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행여 볼까봐?… '아이템 확률' 감춰놓은 게임사들

캐시템 구매창은 잘 보이게… '뽑기 확률' 홈피내 찾기 어렵게월급털어 '현질' 예사 "도박과 다를바 없어… 사회적 책임 외면"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4'를 즐겨하는 회사원 김모(33)씨는 최근 게임 내에서 연패를 거듭하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현질(현금으로 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하는 행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우선 10만원 상당의 캐시를 구매한 후 무작위로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했지만 원하는 선수는 나오지 않았고, '한 번만 더해보자'는 마음으로 잇달아 캐시를 충전했다.결국 김씨는 월급의 절반 수준인 100만원을 써버렸지만 원하는 선수는 얻지 못했다. 김씨는 게임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원하는 선수가 나올 확률이 0.46%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감에 바로 게임을 지웠다.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에 가입한 게임업체들은 지난 2015년부터 자율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규제는 확률형 아이템에 어떤 아이템이 들어있는지, 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얼마인지를 게임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은 아이템 구매 창을 보기 쉬운 게임 내 상단 등에 배치해 놓은 반면 확률 정보는 게임이 아닌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어 해당 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제 '피파 온라인4'는 게임 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지만 확률 정보는 게임 내 아이템 판매창이 아닌 홈페이지에 있는 아이템 숍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홈페이지에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도 게임 확률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선 '소식'을 거쳐 개별 아이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도 다수의 게임업체의 아이템 판매는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도 확률 정보를 숨기다시피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별도의 정보란에 올리고 있어 이용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다.게임중독 상담기관 관계자는 "가뜩이나 게임 내 아이템 판매는 도박과 다를 바가 없는데 확률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게임업체가 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게임의 사행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게임 내에 아이템 확률 정보를 반드시 기재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6-17 이준석

배스킨라빈스31, 블록팩·케이크에 이어 '토이 스토리' 우산 판매

배스킨라빈스31이 토이 스토리 제품 포함 1만3천500원 이상 구매 시 토이 스토리 우산을 3천900원에 판매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17일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블록팩 세트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록팩 세트(19,800원)는 배스킨라빈스의 '아몬드 봉봉', '초콜릿 무스', '체리 쥬빌레', '엄마는 외계인' 네 가지 맛 블록팩과 '토이 스토리 4'의 인기 캐릭터 '버즈', '우디', '보핍', '외계인' 캐릭터 리드 4종으로 구성됐다. 블록팩 세트는 '우디'와 '보핍'이 그려진 스페셜 기프트 박스에 담아 제공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은 '우디&포키' 피규어와 '버니&덕키' 초콜릿을 올린 '우디와 포키(30,000원)', '버즈' 피규어와 '외계인' 초콜릿이 올라간 '버즈 라이트이어(30,000원)' 등으로 오는 21일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는 토이 스토리 제품을 포함해 1만3천500원 이상 구매 시 토이 스토리 우산을 3천900원에 판매한다. 영수증 당 판촉물 1개 구매가 가능하며 판촉물 조기 소진 시 행사 자동 종료된다. 일부 점포 제외되며, 타 쿠폰, 타 행사, 제휴 할인 중복 참여할 수 없다. 결제 금액의 0.5% 해피포인트 적립되며 모바일 교환권 사용도 가능하다. 단 할인 구매한 모바일 교환권 사용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배스킨라빈스31, 블록팩·케이크에 이어 '토이 스토리 우산' 3천900원 판매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캡처

2019-06-17 편지수

칼로바이 감사제, 퍼펙트 파워셰이크·다밀 뮤즐리 등 한정수량 할인

칼로바이가 '칼로바이 감사제'이벤트를 실시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칼로바이는 17일 칼로바이 감사제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칼로바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마다 '파워셰이크', '다밀 뮤즐리', '다밀 단호박', '다이어트 워터젤리' 4종을 한정수량 선착순 특가로 1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 '히알루론산' 등 칼로바이 베스트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칼로바이 퍼펙트 파워쉐이크 6개 ▲다밀 뮤즐리 10개 ▲다밀 뉴트리션 단호박맛 7개 ▲다이어트 워터젤리 사과맛·청포도맛·자몽맛·블루베리맛 10개를 각각 100원에 판매 중이다. 또한 칼로바이 감사제 일일 특가 제품으로 ▲칼로바이 오리지널 플러스업 1개월분(5만800원) ▲잔티젠/안티스트레스 나이트 슬림케어(4만7천600원) ▲프로바이오 퍼펙트컷 플러스업 1개월분(5만2천400원), 히알루론산 모이스처 다이어트 1개월분(5만2천400원)을 판매한다.해당 이벤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칼로바이 감사제'를 검색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참여 가능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칼로바이 감사제, 퍼펙트 파워셰이크·다밀 뮤즐리 등 한정수량 할인 /칼로바이 홈페이지 캡처

2019-06-17 편지수

다이소 멤버십, '포인트 끝판왕' 신규·기존회원 누구나 적립금이 쏟아진다

다이소 멤버십 이벤트가 화제다. 다이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포인트 끝판왕'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구매한 금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안에 구입한 고객들에 한해 적용된다. 이 기간동안 다이소 신규 가입 후 첫 결제 시 최대 1만 포인트를 지급하며, 매장에서 간편가입한 회원 혹은 위포인트 앱 회원이 '다이소멤버십' 회원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첫 결제 시 최대 5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다이소멤버십 신규 가입 혹은 전환 회원을 대상으로 랜덤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 지급은 각각 ▲10만 포인트 100명 ▲5만 포인트 500명 ▲3만 포인트 1천 명이며, 당첨되지 않은 대상자에게도 모두 1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끝으로 다이소멤버십 회원 전체 대상,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 구매 시 500 포인트 지급 ▲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 포인트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월 각각 중복 참여하며, 3개월간 중복 참여 시 최대 7천5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다이소 멤버십, '포인트 끝판왕' 신규·기존회원 누구나 적립금이 쏟아진다 /다이소 홈페이지

2019-06-17 손원태

안다르 래쉬가드, 17일 1만원부터 시작하는 사전구매 이벤트 실시

애슬래저 브랜드 안다르가 키즈 라인과 함께 올여름 책임질 필수 아이템 '래쉬가드'를 출시했다. 안다르는 래쉬가드를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기념해 고객 감사 차원의 '사전구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17일 단 하루만 진행하는 사전구매 이벤트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최저가 1만 원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제품별 선착순 3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래쉬가드는 물론 소이현이 TVC에 아이와 입고 나온 시밀러룩 제품까지 사전 구매 할인 혜택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안다르 래쉬가드는 시그니처 디자인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래쉬가드 틀에서 벗어난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된 콜렉션이다. UV 50 + 원단으로 완벽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트렌디한 컬러감과 정교한 패턴이 특징이다. 액티브한 워터 스포츠에도 끄떡없는 복원력과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안다르 래쉬가드는 키즈용도 같이 출시해 아이가 있는 여성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며, 특히 키즈용 래쉬가드는 엄마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시밀러룩 제품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안다르 래쉬가드, 17일 1만원부터 시작하는 사전구매 이벤트 실시 /안다르 홈페이지

2019-06-17 손원태

소비자원 "지난달 소주·카레 가격 5% 이상 올라"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소주와 카레 가격이 오르고 오렌지 주스와 참치캔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 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카레(5.8%)와 소주(5.4%), 맛살(3.8%) 등 18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올랐다. 특히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값이 올랐고 고추장(1.1%)도 지난 1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오렌지 주스(-3.7%)와 참치캔(-2.4%), 수프(-2.0%) 등 10개 품목은 전달 보다 가격이 내렸고 된장과 간장은 가격이 동일했다. 오렌지 주스는 최근 두 달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두부와 시리얼, 참기름은 전통시장이, 오렌지 주스와 국수, 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생수와 설탕, 어묵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케첩은 백화점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유통업 간 가격 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45.8%나 비쌌다. 오렌지 주스는 가장 비싼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 가격 차가 40.8%나 났고 시리얼(38.6%)과 생수(38.3%), 국수(36.5%)도 가격 차가 컸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5천645원으로 전달보다 1.1% 올랐고 전년 동월보다는 2.3% 상승했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천8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천382원), SSM(12만9천559원), 백화점(13만7천750원) 순이었다. /연합뉴스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 1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소주를 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7 연합뉴스

[현장르포]'어두운 미래' 경기도 도예인들의 한숨

대량생산 도자기 中에 오래전 밀려지역 업체 5곳 중 1곳만 직원 근무"산업은 죽고 공방만 남을 것" 우려여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자기 생산공장 '모디'가 올해 최종 폐업했다. 지난 2002년 설립돼 호황기에 300명의 직원이 근무하던 모디는 지난해 최종적으로 88명 직원을 남기고 폐업을 결정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재고 판매를 진행한 모디 생산공장은 현재 모두 철거돼 빈 공장 터만 남은 상태다.인근 도예인들은 모디의 폐업을 도자기 산업의 위기 징후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달 여주·이천·광주에서 지역 특화 산업인 도자기 축제가 열렸지만, 홍보 효과나 파급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것이 도자 산업 종사자들의 증언이다."산업은 죽고 공방만 살아남겠죠" 여주에서 1992년부터 생활자기를 생산해 온 A씨는 도자 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했다. A씨의 업체는 한 해 2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상당한 규모의 사업장인데도 불구하고 상황은 녹록지 않다.최근 30명이던 직원수를 4명 줄인 A씨는 주야간 24시간 가동돼야 하는 가마를 운영하기에 매년 오르는 인건비가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A씨의 업장에도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이 6명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A씨는 "도자기는 자동화에 한계가 있는 업종이다. 자동화를 한다고 가정해도 효율이 20% 정도만 높아질 뿐이어서 자동화에 비용을 투입할 수가 없다"며 "대량 생산되는 도자기는 이미 중국산에 밀린지 오래고, 대만이나 러시아 같은 외국 수출로 버텨왔지만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도예업 현장에서는 도자 산업의 위기가 '물가 상승', '시장 변화'와 '정책 부재'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초래됐다고 본다. 여주도자기조합 김수산 이사장은 "2000년대 초반 80만~100만원 하던 도자 기술자 인건비가 3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한 통에 1만1천원하던 LPG 한 통 값은 8만원으로 올랐지만 도자기 가격은 그때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라고 했다.실제로 2000년대 초반 10㎏ 짜리 100개에 8만~15만원하던 도자용 흙은 25만~50만원으로 3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김 이사장은 "여주에 있는 도자업체 중 5분의 1정도만 직원을 두고 일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혼자서 일하거나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웬만한 정책 지원으로는 돌파구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산업 전체가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고 덧붙였다.A씨는 "일본 음식을 담는 도자 그릇은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반면, 한국산 도자기는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서 "도자 종사자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지 않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동민·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6-16 양동민·신지영

[현장르포]국내 도자산업의 중심지 경기도 '현 주소'

여주 '-37%' 전국 평균比 실적 급감10인이상 줄고 1인 업체 46%로 늘어컴퓨터 디자이너·인건비 부족 호소"세금등 복잡" 수출 정책지원 절실경기도는 전국 도자기 업체의 절반이 넘는 업체가 자리한 도자 산업의 중심지다. 고려 초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 백자의 요지로 명성을 떨치기도 한 여주·이천·광주 도자산업의 위기는 곧 한국 도자산업 전체의 위기이기도 하다.한국도자재단은 도자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년 간격으로 '도자센서스'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요장업체 전수조사, 국내 도자시장 조사 등의 내용이 담긴 도자센서스는 지난 2004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모두 5차례(2004·2006·2009·2015·2018) 진행됐다.지난 4월 결과가 나온 '2018 도자센서스'에 따르면 전국 1천647개 도자 업체 중 도에 902개(54%)가 위치해 있다. 도 소재 도자업체의 전체 매출은 858억원으로 나머지 지역의 매출을 모은 액수를(1천41억원)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지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도자 산업 전체의 매출은 3천26억원에서 2천353억원으로 28.5%(673억원) 감소했다. 특히 그 중 도의 타격이 컸다. 같은 기간 380억원이었던 이천지역 도자 매출은 265억원으로 43% 줄었고, 456억원 규모 매출이던 여주는 333억원으로 37% 줄었다.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도는 규모의 감소였다.1인 도자업체는 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10명 이상 대형 업체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 32%였던 1인 도자업체는 2006년 35.7%, 2009년 36%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다 2015년 42.1%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5년 대비 3.9% 늘어난 46%를 기록했다.반면 10인 이상 대형 업체는 2004년(5.7%)의 반토막(지난해 2.8%)이 났다. 중간 규모인 3인 이상 업체도 2009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업체들은 디자인 관련 인재가 부족하고, 인건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문제로 꼽았다. 채용이 어려운 파트는 '컴퓨터 디자이너'(24.6%)가 가장 많아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짐작케 했고, 채용 시 '인력을 구할 자금이 부족하다'는 응답(24.9%)이 많았다.도자산업의 활로로 꼽히는 수출과 관련해선 업체는 '직접 해외 수출'(39.5%)·'해외 전시회 판매'(28.9%) 등의 방법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었다. 해외 수출의 어려운 점을 묻자, '수출에 필요한 통관절차나 세금, 포장, 운송처리가 번거롭고 복잡하다'(61.4%)는 응답이 가장 높아 정책 지원이 필요한 부분으로 나타났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내 도자산업이 원자재 값·인건비 상승에 매출 감소까지 겹쳐 고사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 15일 전국 대표 도자 생산지로 유명한 여주시의 한 대형복합도자쇼핑몰 내 생활도자매장이 휴일임에도 관람객 등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6-16 신지영

'경기 시내버스 요금 인상' 의견 듣는다

도의회·학계·소비자단체등 참여道 오늘 '공청회' 청취 절차 진행경기도가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기 위해 경기도민 및 경기도의회·학계 전문가·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청취한다. 도는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버스업체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안에 버스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다.도는 17일 경기도교통연수원 소강당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청회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의견제출은 서면(의정부시 청사로1, 경기도 버스정책과)이나 이메일(csk0604@gg.go.kr) 로 제출할 수 있다.앞서 도는 버스업체의 운송 수지 적자와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 이날 논의될 도의 계획안에는 일반형 버스 교통카드 기준 1천250원인 현행 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내용이 들어갔다.도는 이처럼 시내버스 200원, 광역버스는 400원의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두고 경기·인천·서울의 실무협의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 광역지자체는 버스와 버스, 버스와 지하철 환승시 환승할인을 제공하는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참여하고 있어 요금을 인상하기 위해선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다만 사전 협의가 강제 사항인 것은 아니다. 이용객이 환승할인 혜택을 받는 비용을 기관별로 나눠 보전금 명목으로 부담하는데, 어느 한 곳의 지자체만 요금을 인상할 경우 다른 지자체가 이득을 보는 일이 발생해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것이다.도는 이 같은 지자체 협의 절차와 별개로 공청회 등의 요금 인상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청회를 거친 인상안은 경기도의회로 넘어가 의견 청취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의견 청취가 완료되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도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인상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요금 체계를 공유하는 서울·인천시·코레일과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6-16 신지영

국경 없는 '게임키 리셀러'… 국내 유통시장 '게임 오버'

'가격 덤핑' 제작·배급사 몫 감소정식발매 어려워져 소비자도 피해해외에서 게임 제품키 등을 들여와 국내 정가보다 싸게 판매하는 리셀러(재판매업자)가 인기를 끌면서 게임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공식 경로를 통한 게임 재판매는 판매량이 국내로 집계되지 않아 추후 게임 국내 정식 발매가 어려워지는 등 정상적으로 구매한 소비자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각종 게임이 'G2A', '인스턴트 게이밍' 같은 리셀러 사이트와 네이버 오픈 마켓 등을 통해 국내 정식으로 유통되는 가격과 비교했을 때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이들은 국내 판매가보다 저렴한 해외 게임 코드를 대량 구매해 국내에서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지난달 출시돼 일주일 만에 100만장 이상 판매된 '토탈 워: 삼국'의 경우 국내 정식 판매가는 5만9천800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해당 게임은 현재 네이버 오픈 마켓을 통해 3만원대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한 가격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게임을 국내로 발매하기 위해 준비한 게임 제작사와 배급사에 돌아갈 몫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구매는 국내 소비자들이 했지만, 판매량은 해외로 집계되기 때문에 제작사와 배급사 입장에선 국내 정식 발매를 할 이유도 사라진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은 이용 약관에 '지리적 제한을 우회하거나 해당 지역에 적용되지 않는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며, 적발될 경우 계정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명시했고, 타 게임 유통업체들도 저마다 대책을 고심 중이다.하지만 리셀러들은 해외 배급사를 통해 정식 수입하고 상품 판매 시 이에 대한 정보를 기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리셀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병행수입자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게임 우회 구매 여부는 고객들이 알아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게임 배급사 세가퍼블리싱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에 유통되는 게임 불법 코드가 수천 개여서 회사의 피해가 크다"며 "소비자들의 우회 구매는 게임 발매에 아무런 공헌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보근기자 muscle@kyeongin.com

2019-06-16 박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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