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오늘 첫 개시

화성·오산·파주… 수수료율 1%홍보대사에 방송인 황광희 임명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1일 화성, 오산, 파주에서 개시된다.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홍보대사로 유튜브 웹 예능 '네고왕'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황광희씨를 임명했다.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배달특급'과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황씨 소속사 관계자는 "공정과 상생을 지향하는 '배달특급'과 좋은 일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 동행하게 됐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특급'과 함께 공정한 배달 앱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여기에 당초 가맹점주들에 대한 중개 수수료율을 2%로 설정했던 경기도주식회사는 30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를 1%로 낮추기로 했다. 민간 배달앱에서 6~13%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획기적이라는 게 경기도주식회사 측 설명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측은 "2%에서 1%로 낮아지면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지만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범 운영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은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은 "배달특급이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픽업도 활성화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11-30 강기정

덕적·연평도 특수배송비 '평균 3천137원'…울릉도보다 비싸다

전국 10개 섬 조사… 가장 높아 다리가 연결된 석모도는 1113원 시민단체 부당한 측면 대응 검토연평도 주민 "조금 저렴했으면"인천 섬 지역 주민들이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특수배송비가 과도하다는 비판이다. 한 소비자단체 조사에선 연평도와 덕적도의 평균 배송비가 울릉도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인천 연평도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보통 A온라인 마켓에서 물건을 살 경우 6천원 정도의 배송비를 낸다"고 했다. 인천 내륙에서 구입할 때 붙는 배송비는 2천500원 수준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섬 지역이 육지보다 2.4배 정도 많은 것이다. 다른 연평도 주민은 "아무래도 거리가 있으니 배송비가 추가되는 부분은 이해한다"면서도 "섬에 사는 만큼 일정부분은 불편을 감수하는 측면이 있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했다. 제주녹색소비자연대가 최근 제주도를 포함해 연평도와 덕적도, 석모도 같은 인천 섬 등 전국 10개 섬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서지역 특수배송비 부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연평도의 평균 특수배송비는 각각 3천137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조사 대상 10개 섬 가운데 덕적도와 함께 가장 비싼 액수다. 3천135원의 평균 특수배송비가 붙는 경북 울릉도(2위)보다도 비싼 금액이다. 전남 흑산도가 3천112원으로 3위였고, 경남 욕지도·한산도가 3천97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다리가 연결돼 있는 인천 석모도의 경우에도 1천113원의 평균 특수배송비가 붙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의 평균 특수배송비는 2천300원이다. → 표 참조 특수 배송비는 도서·산간지역 택배 운송 시 추가되는 비용을 의미한다.제주녹색소비자연대는 섬 지역에 부과되는 특수배송비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온라인 배송 업체들의 특수배송비 부과와 관련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이런 문제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며 "관련 업계의 특수배송비 부과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인천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배송 업체 등을 상대로 인천 섬 지역 특수배송비 부과와 관련한 자료를 요청해 검토 후, 부당한 측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전경. /옹진군 제공

2020-11-30 이현준

'불황에도 불티나는' 해외명품 브랜드

백화점 매출액, 전년比 27.6% 증가청년 세대 중심으로 소비 두드러져신상 사려고 오프라인매장 찾기 때문"코로나로 여행 막히며 '보복 소비'"30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L 명품 브랜드 매장. 개점이 불과 30분 지난 오전 11시에도 20~40대의 젊은 손님이 여럿 눈에 띄었다.이들은 200만원 후반에서 300만원 중반을 호가하는 고급 핸드백을 사기 위해 매장을 직접 찾았다.매장에서 만난 40대 A씨는 "선물용 가방을 매장에서 직접 보고 고르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발 소비 부진에도 명품 소비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액은 올 4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8월 전년 동월 대비 27.6% 증가했다.현대백화점은 해외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월 41.5%, 9월 38.7%, 10월 35.4% 늘었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도 이달 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9.6%, 20~30% 늘었다.이 같은 명품 소비 증가세는 특히 구매력이 있는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판교점 해외명품 매출액 57.1%가 20~40대 고객이었다. 이는 전국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평균치(48.0%)보다 15%p 높은 수치로, 소득 수준이 높은 30~40대가 이 부근에 다수 거주해 나온 결과다.또 이 백화점 판교점에서 10㎞ 이상 떨어진 광주·이천·안양·과천 등에 거주하는 '명품 원정구매족'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늘어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이에 따라 경기 지역 주요 백화점은 청년 명품족 잡기에 분주하다.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달 22일 건물 1층에 고급 주얼리·시계 브랜드 피아제(PIAGET)를 유치했다. 전국에 매장이 9개밖에 없는 고급 브랜드를 입점시켜 수도권 쇼핑 메카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다.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지난 9월 건물 2층 명품관에 디올·생로랑 등 주요 브랜드 매장을 유치하며 명품 구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명품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신상 명품을 사려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막히며 이 참에 명품백을 장만하는 '보복 소비'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명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행사로 신규 고객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고가의 핸드백을 찾는 2040고객들이 몰린 30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L 명품 브랜드 매장. 2020.11.30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11-30 이여진

[2020 경인 히트상품 수상소감, 지자체 부문]인천 최초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 - 허인환 동구청장

인천 동구청이 인천에서 최초로 펼치고 있는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이 최근 '2020 경인 히트상품' 지자체 부문에 선정됐다. 열심히 준비하고 추진한 정책이 경인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은 동구에서 1년 넘게 거주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탕·미용실·이용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를 주는 것이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보편적·맞춤형 복지사업이다.동구는 인천에서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곳 중 하나다. 올 10월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2.8%를 차지하며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전국 동구청 모임에서 한 기초단체가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구 분포, 경제 여건 등 상황이 비슷한 지역이었던 만큼 우리도 추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획·준비하게 됐다.우리 동구는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의 초점을 '위생'에 맞췄다. 어르신들에게 어떤 부분을 지원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깨끗한 위생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목욕과 이·미용 비용을 지원하게 됐다.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은 골목 상권 살리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품위유지비를 지역 화폐(동구사랑상품권)로 지급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지역 목욕탕과 이·미용 업소를 이용하게 된다.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주거·생활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펼쳐 동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허인환 동구청장

2020-11-30 경인일보

코로나로 막힌 수출 길 뚫어낸 경기비즈니스센터…온라인 주력

코로나19로 수출 길이 막힌 가운데,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온라인 화상시스템 등으로 3천8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GBC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지 바이어와 국내 기업 관계자가 상시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도입,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치민 등 해외 14곳에서 1천162건의 온라인 상담을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상담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에 컨설팅과 통역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또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자 국내 기업들이 아마존, 티몰, 쇼피 등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토록 하는데 주력했다. 광주시에 있는 한 공기청정기 생산 업체는 GBC 충칭의 지원으로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플랫폼 타오바오에 입점,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GBC는 해외 라이브 커머스, 유명 온라인몰 등 코로나19 사태 속 다양한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테면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경우 시청자는 3억7천만명, 시장 규모는 9천712억 위안(한화 약 16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바이어와 기업을 연계하는 데 무게를 실었지만, 온라인 판로 개척에 발맞춰 해외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Business to Customer)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수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GBC의 수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담당하는 등 수출 최전선에서 시장을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11-30 강기정

방역당국 '카페-음식점' 애매모호한 기준 '혼란'

지침, 매장내 취식 가능여부 판단중대본 '카페기준' 프랜차이즈형과커피·음료·디저트판매 '식당' 구분동일 메뉴 다루는 업주 재량 따라점포형태 자율신고 가능 '헷갈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29일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B 카페. 브랜드 매장인 이곳 카페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 수십 명이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이 매장은 중앙재난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지침상 카페가 아닌 음식점으로 분류돼 구청의 단속을 피해갔다.그러나 같은 B 브랜드로 인근에 위치한 성복동 매장은 중대본 지침상 카페로 분류돼 손님들이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중대본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하며 내놓은 애매모호한 방역 지침이 업주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지침에 따르면 카페는 영업 시간 내내 매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지만 음식점은 오후 9시 이전까지 매장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카페와 음식점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 모호하다는 지적에 중대본은 '프랜차이즈형 카페와 식품위생법상 제과점,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 및 일반음식점 중 커피·음료·디저트류를 주로 판매하는 식당'으로 카페의 기준을 구체화했다.그러나 같은 메뉴를 팔아도 업주의 재량에 따라 식품위생법상 제과점으로 신고할 수도 있고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할 수도 있어 혼란이 일고 있다. B 카페 브랜드 대표 A씨는 "똑같은 메뉴를 파는 똑같은 브랜드 매장인데도 식품위생법상 제과점으로 신고했는지 혹은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는지에 따라 방역 지침이 다르게 적용된다는 게 의아하다"고 말했다.커피·음료·디저트를 주로 판매하는 것의 기준을 매출액이나 주문 건수 등으로 명쾌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날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H커피는 '볶음밥이나 컵라면을 주문하면 매장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가게 문 앞에 공지했다.방역 지침의 모호함을 노려 좌석 취식을 허용하는 카페도 생겨났다.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커피OO'는 식사 메뉴가 전혀 없고 커피와 과일 음료 등 디저트만 팔지만 손님들에게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공지했다.이 가게 대표는 "실제론 카페가 맞지만 손님들이 매장에 앉아서 먹을 수 없게 하면 매출이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져 적발될 위험을 감수하고 테이블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중대본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하며 내놓은 애매모호한 방역 지침이 업주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수원시내 한 프렌차이즈 커피숍을 찾은 손님들이 테이블간 띄어안기에 동참하고 있다. 2020.9.14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수원시내 한 프렌차이즈 커피숍에 전자출입명부 의무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 되어 있다. 2020.9.14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11-29 이여진

부천시 '무정차 요금정산 시스템' 공영주차장, 출차 빨라진다

부천도시공사가 '무정차 요금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부천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시의회 공영주차장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장, 함병성 교통사업단장,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출차차량이 요금 계산을 위해 정산기 앞에 멈추지 않고 곧바로 나가는 과정이 시연되었다. 주차요금 계산의 번거로움을 피하고 출차시간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이번 서비스는 무정차 출차로 인한 공회전 방지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공사는 먼저 10개 주차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는 단계적으로 부천시 전체 공영 주차장에 확대할 예정이다.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부천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best.or.kr) 또는 부천시 주차포털(http://parking.bcits.go.kr)에 회원가입과 차량번호,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구축된 행정안전부 즉시 감면 서비스, 즉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경차, 친환경, 다자녀 등 감면혜택 적용이 가능하게 되어 주차장 이용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동호 사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요금정산 시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쾌적한 주차장 운영 관리로 고객 만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서비스 대상지 10곳의 주차장은 다음과 같다. 부천시청, 심곡시민의강 1주차장, 안중근공원, 오정레포츠센터, 부천체육관 송내로데오, 복사골문화센터, 소사종합시장, 시의회옆 등 노외주차장 9개소와 시청서쪽 노상 주차장 1개소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시의회 공영주차장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장, 함병성 교통사업단장,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정차 요금정산 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2020. 11.27 /부천도시공사 제공

2020-11-29 장철순

경기도 내 정부 재난지원금 민원 '지급 금액 문의 최다'

경기도 내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관련 지급 금액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가 도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정부의 재난지원금 관련 민원은 151건이었다. 이중 명확한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92건으로 절반 가까이인 43건이 지급 금액과 관련된 민원이었다. 특히 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인해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가 달라지는 이유에 대한 민원이 2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정부는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해당 금액 중 13%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토록 했는데 도의 경우 이미 자체 재원을 들여 도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만큼 87%만 받을 수 있었다. 정부가 발표한 지급 금액과 도에서 발표한 지급 금액 간 차이가 발생하자 이와 관련된 문의가 집중된 것이다. 지급 금액을 제외하고 전입·전출자 지급 문의(20건), 가구구성 문의(6건), 카드 사용 관련 문의(6건), 2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지급 방식 문의(5건)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월별로 비교했을 경우 5월과 6월이 각각 81건과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4월은 1건, 7월은 7건, 8월은 5건, 9월은 9건을 기록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현장 신청 시작일인 19일 오전 수원시 한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접수처 대기공간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0.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11-29 남국성

코로나에 늘어가는 빈가게들…건물주도 '신음'

수원·성남 등 번화가도 공실 속출도내 중대형상가 평균 공실률 9%큰돈 투자불구 월세 못받아 '울상'25일 오후 수원 인계동 나혜석 거리. 수원 최고 번화가 중 하나인 이곳의 300m 남짓한 중심 구간 1층에 공실만 5곳에 달했다.코로나19로 경영난에 맞닥뜨린 고깃집과 술집 등이 가게를 비웠는데 새로운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었다.근처 상가 전문 공인중개사 A씨는 "권리금을 내지 않고 들어온 신축 건물 임차인을 중심으로 점포를 빼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아직 자리를 빼지 않은 점포도 2억~3억원에 달하는 권리금 때문에 가게 유지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비단 수원만의 상황은 아니었다. 이날 성남시 산성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F상가 한 동은 1층 11개 세대 중 8개가 비어 있었다. 인근 다른 한 동도 전체 39세대 중 9세대가 비어 있었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전체 99세대 중 10세대가 계약금 300만~500만원을 물고 입주를 철회한 상태다. 이 상가 1층에 위치한 양시권(50) 삼성공인중개사 사장은 "비싼 값을 주고 분양받은 상가 주인들이 코로나19로 갑자기 계약이 취소되고, 임차인도 안 들어오며 월세를 받을 수 없어 울상"이라고 설명했다.용인시 수지구청역 4번 출구에 인접한 '먹자 골목'의 한 건물도 1층 인형뽑기 가게가 비어 있었다.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유명 삼겹살 프랜차이즈 H는 당분간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다.이 건물 주인 30대 후반 A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임차인이 가게를 빼겠다고 통보했다"며 "언제 새 임차인이 구해질지 알 수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내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평균 9%로 나타났다. 이 중 성남 구시가지는 8.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p 늘었고 용인 수지와 수원 인계동도 각각 6.5%, 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p, 1.5%p 증가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25일 수원시내 한 공실 상가에 임대문의 현수막이 붙어있다. 2020.11.25.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25일 수원시내 상가점포가 공실로 유지되고 있다. 2020.11.25.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11-25 이여진

'1300℃ 온택트' 도자의 따뜻함…'경기도자 온라인페어' 내일부터

'경기도자 페어'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막한다.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도자 문화 트렌드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 박람회다.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300℃의 온(溫)택트'를 주제로 진행되는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1천300℃에서 구워지는 도자기를 온라인을 통해 만난다는 의미와 도자를 통해 거리두기를 넘어 일상의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페어에는 123개 요장의 2천300여개 도자 상품이 전시된다. 이천과 여주, 광주 도자기 업체를 중심으로 신진작가와 도예 명장 등도 함께 참여한다. 또 생활 도자부터 전통 도자, 장신구, 오브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 페어는 기획전을 통해 날짜별 이벤트 상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페어 기획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리빙윈도 내 창작공방-도자기거리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페어 종료 후 우리 도자를 구매할 수 있는 도자기 전용 테마 쇼핑 공간 구축을 위해 네이버와의 협력으로 네이버 리빙윈도 창작공방 카테고리에 온라인 도자기거리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다음 달 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쇼핑라이브는 ▲음식과 도자의 만남(27일) ▲생활 속 핸드메이드 도자기 작품 만나기(28일)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환경을 생각한 도자기(29일) ▲문도방의 달항아리 물레시연(1일) ▲생활주방도자를 통한 식탁 꾸미기(2일) ▲한국명품도자기, 도예명장들의 작품 만나기(3일) ▲원예도자와 함께하는 플라워 스타일링(5일) ▲일상의 포인트! 인테리어 및 장신구 도자기(6일)로 구성된다.쇼핑라이브 채널 접속은 경기도자페어 공식홈페이지(ceramicfair.co.kr)-이벤트 페이지나 네이버 검색창에 '쇼핑라이브'를 입력하면 된다.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자페어는 201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우리 도자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고려도자기 희망접시와 종지세트. 2020.11.25 /한국도자재단 제공사랑 접시세트. 2020.11.25 /한국도자재단 제공

2020-11-25 신창윤

공공배달앱으로 하나 되는 경기·서울·충북

경기도와 서울시, 충청북도가 공공배달앱으로 연계한다.경기도주식회사는 ㈜먹깨비와 '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먹깨비는 서울시와 충청북도가 공식 지정한 배달앱이다. 앱에서 서울·충북 지역화폐와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데,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첫 배달앱이다. 특히 충북지역에서 지역화폐와 연계한 후 주말 평균 주문 건수가 2천500건에 이른다는 게 먹깨비 측 설명이다. 경기도주식회사가 다음 달 시범 운행을 시작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역시 지역화폐 결제를 앞세운 만큼 먹깨비와 연계에 나선 것이다. 현재 경기도주식회사는 전국 공공배달앱 연대를 위한 협의체를 추진 중인데 이번 먹깨비와의 업무협약으로 추진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공배달앱을 만들어도 개별적으로는 대형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전국 공공배달앱이 함께 하는 협의체를 준비하고 있다. 모두가 연대해 공동 대응하며 서로 발전하는 방향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 역시 "소상공인들이 모두 힘든 시기인 만큼 양측이 협력해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하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공공배달앱을 연계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구상하면 좋을 듯 하다"고 강조했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경기도주식회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경기도주식회사 제공

2020-11-25 강기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첫날 표정']'발길 끊긴' 연천군·동두천 군부대 인근

장병 외출·외박금지… 음식·숙박업 '울상'파주시, 지역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중코로나19가 군부대까지 확산되면서 24일 군 장병에 대한 외출외박이 전면 금지되자 지역경제 타격이 불가피해진 경기북부 지자체와 상인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5월과 8월 외출외박을 전면 금지하면서 군인과 면회객이 주 고객인 파주, 연천, 동두천 등지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매출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이 때문에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파주에서는 금촌, 문산, 적성, 법원읍 지역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문산 중앙시장의 한 상인은 "토·일요일이면 군인들이 삼삼오오 몰려와 식사도 하고 물건도 사면서 읍내에 활기가 돌았는데 또 적막강산으로 변하게 됐다"며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되길 기원할 뿐이지 상인들이 어찌할 수 없지 않냐"고 울상을 지었다. 파주시는 장병들의 휴가, 외출, 외박이 통제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악화를 돕고 침체 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2단계 격상 대신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동두천시도 노래방, PC방, 유흥업소 등은 오후 10시부터 영업을 제한하면서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군들이 주로 출입하는 보산동 관광특구는 코로나19 여파로 10개월째 침체에 빠져 있다. 상가연합회가 시의회를 찾아 미군들의 방문제한 해제를 요구하고 시의회도 미군 2사단 해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9월 이후 82일째 확진자가 없는 연천군은 인접한 포천과 강원 철원 등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초긴장'상태다. 한 중화요리 음식점 대표는 "주말 하루 매출의 20% 이상을 군 장병들이 유지하는데, 외출이 금지되고 일반고객 발길도 끊어져 큰일 났다"고 하소연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첫날인 24일, 이날 군 장병들의 휴가 외출이 제한되면서 연천군 한 군부대 인근 식당이 텅 비어 있다. 2020.11.24 /김동필·김도우기자 phiil@kyeongin.com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첫 날인 24일 오후 연천군 군부대 인근 식당이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24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11-24 이종태

'거리두기 2단계' 배달업체 웃고, 백화점은 운다

'쿠팡이츠' 수수료 상한없애 라이더 확보… '요기요' 일부 배달비 무료오프라인 중심 백화점, 외출 줄어들면 연말 대목에도 매출 감소 전망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배달 업체와 오프라인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4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배달대행업체 쿠팡이츠는 1만5천원이었던 배달 수수료 상한선을 다음달 1일부터 없앤다.기존엔 주문량이나 날씨에 따라 배달 수수료를 3천원에서 1만5천원 사이로 탄력 조정했지만, 앞으로는 배달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1만5천원 이상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연말 성수기 수요에 코로나19 특수까지 더해지며 배달 수요 급증이 예상되자 쿠팡이츠가 높은 수수료를 감수하고서라도 라이더를 충분히 확보하려 한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지난 8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자 폭증한 배달 주문 수요를 라이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배달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다른 배달대행업체 요기요 또한 맛집 메뉴를 30분 안에 배달해주는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달 말까지 기본 배달비를 받지 않는 행사에 나섰다.반면 오프라인 고객이 중심인 백화점은 연말 대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동 시에도 면적당 인원 제한이나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마스크 착용과 환기·소독 의무만 발생한다.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유통업 추세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배달로 바뀌고 있는 데다, 외출을 꺼리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매출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수원시 A 백화점 관계자는 "카페에서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면서 고객들이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할 것도 권고돼 유입객은 물론 매출 또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배달 업체의 수요가 급증되고 있다. 사진은 한 식당 밀집 상가 앞에서 배달 근로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 2020.8.30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배달 업체와 오프라인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한산한 한 커피숍의 모습. 2020.9.14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11-24 이여진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