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發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전국 8개 市·道로 확대

道 제안 당정협의 '전국 사업' 확정… 코로나19로 판로 막힌 농가 숨통중단 무상급식 예산 2717억내에서 추진… 세종·강원 단계적 늘리기로'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업체가 큰 전환점을 맞았다.학교 급식에 썼어야 할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로 만들어 각 학생들에게 제공하자는 경기도의 제안이 당정협의를 통해 전국 사업으로 확정된 것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전국 8개 시·도로 확대되면서 각 농가의 숨통도 트이게 됐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경기도 등 전국 8개 시도의 초·중·고 학생 364만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당정은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데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이 가능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시행 대상지는 경기도를 비롯 서울, 광주, 대전, 충북, 전북, 전남, 경남 등 8개 광역지자체다. 세종과 강원 등 나머지 지자체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사업예산은 휴업 및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발생한 무상급식 예산 2천717억원 내에서 추진하고, 공급 방식은 현물 배송이나 온라인 쿠폰, 농축수산물 전문매장 쿠폰 지급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학생 1인당 3만원 가량의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1차 지원 대상인 364만명에게 총 1천9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546만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면 1회 공급당 1천639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당정 협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 지사는 "도내에 친환경 농산물 업체가 상당히 많이 있는데 판로가 학교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저장성이 약한 농산물의 폐기를 막을 길이 없었다"면서 "농작물 판로를 만들어주고, 학부모들에게까지 혜택이 갈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도 역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교육감은 "현재까지 미집행한 급식비가 1천760억원에 달한다"며 "4월 9일부터 개학했기 때문에 지나간 과정에 대해선 어떻게 처리할거냐 하는 것도 남은 과제다. 소비문제도 있지만 그동안 학교급식을 담당해 왔던 유통체계가 큰 몫을 해온 것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지원)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당정은 이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사업지원단을 운영하고, 꾸러미 품목 등에 대해 각 지자체 및 교육청 등과 소통하며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당정협의에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연태·강기정기자 kyt@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중·고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당정협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27 김연태·강기정

'이중 저당권' 원카 사업구조, 분쟁·피해 불씨 품었다

전세車 60% 지급보증·40% 저당권보증금 40% 車 물적 담보 보장계약캐피털 대출 추가땐 표준약관 위반가압류 발생시 소비자에 전가 위험전세자동차 업체 원카의 사업 구조가 애초부터 계약 관계자 간 분쟁이나 피해를 불러올 가능성이 컸다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의 보증금을 지켜주겠다며 잡은 차량 담보(근저당)가 금융감독원의 자동차할부금융 표준약관을 위반한 이중 저당권 설정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원카는 전세자동차 소비자에게 보증금(차량 가격 100%) 반환에 대한 신뢰를 주려고 60%는 지급보증으로, 40%는 차량 저당권 설정을 통해 보장한다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어왔다. 나중에 계약 만료로 소비자가 돌려받아야 할 보증금 중 40%는 앞서 제공된 차량의 물적 담보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 차량에 이중 저당권이 잡혀 추후 분쟁이나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커진다. 소비자에게 보증금을 받은 원카는 렌터카 업체를 통해 대신 차량을 구매해 지급하는 방식의 사업을 벌이는데, 이를 위해 캐피털(여신금융전문회사)에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차량에 추가 저당권이 설정된다. 제공된 1대 전세 차량에 이중 저당권이 설정되는 셈이다.이 같은 이중 저당권은 금감원이 민간 계약상 분쟁을 막기 위해 제정한 자동차할부금융 표준약관을 위반한 사항이어서 분쟁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해당 약관은 할부금 납부가 끝나지 않은 계약 차량에 근저당을 설정할 수 없고, 설정한 경우 해당 금융사가 해제를 독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이중 저당권이 설정된 차량에 가압류 등 변수가 발생하면 이미 보증금을 낸 소비자가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실제 지난 2018~2019년 원카와 계약을 맺고 차량을 받은 피해자 중 일부는 렌터카 업체의 캐피털 할부금 연체로 차량이 가압류 되는 바람에 명의이전 요구 등을 통한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여신금융 업계에서는 원카와 함께 계약에 나선 렌터카 업체도 이러한 사업 구조를 악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금융사와 렌터카 업체가 대출 거래할때 추가 저당권을 또 잡는 경우는 없다"며 "원카 문제와 관련해 캐피털 업체도 피해를 줄이려고 명의이전을 요구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렌터카 업체들도 이런 위험성을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4-27 김준석

삼성 무풍에어컨 '겨울왕국2 에디션' 출시

'벽걸이 모델' 2020대 한정판'문구 기프트 박스'… 108만원삼성전자가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겨울왕국2 에디션'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2천20대 한정으로 27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등에서 판매된다.삼성전자는 2020년형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모델명 AR07T9170HC)에 겨울왕국 2의 주인공 '엘사'가 그려진 '무풍 패널'을 추가로 제공해 제품 전면 디자인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출고가는 108만원이며 구매 고객 모두에게 '겨울왕국 2 기프트 박스(문구 세트)'를 제공한다.또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한샘 샘키즈 수납장'을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된다.겨울왕국 2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별도의 무풍 패널과 문구 세트 등은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지난 1월 출시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2020년형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전면 무풍 패널이 기존 대비 11% 더 넓어져 '와이드 무풍 냉방'을 구현하고 약 12% 커진 팬으로 풍성한 기류를 형성해 '쾌속 냉방'이 가능하다.이외에도 냉방 중 온도차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제품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는 '3단계 자동청소건조' 기능과 소비자가 전면 패널을 쉽게 열고 블레이드까지 분리해 내부를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이지케어'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Frozen II)'의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겨울왕국 2 에디션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제공

2020-04-27 황준성

'서로e음 + 배달서구' 앱서비스… 내달 정식오픈

시범시행 보완… 캐시백 최대 22% 가격할인·소상공인 수수료 절감서구 "연내 1400개 매장 등록 추진"… 민원처리 전용콜센터 운영도인천 서구가 5월 1일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로e음 배달서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서로e음 배달서구는 지역화폐인 서로e음과 연계해 운영하는 배달 앱이다. 서로e음 회원으로 가입하면 '배달서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배달서구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유익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서로e음 앱에서 배달서구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까운 지역의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다. 치킨과 피자, 한식과 분식은 물론, 중국음식, 보쌈,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디저트와 도시락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서로e음 사용에 따른 캐시백 10%에 가맹점 자체 할인(3~7%), 가맹점 이용 추가 캐시백 5% 등 적게는 18%에서 최대 22%의 가격할인을 받을 수 있다.배달서구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도 높은 수준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서구는 월평균 5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매장의 경우 배달서구를 이용하면 월평균 40만원의 수수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민간 배달앱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월 8만원 수준의 마케팅 비용과 5.8~12.5%의 중개수수료 등을 매장에서 부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근까지 230여개 매장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상태다. 서구는 올해 안에 1천400개의 매장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서구는 배달서구 사용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용자와 가맹점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서구는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한 배달서구 서비스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그동안 사용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면밀한 분석과 보완 작업을 거쳤다고 강조했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배달서구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역량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서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소비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4-26 이현준

포천지역 농협 등, 서명까지 위조해 하나로마트 특혜

'재난소득 사용처 예외지정' 1천여명 탄원 일부 "사인한적 없다"같은필체 상당수 여론조작 정황… 시의회 내달 1일 임시회 질의포천시가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600억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연 매출 10억원이 넘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적 '특혜'를 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농협 관계자가 다수 포함된 이장협의회 등 38개 단체가 농협 사용을 허가해 달라는 취지의 서명부를 제출했지만, 상당수 서명이 대리 작성되는 등 여론 조작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들의 행위는 사문서 위조와 공무 집행 방해에 해당한다.포천시는 "지난 23일 열린 포천사랑상품권 운영협의회에서 하나로마트 사용 안건이 통과됐다"며 "이르면 5월 초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이장협의회 등은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을 승인하라'며 1천78명의 이름과 사인, 연락처, 주소 등이 담긴 서명부를 제출했다. 하지만 서명부에 이름을 올린 A씨는 "나는 사인한 적이 없다"면서 "아마 집집마다 돌아다니기 힘드니 그냥 거기서 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A씨 외에도 실제 육안으로 구별이 가능한 동일 필체만 최소 100여 명을 넘어서며, 서명을 한 당사자 중 농협 관련자도 다수 포함돼 이들 단체가 하나로마트 승인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또 하나로마트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포천사랑상품권 운영협의회'가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운영협의회 위원 10명 중 3명이 공무원이었고, 7명 중 다수는 포천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가 처음부터 하나로마트 승인 결론을 내리기 위해 위원을 지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더해진다. 특히 위원 선정 과정에서 시의회나 소비자단체 등과 협의하도록 한 조례까지 무시한 채 시장이 임의로 여성단체, 노인회, 이통장연합회 관계자를 위원으로 위촉해 이 같은 의혹은 짙어진다.소상공인협회 관계자는 "하나로마트 사용이 원안대로 승인된다면 농협에 대한 불매 운동은 물론 지역화폐 가맹점 탈퇴 운동도 불사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예고,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내달 1일 임시회를 개최하고 박윤국 시장을 불러 불투명하게 진행된 하나로마트 사용 승인 의결과 관련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이장협의회 등이 제출한 서명부 중 상당수가 허위로 밝혀졌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4-26 김태헌

송도 '맑음' 영종 '흐림'… 호텔들, 코로나發 희비교차

오크우드 프리미어 등 '호캉스 고객'에 객실 점유율 주말·평일 80%선'외국인 카지노' 파라다이스시티, 평일 10%·주말 20%도 못채워 '한숨'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인천 호텔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역별로 객실 점유율이 높은 편차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호텔들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높은 객실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영종 지역 호텔들은 빈방이 늘어나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6일 인천 호텔업계에 따르면 레지던스 형태로 운영되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지난 2월부터 주말과 평일 모두 80%에 가까운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도 호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호캉스'를 즐기기 위한 고객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관계자는 "예전에는 평일과 주말의 객실 점유율 차이가 컸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도심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뿐만 아니라 송도 지역 다른 호텔들도 주말에는 70~80%대 객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관계자는 "2월부터는 서울·인천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프로모션도 호텔에서 휴식을 원하는 고객 취향에 맞게 변경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영종 지역 호텔들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보유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평일 객실 점유율이 10% 미만까지 떨어졌다. 주말에도 20%의 객실 점유율을 채우지 못하는 날이 많다고 호텔 관계자는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도나 강원도 지역 호텔에서는 빈방을 찾기 어렵다는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하지만 영종 지역 호텔들은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다"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네스트호텔도 파라다이스시티와 비슷한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네스트호텔 관계자는 "대형 호텔들도 겨우 버티고 있고, 중소형 호텔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무래도 영종에 인천공항이 있다 보니 많은 고객이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영종 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고, 호텔에서도 객실과 공용 공간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고객이 도심과 가까운 영종 지역 호텔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4-26 김주엽

'인천e음' 10% 캐시백 6월말까지 연장 운영

코로나19로 경기침체 지속돼상품권운영위, 서면심의 결정인천시가 지역 화폐인 '인천e음(인천이음)' 카드 캐시백 10% 지급 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인천시는 3월1일부터 4월 말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이음카드 캐시백 10%(50만원 한도) 지급 정책을 6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인천시는 지난 24일 인천사랑상품권운영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인천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매출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자 3~4월 2개월간 이음카드 캐시백 요율을 기존 4%에서 10%로 올렸다. 그러나 지역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를 6월 말까지 계속해서 지급하기로 했다. 단 결제금액 50만~100만원은 기존과 같이 1%의 캐시백을 지급할 방침이다.인천시는 캐시백 10% 지급 연장기한을 5월 말로 하느냐 6월 말까지 하느냐를 두고 고심했는데, 긴급재난지원금과 저소득층 소비쿠폰 등이 5월 내 모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월 말까지 운영하더라도 예산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음카드로 받을 수 있는 재난지원금과 저소득층 소비쿠폰 등은 사용기한이 한정된 데다, 이를 충전금액보다 먼저 쓰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과 저소득층 소비쿠폰은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인천시는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예산을 하루 평균 6억원, 한 달 18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5~6월에는 더 적은 규모의 캐시백 예산이 투입될 수 있다.한편 캐시백 요율을 올린 지난 3월 이음카드 결제금액은 1천883억원으로, 2월(1천148억원)보다 735억원 증가했다. 이음카드 가입자는 107만명으로, 지난 3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4-26 윤설아

[코로나19 OUT!]'움츠린 사회' 기지개… '착한 소비운동' 시작

경기도 '사회적 거리' 유지드라이브스루 장터 등 운영경기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와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착한소비 운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착한소비 운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을 도울 수 있는 소비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장터를 확대하고 기존 친환경꾸러미와 감자, 양파, 화훼, 수산물 등 품종을 다양화하기로 했다.지난 2~3일 의왕휴게소를 시작으로 수원종합운동장, 안양종합운동장, 화성 궁평항 등에서 농산물과 수산물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해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25일 여주 신륵사 주차장에 이어 다음 달에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농수산물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또 야외에서 독립영화와 공연을 관람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스루 놀이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서 도서배송을 원할 경우 택배 배송비를 1곳당 36만원 이내로 지원하는 '코로나 극복 동네서점 살리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프리랜서를 지원하는 온라인 강의와 공연 콘텐츠 제작, 꽃 선물 캠페인 등도 추진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20-04-23 김성주

화성시 지역화폐 경품이벤트… 흥행 대박 못지않은 '후폭풍'

3주 만에 13만명 참여 성황리 종료대행사가 수요 감당못해 발급 지연기회조차 못얻은 시민 박탈감 호소지역 화폐 20만원 이상 충전시 10만원을 얹어주는 화성시의 '경품 이벤트'가 3주 만에 13만명이 참여하며 조기 종료되는 대박을 쳤지만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들의 불만 등으로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일고 있다.23일 화성시에 따르면 4월1일부터 시행한 지역화폐 경품이벤트에 화성시민 13만명이 참여해 3주 만인 지난 21일 종료됐다. 준비한 예산 130억원이 모두 소진됐고 하루 평균 6천여명이 참여해 일반발행액은 2019년도 대비 237%인 28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철모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확산되기를 기대했다"며 경품 이벤트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가계경제가 어려워진 측면도 있겠지만 지역경제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절박감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려는 따뜻함의 발로라고 생각한다"며 "지역화폐 예산 130억원이 투입됐지만 실제 4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화성시 예산이 화성시 골목상권에 고스란히 사용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화폐가 지역사회와 마을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활용을 당부드린다. 지역화폐 경품이벤트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10만원 인센티브를 받은 시민들은 후기를 통해 "지갑이 두둑해졌다. 지역경제를 위해 사용하겠다. 지역화폐 사용이 늘고 있다. 도움이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지역화폐카드 수요를 발급대행사가 감당하지 못해 발급이 지연되면서 이번 이벤트 참여 기회조차 얻지 못한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한 시민은 "지역화폐카드를 3월 말 신청했음에도 카드가 오지 않아 이벤트 참여를 하지 못했다"며 억울해 했다. 또 다른 시민도 "카드 발급과정에서 이벤트가 시작됐는데 선착순으로 마감하다 보니 참여 수요에 비해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이 많다"며 "그런 면에서는 진짜 1회성 이벤트였다는 생각도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으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됐고, 그 과정에서 지역화폐 카드 발급 신청이 폭주해 지연된 부분이 있다"며 "충전금액의 10%가 지급(월 50만원 한도)되는 인센티브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0-04-23 김태성

'마스크 공급' 넉넉한데… 약국은 아직도 '2매씩'

수요 줄어 86.6% '재고 보유'약사회 "대리구매 등 확대를"약국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의 평일 수량이 5부제 시행 이후 400만장대로 줄었다.일부 약국에서 재고량 증가를 호소하는 만큼 1인당 구매 수량 확대 등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국 약국에 475만5천장의 공적 마스크를 공급했다.일요일 등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약국 공급 마스크가 400만장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 3월 9일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이례적인 일이다.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을 찾으면서 구매 수요가 줄고 약국에 재고량이 늘어 공급량을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지난 21일 기준으로 마스크 재고가 있는 약국은 전체 약국의 86.6%에 달하며 일부 약국은 재고량 증가로 공급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이에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공적 마스크의 1인당 구매 수량과 대리구매 대상을 확대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약사회는 현행 마스크 5부제와 구매 이력제 원칙은 고수하되, 1인당 구매량(2매→3매)과 대리구매 가능일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2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보건·일반 마스크 및 면마스크용 항균패드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2020-04-23 황준성

'공치는 kt위즈파크 상가' 수천만원 투자금(광고비) 날릴판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 '매출 타격'입점업체 25곳중 현재 1곳만 운영코로나 여파… 내달 특수도 놓쳐구단 관계자 "상생 방안 논의중"코로나19로 무관중 야구 개막이 결정되면서 수원 kt위즈 야구장 주변 상권도 매출 타격이 우려(4월 23일자 10면 보도)되지만, 더 큰 문제는 최대 수천만원에 달하는 광고비 등을 내고 야구장에 입점한 업체들이라는 지적이다. 야구 개막이 5월5일로 연기돼 1곳을 제외한 나머지 야구장 내 상가들은 문을 닫은 상태인데, 무관중 개막으로 문을 열더라도 사실상 휴점 상태로 영업을 해야 하는 만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어서다.하지만 구단인 kt위즈는 여전히 지원 방안 등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23일 kt위즈에 따르면 야구장 내 상가 입점 계약은 공개입찰로 이뤄지며 입점 업체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광고비 등을 내야한다. 또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비율을 월 수수료 명목으로 구단 측에 지불한다.올해 수원 kt 야구장 내에 입점한 업체는 25개인데, 코로나19로 프로야구가 연기되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곳은 카페 1곳이 유일하다. 문제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광고비 등을 투자해 들어온 업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야구 개막이 늦어지면서 매출 타격은 물론 투자비 회수조차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특히 5월은 어린이날 등으로 매출이 높아 야구 특수를 기대할 수 있었는데 무관중 개막이 결정되면서 여파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KBO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월평균 수원 kt 야구장을 찾은 관중 수는 6만7천794명이며 5월에만 평균 8만6천479명에 달하는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지난해 BC카드가 발표한 야구장을 찾은 관중 1인당 평균 소비액 2만8천원(연고지)을 고려하면 입점 상가가 얻을 수 있는 매출 약 19억원이 증발한 셈이다.입점한 한 업체 업주는 "문조차 열지 못해 매출이 '제로'인데 투자비 회수는커녕 매월 전기세 기본료의 50%까지 자부담하는 실정"이라며 "미뤄진 경기 수를 채운다고 하지만 얼마만큼 관중이 올지는 미지수"라고 울먹였다. 이런 상황임에도 kt 구단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수원시도 입점 업체 관리 등은 구단이 전적으로 맡고 있다는 입장이다. kt위즈 관계자는 "상인들과 상생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2020-04-23 신현정

한국경제 '-1.4%' 성장… 11년만에 최저

1분기 실적 발표… "2분기 더 하락"민간소비, 외환위기후 최대 감소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올해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1.4%로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마이너스(-)로 떨어진 1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나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2분기 성적은 더 나쁠 것으로 내다봤다.25일 한국은행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를 통해 1분기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1.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1998년 외환위기 때와 버금가는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 그래프 참조실제로 1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6.4% 감소했다. 감소율은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1분기(-13.8%) 이후 가장 컸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는 물론 승용차, 의류 등 재화 소비까지 모두 줄었다. 민간소비는 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항목이다. 통상적으론 분기별 변화폭이 그다지 크지 않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체 실질 GDP를 3.1%포인트 끌어내렸다.생산 측면에서 1분기 경제를 살펴보면 서비스업이 2.0% 감소해 충격이 컸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분기(-6.2%) 이후 최대 감소율이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운수업(-12.6%)의 감소폭이 가장 컸고,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6.5%),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6.2%)도 코로나19의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제조업은 운송장비 및 1차 금속제품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부문의 증가가 이를 상쇄해 전체적으론 1.8% 감소했다.문제는 2분기다. 증권가 등 전문가들은 2분기 성적이 1분기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그나마 양호했던 투자와 수출이 2분기에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는 1분기보다 GDP 역성장 폭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4-23 황준성

'코로나 돌파' 특별 할인에 사람 몰리는 온누리상품권

인천중기청, 6월말까지 10%↓새마을금고 52곳중 12곳 '매진'농협도 일일 판매량 60배 급증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0일부터 인천지역 15개 시중은행에서 종이 온누리상품권을 특별 할인판매하고 있다. 특별 할인판매기간인 6월 말까지 현금 구매시 할인율 10%, 개인 구매 한도액 100만원이 적용된다. 평상시 할인율과 개인 구매 한도액은 각각 5%, 50만원이다.할인율과 개인 구매 한도액이 늘어나자 각 은행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27억5천여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팔았다.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52개 지점 중 12곳은 벌써 온누리상품권이 매진됐다. 다른 지점도 일부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을 찾는 고객이 많아 (온누리상품권이) 매진된 점포 입구에 안내문을 별도로 부착했다"며 "지점별로 추가 물량을 요청할 계획인데, 전국적으로 수요가 많아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농협 인천지역본부의 온누리상품권 판매량은 15억여원에 달했다.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판매한 온누리상품권이 1억6천여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특별할인행사 이후 일일 판매량이 6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농협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도 많고, 전화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할인율이 높은 만큼 '상품권 깡'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몇 년 명절기간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높아지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원가로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본부 차원에서 상품권 깡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는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구매한 시민들은 목적에 맞게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수원 영동시장의 한 점포 입구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임을 알리는 문구가 부착돼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4-23 김주엽

원카 차량 가압류 속출… 애꿎은 소비자만 '혼란'

캐피털 업체 명의이전 요구 이어져받아들이면 차량 확보 가능하지만추가비 부담… 민형사상 소송 불가전세자동차 업체 원카가 렌터카 업체에 할부금 비용을 미지급해 우려됐던 피해 확산(3월 31일자 10면 보도)이 현실화됐다.렌터카 업체가 캐피털(신용대출전문회사)에 갚아야 하는 할부금이 밀려 소비자가 제공받은 차량이 가압류되고 명의이전 요구까지 이어지면서 애꿎은 피해자들만 혼란에 휩싸였다.경기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원카에 계약금과 잔금까지 5천400만원을 지불하고 렌터카 업체에서 지난해 6월 차량을 받았지만 최근 고민에 빠졌다.차량이 가압류된 사실을 뒤늦게 접했을 뿐 아니라 이달 초에는 캐피털 업체로부터 갑작스럽게 차량 명의이전 요구까지 받았기 때문이다.명의이전 요구를 받아들이면 원카에서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계약금 대신 차량을 확보할 수 있으나 남아있는 할부금과 관련 세금 등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통상 계약금이 차량 가격과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배에 달하는 돈을 지불하고 차를 사는 꼴이다. 또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애초 렌터카였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져 손해 볼 가능성이 크고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렌터카 업체에는 어떠한 민형사상 소송도 제기할 수 없다.명의이전을 하지 않을 경우 당장 보상받을 수 있는 게 없다. 또 지불한 계약·보증금에 대한 반환보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른 피해자들과 집단 소송에 나서야 하는데 소송 비용에 대한 부담이 따른다.문제는 두 방법 모두 소비자의 피해 해소보다는 캐피털이나 렌터카 업체의 법적·물적 책임과 피해만 줄이는 수단이라는 점이다. 차량 소유권이 소비자에게 넘어가면 캐피털 업체는 채무 회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렌터카 업체는 할부금 부담을 소비자에 넘기면서 추후 원카와 엮일 수 있는 법적 문제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원카 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캐피털과 렌터카 업체에서 명의이전 요구가 오고 있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명의이전에 나선 일부 피해자도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며 "나머지 피해자들도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원카로부터 최종 보상은 물론 처벌이 가해질 수 있도록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4-22 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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