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 잡는 공기청정기? 과장광고 무방비

일부 '자체 실험' 내세워 홍보KC인증 안받고 버젓이 판매공정위·소비자원 138건 적발코로나19 공포감에 편승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 효과를 내세워 과장 광고를 하는 일부 공기청정기 제조·판매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들의 수법은 업체에 유리한 실험 조건에서 바이러스와 세균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며 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다고 홍보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방식이다.참하나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공기정화기 '닥터에르'를 판매하는 참하나GW는 인도네시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호전 속도가 실험군과 비실험군 사이에 크게 차이가 났다고 홍보하고 있다.일부 판매자들은 이 기계를 설치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상품 설명회까지 열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적발되지 않았다.공기정화기 등 전기용품의 경우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도 받아야 하는데, 이 업체는 인증도 받지 않은 채 홍보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최근에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6가지 상품에 대해 순차적으로 인증을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참하나GW 관계자는 "병원에서 우리 기계를 놓고 실험을 했더니 중증 코로나 환자들이 실제 일주일 만에 퇴원했고 미설치 병실의 환자들은 퇴원하지 못했다는 임상 결과가 있었다"며 "현재는 시제품 위주로 납품하고 있고 본격적인 생산은 12월부터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퇴치 효과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아닌데도 마치 공기청정기의 효과인 것으로 명시한 것은 그간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 적발한 과장 광고의 전형적인 사례다. 실제로 두 기관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코로나19 차단 효과를 내세워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든 광고 138건을 합동 적발했는데, 표시광고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부당하게 코로나19 차단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할 경우 자율적으로 시정을 권고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도 시판 중인 공기청정기(정화기)는 코로나19 살균 방역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고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20-10-29 손성배

경기농식품진흥원, 가정 간편식 1호 '구운감자' 출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정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진흥원은 가정 간편식 1호 제품으로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구운 감자'를 개발, 29일 출시기념 할인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구운감자는 지난 7월 농가 관계자와 교사, 도민 등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토마토 샐러드, 채소볶음밥, 버섯된장찌개, 구운 감자 등 4가지 시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 가장 호응을 얻은 구운 감자를 1차 상품으로 선정했다.이어 최근 도내 식품유통기업 (주)후레쉬초이스, (주)이우스와 가정간편식 개발·유통시범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제품개발과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1호 제품 '구운 감자'(185g/2천700원)는 경기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수 1만 세트를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4개 들이 묶음을 9천900원에 받아볼 수 있다.강위원 진흥원장은 "이번 가정 간편식 개발은 코로나19 이후 도내 친환경 농산물 대안 유통체계와 판로 확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농가 소득 확대에도 기여하고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20-10-28 김성주

경기도민 '경제회복 기대감' 여행비에 지갑 먼저 연다

경기도민의 경제 회복 기대가 높아져 여행비를 중심으로 주머니를 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20년 10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0으로 전월(80.6) 대비 12.4p 올랐다.이는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6개월 후에는 경기가 좋아지고 금리도 안정될 것이라고 답한 도민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현재 경기가 6개월 전에 비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인 '현재경기판단'은 59에 그쳤다. 이 지표는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음을, 적은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반면 6개월 후 경기가 현재 경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은 84였고, 6개월 후 금리가 현재보다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을 보여주는 '금리수준전망'은 96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각각 20p, 8p 상승한 수치다.또 '취업기회전망' 역시 17p 올라 7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달 수치(81)에 근접했다.도민들은 전반적으로 소비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조사의 '소비지출전망'은 101을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돌파했다.특히 여행비를 큰 폭으로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지출전망 여행비는 지난달보다 13p 올라 71을 기록했고 교양·오락·문화비도 8p 올라 80선을 회복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10-28 이여진

'경기 백년가게 메뉴' 밀키트로 재탄생 전국서 맛본다

경기중기청-프레시지 '상생협약'온라인판매 시범사업… 내달 시판소상공인 코로나 어려움 극복 기대코로나19 여파로 매출 하락 등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경기지역 백년가게를 위한 판로가 전국 곳곳으로 넓혀져 나갈 희망이 생겼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자상한 기업' 사업에 참여한 '프레시지'가 경기도내 백년가게의 제품을 밀키트(meal-kit)로 개발해 전국에 온라인 판매하는 시범 사업에 나서면서다.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26일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 전문 제조기업인 (주)프레시지와 경기지역 백년가게 3곳(의정부 지동관·이천 장흥회관·화성 이화횟집)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 상생 협약에 이은 후속조치로 프레시지가 백년가게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하고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전국에 배송·판매하는 시범 사업을 위해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시장에서 취약한 도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이 매출 하락 등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기대된다.지난 2017년 2조7천억원 수준이었던 가정 대체식 시장 규모가 올해 5조원 규모로 커질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에서 더 이상 도내 백년가게 등 소상공인도 소외당하지 않을 희망이 생겼다.경기중기청과의 상생협약으로 프레시지는 3곳 백년가게의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해 제조·판매하는 건 물론 판매 수익 일부를 로열티 형태로 백년가게에 다시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백년가게들도 30년 이상의 오랜 식품 제조 경험과 노하우 등을 프레시지와 공유해 밀키트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이에 프레시지는 각 메뉴에 적합한 개발 콘셉트를 기획하는 등 백년가게와 협업을 통해 안전성 검증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판에 나서 전국 어디서든 도내 백년가게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 백년가게 대표는 "지역 맛집인데도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었다"며 "프레시지와 협력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국 어디든 메뉴를 판매할 수 있어 신규 고객 확보와 경영 정상화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경기중기청은 이번 사례를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백년가게와 전통시장 등 다른 핵심 점포의 참여도 유도하고자 프레시지 공장 견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10-26 김준석

하늘위 호텔 '한반도 일주'…항공 여행 갈증 푼 '아시아나 비행'

동해바다·설악산·제주 한라산 등 상공서 조망 '색다른 경험'프리미엄석 20분만에 완판… 내달 초 국제선 특별편 추진도"한라산 정상을 이렇게 하늘에서 내려다본 건 처음입니다."'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A380이 한반도 상공을 날며 여행에 목마른 여객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한반도 일주 비행'을 위한 특별 항공편을 운항했다. 이번 비행에는 세계 최대 여객기인 A380이 투입됐다.운항 전 인천국제공항 출발장에서 만난 승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어려운 상황을 아쉬워하면서 이번 여행 상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변은영(41·서울 강북구)씨는 "올해 아이랑 동남아 휴양지로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갈 수 없었다. 이번에 여행 상품이 나왔다고 해서 참여하기로 했다"며 "아이가 비행기를 처음 타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딸 이연재(8)양은 "비행기 탈 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비행기가 올라갈 때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 진짜 그럴지 궁금하다"고 했다.여객기는 오전 11시20분께 이륙했다. 장두호 기장은 주요 지점을 지날 때마다 장소를 설명했다. 기장은 11시38분에 "동해 해안선을 따라 비행하고 있고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을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11시45분에는 "좋은 시야로 전망할 수 있도록 고도를 낮추고 있다. 오른쪽으론 동해, 왼쪽으로는 포항 시내를 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내식 제공과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된 뒤 낮 12시40분께 제주도 상공에 다다랐을 때 승객들 사이에서 연이어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한 40대 부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구에서 올라왔다. 홍성민(42)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에 가기 힘든 상황에서 이 비행기를 타려고 오늘 새벽부터 대구에서 운전해서 왔다"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 한라산을 이렇게 바라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아내 조향미(40)씨는 "좌석이 여유롭고 시설도 좋다. 평소에 타기 힘든 A380을 탔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했다.아시아나항공은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이 특수한 상황에서 기획된 만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객 대상 방역 안내 문자 사전 발송 ▲탑승 전 체온 체크 ▲기내 거리두기 좌석 배치 ▲비행 중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한 별도 격리 공간 마련 ▲방호복 탑재 등의 조치를 수행했다.기내 서비스를 담당한 이혜린 승무원은 "오랜만에 기내에서 설렘 가득한 승객분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만감이 교차했다"며 "식사를 하며 '기내식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는 한 승객의 말씀처럼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기내에서 더 많은 분께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A380 한반도 일주 비행'은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지 반나절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특히 비즈니스 스위트석과 비즈니스석으로 구성된 프리미엄석은 예약 오픈 20분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등 항공 여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깊은 갈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아시아나항공은 A380을 활용한 국내선 특별 관광 상품을 추가 출시한 데 이어 11월 초 국제선 특별 항공편도 운항할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24일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한 '한반도 일주 비행'에서 항공기가 한라산 정상 부근을 지나자 승객들이 창밖으로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2020.10.25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20-10-25 정운

목화솜으로 만든 천연직물 '강화 소창'을 아시나요…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참가

인천 강화군이 지역 특산품인 소창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강화군은 오는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회 인천 리빙디자인 페어'에 참가해 '소창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강화 소창'은 100% 목화솜으로 만든 천연직물이다. 아기들의 기저귀 감과 이불 속싸개 등으로 주로 사용됐다. 강화에는 1970년대까지 60여 개의 크고 작은 소창 제조 공장이 있었고 현재는 10여개 공장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군은 인천 지역 전통공예 기획관에 이 강화 소창을 주제로 '소창체험관 홍보관'을 운영하며 소창의 생활·인테리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기로 했다. 소창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경향에 따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강화군 관광 두레 주민사업체 등에서는 강화 소창을 활용한 생활용품들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군은 1938년 지어져 폐건물로 방치되던 직물 공장과 한옥을 구매해 '소창체험관'으로 꾸며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1970년대까지 전국 최고를 이끌었던 강화도의 직물산업 역사를 주제로 소창 직물의 전시·해설, 다도 체험, 소창 손수건 스탬프 체험 등 역사·생활문화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군은 소창을 체험하고 전통 다도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소창체험관 부지에 올 연말까지 지상2층 규모의 방문객 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강화읍 도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해 강화 소창 관광기념품 브랜딩, 폐직물공장을 활용한 관광시설 추가 조성 등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오는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강화군의 소창체험 홍보관. 2020.10.22 /강화군 제공

2020-10-22 김종호

임금님표 이천쌀, 日 품종서 독립…국내육성 '알찬미' 대체 내일 출시

이천시가 22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임금님표 이천쌀 새품종 '알찬미(사진)' 출시 행사를 갖는다.올해 '임금님표 이천쌀 알찬미 생산시범'사업 추진의 성과로 952ha면적에서 생산된 5천100t의 쌀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주요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일부는 코로나19 방역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감사의 쌀'로 전달할 예정이다.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은 그동안 100% 일본품종으로 생산됐지만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와 이천시청이 수요자 참여형 육종프로그램(SPP)1)으로 일본품종보다 밥맛 좋은 국내 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를 개발·보급하고 있다.'알이 차고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한 쌀'의 의미를 가진 '알찬미'는 아키바레를 대신할 임금님표 이천쌀의 대표품종으로 밥맛이 국내육성품종 중 제일 좋으며, 소비자 밥맛 평가단 심사에서 1등으로 선정한 쌀이다.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국내육성품종 해들과 알찬미로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을 대체해 더 맛있는 쌀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20-10-20 서인범

강화군 '대한민국 광클절'에 4대 특산물 판매중…25일까지

인천 강화군은 이달 25일까지 롯데 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행사인 '대한민국 광클절'에 인천지역의 대표주자로 나서 강화 특산물을 판매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군은 제철을 맞은 강화섬 농수산특산품인 속 노랑 고구마, 순무, 새우젓, 섬 쌀 등을 대표주자로 내세우며 인천시 6차 산업 우수특산물 인증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 중이다.강화 섬 농수산특산품은 롯데 홈쇼핑의 모바일 앱 '전국 지역특산물전(인천 경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강화군 농특산물 판매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는 영인팜 전재웅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온라인 대형 행사에 참여했다"며 "매출도 올리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6차 산업 인증 특산품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수확기를 맞은 제철 농수산품이 풍성하다"며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역 농수산물을 사가는 것처럼 온라인 쇼핑에서도 꼭 강화 특산물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한편, 강화군과 롯데 홈쇼핑은 2018년 8월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2020-10-19 김종호

"꾸러미몰(인천e음 앱 전용) 너무 비싸 살게 없다"

인천 교육재난지원금 사용처 불구"마트 가격의 2~3배" 학부모 불만市 "몰 경험 없어 부대비용 발생 탓"인천e음 애플리케이션내 전용 쇼핑몰인 '꾸러미몰'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교육재난지원금 일부를 꾸러미몰을 통해서만 식재료를 살 수 있는 현물 방식으로 지급하면서 드러난 일인데, 시중 마트보다 2~3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모든 초·중·고교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하면서 이 중 5만원은 인천e음을 통해 꾸러미몰에서만 쓸 수 있도록 했다. 지역화폐인 인천e음 앱내에서 운영하는 이 쇼핑몰은 육류, 과일, 채소, 김치, 통조림, 냉동식품 등 다양한 음식재료를 팔고 있다.18일 오후 기준으로 인천e음 꾸러미몰에서는 '절단 갈치 1.5㎏' 5만원, 쌀 10㎏ 3만9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꾸러미몰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은 일부 품목이 다른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2~3배나 비싸다고 토로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부평구 주민 조모(41·여)씨는 "보통 쌀 20㎏을 5만원이면 살 수 있는데, 꾸러미몰에서는 쌀 10㎏을 4만원 가까이 받아 선뜻 살 수가 없다"며 "상품도 대부분 5만원짜리만 팔아 품목별로 1만원~5만원대로 나눠 다양한 식재료를 살 수 없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인천지역 맘카페 등에서도 이날 기준 '파프리카 3개와 팽이버섯 2봉지 세트 가격이 1만원이 넘는 게 말이 안 된다', '꾸러미몰이 백화점인가요' 등 꾸러미몰을 이용한 학부모들이 불만을 제기한 글이 80개 넘게 올라온 상태다. 꾸러미몰은 학교 급식 납품업체 120곳이 식자재를 판매하는 인천e음 전용 온라인몰로 지난 15일 문을 열었고,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입점 업체들이 온라인몰 운영 경험이 없어 포장 등 여러 부대비용이 발생해 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업체들을 돕기 위한 취지를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하고, 품목을 조정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20-10-18 박현주

[경제전망대]2020 코세페, 유통제조업계 가뭄의 단비될까

내달 초부터 중순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예상 밖의 흥행을 거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올해 침체에 빠져 있는 제조·유통업계가 코세페를 계기 삼아 매출 회복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코세페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코세페 참가 신청 기업은 1천5개다. 이미 지난해 참가 기업수(704개)를 뛰어 넘었다.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세페는 개최 첫 해였던 2016년 341개 기업 참가로 시작해, 2017년 446개, 2018년 451개, 지난해 700개 이상으로 점차 참가 기업 수를 늘려왔다.올해의 경우, 연초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분야를 불문하고 제고가 쌓여 있는 상황이라 내년 장사를 대비해 제고를 소진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올해 코세페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쇼핑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쇼핑주간'으로 확대 시행한다. 행사 슬로건도 시국을 감안해 '힘내요 대한민국'으로 내걸었다.코세페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얼어붙은 소비를 회복하고 내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와 소비자가 뜻을 모아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면 하반기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세페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며 행사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구 분2019년2020년(10.7 현재)증 감유 통256249△7제 조345681336서비스업 등10375△28합 계7041,005301

2020-10-16 신지영

국내 최대 '강화 새우젓시장'…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 준공

경인북부수협 내가어촌계(화재대책위원장·박용오)는 15일 국내 최대 새우젓 시장인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준수된 가운데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박용오 화재대책위원장, 어업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3월 수산물 직판장 화재와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외포리 일대는 심각한 침체기를 겪었다. 이번에 현대식 수산물 직판장이 준공돼 지역 전체가 활기를 되찾을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에 준공된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은 총면적 1천482㎡ 규모다. 점포 18곳, 사무실, 화장실 등을 갖춘 현대식 시장으로 새로 지어졌다. 특히 새우젓 판매를 위한 별도 홍보관을 만들어 새우젓 명품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박용오 대책위원장은 "화재 소실 후 신속하게 현대화된 직판장 건립을 완료했다"며 "어민뿐만 아니라 외포리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유천호 군수는 축사에서 "외포항을 군의 수산·관광 거점 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외포리 수산·관광 거점 어항개발 계획을 마련했다"며 "외포항을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15일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0.10.15 /내가어촌계 제공

2020-10-15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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