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與 '민생공약' 패키지… 골목상권 상품권 10조원 발행

2024년까지 올해의 2배 수준으로온라인 진출 촉진·카드수수료 완화정책위, 당정협통해 5조 예산 반영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 전용 화폐의 발행을 10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등 민심을 확보하기 위한 '민생공약' 세트를 발표했다.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공약 발표식을 갖고 민생밀착형 '4대 방향·16개 과제' 공약 패키지를 내놨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온라인 쇼핑 급증 등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매출 확대 뒷받침 ▲생업안전망 확충 ▲지역상권 활성화 ▲자생력 기반 강화를 방향으로 한 공약을 선보였다.민주당은 우선 올해 5조5천억원 규모인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2024년까지 2배 수준인 10조5천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온누리상품권은 2조5천억원에서 4조5천억원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은 3조원에서 6조원으로 각각 확대한다.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에 우수제품 입점을 올해 1만개에서 2024년 2만5천개로 늘리는 한편 제로페이 편의성을 강화하고 가맹점을 2024년 200만개로 대폭 확대해 카드 수수료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소상공인 생업 안전망 확충을 위해선 신용등급이 낮은 7만5천개 사업체에 대한 특례보증 규모를 2021년부터 매년 1조5천억원 정도 상향할 계획이다.낙후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지원책도 마련했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수혜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이를 2024년까지 전국 50곳으로 늘리고 시군구별 '1기초지자체-1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전국 240개 지자체에서 추진한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상권 육성을 추진하는 전담기구를 세워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이밖에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을 위한 1:1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올해 5천건에서 2024년 10배인 5만건 정도로 늘리고,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9곳으로 확대한다.조 정책위의장은 "공약과제 시행에 필요한 예산규모는 4년간 총 5조2천억원으로, 총선 후 2021년 예산에 대한 당정협의를 통해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20-01-22 김연태

설렘반 아쉬움반… 마지막설 맞는 구월시장

시장터 이사 영업부진 우려 해소상인들 목소리 명절 분위기 물씬"남촌동 인천의 명소 될것" 다짐 인천시 "개장 맞춰 3개 노선 투입""한마디로 시원섭섭하네요."설 연휴를 이틀 앞둔 22일 인천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에서 만난 상인 이상재(71)씨는 "1994년 구월도매시장이 처음 생길 때부터 가게를 운영했는데,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하니 아쉬운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구월도매시장이 문을 열 당시에는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지만, 지금은 인천의 중심지가 됐다"며 "남촌동에 새로 만든 시장도 인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상인들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인천 구월도매시장이 개장 26년 만에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한다.인천시는 새 도매시장 건물이 준공되는 다음 달 15일부터 28일까지 이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월도매시장에서의 마지막 명절 대목을 맞은 상인들은 새 시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시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인 영업 부진을 걱정했다.이날 오후 1시30분께 구월도매시장 인근은 차례용품과 설 명절 동안 먹을 농산물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고, 인근 도로변에 주차한 차량도 눈에 띄었다.구월도매시장 관계자는 "최근 평상시보다 10배 정도 많은 시민이 시장을 찾았다"며 "주차장이 좁아서 주변이 더 혼잡한데, 새 시장은 주차 공간이 훨씬 넓어서 이러한 모습을 보는 것도 마지막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새 도매시장에는 현재보다 4배가량 많은 2천8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구월도매시장 내부에도 과일 상자를 든 시민들이 가득했다. 대목을 맞아 손님을 모으는 상인들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발길로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상인 김용희(54)씨는 "예전 명절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평상시보다는 매출이 꽤 올랐다"며 "새 시장은 더 넓고 쾌적하니 지금보다 장사가 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날 만난 상인들은 새 도매시장의 소매 시간이 오후 3~5시로 제한되는 것과 대중교통 수단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했다.상인 고기정(50)씨는 "구월도매시장은 지하철역이 가까운 데다, 이곳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많아 대중교통을 타고 오는 노인분들이 많다"며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면 당분간은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중교통도 없고, 소매 시간도 줄어들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새 도매시장 개장에 맞춰 일단 3개 노선에 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버스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소매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 것은 동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매시장 이전 작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일대 도로가 시장을 방문하는 차량 행렬로 북적이고 있다. 개장 26년을 맞은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은 다음 달부터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1-22 김주엽

3월 남촌동 개장 농산물도매시장… 시장통 벗어나 '농식품 복합타운' 변신

옥상 일부 주말농장으로 시민개방홍보전시관·요리교실 공간도 마련청년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구상개장 26년 만에 인천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하는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창업농지원센터 등의 기능을 갖춘 농업분야 '복합타운'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기존 농산물 경매나 도·소매 기능 외에 농업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입점시켜 농산물 복합타운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3월 2일 이전해 공식 개장하는 농산물도매시장의 유휴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농식품 분야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남촌농산물시장은 남동구 남촌동 17만㎡에 경매장·직판장·관리사무동 등 7채의 건물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우선 농산물 경매 등이 이뤄지는 3개 건물 옥상을 도시체험농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3개 건물 옥상면적은 각각 1만6천㎡로 이중 2천㎡씩 총 6천㎡를 일반시민들의 주말 농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연면적 6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업무동에는 인천지역 농산물 홍보전시관을 비롯해 농산물 안테나숍(상품개발이나 판매촉진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개설된 전략점포), 시민 대상 요리 교실 등이 들어선다. 인천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농산물도매시장에 조성한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임대료 걱정 없이 연구할 수 있는 공간과 귀농인들을 위한 '청년창업농지원센터' 등도 도매시장에 들어설 예정이다.3천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남촌농산물시장 조성 공사는 2017년 12월 시작되었으며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다음 달 28일까지 남촌동으로 이전 완료하고 공식 개장은 3월 2일로 예정됐다. 인천시는 구월농산물시장의 시설노후와 교통혼잡 등을 고려해 남촌농산물시장 조성을 추진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여는 농산물도매시장 기능을 다각화한다는 게 목표"라며 "주차장도 기존 700대 규모에서 2천800대로 대폭 늘어나는 만큼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0-01-21 김명호

전세車 업체 원카, 회사 매각 준비 '시간끌기' 지적

전세자동차로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원카(1월15일자 1면 보도)가 회사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원카가 피해변제를 위한 조처가 아닌 단순히 '시간 끌기'를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21일 원카 피해자 모임 등에 따르면 원카 측은 최근 피해자들을 만나 대책을 마련해 보증금 및 계약금을 반환하겠다고 알렸다.원카가 제시한 대책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회사 매각을 통해 타 회사가 대신 보증금 및 계약금을 반환하게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뒤 보증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예정대로 차량을 출고하겠다는 것이다.다만 원카를 인수하려는 업체와 원카가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상장사에 대한 정보는 일절 공개하지 않고 구체적인 대책의 윤곽이 나오는 시점만 오는 2월 10일로 설정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카가 제시한 대책이 실현 불가능한, 시간을 끌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소송 및 형사 고발을 최대한 미루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실제 일부 피해자들은 원카 측의 말만 믿고 준비하던 소장 및 고소장 접수를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원카의 사업 구조 및 보유하고 있는 특허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 업체를 인수했을 때 얻는 이점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인수했을 때 떠안아야 하는 금액을 고려하면 손해만 입게 되는 셈"이라며 "막대한 금액을 들여 상장사를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바닥으로 떨어진 신용이 회복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사진은 경기도내 한 원카 지역본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1-21 이준석

전통시장 상인과 교감 나선 이재명

이재명 도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하남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골목이 살아야 경기가 산다"며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21일 오후 하남 신장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시설 정비도 중요하지만 상인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친절하고 재미있고 감성적으로 교감하는 전통시장을 만든다면 대형 유통점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통시장의 잠재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소비가 곧 놀이인 시대다. 대형 유통점은 깨끗하고 친절하지만 천편일률적이어서 재미가 없다는 약점이 있다"며 "전통시장은 재미가 있고 다양하다. 이점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상인들의 조직화도 경쟁력 강화의 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지사는 "상인들이 힘을 모아 상권 발전을 위해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기획을 잘해 재미있게 잘 준비한다면 전통시장에도 충분히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을 주문하기도 했다.간담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김진일·추민규 도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전통시장 상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지사는 개그맨 노정렬, 가수 윤수현씨와 함께 하남지역 지역화폐인 '하머니'로 직접 명절 물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화폐를 홍보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20-01-21 김성주

대형마트 엎친데 온라인몰 덮친 '전통시장 대목'

'설 차례상 차림 비용 23만원' 저렴한 가격 앞세워 힘겹게 경쟁하는데새벽배송 마켓컬리 23만원 홍보… 홈플러스, 제수용품 21만원 특가전명절 특수를 대형마트에 빼앗겼던 전통시장인데 '클릭' 한 번으로 차례상 물건을 문앞까지 배송해주는 온라인몰까지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21일 오후 수원 못골시장. 상인들은 명절을 앞둔 만큼 평일보다 손님은 많지만 예년 명절과 비교하면 한산하다고 입을 모았다.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이용이 편리한 대형마트와 힘겹게 경쟁하고 있는 형편에 이제는 가격 할인을 내세운 온라인몰마저 성수품 판매 경쟁에 뛰어들어 손님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4인기준)은 전통시장 23만907원, 대형마트 31만8천803원이다.전통시장이 25%가량 저렴하다. 그동안 전통시장은 날씨 변수와 불편한 주차 및 이동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대형마트와 힘겹게 경쟁을 펼쳐 왔다.하지만 이 전략도 점점 힘을 잃게 생겼다. 유통업체들이 온라인몰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배송 서비스, 적립까지 성수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서다.실제로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설 상차림 및 명절 음식 재료 기획전으로 약 23만원에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주문한 다음 날 새벽에 배송되는 편리성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전통시장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홈플러스도 고객이 보다 손쉽고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실속 제수용품 모음전'을 열었다. 가격은 최저 21만4천886원이다.이마트도 '설 명절 먹거리 페스티벌'을 진행해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 차례 용품을 2만5천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들 유통업체는 앞선 명절인 추석에도 유사한 전략을 펼치면서 20~30%의 매출 증대를 이룬 바 있다. 이번 설에는 온라인 배송을 강화한 만큼 더 높은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전통시장의 한 상인은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 건어물, 채소, 고기 등 모든 성수품 구매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가격도 낮아 전통시장은 점점 밀릴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0-01-21 황준성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구원투수' 등판

상권 조직화·역량 강화등 중책29일 광주·31일 시흥도 문열어경기북부 골목경제 활성화를 전담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부센터'가 21일 남양주시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밀착 지원 활동에 나선다. 도는 이번 북부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광주에 남동센터를, 31일 시흥에 남서센터를 잇따라 개소한다. 이날 오후 남양주시 별내동 삼성홈타워 4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방기홍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한정 국회의원, 윤용수 도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상인 및 소상공인 단체 임원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10월 수원 컨벤션센터에 문을 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재명 지사의 민선 7기 1호 신설 공공기관이자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전담기관이다.북부센터는 고양·남양주·파주·의정부·포천·양주·구리·가평·동두천·연천 등 북부 10개 시·군의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전문적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앞으로 상인들의 역량강화 및 경영애로 해소, 상권 조직화, 전통시장 활성화, 창업-성장-폐업·재기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홍보·유통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아울러 북부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상권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토의하는 민·관 협의체인 '상인회의소'를 구성, 소통과 협업을 통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21일 오후 남양주시 별내동 삼성홈타워 4층에서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부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방기홍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한정 국회의원, 윤용수 경기도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 소상공인 단체 임원진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0-01-21 전상천

경기 지역화폐 빅데이터 '경기지역경제포털'서 공개

경기도내 지역화폐 사용 내역을 분석해 지역경제 흐름과 도민들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경기도(2019년 8월 5일자 4면 보도)가 해당 데이터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21일 개시한다.지역화폐 결제 데이터, 국내 기업 신용·생산 정보 관련 데이터, 비정형 기업 평판 데이터, 일자리·신용보증 관련 데이터, 인구 관련 분석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경기지역경제포털(ggdata.kr)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일부는 무료로, 프리미엄 데이터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앞서 도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에 도 전역에서 발행, 유통되고 있는 지역화폐 이용과 관련 공공·민간이 보유한 데이터 500억건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아임클라우드,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주)와 코나아이, 한국기업데이터(주), (주)더아이엠씨, 머니스트레스 예방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1년 가까이 준비해왔다.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지역경제포털은 지역경제 관련 여러 데이터를 열람, 거래, 활용할 수 있는 지자체 유일의 종합 사이트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1-20 강기정

코카-콜라, '작지만소중한 순간을 쓰세요!' 이벤트 26일 부터 실시

코카-콜라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소비자들과 함께 순간의 행복과 가치를 나누고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근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직접 담을 수 있는 'DIY 패키지'를 출시한 코카-콜라는 디지털 패널 형태의 라벨에 나의 작지만 소중한 순간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적어 공유하는 '#작지만소중한 순간을 쓰세요!' 소비자 이벤트를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약 8m 높이의 '자이언트 코카-콜라 보틀'이 눈길을 끈다. 대형 코카-콜라 보틀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소비자들이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입력한 작지만 소중한 일상이 담긴 사진과 메시지가 스트리밍 돼 짜릿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자신만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코카-콜라 DIY 패키지 총 2종을 증정하며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다. #작지만소중한 순간을 쓰세요!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9일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현장에 설치된 ▲이벤트 존 내 키오스크를 통해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고 ▲생성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나만의 작지만 소중한 일상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 한 후 ▲이름과 사연, 디지털 패널 라벨링 메시지를 입력하면 된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130여 년 동안 전 세계인의 일상 속 짜릿한 행복을 전해온 코카-콜라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돌아보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코카-콜라 제공

2020-01-20 정의종

중기 전용매장, 발길 닿기 쉽게… 임대료, 여객 증감률과 연동

대기업 사업권 5개·중소중견 3개7매장 향수·화장품 등 품목 전환납부방식 바꿔 사업자 위험 감소안정적 매출 기대… '시내점' 대비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경영이 악화하고 있는 시내면세점과 달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되면 최대 10년간 영업권을 보장받을 수 있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8월 계약이 종료되는 제1터미널 면세사업권과 관련해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개경쟁 입찰은 8개 사업권, 모두 50개 매장(1만1천645㎡)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종전과 같이 대기업 사업권 5개(DF2·DF3·DF4·DF6·DF7),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3개(DF8·DF9·DF10)다.인천공항공사는 각 사업권의 수익을 높이고 중소·중견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변화를 줬으며, 최근 경영이 악화하고 있는 업계 현실을 반영해 사업자 친화적으로 사업권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DF3(주류·담배·포장식품)와 DF6(패션·기타) 사업권을 낙찰받으면 2023년 종료되는 탑승동 DF1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1터미널과 탑승동 매장 간 품목별 통합 운영과 유기적인 마케팅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 선호도와 여객의 쇼핑 행동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복합매장을 향수·화장품 매장으로 전환하는 등 7개 매장의 품목을 바꾸기도 했다. 중소·중견 사업자의 영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을 터미널 주 동선 지역과 가깝게 배치했다. 또 매장 구성 시 핵심 품목의 위치·면적 등 운영 자율성을 확대했다.임대료는 입찰로 결정되는 1차연도 임대료를 기준으로 매년 여객 증감률에 연동해 조정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면세점과 같은 방식이다. 임대료 납부 방식 변경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을 사업자가 떠안는 기존 방식은 인천공항에서 사라졌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낙찰자는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 요건(상품·브랜드 구성, 고객 서비스·마케팅, 매장 구성·디자인)과 입찰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대기업은 사업제안서 60%, 입찰 가격 40% 비중이며, 중소·중견기업은 사업제안서 비율이 80%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평가 결과를 충족하는 사업자가 요청할 경우 5년 연장할 수 있다.업계는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내면세점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영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반면 인천공항은 안정적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고, 여객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면세점은 해외 유수 공항을 제치고 글로벌 면세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1위의 면세점이 됐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한 치의 잡음도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기준과 절차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1-19 정운

거장의 손길 거친 '광교 갤러리아' 내달말 문열어

세계적 건축가 '램 콜하스' 디자인명품관 등 '한화백화점' 역량 집결'수원점 부진' 이달 23일 영업종료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사업 40년 역량을 총집결해 다음 달 말 문을 여는 '갤러리아 광교점'이 경기 남부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물 디자인부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프리미엄 콘텐츠까지 총집결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주)한화갤러리아는 수원시 영통구 하동 955-70번지에 매장면적 6만6천350㎡(총 연면적 15만㎡) 규모의 광교점 영업을 개시한다는 공문을 지난 10일 수원시에 제출했다.수원 최초의 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던 갤러리아 수원점은 오는 23일 오후 8시30분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1995년 '한화백화점'으로 첫 개점한 수원점은 수원역 AK플라자 개점(2003년)에 맞서 2006년 2개 층을 늘릴 만큼 지역 최고 백화점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2014년 롯데몰 수원점 개점에 이어 온라인 유통시장까지 급격히 커지면서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게다가 서울 면세점 사업 적자까지 겹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해진 한화갤러리아는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 개발에 착수, 2조원을 투입해 광교점과 컨벤션센터·오피스텔·아쿠아리움·호텔 등 사업에 나섰다.광교점은 건물 외관부터 '명품'급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 경력이 있는 램 콜하스가 광교 호수공원의 '자연'과 빽빽한 건물의 광교 업무지구 사이에 '시각적 앵커'로서 가교 역할을 한다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퇴적물 쌓인 지층이 연상되는 외관과 건물 1층 출입구에서 12층까지 돌출돼 연결되는 '루프(다각적인 유리조각)' 방식의 유리 통로를 통해 백화점 내·외부 공간을 동시에 소비하도록 한 점이 설계 의도다. '제2 명품관'을 내세우는 만큼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입점도 기대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9층엔 명품 식품관 브랜드 '쿠치나'와 '고메이494'가 입점하며, 지상 1~8층엔 화장품·주얼리·럭셔리 부티크·명품의류·스포츠·리빙 등 매장이, 10~11층과 12층엔 각각 영화관과 VIP룸·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1995년 수원지역 최초 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던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25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광교로 이전, 새 보금자리에서 오는 2월말 '갤러리아 광교점'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19일 영통구 하동 955-70번지에 건축중인 광교점.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1995년 수원지역 최초 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던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25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광교로 이전, 새 보금자리에서 오는 2월말 '갤러리아 광교점'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19일 영통구 하동 955-70번지에 건축중인 광교점.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1-19 김준석

25만명 무상교복 '품질검사 지원' 50개교 뿐

올해 '1인당 30만원' 고교까지 확대도교육청, 의뢰지원 학교수 그대로학부모 우려에… "자체 진행 가능"경기지역의 중학생에 이어 고등학교 신입생들도 올해부터 무상 교복 지원 혜택을 받게 됐지만 교복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발생했던 교복 품질 저하(2019년 1월 28일자 9면 보도)나 지원 품목이 학교마다 다른 문제(2019년 2월 21일자 1면 보도)들은 개선이 됐지만,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교복 품질 검사 대상 학교는 지난해와 같은 50개교에 그쳐 검사 대상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중·고등학교 도내 무상교복 지원 대상 학생은 25만9천명으로 총 77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원 단가는 지난해와 같은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대상 학교(지난해 10월 조사 기준)는 중학교 646개교, 고등학교 489개교다.올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무상교복 지원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개선했다. 학교가 교복 선정업체와 계약할 경우 재고품 판매 불가원칙과 AS범위, 기간 등을 명확히 하도록 하고 지원 품목 차별 해소를 위해 30만원 범위 내에서 학교가 예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교복 납품 신뢰성 향상과 품질 확보를 위해 공인인증기관(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FI시험연구원)에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도교육청의 공인인증기관에 품질 검사 의뢰 지원 학교 수는 50개교(7.37%)에 불과했다. 더구나 올해에는 고등학교까지 지원 대상이 늘었지만 지원 가능 학교 수는 지난해와 동일해 검사 대상 지원 학교는 중학교 25개교(3.8%), 고등학교 25개교(5.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도내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공인인증 기관에서 검사 의뢰를 받는 다면 교복 지원에 대한 신뢰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난해 교복 품질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학부모 입장에서 지원 대상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복 품질 검사 지원은 업체들에 좋은 품질의 교복을 제공하라는 선언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조례에 학교장이 품질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돼 있고 검사 의뢰 비용도 크지 않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20-01-19 이원근

제기능 못하는 단통법, 가성비 쫓는 소비자

수백만원 고가 출시 몇달새 하락"이럴바엔 실속형 스마트폰" 확산LG 보급형 Q9 ONE 품귀현상도3월 예정 47만원 아이폰SE2 주목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플래그십(높은 사양) 스마트폰 사이에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장점으로 내세운 보급형·실속형 스마트폰의 인기가 나날이 늘고 있다.허울뿐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과 홍수처럼 쏟아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의 실증이 커진 데다가 입학·졸업 시즌이 겹쳐 비교적 값싼 보급형·실속형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LG전자가 출시한 실속형 스마트폰 'LG Q9 ONE(이하 Q9 ONE)'의 출고가가 당초 59만9천900원에서 19만9천100원으로 조정됐다.이 제품은 2018년형 플래그십급 스마트폰인 LG G7 씽큐의 파생 모델로 국내외 유명 스마트폰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와 고해상도 화면, 64GB의 저장공간을 보유하고 있다.각종 편의기능을 추가한 'LG UX'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 순정 운영체제가 탑재돼 일부 부가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찾는 이들이 많아 휴대폰 판매점에서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애플은 오는 3월 차기 보급형 모델 '아이폰SE2' 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64GB 모델 기준 399달러(47만원)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애플의 최신 기종인 아이폰11(64GB 기준 99만원)의 절반가량이지만 외형은 아이폰8, 스팩은 아이폰11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마트폰 구매 예정자들은 정확한 출시일 등에 주목하고 있으며 휴대폰 판매점들도 사은품을 내건 자체 사전예약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이 시행된 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고가의 스마트폰이 출시 몇 달 만에 가격이 내려가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 매년 비슷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럴 바엔 저렴한 휴대폰을 구매하자'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LG Q9 ONE. /LG전자 제공

2020-01-19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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