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윤창호법' 시행 앞두고 최근 1년내 운전자 6명 중 1명 음주운전

최근 1년 동안 운전자 6명 중 1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AXA손해보험에 따르면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천3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응답자의 15.1%는 지난 1년 동안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험이 있었다(가끔 14.0%, 자주 0.3%, 매우 자주 0.8%)고 답했다. 나머지 84.9%는 '절대 없었다'고 답했다.이 가운데 술을 4잔 이상 마시고 운전했다는 응답자는 2.6%, 2잔 이상 마시고 운전했다는 응답자는 8.2%로 집계됐다.음주운전의 위험성에는 대부분 공감했다. 응답자의 95.4%가 '술을 2잔 이상 마신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99.0%는 '술을 4∼5잔 이상 마신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했다.응답자의 56.5%는 운전 중 문자·이메일을 확인·발송한 경험이 있었다(가끔 52.8%, 자주 2.5%, 매우 자주 1.2%)고 답했다.또 도로교통법 위반에 대한 처벌 수위에 대해선 응답자의 74.1%가 현재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3.7%가 약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AXA손보 관계자는 "술 1∼2잔은 괜찮다는 인식이 아직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한편, 지난 7일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2-14 이상훈

정두언 "유시민 차기 유력 대권주자, 대단한 잠재력 있어"… '보해양조' 급등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 작가를 넣고 여런조사를 돌리면 여야를 통틀어 가장 높게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특히 보수층에서도 유 작가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의원은 앞서 지난 10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유시민) 변신에 성공했다"면서 "'왕싸가지'에서 보수층까지 안고 가니. 유시민은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유시민의 정계 복귀와 관련, "당연히 한다. 이미 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본인이 극구 부인하는 것은 그렇게 몸값을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또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에 "다시 친박(박근혜)당이 돼 버렸다"고 일축했다. 그는 2019년 2월 말에 있을 한국당 전당대회에 여론조사와 일반국민경선 등이 들어가기에 계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며 분석했고, "오세훈 전 시장이 상대적으로 신선해 보인다. 황교안 전 총리도 나올 수 있다. 정우택? 이런 사람들은 국민들이 잘 모른다"고 전망했다. 선거제 개편을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는 "크게 얻어내는 것 없이 병원에 가는 것으로 단식을 끝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14일 '유시민 테마주'로 불리는 보해양조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보해양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날보다 17.54% 오른 2천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해양조는 지난 8월 16일 775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상승세로 돌아서 넉달간 150% 넘게 급등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있어 증시에 있어 '유시민 테마주'로 구분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언급했다. /연합뉴스

2018-12-14 손원태

한은, 최저임금 인상 저임금·영세기업 생산성엔 부정적 효과

최저임금 인상이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높은 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BOK경제연구 '최저임금과 생산성: 우리나라 제조업의 사례'를 보면 최저임금 인상은 전 기업에 똑같이 적용되지만 생산성과 임금, 고용에 미치는 효과는 달랐다.이는 최저임금영향률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영향률이란 총임금근로자대비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로, 최저임금의 1.2배 이하를 받는 근로자가 대상이다.최저임금이 오르면 최저임금영향률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지만, 고임금 근로자 비율 등 기업별 임금 분포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산업 여건도 영향이 있다.최저임금영향률이 5% 상승할 경우 업종별 생산성 변화를 보면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은 생산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가죽·가방·신발과 가구, 비금속광물 등도 마이너스가 됐다.반면 금속가공과 자동차·트레일러, 1차금속, 식료품 등은 생산성이 개선됐다. 제조업 전체로는 생산성이 높아졌다.또한 최저임금영향률은 업종과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난다. 식료품과 의복은 20% 이상이고 석유정제, 기타운송수단 등은 5% 이하다.5인 미만 소규모 기업은 30% 이상인데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은 5% 이하다.최저임금영향률이 클수록 임금상승률은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고용증가율은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다만, 2014∼2016년을 보면 최저임금 상승으로 임시일용 근로자는 오히려 임금이 감소했다.고용 측면에서 최저임금영향률이 큰 업종일수록 최저임금 인상이 상용근로자에게만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또, 사업체 규모별로는 작은 기업일수록 최저임금 인상으로 모든 유형 근로자의 고용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BOK경제연구 '최저임금이 고용구조에 미치는 영향'에서 최저임금 미만자와 영향자 비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월평균 급여가 각각 1만2천원, 1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월평균 근로시간은 각각 2.1시간과 2.3시간 줄었다.이는 2010∼2016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다.또한 최저임금 미만자(영향자) 비율 상승이 비정규직 비율이나 정규직-비정규직 급여차에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1%p 상승 시 비정규직화율은 0.45%포인트(0.68%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임현준 한은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연구진은 "이 기간 최저임금 미만자(영향자) 비율이 4∼8%(6∼12%)에서 변동했음을 고려하면 1%p는 상당히 큰 수준 변화를 가정한 것"이라며 "이 기간 비정규직화율(평균 45.14%)에 비해서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최저임금 영향 분석은 일자리안정자금 등 각종 보완대책 효과까지 고려해 종합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2-14 이상훈

檢, 삼성바이오 압수수색… '분식회계' 본격 수사

송도 본사·외부감사 회계법인…증선위 고발따라 고의성 등 조사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송경호)는 13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회계 관련 장부를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의 외부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분식회계 고발 사건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하고 김태한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 제재를 취하기로 결정했다.한국거래소는 증선위 결정 직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의 거래를 중지하고 최근까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지난 10일 7시간이 넘는 심의 끝에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린 상태다. 삼성바이오의 경영 투명성은 일부 미흡하지만, 기업 계속성과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이 같은 결과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바이오 주식은 거래가 재개된 날 거래 중지 시점보다 17% 이상 급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검찰은 우선 금융감독원 감리 결과와 증권선물위원회 고발 내용, 이날 확보한 삼성바이오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분식회계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정확한 분식 규모가 얼마인지 확인한 다음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바이오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에 대한 회사 차원의 입장은 특별히 없다"고 했다. /이현준·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13일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경인일보DB

2018-12-13 이현준·박경호

불법대출 의혹 '벼랑몰린 계양신협'

불법대출 의혹이 일고 있는 계양신협에서 이사장에 이어 직원들까지 부당하게 대출을 내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계양신협 소속 대출담당자 A(43·여)씨와 지점장 B(56)씨 등 직원 3명과 지점장 C(49)씨를 각각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수십억 원대 불법대출을 내준 혐의로 이곳 신협 이사장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2월 한 고객에게 상가를 담보로 약 10억원의 집단 중도금 대출을 내부 규정에 맞지 않게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협은 주거 시설에 대해서만 집단 중도금 대출을 내주고 있다. 해당 고객이 상가를 오피스텔인 것처럼 꾸며 서류를 제출했지만 A씨는 이를 바로잡지 않았다. B씨의 혐의도 이사장의 피의 사실 일부와 일치한다. 사실상 대출 담당자와 이사장이 범행을 공모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B씨는 지난해 1월 한 고객에게 약 25억원의 대출을 해준 뒤 대출금도 돌려받지 않고 담보물건을 일부 해제하는 등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160억원 가량의 대출을 부당하게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2014년 3월과 이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한 건설사 대표에게 담보 이상의 4억원대 대출을 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상급자 지시에 따른 조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담당자인 A씨는 지점장의 지시를, B씨와 C씨는 이사장 지시를 따랐다는 것이다. 불법 대출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 대부분이 범행을 부인하고는 있지만, 혐의가 겹치는 부분에 대해선 상급자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신협 임원 등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직원들을 추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12-13 공승배

경제지표

2018-12-13 경인일보

삼성바이오 '산 넘어 산'

송도본사·회계법인 동시 압색檢, 관련의혹 자료 확보 필요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5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로 거래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부침을 겪자마자 검찰에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당하는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송경호)는 13일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회계부서와 삼성바이오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안진 등 회계법인 4곳,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분식회계의 배경으로 의심받는 삼성물산 등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은 전날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뒤 이날 오후 발부받고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사건보다 더 충분히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최대한 신속히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등 관련 의혹에 대한 자료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은 이 부회장을 삼성물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하고 있었던 이 부회장이 제일모직 1, 삼성물산 0.35의 주식교환 비율에 따라 합병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것이다.이때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가 기업 가치를 높여 주식교환 비율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검찰이 삼성물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점으로 미뤄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합병 사이의 연관성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전날 종가 대비 1만5천500원(3.93%) 오른 41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정지 당시 종가인 33만4천500원과 비교했을 때 22% 올랐다. /이현준·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12-13 이현준·박경호

KDB산업은행, 한국지엠 유상증자에 4045억 추가지원

'10년 유지조건 정상화 합의' 이행 R&D 법인신설 갈등불구 계획대로KDB산업은행이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를 위해 4천45억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한국지엠은 13일 시설자금 4천45억 원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산은은 한국지엠의 우선주 1천190만6천881주를 주당 3만3천932원에 배정받게 된다.앞서 지난 4월 산은과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지엠의 '10년 유지'를 조건으로 정상화에 합의했다. 당시 산은이 8천100억원을 출자하고, GM은 한국지엠에서 받아야 할 대출금 27억달러와 신규 자금 36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8천100억원 가운데 절반은 지난 6월 집행됐고, 나머지는 오는 26일 지원된다.산은은 지난 9월 한국지엠이 연구개발(R&D) 부문 법인을 신설하는 것에 반발해 이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고, 신설 법인 설립에 따른 사업계획서 등이 제공되지 않으면 출자금 절반을 집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혀왔다. 법원이 산은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한국지엠이 사업계획서 등을 제공함에 따라 계획대로 출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한국지엠 R&D 신설 법인 설립과 관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검토 중이다. 그동안 산은은 법인 분리 이후 사업계획과 관련한 제대로 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한국지엠을 지적해왔다.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 4월 조건부 투자확약 이행 계획에 따른 추가 유상증자의 차원"이라며 "조달 자금은 신차 개발이나 각종 생산 설비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2-13 김주엽

2090대 재진입 상승 마감한 코스피, 코스닥 68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123.4원

코스피가 13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8포인트(0.62%) 오른 2,095.55로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8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743억원, 3천119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3.93%)와 LG화학(1.43%), POSCO(1.81%)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06%), 셀트리온(-3.9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3.39%), 비금속광물(3.24%)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0.92%), 전기·전자(-0.69%) 등은 약세였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652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182개였으며 보합은 60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833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6천820만주, 거래대금은 7조5천628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0포인트(0.78%) 오른 681.78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7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8억원,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0.87%), 포스코켐텍(1.58%), 메디톡스(1.28%)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41%), CJ ENM(-0.83%)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4천160만주, 거래대금은 3조2천893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34만주, 거래대금은 30억원가량이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1원 내린 1,123.4원에 마감했다./디지털뉴스부코스피가 12.98포인트 오른 2,095.55로 장을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13 디지털뉴스부

위성백 예보 사장 "금융회사 차등보험료 제도 5~7등급 고도화"

위성백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이 13일 "금융회사 미래 부실위험을 평가하는 새 지표를 개발해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한 송년 워크숍에서 "예금보험 차등보험료율 제도 도입 3년간은 '도입'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제도를 취지에 맞게 확산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등보험료율 제도는 금융회사별로 경영과 재무상황 등을 평가해 예금보험료를 다르게 매기는 제도다. 현재는 3등급으로 이뤄져 1등급은 5%를 할인받고 3등급은 5%를 더 내야 한다.위 사장은 "내년에는 금융회사 부실위험을 평가하는 지표를 더 많이 찾아내고 정교하게 도입해 보험료율을 다르게 매길 것"이라며 "등급도 현재의 3등급에서 앞으로 5∼7등급으로 다양화할 계획인데, 이 과정을 내년에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위 사장은 크게 리스크감시와 정리로 나뉘었던 예보 조직을 업권별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리스크감시 부서와 정리부서 아래 각각 은행·금투·보험·저축은행 담당이 따로 있었다면, 앞으로는 '은행·금투관리부', '보험관리부', '저축은행관리부' 등 업권별 부서에 리스크 담당과 정리 담당을 함께 두는 것이다. 한 업권에서 위험이 발생했을 때 리스크 담당에서 정리 담당으로 인원 이동이 수월해진다.위 사장은 또 "대형금융회사는 부실이 발생했을 때 파급효과가 너무 크다"며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에 부실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금융사의 회생계획과 금융당국의 정리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회생·정리계획 제도(RRP)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사장은 이어 금융회사 관련 자료를 금융감독원에서 주로 받았던 것에서 탈피해 금융기관에서 직접 수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 차등평가 기능을 활용해 앞으로 금융기관에서 건전성과 부실 관련한 정보를 직접 받아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위 사장은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내년도 중요한 업무추진 방향으로 제시하고 상환능력 없는 취약계층 채무자의 시효 연장 중단, 원금 감면율 확대, 채무조정 신청서류 간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회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차등평가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위 사장은 "예를 들어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최대한 고금리를 매기면 수익성이 극대화하겠지만, 이 때문에 예금보험료를 덜 매기는 이득이 일어나지는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착오송금 구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소비자가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송금이 잘못됐을 때 예보가 착오송금 채권을 매입해 피해자를 우선 구제하고, 이어서 법적 절차를 통해 이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위 사장은 "개인이 착오송금 소송을 할 때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예보 전문가가 여러 사례를 모아서 소송하면 보다 효율적인 소송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위 사장은 또 예보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아직 팔리지 않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을 청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부실 관련자 재산조사를 할 때 금융거래정보 조회 사실 통보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 워크숍에서 예금보험공사 2019년 중점 추진업무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예금보험공사 제공

2018-12-13 디지털뉴스부

올해 제조업 수익성 최고… 삼성·하이닉스 반도체 영향↑·건설 등 역성장

반도체 수출이 성황을 이뤄 제조업 수익성이 10%에 육박한 반면, 건설과 자동차 분야 사업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전체 기업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됐지만 성장성은 둔화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13일 한국은행의 '2018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7%다.한은은 자산 규모 12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 감사인에게 회계 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부감사대상법인기업(외감기업) 가운데 3천333개 기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제조업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7.5%), 올해 1분기(8.8%), 2분기 (9.5%)로 거듭 상승하는 등 지난 2015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기계·전기전자(18.3%) 업종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디스플레이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34.4%에서 1년 만에 46.1%로 상승하는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큰 성과를 거뒀다.업종별로 들여다볼 경우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분석이다.자동차와 조선 등 운송장비 영업이익률은 0.8%로 가까스로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비제조업(5.1→4.4%)은 1년 전보다 떨어졌다. 원가 상승 등으로 한국전력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62.2%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기업 규모별로도 차이가 벌어졌다.대기업은 8.4%, 중소기업은 4.1%다. 1년 전에 비해 대기업은 0.4%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0.7%p 떨어졌다.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산업(6.4%→7.2%) 기준 1년 전보다 상승했다.성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증가율은 3.5%로 전분기(4.8%)보다 줄었다.제조업(4.3→6.2%)은 올라갔지만, 비제조업(-0.4%)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엇갈렸다.세부 업종별로 건설(-6.3%)은 축소폭이 역대 가장 컸으며, 운송장비(-2.0%)도 뒤를 이었다.기계·전기전자(0.7%→8.3%)가 전분기 보다 크게 오르며 엇갈렸다.전 산업 총자산증가율(2.1%→2.0%)도 소폭 둔화했다.안정성은 개선추세를 보였다. 전산업 부채비율이 83.0%로 전분기 보다 0.9%p 떨어졌다.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보면 전산업 매출액 증가율은 2.5%, 영업이익률은 5.0%로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90.9%로 올랐다.제조업에서 두 업체를 빼면 매출액 증가율은 4.8%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절반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76.5%에 달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삼성 DS부문장 부회장 승진. /연합뉴스

2018-12-13 송수은

한은, '반도체 힘' 제조업 수익성 최고…건설·자동차는 '역성장'

반도체 수출 호조로 제조업 수익성이 1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과 자동차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대조됐다.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올해 3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했다.이 조사는 자산 규모 12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 감사인에게 회계 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부감사대상법인기업(외감기업) 가운데 3천333개 기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7.5%), 올해 1분기(8.8%), 2분기 (9.5%)로 거듭 상승하며 2015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는 기계·전기전자(18.3%) 업종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또 디스플레이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34.4%에서 1년 만에 46.1%로 상승하는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힘을 보탰다.문제는 업종별로 들여다보면 격차는 더 벌어졌다는 점이다.자동차와 조선 등 운송장비 영업이익률은 0.8%, 비제조업(5.1→4.4%)은 1년 전보다 떨어졌다.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은 8.4%, 중소기업은 4.1%다. 1년 전보다 대기업은 0.4%p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0.7%p 하락했다.성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증가율은 3.5%로 전 분기(4.8%)보다 내려갔다. 제조업(4.3→6.2%)은 올라갔지만, 비제조업(-0.4%)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엇갈렸다.세부 업종별로 건설(-6.3%)은 축소 폭이 역대 가장 컸고 운송장비(-2.0%)도 계속 뒷걸음질했다. 전산업 부채비율도 83.0%로 전 분기 보다 0.9%p 내려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2-13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