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명 야심작 '공공배달앱' 예산결산특별위원회서도 난타

추경 1차심의 진행… 사업 기로소상공·자영업자 고민 부족 '질타'道 "급변하는 환경… 대응 어려워"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경기도의회는 도의 예산편성 방침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1차 심의(총괄 질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 배달앱'이 도마에 올랐다.공공 배달앱(공공 디지털 SOC 구축사업)은 지난 4월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이 발표한 수수료 체계 변경안이 논란을 빚은 것을 계기로 시작돼 공공 배달앱은 사업자 선정까지 마치고 도의회에 33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이에 권락용(민·성남6) 의원은 "정부는 영향력이 있어야 하지만 전지전능해서는 안된다"며 "공공 배달앱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기존의 공공 배달앱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변화에 대응이 빠른 민간과 달리 공공은 의사결정 후에 예산을 집행하기까지 여러 단계가 있어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공공 배달앱이 계속 이용되기 위해선 지역상품권이 꾸준히 공급돼야 하는데 사용하기 불편해서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태생적 문제를 품고 있다고 평가했다.공공 배달앱 관련 예산은 앞서 소관 상임위인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전액 삭감돼 사업 진행이 기로에 선 상황이다.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가장 큰데도 예산규모 등으로 봤을 때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은정(민·고양9) 의원은 "경제분야 예산의 증가율이 미비하다"며 "집합금지명령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많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더욱 확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또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해야 한다는 도의회의 요구에 도 집행부가 '부동의'한 것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추민규(민·하남2)·권락용 의원, 국민의힘 허원(비례) 의원 등은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의 안전과 승객 보호를 위해서 마스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도 집행부에 예산편성을 제안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의원들의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많은 사업비가 필요한 부분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사업환경이 바뀌어 급하게 대응하기에 어려운 상황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20-09-09 김성주

너무 무거워진 '채소·과일 가격표의 무게'

장마등 악재 예년보다 가격 폭등배추 포기당 작년 5천→1만5천원손님 대폭 감소… 상인들 '울상'"사과 한 개가 4천원이라니, 아예 내일 새벽에 공판장 가서 사야겠어요."9일 수원의 한 마트에서 여느 때처럼 장을 보던 70대 초반 전모씨가 한숨을 쉬었다.이날 전씨는 소고기, 상추, 두부와 사과를 사러 집 근처 마트를 찾았지만 장바구니를 다 채우지 못했다. 소고기는 평소보다 20%, 상추는 40% 가까이 오르는 등으로 예산이 초과 돼서다.지난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신선채소와 신선과일 가격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8.6%, 7.2% 올랐다. 장마가 7~8월에 걸쳐 역대 최장 기간 나타나며 일조량이 부족해 상추, 깻잎, 오이, 애호박 등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포기당 5천원이었던 배추 가격은 올해 11주 연속 상승해 1만5천원으로 3배 가량 올랐다. 재배면적이 7% 줄어 생산량이 평년 대비 10%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이 평년 대비 38%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손님이 대폭 줄면서 상인들은 울상이었다.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한 과일동 가게 93곳은 원래 오전 11시께 도매상에게 과일을 다 팔고 장을 정리했어야 하지만 오후 2시가 넘도록 단 한 곳도 들어가지 못했다.상인 A씨는 "봄에는 냉해 맞아, 여름엔 비 피해 봐, 사과가 들어오는 양이 30~40% 줄면서 가격도 그만큼 올라서 도매상이 아무도 안 사간다"며 "이 시간엔 기껏해야 1~2박스 사가는 소매 손님밖에 없지만 재고 처리를 해야 하니 다들 남아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마트 역시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수원 축협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지난 7일 35개 품목을 들여왔지만 채소를 중심으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행사 상품으로 뭘 내놓아야 할지 고심하고 있었다.특히 과일은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라 포도, 복숭아, 사과 등 3개 품목만 팔고 있었다.농림축산식품부 측은 "고랭지배추와 무의 가격 인상에 대비해 정부비축물량과 출하조절물량 수천t을 풀고 채소가격안정제를 운영해 수급을 안정시킬 것"이라며 "9월 중하순 출하량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돼 추석 전에는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9일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오후 2시까지 안 팔린 배추가 쌓여 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9-09 이여진

'여주 로컬푸드 기반 확보' 2022년까지 71억 투입

여주시 미래 농업농촌의 올바른 농산물 생산과 더 건강하게 소비하는 먹거리 공동체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여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기본계획'을 지난 7일 승인 고시했다. 경기도에서는 시가 유일하게 선정된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2022년까지 총사업비 71억1천800만원을 투입해 먹거리 플랫폼을 통한 '행복한 공동체, 행복 여주'를 비전으로 로컬푸드 기반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지역 농산물 생산 가공 기반 마련과 먹거리 기획생산체계 구축, 로컬푸드 유통시장 및 먹거리 관계시장 확보, 소비자 가치관 공유와 먹거리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또 세부적으로 생산 가공 농가 조직화 및 전문화, 공공급식과 직거래 시장 확보, 먹거리 교육·체험 운영, 먹거리 홍보 마케팅 등 기존의 하드웨어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교육, 역량 강화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촌에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 등 자립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시장 확보와 로컬푸드 순환체계 구축, 귀농·귀촌 청년인력 육성, 통합지원센터 운영, 여주형 공유농업시스템 마련 등 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자-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09-08 양동민

가평 '농부들의 카페 장터' 폭풍 성장

설립 6년만에 우수마을기업 선정지역특산물 판매수익 230% 늘어경단女·어르신들에 일자리 제공가평군 소재 마을기업인 영농조합법인 '농부들의 카페 장터'가 설립 6년 만에 지역자원 활용 농가소득 등이 폭풍 성장세를 보이면서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8일 가평군에 따르면 '농부들의 카페 장터'는 지난 2014년 비정규직 43명으로 드립 커피 OEM 사업을 시작, 같은 해 군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2018년 카페형 농산물 판매장(로컬 푸드 매장) 개장을 통해 지역대표 농산물인 잣을 포함한 특산물 판로를 개척해 왔다.카페 장터는 현재 캡슐커피 ODM(제조자 개발생산) 사업에도 진출, 유명 온라인 마켓 및 홈쇼핑에 납품하는 등 마을기업 지정 이후 6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카페 장터의 농산물 판매 수익은 지난 2015년 7천여만원에서 지난 2019년 2억4천여만원으로 약 230% 늘어나는 등 폭풍 성장했고, 같은 기간 일하는 종사자도 현재 91명(정규직 8명·비정규직 83명)으로 111% 일자리 증가세를 보였다. 법인 회원도 설립 첫해인 지난 2014년 회원 8명에서 지난해 112명으로 1천300%나 늘어났을 정도다.이 마을 기업은 지역특산물인 잣, 각종 버섯 및 산나물류 재배, 체험 학습장 등 공동생산기반시설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특히 농촌 특색에 맞는 노동집약 방식의 드립팩커피 제조를 기반 사업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어르신들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이 마을 기업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우수마을 기업에 선정, 사업개발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이번 우수마을 기업 선정으로 앞으로 정부의 후원을 받아 상품 기획홍보 및 판로·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져 더욱 성장이 기대된다.서영갑 대표는 "10년 전 가평으로 귀촌해 마을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아이템 개발과 노력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우수마을 기업으로까지 성장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 소재 마을기업인 영농조합법인 '농부들의 카페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설립 6년 만에 일자리와 농가소득 등이 폭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농부들의 카페 장터 제공

2020-09-08 김민수

중고차 '라이브 쇼핑'… 엠파크 홈서비스 업계 최초 출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허위 매물 등으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중고차 거래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는 온라인 실시간 상담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라이브 쇼핑 '엠파크 홈서비스'를 국내 매매단지 최초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엠파크는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충족시키고 입점 상사들의 판매 증대를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엠파크는 홈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 차량의 상담·거래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게 했다.엠파크 홈서비스는 중고차 업계 최초로 비대면 구매 서비스에 실시간 영상 상담을 도입했다.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등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홈서비스 고객은 전문가와 영상 통화로 상담한다. 전문가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 엠파크 공식 인증 딜러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옵션 또는 장치 등 관련 정보를 즉석에서 전달한다.엠파크는 홈서비스 전용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스튜디오로 옮겨 내외부는 물론 하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영상 통화로 차량의 각 부분을 볼 수 있는 등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제로 확인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갖췄다.투명한 거래를 위해 환불제도도 운용된다. 엠파크에서 구매한 차량은 인도 후 3일간 시운전이 가능하다. 단순 변심일 때에는 일부 비용이 발생하지만,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상담에서 안내받지 못한 내용이 확인되면 환불받는다.엠파크 지훈 운영기획부문장은 "엠파크 홈서비스는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 형성'이라는 엠파크의 목표와 비대면 구매 증가라는 현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탄생했다"며 "신뢰도 높은 거래 시스템에 편의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엠파크 홈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 영상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실물을 즉석에서 안내하고 있다. /엠파크 제공

2020-09-08 정운

라이브방송 보며 중고차 구매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허위 매물 등으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중고차 거래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는 온라인 실시간 상담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라이브 쇼핑 '엠파크 홈서비스'를 국내 매매단지 최초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엠파크는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충족시키고 입점 상사들의 판매 증대를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엠파크는 홈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 차량의 상담·거래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게 했다.엠파크 홈서비스는 중고차 업계 최초로 비대면 구매 서비스에 실시간 영상 상담을 도입했다.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등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홈서비스 고객은 전문가와 영상 통화로 상담한다. 전문가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 엠파크 공식 인증 딜러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옵션 또는 장치 등 관련 정보를 즉석에서 전달한다.엠파크는 홈서비스 전용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스튜디오로 옮겨 내외부는 물론 하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영상 통화로 차량의 각 부분을 볼 수 있는 등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제로 확인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갖췄다.투명한 거래를 위해 환불 제도도 운용된다. 엠파크에서 구매한 차량은 인도 후 3일간 시운전이 가능하다. 단순 변심일 때에는 일부 비용이 발생하지만,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상담에서 안내받지 못한 내용이 확인되면 환불받는다.엠파크 지훈 운영기획부문장은 "엠파크 홈서비스는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 형성'이라는 엠파크의 목표와 비대면 구매 증가라는 현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탄생했다"며 "신뢰도 높은 거래 시스템에 편의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엠파크 홈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 영상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실물을 즉석에서 안내하고 있다. /엠파크 제공

2020-09-08 정운

온라인 쇼핑 호황 기조 무색… '인천e몰' 이용 오히려 줄어

전주 대비 10%↓ 5월이후 하락세상품 다양화·홍보 활성화 등 필요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배달과 온라인 쇼핑 등이 활성화됐지만 '인천e몰' 이용액은 전주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e몰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초기인 5월을 고점으로 감소하고 있다.7일 인천시에 따르면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인천e몰 매출액은 1억5천420만8천52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8월24~30일) 매출액 1억7천18만3천367원보다 9.4% 감소한 수치다.인천과 경기도, 서울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지난 달 30일부터 시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매장 내 취식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이후 시간엔 포장·배달만 허용했다. 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도록 했다. 당초 이달 6일까지 진행키로 했으나 1주일 연장됐다.이 조치로 배달 업종과 온라인 쇼핑몰은 활성화됐다. 밖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 이들이 배달을 이용했다.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온라인 쇼핑도 늘었다. 하지만 인천e몰은 오히려 매출액이 감소했다.인천e몰은 인천 지역 화폐 '인천e음'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1천200여개 업체가 4만7천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생산 지역과 상관없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은 인천e몰 내에 '인천굿즈'라고 별도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다행히 인천굿즈 판매액(2천371만8천390원→2천597만7천840원)은 전주 대비 증가했다.인천e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초기인 5월(12억원) 최고 매출을 올렸으나,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달엔 약 5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인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인천e몰' 이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e몰은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판매 상품 종류도 아직 다양하지 못하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인천e몰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만이 할 수 있는 홍보 방안을 시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인천의 한 중소기업 대표는 "인천e몰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지방세 고지서를 통해 인천e몰 상품을 홍보하거나 인천e몰에서 살 수 있는 상품을 각 주민센터에 전시하면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어떤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이 떨어졌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위탁운영사와 함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9-07 정운

인천시 '중소 유통 물류단지' 조성 추진

대형마트와 경쟁력 강화 '연구용역'공동 구매·판매 등 운영 방안 지원인천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 유통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한다.시는 중소 유통 물류단지 조성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중소 유통 상인들이 모인 '인천도소매생활유통사업협동조합'이 중소 유통 물류단지 조성을 건의하면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협동조합은 매년 증가하는 대기업 계열의 대형 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소규모 점포 등의 중소 유통 업체가 상대하기에는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대형 유통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공동 구매·판매·물류 등 공동화 및 집적화 역할을 하는 중소 유통 물류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인천의 중소 유통 물류에 대한 정책을 분석한다. 또 중소 유통 물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지원 정책의 추진 성과 등을 점검한다.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의 중소 유통 물류 환경과 비교한다. 시는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데 적합한 지역을 찾는 등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물류단지 조성 후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도 함께 찾는다는 계획이다.시는 온라인 유통의 성장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을 중소 유통 상인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지역 중소 유통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물류단지를 조성해 창고 시설을 만들고, 제조업과 중소 유통업을 연계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시는 내년 상반기 연구용역을 착수한다는 계획이지만, 예산 반영 시기에 따라 미뤄질 수 있다. 연구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중소 유통 물류단지 조성과 관련한 내용 전반을 파악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물류단지 조성 추진을 시작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중소 유통 상인을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9-07 김태양

쉼표 없는 코로나19… '생계 마침표' 찍는 소상공인, 길어지는 영업제한 대책 호소

"n차 감염도 없는데 고위험시설…" PC방 업주들 컴퓨터 팔아 연명도정부 긴급지원금은 '미봉책' 지적원격수업 전환 학원도 '매출 절벽'"우리는 방역수칙 다 지켰어요. n차 감염도 없는 PC방이 왜 '고위험시설'이어야 합니까?"정부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2주 추가 연장을 발표한 지난 4일 김진우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경기남부 지부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는 건 동의한다"면서도 "무더기 확진이 나온 적도 없는 PC방이 고위험시설에 포함된 건 이해 못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에 질의·항의 공문을 발송해 수차례 물었지만, 시원한 답변 하나 해주는 곳이 없더라"며 "차라리 교회처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으면 억울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김 지부장은 "오늘도 2명이 폐업한다며 찾아와서 10원이라도 부품비를 더 챙겨주는 수거업체를 안내해줬다"며 "업주 중엔 컴퓨터 1라인을 팔아 임대료를 내며 버티는 이도 많다"고 토로했다.이 때문에 수도권 PC방 업주들은 전주시처럼 강력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운영중단에서 권고 수준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부도 이들의 호소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업종,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효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김 지부장은 "이미 일부 지자체에선 100만원 정도 지원한다지만, 임대료·운영 중단에 따른 손해·대출이자 등을 생각하면 미봉책에 불과하다. (운영이 가능하게)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비단 고위험시설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소규모 학원들은 당장 매출절벽에 부딪혔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기 지역의 A영어학원은 줌(ZOOM)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시작했는데, 인터넷망 노후화로 학생들과 연결이 종종 끊기고 카메라 등 촬영 장비도 부족해 수업 만족도가 떨어졌다. 또 40분 이상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화상플랫폼에 별도 이용료를 지불해야 했다.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의 불만도 학원이 모두 감수해야 했다.결국 A학원 관계자는 "원격 수업을 하는 기간에는 어쩔 수 없이 수업료도 80%만 받기로 했다"며 "정부에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만 하고 후속 대책이나 지원은 전혀 없어 피해만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숨을 쉬었다.여기에 2.5단계가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되면서 학원들의 고민은 더 크다. 용인의 B태권도학원 관계자는 "원격수업으로 하면 국·영·수보다 학습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예 지난 한 주는 휴관을 했는데 이번 주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2주나 운영을 중단하면 인건비나 임대료도 제때 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원근·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지난달 18일 수원시의 한 PC방 입구에 영업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며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에 매장 취식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의 모습.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9-06 이원근·김동필

오산시, '오색전 추석맞이 통 크게 쏜다' 이벤트 진행

오산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한달간 '오색전 추석맞이 통 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특히 이번 이벤트는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 '공공배달앱'내 지역화폐 오색전 온라인 결제 기능을 알리기 위해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달쿠폰', '오색전 1만원권' 지급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우선 오색전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색전 우수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9월 한달간 오색전 누적 사용금액에 따라 1천900명에게 개인당 5만~10만원 상당의 오산 지역화폐 오색전(총 1억1천500만원)을 지급한다.또 10월 말 런칭 예정인 공공배달앱 가맹점 사전신청 점주에게는 선착순 500명에게 오색전 1만원과 9월 한 달 동안 오색전 실적이 있는 이용자 1천명에게는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배달쿠폰을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이벤트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화폐 이용 촉진을 통한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준비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오산지역화폐 오색전과 공공배달앱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12일 오색전 홈페이지(http://osan.go.kr/money)를 통해 발표된다. 문의: 시 지역경제과(031)8036-8949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오색전 추석맞이 이벤트 포스터 이미지. /오산시 제공

2020-09-06 최규원

삼성전자, 야심작들 공개… 거침없는 '초격차 질주'

'멈추지 않는 삶' 주제 온라인 행사9년만에 프로젝터 신제품등 선보여갤럭시Z폴드2 오픈… 239만8천원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산업이 발전하면서 초격차를 벌리기 위한 삼성전자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2일 삼성전자는 '멈추지 않는 삶'을 주제로 온라인 행사를 열고 유럽 시장에 하반기 신제품과 비전을 소개했다.특히 언택트 시대를 맞아 더욱 급성장하고 있는 홈 시네마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시장에 선보였다. 프로젝터 신제품 출시는 9년 만이다.120형과 130형까지 확장 가능한 '더 프리미어'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고 고급형은 '트리플 레이저' 방식을 채용해 TV와 동일한 4K 화질을 구현한다. 프로젝터로는 최초로 차세대 화질기술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10+와 필름메이커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북미,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에서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를 새롭게 내놨다. 이 제품은 커브드(곡선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27형, 32형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오디세이 G5는 세계 최대 1천R 곡률, 와이드쿼드에이치디(WQHD) 해상도, 144Hz 주사율,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을 지원한다.앞서 전날 밤 11시에는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전작보다 커진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또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힌지(접히는 부분)도 강화하고 후면 1천200만화소의 카메라 3개와 전면 1천만화소의 카메라 2개(메인·커버 디스플레이) 등 총 5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그럼에도 5G 모델의 가격을 전작과 같은 239만8천원으로 책정했다.아울러 전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명품 콜라보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선보였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삼성전자는 2일 뛰어난 화질과 스마트 기능을 갖춘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신제품은 9년 만이다. /삼성전자 제공

2020-09-02 황준성

이제 식탁에 뭘 올리지?… 심상치 않은 소비자 물가

경기 105.66·인천 105.59 상승세자영업자까지 '연쇄 타격' 우려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농작물의 수해가 커 채소류 등 식품 가격이 크게 올라 경기·인천 지역의 소비자 물가를 끌어 올렸다. → 그래프 참조식품 가격의 상승으로 추석을 앞둔 가계의 장바구니 사정도 악화될 것이 뻔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영업자까지 추석 특수를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연쇄적인 타격이 우려된다.2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경기도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5.66(2015년=100)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농축수산물 물가가 10.4%나 뛴 탓이다. 배추(65.1%), 토마토(54.7%), 고구마(51.4%), 돼지고기(13.8%), 소고기 (10.0%) 등 신선식품 대부분이 크게 올랐다. 공업제품(-0.4%)과 전기·수도·가스 물가가 각각 0.4%, 4.1% 하락했지만 농축수산물 물가와 더불어 시내버스료 인상 등으로 서비스 물가마저 0.3% 오르면서 전체 도의 8월 소비자물가를 높였다.인천도 마찬가지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10.8% 오르면서 8월 인천의 소비자 물가 지수도 지난해 동월 대비 0.9% 상승한 105.59를 기록했다.배추(58.2%), 고구마(84.7%), 파(58.4%), 호박(73.6%), 돼지고기(14.6%), 소고기(9.6%) 등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전셋값(0.6%), 국내 식당 식사비(7.9%) 등의 인상으로 서비스 물가도 0.7% 상승했다. 반면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각각 0.1%, 5.1% 하락했다.문제는 추석을 한 달여 앞둔 상황인 데다가 태풍 등의 소식도 잇따르면서 당분간 식품 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사정 악화로 소비가 줄 경우 자영업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 더해 추석 특수마저 놓칠 수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공급량 확대 등 수급 불안 방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9-02 황준성

가격은 그대로 인데 기능은 강화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삼성전자가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으로 내세우고 있는 갤럭시Z폴드의 완성도를 전작 보다 훨씬 높이면서 본격적인 폴더블폰 시대를 알렸다.삼성전자는 1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갤럭시Z폴드2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보다 커진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것이다.6.2형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커버 디스플레이는 제품을 펴지 않고도 동영상을 감상하고 지도나 이메일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커졌지만 화면 테두리를 줄여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7.2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에 있던 노치(센서를 배치하기 위해 화면 윗부분이 패인 부분) 대신 카메라 홀만 남겼으며 초당 120개 화면을 보여주는 120㎐ 가변 주사율로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힌지(접히는 부분)도 강화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접고 펴면서도 외부 이물질로부터 보호한다.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의 디스플레이 간 앱 연속성, 손을 대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를 시연하며 기기의 생산성을 강조했다.카메라는 무려 5개가 탑재됐다. 후면에 1천200만화소의 초광각, 광각, 망원 카메라를 비롯해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의 각각 1천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천500mAh이며 5G 이동통신, 무선 연결용 삼성 덱스,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파일공유 등도 지원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전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명품 콜라보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출시한다. 이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3 41㎜ 모델,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도 포함한다.사전 판매 11일~15일에 이어 18일 정식 출시된다. 5G 모델은 전작과 같은 239만8천원이다. LTE 모델은 165만원에 살 수 있다. 전 세계에 5천대 한정 판매되는 에디션의 가격은 396만원이며 25일 출시된다./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삼성전자는 1일 온라인으로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갤럭시Z폴드에는 후면에 1천200만화소의 카메라 3개와 커버 디스플레이 및 메인 디스플레이 각각 1개 등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삼성전자 제공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라이브를 포함해 396만원이며 전 세계 5천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삼성전자 제공

2020-09-02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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