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 814조원…가구당 '평균 4천만원' 넘어

국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8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금융사 가운데 대출채권 용도를 분류 공시한 139개사의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을 조사한 결과 총 813조5천449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14년 말과 비교하면 무려 31.6%(195조2천887억원) 급증한 것으로, 같은 기간 총 대출금에서 차지하는 가계대출의 비중도 43.2%에서 45.0%로 1.9%포인트나 높아졌다.통계청이 집계한 전국 가구 수가 2천16만8천가구(작년 11월 1일 기준)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구당 '은행 빚'이 약 4천3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금융기관별로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72조6천754억원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보험(118조5천393억원·14.6%)과 저축은행(22조3천302억원·2.7%)이 뒤를 이었다.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의 가계대출이 133조6천62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 우리은행(108조2천47억원) ▲ 하나은행(102조6천759억원) ▲ 신한은행(101조7천128억원) 등 4대 은행이 모두 100조를 넘었다.보험권에서는 삼성생명(34조8천909억원), 삼성화재(12조8천796억원), 한화생명(12조3천665억원) 등의 순이었고, 저축은행으로는 OK저축은행이 2조5천63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총 대출금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보험이 55.1%로 최고였으며, 은행과 저축은행은 각각 43.7%와 40.4%로 조사됐다. 라이나생명 등 4곳은 가계대출 비중이 100%였다.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은 가계대출은 각각 6조8천60억원과 1조1천307억원이었으나 지난 2014년 말과 비교가 불가능해 이번 집계에서는 제외했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0-31 디지털뉴스부

세컨더리 보이콧 실검, 뜻은?…미국, 韓 시중은행 한 곳 '세컨더리 보이콧' 행사? 정부 "루머 근거 약해"

세컨더리 보이콧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이는 미국이 다음달 초 국내 시중은행 한 곳에 '세컨더리 보이콧'을 행사할 수 있다는 소문 때문. 지난 3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관련 루머가 증권가를 중심으로 유포되자 상황 파악에 나섰다. 해당 은행들은 루머의 근거가 약하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때문에 이날 국내 은행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증권가에 돈 소문과 관련해 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재국가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과 관련해 거래를 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까지 제재하는 것을 말한다.미국의 경우 2010년 6월 이란의 원유를 수입하는 제3국에 대해 미국 내 파트너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을 담은 '이란 제재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해당 법안 시행 이후 이란은 원유 수출이 절반으로 급감하며 경제난에 시달렸고, 2015년 미국 등과 핵협상을 타결했다. /디지털뉴스부세컨더리 보이콧.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을 겨냥한 '폭발물 소포' 배달 사건을 비판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8-10-31 디지털뉴스부

"중소 건설업체 생존권 위협"… "업계 경영난 사실아냐" 맞서

신영철 단장 비용부풀림 주장에홍성호 연구원 "폐업 증가" 반박건교위원장 "민주적인 절차심사"경기도의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 공사에 '표준시장 단가' 확대 적용 방침과 관련한 공청회가 열렸다.건설업계를 대변해 참석한 토론자들은 이날도 표준시장 단가 적용 방침이 지역 중소건설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30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표준시장단가 적용 관련 공청회'를 열고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 공사에 표준시장 단가를 적용할 경우 지역 건설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경기도 정용식 건설국장이 표준시장단가 적용방침과 관련 조례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고, 신영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책사업감시단장이 '거대한 가격담합 구조, 표준품셈 폐지(=실적공사비 전환)'를 주제발표했다.이에 대해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소 기술정책연구실장과 홍성호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반박하는 토론을 했다.이 자리에서 신영철 단장은 "건설공사비는 직접공사비와 간접공사비로 나뉘는 데 간접공사비는 이윤이 별도로 계상돼 있다"며 "원도급업체가 직접공사비에서 이득을 챙기도록 방치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공사비 부풀림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표준시장단가는 소규모 공사에서 상승한다"며 "업계 경영이 어려워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반면, 홍성호 연구원은 "표준시장단가가 적용되는 공공공사를 분석한 결과 10건 중 4건은 적자가 났다. 특히 토목공사 부문은 폐업이 늘고 있다"며 "건설업체는 인건비 등 고정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입찰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자재비 등은 증가하고 낙찰확률은 떨어지고 있는 최근의 건설업계 현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최석인 실장도 "건설업계에 인센티브를 주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경기도는 역행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라며 "공사비 추계를 정치적 입장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조재훈 건교위원장은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 공사에 표준시장 단가를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번 더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진행하고 관련 조례안 심의안을 심사하겠다. 분란이 없고 민주적인 절차대로 사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10-30 김성주

도민 의견수렴 '지역화폐 설명회' 열린다

내달 5·9일 수원·의정부서 개최전문가등 참여 청중 자유토론도경기도가 내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도입되는 지역화폐와 관련해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도는 내년부터 청년배당 등 역점사업과 지역화폐를 결합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청년배당으로 만 24세 도내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성남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유통된 지역화폐가 도 전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경기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주민 등의 현장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명회를 통한 지역화폐 홍보 효과도 노리고 있다.설명회는 내달 5일과 9일 각각 수원, 의정부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는 경기도 공무원 뿐 아니라 경기도의회 의원 및 전문가가 나서며, 소비자 단체·소상공인연합회·시군 담당 공무원도 참여한다. 전문가와 패널, 청중이 모두 참여하는 '청중 자유 토론'도 예정돼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 참석 신청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화폐가 실제 적용될 현장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내년 성공적 시행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31개 시군에서 발급하는 일종의 대안화폐로,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자본 및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김환기·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10-30 김환기·신지영

'고객 중심' 정보회사 전환… 생활금융 디지털 파트너로

하나그룹, 체질개선 '비전 선포'청라 '드림타운' 핵심시설 조성인공지능등 혁신기술 연구 지원하나금융그룹이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를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손님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활용해 손님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하나금융그룹은 3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통합 데이터센터 일대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지주사와 금융 R&D센터, 교육연수시설, 정보기술(IT)센터, 물류센터 등 그룹의 핵심 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될 이곳에서 그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디지털 격변 시대에도 '손님의 기쁨'이라는 금융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며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심은 결국 사람, 즉 휴머니티"라고 했다. 이어 "미래의 하나금융그룹은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손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디지털 비전 달성의 초석이 될 청라 하나드림타운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디지털 인재가 돼, 스타트업 기업과 같이 도전하고 민첩하게 움직여달라"고 했다.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채널 전환을 통해 디지털 채널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 추진과 프로세스 혁신 동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큰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특임조직(디지털 랩)을 만들어 영업, 채널, 상품, 시스템, 조직, 기업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하고, 기존 업무프로세스혁신부를 본부로 격상했다. 지난해 12월 하나금융티아이 산하에 설립한 '디티 랩'(DT Lab)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 선행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하나금융그룹은 ▲손님을 중심에 둔 탁월한 손님경험 창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공을 위한 경험 축적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빠른 실행을 통해 손님 의견 즉시 반영 ▲과감한 권한 위임을 통한 최고의 결과 도출 등 다섯 가지 디지털 행동원칙을 발표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아이클릭아트30일 오후 인천시 서구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전환 비전 선포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 등 하나금융그룹 사장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하나금융그룹 제공

2018-10-30 이현준

경제지표

2018-10-30 경인일보

최저점 찍은 국내증시 보호 나선 정부 …5천억원 조성·구두개입 등 대응의지

코스피 등 국내 증시가 연일 최저점을 찍으면서 위기 상황에 처하자 정부가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 가동 검토에 나서는 등 뒤늦은 감이 있지만 대응책 마련에 부심이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18 상생과 통일 포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불안정이 계속될 경우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해외 기업설명회(IR), 기관투자가 역할 제고, 필요하면 일부 제도적 개선까지 생각하겠다"며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이 있다"고 제시했다.특히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증시 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해 필요 시 가동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여의도에서 열린 제3회 금융의 날 행사 뒤 "우리 경제 기초체력을 볼 때 최근의 (주식시장) 반응은 지나치게 과도한 면이 분명히 있다"고 분석했다.이는 정부가 증시 추락에 손을 놓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구두개입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금융위는 전날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고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5천억 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대책 발표 당일에 코스피 2천선이 22개월여 만에 뚫리자 정부가 안이한 대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불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물량이 많을 때는 하루 5천억 원 이상인 시점에서 큰 의미가 없는 대책이라는 것이다.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견이 나뉘고 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단은 긍정적이다. 정부가 자본시장 안정 의지를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증권거래세를 완화하거나 사업손실 준비금 제도 부활 등 방안도 추가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기대했다.반면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해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특히 5천억 원 자금 조성은 증안기금(증시안정기금)이나 한국은행 특융(특별융자) 같이 과거에 실패로 돌아가 폐지된 제도들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이는데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고 우려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상생과 통일 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반등하며 2,0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0포인트(0.51%) 내린 1,985.95로 개장하며 장중 연저점 경신 행진을 엿새째 이어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전광판에 표시된 코스피 지수./연합뉴스

2018-10-30 송수은

코스피 연저점 찍고 반등, 2010대 회복… 코스닥도 엿새 만에 상승

코스피가 30일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해 2,01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64포인트(0.93%) 오른 2,014.69로 마감했다.지수는 전장보다 10.10포인트(0.51%) 내린 1,985.95로 개장해 장중에는 연저점 경신 행진을 엿새째 이어갔다. 이날 장중 저점은 2016년 12월 6일(장중 저가 1,976.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어 지수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기관 투자자가 5천2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지속했고 개인도 순매도를 이어갔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2.10%), 셀트리온(3.44%), 삼성바이오로직스(9.79%), LG화학(0.89%), 현대차(1.42%), 삼성물산(2.84%) 등이 올랐다.반면 POSCO(-2.68%), SK텔레콤(-2.54%), KB금융(-5.52%) 등은 내렸다.업종별로는 의약품(4.98%), 종이·목재(3.44%), 서비스(2.88%), 건설(2.82%), 의료정밀(2.71%), 전기·전자(2.40%), 비금속광물(2.35%) 등이 강세였고 은행(-3.88%), 통신(-2.47%), 전기가스(-2.3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4포인트(2.29%) 오른 644.14로 장을 마쳐 엿새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37포인트(1.01%) 내린 623.3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72억원, 1천49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663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2.82%), 신라젠(4.08%), 에이치엘비(5.76%) 등 대부분 올랐다.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CJ ENM(-0.39%)과 펄어비스(-0.63%)만 내렸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2.2원 내린 1,139.2원에 마감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코스피가 2,010선을 회복해 18.64p오른 2,014.69에 거래를 마감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30 양형종

보이스피싱 20~30대가 60대 이상 노년층보다 더 당했다

20~30대 청년층이 60대 이상 노년층보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더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전국 61개 대학교 금융실용강좌 수강생 1천3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이스피싱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피해 대상으로 60대 이상 노년층을 예상한 결과가 44.7%에 달했다. 40~50대는 34.9%, 20~30대는 20.5%였다. 쉽게 말해 연로할수록 보이스피싱 범죄에 더 취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실은 이와 달랐다.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연령대별로 분류해보면 20~30대 피해액은 425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24%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60대 이상 노인층 피해액인 351억원(19.8%)보다 많은 수치다. 40~50대의 피해액은 996억원으로 56.2% 비중이었다. 현실에서는 40~50대 피해액이 절대적으로 많은 가운데 20~30대가 60대 이상보다 더 많이 당했던 것이다. 20~30대 청년층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취약점을 노출했다. 응답자 95.1%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들어본 적이 있고 40.6%가 관련 전화·문자를 받아본 적이 있지만 '검찰·금감원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준다'라는 항목에 '네'라고 답변한 비율이 35.2%나 됐다. 보이스피싱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인 검찰·금감원 등 '정부기관 사칭형'을 숙지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검찰·금감원 등 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돈을 대신 맡아주지 않는다. 금감원은 금융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마저도 상당수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18-10-30 연합뉴스

가계 대출금리 9개월만에 최저… 2금융권 대출금리도 줄줄이 하락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1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이하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3.62%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8월(3.66%) 0.07%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달 금리는 3.61%를 기록한 작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가계대출 금리와 연동되는 3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내린 2.15%,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0.11%포인트 하락한 2.33%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29%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10월(3.33%) 이후 최저였다. 일반 신용대출금리는 4.39%로 0.08%포인트, 집단대출금리는 3.40%로 0.0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다만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4.64%로 0.16%포인트,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3.22%로 0.07%포인트 각각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는 3.62%로 전월과 같았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21%로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3.88%로 0.05%포인트 오르면서다. 기업과 가계, 공공 및 기타 부문 등을 모두 합한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는 3.61%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예금은행 대출 금리는 작년 11월(3.55%) 이후 가장 낮았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1.84%였다.일부 은행이 유동성 비율 관리를 위해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정기예금을 유치하려고 노력한 탓이다. 잔액 기준으로 본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는 2.32%포인트로 0.01%포인트 축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금리는 대부분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 금리(10.59%)는 0.40%포인트, 신용협동조합(4.84%) 0.12%포인트, 상호금융(4.07%) 0.04%포인트 내렸다. 새마을금고(4.38%)만 0.10%포인트 올랐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2.72%) 0.08%포인트, 신용협동조합(2.51%) 0.01%포인트, 상호금융(2.18%) 0.02%포인트, 새마을금고(2.44%) 0.02%포인트 등 모두 올랐다./디지털뉴스부

2018-10-30 디지털뉴스부

김동연 "주식·금융시장 불안한 모습 보여 예의주시… 컨틴전시플랜 있어"

코스피 등 주식시장이 연일 최저점을 갈아치워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 기업설명회(IR), 기관투자가 역할 제고, 필요하면 일부 제도적 개선까지 생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18 상생과 통일 포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불안정이 지속할 경우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이 있다"며 "너무 가볍게 움직일 것은 아니지만, 시장을 좀 더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추이를 보겠다"고 소개했다.김 부총리는 증권거래세 인하나 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이론적으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까지 나가기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할 수 있는 것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김 부총리는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원 방안을 놓고는 "창원, 군산, 통영, 울산 등 9개 지역과 조선·자동차 업종에 대해 1천747억원 규모의 목적예비비를 동원하는 대책을 만들고 있다"며 "정부가 많은 지원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역동성을 찾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이날 국무회의에서 목적예비비 편성안이 의결되면 곧 집행을 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공유경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향적인 방향을 제시했고 문제는 어떤 방법과 속도로 할 것이냐"라며 "이해조정 등 대안이 나올 수 있게 하고 기존에 사업하는 분의 잠재적 피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충분히 감안돼야 한다"고 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기조연설 하는 김동연 부총리./연합뉴스

2018-10-30 송수은

홍영표 "증시 불안 잠재울 대책 시급… 5천억 정책만으로 부족"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0일 "증시에 퍼지는 불안 심리를 잠재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국이 5천억원 규모의 정책을 어제 내놨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불안 심리가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현 상황에 위기의식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경기 활성화와 기업투자 촉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 예산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의 위원 명단을 자유한국당이 제출하지 않았다고 거론, "한국당의 직무 유기로 또다시 대법관 1명이 공석이 되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 추천을 못 한) 한국당 때문에 5·18 진상조사위원회도 50일째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이라도 인사청문특위와 5·18 조사위 구성,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한국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30 연합뉴스

코스피 2000 붕괴 하루 만에 연저점 찍고서 반등… 장중 200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급락하던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2포인트(0.83%) 오른 2,012.67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10.10포인트(0.51%) 내린 1,985.95로 개장해 장중 연저점 경신 행진을 엿새째 이어갔다. 장중 저점은 2016년 12월 6일(장중 저가 1,976.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어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도가 매도를 부르고 신용잔고 청산까지 나오면서 비자발적인 투매 악순환 사이클이 이어졌지만, 시장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2008년 수준 밑으로 떨어졌고 외국인 선물은 순매수 반전시도가 나왔다"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저가 매수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천6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천8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3.50%), SK하이닉스(5.54%), 셀트리온(2.29%), 삼성바이오로직스(2.21%), LG화학(2.24%), 현대차(1.42%) 등이 오르고 POSCO(-0.77%), SK텔레콤(-3.62%), KB금융(-3.10%) 등은 내렸다.업종별로는 전지·전자(3.45%), 종이·목재(1.63%), 운송장비(1.76%) 등이 강세였고 통신(-4.06%), 은행(-2.12%), 보험(-2.15%)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2포인트(0.95%) 오른 636.7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6.37포인트(1.01%) 내린 623.33으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3억원, 54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천2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3%), CJ ENM(0.09%), 신라젠(2.91%)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34%)만 하락했다.전날 코스피는 닷새 연속 하락해 2,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2,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2016년 12월 7일(종가 1,991.89) 이후 2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5% 넘게 하락하며 630선이 붕괴됐다./디지털뉴스부코스피가 1,99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장을 시작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1,99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장을 시작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두손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30 디지털뉴스부

내일부터 DSR 규제 본격화…'연말 대출시장 혹한기 진입'

31일 기점으로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큰 폭으로 강화된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은행권을 대상으로 의무화되고, 저축은행이나 신용카드·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에는 시범 가동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작년 연말 대비 올해 대출 총량의 증가율도 살피는 만큼 연말 대출시장은 이미 혹한기로 진입하는 모양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달 31일을 기해 그동안 시범운영되던 DSR 규제가 은행권에 관리지표화된다. DSR는 대출자가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그동안 은행권의 DSR 규제가 사실상 모니터링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의무가 된다.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DSR가 70%를 넘으면 위험대출, 90%를 넘으면 고위험대출로 규정된다. 은행들은 앞으로 위험대출과 고위험대출을 일정비율 넘게 취급해선 안 된다.시중은행은 위험대출(DSR 70% 초과)을 15%, 고위험대출(DSR 90% 초과)을 1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지방은행은 이 비율이 각각 30%와 25%, 특수은행은 25%와 20%다.지난 6월 은행들의 신규 가계대출 9조8천억원 중 DSR 70% 초과 대출의 비중은 시중은행 19.6%, 지방은행 40.1%, 특수은행 35.9%다. 시중·지방·특수은행의 기존 고DSR 대출 비중이 목표치보다 높았다는 것은 앞으로 대출은 더 까다롭게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같은 날을 기해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 역시 강화된다. 기본적인 RTI 비율(주택 1.25배, 비주택 1.5배)은 유지하지만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한도를 설정하고 이 범위에서 RTI 기준에 못 미쳐도 대출을 승인해주도록 한 예외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RTI 기준 미달을 사유로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가 없었을 만큼 제도가 느슨하게 운영된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한 조치다. 31일을 기점으로 여전사와 저축은행들은 DSR 규제를 시범 도입한다. 시범운영이므로 고 DSR 기준을 자율적으로 정할 만큼 신축적으로 적용된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 관리지표로 도입되면 은행처럼 강제력을 띤 규제로 바뀌게 된다. 은행처럼 부동산임대업 대출에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를 도입하고 1억원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에는 소득대비 대출비율(LTI)을 산출하게 된다.9·13 대책이 이미 시행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총량규제까지 겹치면서 연말 대출 시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7% 내외로 관리하라고 이미 각 은행에 주문한 상태다. 은행들은 총량규제를 준수하는 선에서 각 대출 종류별로 올해 증가 한도를 정하는데 일부 은행이 한도에 다다르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Sh수협은행은 최근 당국과 '면담'하고서 각 지점에 '집단대출 승인조건 강화' 공문을 보내 집단대출 취급에 속도 조절을 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부지난 3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1분기 한국 가계 부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12.2%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사진은 3일 오전 서울시내 한 은행의 대출금리 안내문. /연합뉴스

2018-10-30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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