전 선호가 나타났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미국이 이란 표적 공습으로 중동발 불안이 확대되면서 3일 코스피가 2,170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6%) 오른 2,176.46으로 장을 마감한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3 연합뉴스

경기도 올해 '소규모 관급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재추진, 정부의 건설노동자 여건 개선과 역행

침체된 건설시장의 여파로 건설 노동자들의 근로여건도 어려워지면서 정부가 올해부터 표준시장단가의 개정·공표시기를 앞당기는 등 대책을 마련(1월 2일자 10면 보도)했지만, 경기도 건설업계의 상황은 여전히 암울하다. 지난해 추진이 무산됐던 경기지역 건설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소규모 관급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방안'을 도가 올해 다시 도입하려는 분위기를 내비치고 있어서다.3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발표하는 표준시장단가를 1월분은 그대로 시행하고 7월분을 5월로 두 달 앞당겼다.7월 개정되는 표준시장단가의 경우 매년 1월 건설협회가 발표하는 직종별 건설근로자 시중노임 단가에 제때 반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건설시장 침체로 생활이 어려워진 건설 노동자들의 근로여건을 조금이라도 회복시키려는 목적도 포함됐다.하지만 경기지역 건설 시장은 정부의 이 같은 노력에도 올해가 가장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지난해에는 업계의 반발 등에 '소규모 관급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방안'이 무산됐지만, 올해는 도가 도입을 강력히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돼서다.도는 표준품셈이 적용되는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공사비가 부풀려져 있다는 주장을 꺾지 않고 표준시장단가 확대적용을 올해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문제는 이 같은 제도 도입이 도에만 국한된다는 점이다. 정부와 타 광역지자체에서는 건설시장의 여건을 고려해 소규모 관급공사에는 표준시장단가 적용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축적된 공정별 단가를 고려해 비용을 산출하는 방식의 표준시장단가는 부문별 공사 비용을 표준화한 표준품셈에 비해 통상 시공비가 낮다. 하지만 정부와 타 광역지자체는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공건설공사에 대해 예기치 못한 상황 등이 있어 이 같은 형편이 모두 고려된 표준품셈을 적용하고 있다.도는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에 100억원 미만 공공공사에 표준시장단가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행안부 예규) 개정'을 건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국토부도 전국 16개 시도 광역지자체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의견조회를 진행했지만 모두 부정적인 태도를 내비친 상태다.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만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정부와 타 지자체도 반대하는 무리한 규제를 도입하려는 의도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사진은 경기도청사 구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1-03 황준성

美정부 "한국산 철강제품, 베트남 통해 '우회수출' 인정"

미국 정부가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수출되고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한국산 철강을 사용한 베트남 제품에 한국산과 같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3일 한미 정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에 대해 베트남을 통한 우회수출이 인정된다며 최종 긍정 판결을 내렸다.앞서 누코르 코퍼레이션 등 미국 철강제조업체 6개사는 2018년 6월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이 베트남을 거쳐 우회수출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바 있다. 미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매긴 이후 베트남산 수입이 크게 늘어난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베트남산은 반덤핑과 상계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이에 한국업체가 관세율을 낮추고자 한국산 강재를 베트남에서 약간의 가공과정만 거친 뒤 원산지를 베트남으로 바꿔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미국 상무부는 조사를 개시한 지 약 1년만인 지난해 7월 2일 예비판정에서 해당 제품의 우회수출이 인정된다는 취지의 긍정 판결을 내린 데 이어 지난달 26일 최종 긍정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한국산 열간압연강판(열연)을 사용한 베트남산 냉간압연강판(냉연)에 한국산과 같은 수준의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냉연은 열연 코일 표면에 생긴 녹을 제거하고 700∼800도에서 얇게 압연한 강판이다.마찬가지로 한국산 냉연과 열연에 아연 등을 입힌 도금강판에도 한국산과 같은 수준의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미 정부는 한국에 앞서 중국에 대해 베트남을 통한 우회수출이 인정되는 철강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매기기로 한 바 있다.한국산과 중국산 두 나라 제품을 모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더 높은 관세율이 책정된 중국의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적용한다.다만 정부와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만 베트남 내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베트남이 있는데 대(對)미국 수출물량의 경우 한국산이나 중국산을 쓰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포스코는 예비판정이 나왔을 당시 입장문을 통해 "미국향(向) 수출제품은 조사개시 전부터 베트남산 소재를 사용해 베트남 법인은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0-01-03 연합뉴스

새해 1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 월평균 2천100원 더 받는다

새해 1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는 월평균 2천100원을 더 받는다. 연금 당국이 작년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수령액을 올려서 주기 때문이다.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은 작년 소비자물가변동률(0.4%)을 고려해 0.4% 인상되며 이달부터 12월까지 적용된다.2019년 9월 기준 월 52만5천18원(특례·분할연금 제외)인 노령연금 전체 월평균 수령액은 이달 25일부터 2천100원(52만5천18원 × 0.4%) 올라 52만7천118원이 된다.2019년 9월 현재 월 211만1천70원을 받는 최고액 수령자는 이달부터 월 8천444원이 오른 월 211만9천514원을 받는다.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 평균액은 기존 92만3천856원에서 이달부터 3천695원이 오른 92만7천551원이 된다.국민연금은 수급자의 적정급여 수준을 보장해주고자 매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연금액을 올려준다. 민간연금 상품은 따라올 수 없는 국민연금만의 최대 장점이다. 민간연금 상품은 물가 상승을 참작하지 않고 약정금액만 지급하기에 물가 인상에 따라 실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국민연금은 2018년까지만 해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매년 1월부터'가 아닌 '매년 4월부터' 반영해 연금액을 조정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 수급자만 사실상 3개월간 손해를 본다는 불만이 많았다.하지만,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연금액 조정 시기는 2019년부터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자도 군인연금 등 다른 직역 연금 수급자처럼 물가 인상이 반영된 연금액 3개월분(1~3월)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돼 다른 공적 연금과의 형평성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통계청은 작년 12월 31일 내놓은 '2019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작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이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전 최저 기록은 2015년의 0.7%다. 당시는 저유가와 경기 부진이 겹친 게 주된 영향이었다.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0.8%)을 포함해 연간 소비자물가가 0%대를 기록한 적은 모두 세 차례다.소비와 투자, 수출 등의 둔화에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았고,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0-01-01 연합뉴스

작년 수출 10년만에 두자릿수 하락 속 무역 1조달러 달성

2019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3년 연속 무역액 1조달러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천424억1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3.9% 이후 10년 만이다. 산업부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107억달러, 반도체 하강기(다운사이클)로 328억달러, 유가 하락으로 134억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체 감소분(625억달러)의 91.0% 달하는 금액이다. 전반적으로는 부진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자동차는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전기차·수소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은 주력 품목을 대체할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으로 성장했다. 또 전체 수출은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0.3% 증가했다. 20개 주력 품목 중 12개 품목의 물량이 확대됐고 반도체의 경우 수출액은 25.9% 감소했으나 물량은 7.9% 늘었다. 신남방·신북방 지역은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했다.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초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돌파했으며 신북방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수입은 5천32억3천만달러로 6.0% 줄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총무역액 1조456억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1조달러 달성했다. 수출이 19개월 연속 감소했던 2015년과 2016년은 1조달러를 넘지 못했지만, 올해는 12개월 연속 감소에도 연간 무역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홍콩사태 등 어려운 대외 여건과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의 업황 부진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역대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나라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이며, 3년 연속 1조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9개국에 불과하다. 무역 규모 순위는 2013년 이후 7년 연속 9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흑자는 391억9천만달러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457억2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 감소했다.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다만 수출 감소 폭은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개선됐으며 올해 두 번째로 작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대(對)중국 수출이 3.3%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바뀐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물량은 0.7% 늘었다. 반도체·석유제품의 단가 회복이 지연되고 선박 수출이 줄었으나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에 따른 기대감, 대중 수출 회복, 연말 쇼핑 시즌에 따른 정보기술(IT) 품목의 호조로 수출 감소율이 대폭 개선됐다. 수입은 437억달러로 0.7% 하락했다. 무역흑자는 20억2천만달러로 95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달 대일 수출은 5.6%, 수입은 8.2% 감소했다.일본 수출 규제가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수출규제 품목의 대일 수입액은 3억2천만달러로 7월 1일∼12월 30일 전체 대일 수입액 230억7천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불과하고, 국내 관련 산업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한 사례도 없다. 일본이 수출규제를 단행한 이후 7∼11월 간 누계 현황을 보면 한국의 대일 수출은 7.8% 감소했다. 일본의 대한국 수출은 14.6% 줄어 한국보다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는 한국 수출이 1년여간의 마이너스 행진을 끝내고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수출의 가장 큰 악재 중 하나였던 미중 무역분쟁이 1단계 합의에 돌입해 15일 서명을 앞두고 있는 데다가 미국·중국·독일의 제조업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세계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 선박·자동차·석유제품 등의 수출 증가도 긍정적인 요소다. 정부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5천60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분기 중 수출을 조기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품목·시장·주체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항공 화물 적재로 분주한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1 연합뉴스

英CEBR "韓 GDP 작년 세계 12위, 2027년에야 10위 탈환"

한국 경제의 덩치가 2027년에나 세계 10위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1일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연례 '세계 경제 순위표(League Table)'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달러화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1조6천300억 달러로, 조사 대상 193개국 중 12위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한국의 GDP가 14년째 10위권 밖에 머물렀을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한국 GDP의 세계 순위는 2005년 10위까지 올랐다가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밀렸으며 2018년에도 12위에 머무르는 등 10위권 밖에서 맴돌았다. 보고서는 한국의 GDP가 2027년에나 다시 10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이 연구소는 1년 전에 낸 정례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2026년에 10위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위 탈환 예상 시점을 이번에 1년 더 늦춘 것이다.연구소는 당시 보고서에서는 통일이 된다면 2030년대 한국 경제가 세계 6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통일 관련 언급도 빠졌다.연구소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수요 감소가 불러온 중국의 경기둔화가 한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2020∼2025년 한국의 GDP는 연평균 2.8% 증가할 것이며 2026∼2034년에는 연평균 2.9%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소는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될 시점은 2033년으로 점쳤다. 그 전 보고서 때에 비해 역시 1년 늦췄다. 연구소는 이에 대해 "미국 경제의 계속되는 강세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연구소는 인도의 GDP가 2019년 프랑스와 영국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인도가 2026년에는 4위인 독일을, 2034년에는 3위인 일본을 각각 따라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표] 2034년 세계 경제 규모 순위 전망 나라 2019 2020 2024 2029 2034 미국 1 1 1 1 2 중국 2 2 2 2 1 일본 3 3 3 3 4 독일 4 4 4 5 5 인도 5 5 5 4 3 영국 6 6 6 6 6 프랑스 7 7 7 7 7 이탈리아 8 8 10 11 14 브라질 9 9 8 9 9 캐나다 10 10 9 8 8 러시아 11 11 12 12 12 한국 12 12 11 10 10 (자료=영국 경제경영연구소 2020 세계경제순위표 보고서)사진은 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대형 크레인이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수출이 지난해 12월 이후 무려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모습. /연합뉴스

2020-01-01 연합뉴스

올해 물가상승률 0.4%…1965년 집계이래 최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경기부진에 따른 낮은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과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4% 상승했다.이는 통계청이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전 최저치는 저유가와 경기 부진이 겹친 2015년의 0.7%였다.이외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0.8%)을 포함해 연간 소비자물가가 0%대를 기록한 적은 모두 세 차례다.석유류(-5.7%)와 농축수산물(-1.7%)이 전체 물가를 각각 -0.26%포인트, -0.13%포인트 끌어내렸다. 2018년에는 각각 6.8%, 3.7% 올랐다.반면 개인서비스(1.9%)가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끌어올렸다. 이외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각각 0.1%, 0.5% 떨어졌다.지출 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 음료가 농수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의류 및 신발(0.1%)은 1985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자체의 무상교복 지원으로 의류가 하락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통신(-2.3%)과 교통(-1.8%)은 각각 2012년(-2.6%), 2009년(-3.5%)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수요측 상승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및 기저효과,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역대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근원물가도 0.9% 상승에 그쳐 1999년(0.3%) 이후 가장 낮았다.근원물가는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를 뜻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7% 상승했다. 역시 1999년(-0.2%) 이후 최저다.어류·채소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5.1% 하락, 2014년(-9.3%)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에 소유주택을 사용하면서 드는 서비스 비용을 추가한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0.3% 상승했다. 1995년 집계 이래 최저다.지역별로는 특별·광역시 중 울산만 0.3% 하락했다. 집세(-2.2%) 영향이 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다만 월간으로 보면 물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이다.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지난 9월(-0.4%) 사상 첫 마이너스(-), 10월 보합, 11월(0.2%), 12월(-.7%) 등으로 상승폭을 키웠다.12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12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0.6%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1.1% 올랐다.신선식품지수는 2.2% 내린 반면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0.5% 상승했다.이두원 과장은 "농축수산물이나 석유류 하락의 기저효과 등이 사라진다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플레이션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도 내년 물가상승률이 1.0%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부 관계자는 "채소가격 안정제와 지자체 수급 조절기능을 강화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급변하는 농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생활밀접 품목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2일 오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농산물 코너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에 따른 것으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상승 전환된 것이다. /연합뉴스통계청 이두원 물가동향과장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31 연합뉴스

원스톱 네트워크 관광 등 정책제안… 이천발전기획위 하반기 전체회의

이천시의 시정시책 발굴·제안과 시정자문 등을 위해 구성된 이천발전기획위원회가 최근 2019년 하반기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분과별로 준비해온 정책 아이디어와 내년도 수행과제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민선 7기 이천발전기획위원회는 올해 3월 위원 위촉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에는 정책자문워크숍을 갖고 민선 7기 1년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엄태준 시장에게 전달했다.위원회는 5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전체회의에서는 분과별로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 아이디어는 물론 내년도 수행과제를 발표했다. 산업·경제·환경분과는 원스톱 네트워크(one-stop network) 관광사업을 제안했다. 지역개발·교통분과는 올해 수행했던 이천 역세권 발전전략과 도심지 주차장 확보 및 교통문제 개선방안, 내년도 선정 과제인 중리천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교육·문화분과는 아이들이 행복한 이천과 걷고 싶은 뉴트로 마을 조성이란 주제로 청소년 교육·놀이문화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복지분과는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통한 가족복지를, 기획·예산·행정분과는 2019년 수행과제인 IT(정보기술) 활용을 통한 시민소통 활성화 방안의 진행경과와 내년도 중점추진 주제를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분과의 활동 결과와 내년 계획을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다. 위원들은 내년 위원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위원회 역할과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9-12-30 서인범

새해 최저임금 8천590원…만 7세 미만 모두에 아동수당

내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8천590원으로 인상된다.7세 미만 모든 아동에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되며, 소득 하위 40% 이하 65세 이상 대상자에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고등학교 2학년도 무상교육 혜택을 받게 되며, 주 52시간제는 50∼299인 기업까지 확대 적용된다.기획재정부는 30일 내년부터 달라지는 27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사항 292건을 소개한 '2020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내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은 8천590원으로 올해(8천350원)보다 2.9% 오른다.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16.4%)과 2019년(10.9%) 인상에서 속도 조절됐다.최저임금은 상용근로자뿐 아니라 임시직·일용직·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고용 형태나 국적과 관계없이 근로기준법상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자리안정자금 지급을 이어가지만,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을 감안해 액수는 축소한다. 월평균 보수 215만원 이하 노동자를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주에 대한 인건비 지원금액은 월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더 큰 5인 미만 사업체는 월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된다. 내년부터 정부는 만 7세 미만(0∼83개월) 모든 아동에게 보편적 권리로 아동수당을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만 6세 미만에서 내년 7세 미만(247만→263만명)으로 확대된다.65세 이상 저소득자에 대한 소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20% 이하에서 소득 하위 40% 이하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르는 대상이 156만명에서 325만명으로 늘어난다.정부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는 내년에 74만개로 올해(64만개)보다 10만개 확대하며, 정년에 도달한 노동자를 계속 고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2년간 1인당 분기별 9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2학기 3학년부터 시행된 고교 무상교육은 내년에 2학년까지로 확대된다.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1인당 연간 약 158만원의 학비 부담이 경감된다.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50∼299인 중소기업으로 확대된다. 다만, 이들 중소기업에는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내년 상반기에는 자궁·난소 등 여성 생식기, 하반기에는 흉부(유방)와 심장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내년 이후 신청분부터 근로장려금(EITC) 최소지급액은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단독가구의 경우 총급여액 4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7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800만원 미만이면 최소 10만원은 지급한다는 뜻이다. 70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 가구는 홑벌이 가구에 포함하기로 했다.내년 상반기에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하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를 70% 인하 받을 수 있다. 1분기에 평생 자기 주택에 살면서 노후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가입 가능 연령이 현행 60세에서 55세로 변경된다. 부부 중 연장자를 기준으로 만 55세가 넘는 경우 가입이 가능하며, 3억원 주택을 55세에 가입한 경우 월 46만원의 연금액을 평생 수령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9-12-30 연합뉴스

[송도국제도시 브리핑]센트럴파크 UN광장 '야간 조명'

■센트럴파크 UN광장 '야간 조명'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 5m 높이의 조명시설이 설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송도·영종·청라에 있는 공원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된 공원은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 영종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청라호수공원, 청라 1호 문화공원 등 4곳이다. 야간 조명시설은 내년 1월 말 또는 2월 말까지 운영돼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오라카이 송도파크 '라스트 파티'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연말 카운트다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라스트 나이트 파티(Last Night Party)' 패키지를 내놓았다.이 패키지는 디럭스 타입 객실 1박, 와인 앤 비어 파티 2인 입장권, illy 카페 음료 2잔으로 구성됐다. 요금은 21만3천400원이다. 와인 앤 비어 파티는 이날 오후 10시 호텔 1층에 위치한 펍 레스토랑인 써스티몽크에서 열린다. 하우스 와인과 생맥주, 간단한 안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며 간단한 이벤트도 준비된다.패키지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투숙객은 9천900원, 투숙객이 아닌 사람은 2만2천원으로 와인 앤 비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호텔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부담 없이 즐거운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패키지"라면서 "제야의 종 타종식을 즐기며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했다.■국제업무단지 실시계획 변경 고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송초등학교 증설 계획 등을 반영한 '송도국제업무단지 실시계획 변경 승인 및 지형 도면'을 최근 고시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실시계획 변경 사유는 ▲학령인구 유입에 따른 연송초등학교 증설 계획 반영 ▲급식실 공간 부족 문제 해결(학생식당 확장)을 위한 신정중학교 건폐율 조정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연송초 인근 경관녹지를 폐지해 증설 공간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송도국제업무단지 녹지용지는 12만856.7㎡에서 11만7천193.9㎡로 3천662.8㎡ 감소하고, 교육시설용지는 31만2천929㎡에서 31만6천591.8㎡로 증가했다. 인천경제청은 또 신정중 부지(D6-2블록) 건폐율을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12-29 목동훈

[군사기지 80년 부평, 그 시작과 끝·(5)]인천경제와 미군

1965년 기지 노조원만 5천명 넘어당시 '양키시장'도 바닥경제 한 축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운 한진그룹은 한국전쟁 직후 인천에서 미군과 사업을 하면서 급성장한 대기업이다. 그 미군들은 부평은 물론 인천 도심 곳곳에 눌러앉았다. 미군부대는 많은 인천사람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지역경제에 끼친 영향도 컸다.한진그룹 창립자 조중훈 회장(1920~2002)은 1945년 인천 중구 해안동의 한 창고에서 트럭 1대로 '한진상사'를 차려 운수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애써 성장시킨 회사 트럭 10대는 군에 징발되고, 사무실도 폭격으로 쑥대밭이 됐다. 조중훈 회장은 전쟁 이후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미군 군수물자 수송사업에 눈을 돌렸다. 미군은 물자를 빼돌리는 경우가 잦다며 한국인 운수업자를 믿지 않았는데, 이때 조중훈 회장은 운송 도중 발생한 사고를 한진상사가 모두 책임지는 '책임제 수송계약'을 내세워 미군으로부터 계약을 따냈다.한진상사는 미군과의 사업을 기반으로 1960년 1년 동안에만 2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가용차량을 500대로 늘릴 정도로 성장했다. 본사도 인천에서 서울로 옮겼다. 조 회장은 미군과의 인연을 발판삼아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물자 조달업체로서 전쟁특수를 누렸고, 1969년 공기업이던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민영항공사 대한항공을 창립하는 등 한진그룹을 대기업 반열에 올렸다.미군기지는 기업뿐 아니라 서민경제와도 긴밀히 연계돼 있었다. 인천지역 미군부대에서 직간접적으로 일하는 사람만 수천명에 달했다고 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2018년 발간한 '인천 미군기지와 양키시장' 조사보고서를 보면, 부평미군기지에서 근무한 한국인 노무자로 구성된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이하 외기노조) 부평지부 조합원은 1965년 5월 기준으로 3천166명이었다. 현 미추홀구 용현동 등지에 있던 미군 유류저장소(POL)에서 일한 외기노조 인천POL지부 조합원은 634명, 부평과 별개로 있는 인천지부 조합원은 1천880명이었다. 정식 노조 조합원만 총 5천680명에 달하는 규모다.기지촌 여성이나 미군부대 노무자들을 통해 흘러나온 PX(Post Exchange) 물자를 취급하는 암시장인 '양키시장'이 곳곳에 생겨나기도 했다. 의류, 통조림, 양담배, 커피 등 '없는 게 없는' 양키시장도 무시할 수 없는 서민경제의 한 축이었다.한국인들만 미군부대에서 물자를 빼돌린 것은 아니었다. 돈이 궁한 미군 병사가 면세물품을 암시장에 내다 파는 조직적인 거래에 가담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미군정 시기에는 미군 지프차까지도 암시장에 나왔다. 미군정 헌병사령관인 베어드(John E. Baird) 대령조차 지프차 30여 대를 불법으로 팔아넘긴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1950년대 인천 소재 한진상사 창고 모습. 한진상사는 한진그룹의 모태다. /한진그룹 제공

2019-12-29 박경호

일본 가는 한국인보다 한국 오는 일본인이 많아졌다

올해 7월 시작된 일본 여행 거부 운동 여파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8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32만9천652명으로, 같은 달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 30만8천730명을 넘어섰다.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수가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를 앞지른 것은 2014년 6월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러한 역전 추세는 8월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방한 일본 관광객과 방일 한국 관광객 수는 각각 9월 25만1천119명·20만1천200명, 10월 24만8천541명·19만7천300명, 11월 25만8천522명·20만5천명을 기록했다.관광업계는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여행 거부로 일본을 여행하려는 한국인이 크게 줄면서 이런 역전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석했다. 일본 관광객 수가 한국 관광객 수를 추월한 8월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국내에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불이 붙은 시점이었다. 특히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는 8월(-48.0%), 9월(-58.1%), 10월(-65.5%), 11월(-65.1%) 등 4개월에 걸쳐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수도 10월과 11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4%, 13.8% 줄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일본 불매 운동 여파로 방한 일본인 수가 방일 한국인 수를 추월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일본과의 관광 교류 역전에도 일본인 관광객 수 역시 한국인 관광객 수와 함께 줄고 있어 일본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29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8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가 같은 달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 앞 모습. /연합뉴스

2019-12-29 연합뉴스

작년 근로소득자 평균 연봉 3천647만원…'억대 연봉' 80만명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2018년도 평균 연봉은 약 3천650만원 수준이고, 이 가운데 4% 정도는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였다.국세청이 27일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 연보'를 보면 2018년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천858만명으로, 2017년보다 3.2% 늘었다. 이 가운데 과세 기준에 미달해 결정세액이 '0'인 면세 근로자는 38.9%(722만명)를 차지했다.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간 급여는 전년보다 3.6% 많은 3천647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가운데 4.3%(80만2천명)는 연 급여가 1억원을 넘는 '억대 연봉자'였다. 억대 연봉자 비중은 2017년(4.0%)보다 0.3%포인트 늘었다.이와 대조적으로 건설업·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일용근로소득자(776만9천명)의 평균 연 소득은 809만원에 불과했다.지역별 평균 연 급여는 근로자 주소지 기준으로 울산(4천310만원), 세종(4천258만원), 서울(4천124만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제주(3천123만원)가 가장 적었고, 인천(3천249만원)과 전북(3천267만원)도 3천만원 초반에 머물렀다.12만9천명은 2018년 귀속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넘어 다른 소득과 합산하고 종합소득세를 냈다. 2017년(13만4천명)보다 3.5% 적은 규모다. 특히 4천556명의 금융소득은 5억원을 넘었다.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57만3천명으로 이들의 총급여는 14조8천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연 급여가 2천590만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국적별로는 중국 근로자가 20만5천명(35.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4만3천명), 네팔(3만3천명), 인도네시아(3만1천명) 순이었다.양도소득세가 신고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4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택 소재지별 평균 양도가액 상위 3곳은 서울(6억2천900만원)·경기(3억1천200만원)·대구(2억8천700만원)였고, 전남(1억2천만원)·경북(1억3천만원)·강원(1억3천100만원)이 뒤에서 1~3위를 차지했다.2018년 귀속 근로장려금은 388만5천가구에 4조3천3억원이 지급됐다. 가구당 평균 110만7천원꼴로, 2017년(74만6천원)보다 48.4% 급증했다. 자녀장려금의 경우 84만8천가구가 7천273억원을 받아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85만8천원 수준이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63.4% 늘어난 것이다. /연합뉴스근로소득자 2018년도 귀속분 총급여 평균 /연합뉴스국세청 제공2018년도 귀속분 총급여 1억원 초과 근로자 현황 /연합뉴스=국세청 제공2018년도 귀속분 금융소득 종합과세자 현황 /연합뉴스=국세청 제공2018년도 양도소득세 신고 주택 평균 양도가액 지역별 분포 /연합뉴스=국세청 제공

2019-12-27 연합뉴스

매출 가장 적은 프랜차이즈는 '치킨집'…연 1억7천만원

지난해 치킨 가게의 가맹점당 매출이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이 가장 많은 약국과 비교해 차이가 9억원에 이르렀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은 모두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전국에서 1인당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가장 많은 시·도는 강원, 가장 적은 곳은 전남이었다. ◇ 치킨집 연매출, 프랜차이즈 약국보다 9억 적어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주요 12개 업종 중 가맹점당 연간 매출액이 가장 적은 업종은 치킨(1억6천910만원)으로 조사됐다.생맥주·기타주점(1억7천370만원), 김밥·간이음식(1억8천790만원)이 뒤에서 2~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매출액이 많은 업종은 의약품(약국)으로, 평균 연 매출은 10억4천52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하위인 치킨과 비교해 8억7천610만원의 격차가 있었다.이어 편의점(5억1천10만원), 제과점(4억1천780만원)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2천190만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전년대비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생맥주·기타주점(21.4%), 치킨(13.1%), 커피·비알코올 음료(10.3%) 등이었다. 안경·렌즈(-2.8%)는 매출이 유일하게 감소한 업종이었다.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진입 장벽이 낮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가족끼리 소규모로 창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 경쟁이 심한 업종"이라며 "다만 2017년 조류독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작년 매출액은 다소 늘었다"고 말했다. ◇ 작년 가맹점 2천개·매출액 3.7조원·종사자 4.3만명 늘어작년 가맹점 수는 20만9천개로 전년보다 2천개 늘었다.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4만1천개), 한식(2만9천개), 치킨(2만5천개)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한식을 제외한 나머지 식당을 의미하는 외국식(16.6%)이 가장 많이 늘었다. 반면 의약품(-6.7%), 제과점(-5.9%) 등은 줄었다.전체 가맹점 매출액은 67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7천억원 증가했다.총매출액 1~3위 업종은 편의점(21조1천억원), 한식(8조7천억원), 치킨(4조2천억원)이었다.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가맹점 종사자 수는 80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3천명 늘었다.상위 3개 업종은 편의점(17만9천명), 한식(12만4천명), 커피·비알코올음료(7만7천명)로, 전체의 47.1%를 차지했다.가맹점 종사자 성별을 보면 여성(59.9%)이 남성(40.1%)보다 많았다.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9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증가했다.종사자 수가 많은 업종은 외국식(5.5명), 두발미용(5.4명), 피자·햄버거(4.8명), 제과점(4.8명) 등이었다. 적은 업종은 치킨(2.6명), 안경·렌즈(2.8명), 생맥주·기타주점(2.9명) 등이었다.이진석 과장은 "작년 피자·햄버거 업종에서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6.9% 줄었다"며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무인주문기의 등장으로 고용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인당 프랜차이즈점 강원이 가장 많아…전남 최소가맹점 종사자 중 임금근로자는 64.1%(51만7천명), 비임금 근로자는 35.9%(28만8천명)였다.임금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외국식(77.2%)이었다. 반면 치킨(63.1%)은 비임금근로자가 가장 많은 업종이었다. 점주와 무급가족 종사자만으로 꾸려가는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8천33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0만원 증가했다.1인당 매출액 상위 업종은 의약품(3억1천190만원), 편의점(1억1천780만원), 안경·렌즈(1억1천770만원) 등이었다. 하위 업종은 커피·비알코올 음료(4천440만원), 두발미용(4천630만원), 김밥·간이음식(5천350만원) 등이었다.프랜차이즈 가맹점수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로 5만2천개였다. 전국의 프랜차이즈 업체 4분의 1(24.9%)이 모여 있는 셈이다.인구 1만명당 가맹점 수는 강원(46.2개), 세종(46.1개), 제주(46.0개)에 많았고, 전남(36.4개)이 가장 적었다.지역별 종사자 수와 매출액 역시 경기(21만3천명·17조5천억원)에서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는 서비스업 조사에서 프랜차이즈만 따로 분리해서 한 첫 조사로, 내년 1월 말에 확정치가 공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9-12-27 연합뉴스

10개사가 나라 전체 수출의 38%…수출 67% 대기업에 의존

우리나라 무역의 '대기업 의존·편중' 현상이 오히려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관세청과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은 전체 수출 기업의 0.8%(805개)에 불과했지만, 이들의 수출액은 4천20억달러로 전체 수출(6천36억달러)의 66.6%를 차지했다.대기업의 이런 수출 비중은 2017년(66.3%)보다 0.3%포인트(P) 늘어난 것이다.특히 수출액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은 37.9%에 이르렀다. 2017년(36.2%)보다 1.7%포인트나 커졌다.중견기업의 비중도 16.3%(982억달러)로 1년새 0.4%포인트 커졌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17.9%에서 17.1%(1천34억달러)로 줄었다.수입에서도 대기업은 61%(3천230억달러)나 차지했다. 역시 의존도가 2017년(59.8%)과 비교해 0.2%포인트 높아졌다.지역별로는 동남아(27.6%·1천667억달러) 수출액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26.8%·1천621억달러)·미국(12%·723억달러) 순이었다. 2017년 대비 수출액 증가율은 중국(14.1%)·일본(13.9%)·동남아(11.9%) 등에서 높았다.지역별 수입 비중 1~3위는 중국(20%·1천60억달러)·중동(16.2%·860억달러)·동남아(14.7%·780억달러)가 차지했다.중동으로부터의 수입이 22.7% 늘었고, 미국(16.8%)과 중국(8.7%) 제품의 수입 증가도 두드러졌다.수출 품목을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의 비중이 84%(5천72억달러)로 가장 컸고 도소매업(12.5%·752억달러)과 기타산업(3.5%·213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수입에서도 광·제조업 품목이 가장 많은 65.1%(3천446억달러)를 차지했다. 도소매업과 기타산업의 비중은 각 23.2%(1천226억달러), 11.7%(621억달러)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2019-12-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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