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런천미트 대장균 오염 '논란'… 식약처 "검사기관 현장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균 검출로 회수 조치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의 검사 적절성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기관인 충남 동물위생시험소를 현장점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식약처는 "문제가 된 제품 이외의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확대하고, 필요하면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멸균제품 안전관리를 위해 캔 햄을 포함한 통·병조림, 레토르트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덧붙였다.식약처는 지난 23일 런천미트 가운데 2016년 5월 17일에 제조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제품 회수에 들어갔다.하지만 검출된 세균이 독성 식중독균이 아니라 일반 대장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조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일반 대장균은 열에 약해 섭씨 70~75도 이상 가열하면 없어지는데 섭씨 116도에서 40분 이상 멸균처리를 거치는 런천미트 제품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주장이다.이에 일각에서는 검사 과정에서 제품이 오염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 신고로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식육가공업체인 대상㈜천안공장에서 제조·판매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세균발육 양성으로 부적합 판정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지난달 24일 전했다. 사진은 해당 제품 모습.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이다. /연합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18-11-01 디지털뉴스부

팍팍한 살림… 경기도소비자 '지갑 열기 망설인다'

주부 권모(59)씨는 지난 달부터 마트 방문 횟수를 월 3회에서 2회로 줄이기로 했다. 쌀을 비롯해 각종 식재료가 오른데다 기름값, 외식비 등을 포함해 가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권 씨는 "품목 별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걱정"이라며 "김장김치도 지난해 20포기를 했지만 올해에는 10포기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직장인 박모(34)씨도 가족들과 외식 비중을 낮추고 집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박씨는 "기름값이 오르면서 과거보다 유류비로 한 달에 3만∼4만원은 더 쓰는 것 같다"며 "마트에 가서도 꼭 필요한 물건만 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가계 지출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마트에 방문하는 횟수를 줄이고 구매 물품 수량을 줄이는 등 소비가 주춤하고 있다.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37로 전년 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9% 상승했다. 올해 1∼8월까지 1.0∼1.5% 상승에 머물렀던 소비자 물가는 9월 들어 급격하게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쌀이 전년동월대비 23.9% 상승했고, 파(42.0%), 고춧가루(24.1%), 파프리카(32.4%) 등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컸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1-01 이원근

쌀 목표가격, 2022년 19만4천원으로 인상

정부가 쌀 목표가격 인상과 함께 쌀 직불금 개편을 추진한다.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오는 2022년 쌀 목표가격을 19만4천원(80㎏당)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목표가격은 변동직불금 지급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기존 쌀 목표가격은 80㎏당 18만8천여원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현행 법령을 근거로 2018~2022년 쌀 목표가격을 산출해 이날 국회에 '목표가격 변경 동의요청서(정부안)'를 제출했다.정부는 연내 직불제 개편 방향을 확정하고 내년 의견 수렴과 입법 조치를 거쳐 2020년에는 개편된 직불제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쌀 목표가격 인상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 및 농업인 소득 보전 기능 강화를 위한 직불제 개편 방안도 추진한다.쌀 직불금은 2005년 도입 이래 연간 1조1천611억 원이 지급되면서 쌀 농업인의 소득을 목표가격 대비 95% 이상 유지하는 데 기여해 왔다.하지만 쌀 직불금으로 인해 쌀 생산 과잉 현상이 초래되고 대규모 농업인이 중소규모 농업인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등의 부작용이 속출했다.이에 정부는 소규모 농가에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한편 그 이상 농가는 경영규모에 따라 역진적 단가를 적용하는 등 '하후상박' 구조로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2017년 쌀 직불금 경지 규모별 수령 실태'에 따르면 경지면적 10㏊ 이상 '대농'과 0.5㏊ 미만 '소농'의 수령액 차이는 고정직불금은 58배, 변동직불금은 54배에 달하는데 정부는 이번 개편안으로 소농과 대농 간 재면 면적에 비례해 지급된 수령액의 차이를 좁힐 예정이다. 소득 재분배 기준은 아직 구체화 되지는 않았다. 고정직불금은 산지 쌀값이나 벼 재배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되는 지원금이고 변동직불금은 목표가격과 수확기 산지 쌀값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평균 단가를 빼고 남은 금액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11-01 김종찬

11월 1일 한우데이, '오늘 저녁은 한우다!' 이마트·홈플·롯데 중 가장 저렴한 곳은? '100g 당 3~4천원'

'한우데이'(11월 1일)를 맞아 대형마트가 한우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1~4일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한우 1등급 등심을 100g당 5천400원에, 앞다리, 사태, 우둔, 설도, 목심 등 국·불고기용을 100g당 2천94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 500여 마리(100여t)를 준비했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하면 40%가량 할인한 4천981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100g/냉장)'와 '1등급 한우 불고기(100g/냉장)'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한 각 3천52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7일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골·꼬리 반골·우족·잡뼈 등 국거리는 50%, 등심·안심·특수부위 등 구이류와 갈비는 40% 인하해 판매한다. 국거리와 불고기는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1~3일 '우월한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카드(KB국민, NH농협, 팝카드)로 결제하면 우월한우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특히 1+등급 등심을 6천970원(100g)에, 1+등급 국거리·불고기용은 3천120원(100g)에 판매한다. 한편 한우데이는 2008년 한우협회와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만든 날로 '최고'를 뜻하는 1이 세 개이고,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에 착안해 11월 1일로 정해졌다. /디지털뉴스부한우데이. 사진은 한 대형마트 축산코너 모습. /경인일보 DB

2018-11-01 디지털뉴스부

"고가의 합성엔진오일 순수 합성유(PAO) 함량 미달"… 수입 14개 제품 품질검사도 미실시

100% 합성유라고 광고하는 고가의 합성 엔진오일 일부 제품의 실제 합성유 함량이 2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엔진오일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검사 및 표시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조사대상 엔진오일 50개 중 43개 제품은 '100% 합성유'(30개)나 '합성유'(13개)로 표시·광고했으나 순수 합성유(PAO) 함량은 전 제품이 20% 미만이었다.엔진오일은 80∼90%의 기본유(Base Oil)와 첨가제로 구성되며, 기본유가 중질유에서 나온 광유일 경우 일반 엔진오일, 광유의 단점을 보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합성유일 경우 합성 엔진오일로 판매된다.일반적으로 합성유는 광유보다 생산비용이 많이 들고 성능이 뛰어난 점을 들어 시중에서 상대적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다.소비자원은 또 43개 제품(국내 26개, 수입 17개) 가운데 76.7%에 해당하는 33개(국내 16개, 수입 17개) 제품은 기본유조차 표시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순수 합성유로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ㄷ.특히, 순수 합성유 함량이 20% 미만이고 기본유 표시 없는 수입 17개 전 제품은 가격도 국내 제품보다 약 2.2배 높게 팔리고 있다.또 수입 14개 제품은 수입할 때 합성유로 신고하고 품질검사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합성 엔진오일의 표시와 광고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자동차 엔진오일(독일) 표시 예 /한국소비자원 제공자동차 엔진오일 조사대상. /한국소비자원 제공

2018-11-01 박주우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초대형 쇼핑축제 '수퍼 새터데이' 진행

1년에 단 한 번뿐인 연중 최대 규모의 초대형 쇼핑 축제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개최된다.신세계사이먼은 11월 첫 주말인 3일과 4일 양일간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수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를 개최한다.2014년 첫 개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수퍼 새터데이'는 신세계사이먼의 미국 합작사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미드나잇 매드니스(Midnight Madness 미국 최대의 시즌 오프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자정 종이 울리는 순간 시작하는 세일 행사)'를 한국식으로 재탄생시킨 행사다.입점 브랜드의 약 70% 이상이 행사에 참여해 25~65% 상시 할인하는 아울렛 가격에서 20% 추가 할인하고, 다양한 사은행사와 이벤트로 테마파크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한다.수퍼 새터데이'가 제공하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특별한 즐거움은 고객들의 호평으로 이어져, 지난해 수퍼 새터데이 당시 매출이 11월 주말 평균 대비 약 110% 신장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서도 전 점 6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가격에서 20% 추가할인 할 예정이다.(일부 브랜드 및 품목 제외·브랜드 별 할인율 상이) 특히,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해 전 점에서 삼성 또는 KB국민카드로 5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5만원 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대표적으로 전 점에서 아르마니, 디케이앤와이, 마쥬, 산드로, 질스튜어트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폴로 랄프로렌, 빈폴, 브룩스 브라더스, 라코스테, 헤지스 등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아디다스, 언더아머, 뉴발란스, 푸마, 테일러메이드, 콜맨,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와 캠퍼, 락포트, 슈콤마보니 등의 슈즈 브랜드도 참여한다.이밖에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브리오니, 브루넬로쿠치넬리, 닐바렛, 분더샵, 이자벨마랑, 쟈딕앤볼테르, 올세인츠, 아페쎄, 제이린드버그, 타이틀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또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에스티듀퐁, 쟈딕앤볼테르, 올세인츠, 마크제이콥스, 분더샵, 제이린드버그, 타이틀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지 보티첼리, 오일릴리, 분더샵, 럭키슈에뜨, 제이린드버그, 아디다스 키즈 등이 참여한다.브랜드 할인 혜택과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사은행사와 현장 이벤트로 '수퍼 새터데이'가 개최되는 양일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화려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우선 전 점에서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회전목마, 미니트레인 등의 놀이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특별 제작한 수퍼 새터데이 풍선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센터별로도 특색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름다운 재즈 공연과 함께 '윈터 빌리지' 컨셉의 플리마켓, 푸드마켓으로 유럽에 온 듯한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테슬라 '모델X' 출시 기념 콜라보 이벤트를 열어 시승권 추첨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옛날 도너츠, 찐빵 등 옛날 간식과 7080가요, 디스코 등을 즐기며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수퍼 매직쇼'가 진행되어 아이들을 위한 버블쇼, 마술쇼, 저글링쇼 등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1년에 단 한 번뿐인 초대형 쇼핑 축제를 고객들이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11월 3, 4일 양일간 밤 10시까지 1시간 연장 영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조병하 대표이사는 "'수퍼 새터데이'는 신세계사이먼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들을 엄선해 제공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라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의 고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한층 더 여유롭고, 즐거운 쇼핑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1월 첫 주말인 3일과 4일 양일간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수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를 개최한다./신세계사이먼 제공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1월 첫 주말인 3일과 4일 양일간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수퍼 새터데이'를 개최한다./신세계사이먼 제공

2018-11-01 양동민

'고급가구 같은 가전' LG전자, 新 라이프스타일 프리미엄 브랜드 'LG 오브제' 론칭… 100% 주문생산방식

LG전자가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 가전 'LG오브제'를 공개하며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LG 시그니처'라는 브랜드로 프리미엄 가전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가 이번에는 가전제품을 가구 형태로 제작한 'LG 오브제' 브랜드를 1일 론칭했다. 'LG오브제'는 나무와 금속 등 가전에 쓰이지 않던 소재를 활용해 가전 설치공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다.이들 제품은 모두 애쉬·월넛원목과 같은 고급소재를 활용해 제작됐다. LG 오브제는 '가성비'를 넘어 나의 만족을 위해서는 가격에 상관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층인 이른바 '나심비'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공개된 제품은 냉장고와 가습·공기청정기, 오디오, TV 4가지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등이 디자인에 참여했다.LG 오브제는 일단 한국시장에서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기본적으로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이지만, 고급 프리미엄 호텔이나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LG전자는 판단하고 있다.특히 주문생산방식인 LG 오브제 제품을 소비자가 집에 들이려면 구매 후 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기존 프리미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고급 브랜드로 풀이된다.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는 "기존 가전제품 영역을 넘어 공간과 완벽히 조화되는 LG 오브제가 고객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LG전자 오브제 론칭 행사에서 모델들이 냉장고와 공기청정기, TV, 오디오 등 4종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LG전자 오브제 론칭 행사에서 모델들이 냉장고와 공기청정기, TV, 오디오 등 4종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1 박주우

블랙프라이데이 첫날 온라인몰 '들썩'… 티몬 타임어택 등 초스피드 완판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이 11월을 맞아 연중 최대 규모 세일 행사에 돌입하면서 첫날인 1일 완판 기록이 곳곳에서 나왔다. 국내 업체들은 미국의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한 특가 행사를 대거 선보였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티몬이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3시간 동안 3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타임어택' 행사를 진행한 결과 LG전자 울트라PC(14U380-EU1TK)가 3분 만에 완판됐다. 티몬이 준비한 물량은 10대로, 정가에서 78% 할인한 9만9천원에 판매했다. 또 다른 행사 상품인 삼다수(2ℓ*6개입, 2천900원)는 3천 세트 물량이 11분 만에 판매 완료됐고, 정상가에서 62% 할인한 해피니스 경량 패딩 조끼(4천900원) 1천개도 30여분 만에 모두 팔렸다. '빅스마일데이'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 G마켓과 옥션에서도 준비한 상품들이 실시간으로 동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준비한 상품들의 누적 판매량이 15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완판 사례로 '애플 에어팟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14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소니 PS4 본체 Pro 1TB 제트' 역시 완판돼 2억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한정판', '샤오미 포코폰 스마트폰', '샤오미 미지아 로봇 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밀레 독일 청소기 C3 파워라인' 등이 줄줄이 완판됐다.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이날의 대표상품이었던 '아웃백 1만1천원 할인권' 13만장이 판매 7시간 만에 완판됐다. '예약구매' 대상 상품인 샤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제품과 LG프라엘 마스크, 골든구스 스니커즈 등도 모두 마감됐다. 주요 온라인몰은 오는 11일까지 날마다 새로운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세일 행사를 이어간다. 11월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와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등 국제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리는 달이다. 국내에서도 소비심리를 잡기 위해 업체별로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생필품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티몬 타임어택 /티몬 제공

2018-11-01 양형종

11월 1일 한우데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한우 40~50% 할인 판매

대형마트 업계가 '한우데이'(11월 1일)를 맞아 한우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이마트는 1~4일 전국 매장에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한우 1등급 등심을 100g당 5천400원에, 앞다리, 사태, 우둔, 설도, 목심 등 국·불고기용을 100g당 2천94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도 1~4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 500여 마리(100여t)를 준비했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하면 40%가량 할인한 4천981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100g/냉장)'와 '1등급 한우 불고기(100g/냉장)'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한 각 3천52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7일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골·꼬리 반골·우족·잡뼈 등 국거리는 50%, 등심·안심·특수부위 등 구이류와 갈비는 40% 인하해 판매한다. 국거리와 불고기는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1~3일 '우월한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카드(KB국민, NH농협, 팝카드)로 결제하면 우월한우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특히 1+등급 등심을 6천970원(100g)에, 1+등급 국거리·불고기용은 3천120원(100g)에 판매한다. 한우데이는 2008년 한우협회와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만든 날이다. '최고'를 뜻하는 1이 세 개이고,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에 착안해 11월 1일로 정해졌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이마트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으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한우 전품목을 40%할인 판매한다. 1일 서울 이마트은평점에서 모델들이 등심, 안심, 부채살 등 다양한 품목의 한우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1 양형종

유가·농산물값 급등에 10월 소비자물가 2.0%↑… 13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소비자물가지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곡물·채소 등 농산물과 석유 제품 등 일상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져 가계 부담을 키웠다.통계청이 1일 공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작년 10월보다 2.0% 상승했다.이는 작년 9월 2.1% 이후 13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다 13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이 14.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3% 포인트 끌어올렸다.쌀이 24.3%가 오른 것을 비롯해 토마토 45.5%, 파 41.7%, 무 35%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석유류도 11.8%가 올라 전체 물가를 0.53% 포인트 끌어 올렸다. 휘발유는 10.8%, 경유는 13.5%,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는 11.0%, 등유는 15.9%가 상승했다.개인서비스요금은 2.2% 올라 전체 물가를 0.70% 포인트 올렸다.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수가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10월보다 2.4% 올랐다.작년 9월 2.9%를 기록한 후 최근 13개월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통계청이 1일 공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작년 10월보다 2.0% 상승했다. /연합뉴스

2018-11-01 박주우

'한우데이' 무서운 소고기 값… '카드마케팅' 두번 우는 주부

재고부족 급등… 행사 빛바래 할인한다 마트 가니 '제휴상품'수원에 사는 주부 김모(36·여)씨는 '한우데이'(11월1일)에 가족들하고 소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 정육점을 찾았다가 이내 발길을 돌렸다. 등심 가격이 1등급 기준 100g당 9천원이 넘어 부담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4명인 가족이 먹으려면 적어도 두근(1천200g)은 사야 되는데 그러려면 10만원 가까이 든다"며 "나중에 가격이 좀 내려가면 그때 먹기로 했다"고 씁쓸해 했다.한우를 최대 50% 할인한다는 전단을 보고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 최모(56)씨는 정작 소고기는 사지 못하고 다른 물품만 구매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특정 제휴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데 최씨가 보유한 카드들은 해당되지 않았던 것. 최씨는 "소고기를 할인받기 위해 카드를 또 만들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든 '한우데이'가 재고 부족에 따른 소고기 가격 급등으로 빛이 바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판매 촉진을 위해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정된 특정 카드를 사용해야 혜택이 가능하다 보니 '반쪽 행사' 지적도 일고 있다.3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통계에 따르면 한우 1등급(지육/1㎏)의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오른 1만8천원이다. 2등급과 3등급 도매가격도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5.6%, 4.1% 올랐다. 소비자 가격(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기준)은 등심이 100g당 9천175원으로 지난해보다 5%가량 높다.이는 추석 이후 3주간 도축된 한우 마릿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6.9% 감소하면서 재고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11월에도 도축 감소가 이어져 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게다가 한우 판매촉진 행사에 나선 유통업계도 제휴 카드를 사용해야만 할인 혜택을 주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롯데마트는 자사(엘포인트) 회원이 롯데·신한·KB국민·NH농협 카드 등을 사용해야 할인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도 마이 홈플러스 카드 결제 고객만 할인 대상이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우데이'를 모르는 소비자들도 다수이고 가격도 비싸다 보니 할인 혜택과 방법을 늘리지 않는 한 관심을 끌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사진은 한 대형마트 축산코너 모습. /경인일보 DB

2018-10-31 황준성

런천미트 검출균은 일반 대장균… 제조사 책임 아닐 수도

세균 검출로 회수 조치된 '런천미트'에서 검출된 균이 일반 대장균으로 확인되면서 제조사 책임이 아닐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검출된 세균은 독성 식중독균이 아니라 일반 대장균인 것으로 확인됐다.업계와 전문가들은 일반 대장균의 특성상 제조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일반 대장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과 달리 보통 사람과 동물의 장에서 검출되는 종류로 독성이 없고 무해하다. 특히 열에 약해 섭씨 70~75도 이상 가열하면 없어진다.'런천미트'는 섭씨 116도에서 40도 이상 멸균처리를 거치는 만큼 일반 대장균이 제조공정에서 남아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또한 멸균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에서도 균이 검출돼야 했지만 그런 사례는 없었다.식약처가 세균발육시험을 진행한 5개 견본 제품 모두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을 고려하면 유통과 보관 단계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식약처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견본 제품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일반 대장균이 검출된 것은 맞다"며 "어떤 경로로 균이 들어갔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23일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 중 2016년 5월 17일에 제조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고, 대상은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최근 세균이 검출돼 논란이 되는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식품의약약안전처는 지난 23일 "소비자 신고로 해당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2016년 5월 17일에 제조된 제품에서 '세균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식품안전나라 제공

2018-10-31 양형종

코스트코서 판매한 베개서 폐암 유발 '라돈' 검출 의심…리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엔 코스트코에서 판매한 베개에서도 라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코스트코 홀세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노맥스(SINOMAX)에서 직수입해 판매한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 2팩(Costco item # 1024880)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자사 회원 제보를 받아 자체 검사한 결과 메모리폼 일부 내용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함유됐을 가능성에 대해 인지했다고 코스트코 측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지난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고했으며, 위원회 조사결과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또 소비자가 문제 상품을 비닐봉지에 포장해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으로 방문하면 신속하게 환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코스트코 관계자는 "자사에서 현재 판매하는 다른 제품(메모리폼 베개 및 라텍스 베개, 라텍스 토퍼 및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대해서도 검사를 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회원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소비자들에게 대진침대가 매트리스 교환과 위자료 3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린 바 있다.한편, 리콜 등 관련 문의는 코스트코 콜센터(☎ 1899-9900)로 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코스트코 홈페이지 캡처

2018-10-31 이상훈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내일 오픈… 정상급 브랜드 420여개 입점

현대백화점그룹이 내일(1일) 서울 강남 코엑스 단지 안에 시내 면세점을 오픈하고 면세점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다. 이로써 국내 유통업체 '빅3'(롯데·신세계·현대)가 모두 면세점 사업에 진출,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면세점'을 구현하고 면세점 강남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층부터 10층까지 총 3개 층에 1만4천250㎡(약 4천311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럭셔리, 뷰티&패션, 한류'를 3대 콘셉트로 해 명품·패션·뷰티·전자제품 등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 420여 개가 입점한다. 8층에는 구찌·버버리·페라가모·발리·IWC·오메가 등 40여 개의 명품·해외패션·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선다. 특히 국내 면세점에선 처음으로 '알렉산더 맥퀸' 공식 매장을 열었으며, 막스마라와 베르사체 등이 입점한 '해외패션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휴고보스·몽블랑·제냐 등으로 구성된 '하이엔드 남성존'도 선보인다. 보테가 베네타(11월 말), 프라다(내년 3월), 몽클레르(내년 2월) 등의 브랜드 입점도 예정돼 있다. 9층엔 국내외 화장품·잡화·액세서리 등 브랜드 290여 개가 입점한 '뷰티&패션관'이 문을 연다. 화장품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인 'LG생활건강 통합관', '라프레리 스파룸',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을 선보인다. 10층에는 한류 문화 전파를 위한 캐릭터, 패션, 식품 등 9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관'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180여 개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건물 외벽과 매장 내부에 디지털 특화 공간을 선보여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에 가로 37m, 세로 36m 규모의 국내 최대 세로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를 위해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시내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현대백화점면세점 뷰티 매장 /연합뉴스=현대백화점그룹 제공

2018-10-31 양형종

유명상표 도용한 가짜 표백제 약 4억원 판매한 일당 쇠고랑 신세

유명 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해 약 3년간 4억 원 상당의 가짜 세제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31일 상표법 위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세제 제조업체 대표 A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이달까지 유명 세제업체의 상표를 베껴 가짜 표백제를 만들어 판매했다.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업체가 경영난에 처하자 타 유통업체 이사 B씨로부터 위조된 포장지를 납품받아 약 81t, 3억7천730만 원 상당의 가짜 표백제 1만2천550여개를 제조해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유명 세제업체의 포장 박스를 별도 제작한 뒤 가짜 표백제를 판매한 일당 역시 상표권 침해 혐의로 입건됐다. 다만 다량의 가짜 표백제를 제조·판매한 주요 피의자인 B 이사는 아직까지 붙잡지 못했다.특히 경찰은 가짜 표백제가 인터넷 쇼핑몰과 소형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경찰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살 때 구매 후기와 판매처를 꼼꼼히 확인하고, 제품 뒷면 표기사항을 정품과 비교할 것을 당부했다.경찰 관계자는 "정품은 포장지 좌우 측면이 민무늬 실링(밀봉) 처리돼있지만, 이들이 만든 위조품은 격자무늬로 실링 처리돼있다"며 "진품과 달리 모조품에는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우리집 우리 지구' 로고와 KC 마크가 표기돼 있다"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이대우 용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이 유명업체 상표를 도용하여 가짜 표백제를 제조하고 유통·판매한 피의자 검거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용산경찰서 제공

2018-10-31 송수은

내일부터 비오템 등 수입 화장품 가격 줄인상… 최대 25%↑

다음 달부터 백화점 등에 입점한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다. 샤넬도 인기 가방과 피혁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어서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만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랑콤, 조르조 아르마니 뷰티, 이브 생로랑 뷰티, 슈에무라, 비오템, 키엘 등 6개 브랜드가 국내 판매가격을 올린다. 이들 브랜드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그룹 소속 브랜드다. 랑콤은 전체 품목 412개 가운데 56개 가격을 올린다. 인상 품목의 가격은 평균 5.2% 인상된다. 조르조 아르마니 뷰티는 376개 품목 중 272개에 대해 평균 2.9%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비오템의 경우 1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 비오템의 인기 제품인 아쿠아수르스 수분 젤 크림 50㎖는 4만3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25.6% 오른다. 비오템은 "해당 품목은 2014년 이후로 가격을 인상한 적이 없으며, 지난 3월 말부터 한시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다가 원상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에무라는 662개 품목 가운데 3분의 1가량인 220개 품목 가격을 평균 4.9% 인상하기로 했다. 이브 생로랑 뷰티는 151개 품목 중 28개 가격을 평균 2.4% 올린다. 키엘도 인기 제품인 선크림(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 가격을 인상한다. 30㎖ 용량과 60㎖ 용량 제품이 각각 6.9%, 4.1% 인상된다. 이들 브랜드는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제품 원가 상승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도 다음 달 1일부터 타임리스 클래식, 보이샤넬, 2.55 핸드백 등 인기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인상 폭은 4∼5% 선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월에는 화장품과 향수 가격을 조정했으며 지난 5월에는 가방과 신발 등의 가격을 올렸다. 샤넬은 이번 인상 배경에 대해 "샤넬은 다른 명품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제품 생산 비용과 원가,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제품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며 "최근의 요소들을 반영해 해당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미리 알려지면서 롯데백화점 본점 등 주요 백화점 샤넬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들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연말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극대화되는데 명품 브랜드들이 이런 소비심리에 편승해 이맘때쯤이면 대목을 노리며 다 같이 가격 인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슷

2018-10-31 연합뉴스