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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경인일보

인천수협 승진대상자(지난해 1급 상무 승진 4명), 금품로비 의혹 '일파만파'

이사들에 백화점상품권 제공 정황대가성 인정땐 양측 '뇌물죄' 적용예정인원 5배수 규정 무시 도마에지명자들 조직적 인사청탁 해석도인천수산업협동조합 1급(상무) 승진 대상자들이 승진 임명 동의안의 이사회 의결을 앞두고 이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20일 인천수협 전·현직 인사들에 따르면 인천수협은 지난해 7월 17일 이사회를 열어 2급 직원 4명의 1급 승진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 같은 인사 동의안의 이사회 심의를 앞둔 14일 승진 대상자 4명이 이사들을 직접 만나 1인당 수십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전달했다. 일부 이사들은 한 집에서 만나 승진 대상자들에게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진 동의안은 이사회 참석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당시 이사회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전했다. 인천수협의 한 내부 인사는 "'승진 대상자들이 떼지어 몰려다니면서 선물을 돌렸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고 전했다.금품 제공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그 대가성이 인정되면 상품권을 주고받은 양측 모두에게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 인천수협 정관상 이사회 구성원은 조합장 1명, 상임 이사 1명, 비상임 이사(조합원 이사) 9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금품 제공 범위와 금액, 횟수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조합장과 상임 이사도 조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수협의 부실한 승진 인사 실태도 도마 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수협 내부규정 상 승진 인사를 단행하기 전 예정 인원의 5배수를 추천한 뒤 이사회 등을 거쳐 확정해야 한다고 인천수협 전·현직 인사들은 말했다. 4명이 승진 대상이라면 최소 20명 이상을 올려 이사회 동의를 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인천수협은 지난해 7월 승진 인사 때 승진 예정 인원인 4명만 올려 이사회로 넘겼다. 승진 대상자로 지명된 이들이 이사회 동의 절차를 밟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승진 1배수에 포함된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이들 승진 대상자 4명이 이사회 동의를 앞두고 돈을 갹출해 상품권을 구입했다면 인사청탁을 조직적으로 시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인천수협은 이 문제와 관련 지난달부터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수협 내부 사정을 잘 아는 A씨는 "조합의 입장은 승진 대상자들이 자발적으로 수백만원의 돈을 모아 상품권을 구매해 돌린 것으로 조합장이나 임원들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내부적으로 관련 직원과 임원들에 대해 말 맞추기식 조사로 사고 축소나 은폐를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인천수협 관계자는 "이 건에 대해서는 결론 난 것도 없고 아무것도 얘기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경인일보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인천수협은 18개 어촌계에 조합원 2천200여명이 가입된 기관으로 올 상반기 자산 총계는 1조4천282억원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고위급 인사비리로 내홍을 겪고 있는 인천수협 본점의 20일 모습.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08-20 김명래

변액보험 펀드수익률, 내년부터 실시간 문자로 확인한다

변액보험의 펀드수익률이 급변동할 경우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변액보험 수익률 관련 정보가 미흡하고 적시성이 떨어져, 능동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변액보험 수익률 정보 제공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보험계약 현황과 펀드별 정보 등 변액보험계약 관련 정보를 매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존에는 분기에 한 번 서면으로 제공했음을 감안하면, 계약정보 제공 주기가 대폭 단축된 것이다. 수익률은 기존보다 더욱 정확하게 알려주기로 했다. 기존에 개괄적인 수익률 정보만 제공됐다면, 앞으로는 펀드별 투입보험료와 실제 투자수익률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 펀드별 투입보험료는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및 보증비용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펀드에 투입된 금액을 의미한다. 보험료 전액이 펀드에 투입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펀드수익률이 계약자가 사전에 설정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락하는 경우 3일 이내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사항을 안내해주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펀드수익률 변동을 적시에 파악하지 못해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보험사들은 변액보험계약 안내 서비스부터 수익률 제공 등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적용해 내년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금감원 이창욱 보험감독국장은 "변액보험 계약자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수익률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디지털뉴스부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급변동시, 내년부터 수시 문자 안내. 사진은 여의도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2018-08-20 디지털뉴스부

'출연금 부담' 농협은행, 인천시 2금고 수성 집중

신한·하나·우리·국민은행 등과 함께 인천시 1금고 경쟁 구도를 형성하던 NH농협은행이 2금고에만 도전장을 던지기로 했다. 연 8조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인천시 1금고 입성(入城)에 도전하기보다, 현재 맡고 있는 1조4천억원 규모의 인천시 2금고 수성(守城)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농협은행 한 관계자는 19일 "인천시 금고지정 제안 시 2금고에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내부 논의에서 출연금 등의 관계로 인천시 1금고 입성이 여의치 않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며 "현재 맡고 있는 2금고를 계속해서 운용할 수 있도록 현상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농협이 2금고 수성에 집중키로 한 건 1금고 유치 과정에서 벌어질 출연금 경쟁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인천시 1금고 은행으로 선정되려면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의 출연금이 필요해 은행 간 '출혈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서울시 금고은행으로 지정된 신한은행은 3천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내기로 서울시와 약정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인천시 1금고를 맡고 있기도 하다. 4년 전 인천시 1금고 심사 과정에서 신한은행이 인천시에 약속한 출연금 규모는 470억원이었다. 이처럼 큰 규모의 출연금을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농협이 4년 전 2금고를 맡으면서 인천시와 약속한 출연금은 85억원 규모였다. 농협은 인천시교육금고, GCF(녹색기후기금), 강화군·옹진군금고,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인천지역 주요 기관들의 금고도 맡고 있다. 농협이 인천시 2금고에 집중하기로 한 건 이들 금고의 안정적 운영·유지를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지난 12년간 인천시 2금고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접촉면을 꾸준히 넓혀온 농협의 '2금고 집중' 결정으로, 인천시 1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다른 은행들의 막판 눈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인천시 1금고 '4선'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은 1금고에만 지원할지, 2금고도 함께 지원할지를 전략상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조성·운영 중인 KEB하나은행은 1·2금고 모두 지원할지 아니면 1금고에 집중할지 고민 중으로, 은행들의 최종 선택은 제안서 접수 막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은행들의) 제안서가 들어와야 어느 곳에 지원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22일 오후 6시 시금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9 이현준

4대 그룹 시총, 작년말보다 68조9천억원 줄었다

삼성, 16개종목 하락 41조원 증발 전체 상장사, 같은 기간 127조원↓국내 4대 그룹(삼성, SK, LG,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70조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 부진으로 삼성그룹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40조원 이상 사라졌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4대 그룹 계열사 57곳의 17일 현재 시총은 약 732조4천억원으로, 작년 말(801조3천억원)보다 68조9천억원 줄었다.같은 기간 전체 상장사의 시총은 127조4천억원 감소했다.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의 시총이 가장 많이 줄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주 16개 종목의 최근 시총(우선주 제외)은 434조1천억원으로 작년 말 기록한 475조1천억원보다 41조원(8.7%) 감소했다.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그려 지난 16일에는 장중 4만3천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작년 4월 27일(4만1천960원) 이후 16개월 만의 최저치다.같은 기간 SK그룹의 시총도 126조9천억원에서 122조2천억원으로 4조7천억원 감소했다. 역시 반도체 업황 우려로 SK하이닉스의 시총이 54조원으로 작년말 대비 1조5천억원 줄었고 라오스 댐 사고의 영향으로 SK건설(비상장사)의 지분을 보유한 지주사 SK의 시총도 18조4천억원으로 1조5천억원 감소했다.LG그룹은 LG전자의 시총이 5조4천억원 준 것을 비롯해 12개 상장사 중 LG,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11곳의 시총이 줄어 그룹 전체 시총이 14조1천억원 감소했다.현대차그룹 역시 지배구조 개편안 추진 시도 무산, 해외실적 부진 등으로 시총이 약 9조원 감소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8-19 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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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경인일보

4대은행, 직원 복리후생 '펑펑'…고용은 1년새 2천명 줄여

시중은행들이 금리 상승기 이자이익으로 임직원 급여를 큰 폭으로 올리는가 하면 학자금 지원, 휴가 숙박 지원 등 넉넉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론 고용을 줄이는 것을 두고 사회적 책임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KB국민은행은 임직원 자녀의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록금까지 100%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자녀의 중·고·대학교 등록금에 더해 유치원 학자금도 지원한다.일반기업에서는 한 학기 수백만원에 달하는 대학 등록금까지 제공하는 사례는 흔하지 않다.임직원 가족 의료·건강지원비 혜택도 상당하다. 국민은행은 임직원 배우자의 일반 질병으로 인한 외래진료·약제비나 자녀·부모의 병원비가 30만원을 넘어서면 초과금액을 연간 1천400만원 내에서 내준다. 하나은행은 임직원 본인과 가족의 병원 치료비 실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헬스장, 골프장 등 운동시설 이용요금을 주고, 전문 상담사를 통한 직원·가족 심리상담도 한다. 시중은행들은 법인 소유 콘도에 임직원 숙박을 제공하는 한편 휴가비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직원 선호 지역에 3∼4일간 호텔·리조트 이용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매년 한 차례 피복비 70만원, 제화비 30만원을 제공하며 1년에 두 차례 7만원씩 체육행사비를 준다. 신한은행은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날을 맞아 4월 마지막 영업일에는 임직원에게 20만원씩 지급한다. 이 외에 우리은행은 무주택 임직원 일부에게 임차 사택을 대여하고, 하나은행은 직원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준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시중은행이 인기 있는 이유에는 상대적 고용 안정성과 높은 연봉에 더해 이 같은 복지혜택도 큰 몫을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은행들이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이익으로 직원 복리후생을 해주고, 다른 한편으로 직원 숫자를 줄이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신한·우리·하나 4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모두 5만9천591명으로 1년 전(6만1천754명)보다 2천163명이나 줄었다. 우리은행은 인원 감소 폭이 7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574명, 국민은행 525명, 하나은행 321명으로 모든 은행이 수백 명씩 줄였다. 은행이 매년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고 홍보하지만, 조용히 이뤄지는 구조조정 폭이 더 크다 보니 인원은 오히려 감소세다.올해 상반기엔 명예퇴직금으로 7억원을 받은 경우도 나왔다. 박용진 의원은 "금융소비자들은 금리상승기 이자 부담에 분통을 터뜨리는 상황인데도 은행들은 최대 실적을 통해 사실상 복리후생 잔치를 벌였다"고 비판했다.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 직원 복지 증대는 유능한 인재를 끌어모으고 은행 경쟁력을 높인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은행이 고용을 늘리지는 않고 매년 대규모 명예퇴직, 부진한 청년 고용을 반복하기에 문제"라고 비판했다.전 교수는 "독과점 내수 산업인 은행들이 사회적 기여 일환으로 고용이라도 늘려야 하는데 계속 줄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2018-08-19 연합뉴스

코스닥 코스피 동반 상승… 미중 무역협상 재개, 외국인 매수세 때문인 듯

코스피가 터키 불안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돌아온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7일 소폭 상승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28%) 오른 2,247.05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0.17%) 오른 2,244.61로 출발한 뒤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으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4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 재개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했다"고 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9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천562억원을 팔아치웠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0.27%) 등은 내리고 셀트리온(1.74%)과 삼성바이오로직스(4.09%)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3.11%), 섬유·의복(2.19%), 증권(1.84%)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통신업(-0.72%), 전기·전자(-0.41%) 등은 내렸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로는 279억원을 순매수했다.오른 종목은 555개, 내린 종목은 268개였고 7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5천억원이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2포인트(1.46%) 오른 772.30으로 마감했다.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67%) 오른 766.29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시나브로 상승 폭을 키웠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2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9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0%), 신라젠(6.96), 나노스(5.08%), 에이치엘비(11.45%) 등 대부분이 강세 마감했다. 상위 10위권에서는 CJ ENM(-2.13%), 스튜디오드래곤(-0.19%), 포스코켐텍(-2.51%)만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4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41만주, 거래대금은 79억원 수준이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2원 내린 1,124.9원에 거래를 마쳤다./디지털뉴스부코스피가 6.25포인트 오르며 2,247.05로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7 디지털뉴스부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고 4.8% 육박… 2년7개월 만에 최고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한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날에 견줘 0.02%p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KB국민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6일 3.54∼4.74%에서 이날 3.56∼4.76%로 올렸다. 최고 금리가 4.8%에 육박한다. 또 신한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15∼4.50%에서 3.17∼4.52%로 상향 조정했으며, 우리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3.25∼4.25%에서 3.27∼4.27%로 올랐다. 이어 NH농협은행도 2.85∼4.47%이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2.87∼4.49%로 올려잡았다. 이처럼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잔액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상승하자 은행들은 이와 연동한 대출 금리를 올렸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7%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준이 되는 지표로,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1%로 전월에 견줘 0.03%p 하락했다.KB국민은행은 3.38∼4.58%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35∼4.55%로 0.03%p 내렸으며,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19∼4.54%에서 3.16∼4.51%로 내렸다. 또 우리은행은 금리를 3.24∼4.24%에서 3.21∼4.21%로, NH농협은행도 2.84∼4.46%였던 금리를 2.81∼4.4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표] 주요은행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은행 잔액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8월 16일 8월 17일 8월 16일 8월 17일KB국민은행 3.54∼4.74 3.56∼4.76 3.38∼4.58 3.35∼4.55신한은행 3.15∼4.50 3.17∼4.52 3.19∼4.54 3.16∼4.51우리은행 3.25∼4.25 3.27∼4.27 3.24∼4.24 3.21∼4.21KEB하나은행 3.057∼4.257 3.057∼4.257 3.057∼4.257 3.057∼4.257NH농협은행 2.85∼4.47 2.87∼4.49 2.84∼4.46 2.81∼4.43은행권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비롯한 새 대출규제를 시행한 지난 3월 26일 오전 서울의 한 은행 창구 모습. /연합뉴스

2018-08-17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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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경인일보

'터키 리스크' 영향에 코스피 장중 2,220대로 '15개월만 최저'… 남북경협주만 강세

코스피가 16일 터키 리스크가 지속함에 따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중 2,220대로 주저앉았다.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46포인트(1.48%) 떨어진 2,225.4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6포인트(1.14%) 내린 2,233.05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리며 2,220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2,221.68까지 떨어져 지난해 5월 2일(장중 저점 2,212.87)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터키 불안 확산 우려감에 다우지수(-0.54%), S&P 500 지수(-0.76%), 나스닥 지수(-1.23%) 등 주요 지수가 약세 마감했다.여기에 전날 터키 정부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하면서 터키 리스크가 재부각된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41억원,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홀로 1천3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2.33%)와 SK하이닉스(-3.69%), 셀트리온(-2.30%), 삼성바이오로직스(-4.06%), POSCO(-3.57%)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상위 10위권에선 현대차(0.41%)만 소폭 오름세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3.36%), 의약품(-2.98%), 철강·금속(-2.49%), 전기·전자(-2.40%)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반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 영향으로 남북 경협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5포인트(1.84%) 떨어진 747.89를 가리키고 있다.지수는 9.90포인트(1.30%) 내린 752.04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디지털뉴스부0코스피 지수가 25.86포인트(1.14%) 내린 2,233.05에 장을 개장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6 디지털뉴스부

[인천시 금고 오늘부터 신청 '본격 경쟁']신한은행 장기독주 '수성' vs 하나은행 '도전'

신한, 12년째 검증 서울시도 입성청라 '하나금융타운' 경제 파급력2금고 농협·우리·국민 접전 예고"군·구 진입 유리" 은행들 안간힘'수성(守城)이냐, 입성(入城)이냐'.10년 이상 인천시금고(1금고)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신한은행이 4년간 시금고를 더 운영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타운'을 내세우며 강력한 지역화 전략을 펴고 있는 KEB하나은행 등 경쟁 은행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신한은행은 2006년 인천시금고(1금고)로 선정된 이후 2010년과 2014년에도 경쟁 은행들을 제치고 1금고 자리를 지켰다. 신용도·재무구조 안전성,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협력사업 등의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신한은행이 자신감을 갖는 부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2년째 인천시금고를 맡으면서 키워온 금고 관리·운영 능력이 올 상반기 서울시금고 입성으로 검증됐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인천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쌓아왔다"며 "업무 전문성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서울시금고 입성의 상승세를 인천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신한은행의 장기 독주 체제를 막을 경쟁 은행들의 도전은 그 어느 때보다 거셀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하나은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 9월부터 청라국제도시 24만 8천㎡ 부지에 '하나드림타운'(총사업비 7천300억원)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완료돼 통합데이터센터가 이전했고, 올해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2년 3단계 공사가 끝나면 7천명 정도가 인천 청라에서 일하게 된다.지역의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안정적인 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과의 합병 작업이 마무리돼 재무 상황이나 건전성 등 지표면에서 상당히 좋아졌다. 하나금융타운을 중심으로 동북아 경제중심인 인천의 은행이 되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는 강력하다"고 했다.이어 "문화·복지·교육·저출산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인천의 원도심 재생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인천시 2금고인 NH농협은행, 서울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우리은행, 인천 지역사회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KB국민은행도 인천시금고를 노리고 있다.은행 한 관계자는 "시금고 은행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군·구금고 진입에 유리하고, 인지도와 신뢰도가 함께 높아져 신규 고객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은행들이 금고를 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인천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시금고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5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