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천억 가상화폐 사기 가수 박정운… 업무상횡령등 혐의 징역 8개월형

2천억원대 가상화폐 다단계 사기를 벌인 미국 업체의 한 계열사를 맡아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박정운(56)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임윤한 판사는 8일 열린 공판에서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박정운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박씨는 업무상 횡령액 4억5천만원 가운데 뮤지컬 제작비용 4억원을 횡령한 혐의는 범죄가 증명되지 않아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씨는 지난해 8~10월 가상화폐 채굴기 운영을 대행한 미국 업체인 '마이닝맥스'의 계열사인 한 홍보대행사 대표를 맡아 8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4억5천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횡령한 5천만원은 적지 않은 금액인데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자신이 직접 이득을 얻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2천700억원대 가상화폐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사해 사기 등 혐의로 마이닝맥스 계열사 임직원 7명과 최상위 투자자 11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에서 박씨가 가상화폐 사기에 직접 가담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11-08 박경호

경제지표

2018-11-08 경인일보

오산 농민마트 경영권분쟁 '부도처리'

대주주 A씨, 대표이사 B씨 '횡령 의혹' 갈등 심화로 해임B씨 "악성 채무로 단말기 교체… 공금 유용 사실 아니다"'숍인숍' 일부 상인 "권리금 반환" 무력시위 경찰 연행도오산의 한 대형마트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다 부도처리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분노한 일부 채권자들은 마트의 대형 유리창을 깨는 등 무력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혀 가기도 했다.서울에서 전자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올해 9월 경영 다각화를 목적으로 농민마트 오산점(경기 오산시 운천로 109)을 인수했다.그리고 A씨는 개인적 친분이 있던 B씨에게 대표이사직을 맡아 달라고 제안했다. 전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가 유통에 대해 잘 모르니 해당 분야의 업무를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런데 B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나서부터 문제가 벌어지기 시작됐다. A씨는 "B씨가 대표이사가 된 이후 대주주인 나에게 마트 매출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으며, 농민마트에 설치돼 있던 단말기(POS)를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자신의 부인 명의로 된 회사의 단말기로 교체했다"고 했다. 그는 또 "뒤에 조사해 보니 지난 10월 농민마트 법인통장에서 자기앞수표로 공금 4천만원을 인출 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은 물론, 물품을 판매하고 받은 현금 5천만원도 횡령한 것이 확인돼 그를 해임시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B씨는 "회사를 인수할 당시 전 대표이사 명의로 사채를 비롯한 악성 채무 수억원이 있었는데, A씨가 인수대금 15억원 전액을 지급하지 않고 계약금만 지급한 채 회사를 인수하면서 마트 매출이 사채업자에게 곧바로 넘어가는 상황이 됐다"며 "직원들 월급과 관리비를 확보하기 위해 부인 회사 명의로 단말기를 바꿨던 것이고, 공금 횡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한편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 속에 농민마트 오산점은 지난달 31일 은행어음 2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마트 부도로 인해 이곳에서 '숍인숍' 형태로 장사를 하던 일부 상인들은 권리금 수천만원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이자 골프채를 들고 마트의 정문 유리창 6장을 깨부수는 등 무력시위를 벌여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트 기물파손으로 인해 피의자가 입건됐으며, 이와 별도로 마트 채권자 8명이 B씨를 업무상횡령죄로 고소해 정식으로 이 사건을 조사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지난 6일 농민마트 오산점에서 외부업체 직원들이 마트 상인들이 파손한 유리창을 교체하고 있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8-11-08 김선회

미국 증시 강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 나흘 만에 2,090대 종가

코스피가 8일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4포인트(0.67%) 오른 2,092.63에 거래를 마쳤다. 2,090대 종가는 지난 2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간밤 뉴욕증시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 나스닥 지수(2.6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선거는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9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751억원, 2천2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2.97%), 셀트리온(2.14%), 신한지주(0.35%), KB금융(0.94%) 등이 올랐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88%), LG화학(-1.47%), POSCO(-0.37%), 현대차(-1.86%), SK텔레콤(-0.19%), 삼성물산(-0.46%) 등은 내렸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05%), 기계(3.21%), 건설(2.93%), 섬유·의복(1.92%), 은행(1.58%), 종이·목재(1.53%)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였고 통신(-0.36%)만 약세였다.오른 종목은 718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131개였다. 4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3천811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8천억원 수준이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1.66%) 오른 693.67에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6억원과 876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1천108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CJ ENM(0.23%), 포스코켐텍(5.93%), 바이로메드(0.85%), 메디톡스(6.54%), 스튜디오드래곤(6.67%), 펄어비스(4.96%), 코오롱티슈진(0.50%)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신라젠(-0.79%)과 에이치엘비(-1.12%)만 하락했다.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3천억원 수준이었다.코넥스시장에서는 111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22만주, 거래대금은 25억원 정도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117.3원에 거래를 마쳤다./디지털뉴스부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4포인트(0.67%) 오른 2,092.63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단숨에 장중 2,120대 회복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장중 2,120선을 회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88p(2.01%) 오른 2,120.57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31.28p(1.50%) 오른 2,109.9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 나스닥 지수(2.6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 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5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2.82%), 셀트리온(2.36%) 등 대부분 올랐으며, 시총 10위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25)와 삼성물산(-0.46%)만 약세를 보였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p(2.02%) 오른 696.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68p(1.86%) 오른 695.05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87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원, 1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0%), 신라젠(2.49%), CJ ENM(4.07%), 포스코켐텍(3.31%) 등 10위권 내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중간선거 이후 규제 완화와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와 제약·바이오주 중심으로 올라 한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 국채금리도 안정을 찾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해 코스피가 단숨에 장중 2,100선을 회복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8 포인트(1.50%) 오른 2,109.97로, 코스닥은 12.68포인트(1.86%) 오른 695.05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2018-11-08 이상훈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 오늘 결정 가능성 제기… 임시이사회 결정 주목

우리은행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가칭)의 신임 회장이 조기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참석하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지배구조 방향을 결정한다. 이날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한 비상임 이사가 이사회에서 지주사 지배구조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지주사 출범 1년간 겸직하고 이후 분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이에 따라 우리은행 이사회가 이를 수용하면 새 회장을 선출하는 방법이 남은 숙제가 된다. 상법에서 우리금융지주와 같이 아직 설립되기 전인 경우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결정해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사외이사들 사이에서 절차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임추위를 구성할 필요 없이 이사회에서 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이날 회장 선출까지 진도가 나갈 수 있다.금융당국이 지주사 회장·은행장 겸직안을 냈다는 것을 현 손태승 은행장의 지주사 회장 겸직을 용인한 것으로 해석해 이사회에서 이날 바로 손 행장을 회장 후보로 결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이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지주사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으나 회장 선출 과정이 서둘러 진행됐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지주사 회장 후보는 손 행장을 포함해 우리은행 내외부에서 물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김희태 전 신용정보협회장,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등 우리은행 내·외부 인사 10여명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임추위 방안에서는 손 행장이 '현직 프리미엄'에 힘입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날 임추위를 구성해 회장 후보를 뽑더라도 오는 23일 임시이사회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또한 이날 이사회에서 바로 결정하지 않고 후보 물색 작업을 벌여 23일 임시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방안도 있다.한편,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기존 은행 발행주식은 모두 신설되는 금융지주회사로 이전되고, 기존 은행 주주들은 신설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금융위원회는 7일 제19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가칭)의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연합뉴스

2018-11-08 이상훈

"미지급금 받기 더 어려워져"… 안양시, 도매법인 취소 논란

A사에 경영부실 책임 '행정조치'농가 124곳, 24억원 미정산 여전"보호장치도 없이… 타사 밀어줘"市 "피해 묵과 못해 강경책 사용""안양시가 도매법인 지정을 취소해 24억원대의 출하대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봤다", "지정취소를 하지 않았더라면 피해는 더 컸을 것이다."안양시가 지난해 7월 안양농산물시장 도매법인 A사에 대해 '농가에 미지급된 출하대금이 수십억 원에 달한다'며 지정을 취소한 행정이 되레 농가들의 금전적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반면 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당한 행정이었다며 반박했다.7일 안양시와 피해 농가 등에 따르면 A사는 2014년 7월 도매시장 법인으로 지정됐으나 출하대금 수십억 원을 결제하지 못했고, 시는 지난해 7월 28일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법인 지정을 취소했다.이후 시는 곧바로 다른 법인을 지정했다. 그러나 미지급된 출하대금을 이유로 시가 도매 법인을 취소하자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에 돌아갔다.시는 지난 3월 A사에 대한 출하대금 미지급 신고 접수를 공고했다. 그 결과 124곳의 농가가 29억원대의 출하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이들에게 보상된 피해금은 보증보험에서 2억5천만원, 보증금 2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이 전부였다. 24억원 상당이 보상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농가들은 수십억원대 미지급분을 이유로 지정 취소 행정을 펼친 시가 미지급분에 대한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지정을 취소,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한다. 특히 시가 A사에 대한 지정 취소 후 다른 법인을 곧바로 지정했다며 타 법인 밀어주기 행정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한 농민은 "A사가 대금을 지연 지급하는 문제는 있었지만 취소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시가 지정을 취소하면서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출하대금 대부분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또 다른 농민은 "지정취소와 관련, 시와 A사가 소송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A사의 자산이 확인됐지만 시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지정 취소는 더 이상 농산물 출하자의 피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인지정 취소'란 강경 조치를 한 것"이라며 "취소 행정은 적법했고, 소송과정에서 확인된 자산은 A사의 자산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석철·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11-07 이석철·김영래

평택시, 내년 유통 지역화폐 가맹점 확보 '온힘'

평택시가 내년 1월 지역화폐 '평택사랑상품권'의 유통을 앞두고 가맹점 모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발행되는 평택사랑상품권은 모두 152억5천만원이다. 자체 일반발행 70억원과 정책적으로 발행되는 청년배당 65억원, 산후조리비 17억5천만원이다.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발행되는 평택사랑상품권은 지류 상품권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유효기간은 5년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동네 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카페, 이·미용실 등 대부분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시는 상품권의 성공 여부가 가맹점 확보에 달려 있다고 보고 올해 말까지 관내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각종 생활밀착업종 2만여 곳 중 최소 6천여 곳을 가맹점으로 모집키로 했다.하지만 현재 가맹점 등록은 턱없이 모자란 상태다. 5일 기준 가맹점 등록은 2천957곳으로, 시 권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업소는 15%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의 성공적 유통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가맹점 모집 부진 원인으로 상품권 환전 시 불편, 신용카드 결제에 비해 장점 부족,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와의 계약문제 등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 상품권 금액의 8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해줘야 하는 불편, 직불카드 및 휴대폰 결제 부재 등도 지적됐다.시 관계자는 "평택사랑상품권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상품권은 신용카드처럼 수수료가 없고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인 만큼 많은 자영업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11-07 김종호

경제지표

2018-11-07 경인일보

中企 버팀목 '매출채권보험'

납품 대금 못받을 경우등 대비손실 금액 최대 80%까지 보상인천 서구에서 철강유통업체 거승철강(주)를 이끌고 있는 김성복(64) 대표는 최근 큰일을 겪을 뻔했다. 거래 업체 중 한 곳이 갑작스럽게 부도 처리돼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가입해놓은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은 큰 힘이 됐다. 그는 이 보험 덕에 물품 대금 중 4억5천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 푼도 받지 못할 상황이었다. 김성복 대표는 올해 3월에도 매출채권보험으로 받지 못할 뻔했던 대금 1억4천400만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 업체의 신용도 등을 따진 뒤 거래하지만, 최근 나빠지는 경기 상황 때문인지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긴다"며 "매출채권보험이 없었다면 밤에 잠이나 제대로 잘 수 있었겠느냐"고 했다. 그는 "매출채권보험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아주 좋은 제도"라며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했으면 한다"고 했다.김 대표는 매출채권보험을 자동차보험에 비유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보험을 드는 것처럼 경영상 위험 요인에 대처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은 필수라는 것이다.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생길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다. 보험에 가입하면, 대금 미납 등 상황 발생 시 손실 금액의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보험에 가입하려는 중소기업의 신용도 등 매출채권 관리 능력, 거래 업체 신용도, 매출채권 결제 기간 등을 고려해 산정하는데, 보장 한도 금액의 평균 1.5% 수준이다. → 그래픽 참조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 관계자는 "매출채권보험 제도가 시행된 지 15년째를 맞았지만, 제도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금 미납 등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매출채권보험에 관한 내용은 신용보증기금 인천신용보험센터(032-450-1546)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1-07 이현준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정황"… 박용진 의원 "금감원 감리" 촉구

국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금융감독원 감리 착수를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주주사인 삼성물산 태스크포스(TF)가 삼성바이오의 적정한 기업 가치 평가를 위해 삼성바이오 본사에서 안진회계법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2015년 보고서를 공개했다.박 의원은 "당시 삼성바이오 자체 평가액 3조원과 시장 평가액 8조원이 (차이 나는 이유는) 주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시 가치 평가액 8조원대가 엉터리였고 뻥튀기였음을 삼성은 이미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가 제일모직 가치를 뻥튀기해 장부에 반영한 것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검찰이 수사하고 금융당국의 엄정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어 "특정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엉터리 가치 평가 보고서를 동원해 투자자를 기만하고,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하고, 애국심 마케팅을 동원하는 전근대적 행위가 우리 자본시장 경제에 심대한 해악을 남긴다"며 "합병을 돌이킬 수는 없겠지만, 반칙과 꼼수, 사기와 분식을 동원한 법·제도 무시 행위는 막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감리 여부는 금감원과 증권선물위원회가 판단해야 한다"며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객관적인 논의를 거쳐 최대한 공정한 결론이 내려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8-11-07 김연태

코스피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에 하락 마감… 2,070대 후퇴

코스피가 7일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0.70포인트(0.03%) 오른 2,090.32로 출발해 10거래일 만에 장중 2,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후 2시께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 전환했다.미국 국무부는 오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6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개인은 969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3.11%),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2.86%), POSCO(-1.29%), 삼성물산(-0.91%) 등이 내리고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1.00%), SK텔레콤(2.29%) 등은 올랐다.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보합 마감했다.업종별로는 통신(2.16%), 음식료품(1.55%), 전기가스(1.16%), 증권(1.03%) 등이 강세였고 기계(-3.40%), 비금속광물(-3.24%), 의약품(-1.77%), 화학(-1.74%) 등은 약세였다.오른 종목은 257개였고 내린 종목은 586개에 달했다. 5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23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2천억원 수준이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18포인트(1.33%) 내린 682.37에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1천728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1천7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18%), CJ ENM(-1.53%), 포스코켐텍(-0.14%), 바이로메드(-1.08%), 스튜디오드래곤(-3.08%), 펄어비스(-2.28%), 코오롱티슈진(-0.86%) 등이 내리고 신라젠(1.87%), 에이치엘비(5.29%), 메디톡스(2.82%) 등은 올랐다.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7천억원 수준이었다.코넥스시장에서는 119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23만주, 거래대금은 19억원 정도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123.3원에 거래를 마쳤다./디지털뉴스부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여파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로 장을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7 디지털뉴스부

임지원 금통위원 "환율, 올해들어 물가 낮추는 영향 줄어"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그동안 원화가치 상승이 국내 물가 오름세를 제한했으며, 실제 물가 흐름은 지표만큼 낮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임지원 금통위원은 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물가 상승률 수치가 낮은 데 원/달러 환율이 일조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물가를 끌어내리는 정도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그는 세계 경제 성장률, 경상수지, 내외 금리 차를 들었다. 임 위원은 "대외건전성이 양호하지 않거나 내외금리 차가 우호적이지 않다면 글로벌 경기 둔화기에 원화가치 하락은 더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고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특히 내외 금리 차를 두고는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를 향한 관심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며 내외 금리 차가 환율에 주는 영향이 확대하고 있다"며 "5~10년 뒤에는 내외 금리 차가 환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위원은 2016~2017년에는 원/달러 환율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시작된 원화 가치 상승 추세가 최근에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국면으로 보인다고 임 위원은 진단했다. 다만 환율이 물가에 상방 압력까지 줄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2018-11-07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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