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가맹주, 온라인 특가에 '뒷목'

자사 이니스프리 제품 '저가' 유통 30% 넘는 할인에 '회원별 혜택'도"쿠팡에서 사다가 파는게 낫겠다"폐점 잇따라… 동일 가격정책 요구아모레퍼시픽이 쿠팡과 11번가 등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에서 자사 브랜드인 이니스프리 제품을 저가로 대량 유통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어 가맹점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8일 오후 수원시의 한 이니스프리 매장. 점심시간 이후 1시간여째 텅 비어있던 매장을 30대 고객이 찾았다. 그러나 이 고객마저 화장품 샘플을 열어 손등에 찍어 발라 보고는 구매 없이 도망치듯 빠져나갔다.로드숍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게 구매가가 훨씬 저렴해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라는 게 가맹점주들의 주장이다.정가 1만3천원짜리 수퍼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2X의 경우 쿠팡에서는 31% 할인가로 8천970원에 팔리고 있다. 특히 e커머스 중 일부는 회원 개개인에 따른 자체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자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에 온라인과 동일한 가격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통 가맹점의 화장품 매입가는 정가의 55% 선에서 정해진다.가맹점주 A(52)씨는 "일 평균 고객 수가 100명 선에서 20~30명 선으로 확 줄었다"며 "문을 열면 열수록 적자를 본다. 가맹점주들은 차라리 쿠팡에서 물건을 사다가 파는 게 낫겠다는 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의 수익 일부가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가긴 한다. 방문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깔게 하고 이 고객이 온라인몰에서 구매를 하면 이때 발생한 매출에 한해 25%를 지급한다.그런데 이 제도가 가맹점주들의 발목을 잡았다. 로드숍 고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 할수록 실제 고객을 빼앗기는 격이기 때문이다. 폐점도 잇따르고 있다.2018년 12월31일 기준 전국 가맹점 수는 750곳이었는데, 올해 5월 말 기준 가맹점 수는 612곳으로 13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용인시의 이니스프리 매장의 7년차 화장품 판매 사원 B(35)씨는 "쿠팡 등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고객들은 이제 화장품 내용물을 확인하러 로드숍에 올 뿐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했다.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19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마이샵 제도를 도입해 가맹본부의 온라인 매출을 가맹점주 수익으로 전환하며 시장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성배·신현정기자 son@kyeongin.com화장품 제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보다 쿠팡 등 온라인 매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일반 로드숍이 줄줄이 폐업위기에 놓여있다. 8일 오후 경기도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인 이니스프리 매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화장품 제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보다 쿠팡 등 온라인 매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일반 로드숍이 줄줄이 폐업위기에 놓여있다. 8일 오후 경기도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인 이니스프리 매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7-08 손성배·신현정

삼성전자, 최고급 사운드바 출시… 미국 CES에서 혁신상 받은 'Q-심포니'도 가능

삼성전자가 2020년형 사운드바 Q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인 'HW-Q950T'와 'HW-Q900T'를 호주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HW-Q950T 모델은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두 개의 무선 후방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포함해 가정용으로는 최다 채널(9.1.4)을 지원한다.이는 좌우에 와이드 스피커가 추가된 형태로 물체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해주며 사용자 전면을 기준으로 좌우 60도 전후 각도에서 나오는 전측방 사운드를 들려줘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이번에 출시하는 두 모델은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사의 애트모스와 DTS사의 DTS:X를 모두 탑재했다.또 새롭게 고선명도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eARC(강화된 오디오 리턴 채널)도 지원해 돌비 트루 HD(Dolby TrueHD)와 같은 무손실의 고품질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020년형 삼성 QLED TV와 연동하면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내는 'Q-심포니' 기능도 지원한다. 'Q-심포니'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사운드바 신제품은 고가의 분리형 홈시어터에서만 가능했던 높은 수준의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한다"며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7-08 황준성

'서머레디백' 잡으려 계단러닝… 한정판 마케팅 울고웃는 소비자

입고량 확인 스타벅스 웹 '해킹'갤러리아 광교 9층까지 뛰기도"수차례 실패… 수량 제한 상술"수원에 거주하는 김모(30)씨는 지난달 말 '스타벅스 서머레디백'을 구하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다. 은밀하게 알려진 '도메인'에 접속한 그는 지역번호 4자리 입력→스타벅스 매장 고유번호 입력→수량 확인 순서로 근처 매장에 몇 개의 서머레디백이 입고되는지 확인했다. 그 이후 개점시간에 맞춰 입고된 매장에 가 줄을 선 뒤 서머레디백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도메인은 당일 입고되는 서머레디백의 수량을 확인하게 해주는 일종의 해킹이다. 이 방식을 모르는 일반 소비자는 서머레디백이 며칠에 한 번 꼴로 입고되기 때문에 번번이 허탕을 칠 수밖에 없다.최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는 개점시간마다 서머레디백을 구하려는 '러닝족'을 만날 수 있다. 타 스타벅스 매장은 오픈 시간에 맞춰 입구부터 줄을 서는 반면, 9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점은 백화점 개장과 동시에 1층부터 9층까지 먼저 뛰어 올라가는 사람이 '임자'다. 강모(29)씨는 "9층까지 쉬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체력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 경쟁의 숨겨진 승자는 백화점 VIP다. 강씨는 "VIP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어렵지 않게 획득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이벤트 종료 2주를 앞두고 있는 '스타벅스 서머레디백'의 구매 열기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음료 17잔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서머레디백을 증정하고 있다. 매장마다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30개가량의 서머레디백이 격일 혹은 며칠 간격으로 입고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소비자들은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해킹 방식을 동원하거나 고층까지 뛰어 올라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수원에 거주하는 강모(33)씨는 "7번이나 도전했지만 구하지 못해 대체품인 서머체어(간이의자)로 받았다"면서 "이벤트 자체는 좋은데 수량을 많이 풀지 않아서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상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7-07 신지영

'11일 중단' 공적 마스크 '제2대란' 대책 목소리

확진자 증가·가을 대유행 관측속수요·가격 급증 가능성 지적일어약사회도 "면세·역할 확대" 요구다음 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 중단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재발할 수 있는 '제2 마스크 대란'에 맞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다른 판매처보다 접근성이 높아 구매가 몰린 약국을 중심으로 '비과세 요구'와 '역할 확대' 등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6일 정부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보건용(KF80·94 인증) 마스크 물량 대부분을 통제하고 판매처를 약국·우체국·농협 등으로 한정하는 현행 공적마스크 제도가 오는 11일 만료된다. 다음 주부터 유통 물량·가격 등 관계없이 민간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정부가 제도시행 연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지만, 더워진 날씨에 마스크 수요가 크게 줄어 공적 판매가 당분간 중단·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질병관리본부가 '가을 재유행' 관측까지 내놓으면서 언제 다시 보건용 마스크 수요와 가격이 급증할지 내다보기 어렵다.이에 공적 판매처 역할을 맡아 온 약국 등을 중심으로 제2 마스크 대란에 미리 대응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낮은 마진에 비해 극심한 업무 과중 등을 이유로 약국 업계는 마스크 판매관련 세금 감면을 요구하고 있다.지난달 9~16일 경기도약사회 설문조사에서 관내 2천37개 약국 중 75.7%가 "면세가 되면 (약국 업무 과중에 대한) 보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그렇다'거나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또 "판매에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 '전화·방문 통한 구매자 잦은 문의와 응대'가 48.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면서도 "6월 이후 판매를 한다면 계속 하겠냐"는 질문에 58.4%가 '그렇다'고 답했다.이에 약사회는 면세 요구와 더불어 마스크 대란과 감염병 협력체계 등과 관련한 약국의 역할을 더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재발 가능성이 큰 마스크 대란에 대비해 원활한 공적마스크 수급은 물론 약국의 판매 업무를 위해 정부가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줬으면 한다"며 "마스크를 통한 수익보다 판매 업무에 나서는 약사들의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7-06 김준석

아모레퍼시픽, 2020년 '뷰티풀 라이프' 사업 참여기관 모집

아모레퍼시픽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2020년 '뷰티풀 라이프'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배분신청시스템(http://proposal.chest.or.kr)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대상은 다문화여성, 비혼(양육)모, 장애여성 등 '취약계층여성'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경험이 있거나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지닌 비영리 단체 및 기관이다.응모 단체 및 기관 등은 취약계층여성 특성에 맞는 직무개발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취업·창업을 위한 통합 서비스(돌봄지원, 취업동기부여 등)를 주요 사업내용으로 예산과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총 3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최대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 내실화를 위한 원년으로 취약계층 여성의 특성을 세심히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각자 고유한 역량을 지닌 여성들이 사회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제 역할을 다하는 의미를 담은 로고(사진)도 새롭게 개발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아모레퍼시픽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2020년 '뷰티풀 라이프'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포스터 모집 연출 컷./아모레퍼시픽 제공뷰티풀 라이프 로고 이미지./아모레퍼시픽 제공

2020-07-06 최규원

'남토북수(연천 농특산물 브랜드) 신상품 개발' 단꿈 꾼다

사업장 내부 HACCP 맞춰 조성시제품 생산·연천연미 출시 계획농가 기술 전수·맞춤컨설팅 지원"연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농업인들에게 효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연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지난 2017년 8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3년여 만인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센터는 앞으로 잉여 농산물 가공처리와 제품 다양화 농업 가공 발전 기초를 다지는 등 농산물 가공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연천군 연천로 42번길 80의 3에 위치한 가공센터는 부지면적 1천805㎡, 건물면적 480㎡의 지상 1층 사업장 규모로 20억원을 투입해 신축됐다.사업장 내부는 위생전실과 전처리, 습식가공, 건식가공, 습식 내 포장, 건식 내 포장, 외 포장 실을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적합하도록 마련됐고, 60종 74대 가공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주요생산 시제품은 율무선식, 단호박앙금, 딸기잼, 블루베리잼, 식혜, 쌀조청, 사과칩, 건조분말·환·과립 등이 있다. 또 과채음료 및 농축액, 잼류, 건조·분말, 환·과립, 식혜 등의 농산가공품의 생산 및 포장이 가능하고 지난해 개발된 공동브랜드 '연천연미'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군은 가공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농업인 92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창업 보육프로그램 기초·심화교육을 총 34회 추진했고, 농산물연구회와 농업인들의 지혜와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동시에 농산물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대상으로 창업보육교육프로그램 추진, 생산기술교육 전수,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 및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가공제품 개발 연구 및 표준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공연구 회원 및 농민들은 센터가 본격 출범하게 됨에 따라 율무와 단호박, 쌀, 사과, 딸기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남토북수(南土北水) 주요 특산물 신상품을 개발, 유통체계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만(65) 가공연구회장은 "아직은 전문적이고 숙련된 인력이 절실히 필요할 만큼 초보단계여서 갈 길이 멀다"며 "하지만 그동안 OEM방식으로 이뤄지던 잉여 농산물 외부 가공처리 방식이 자활로 이어져 소비자가 찾아 나서는 영양 만점의 가공공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지난달 30일 개소한 연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관내 생산 딸기로 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2020-07-05 오연근

불매 1년 '초토화된 日기업 실적'

소비재 기업 31곳, 영업익 71.3%↓IT·화장품, 매출↑ 일부 회복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1년 만에 국내에 진출한 일본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폭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진출 일본 소비재 기업 31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국에서 올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영업이익은 7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맥주 '아사히'를 유통하는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매출이 절반(-50.1%·624억원)이상 줄어들었다. → 그래프 참조대표적인 불매운동 대상상품으로 거론된 유니클로는 지난해 매출이 31.3%(4천439억원) 급감해 영업손실액만 2천402억원에 달했다. 일본의 스포츠 브랜드인 '데상트'(-15.3%), 생활용품 브랜드 '무지'의 무인양품(-9.8%)도 매출이 줄었다.일본 미니스톱과 미쓰비시가 지분을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역시 매출이 3.1% 감소했다. 일본차 혼다(-22.3%·1천41억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완성차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업종은 매출이 1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IT전기전자업종과 화장품 업종은 전반적인 하락 추세 속에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한국닌텐도(36.6%), 한국히타치(27%), 소니코리아(19.5%) 등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화장품을 판매하는 한국시세이도는 불매운동 초기 판매가 부진했지만 연말로 가며 매출을 회복해 영업이익이 238억원(512.3%) 늘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7-05 신지영

인천 '9900원' 호텔숙박권… 이벤트 열자 '사이트 다운'

市·위메프, 복구후 700여개 매진"대처미흡 구매실패" 불만목소리인천시가 인천지역 호텔 숙박권을 '9천900원' 초저가로 온라인 판매한 날 접속자가 몰리면서 구매 사이트가 마비됐다.숙박권은 사이트가 복구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인천시는 지난 4일 인천 호텔 숙박권 700여개를 9천900~2만9천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하는 '누려라, 인천여행' 이벤트를 진행했다.인천시가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위메프를 통해 오전 10시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접속량이 폭증해 결제창에 오류가 발생했다. 결제는 판매 개시 1시간여 뒤에야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숙박권 700여 개가 눈 깜짝할 사이 팔렸다.이후 SNS에서는 인천시와 위메프의 미흡한 대처로 구매에 실패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오전 10시 호텔과 숙박일까지 지정하는 등 결제 직전 단계까지 갔지만 오류가 발생했고, '새로고침'을 클릭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것이다. 추첨이 아닌 선착순 판매였음에도 사이트 정상 복구 일정, 재판매 개시 시점에 대한 안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인천시 관계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결제 진행이 안 됐고, 위메프 측에 관련 문제 해결을 요청한 이후 오전 11시 결제창이 정상으로 복구됐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90% 이상 할인한 가격에 숙박권을 판매했다.송도 최고급 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송도 초고층 빌딩에 있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등 5성급 호텔을 조식 포함, 2만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1~2성급 호텔은 9천900원에 묵을 수 있다.정상가 차액은 인천시가 80~90%, 호텔 측이 10~20% 부담한다. 5성급 호텔 270실, 3~4성급 230실, 1~2성급 230실이 마련됐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7-05 김민재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뉴 셰프컬렉션'

삼성전자가 150가지 조합이 가능한 프리미엄 냉장고 '뉴 셰프컬렉션'을 2일 선보였다.뉴 셰프컬렉션은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시리즈 '프로젝트 프리즘'의 세 번째 제품으로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에 이어 출시됐다.이 제품은 도어 패널 5종, 엣지 프레임 2종, 비스포크 수납존 5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 3종을 갖춰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이 150개에 달한다.삼성전자는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분석해 5가지 '비스포크(맞춤형) 수납존'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 ▲ 육류·생선을 전문적으로 보관해주는 '미트 앤 피쉬' ▲ 와인과 캔 음료 보관 액세서리가 적용된 '와인 앤 치즈' ▲ 과일과 채소를 보관하는 베지 앤 프룻 ▲ 가정 간편식에 최적화된 '패밀리 앤 쿡' ▲ 건강 보조 식품이나 원물 식자재 보관에 용이한 '헬스 앤 웰빙' 등이다.비스포크 수납존 하단에는 셰프 멀티 팬트리가 적용돼 왼쪽 칸과 오른쪽 칸의 온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또 삼성전자는 뉴 셰프컬렉션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유럽 소재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했다.총 5가지 도어 패널 가운데 최고급 패널인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업체 데카스텔리와 함께 했다. 모든 패널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제품 중 동일한 패턴이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세라 블랙' 패널은 스페인 발렌시아산 100% 천연 세라믹으로 제작됐고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등 패널도 있다.삼성전자는 패널 외에도 도어 모서리에 '엣지 프레임'을 적용했다. 황금빛 코퍼와 다크 크롬 중 선택할 수 있다.냉장고 내부도 검은색 유리 소재인 블랙글래스 미러 월과 내부를 고르게 비춰주는 터널 라이팅 조명을 적용해 차별화했다.이 밖에 냉장실에는 자동으로 물을 채워주는 오토필 정수기를, 냉동실에는 얼음을 만들어주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를 탑재했다.뉴 셰프컬렉션 용량은 900∼930ℓ이며 전 모델 에너비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됐다./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삼성전자는 자신 만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150가지 조합이 가능한 프리미엄 냉장고 '뉴 셰프컬렉션'을 2일 출시했다. /삼성전자 제공

2020-07-02 황준성

가장 이용료가 저렴한 대중 골프장 '사우스링스 영암CC'

사우스링스 영암CC가 국내 대중 골프장 중 이용료가 가장 저렴한 골프장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조사, 발표한 '이용료 高低 골프장 현황'자료에 따르면, 사우스링스 영암CC의 이용료(입장료+카트피+캐디피의 합계)가 주중 11만 5천원, 토요일 13만 5천원으로 전국 골프장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료가 싼 골프장 Top 10'중 호남권 골프장이 8개소(전남이 7개소)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영남권에는 1개소가 있다. 이처럼 호남권 골프장의 가성비가 높은 것은 우선 땅값을 포함한 골프장 조성비가 낮고, 수도권 등 외지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된다.이용료가 가장 싼 사우스링스 영암CC는 대중제 45홀 노캐디제로 운영되는데, 18홀 이상 골프장중에는 유일하다. 그리고 2인승 승용카트를 운영하는데 카트피가 1인당 1만원에 불과하다. 이 골프장은 영암호 일대 매립지에 조성된 골프코스로, 스코틀랜드의 링스코스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창조적인 링스코스로 조성됐고, 세계적인 두 설계가 짐앵과 카일필립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대중 골프장의 전국 평균보다 주중 7만 7천원, 토요일 9만 9천원 저렴하다. 가장 비싼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 골프치는 이용료로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는 3번 가량 더 칠 수 있다.서 소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골프장 이용료가 크게 인상되고 있지만 국내경기의 침체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골퍼들이 값싸고 좋은 골프장을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골프장의 이용료가 많이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이용료 싼 호남권 골프장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이용료 싼 대중골프장 Top10>(단위:천원, 자료:레저백서 2020)

2020-07-01 신지영

영상 제작에 셀프 촬영까지… '갤러리아 스튜디오' 1주에만 3천명 이상 인기

갤러리아 광교점이 '갤러리아 스튜디오'를 활용해 내놓은 셀프사진관 촬영 상품이 한 주에만 3천명 이상 다녀갈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3월 개장한 갤러리아 광교점은 12층에 전문 촬영 장비와 방음 시설·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갖춘 '미디어 스튜디오'와 촬영 전용 시설인 '컨셉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미디어 스튜디오는 촬영실·편집실·파우더룸 등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카메라와 고성능 렌즈, 지속광·순간광 노출 조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색상의 배경지·카메라 미니 크레인(지미집) 등 수천만원 상당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또 가구와 소품·조명 등을 활용한 2가지의 컨셉이 구현된 컨셉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품이나 프로필·우정 사진 등 촬영이 가능하다.갤러리아 광교점은 이 공간을 활용해 스스로 촬영하고 사진 인화까지 가능하도록 한 셀프사진관 촬영 상품을 출시해 지난 3월 개장 직후 한 주에만 3천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이외에도 갤러리아 광교점은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해 문화센터 1:1 강좌도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 편집과 촬영 기술 등을 수강생 수준별 맞춤 형태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강 신청 문의는 갤러리아 광교점 문화센터나 인스타그램(@galleria_gwanggyo)으로 할 수 있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오픈 직후 한 주 만에 3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스튜디오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가족이 함께 방문해 셀프 가족사진 찍는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갤러리아 광교점 문화센터는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최근 주목 받는 라이프스타일 메이커들이 제안하는 책과 오브제 등을 전시하고 대담을 나누는 '심야책방'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들과 함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레이트 시리즈', 미술사·문학·건축 석학들의 시리즈 강연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인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지난 3월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점 12층에 전문 촬영 장비와 방음시설·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모두 갖춰 운영되고 있는 '미디어 스튜디오'. 갤러리아가 미디어 스튜디오를 활용한 셀프사진관 촬영 상품이 한 주에만 3천명이 넘게 다녀갔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아광교 제공지난 3월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점 12층에 컨셉 스튜디오를 활용해 갤러리아가 마련한 셀프사진관에서 고객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갤러리아광교 제공

2020-06-30 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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