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골목상권·소상공인 돕는 '의왕 사랑 상품권' 개시

市, 오늘부터 30억원 규모 판매내달말까지 출시기념 10% 할인의왕시가 15일부터 지역화폐 '의왕사랑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의왕사랑 상품권 발행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상품권은 5천원권 6만장과 1만원권 27만장 등 총 3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관내 음식점, 카페, 소매점, 학원, 미용실, 부동산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가맹점은 1천200여 개소로 시청 홈페이지 및 상점 출입문에 부착한 가맹점 스티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상품권은 관내 농협 13개 지점(NH농협은행, 의왕농협)에서 판매한다. 15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출시기념 및 설 명절 특별 할인기간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이 기간 이후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월 40만원, 연 40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김상돈 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은 시민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절감 및 매출증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9-01-14 민정주

부천 카드형 지역화폐 4월 발행 준비 '잰걸음'

운영위 구성, 29일 첫 회의 예정명절 10%·평소 6% 할인 검토중상황실, 3월부터 민원수집·분석 부천시가 오는 4월 지역 화폐 발행을 위해 지역화폐운영위원회 구성, 운영대행사 선정, 명칭 및 디자인, 홍보계획 등 후속조치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 250억원 규모로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달 중 지역화폐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핵심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10명 이내의 지역화폐운영위원회를 구성, 오는 29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위원회에서는 지역 및 업종제한, 일반판매 할인율, 지역화폐 명칭 및 디자인 등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하게 된다.시는 카드형 지역화폐인 '(가칭)부천페이'는 대형마트, 백화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지에서는 사용을 제한하고 최초발행 또는 명절에는 10%, 평상시에는 6%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시는 또 지역화폐 유통 시스템 관리, 운영 및 유지보수, 판매와 충전, 정산 등을 하게 될 공동운영대행사 선정도 준비 중이다.시는 명칭과 관련해 내부 공모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명칭과 디자인이 확정되면 카드 제작과 배부에 나서기로 했다.시는 지급가능 수당, 포상금 및 시상금, 맞춤형 복지혜택, 인센티브 등에 대해 수요처 조사와 발굴과 함께 지역사랑 상품권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경기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조례 표준안 등과 연계해 조례개정도 검토하고 있다.지역화폐 상황실은 오는 3월부터 운영, 민원내용을 수집해 분석하고 사용자들의 불만이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화폐 홍보를 위해 정책대담, 동영상 제작, 모바일 서비스, 현장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재우 시 생활경제과장은 "지역 자본의 관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유통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지역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각 분야별로 준비되고 있는 계획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1-14 장철순

[현장르포]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원주민, 대출규제 한숨

청약조정지역 지정 '80% → 60%'우선분양시 자금조달 어려움 커져"주민 상당수 입지 좋아 전전긍긍""10년 넘게 재개발만 바라봤는데, 돈 없는 원주민(조합원)들은 입주 기회조차 박탈당한 것과 다름없어요."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고 시행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의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 청약이 시작된 14일 오전. 견본주택 앞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한 쌀쌀한 날씨에도 우선 분양권을 가지고 있는 원주민들이 분양 상담 및 신청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섰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은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기대보다는 대출 규제 등 걱정에 근심이 앞서고 있었다. 16일까지 3일간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을 청약할 수 있어 일단 줄을 서고 있지만, 향후 비용 마련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실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가 들어서는 수원 팔달구는 지난달 31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원주민의 경우 전매제한은 없지만 은행 대출(주택담보대출비율, LTV)이 최대 60%까지만 가능하다. 전용 84㎡ 기준 평균 3억8천만원가량이 필요한데, 대출은 2억2천만원 수준밖에 받을 수 없어 나머지 1억6천만원은 따로 확보해야 하는 것.이는 무주택자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1주택자의 경우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2년 내 기존의 집을 처분하겠다는 약정을 맺어야 한다.분양을 목전에 두고 보름 전에 벌어진 정부의 규제로 대출의 도움을 받아 입주하려 했던 원주민들은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불과 3~4달 전 직선거리로 3㎞밖에 떨어지지 않은 수원 장안구나 권선구에서 원주민들이 아파트 분양으로 80~90%가량의 대출을 받은 것과 상반된다는 게 원주민들의 볼멘소리다.한 원주민은 "갑자기 규제지역으로 정부가 묶는 바람에 내집 마련의 꿈이 무너졌다"며 "최소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원주민들은 보호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원성을 높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워낙 입지가 좋은 지역이라 원주민 대다수가 입주하고 싶어 했는데,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이들이 상당수"라며 "규제로 돈 많은 외지인이 들어올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의 임대 물량 614세대를 제외한 3천472세대를 16일까지 원주민에게 우선 분양한다. 이후 3월께 초과물량 700여 세대와 우선 공급 미분양 세대를 더해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수원시 고등동 재개발지구 아파트 '푸르지오자이'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 청약이 시작된 14일 오후 견본주택에서 원주민들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14 황준성

경제지표

2019-01-14 경인일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 M&A 추진…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 등 인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향후 2∼3년 내 우리금융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非)은행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손 회장은 14일 우리금융 출범식 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은행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제고해 우리금융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내부등급법으로 전환하는 문제가 있어 당분간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 등 규모가 작은 기업의 M&A를 추진하겠다고 향후 포트폴리오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규모가 있는 것은 직업 인수가 어려우면 다른 곳과 같이 참여해 지분을 가지고 있다가 내년에 자본비율을 회복하면 50%를 인수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증권사를 만약 올해 인수 못하면 공동으로 지분투자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며공통투자 분야로 증권을 예로 들었다. 보험 분야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같은 자본 확충 이슈가 있어 "당분간 인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손 회장은 비은행 부문의 역량을 키워 중장기적으로 자산 기준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비중을 7대 3 내지 6대 4 정도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현재 손자회사로 있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상반기 내에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일정도 전했다.그는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단서를 달면서 "우리카드는 50% 지주사 주식, 50%는 현금으로 매입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우리종금은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를 줄이기 위해 현금 매수방식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은 그동안 주력했던 동남아 시장을 계속 키워나갈 뜻을 피력했다. 손 회장은 "동남아 쪽을 앞으로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M&A도 할 것이고, 몇 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은행만 (해외에) 나갔는데 지주사 체제에서 카드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도 같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14 디지털뉴스부

[특징주]SK하이닉스 반도체 가격 하락세 영향 '올해 영업익 반토막' 전망에 4% 넘게 하락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하락세 영향으로, 주식시장에서 4% 넘게 하락했다.특히 업계에선 영업이익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주가 약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61% 내린 6만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4거래일 연속 이 종목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날은 44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과 13억원어치 각각 사들였다.이는 증권사에서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사이클 하락 압박이 연내에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과 주가 반등 수준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9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9조9천억원으로 10조원 아래로 쪼그라들며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7만8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내렸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1-14 이상훈

여행사 노랑풍선 이달 30일 코스닥 상장 추진… 21~22일 공모주 청약

여행사 노랑풍선이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14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일정과 앞으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2001년 설립된 노랑풍선은 자체 개발한 여행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종합 여행사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74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다.상장을 위한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이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5천500∼1만9천원이다. 공모 예정액은 155억∼190억원이다.노랑풍선은 대리점을 통한 간접 판매가 주를 이루는 국내 여행업계에서 직접 판매 방식으로 대리점 수수료를 없애고 가격 경쟁력을 키워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다.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은 5.8% 수준이며, 회사 설립 이후 해외 송출객 실적이 매년 증가해 최근 3년간 연평균 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앞서 지난해 9월 국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인수했으며, 그 다음달에는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 최근 증가하는 자유여행객을 흡수하기 위해 온라인 여행 예약(OTA) 플랫폼 구성도 추진하고 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존의 항공권 예약에 호텔 예약 시스템을 더한 자체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향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현지 교통과 관광상품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 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노랑풍선 코스닥 상장 추진

2019-01-14 이상훈

'7조원 실탄' 확보한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 "손태승,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 할 것"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날 출범사를 통해 "이제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업 전략 추진으로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의 경우 우리은행, 우리신용정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6개 사이고,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우리금융은 앞으로 증권과 자산운용, 부동산 신탁 등의 비은행 부분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서 금융지주사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우리금융이 지주회사 체제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 체제로 바뀐 지 4년 2개월 만이다.우리금융의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KB와 신한, 하나, 농협 등을 포함한 국내 5대 은행이 모두 금융지주 형태를 갖추게 됐다.특히 리금융은 이번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대규모 M&A를 진행할 수 있는 '실탄'을 확보했다. 지주사는 은행법상 자기자본의 20%라는 출자 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동원할 수 있는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한다.우리금융은 표준등급법의 내부등급법 전환 이슈로 인해 당분간 대규모 M&A를 진행할 여건이 안 되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규모의 '알짜배기' 회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1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지주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은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연합뉴스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 세번째)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현판 점등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연합뉴스

2019-01-14 박주우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 국내 상장주식 3년 만에 순매도… 상장채권은 2년째 순투자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3년 만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장채권은 2년째 순투자를 이어갔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6조6천78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외국인이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2015년의 3조4천590억원 순매도 이후 3년 만이다.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조1천90억원과 10조1천800억원을 순매수했다.국가별 현황을 보면 영국은 8조8천70억원어치를 팔았고 사우디아라비아(3조1천310억원), 네덜란드(2조9천80억원), 케이맨제도(2조8천60억원), 룩셈부르크(1조3천950억원) 등도 순매도했다.반면 미국은 7조3천17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홍콩(1조150억원), 중국(8천830억원), 일본(7천690억원), 프랑스(5천440억원) 등도 순매수했다.지난 12월 한 달간만 보면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천160억원어치 사들여 3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작년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09조7천200억원이다. 시가총액의 31.3%다. 전년 말(635조9천300억원)보다는 19.8% 줄어든 수준이다.국별로는 미국의 보유액이 218조2천93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8%를 차지했고 영국(41조6천210억원), 룩셈부르크(31조9천630억원), 싱가포르(27조8천930억원) 등 순이다.일본은 12조4천870억원으로 2.4%를 차지했고 중국은 10조660억원으로 2.0%였다.지난해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확대됐다.외국인은 지난해 15조6천250억원어치를 순투자해 전년(9조4천470억원)보다 순투자 규모가 65.4% 커졌다.작년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액은 113조7천970억원으로 상장채권의 6.6% 수준이었다./디지털뉴스부

2019-01-14 디지털뉴스부

인터넷은행법 17일 발효… 카카오·KT 최대주주 전환 첫 관문

이달 17일을 기해 인터넷전문은행법이 발효된다. 법 발효 직후 기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카카오와 KT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한 지분율 변경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3월 중에는 제3, 제4의 인터넷은행 후보군이 부상한다. 인터파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IT 시장 최대어인 네이버의 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회를 통과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이 이달 17일 공식 발효된다. 인터넷은행법은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한도를 기존 4%(의결권 없이 10%)에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한해 34%까지 늘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대상 기업 집단을 배제해 재벌의 은행 소유를 원천적으로 막았으나, 금융혁신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업(ICT) 주력그룹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인터넷은행법이 발효되면서 첫 번째 영향권에 드는 것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와 같은 기존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가 아닌 한국투자금융지주다. 케이뱅크 역시 KT보다 우리은행의 지분이 더 많다. 이는 의결권이 없는 경우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 보유 한도를 최대 10%까지 허용한 기존 체계에서 만들어진 주주 구성이기 때문이다. 카카오와 KT는 인터넷은행법이 통과돼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될 경우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주주 간 지분 매매 약정을 각각 체결한 상태다. 카카오와 KT는 인터넷은행법 시행 직후에 이 작업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최대 34%까지 케이뱅크 지분을 확대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 역시 법 발효 이후 주주들과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지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금융당국의 한도초과보유주주 심사다. 기존 10%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대한 지분을 최대 34%까지 늘리는 데 대해 금융당국이 승인을 해줘야 하는데 여기에 변수가 있다. 인터넷은행법은 금융관련법령·공정거래법·조세범처벌법·특경가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두고 있는데, KT와 카카오M이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이 있다. 금융당국은 KT와 카카오가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 신청에 나선 이후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이지만 공정거래법 위반은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 결격 사유로 법에 명문화돼 있는 만큼 예외 적용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금융당국은 한도초과보유주주 신청 2개월 이내에 결론을 낼 예정이다. 기존 인터넷은행의 지분 조정과는 별개로 제3,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절차도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인가심사 설명회를 열고 인터넷은행 평가항목과 배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3월 중에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출범에 따른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신규 인터넷은행의 출범 시기는 2020년이 될 전망이다. ICT 업체 중에선 인터파크가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인터파크는 1차 인터넷은행 모집 당시 SK텔레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최대어인 네이버의 참여 여부는 가장 큰 관심사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선 네이버 페이로 이미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 데다 자회사인 라인이 아시아 지역 금융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만큼 네이버가 결국은 인터넷은행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더 크게 보는 분위기다. 은행 중에선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신규 인터넷은행에 적극적이다. /연합뉴스

2019-01-14 연합뉴스

주택금융공사 "선분양제서 후분양제 전환 사업자 자금 조달방안 마련해야"

기존 선분양제에서 후분양제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건설 사업자를 위한 자금 조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최근 주택금융연구원이 발간한 '주택금융연구 제2호'를 보면 '전환기 주택 공급자금 조달방안'에서 선분양 방식은 1984년 수도권 인구 집중에 따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됐다.건설회사는 선분양을 하면 수요를 미리 확보해 미분양 위험이 줄어들고, 사업비도 분양계약자 자금으로 충당해 자금 조달 비용도 줄일 수 있다.또 계약자도 분양대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고, 가격 상승기에는 입주 시 시장가격보다 분양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어 사회 전반으로 봐도 주택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선분양을 하면 불필요한 견본주택 비용이 생기고, 건설회사가 과도한 마케팅을 하게 되는가 하면,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으면 미입주 위험도 발생한다.특히 계약자로서는 지어진 집이 견본주택과 다른 부실시공 및 품질저하 우려가 있고 건설회사 부도로 해당 사업이 위험해질 수 있으며, 미리 비용을 조달해야 해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단점이다.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는 투기수요를 유발할 수 있고 분양과 입주 시기가 달라 시장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그러나 지금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만큼 이제는 후분양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다만 급격한 후분양제로의 전환은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취약한 중·소 주택사업자가 어려워질 수 있다.이 때문에 보고서는 공공·공적 임대주택 사업에 먼저 후분양 방식을 채택하고 민간 영역으로 점점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또 시중 유동자금이 주택공급자금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부동산펀드, 리츠 등 간접투자시장을 선진화하고 PF 대출보증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미국 지역개발금융기관이나 중국개발은행처럼 부동산개발사업 투자 전용 펀드나 개발사업 주택건설자금 채권 유동화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주택금융연구원 관계자는 "후분양제로 넘어가는 과정에도 주택품질보증 보험 의무 도입 등 선분양 사업장의 소비자 보호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1-14 이상훈

[신년 인터뷰]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서민경제 활성화 총괄역할… 적극적 지원·효율적 운영"

'샐러리맨 신화' 23년 경험살릴 것최저임금인상관련 특례보증 지속우수기업 심사 완화·출연금 확대"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겠습니다."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 출신 기관장 자리에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고 있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요즘 경기도에서 가장 바쁜 인물로 꼽힌다. 해가 뜨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찾아다니느라 여념이 없고 해가 지면 직급별로 나뉜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하느라, 말 그대로 눈 코 뜰 새가 없는 상태다. 잠시 시간을 내 마주 앉은 이 이사장은 경기신보 올해의 목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변(熱辯)을 토했다.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서민 경제를 이야기할 때 그에게 지친기색은 하나도 없었다. '미스터 책임감'으로 불렸던 타고난 부지런함은 그가 더 많은 일을 해내는 원동력이 되는 듯 했다.-내부 출신 기관장이 됐다.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아는 경제 전문가여서 기대가 크다."학연·혈연·지연·정치색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인사정책으로 기관장이 돼 뿌듯하다. 경기신보 23년 역사를 함께했다.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것이며, 내 사례가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알기에 그 경험을 토대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펴 나갈 것이다. 경기신보가 서민경제 활성화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소상공인이 어렵다. 폐업률도 증가 추세다. 경기신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로 보이는데."무엇보다 적극적인 보증 지원과 햇살론 등 정책자금의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 이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창업이나 재도전 기업 등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특히 여성기업·사회적기업·영세자영업자 등에 대해서는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금융취약계층의 신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채권소각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보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출연금 확대도 필요해 보이는데."출연금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할 것이다. 시·군별 맞춤형 특례보증을 신설함은 물론 대·중소 상생을 위한 대기업 등의 출연도 유도해 나가겠다. 아울러 금융기관 의무출연 비율 확대를 위한 지역신보법 시행령 개정에도 앞장서겠다."-4차 산업 등 혁신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계획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애로 해소책은."기술력 우수기업에게는 보증심사를 완화하고, 게임·영화·콘텐츠 업종 등은 특례보증을 하겠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경영애로 특례보증을 하는데, 지난해 경기신보가 전국 신보중 35.2%의 지원을 했다. 올해도 이같은 노력을 이어 가겠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새해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경기신보 제공

2019-01-13 김태성

'M&A 잔혹사' 서영엔지니어링, 종업원지주社 성사될까

2015년 '인시티' 무자본 경영권 확보부채비율 480% 급증 '자본유출 의혹' 前 경영진 '횡령·배임' 구속재판중現 대주주 더블유엠 '매각 긍정검토'자본잠식으로 임금·상여금 체불 등 부침을 겪고 있는 성남 소재 서영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회사 인수(2018년 12월 13일자 인터넷판 보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3일 서영엔지니어링(이하 서영)과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영엔지니어링지부(이하 서영지부) 등에 따르면 서영지부가 주축이 된 우리사주조합설립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달 전 임직원 중 약 70%(300여명)로부터 우리사주조합 참여·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아 15일 조합설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앞서 서영은 1991년 1월 설립돼 삼성물산 자회사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삼성물산에서 3~4년 주기로 본부장급을 서영 대표이사로 발령(취업)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인천대교와 청계천 복원 감리 등 굵직한 설계와 감리를 수주하는 등 업계 선두권을 유지해 왔다.그러나 2015년 4월 인시티가 무자본 M&A 방식으로 '주식매매확약서'를 체결한 뒤 15억원의 대출금과 서영 예금 55억원을 담보로 경영권을 가져가 자본을 유출하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5년 12월부터 1년 만에 현금자산 150억원이 증발했고, 단기차입과 편법대여 약 200억원, 무분별한 투자 약 50억원으로 인해 회사 부채비율이 무려 48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부서는 2016년 11월부터 월 급여의 10%를 반납했고, 급기야 지난해 10~11월에는 임금 체불까지 발생했다. 당시 경영진(인시티)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현재 대주주는 더블유엠건설(주)로 2018년 4월 전자공시 재무제표 기준 지분율은 49.9%다. 이어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가 36.7%, (주)씨에스보우 6.8%, 김종흔 서영 대표이사 사장 3.3% 등으로 주주가 구성돼있다.이에 따라 서영지부와 준비위는 "과거 기업사냥꾼에게 당한 자본 잠식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우리사주조합 카드를 꺼냈다. 김태환 서영지부장은 "부정한 자본이 들어와 회사를 휘청거리게 하는 상황을 더는 좌시할 수 없어 임직원들이 일부 금액을 내서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한 뒤 회사를 인수해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측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서영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이 건실하고 인수의향과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대주주도 인수의향자로 인정하고 실사를 통해 회사 내부 정보를 공개하는 등 다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지난 11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서영엔지니어링 한 노조원이 과거 회사의 경영실패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13 손성배

경제지표

2019-01-13 경인일보

KB국민 노조 총파업 도화선… 시중은행 '성과급 잔치' 논란

KB국민은행 총파업이 시중은행의 고액 성과급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시중 은행의 직원들이 연말에 최대 1천만원의 성과급을 받는 등 연봉이 억대에 달하는 데도 파업을 벌여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해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금리차로 은행 이자 이익이 크게 늘었던 만큼, 시중은행들이 손쉽게 수익을 내고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2년 연속으로 기본급의 200∼3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성과급 논란을 촉발한 KB국민은행의 경우 노사가 2018년 임단협 과정에서 '성과급 300%' 지급 방안에 어느 정도 도달한 상태다. 앞서 국민은행은 2017년 임단협에 따라 통상임금의 300%가량을 성과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국민은행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신한은행도 성과급 300%를 줄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말 기본급의 200%를 경영성과급으로 줬고, 3월 중에 기본급 100% 수준의 우리사주를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에도 기본급의 300% 가량을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준 것을 고려하면 2년 연속 300% 행진인 셈이다. NH농협은행의 경우 2018년 임단협으로 올해 초 성과급 200%를 지급한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3월 2018 회계연도 당기순이익 확정에 따라 성과급 규모가 정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전년에 각각 기본급의 248%, 200%를 성과급으로 배분했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서민 등에게 대출해주고 그 이자로 벌어들인 다소 손 쉬운 이익인 만큼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좋지만 사회를 위해 사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1-13 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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