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조사 결과]도내 비제조업 中企 경기전망, 4.5p 소폭 회복

건강도지수 전월比 1p 상승 91.5제조업은 89.2… 전월보다 2.3p↓경기도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소폭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1p 상승한 91.5로 조사됐다.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100이상 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 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최근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경기전망 회복은 제조업보다 비제조업 부문에서 두드러졌다.비제조업은 4.5p 상승한 94.2로 조사됐지만 제조업은 전월보다 2.3p 하락한 89.2로 떨어졌다.비제조업은 서비스업(89.4→94.6)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계절 특수를 누린 '숙박 및 음식점업'(90.5→112.5), '부동산업 및 임대업'(84.4→100.0)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했다.반면 건설업(94.1→88.2)은 하락했다.제조업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4.5→81.8), '가죽가방 및 신발'(100.0→77.5) 등 10개 업종에서 하락했지만 '1차 금속'(61.1→81.3), '음료'(116.7→133.3) 등 10개 업종에선 상승했다. '섬유'(100.0) 등 2개 업종은 전월과 동일했다.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60.4%)과 '내수부진'(48.3%)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업체 간 과다경쟁'(38.6%), '인력확보 곤란'(24.1%) 등의 응답도 나왔다.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중소기업 558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제조업은 301개, 비제조업은 257개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4-25 이준석

'성장률 쇼크'에 원화값 '털썩'·주가 약세… 채권은 강세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쇼크' 수준으로 추락하자 25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원화와 주식 가치가 나란히 하락했다. 다만 주가는 이미 경기 하락 우려를 반영한 때문인지 낙폭은 크지 않았다. 채권값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3포인트(0.48%) 내린 2,190.50에 마감했다.이로써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일(2,177.18) 이후 약 3주 만에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집계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0.3%로,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0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개장 초부터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6억원, 기관이 50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도 7.39포인트(0.98%) 내린 750.43으로 거래를 마쳤다.그러나 외환시장은 크게 출렁거려 원화 가치가 2년3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6원 오른 1,160.5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60원 선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월 31일(1,162.1원) 이후 처음이다.한편 채권 가격은 일제히 강세(채권 금리 하락)를 나타냈다.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bp(1bp=0.01%) 내린 연 1.724%에 장을 마쳤다.10년물은 연 1.879%로 3.3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1.6bp, 3.3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2.3bp, 2.0bp, 1.5bp 하락 마감했다./디지털뉴스부25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160.5원에 거래를 마치며 2년여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48%) 내린 2,190.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9포인트(0.98%) 내린 750.43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2019-04-25 디지털뉴스부

코스피 '성장률 쇼크'에 하락 2200선 내줘… 원·달러 환율 1160.5원

코스피가 25일 '성장률 쇼크'에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48%) 내린 2,190.50에 거래를 마쳤다.이로써 종가 기준으로 이달 2일(2,177.18) 이후 약 3주 만에 2,200선 아래로 내려갔다.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3%로 2008년 4분기(-3.3%)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이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오른 1,160.5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은 2017년 1월 31일(1,162.1원)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달러당 1,160원 선을 넘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5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13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22%), 현대차(-0.36%), 셀트리온(-2.98%), 삼성바이오로직스(-6.49%), 현대모비스(-1.94%), LG생활건강(-3.13%) 등이 내렸다.업종별로는 의약품(-2.99%), 비금속광물(-2.99%), 종이·목재(-1.68%), 유통(-1.6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의료정밀(2.54%), 은행(0.69%), 건설(0.47%), 증권(0.38%) 등은 강세였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9포인트(0.98%) 내린 750.43으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원, 2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75억원을 순매수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52%), CJ ENM(-1.46%), 신라젠(-1.69%), 헬릭스미스(-1.82%), 에이치엘비(-0.21%), 메디톡스(-0.21%), 스튜디오드래곤(-0.88%), 펄어비스(-2.27%), 셀트리온제약(-1.68%) 등이 내렸다.코넥스시장에서는 11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3만주, 거래대금은 30억원가량이었다./디지털뉴스부25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160.5원에 거래를 마치며 2년여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48%) 내린 2,190.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9포인트(0.98%) 내린 750.43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2019-04-25 디지털뉴스부

1분기 성장률 -0.3%…금융위기 후 10년여 만에 최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이다. 5개 분기 만에 또 역(逆)성장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것은 속보치로, 추후 집계될 잠정치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전기 대비 실질 GDP 증가율, 즉 경제성장률은 -0.3%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다.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이 처음으로 뒷걸음질 친 것은 2017년 4분기(-0.2%)였다. 이번 성장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다. 2009년 3분기(0.9%) 이후 9년 반 만에 최저다. 직전 시기와 비교하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든 약 10년 만에 가장 나쁜 실적이다. 예상치(0.2∼0.3%)를 밑도는 실적에 금융시장은 출렁였다. 오전 10시 1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9포인트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올랐다. 수출과 투자가 함께 부진한 게 역성장의 주요 원인이었다. 전기 대비로 수출이 -2.6%, 수입이 -3.3%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10.8%, 건설투자도 -0.1%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6%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1% 또 감소했다. 건설투자 역시 지난해 4.0% 줄고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4% 더 줄었다. 특히 설비투자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8년 1분기(-24.8%) 이후 21년 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은 액정표시장치(LCD)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가격 하락에도 물량이 회복됐다. 다만 반도체 부진은 설비투자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 건설투자는 주택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토목건설도 감소했다. 정부 발주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은 집행 절차 때문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에 정부지출이 집중됐던 효과가 사라지면서 올해 1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더 악화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1.0%) 중 정부의 기여도는 1.2%포인트였다. 정부가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이 효과가 사라져 올해 1분기 정부 기여도는 -0.7%포인트로 돌아섰다. 다만 같은 기간 민간의 기여도가 -0.3%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플러스 전환한 만큼, 민간 부문의 성장 동력이 크게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한은은 강조했다. 한은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성장률이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이긴 하나, 당시와 비교해 우리 경제에 과도하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반대 방향의 기저효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성장률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국장은 "2분기에 1% 넘게 성장하고, 3분기와 4분기에 0.8%와 0.9%의 성장세를 유지해 (한은이 수정 전망한) 연간 2.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이 2.4%, 전기·가스·수도사업이 7.3%, 건설업이 0.4%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4.7%, 서비스업은 0.9% 증가했다. 제조업 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저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으로 전기 대비 0.2% 좋아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나빠졌다. /연합뉴스

2019-04-25 연합뉴스

국민안전 2조2천억 투자… 민생경제 4조5천억 수혈

미세먼지·산불대응시스템 강화…금융지원·서민 고용 확충 등 대응재원 3조6천억 적자국채 발행 조달정부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6조7천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 그래픽 참조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로 편성되는 이번 추경은 강원 산불 등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등에 투입된다. 전체 6조7천억 원 중 미세먼지 대응에 1조5천억원, 산불 대응시스템 강화 등 국민안전 투자에 7천억 원, 선제적 경기 대응과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4조5천억 원 등이다.세부적으로는 기존 182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던 소규모 사업장 대상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2천개 기업으로 10배 이상 늘리고,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15만대에서 40만대로, 건설기계 엔진 교체를 1천500대에서 1만500대로 대폭 확대한다. 저소득층과 건설현장 등 옥외근로자 250만명에게 마스크를 보급하고 복지시설이나 학교, 전통시장, 지하철, 노후임대주택에 공기청정기 1만6천개를 설치한다. 하방 위험이 점점 커지는 경기 대응도 서두른다.중소기업의 새 수출시장 개척에 필요한 무역금융을 2조9천억 원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자본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혁신 창업펀드에 1천5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구조조정과 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돕는다. 지진으로 어려운 포항지역에는 지진계측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 원과 직접일자리 1천개를 지원한다. 강원 산불의 후속 조치로 인력 장비 확충과 산림복구, 피해지역 일자리에 940억원을 지원한다.도로나 철도 등 노후 사회간접자본(SOC)의 개보수를 앞당기고 중소중견기업의 안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도 신설한다.서민들을 위한 고용과 사회안전망도 확충한다. 일자리 예산 1조8천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직접일자리를 7만3천개 만들고 실업급여 지원 인원을 132만명까지 11만명 늘린다. 추경 재원으로는 지난해 결산잉여금 4천억원과 특별회계·기금의 여유자금 2조7천억원이 우선 활용된다.나머지 3조6천억원은 적자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0.1%p 끌어올리고 미세먼지 7천t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접 일자리 7만3천개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5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해 5월 임시국회 회기 내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4-24 이성철

경기도-시·군, 재정부담률도 '신경전'

5월 추경 앞서 무상급식등… 道 '3대 7' 시장군수協 '5대 5' 주장경기도판 분권 논의 안갯속 "재정적 측면 접근해야" 목소리도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재정부담률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각종 사업비의 시·군 의존도가 높은 도와 재정여건이 빠듯한 시·군이 '5월 추경'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도의 공공시설 운영권·사무를 시·군에 넘기는 '경기도판 분권' 논의가 안갯속에 접어든 가운데(4월22일자 3면 보도) 도와 시·군간 분권 문제를 재정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도와 시장군수협의회는 2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민선7기 제2차 도-시군 재정발전협의회를 진행했다. 도가 다음 달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예정인 가운데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주요 사업 8개에 대한 도·시군간 재정 부담률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도는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포함, 대부분의 사업에서 도와 시·군이 각각 부담해야 할 예산 비율을 3대 7로 설정한 반면 시·군들은 적어도 절반씩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시·군들이 제안한 것도 아니고 경기도가 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이렇게 시·군에 부담을 주는 것은 지방자치권을 억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급기야 "많은 것도 아니고 5대5로 분담하자는 건데 서운하다"는 성토까지 나왔다.시장·군수들의 반발이 잇따랐지만 도는 "이를테면 광역버스 파업 대비 같은 경우는 시·군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도가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더 많이 부담해 달라고 하면 아예 지원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현재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도 재정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고 맞받았다.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도가 5대5의 정신을 지켜준다면 시·군도 상생의 정신으로 추경에 적극 반영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5대5 분담'으로 사실상 마지노선을 그었다.이날의 협의회가 이렇다 할 결론 없이 평행선을 달렸던 가운데 일각에선 도와 시·군간 재정 분권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계획서 평가 결과 도는 각종 정책을 실현하는 데 도비보다 시·군비의 비중이 높은 점이 위협요인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4-24 강기정

"경기도표 기본소득 정책, 보편적 복지·지역경제 활성"

경기도의 핵심 정책인 지역화폐와 결합한 기본소득 정책이 불안정한 삶에 대한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경기연구원은 23일 기본소득 도입과 관련한 쟁점을 살펴보고, 세계 각국의 기본소득 실험 사례를 통해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분석한 '최근 기본소득 추이와 경기도의 도전적 시도' 보고서를 발표했다.기본소득은 '누구에게나, 아무런 조건 없이, 구성원 개인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현금'을 의미한다. 1968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최초로 실시된 기본소득 실험은 1980년대 미국 알래스카 주의 기본소득 실제 지급, 2000년대 나미비아와 인도에서의 실험을 거쳐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2017년 핀란드의 실험 이후에는 스위스, 케냐 등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기본소득 실험이 급증하고 있다.세계 각국에서 실시되는 기본소득 실험은 상황·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주로 실업자의 노동의욕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 후진국에서는 빈곤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험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은 기존의 전통적인 기본소득과 달리 지역화폐와 결합하면서 보편적 복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영성 경기연구원 상생경제연구실장은 "한국의 경우 OECD 국가 중 소득불평등이 가장 심한 편에 속하므로, 소득불평등 개선을 목표로 하는 실험이 필요하다"며 "사회보장이 취약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기본소득은 국내 기본소득 확산의 출발점으로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라고 언급했다.한편 도는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초의 '기본소득 공론화 축제의 장'인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4-24 조영상

'알면 안 쓸 이유없다' 지역화폐 알림이 된 경기도 산하기관

도·시군 '활성화' 행보에 적극 동참경과원, 임직원 대상 사용법 교육청렴마일리지제·부서 포상에 이용각종 中企 간담회에서도 홍보키로신보, 관련 보증지원 우대제 검토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각 시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도 산하기관들도 팔을 걷어붙였다.이재명 도지사가 "몰라서 못 쓰지, 알면 안 쓸 이유가 없다. 홍보를 강화해서 일반 도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효과적인 홍보가 지역화폐 활성화의 관건으로 거론되자(4월19일자 1·3면 보도), 도는 물론 도 산하기관에서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가장 먼저 나섰다. 지역화폐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서부터 시작했다. 24일 오전 경과원은 임·직원들에게 지역화폐의 발급 방식과 사용법, 혜택 등을 상세히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전 직원에게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부서별로 지역화폐 사용 인증샷을 찍어 경과원 온라인 커뮤니티에 릴레이로 게재키로 했다. 최근 도가 도 내부에서부터 지역화폐 사용이 확대돼야한다는 판단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청 SNS에 지역화폐 사용 인증샷을 릴레이로 게재하는 이벤트를 실시한 점과 맞물려있는 모습이다. 또 청렴마일리지 제도·부서별 CS활동 등에 대한 포상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한편, 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설명회·간담회에서도 지역화폐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김기준 원장은 "지역화폐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주요 수단으로서, 경기도 경제 발전을 이끌기 위해 경과원이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경과원 내부에서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역시 도내 21개 지점에서 각 시·군 지역화폐를 홍보하는 방안은 물론, 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겐 보증지원을 실시할 때 우대하는 점 등도 검토 중이다. 경기신보 측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게 경기신보의 역할인 만큼 골목상권을 살리는 지역화폐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4-24 강기정

"배차 직원이 돈 뜯어" 평택농협물류 노조 고소

"현금·상품권 등 매달 수백만원"일감 볼모… 당사자, 완강히 부인노동조합 가입 문제로 화물차 기사들과 갈등을 빚는 농협물류(4월 22일자 인터넷 보도) 본사 직원들이 배차를 미끼로 기사들로부터 2년여에 걸쳐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화성 동탄경찰서는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평택농협물류분회(이하 분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고소장에는 농협물류 본사 배차 담당 직원 A씨 등 4명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분회 소속 화물차 기사들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매달 수백만 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혔다.A씨 등 전임자가 후임자를 데려와 함께 접대를 받는 등의 인수인계가 이뤄졌고, 경조사비나 차량 선팅 비용 등 개인 생활비용까지 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분회 관계자는 "기사들은 형식적으로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배차 담당 직원의 의향에 따라 일감을 더 받을 수도, 아예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상납을 하느냐, 마느냐가 수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납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A씨 등은 분회의 이 같은 주장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농협물류 측은 최근 분회로부터 민원을 접수해 내부감사를 벌였으나 양측 주장이 엇갈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화물연대 농협물류분회 조합원들은 지난달 말 노동조합에 가입한 화물차 기사 수십명을 무더기로 계약 해지한 농협물류 측과 극한 갈등을 빚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4-24 김학석

경제지표

2019-04-24 경인일보

연수구 현안, 지방소비세 인상으로 '예산확보 전쟁'

정부 부가세 일부 시·도 배분따라 국비 사업비 市 재정 충당 변경區,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7건 216억 필요… 재원 마련 '물밑경쟁'인천 연수구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의 재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소비세율 인상 정책에 따라 일부 기초자치단체 사업의 국비 부담 사업비를 인천시 재정으로 메꿔야 해 인천 군·구별 '예산 확보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정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한다는 취지로 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해 각 시·도에 주고 있다. 부가세 중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은 기존 11%에서 올해부터 15%로 확대됐고, 내년에는 21%로 늘릴 계획이다. 지방소비세율이 기존보다 10%p 인상되면서, 내년도 인천시 세수도 약 2천45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지방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연수구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계획이 틀어졌다. 정부가 지방소비세율 인상 정책과 연계해 내년부터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지역자율계정)로 쓸 수 있는 국비 보조금 사업 일부를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바꿨기 때문이다. 연수구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7개 사업 관련 예산 793억원 가운데 216억2천만원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사업비를 인천시를 통해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연수구는 인천시가 내년에 지방소비세율 인상 관련, 기존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지역자율계정처럼 쓸 수 있는 예산은 922억원으로 분석했다. 인천시는 지자체 부담으로 전환한 사업 가운데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에 703억원을 우선 배정할 방침이라 새로운 사업에 투입할 재원은 219억원에 그칠 전망이다.연수구는 특히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비 251억원 중 177억원(70.5%)을 국비 보조금으로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지자체 부담'으로 변경돼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구는 최근 송도8공구 내 6천㎡ 규모의 청소년수련관 부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매입하기 위해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연수구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에서 제외된 내년도 사업 예산을 확보하려는 각 군·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을 수시로 접촉하면서 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4-24 박경호

'인천 동구사랑상품권' 오늘부터 발행

인천 동구가 25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구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다.동구는 연간 10억원 규모의 동구사랑상품권을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제작했다. 상품권은 5천원권 6만장, 1만원권 7만장 등 13만장이다. 기초자치단체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 동구는 상품권 발행이 지역 소비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침체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동구에 있는 신협·새마을금고 등 10곳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입 시 6% 할인가(연 400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동구는 설과 추석 등 명절엔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동구의 전통시장, 상점, 식당 등 700곳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동구는 가맹점을 3천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동구는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시민에게 동구사랑상품권 10만원을 주는 등의 발행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실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화폐의 구매와 유통이 활발히 이뤄져 지역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웃음꽃 피울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4-24 김태양

'양평통보' 찾아가는 설명회 상시 운영

양평군이 지역화폐 '양평통보' 사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양평통보 설명회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군은 지난 19일부터 발행된 지역화폐 양평통보가 금융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이 발행하는 전자금융 기술 기반의 화폐(선불카드형 전자화폐)인 만큼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극 대 군민 홍보와 사용설명회에 나서기로 했다.양평통보 설명회는 상시 운영되며, 특별한 형식 없이 신청에 의한 방문 설명회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법인과 단체, 개인에 상관없이 15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필요할 경우 정책발행으로 지원되는 산후조리비와 청년배당 담당자도 참석해 지역화폐에 대한 군민 궁금증이 풀어지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신청은 군청 일자리경제과 민생경제팀(031-770-2272, 2282)으로 하면 된다.이인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찾아가는 양평통보 설명회를 통해 지역화폐에 대한 군민의 궁금증이 해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양평통보는 양평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범군민적 경제 정책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양평통보를 적극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통보' 카드. /양평군 제공

2019-04-24 오경택

코스피 2200선 '턱걸이', 코스닥도 하락 마감…원·달러 환율 1150.9원

코스피가 24일 기관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1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99억원, 241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00%)와 SK하이닉스(-3.09%)를 비롯해 셀트리온(-1.58%), LG화학(-2.56%), 삼성바이오로직스(-2.29%), 현대모비스(-0.43%), POSCO(-0.96%), 삼성물산(-1.78%) 등이 내렸다.업종별로는 은행(-2.38%), 의료정밀(-1.79%), 전기가스(-1.79%), 건설(-1.71%)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0.80%), 보험(0.60%), 음식료품(0.42%), 섬유·의복(0.09%) 등은 강세였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254개였고 내린 종목은 584개에 달했다. 보합은 58개 종목이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47%) 내린 757.82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3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9억원을 순매수했다.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신라젠(-0.46%), 헬릭스미스(-0.15%), 포스코케미칼(-2.28%), 에이치엘비(-0.94%), 메디톡스(-6.03%), 스튜디오드래곤(-1.63%), 펄어비스(-0.64%), 셀트리온제약(-1.00%) 등 대부분 내렸다. CJ ENM은 보합 마감했다.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4만주, 거래대금은 34억원가량이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150.9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디지털뉴스부2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머리를 만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019-04-24 디지털뉴스부

원/달러 환율 급등 1,150원 돌파… 1년9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24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오른 달러당 1,15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이날 장중 최고가였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7년 7월 11일(1,151.1원)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같은 날 이후 가장 높았다.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은 최근 유가 상승과 수출 부진, 늘어난 해외투자로 달러화 공급 대비 수요가 우세해진 상황에서 강달러에 편승한 역외 달러화 매수 세력이 늘어난 게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33.68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다 26일 발표 예정인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또한 기대보다 양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심리 개선과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국제유가 오름세도 원화 약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주가 연 1.5%의 낮은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문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호주와 연관성이 깊은 중국 경제의 부진을 간접적으로 반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통상 시장에서 중국 경제 부침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통화로 호주 달러와 원화를 꼽고 있어 원화가 동반 약세를 보인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중국 인민은행(PBOC)이 이날 오전 지급준비율 인하가 임박했다는 시장의 루머를 부인하고 나서 위안화 강세를 유지한 게 원화에는 추가적인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원화 강세를 뒷받침할 요인이 부족하다 보니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29.7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0.42원)보다 9.33원 올랐다./디지털뉴스부

2019-04-24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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