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지표

2018-10-11 경인일보

정병국 "암호화폐는 디지털자산"… 국회서 'GBPC 2018' 개최

국회가 암호화폐(가상화폐) 용어를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으로 통칭하면서, 암호화폐공개(ICO)를 제도권으로 들이기 위해 국제공조에 착수했다.세계경제포럼(WEF)와 일본,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블록체인 선도 국가와 함께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협의체(Global Blockchain Policy Council·GBPC)'를 결성해 운영키로 했다.11일 국회와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공동 주최로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 컨퍼런스 'GBPC 2018'를 개최했다.국회 첫 블록체인 정책 컨퍼런스인 이번 행사에서는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을 비롯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등 GBPC 준비위원들과 일본, 핀란드, 에스토니아, 대만 등 각국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국제적 공조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여야와 해외 국회의원들이 블록체인이란 주제 하나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GBPC 컨펀러스가 세계 최초"라며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정책은 국제적 공감대와 공조가 반드시 전제돼야 하는 만큼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 협의체(GBPC)를 출범,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자금세탁방지 관련 가이드라인에 한정됐을 뿐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전반의 일반적 규칙 마련은 묘연하다고 진단했다.그는 "올 초 블록체인 글로벌 이니셔티브 구성 제안을 위한 국회외교단을 꾸려 주요국의 의회와 민관 전문가들을 만난 결과, 선도국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란 점을 파악했다"며 "각 국가의 법체계와 제도 환경이 서로 다르지만 '암호화폐 광풍'을 겪었던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산업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정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GBPC에 참여하는 국제회의기구 대표자와 각국 의원에게 사전 공유했다"고 소개했다.GBPC 참석자들이 합의를 통해 글로벌 정책 가이드라인으로 ▲디지털 자산으로 용어 및 정의 통일 ▲디지털 자산 유형에 따른 ICO 정책 기준 ▲거래소 등록 신청 자격과 의무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특구 지정(규제샌드박스) 등을 담았다.정 의원은 "지난해 9월 정부가 선언한 '모든 형태의 ICO 전면금지'는 철저히 관료주의에서 나온 얘기"라며 "이후 ICO는 해외법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일부 거래소 해킹이나 투자자 피해가 줄어든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이제라도 정책 당국과 국회,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속성 있는 정책대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이번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현실성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갈 것"이라고 공언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1일 국회에서 진행된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컨퍼런스(GBPC 2018) 개회식 이후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병국 의원실 제공11일 국회에서 진행된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 컨퍼런스(GBPC 2018) 개회식 이후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등 GBPC 준비위원들과 일본, 핀란드, 에스토니아, 대만 등 각국의 국회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정병국 의원실 제공

2018-10-11 송수은

'검은 목요일' 코스피 시총 65조원 증발… '사상 최대'

코스피가 하루 새 100포인트 가까이 추락한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시가총액이 65조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시총 감소 규모로는 35년 코스피 역사상 최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94포인트(4.44%)나 내린 2,129.67로 장을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2011년 9월 23일의 103.11포인트 이후 7년여 만의 최대였다.1983년 1월4일부터 공표된 코스피가 이날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경우는 단 5차례뿐이다. 이날 폭락으로 코스피 시총은 1천491조2천980원에서 1천425조8천620원으로 65조4천360원이나 줄어들었다.이는 시총이 64조8천200억원 줄었던 2011년 8월19일의 종전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지수는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분쟁에 달러화 강세, 신흥국 경제 우려 등 악재가 쌓이면서 공포심리가 확산된 데 따라 맥없이 추락했다.코스닥지수도 40.12포인트(5.37%) 급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도 약 13조원 줄었다. 결국 이날 하루 주식시장에서 78조원가량의 시총이 증발한 셈이다.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거래일째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져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액이 2조3천억원에 달했다.외국인의 연속 순매도로는 2016년 1월 7일부터 26일까지 14거래일간의 2조9천8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디지털뉴스부미국 증시 급락 등의 여파로 11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를, 코스닥 지수가 40.12포인트(5.37%) 내린 707.38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현황판. /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글로벌 증시 불안에 원·달러 환율 10원 급등… 1년새 최고

뉴욕 주식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급등했다.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 오른 1,14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29일(1,145.4원) 이후 최고치이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0월 들어 오름폭은 35.1원에 달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4.44%, 5.37% 폭락했다.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에만 약 4천7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아시아 주식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3.89%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각각 3%, 5% 넘게 하락하고 있다.글로벌 증시 불안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발동하며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9.65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03.41원)보다 16.24원 높다./디지털뉴스부미국 증시 급락 등의 여파로 코스피·코스닥 모두 폭락한 11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를, 코스닥 지수가 40.12포인트(5.37%) 내린 707.38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국회 정무위, 1천500조 상당 가계부채 문제에 "금리 인상시 폭탄" 우려

여야 정치권이 1천500조 원에 가까워진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모처럼 한 목소리로 우려했다.11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 성장에 비해 (가계부채) 총량 관리가 더디다. 총량은 1천450조원, 가처분소득 대비 160% 수준"이라며 대출규제를 푼 박근혜 정부 때 담보가치 대비 대출금(담보인정비율·LTV) 비율이 높은 '위험 대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같은 당 최운열 의원도 "대출 관련 규제를 완화한 2014년부터 다중채무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418만명이 3개 이상 금융기관 대출자인 다중채무자"며 "4년 새 다중채무자가 20% 넘게 늘었고, 채무액도 150조원 늘어난 493조 원"이라고 우려, 분석치를 내놨다.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가계부채 규모 증가가 최근의 금리 상승세와 맞물려 우리 경제에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김정훈 의원은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11월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부채 폭탄 터질 수 있다. 중소기업이 빚을 갚지 못해 줄도산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김성원 의원도 "미국의 금리 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연내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의 부실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졌다.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의 시스템 리스크로 비화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방치해도 된다는 건 아니다"며 "가계부채 총량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하고, 금리 인상시 취약차주의 어려움을 완화하겠다"고 공언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0-11 송수은

금융위, 최고금리 연 20%까지 단계적 인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인가안 연말 발표

금융위원회가 최고금리를 연 2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방안은 연말께 내놓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이 자료에서 국민의 금융 이용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최고금리를 연 2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중금리 추이와 업계 현황 등 경제여건 변화를 충분히 감안한다는 단서는 달았다. 정부는 최고금리를 연 27.9%에서 25%, 24% 등으로 순차적으로 인하해왔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은 11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종합적인 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 중이다. 서민층이 낮은 금리로 금융상품을 이용하도록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4분기 중에 개편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약관·상품설명서를 개선하고 민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감독 방안을 바꾸며 미스터리쇼핑을 활성화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종합방안을 11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판매규제를 강화하고 각종 소비자권리를 신설하며 사후구제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안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제정하는 방식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권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진입규제 개편 작업도 가속화한다. 우선 인터넷전문은행은 연말에 신규 인가 추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은행업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진행한다. 내년 1분기에 중소금융 부문을 마지막으로 전 업권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올해 안에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시장 규모 등을 감안해 추가 조성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부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코스피, 뉴욕 증시 폭락에 '검은 목요일'… 2,200선 아래로 폭락 '연중 최저치'

코스피가 11일 뉴욕 증시 급락 쇼크 여파로 폭락세를 보이며 2,200선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장중 기준으로 연중 최처치치를 갱신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2.23포인트(2.79%) 내린 2,166.38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오늘 국내 증시의 하락은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받은 영향으로 보인다"며 "최근 '스파이칩' 이슈 등의 여파가 직접 국내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IT 등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3억원, 1천2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5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54%)와 SK하이닉스(-1.28%), 셀트리온(-2.27%), 삼성바이오로직스(-3.48%), 현대차(-1.25%), POSCO(-2.57%), 삼성물산(-3.66%), KB금융(-4.33%), SK텔레콤(-3.68%) 등 대부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0포인트(3.32%) 내린 722.70를 가리키고 있다.지수는 27.28포인트(3.65%) 내린 720.22로 출발해 720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장중 기준 작년 11월 10일(709.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119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5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이승철기자 leesc@kyeongin.com미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연합뉴스

2018-10-11 이승철

美 증시급락에 원/달러 환율 급등 '1년만에 1,140원대'…코스피·코스닥 지수 2% 이상 '하락세'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했다.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오른 1,141.8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8.3원 오른 1,142.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1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10일(1,143.0원) 이후 처음이다. 거의 1년 만.지난 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 출발했다.금융시장에서는 증시 급락 여파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발동해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9분 기준 100엔당 1,018.24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03.41원)보다 14.83원 높다./디지털뉴스부코스피 코스닥 동반 하락. 미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신한은행 채용비리' 혐의 조용병 회장 영장기각에 신한금융 안도… 치열한 법리다툼 예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면서 신한금융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서울동부지법은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청구된 조용병 회장의 구속영장을 11일 기각했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채용비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첫 회장이라는 불명예는 얻었으나 구속은 면해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구속영장은 기각됐으나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진 것은 아니다. 영장 기각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를 따진 것이고 유·무죄 판단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하든, 불구속 상태로 기소하든 법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조 회장은 현재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 전 신한은행 인사부장의 최종 결재권자로 당시 특혜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은 피했으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그만큼 조 회장의 채용비리 연루 혐의를 입증할 자신감이 있어 보여 앞으로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조 회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여기에 조 회장의 검찰 수사와 재판으로 최근 인수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의 금융당국 승인 심사에도 '불똥'이 튈 소지도 없지 않다./디지털뉴스부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오전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 사상 최장 78개월 연속 흑자 행진 이어가

글로벌 교역 회복세와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84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2012년 3월부터 계속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78개월로 늘렸다. 흑자 규모는 87억6천만달러로 전월 보다 소폭 줄었지만, 상품수지는 112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교역 증가세를 비롯한 석유제품·화학제품 등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상품 수출이 532억7천만달러를 나타냈다.상품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7% 증가했고, 상품수입 역시 9.2% 늘어난 420억3천만달러였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올해 5월(20억9천만 달러) 이후 가장 작은 21억1천만달러를 기록, 세부적으로 보면 여행수지가 15억4천만달러 적자였다.적자 규모는 지난해 8월(14억1천만달러 적자)보다 확대했다.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며 여행수입이 14억달러로 올해 4월(14억3천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여행지급액 규모는 올해 1월(32억4천만달러)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고, 해외건설수입이 증가하면서 건설수지는 10억달러 흑자로 2016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또 본원소득수지는 5천만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7억3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7천만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가 12억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1억7천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6억8천만달러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파생금융상품은 7억6천만달러 증가를 기록한 반면,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2억4천만달러 줄었다.한은 관계자는 "건설수지 흑자가 과거에는 10억달러 이상으로 높았다가 유가 하락세로 중동 국가 경기가 좋지 않아지면서 낮아졌다"면서 "8월 건설수지 흑자가 확대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계속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78개월로 늘렸다. /연합뉴스

2018-10-11 이상훈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코스피 2%대 하락 출발… 코스닥도 약세

코스피가 11일 2%대의 하락세로 출발하며 단숨에 2,170선까지 내려왔다.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2.13포인트(2.34%) 내린 2,176.48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으로 출발해 2,1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증시 급락은 간밤 금리상승 부담과 기술주 실적 악화에 미국 증시가 폭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뉴욕증시는 다우지수(-3.15%), 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4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2.54%)와 SK하이닉스(-2.84%), 셀트리온(-1.22%), 삼성바이오로직스(-3.48%) 등 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5포인트(3.31%) 내린 722.7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7.28포인트(3.65%) 내린 720.22로 출발해 3%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194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4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디지털뉴스부미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 구속 영장 기각 "도망 우려 없어"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의 직책과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등에 비추어 볼 때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양 부장판사는 "피의자와 이 사건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다"며 "피의사실 인정 여부 및 피의사실 책임 정도에 관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조 회장은 그대로 풀려났다.검찰은 지난 8일 조 회장에게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청구했다.조 회장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신한은행장을 지내는 동안 앞서 구속기소 된 전직 인사부장들과 공모해 임원 자녀 등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지난달 17일 전 인사부장 김 모 씨와 이 모 씨를 2013∼2016년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 하며 공소장에 90여명의 지원자가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외부 청탁을 받은 지원자는 '특이자 명단'으로, 부서장 이상의 임직원 자녀들이 지원한 경우 '부서장 명단'으로 관리했다.이를 위해 남녀 합격 비율을 인위적으로 3:1로 맞추기 위해 면접점수를 임의 조작해 남성 지원자를 추가 합격시킨 것으로도 나타났다.또 서류 전형과정에서 나이가 기준보다 많거나 학교별 등급에 따라 책정한 학점 기준을 넘지 못할 경우 탈락시키는 이른바 '필터링 컷'을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조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검찰의 신한은행 채용비리 최종 책임자에 대한 윗선 수사는 다소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디지털뉴스부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11 디지털뉴스부

경제지표

2018-10-10 경인일보

코스피·코스닥 7거래일째 하락 '연중 최저'… 원·달러 환율 1134.0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째 듕반 하락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2포인트(1.12%) 내린 2,228.61로 거래를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6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2,240.80)를 경신했으며 작년 5월 2일(2,219.67)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0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1천158억원, 1천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0.78%), POSCO(0.18%), SK텔레콤(2.33%)만 올랐다.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21%), 삼성바이오로직스(-4.13%), 현대차(-1.64%), 삼성물산(-0.81%), KB금융(-1.07%) 등은 하락했다. NAVER는 보합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5포인트(2.56%) 내린 747.5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해 12월 21일(740.32) 이후 최저치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0억원, 24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461억원 순매수했다.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5%), 나노스(-1.25%), 에이치엘비(-2.19%), 메디톡스(-4.38%), 스튜디오드래곤(-1.07%), 펄어비스(-4.74%) 등이 하락했다.신라젠(1.94%), CJ ENM(2.12%), 포스코켐텍(0.45%), 바이로메드(0.92%) 등은 올랐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1.3원 오른 1,134.0원으로 거래가 끝났다./디지털뉴스부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9.65포인트(2.56%) 내린 747.50에 장을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5.22포인트(1.12%) 내린 2,228.61로 연중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2018-10-10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