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DI "5개월 연속 경기 부진… 하반기 경제 위험 확대"

8월 경제동향 "투자·수출 동반 위축"반도체 설비투자 부진 지속 가능성미중 갈등·日규제 심화땐 상황 악화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다섯 달 연속으로 "경기가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경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갈등 등 통상마찰이 심화돼 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8일 KDI는 'KDI 경제동향 8월호'를 발표하면서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모두 위축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에 대해 '둔화'라고 진단하다가 지난 4월부터 연속으로 '부진'이라는 표현으로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KDI에 따르면 6월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줄면서 5월 1.2%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 그래픽 참조광공업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2.9%)하고 서비스업생산은 소폭 증가(0.1%)에 그친 가운데 제조업평균가동률도 낮은 수준(71.9%)에 머무르는 등 경기 전반의 부진을 보여줬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6월 소매판매액은 1년 전보다 1.2% 증가했지만, 전월(3.4%)보다 낮은 수준이다. KDI는 대내외 수요가 둔화하며 내구재 판매가 감소(-1.9%)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KDI는 투자와 수출 부진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한 6월 설비투자는 9.3% 감소했다. 특수산업용기계 설비투자가 전월(-25.5%)에 이어 18.3% 줄어드는 등 반도체 산업 관련 설비투자가 크게 부진했던 게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자본재 수입액이 지난달 13.5% 감소한 점도 부정적인 신호다. 7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은 44.7% 감소해 전월(-34.0%)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KDI는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건설투자는 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한 가운데 주택 관련 선행지표 감소세도 이어졌다. KDI는 주택착공 감소 폭이 기저효과 등으로 축소됐지만, 주택인허가는 감소하고 있어 당분간 주거 건축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7월 수출은 반도체(-28.1%)와 석유화학(-12.4%)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1년 전보다 11.0% 줄었다.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세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6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8만1천명 증가한 바 있다.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다섯 달째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더 악화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라며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비화한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통상마찰이 심화하면서 우리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8-07 황준성

경제지표

2019-08-07 경인일보

[경제청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IFEZ 개발, 지역경제 체질 강화위해 새 시도 필요"

민관합동 거버넌스 도입 등 제안"주민 안전·생활 개선 소통해야"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경제청이 2019년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한 후 토론자들이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사회는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았다.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토론에서 "송도에서 가용할 수 있는 용지는 사실상 11공구밖에 없다"며 "주거시설보다는 산업용 부지 위주로 개발해 미래 자산으로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선 "조성원가 수준으로 개발한 송도 개념과 동일하게 판단하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며 "사유지 개발은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송도 현안인 9공구 화물차 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실제 이해관계에 직면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했다.남승균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구도심과의 역차별이라는 지역 정서가 팽배하다"며 "구도심 재개발에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외국 기업의 지분 비율이 매우 낮은 '무늬만 외국인투자기업'을 지적하며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을 이전받는 등 실질적인 경제의 힘을 키워낼 수 있는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남 연구위원은 '민관 합동 거버넌스 시스템', '인천시가 주도하는 개발 시스템' 도입도 제안했다.장재만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IFEZ분과위원장은 "행사성 위주 사업보다 주민 안전과 생활 민원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제는 몸집뿐만 아니라 그 안을 채우는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이 찾고 싶은 도시, 주민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정창교 IFEZ분과위원은 영종에 교통 인프라와 주민을 위한 문화·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7일 송도 G타워 대강당에서 2020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IFEZ 분야 예산정책토론회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최로 열렸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8-07 목동훈

본부세관 '통관·감시' 업무, 인천항·인천공항으로 분리

2016년 통합이후 효율성 떨어져화물·관리업무 등 성격 다른 탓전담 조직 연내 인력배치 목표인천본부세관의 통관·감시 업무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 분리된다. 현재는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7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관세청은 인천본부세관 수출입통관국과 감시국을 인천항 통관·감시국, 인천공항 통관·감시국으로 분리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인천항과 인천공항에는 별도의 세관 조직이 있었으나, 2016년 1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 통합됐다. 하지만 인천항과 인천공항 업무 성격이 다르다 보니 오히려 통관·감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다.인천항은 중량이 무겁거나 많은 양의 화물이 주로 통관되지만, 인천공항은 반도체처럼 가격이 비싸고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화물이 주로 처리된다.감시 업무의 경우 인천항은 해상을 통한 밀수를 방지하지만, 인천공항은 자유무역지대 보세장치장 관리 등이 주요 업무다.관세청은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통관·감시 업무를 전담하는 별도의 조직을 각각 만들기로 했다. 인천항 통관·감시국은 인천항, 인천공항 통관·감시국은 인천공항 일만 처리하는 것이다.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인천항과 인천공항 통관·감시 업무를 현재보다 효과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해당 업무를 분리하기로 했다"며 "행정안전부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늦어도 올 연말에는 조직 분리에 따른 인력 배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07 김주엽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내주 발표될 듯

적용기준 완화, 물가상승률 보다약간 높은 수준 낮추는 방안 유력'로또청약' 예방 채권입찰제등 거론민간택지에도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안이 다음 주 발표될 전망이다.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로 일부에서 신중론도 나왔지만, 최근 다시 꿈틀 거리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켜야 한다는 국토교통부의 의지가 관철된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이 확정됐다"며 "다음 주 초 당정협의를 거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법령인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 법제처 심사·규제 심사·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에는 공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시행령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가 상한제는 지난 2005년 공공택지에 도입된 후 2007년 민간택지로 확대됐으나 2015년 4월 민간택지는 조건부실시로 바뀌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2017년 11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 이후 주택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등 우려가 있는 지역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 지정된 곳은 없다. 현재 기준은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해야 된다. 하지만 기준 완화로 물가상승률 또는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게 전해진다. 또 최근 1년간 분양가 상승률이나 청약경쟁률, 주택거래량 등과 관련된 기준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 강남, 경기 과천 등 특정 지역만 선별적으로 분양가를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적용 지역을 한정할 가능성이 높다.부작용으로 거론되는 '로또 청약'을 막는 방안으로는 전매제한 기간 연장, 채권입찰제 도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서울과 과천 등 경기도 내 집값이 꾸준히 상승한 것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강행한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8-07 황준성

'43년' 수원 '매산'… '42년' 안양 '동명'·수원 '삼익'

삼익, 수원시 정비예정구역 확정82타입 평균 전셋값 '1억2천만원'동명, 지상 5층짜리 1개동 55가구전용면적 70㎡ '3억3천만원' 거래매산로, 3개동 94가구 '55~87㎡'교통 편리·편의시설 인접 '장점'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1978년 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140번째 개정을 앞두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기도 내에서 아파트 청약제도가 도입된 시기에 맞춰 지어졌지만,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7일 경기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원 파장동 212-5 일원에 있는 삼익아파트는 총 2개 동, 최고 11층, 220세대(59㎡~115㎡) 규모로, 지난 1978년 10월 준공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촌은 40분대, 여의도는 50분대 진입할 수 있다. 도보권인 1㎞ 내에 수일초등학교(600m)와 수일중학교(800m)가 있으며, 2㎞ 안에 경기과학고등학교와 경기체육고등학교가 있다. 또 도보 3분 거리(800m)에 만석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4월 82타입(11층)이 1억9천500만원에, 지난 6월에는 82타입(6층)이 1억7천3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3개월간 실거래 평균 전셋값은 1억2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수원시 정비예정구역으로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안양 안양동 613-21에 위치한 동명아파트는 지난 1978년 3월 준공됐다. 어느덧 42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이 아파트는 지상 5층, 1개 동, 총 55세대(전용면적 70㎡~85㎡) 규모로 조성됐다.교통여건은 안양역과 광역버스 정류장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평촌은 20분대,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하다. 학군은 안양초등학교(500m)와 근명중학교(330m), 신성고등학교(950m) 등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도보권에 있어 '학세권'도 형성돼 있다. 편의시설은 1분 거리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이, 이랜드리테일(2001 안양점)은 2분 거리에 있으며, 5분 거리에 롯데백화점(안양점)과 이마트(안양점)가 있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7월 2억8천500만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70㎡(4층)가 올해 5월 3억3천만원(5층)에 손바뀜됐다. 전셋값은 평균 1억1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안양 만안구 안양동 618 일원 11만8천여㎡ 부지에 총 18개동, 2천329세대(임대 188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이다.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매산 아파트는 지난 1977년 10월 지어졌다. 우리나라식 나이로 계산해보면 올해로 마흔세 살을 맞았다.이 단지는 수원시 매산로 1가 24 일원에 총 3개 동, 최고 4층, 94세대(전용면적 55㎡~87㎡)로 들어섰다. 수원역 KTX(경부선)와 수원역(1호선)이 500m 내 자리 잡고 있으며, 광역버스(사당역행) 또한 500m 이내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군은 매산초등학교(700m), 영복여자중학교(1.8㎞), 수원고등학교(1.4㎞)가 도보권에 있다.편의시설도 단지 가까이에 갖춰져 있다. 대표적으로 AK플라자(480m), 롯데백화점·롯데몰(590m)을 비롯한 여의도 0.2배 규모의 서호공원이 5분 거리에 있어 산책 및 생활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10월 전용 54㎡(4층)가 1억4천만원에, 올해 5월에는 55㎡(1층)가 1억5천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매산 아파트는 5~6년 전 재건축 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사업성 등 사정으로 인해 현재는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경기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매산아파트.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동명아파트.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삼익아파트.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8-07 이상훈

[특징주]이월드·티케이케미칼·남선알미늄 등 이낙연 테마주 급등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7일 장 초반 '이낙연 테마주'로 엮인 일부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월드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3천690원에 거래 중이다.이랜드그룹 산하 이월드는 박성수 그룹 회장이 이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 총리 테마주로 꼽혔다.티케이케미칼(8.92%), 남선알미늄(7.1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들 두 회사는 계열 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이다. 다만 해당 기업들은 이 총리가 회사 사업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6월보다 3.8%포인트 오른 25.0%로 가장 높게 나왔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이 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19.6%)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7일 장 초반 '이낙연 테마주'로 엮인 일부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07 편지수

적수 피해지역 소상공인들 금융지원 조건 '대폭 완화'

모든대출자 2천만원 이자 혜택市, 신보재단서 긴급융자 신청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대상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5등급 이상의 경우 최대 2천만 원, 6등급 이하는 최대 1천만 원까지 연 이자를 지원하던 것을 모든 대출자에 대해 최대 2천만 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시는 지난 7월부터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인 인천 서구, 강화군, 중구(영종)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천만 원까지 100억 원의 긴급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이 융자 지원 사업으로 기존 대출금리가 2.9%이던 것을 시에서 연 1.45%의 이자를 보전해 주고 있다. 대상자는 연 1%대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시는 이번 긴급 금융 지원 조건 확대로 피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긴급 융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피해 지역 소상공인은 해당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67일 만인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질 정상화를 선언하고, 상수도 행정 혁신을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06 윤설아

'지역경제 치명상' 우려… 경기도, 3차 추경 편성 검토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당초 재정난에 '가을 추경'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일본의 수출제한조치가 도내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급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6일 도의회는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반도체 부품·소재개발 등 기업지원에 초점을 맞춘 추경안 편성이 대응방안 중 하나로 제기됐다. 재정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예년과 같은 추경 편성은 어렵더라도 도내에 다수 반도체 기업이 있다는 점에서 추경이 필요하다는 데 도와 도의회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도 도 3차 추경의 가능성을 높였다.도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추경 편성의 가능성과 예산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도의회는 또 일본 경제 보복 관련 TF를 이달 중에 구성하기로 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상임위, 도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명 내외로 TF를 구성해 단기·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 제외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을 발굴하고, 해당 업계의 목소리가 담긴 방안을 만들겠다"며 "구성될 TF도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집중도 높게 운영,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8-06 김성주

국내 증시 '또다시 곤두박질'

코스피 장중 한때 1900선 무너져코스닥 551.50 '55개월만에 최저'국내 증시가 또다시 무너졌다. 국내외적으로 악재가 잇따라 겹쳐 코스피는 3년 5개월 전으로, 코스닥은 4년 7개월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8포인트(1.51%) 내린 1천917.50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6년 2월 29일(1천916.6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6.62포인트(2.39%) 내린 1천900.36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천891.81까지 추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1천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3년 1개월여 만이다. 당시 코스피 장중 저점은 1천892.75였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9포인트(3.21%) 내린 551.50으로 마감, 종가 기준 2014년 12월 30일(542.97) 이후 4년 7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14.72포인트(2.58%) 내린 555.07로 시작한 뒤 540.83까지 하락했지만 장중 한때 반등에 성공하는 등 요동쳤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달러당 1천215.3원으로 보합 마감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급락에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하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8-06 이준석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 새출발' 속도낸다

시흥시가 현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연내 출범시키기 위한 조직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이 경우 대도시로의 성장 과정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관리에 필요한 선도적 시스템 전환은 물론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수익 창출의 지역적 재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 시설관리공단은 폐기물소각장 관리, 종량제 봉투 판매관리와 공영주차장 운영, 문화체육시설 및 공원관리 등의 위탁 관리에 그치는 등 사업 영역에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은계, 목감, 장현지구 등 기존 택지개발사업에서 발생한 개발 이익금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대신 공공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부담만 안고 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하지만 도시공사가 정식 출범될 경우 시의 자회사 체제로 전환돼 개발이익금이 시 재정으로 충당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사에서 직접 도시기반시설 설치 또는 구도심 투자를 가능케 해 시가 의도하는 균형개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7월 시의회에서 이를 승인 받고 향후 설립 조례안과 자본금 출자 동의안 등의 승인 과정을 거치는 등 공사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는 개발 가용지가 많은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향후 도시공사가 시 미래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9-08-06 심재호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손쉽게… 성남교육지원청, 매뉴얼 제작

시스템 사용 어려움 지속적 제기道 배포·전국적 공유 예정 '눈길'회계업무 초보자 접근 용이 호응성남교육지원청이 처음으로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따라하기 매뉴얼'을 자체 제작, 전국 보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6일 "올해부터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시스템을 적용해 회계업무를 하고 있는데 시스템 사용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사립유치원 교직원들이 쉽게 에듀파인을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했다"며 "매뉴얼은 성남 관내 사립유치원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 지역청으로 배포되며 전국 시도교육청에도 공문을 시행해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처럼 한 지역의 교육지원청이 전국단위 사업과 관련한 자체 매뉴얼을 제작해 전국에 보급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사례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 대상 사용자 교육용으로 일부 제작한 '따라하기 매뉴얼'이 효과를 거두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본격적으로 자체 제작에 나섰다.매뉴얼은 에듀파인 화면을 보면서 업무를 따라하는 '사립유치원 맞춤형 매뉴얼'로, 회계 초보자도 쉽게 회계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지출, 수입, 예산에서 실제 사용하는 주요업무 중심으로 목차를 구성해 접근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기존 자료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정보화 분야, 업무관리시스템 관련 업무처리방법 등도 추가 구성해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김선미 교육장은 "이번에 제작된 매뉴얼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사용자 매뉴얼"이라며 "사립유치원들이 에듀파인시스템을 이용하면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고 시스템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8-06 김순기

미중 무역갈등에 치솟는 환율… 산업별 '각자도생'

# 수혜 혹은 문제 없다…전자·자동차, 가격 경쟁 유리해져국내 거점 반도체, 실적개선 기대# 원재료·유류비 부담…정유·항공·해운 등 추가상승 우려"형편 어려운 중기, 맞춤대책 필요"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환율전쟁까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우리 기업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너무 빨리 변동하는 환율에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특히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은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6일 원/달러 환율은 1천215.3원으로 지난 6월 28일 1천154.7원 대비 5.2% 급증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 경제전쟁과 미·중간 갈등 영향을 고려한 하반기 수출 대응책을 이르면 이달 말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주요 산업별로는 실익 전망이 엇갈리는 만큼 신중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전자 업계는 부품 사업에서 환율 효과를 일부 기대할 수 있지만 완제품 부문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를 주로 국내에서 생산해 대부분 수출하기 때문에 수출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뿐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을 원화로 계산하면 실적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자동차 업계는 일반적으로는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해외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수익성이 개선된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환율상승 효과를 상당히 봤다. 그럼에도 환율 급등이 우려되는 요인은 환율 변동성 확대가 수출 채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 불확실성을 키우기 때문이다.문제는 정유 업계로, 환율 상승으로 원유가격이 오르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업종 특성상 외화부채와 달러 결제가 많은 항공 업계는 환율이 더 오를까 우려하며 외환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유류비, 해외 체류비, 항공기 리스료 등을 모두 달러·유로 등 외화로 지급해 환율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손해가 커진다.해운 업계도 운임 수입과 비용 지출이 동시에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 표시 매출 증가와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되지만 외화부채의 원화표시 금액이 커져 영업외수지가 나빠진다.철강 업계는 중국 내수 위주 시장이라 철강재 수출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환율 변동에 따른 철광석 가격 상승 등의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철강재의 원재료인 철광석은 주로 브라질, 호주 등에서 들여오는데 환율이 계속 오르면 철광석 수입 가격이 따라 오를 수 있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은 환율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기에 큰 여파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업계는 형편이 달라 정부의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8-06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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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