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2,250선 '턱밑'

코스피가 16일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약 35년 전 세워진 역대 최장 상승 행진과 동일한 기록이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으로 장을 마쳤다.이로써 지난 3월 29일 이후 1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었다. 코스피가 산출된 1980년 1월 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동안은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진 13거래일 연속 상승이 역대 최장 상승 행진으로 유일했다.지수는 전장보다 1.82포인트(0.08%) 내린 2,241.06에서 출발해 한동안 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이에 따라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의 2,253.83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원, 543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최근 13거래일 중 12거래일에 '사자'를 보여 이 기간 순매수 금액이 약 2조5천억원에 달했다.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의 상승세가 이어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장중에 매물이 다소 나왔지만 대기 매수세력이 이를 소화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이 지난달 말부터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최근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경감시켰고 미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88%), 현대차(2.39%), 셀트리온(2.21%), POSCO(0.19%), 현대모비스(3.45%) 등이 올랐다.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0.27%), LG생활건강(-0.42%) 등은 내렸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1.84%), 서비스(0.90%), 건설(0.72%), 유통(0.71%), 의약품(0.67%)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2.41%), 의료정밀(-1.48%), 증권(-1.42%), 화학(-0.96%)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45개였고 내린 종목은 475개였다. 보합은 75개 종목이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273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6천143만주, 거래대금은 6조8천948억원이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23%) 내린 765.02로 마감했다.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11%) 오른 767.59에서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약세를 이었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196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7%), CJ ENM(0.09%), 바이로메드(0.67%), 포스코케미칼(0.33%), 메디톡스(0.94%), 에이치엘비(3.47%) 스튜디오드래곤(3.29%), 셀트리온제약(1.04%)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펄어비스(-1.66%)만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9억6천671만주, 거래대금은 4조7천207억원 수준이었다.코넥스시장에서는 115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40만주, 거래대금은 26억원가량이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135.7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코스피 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코스피 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019-04-16 연합뉴스

[특징주]덱스터, CJ ENM 합병설에 주가 폭등 '29.37%↑'

CJ ENM이 특수효과 전문업체 덱스터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덱스터 주가가 급등했다. 16일 오후 3시 기준 덱스터 주가는 전날 대비 29.37%(2천 50원) 오른 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CJ ENM이 덱스터 스튜디오를 오는 6월 인수합병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이달 중 덱스터 스튜디오 인수합병을 위한 실사를 진행해 6월까지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이르면 9월 중 인수합병 작업을 마치고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역대 최대 사전 예매기록을 새로 쓰면서 총 제작비의 1/3이 사용된 VFX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영화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VFX가 드라마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덱스터는 국내 VFX 시장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로 VFX 콘텐츠 투자 확대에 따라 고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올겨울 상영 목표인 '백두산'이 자회사인 덱스터픽쳐스를 통해 자체 제작되는 영화로 흥행할 경우 고수익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특징주]덱스터, CJ ENM 합병설에 주가 폭등 '29.37%↑' /덱스터 홈페이지 캡처

2019-04-16 손원태

하나금투 "금호석유,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능성 높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인 금호석유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윤재성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11.98%를 보유한 2대 주주"라며 "현재 이 회사는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과 관련해 동반 매각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윤 연구원은 "시너지 창출과 재무적인 측면에서 금호석유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그는 "금호석유는 2009년 금호산업이 재무구조 개선 자율협약을 이행하면서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넘겨받았고 이후 2010년 2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독자경영에 합의하며 각자가 소유하던 상대방 회사 주식을 완전히 매각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모두 처분했으나 금호석유는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계속 보유했다"고 덧붙였다.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2010년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와 동생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로 계열 분리됐다.윤 연구원은 "금호석유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2천459만3천400주 취득 단가는 주당 4천200원∼4천300원으로 추정되나 지난 15일 종가는 7천280원으로 평가차액만 730억원에 이른다"며 "향후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시 금호석유는 현금 유입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더불어 투자·배당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하나금투 "금호석유,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능성 높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모습. /연합뉴스

2019-04-16 디지털뉴스부

전국 446명중 사무관 교육서 1위 '비결은 지역화폐'

경기도 평생교육과 조경희 주무관'지역화폐로 살아보기' 정책 체험경제효과 확인·발표 높은 평가받아'사무관 교육 전국 1위의 비결은? 지역화폐'.전국에서 모인 사무관(5급) 승진자 중 경기도 공직자가 교육 1등을 차지하며 도청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교육 1등 배경이 도의 핵심 추진 정책인 '지역화폐'를 직접 체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사무관 승진 대상자 446명은 지난 2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전라북도 완주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모인 승진자들이 6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경기도 평생교육과의 조경희 주무관이 1위를 차지했다.조 주무관의 교육 1위 달성 비결은 다름 아닌 '지역화폐'였다. 교육 경쟁의 하이라이트인 '분임활동'에서 조 주무관이 속한 조는 '군산에서 1박 2일간 지역화폐로 살아보기'를 택했다.같은 조에 속한 조 주무관과 도 특별사법경찰단 전성배 주무관, 총무담당관실 김동남 사무관은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숙박과 레저, 식사 비용까지 모두 지역화폐로 지불했다. 이들 조원 24명은 이틀 동안 식당에서 180만7천900원, 교복체험 등 문화행사로 50만원, 이성당 등 지역 도소매점에서 36만6만5천원 등 지역화폐를 직접 썼고, 골목빵집·택시기사·노점상 등 정책 수혜 계층의 의견을 들었다.조 주무관은 "군산은 지난해 GM철수로 경제 위기를 맞은 지역이다. 군산 지역화폐는 기본 10% 할인에 주말 10% 추가 할인까지 제공하며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었다"며 "인근 지역은 인구 유출이 일어나는데 군산은 지역화폐 도입 후 인구 유출이 없어졌다고 한다. 경제가 선순환하는 지역화폐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대다수의 조가 신규 정책을 제안하거나 기존 정책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내놓을 때, 직접 정책 체험에 나서면서 조 주무관의 조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조 주무관은 "경기도 대표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4-15 신지영

800억대 허위 세금계산서… 인천지검, 일당 8명 기소

부가세를 아끼려는 의류상가 상인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8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준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인천지검 금융·조세범죄전담부(부장검사·이창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허위세금계산서수수와 사기 등 혐의로 A(52)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B(41)씨 등 4명을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동대문 의류상가 상인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총 812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뒤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폐업하는 이른바 '폭탄업체'와 허위 세금계산서를 세탁하는 '간판업체'를 운영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 의류상가 상인들은 중국 현지 공장 등에서 자료 없이 의류를 대량으로 사서 정상적인 거래보다 많은 수익을 올린 뒤 허위로 매입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부가세를 줄이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폭탄업체'가 세금을 내지 않은 채 폐업해 결과적으로 누구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구조다. 검찰 관계자는 "동대문 상인들은 부가세 10%보다 적은 2~4%의 수수료를 주고 허위 매입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았다"며 "각자 범행금액이 적어 형사 입건하지 않았고, 국세청이 따로 조치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4-15 박경호

복잡한 청약제도 좁아진 대출에 '줍줍족'만 활개

작년 4차례 잦은 변경에 요건 '혼동'당첨자 10명중 1명 '부적격자' 늘어주택담보대출 최대 60%로 규제 강화자금 조달못한 미계약분도 잇따라'무순위 청약' 현금부자들 잔치 전락정부가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제도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복잡한 절차와 높은 분양가로 부적격자와 미계약자들이 속출하면서 결과적으로 유주택 현금부자들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부적격자는 1만3천여명으로 전체 당첨자 14만명의 9.2%를 기록했다. 10명의 청약 당첨자 중 1명꼴로 부적격자가 나오는 셈이다.이는 지난해에만 청약 제도가 4차례 바뀌는 등 잦은 변경으로 자격 요건을 혼동하는 신청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적격자 대부분도 청약 가점을 잘못 계산하는 등 실수(66%)와 재당첨 제한 규정 위반(25%)인 점을 고려하면 관련 제도가 일반인들에게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또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미계약분도 속출하고 있다. 무주택자에 유리해진 청약제도로 분양을 신청해 당첨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0%밖에 안 되는 등 규제에 따른 자금 조달 실패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12월 성남시 대장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섰던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도 분양 당시 평균 3.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총 836가구 중 150가구가 미계약됐다. 같은 달에 분양됐던 안양시 비산동의 '비산자이아이파크'도 4.81대 1을 기록한 평균 경쟁률과 달리 2천637가구 중 400여 가구가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아 지난 2월 잔여 가구를 모집했다.이 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70%로 제한되는 청약 규제 지역으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이에 부적격 및 미계약 물량 등 '무순위 청약'을 노리는 현금 부자들이 활개를 치는 분위기다.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클릭 몇 번에 신청할 수 있고 당첨 이력도 남지 않는다. 또 향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사실상 자금만 있으면 제약 없이 손쉽게 인기 아파트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미계약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와 안양 '비산자이아이파크' 역시 무순위 청약에서 잔여 가구가 모두 소진됐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잔여 세대는 일반청약에 비해 문턱이 훨씬 낮다 보니 자금 동원력을 갖춘 현금 부자들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있다"며 "심지어 미계약된 인기 아파트 등지에는 잔여 가구를 노리는 신조어 '줍줍(줍고 또 줍는다)'까지 생길 정도"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4-15 황준성

경제지표

2019-04-15 경인일보

10대그룹 등기임원 평균연봉, 일반 직원의 '13.6 배' 차이나

지난해 301명 '11억4400만원' 달해부장급 이하 62만여명 '8400만원'격차, 삼성·LG·GS·현대차·롯데 順지난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의 연봉이 평균 13.6배나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2018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보수·급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제외한 등기임원 301명의 평균 연봉은 11억4천400만원에 달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보수를 공개한 미등기 임원 4천676명의 연봉은 평균 4억1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미등기 임원을 제외한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 62만9천926명의 연봉은 평균 8천400만원이었다.결국 등기임원의 연봉은 일반 직원의 13.6배, 미등기 임원의 2.8배에 각각 달했다. 또 미등기 임원의 연봉은 평직원의 4.8배 수준이었다.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의 연봉이 각각 21억4천400만원과 9천800만원으로 등기임원이 일반 직원의 21.9배를 받았다. 삼성그룹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의 이런 연봉 격차는 10대 그룹 중 가장 컸다. LG그룹이 17.3배로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 간 연봉 격차가 두 번째로 컸다. 이어 GS(17.2배), 현대차(16.4배), 롯데(14.3배), 현대중공업(12.8배), SK(9.9배), 포스코(8.4배), 한화(6.6배), 농협(2.3배) 그룹 등 순이다.상장사별로는 삼성전자의 등기임원(57억5천800만원)이 일반 직원(1억900만원)의 52.6배를 받아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컸다.삼성바이오로직스(42.3배), ㈜LG(39.7배), SK네트웍스(39배), ㈜SK(38.9배), 호텔신라(37.4배), 삼성생명(35.3배), 삼성증권(35.2배), 현대차(32.8배), 현대제철(32배) 등도 격차가 30배를 넘었다.그룹별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을 보면 삼성이 21억4천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차(14억4천800만원)와 LG(13억6천900만원)도 10억원을 넘었다.이어 SK(9억1천700만원), 현대중공업(8억6천300만원), GS(7억8천900만원), 포스코(7억4천800만원), 롯데(6억6천800만원), 한화(5억600만원), 농협(2억4천200만원) 순이다.그러나 일반 직원의 평균 연봉은 농협이 1억700만원으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기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9천800만원), SK(9천300만원), 포스코(8천900만원), 현대차(8천800만원), LG(7천900만원), 한화(7천700만원), 현대중공업(6천800만원), 롯데(4천700만원), GS(4천600만원) 순이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등기임원은 삼성전자(57억5천800만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컸고 미등기 임원은 GS(9억9천100만원), 평직원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각 1억1천900만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15 김종찬

전 은행·핀테크 공동결제시스템 '오픈뱅킹' 12월 시행

전 은행권과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오픈뱅킹)이 오는 12월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용 수수료는 건당 현행 400∼500원의 10분의 1 수준인 40∼5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석민 금융결제원 미래금융실장은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연구원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오픈뱅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오픈뱅킹 실무협의회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 25일 오픈뱅킹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오픈뱅킹이 구축되면 A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이 B은행 앱이나 C핀테크 앱을 통해, A은행 계좌에 있는 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 발표 이후 18개 은행과 은행연합회,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은 실무협의회를 구성, 오픈뱅킹 시행 시기와 이용료 등 구체적인 기준을 논의해왔다. 최 실장에 따르면 실무협의회는 5∼10월 전산 시스템 구축·시험 기간을 거쳐 은행권에서 10월부터 테스트에 들어가기로 했다. 12월부터는 모든 핀테크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실시된다. 결제 수수료는 오픈뱅킹 구현을 위한 플랫폼인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처리대행비용과 주거래은행 수수료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API 처리대행비용은 대략 40∼50원 수준으로 실무협의회에서 협의 중이다. 이는 금융결제원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돼 추후 공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2019-04-15 디지털뉴스부

소비 역외유출 줄여 '지역경제·공동체' 다잡는다

모바일앱+선불카드 결합형태인천 99.8% 17만5천여점포 사용만 14세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인천 서구(구청장·이재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을 오는 5월 1일 발행한다. 서구 지역화폐 명칭인 '서로e음'은 지난해 대국민 브랜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구민과 구민, 골목과 골목을 서로 이어준다는 의미다.■ 지역화폐 서구에 미치는 경제효과지역화폐는 한정된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다. 2015년 한국은행 인천본부에서 발간한 '인천지역 소비의 역외 유출입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인천시의 경우 높은 역외 소비율(52.8%)과 낮은 역내 소비 유입률(25.3%)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천 밖에서 소비를 더 많이 하고, 인천 밖 사람들이 인천에서 소비를 적게 한다는 뜻이다. 역외 소비 유출을 막고 역내 소비 유입을 높이기 위해 지역화폐가 필요한 이유다.2016년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서구 전체 3만1천여개 사업체 중 전체의 82%인 2만5천600여개가 소상공인 사업체이다. 그중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제조업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소상공인을 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지역화폐가 필요하다. 서구는 넓은 면적에 공업지역과 농경지역, 신도심과 구도심 등 다양한 지역이 혼재해 있다. 이런 특성으로 지역공동체를 강화할 수단이 필요하며 지역화폐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 다른 시·도 사례서구와 인구 및 발행규모가 비슷한 포항시(51만명)는 2017년 포항사랑상품권의 경제효과가 4천400억원에 이른다. 1천300억원 상당의 상품권 발행에 대한 경제효과 분석용역에서 현금유동성 확대 효과 1천932억원,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 966억원, 생산유발과 지역소득 등에 1천504억원의 효과를 거뒀다. 상품권 발행으로 인한 음식점과 숙박업소, 각종 서비스 업체의 취업유발 효과는 1천350여명에 이른다.서구도 이와 비슷한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구의 각종 경제 지표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이 2016년 19조6천억원으로 2015년 17조7천억원 대비 10.7%가 증가했다. 서구 전체 업종별 매출은 2018년 상반기 월평균 3천996만원에서 2018년 하반기 4천256만원으로 6.5% 늘어났다.서구내 결제 10% 캐시백연말정산 현금과 같은 30% 공제 가맹점 0.5% 카드수수료 등 혜택■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사용방법 '서로e음'은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자식 형태로 발행된다.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가 결합한 형태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인천 모든 지역의 99.8%인 17만5천여개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의 일부 점포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서로e음은 만14세 이상의 본인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e음'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발행 1주일 전인 오는 24일부터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실제 사용은 5월 1일부터 가능하다. 가입은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과 카드신청 절차를 거쳐 카드수령 후 앱에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카드 등록 후에는 20개 은행 중 원하는 은행계좌를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하면 된다. 충전은 50만원 한도로 기본 설정돼 있고, 200만원까지 한도 상향이 가능하다. 매번 충전이 번거로울 경우 자동충전기능을 사용하면 된다.점포당 400만원 매출 1천억 목표 현명한 소비 조기 정착에 최선■ 서로e음 사용자, 가맹점 혜택서로e음은 강력한 5가지 혜택이 있다. 첫 번째, 사용자 혜택은 서구 관내 2만5천여개 점포에서 결제 시 10%, 서구 외 인천 지역은 6%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연 2천만원을 사용할 경우 2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두 번째는 연말정산 시 현금과 같은 30% 소득 공제(전통시장 40%)가 적용된다. 5천만원 근로소득자의 경우 2천250만원 신용카드사용 시 150만원의 소득공제가 적용되지만, 서로e음을 사용하면 두 배인 300만원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세 번째는 사용액에 비례(5만원 당 1매 제공)해 제공되는 경품권으로 연말에 추첨을 통해 총 6천만 원의 경품이 516명에게 제공된다. 1등 1명에게는 3천만원 상당의 친환경자동차가, 2등 5명에게는 200만원, 3등 10명에게는 100만원, 4등 500명에게는 2만원의 서로e음이 지급된다. 네 번째, 가맹점 혜택은 '서로e음'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5%를 카드수수료로 지원받는다(연매출 10억 원 미만 점포, 연매출액 3억원 미만 점포는 면제). 서로e음으로 3억원의 매출을 가정 할 경우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끝으로 서로e음의 올해 발행목표액인 1천억 원을 달성하면 2만5천여개 점포 평균 400만원의 매출 효과로 이어진다.■ 기금 운영방향서구는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을 위한 비용으로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앞으로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늘려 구출연금 부담을 완화해갈 계획이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캐시백 외에 가맹점에서 최대 7%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이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사용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모바일 앱 상에서 전화주문기능을 사용해 15% 정도의 배달주문 수수료를 절감하고, 전자상거래몰을 사용하여 20%정도의 온라인 판매수수료를 절약하게 된다.이재현 서구청장은 "5월 1일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이 발행되면 강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당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공동체 강화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사용자도 만족하는 서로e음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인천 서구는 지난 1일 서로e음의 본격적인 발행을 위해 인천시, 코나아이와 3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민간 중심의 홍보를 위해 21명의 서로e음 명예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서구 제공

2019-04-14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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